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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 2000㎿ 화력발전소 추진

    SK건설, 2000㎿ 화력발전소 추진

    SK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경남 고성군에 2000㎿급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新)삼천포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 투자유치 기념식 및 전략발표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오는 4월 한국전력거래소에 건설의향서를 제출, 지식경제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포함시키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SK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를, 한국남동발전은 운영과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현재 고성군 하이면에서 가동 중인 3240㎿급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 190만㎡에 1000㎿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3조원이다. 화력발전소 주변에 소수력 발전·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산화재·온배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 vs 팔·중동 ‘해커전쟁’

    이스라엘이 최근 중동, 팔레스타인 해커들의 사이버테러에 잇따라 농락당하고 이스라엘 해커들도 이에 반격하면서 ‘사이버 중동전쟁’이 가열될 조짐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16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와 항공사, 은행 3곳이 사이버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라고 밝힌 해커 집단이 이스라엘 신용카드 회원 2만명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상에 유출한 지 2주도 안 돼 재발한 것이어서 당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옥스오마르’라는 해커는 공격 전날 밤 이스라엘 일간 와이넷에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와 국영 항공사 엘알의 웹사이트를 무력화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작전명은 ‘나이트메어’(악몽)로, 이들은 스스로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해커라고 주장했다. 옥스오마르는 2주 전 신용카드 회원 개인정보 유출에도 참여했으며 당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19세 청년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커들은 해당 사이트의 운영체제에 침범하는 대신 과도한 접속으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단순한 전술을 썼으며 사이트는 수시간 만에 회복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엘알 항공은 평소 오전 50여명 정도이던 동시 접속자 수가 1000여명으로 급증하자 홈페이지를 일시 폐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해커들이 이스라엘에 맞서는 새로운 저항을 개시했다.”며 환영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당장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율리 에델스테인 정보부 장관은 “지금은 신용카드 도둑질이지만 내일은 안보 기밀을 도둑질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반(反)이스라엘 단체들의 해킹이 잦아지자 이스라엘 해커들도 중동국 국민이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유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용강등 1년’ 세계증시 시총 8511조원 증발

    ‘신용강등 1년’ 세계증시 시총 8511조원 증발

    ‘신용등급 하락의 시대’라 불렸던 지난해 세계 증시에서 8500조여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하락했고, 유로존 위기는 계속됐지만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사라진 대륙은 아시아였다. 급변하는 자본 유출·입에 아직 취약하다는 의미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0년 시가총액 증가율 13위에서 지난해는 8위로 뛰어올랐다. 정부의 자본 유출·입 대응책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유럽 9개국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은 세계경제의 강등이 아직도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작년 세계 증시 시총 5경 4692조원 16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2010년 말 6경 3203조원에서 지난해 말 5경 4692조원으로 8.3%(-8511조원) 감소했다. WFE는 달러를 기준으로 발표하며 원화 환산을 위한 원·달러 환율은 1153.5원을 적용했다. WFE가 해당 통계를 생산한 2003년 이래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8년(-46.8%) 이후 두번째다. 2008년에는 리먼브러더스 등 금융기업의 파산 때문이었지만 지난해 시가총액의 감소는 국가신용등급의 연쇄 하락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신뢰 상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8월 5일 미국의 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하락했고, 유럽에서는 지난해 16개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유럽 경제의 중심축까지 곤경에 처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실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사라진 대륙은 아시아로 2010년 말에 비해 15%가 줄었다. 미대륙이 12.9%, 유럽대륙이 12.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아시아 신흥국에서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발을 뺀 결과로 보인다. ●증권업계 “코스피지수 8~10% 저평가” 그나마 우리나라는 시가총액 증가율이 1.7%로 8위를 기록했다. 2010년 증가율 30.8%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등수는 13위에서 5계단 올랐다.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안정적이었다는 의미다. 증권업계는 코스피지수가 아직 8~10%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자본 유출·입 3종 세트(선물환포지션 한도 추가 축소, 외국인채권투자 과세 전환, 외환건전성 부담금 시행)’와 일본·중국 등과 맺은 통화 스와프의 영향이 크다고 봤다. 채권 시장에서도 지난해 외국인의 국채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국채 상장잔액 중 외국인 보유액은 2010년보다 27.8%(13조 3000억원) 늘어난 61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심화된 유로존 위기 뿐아니라 미국의 성장세 회복 여부, 중국의 긴축 완화, 이란의 원유 문제 등 변수가 많다. 김지은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용등급 하락의 여파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지만 계속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SFS) 마련이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무너지는 최악의 경우가 일어날 확률은 아직 작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수명 연장’ 월성 원전도 가동 중단… 전력 비상

    ‘수명 연장’ 월성 원전도 가동 중단… 전력 비상

    수명 연장 논란에 휩싸였던 월성 원전 1호기가 12일 오전 4시 24분쯤 오작동으로 가동이 중단돼 전력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고장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울진 4호기와 신고리 1호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가동이 가능한 원전은 21기로 줄었다. 특히 설비용량 67만 9000㎾의 월성 원전 1호기는 27개월 동안 3000억원을 투입해 정비한 뒤 지난해 7월 재가동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원자력 출력 100%, 터빈 출력 694㎿e로 정상 운전되다가 원자로 냉각재 펌프 4대 중 1대의 스러스트(축방향) 베어링에 고온도 신호가 들어오면서 원자로 가동이 자동으로 멈췄다.”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는 발생한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로, 월성 1호기에는 4대가 설치돼 있다. 한수원은 자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고장 원인을 해결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온도 신호가 단순한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원전 전체가 멈춰 섰다.”면서 “온도 감지 장치를 교체하면 14일쯤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원자로의 핵심 부품인 냉각재 펌프는 핵연료를 식혀 주는 냉각재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고장 나면 원자로 냉각 기능이 상실돼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폐로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전 고장과 강추위로 전력예비율은 8%대까지 떨어졌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력예비율은 8.9%, 공급예비전력은 641만㎾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정지로 발전소 안전 위협이나 방사능 누출 우려는 없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월성 원전이 정지됐지만 500만㎾의 안정적인 예비전력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당국 경고에 정치테마주 ‘하한가’

    정치 테마주가 금융당국의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1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선정만 돼도 곧바로 주식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정치 테마주들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폭락했다. 금융감독원은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대선주자 친·인척이 주주나 임원이란 이유로 주가가 오른 이른바 ‘사돈팔촌주’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9개 종목 가운데 EG, 비트컴퓨터, 바른손, 우리들생명과학이 정치 테마주이고 가비아와 오늘과내일, 필링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테마주’다. 안철수연구소도 전날보다 10.52% 떨어진 13만 5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아가방컴퍼니는 13.95% 하락한 1만 4800원을 기록했다. 보령메디앙스도 13.62% 떨어졌고, 솔고바이오는 9.12%, 대현은 5.23% 하락했다. 전날 금융당국의 철저한 단속 의지를 비웃듯, 하루 만에 반등했던 테마주들은 이날 다시 급락하며 당국과 ‘일전일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등락이 매일 엇갈린다는 것은 테마주에 투기가 반영됐다는 의미”라며 “당국이 개인에게 주식을 사라 마라 할 수 없는 데다 올해 정치 이슈가 지속되기 때문에 테마주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치테마株’ 관련 첫 증권사 조사

    ‘정치테마株’ 관련 첫 증권사 조사

    정치인 테마주 조사에 들어간 금융당국이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금융당국이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것은 처음으로, 루머 생성 과정을 뒤져보겠다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려 왔고, 정보통신 등 특정업종 테마주가 부상할 때 금융당국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가자 대선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9일 “그간 테마주와 관련해 증권업계에 대한 조사는 물론이고 정기검사도 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증권사들이 테마주를 만들어 유포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면서 “테마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를 살펴보려 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조사는 ‘합동 루머 단속반’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적발 시 신속히 검찰에 고발하는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고 합동 루머 단속반을 신설하겠다고 지난 8일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오르는 특징주들에 대해 사후적으로 모아 테마주 목록을 고객에게 공급한 것에 불과하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의 테마주 목록에 대해 공신력이 있다고 믿고 허황된 투자를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증권사들이 테마주 목록을 보낼 때 인위적으로 끼워 넣는 테마주 종목이 있다고 의심한다. 최근 김모(32)씨가 A증권의 한 지점에서 받은 ‘2012 대선테마주’ 리스트에는 전체 74개의 종목이 나열돼 있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친인척 관련이 11개, 저출산·고령화·교육·취업·클린프로젝트·수질오염·항만물류 등 7대 정책 관련 31개 등 총 42개 종목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테마주는 친인척 관련 6개, 유사업종 3개, 교육관련 2개 등 총 11개 종목이다. 김씨는 “이 중에 그나마 테마주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10개 남짓인 것 같다.”면서 “지점들이 대선 테마주 100대 종목, 200대 종목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남발하는 것은 고객을 ‘무작정 투자’로 내모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테마주는 결국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특징주가 테마주로 불리면서 가격이 더욱 오르게 되는 원리”라면서 “투자자가 자연적으로 모이지 않는 종목의 경우 특징주로 보이기 위해 시세조종이 개입되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일부는 금융당국의 조사가 과도하면 내리막인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날 박근혜 위원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EG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아가방컴퍼니는 12.89% 하락했다. 안철수 원장 테마주로 불리는 안철수연구소와 마크로젠도 각각 4.14%, 4.29%씩 떨어졌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90%) 내린 1826.4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20.28로 장을 마감해 1.34포인트(0.26%) 상승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치테마주 시총 12조원… 당국 “긴급조치권 발동”

    정치테마주 시총 12조원… 당국 “긴급조치권 발동”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 시가총액이 1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자 금융 당국이 불공정 거래 적발 즉시 검찰에 고발하는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합동 루머 단속반’도 신설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테마주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향후 테마주 및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신속히 제재토록 증권선물위원회 긴급조치권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통상 불공정 거래가 적발되면 금감원 조사가 마무리된 뒤 금융위로 이첩돼 자본시장심의위원회(자심위) 심의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통보한다. 하지만 증선위원장이 테마주와 관련해 긴급조치권을 발동하면 자심위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또 금융 당국에서 루머 생산·유포자 수사를 의뢰할 경우 경찰청이 즉시 수사에 착수하도록 ‘핫라인’도 가동한다. 금감원은 테마주를 이용한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루머 단속반’을 만든다. 금감원 및 한국거래소 조사부서 직원으로 구성되며 테마주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루머로 증시를 출렁이게 해 부당한 이득을 얻은 이들도 추적하게 된다. 아울러 테마주 중 특정 종목을 조사할 경우 해당 종목을 언론에 곧바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것은 테마주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투자자 피해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총선과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관련 테마주는 78개에 이른다. 지난해 6월 말 7조 6000억원이던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이달 5일 11조 7000억원으로 5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8.4% 줄었다. 정치 테마주는 같은 기간 평균 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714%나 상승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EG는 149% 올랐다. EG 최대주주이자 회장은 박 위원장의 친동생인 박지만씨다. 이들 테마주는 기업의 순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말해 주는 주가수익비율(PER)도 급격히 높아졌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안철수 테마주’인 마크로젠과 KT뮤직의 PER는 각각 558배와 128배였다. ‘박근혜 테마주’ 중에는 보령메디앙스가 217배, 오스코텍 193배, EG 189배 등이었다. PER가 높으면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은 것으로 간주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장관도 투자”… 은퇴자 금융사기 주의보

    “전직 장관도 투자하고 있어요. 장관님과 직접 통화하는 거 보시겠어요?” 은퇴 후 재산을 불리려고 섣불리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 수익률이 높거나 유력 인사도 투자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퇴직금이나 연금 등 노후용 자금을 내줬다가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적지 않다. 사회적 경험이 풍부하다는 자신감에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 보는 예도 종종 발생한다. 고령의 은퇴자들은 퇴직금과 연금을 받아 유동자산을 많이 갖고 있다. 9일 통계청의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3억 911만원으로 50대(3억 9055만원) 다음으로 많다. 은퇴 후엔 고정수입이 없어지게 돼 노후 생활자금을 불리려는 욕구가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투자 사기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에 사는 만 25~64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사기를 당했거나 당할 뻔했다는 대답이 60대가 27.9%로 가장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접수된 분쟁신청 건수도 2005~2011년에 60대 이상의 신청건수가 모두 150건으로 전체의 20% 수준에 이르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노인대학에 강사를 보내 보이스피싱에서부터 다양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환기시키는 등 고령 은퇴자에 대한 금융교육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금감원 혁신 ‘용두사미’ 되나

    금감원 혁신 ‘용두사미’ 되나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최근 조직과 예산을 늘린 데 이어 ‘공공기관 재지정’까지 피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무총리실 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는 8개월이 지났지만 중간 발표만 하고 이렇다 할 혁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금감원 혁신이 흐지부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금융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공공기관을 지정하기에 앞서 부처 의견을 내야 하는데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됐다.”면서 “감독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총리실 TF도 같은 생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2007년 기타공공기관에 지정됐다 2009년 해제됐다. 이후 지난해 금감원 직원들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되면서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논란은 다시 불이 붙었다. 공공기관에 지정되면 공공기관 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국회의 예·결산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제외되면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가 결정하는 올해 금감원의 조직과 예산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2844억원으로 확정됐다. 인력은 125명이 늘어난 1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혁신 당시에 거론됐던 ▲금융위·금감원 통합안 ▲한국은행 단독조사권 부여안 ▲금융소비자보호원 독립안 등도 모호하게 흐지부지되는 분위기다. 금융위·금감원 통합안은 아예 거론조차 안 되고 있고, 한국은행 단독조사권은 한국은행이 제2금융권의 자료제출요구권을 갖고 금감원과 공동조사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준(準)독립기구로 금감원 안에 설치한다는 모호한 결론을 냈다. 국무총리실 TF는 금감원 조직 개편 용역연구를 발주한 상태지만 선거를 앞두고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두고 의견이 팽팽하다. 총리실 TF는 지난해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면 감독의 독립성이 침해된다는 취지의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감원보다 공공성이 훨씬 강하고 같은 무자본 특수법인인 예금보험공사나 공공성이 훨씬 약한 주식회사 형태의 한국거래소가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면서 “무자본 특수법인이자 공공성은 예보와 거래소의 중간정도인 금감원만 예외인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자본 특수법인은 자본이 없고, 상법이 아닌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라는 의미다. 금감원은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들어졌고 금융기관의 분담금으로 운영된다. 한국은행도 무자본 특수법인이지만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꼭 필요하다는 데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금융위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서는 올해 ‘의견 없음’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이 추후 국회에서 통과돼 대체거래시스템(ATS)을 민간에서 구축할 경우 거래소의 독점이 깨지기 때문에 공공기관 해제를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석유제품도 전자상거래

    석유제품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3월 말에 열린다. 석유를 거래하는 경쟁시장이 열리면서 ℓ당 1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석유제품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합리화를 목표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는 3월 말에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축이 끝나면 다음 달 테스트를 거쳐 3월에는 모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에는 공급자로 ▲석유 정제업자 ▲수출입업자 ▲대리점 등이 참여하고, 수요자로 ▲대리점 ▲주유소 등이 참가하게 된다. 개인은 참여할 수 없다. 정부는 석유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급자에 대해 공급가액의 0.3%를 세액공제 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각각 4∼5개의 석유 정제업자와 수출입업자, 50개 정도의 대리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유소는 전국 약 1만 2000개 가운데 3분의1 수준인 4000개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되는 종목은 각 정유사들의 휘발유, 경유 등이다. 거래 단위는 2만ℓ이며 호가 단위는 ℓ당 0.5원이다. 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열린다. 거래소는 세액공제 요인까지 감안해 자유 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가 리터당 10원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카이스트 등 3곳 고객만족 최하위

    카이스트 등 3곳 고객만족 최하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67개 공공기관을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기업의 만족도는 평균 93.7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상승했고, 준정부기관(80개)도 86.2점을 받아 1.2점 올랐다. 기타공공기관(66개)은 86.9점으로 2.3점 상승했다. 공기업은 21개사 중 19개사(90.4%)가 ‘우수’(90점 이상) 등급을 받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준이었다. 준정부기관도 80곳 중 39곳(48.7%)이 우수를 받았다. 하지만 기타공공기관은 66곳 중 21곳(31.8%)만이 우수를 획득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낙제 등급인 ‘미흡’(80점 미만) 판정을 받은 공공기관은 총 8곳이었다. 공기업 중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유일하게 미흡을 받았고,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여수광양만공사 등 3곳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9년과 2010년에도 미흡을 받았지만, 지난해 평가에서 다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이다. 재정부가 지난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하고 개선을 유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기타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4곳이 미흡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과 광주과기원은 3년 연속, 강원대병원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이다. 반면 2010년 미흡 등급이었던 한국거래소는 1년 만에 우수 등급으로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등도 미흡에서 ‘양호’(85점 이상)로 개선됐다. 재정부는 올해 미흡 판정을 받은 8개 기관에 이달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국민이 특정 공공기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국민체감도 조사’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 122개 기관 중 24개 기관이 체감도가 ‘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와 한국석유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거래소, 한국산업은행 등이 ‘하위’ 그룹에 포함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경영 마인드 제고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으로 고객 만족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란 “美항모 호르무즈 재진입땐 행동”… 유가 폭등

    세계 원유 수송물량의 40%가 통과하는 길목인 호르무즈해협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인근 수역에서 연말연시를 전후해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미국 항공모함이 걸프만에 재진입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을 연일 경고하자, 미국이 이를 일축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해협 안보를 지키기 위해 이란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앞서 3일 아타올라 살레히 이란 군 사령관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 오만해로 이동한 미 항공모함이 다시 걸프만으로 돌아오면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살레히 사령관이 언급한 항공모함은 지난달 27일 걸프만을 떠난 ‘존 스테니스함’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걸프만의 미 해군 배치는 과거처럼 계속될 것”이라며 “미 항공모함의 배치는 현재 진행 중인 임무의 연속성과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경고를 한마디로 ‘뭉개버린’ 셈이다. 이에 따라 핵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제재로 지난 2일 리알화 가치가 10% 이상 곤두박질치는 등 경제에 실질적 타격을 받고 있는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정권이 오는 3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돌리기 위해 ‘초강수’를 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3일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4달러 오른 배럴당 111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도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4.13달러나 오른 배럴당 102.96달러를 기록하는 등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터키가 ‘중재자’로 나섰다. 터키는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무장관을 테헤란에 급파,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4일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이라크·시리아 사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원유 수입의 30% 이상을 이란에 의존하고 있는 터키 측은 “두 나라 외무장관 간 정기 회담 차원에서 만났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회담에서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구리왕’ 차용규 1600억 세금 한 푼도 안낸다

    ‘구리왕’ 차용규 1600억 세금 한 푼도 안낸다

    ‘구리왕’ 차용규(56)씨가 국세청이 부과 방침을 통보한 1600억원대의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게 될 전망이다. 4일 세무사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열린 과세적부심사에서 “국세청이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차씨에게 부과한 1600억원대의 추징통보는 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적부심사위원회는 차씨의 국내 거주일수(1년에 약 1개월) 등을 고려할 때 국내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한다. 국외에 거주해도 가족이나 재산이 있는 등 생활 근거가 있으면 거주자로 간주한다. 차씨의 주장이 세금 고지 전 불복 절차인 과세적부심사에서 받아들여짐으로써 국세청이 차씨를 상대로 새로운 과세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세금을 매기기 어렵게 됐다. 세제 전문가들은 역외탈세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금을 추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차씨는 삼성물산 직원으로 1995년 카자흐스탄 최대 구리 채광·제련업체인 카작무스의 위탁경영을 하다 2004년 삼성물산 투자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이 업체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지분을 매각해 1조원대의 차익을 남겼다. 그러나 매각 지분 중 상당수는 사업파트너인 고려인 3세 블라디미르 김씨의 소유이고 차씨 몫은 3400억~4000억원대로 확인됐다. 차씨에게 과세하려던 계획이 무산돼 국세청의 역외탈세 단속 강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세청이 4100억원대의 사상 최대의 세금을 부과한 선박왕 권혁 회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권 회장은 국세청 조치에 불복해 현재 법정 공방에 돌입한 상황이다. 역외탈세자의 자산 대부분이 해외법인 명의로 돼 있는 상황에서 세금 추징도 쉽지 않다. 지난해 6월 국세청이 권 회장의 해외계좌를 동결했으나 권 회장의 계좌가 있는 홍콩의 법원이 이를 거부해 타격을 입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는 “차씨의 과세적부심 결과에 상관없이 역외탈세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계획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1년새 12.8%↑… 작년 휘발유값 ‘하이킥’

    1년새 12.8%↑… 작년 휘발유값 ‘하이킥’

    지난해 연평균 휘발유값이 전년보다 12.8% 뛰어오르면서 2000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99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ℓ당 1929.26원으로 2010년 1710.41원에 비해 12.8%나 상승했다. 2010년에는 전년(1600.72원)보다 6.85% 오르는 데 그쳤다. 보통휘발유의 판매가격은 2006년 ℓ당 1492.43원, 2007년 1525.87원, 2008년 1692.14원 등이었다. 지난해 월 기준으로는 11월(1981.02원) 가격이 가장 비쌌다. 보통휘발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1997년 ℓ당 838.65원에서 1122.57원으로 무려 33.9% 급등한 1998년.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두달 만에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에서 2000원대까지 폭등하는 이례적인 시기였다. 또 ‘유가대란’이 한창이던 2008년에도 보통휘발유 평균가는 1692.14원을 기록하며 10.9%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05.99달러로 전년의 78.13달러보다 35.7%나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 국내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새해 들어 국제 유가가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 오른 105.91달러를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1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96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란 “원유 수출 제재땐 호르무즈 봉쇄”

    이란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서방권이 자국 원유 수출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의 3분의1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곳이 막힐 경우 전 세계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부통령은 “만약 이란 원유를 제재하려 한다면 앞으로 원유는 단 한 방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해군은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열흘 일정으로 군사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훈련 중에는 기뢰 살포도 포함돼 있다. 하비볼라 사야리 이란 해군사령관은 28일 국영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물 마시듯’ 쉽다고 말했다. 미국은 즉각 이란을 비난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란 정부가 핵 의무 불이행이라는 현안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면서 “일종의 엄포”라고 일축했다. 미국 정부는 미 중앙정보국(CIA)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계 이란인이 27일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대변인인 마이클 만도 2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협에도 불구하고 EU는 이란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66달러(1.7%) 오른 배럴당 10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홍해를 통과하는 별도의 석유 공급 채널을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에 대비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코스피 5분만에 40P 급락 왜?

    1857.86→1813.48→1843.08.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5분 만에 무려 4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가 1분 뒤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보기 드문 등락 현상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와 증권가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 날짜 서울신문 5면 ‘중국의 북한 파병설’ 기사가 증권가에 확산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1856.78포인트로 개장한 후 큰 변동 없이 1860선 전후에서 거래를 계속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35분 1857.86포인트였던 주가는 갑자기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더니 5분 뒤인 오전 10시 40분에는 1813.48로 44포인트나 급락했다. 코스피는 또 1분 뒤인 오전 10시 41분에는 1843.08로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증권가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지만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했다. 매수 차익거래(선물 매도+현물 매수)를 하려다 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매도한 ‘주문 실수’였다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한국거래소 측은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을 무렵 환율이 급등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시에 밀렸다는 점에서 단순 주문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5분 1155원에서 10시 40분 1559원으로 5분 만에 4원이나 급등했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443.42에서 8434.82로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증권가는 중국의 북한 파병설과 김정은 사망설 등 각종 루머가 돌면서 불안 심리를 느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매물을 쏟아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신문 기사가 새벽에 인터넷에 올라간 뒤 증권가 정보지(지라시)와 메신저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진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쯤이었다는 것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거래량이 적고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종의 연쇄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0.79%) 하락한 1842.0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컴퓨터 주가가 가격제한폭(14.99%)까지 올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일 사망 이후] 금값 반짝 상승

    [김정일 사망 이후] 금값 반짝 상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여파로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의 시세가격은 23만 8000원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23만 6000원)보다 2000원 올랐다. 지난 14일 24만 1000원을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금값은 북한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급등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3월 26일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16만 7750원에서 다음 날 16만 8850원으로 1100원 뛰었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23일에는 20만 3500원에서 하루 만에 5500원이나 올랐다. 금값은 국제시세에 연동돼 있어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북한 문제로 국내 정세가 불안해지면 원화 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하고, 금값이 오르는 것이다.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등, 장중 한때 1185원까지 올랐고, 전 거래일보다 16.20원 오른 117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금값이 오른 것은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이며, 조만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주 넥슨회장 주식부자 3위로

    김정주 넥슨회장 주식부자 3위로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3)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국내 주식 부자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넥슨은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4억 2538만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1300엔(12일 기준 약 1만 9182원)으로 시가 총액만 8조원이 넘는다. 넥슨의 모기업은 NXC로 66.89%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과 부인인 유정현씨는 NXC의 지분 69.65%를 보유한 대주주이다. 유씨가 갖고 있는 넥슨 지분 0.68%까지 포함하면 김 회장 부부의 지분 가치는 3조 4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국내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8조 5000억여원. 이어 2위는 정몽구 회장으로 지분 가치가 7조 1000억여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이들의 뒤를 이어 단숨에 국내 주식 부호 3위에 오를 전망이다. 넥슨 전·현직 임원도 주식 대박에 동참하게 된다.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 지분 3.14%로 2200억원이 넘는 주식 평가액을 기록하는 등 이들의 지분 가치는 1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평가된다. 넥슨 상장으로 신흥 주식 부자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넥슨을 설립했다. 이후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출시한 게임마다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 부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철수硏 주가 6일만에 하락…사측 “우리주식 과도투자 자제”

    안철수硏 주가 6일만에 하락…사측 “우리주식 과도투자 자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회사 측이 이례적으로 자사 주식에 대한 과도한 투자 자제를 경고한 것이 이유가 됐다. 9일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6400원(4.43%) 떨어진 13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구소 측은 이날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지난 1일(9만 8100원) 이후 급등해 지난 8일 최고치를 경신해 14만원대까지 올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안철수연구소 “우리 회사 주식 사지 마라”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회사 측이 이례적으로 자사 주식에 대한 과도한 투자 자제를 경고한 것이 이유가 됐다.  9일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6400원(4.43%) 떨어진 13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구소 측은 이날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의 실적과 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지난 1일( 9만 8100원) 이후 급등해 지난 8일 최고치를 경신해 14만원대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유럽 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의 재정위기 해결 논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날보다 37.64포인트(-1.97%) 내린 1874.7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 오른 11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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