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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60달러 붕괴… 어디까지 떨어지나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하면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이 50달러대로 떨어졌다.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하루 만에 2.19달러가 하락해 6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모두 5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WTI 59.95달러로 떨어져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6센트(0.87%) 떨어진 배럴당 63.6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2009년 7월 14일 이후, 브렌트유는 2009년 7월 1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안팎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석유 감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지난 11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 연차총회 이후 석유수출기구(OPEC)가 차기 총회 이전에 감산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내년 석유 공급 과잉 우려 앞서 OPEC은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6차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인 하루 3000만 배럴의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내년 석유 소비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량 유지는 곧 세계 석유공급의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전망과는 반대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유가가 세계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일부에선 저유가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직장인 김원석(37·가명)씨는 최근 금(金)테크 재미에 푹 빠졌다. 직장생활 초년병 시절엔 보너스나 쌈짓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 투자에 ‘올인’했지만 이제는 틈틈이 골드바를 사 모은다. 지난 10월 초 금값(한 돈 3.75g·살 때 가격 기준)이 16만 5000원 선까지 떨어졌을 때 1000만원을 투자했던 김씨의 금값은 10일 기준 한 돈당 17만 7000원까지 올랐다. 두 달 사이 7%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김씨는 “주식 투자보다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이 적고, 시중은행의 1%대 정기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좋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금테크’ 인기가 다시 거세다. 최근 차명거래금지법 시행과 국제 금값 하락 등의 여파로 금이 인기 투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금리에 목말라하는 개미 투자자들도 세제 혜택과 시세 차익을 노리고 금 투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한때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나 금고 장식품 등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골드바가 개미 투자자들의 장롱 속까지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골드바 누적 판매량은 883㎏이다. 지난해 총판매량(704㎏)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619㎏)과 비교하면 40% 넘는 증가율이다. 이런 인기에는 금값 하락이 자리한다. 2011년 말 온스당 1747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국제 금값은 지난달 초 30% 이상 떨어진 1166달러를 기록했다. 순금 1돈의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 3월 4일 18만원대에서 11월 13일 16만원대까지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따라 금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 투자의 또 다른 매력은 세제 혜택에 있다.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나 금융투자상품은 이자수익의 15.4%에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 금은 시세차익을 거둬도 별도의 세금이 붙지 않는다. 대표적인 ‘세(稅)테크’ 상품인 셈이다. 금 투자 방법은 두 가지다. 골드바를 직접 구매하거나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골드바를 구입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시중은행부터 홈쇼핑, 온라인 오픈마켓 등 여러 곳에서 살 수 있다. 하지만 유통 채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판매 조건이나 무게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가격은 100g당 679만~755만원으로 거래소 기준 가격보다 최대 52%까지 비싸다. 오픈마켓도 100g당 500만~576만원이다. 반면 시중은행은 국제시세에 따라 금값을 수시로 조정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골드바 가격은 100g당 498만~500만원 선이다. 골드뱅킹은 신한·국민·우리은행 세 곳에서만 가능하다. 골드뱅킹은 금값 등락에 따른 위험 분산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은행의 ‘골드 리슈’ 상품은 목표 가격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가 이뤄진다. 지정한 매도 가격 이상이면 일정량씩 팔고, 지정한 매입 가격 이하면 일정량씩 사들이는 방식이다. 금 투자에 가세하기 전에 유념해야 할 점도 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값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센터장은 “금과 대체 관계에 있는 달러 가치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 금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투자하기보다는 온스당 1200달러 선에서 분할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2015.01.12 배출권 거래시장 문 연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다음달 12일 배출권 거래시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일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주식시장 등 여타 증권·파생 시장의 개장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했다. 회원은 525개 할당대상업체와 산업·기업·수출입 은행 등 공적금융기관, 정부 등이다. 금융투자자와 일반투자자는 2021년부터 참여할 수 있다. 할당대상업체 사용자 등록과 배출권 장외거래는 주식 등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이행연도별 할당배출권과 상쇄배출권을 거래한다. 배출권 거래의 상쇄제도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할당 대상업체가 대상이 아닌 외부사업 영역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내년에 각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은 2015년 1월 12일부터 2016년 6월 말까지 거래할 수 있다. 호가는 기준가의 ±10%로 제한되고 최소 거래단위는 1배출권(1t), 최대는 5000배출권이다. 확정된 거래시장 개장일은 한국거래소의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규정 시행세칙’에 반영돼 공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1월 한국거래소를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필리핀, 태풍에 최소 23명 사망…피해 속출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20여 명이 사망하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이 8일(현지시간) 인구 1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으로 접근하면서 관공서와 각급 학교, 증권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적십자사 관계자를 인용, 동사마르 주(州)에서만 적어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태풍 하구핏으로 숨진 사망자 수는 중부 일로일로주(州)에서 희생된 2명을 포함해 최소한 23명으로 늘어났다고 GMA방송 등이 전했다. 지난 6일 밤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주변지역과 루손 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등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사마르 지역에서는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피해 집계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7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레이테 섬 일대에도 폭우와 돌풍 피해가 잇따랐다. 당초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등 루손 섬 남동부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다. 기상 당국은 전날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95㎞였던 태풍이 이날 낮 시속 135㎞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태풍 하구핏은 이날 오전 4시 비사야 제도 북부 롬블론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지점을 통과, 수도 마닐라 주변의 민도르 북부지역으로 북서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당국은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 30개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 등을 제외한 마닐라의 관공소와 중앙은행, 증권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일부 은행들도 휴무에 들어갔거나 영업을 조기 마감했으며 고객들에게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구핏은 반경 450㎞ 이내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방재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6개 주에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동사마르와 레이테 일대 등 주요 피해지역에는 글로브텔레콤 등 주요통신업체의 통신망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태풍 하구핏으로 약 129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8일 하루 운항 예정이던 마닐라발∼인천행 항공편을 비롯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 등 모두 20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OA, 빨간 코트+롱부츠만… ‘파격적인 하의실종’

    AOA, 빨간 코트+롱부츠만… ‘파격적인 하의실종’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에서 열린 ‘FNC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식’에서 소속 걸그룹 AOA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 금융위원장 코넥스 시장 방문

    금융위원장 코넥스 시장 방문

    신제윤(오른쪽)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시장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키움투자자산운용 공식 출범

    키움투자자산운용 공식 출범

    키움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합병해 탄생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합병 기념식에서 김익래 키움증권 회장이 건배를 외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서태종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 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 유가전쟁 패자, 푸틴

    유가전쟁 패자, 푸틴

    ‘유가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러시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불발로 국제 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러시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유럽연합(EU)에 제재 해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감산 불발 소식이 전해진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2%나 급락한 배럴당 66.15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같은 날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 선물시장에서 내년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3%가 떨어진 70.15달러로 거래됐다. 201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 유가 하락은 곧바로 루블화 환율 급등과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루블화는 29일 현재 달러당 50.40루블, 유로당 62.85루블에 각각 거래돼 연초보다 달러화 가치는 56%, 유로화는 37%나 폭등했다. 러시아 증시의 RTS지수도 전날 심리적 지지선인 10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 974까지 밀려났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제재와 맞물린 유가 폭락으로 러시아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러시아 예산 수입의 절반이 석유·가스 수출에서 나온다. 이런 가운데 29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메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유럽은 의미 없는 제재를 그만두고 블랙리스트를 해제하길 바란다”며 “EU가 제재를 중단하면 유럽 농산물 수입 제한 조치를 풀겠다”고 말했다. 그는 “EU 제재에 따른 러시아 손실이 2015년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러시아와 유럽 간 무역량이 두 자릿수 퍼센트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저유가와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가 연간 1300억~1400억 달러의 손해를 입게 될 것이며 이는 러시아 경제의 7%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증시 최초 오리지널 미국기업 PSI INTERNATIONAL, 코스닥 상장 초읽기 돌입

    첨단 데이터 분석기술을 갖춘 오리지널 미국 기업 ‘PSI INTERNATIONAL’이 한국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는 상장이 될 시, 한국 증시 코스닥 역사상 최초로 미국 현지 기업이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증권시장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PSI INTERNATIONAL은 미 우주항공국 NASA와 미국 연방 정부 공공 보안 핵심 부서인 FDA, 국토 안보부, 국방부 등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에 첨단 데이터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의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70개 기업만 보유한 CIO 자격증 등 미국 연방정부가 검증하고 발급한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PSI INTERNATIONAL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IT 및 빅데이터 사업에서 미 우주 항공국 NASA에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분야, 미 보건국/FDA/NIH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헬스 분야, 미 국방부/국토안보부에 기술을 제공하는 국방 및 보안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첨단 기술력으로 PSI INTERNATIONAL은 작년 매출액 4,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코스닥 상장 시,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 및 코스닥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보다 엄격한 미국 국제 회계 기준(IFRS기준)으로 외부감사 보고서를 보유해 법적 투명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순수한 미국기업인 PSI INTERNATIONAL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를 주주로 포함해 프리 IPO 청구를 추진했고,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상태다. 미국기업 상장을 앞둔 현재 국내 시장 관계자는 물론 한국 정부 관계부처에서도 PSI INTERNATIONAL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집중 지원을 표명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PSI INTERNATIONAL 측은 “한국 거래소는 물론 일본, 싱가폴, 대만 증권 거래소에서도 PSI INTERNATIONAL을 자국 증시에 우선 유치하려고 협상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규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규모 인수단을 꾸려 국내 증시 사상 최초로 오리지널 미국기업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자금시장과 증권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PSI INTERNATIONAL은 한국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별도의 한국어 사이트를 개설해 기관과 개인에게 공모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자들 뭉칫돈 4개월간 89조 ‘엑소더스’

    부자들 뭉칫돈 4개월간 89조 ‘엑소더스’

    오는 29일 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차명 계좌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 4개월간 무려 89조원이 은행권에서 빠져나갔다. 숨어 있던 부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리치’들은 이 돈을 빼내 비과세 보험이나 금, 현찰 등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자산이나 금융상품으로 옮기고 있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넉 달간 10개 은행의 잔액 1억원 이상 개인 계좌에서 인출된 돈은 484조 5000여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무려 89조원이 더 빠져나갔다. 10개 은행은 국민, 하나, 신한, 우리, 외환, 씨티, SC, 농협, 산업, 기업은행이다. 이런 추세는 다른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10억원 이상 돈을 맡긴 하나은행 고액 예금자의 예금 총액은 지난 4월 말 7조 6000억원에서 10월 말 7조원으로 줄었다. 4월 말 4조 7000억원에 육박했던 우리은행의 10억원 이상 고액 예금 총액도 10월 말 4조 2000여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000억원 넘게 줄어 5조 2000여억원으로 감소했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 PB팀장은 “평상시 재예치율이 60%라면 요즘은 45% 수준으로 떨어졌을 만큼 고액 예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 은행의 세무사는 “불안해하는 자산가에게는 ‘차라리 현금으로 보유하라’는 조언도 한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세원이 잘 노출되지 않는 현금으로 ‘금고째’ 증여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퇴직 후 부동산임대사업 중인 65세 자산가 A씨는 1억원을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으로 바꿔 갔다. 하루 2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찾아갈 경우 ‘고액 현금거래’ 보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단 보관이 편하게 ‘몸집’을 줄인 뒤 감시의 눈을 당분간 벗어나 안전하게 자금을 보관하며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갈 곳’을 잃은 이런 돈은 비과세 보험이나 금, 은 등으로도 쏠리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59㎏이었던 판매량이 5월 94㎏으로 늘어나는 등 금융실명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삼성, 한화, 교보생명 등 3대 생명보험사의 비과세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와 일시납연금도 8월 2651억원, 9월 2823억원, 10월 3526억원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시중 은행 PB는 “요즘 즉시연금으로 돌리는 이들도 많은 데다 비과세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하경제 양성화가 실명제 강화 취지이지만 과연 사람들이 따를지 의문”이라는 자조 섞인 지적도 나온다. 한 국내 은행 PB팀장은 “가정불화나 재산 다툼과 같은 분쟁,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국세청이) 일일이 다 들여다보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크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中 가세 격화된 ‘錢의 전쟁’… 한국은

    中 가세 격화된 ‘錢의 전쟁’… 한국은

    미국, 일본, 유럽에 이어 중국도 ‘돈 전쟁’에 가세했다. 당장 다음달이 아니더라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1040조원을 넘어선 가계 부채, 750조원이 넘는 부동자금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보다는 다른 수단을 써야 한다는 반론도 팽팽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6포인트(0.51%) 오른 1만 7810.06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70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개장 전 중국의 금리 인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 시사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2년 4개월 만에 대출 기준금리를 6.0%에서 5.6%로 0.4%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이날 “ECB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거나 물가상승률 달성 전망이 한층 더 악화될 위험이 있다면 자산 매입 규모와 속도, 종류를 그에 맞춰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최고 2.0%이지만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0.4%다. 시장은 ECB가 경우에 따라 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일본이 야기한 측면이 크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말 연간 10조~20조엔(100조~200조원)의 채권을 더 사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엔대까지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화는 그나마 약세를 보여 원·엔 환율이 100엔당 940원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불안한 상황이다. 한은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새달 11일에 연다. 시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12월 14일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가 나오고,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 16~17일 열린다. 이 결과를 보고 1월에 방향을 정해도 된다는 관측에서다. 문제는 신호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필요하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방향은) 예단할 수 없다’는 식의 애매한 입장이 아니라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통위원을 지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이 관행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찔끔찔끔 금리를 내리지 말고 0.5% 포인트 내리는 충격요법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물가가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2.5~3.5%) 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대 초반이기 때문에 지금은 (금리 인하 부담 요소인) 물가를 고려할 필요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재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돈을 풀기에 앞서 풀린 돈이 제대로 시장에서 돌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자금 흐름을 막고 있는 곳곳의 장애물을 해결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책의 중심이 금리 인하보다는 구조개혁 쪽으로 옮겨 간 모습”이라며 “원화가 나 홀로 강세여야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텐데 (그러지 않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최근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리플코인의 국내 첫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가 지난 11월 14일 오픈 했다. 리플코인이란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한 암호화 가상화폐를 지칭한다. 기존의 비트코인이 P2P를 이용한 단순 암호화 통화방식으로 운영됐다면 리플코인은 XRP, 즉 상호 간의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구글 벤쳐스의 출자확정과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의 은행에서 리플 결제 시스템 도입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코인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에 따르면, 리플코인은 원유 및 금과 같은 자원의 성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한다. 리플코인의 한정된 발행량 및 거래 시마다 감소되는 존재량 때문에 달러, 유로, 엔화와 같은 통화와 다르게 새로운 통화가 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리플코인이 비트코인과 다른 점은 또 있다. 비트코인은 BTC와 같이 하나의 가상 화폐 단위에서 한정된다면 리플코인은 세계 각국의 자신이 원하는 통화를 선택해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1리플코인을 지불하면 달러, 유로, 엔 또는 비트코인으로까지 다양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세계 각국의 통화를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리플코인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리플코인은 미국 법에 준수하여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문제가 되었던 불법자금 세탁과 마약, 무기 거래 등에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며, 우리도 비트코인 피자 데이(Bitcoin Pizza Day)를 맞을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Bitcoin Pizza Day란 10,000btc 피자 거래를 기념하는 날로 비트코인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매해 5월 22일로 지정된 Bitcoin Pizza Day는 지난 2010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laszlo라는 작성자가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laszlo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 두 판을 보내주면 10,000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며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했다. 그가 피자 거래를 제안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쓰임새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취향을 배려해 피자 토핑을 주문해 줄 것을 부탁했고, 글을 게시한지 정확히 4일 후, jercos라는 사람과 피자 거래에 성공했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laszlo의 딸로 보이는 아이가 피자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거래가 인증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에 비트코인 포럼 회원들은 그들의 거래를 축하해줬고, 그로부터 3일 뒤 비트코인의 시세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를 때마다 그의 게시물에 찾아와 피자의 가격을 재환산해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2014년 10,000BTC의 피자의 가격은 약 60억원이 되었다. 6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4년간 급등하며 발생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가치에 도전한 이들의 거래는 가상화폐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리플마켓코리아 관계자는 “Bitcoin Pizza Day가 생긴 것처럼 국내에서도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리플코인은 단순히 가상화폐나 자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각국의 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있으며 구글벤처스에서 리플코인에 투자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장래성을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첫 리플거래소인 리플마켓코리아의 정식 사이트에서는 국내 리플코인 보급을 위한 리플코인(XRP) 직접 판매 서비스와 리플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수익의 50%를 환원하는 자사통화 RMK의 구입신청이 가능하다. 자사통화 RMK의 총 발행량은 3,000RMK로 책정되어 있다. 관계자는 “국내에 리플코인의 시장가치를 이용한 다단계 판매 업체 및 피라미드 방식을 통한 고액의 투자권유가 이어지고 있다. 시세의 10~20배에 해당하는 판매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구입 및 리플코인 투자, 리플코인 거래, 리플코인 매매, 가상화폐 투자 등 리플코인의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리플마켓코리아㈜ 홈페이지(www.Ripple-mark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장지수증권 시장 개장식

    상장지수증권 시장 개장식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ETN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왼쪽부터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정연대 코스콤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김석 삼성증권 대표, 구동현 대우증권 대표,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서태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원규 우리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의 병목, 금융 규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창조경제의 병목, 금융 규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창조경제는 고품질 벤처와 기존 기업들의 융합이다. 즉 대기업의 효율과 벤처의 혁신이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창조경제의 본질적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제2의 벤처 붐 정책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숱한 진흥 정책에도 불구하고 벤처 활성화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유는 한마디로 금융 규제 때문이다. 창업자 연대보증의 실질화, 코스닥의 실질적 독립, 주식 옵션의 규제 개혁, 크라우드 펀딩의 전향적 입법, 기술거래소의 복원,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공인인증서 규제개혁 등 대부분 창조경제의 문제가 금융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국정 책임자의 지시가 있을 때마다 금융 당국은 대응책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유야무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개별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구조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하고 있다. 이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창조경제연구회가 제기한 문제들을 살펴보자. 벤처 창업과 활성화 과정에는 도처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아이디어 단계의 악마의 강, 기술 사업화 단계의 죽음의 계곡, 글로벌 시장 진입 단계의 다윈의 바다 등이 대표적인 위험 구간이다. 어느 위험 구간이든 삐끗하면 나락으로 추락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류 국가와 이류 국가의 차이는 바로 혁신의 안전망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미국의 공통점은 청년 직업 선호도 1순위가 창업이라는 것이다. 혁신의 안전망이 받쳐 주기 때문에 개인은 도전하고 국가는 혁신하는 것이다. 벤처 창업은 위험하다. 벤처 창업의 상당수가 신용 불량자가 되는 사회에서 청년들은 안전한 직장인 공무원을 지망하게 돼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공무원이 직업 선호도 1위가 된 이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적 경제 구조에서 창업자 연대보증은 혁신의 안전망이다. 대통령의 지시로 창업자 연대보증 해결 대책이 수립됐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100건도 못 미치고 있다. 실질적인 혁신의 안전망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 벤처창업 연대보증은 연간 예산 1000억원 미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그 결과 창업이 두 배 증가하면 국부가 35조원 증가하고 2조원이 넘는 세수 확대가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낸 바도 있다. 근본적인 혁신의 안전망은 에인절 투자 확대를 위한 인수 및 합병(M&A) 회수 시장의 구축에 달려 있다. 에인절은 투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회수 시장이 있어야 활성화된다. 정부의 역할은 직접적인 에인절 투자자가 아니라 에인절 투자자들이 수익을 회수하는 시장 구축일 것이다. 이스라엘, 중국, 핀란드 등 대부분의 벤처 활성화 국가에서 M&A는 기업공개(IPO)의 10배 규모인데, 한국은 2%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2000년에는 한국의 벤처가 압도적으로 이들 국가보다 앞서 있었다. 창업의 최종 회수 시장은 코스닥이다. 170개가 넘던 2000년의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5분의1 수준으로 위축됐다. 그 결과는 전체 벤처 생태계의 왜곡이다. 1차 벤처 붐 규모의 IPO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코스닥으로의 복원이 필요하다. 1차 벤처 붐의 성과가 300조원 매출의 벤처 생태계다. 1차 벤처 붐의 비밀에는 주식 옵션을 통한 우수 인재의 영입이 있었다. 주식 옵션 제도의 보수화 이후 우수 인재의 벤처 기피가 성장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제 회계기준인 IFRS를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IFRS의 기준은 수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주식 옵션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들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예비 상장기업들에는 이는 매우 절실한 제도 개혁이 될 것이다.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은 과도한 자영업 창업과 과소한 에인절 투자 자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해결하는 대안이다. 그러나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 법안은 세계적인 추세인 활성화보다는 규제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세계는 금융혁명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혁명인 핀테크를 저해하고 있는 공인인증서 등의 금융 규제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 구현은 요원해 보인다. 창조경제의 병목은 바로 금융 규제다.
  •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유상희씨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유상희씨

    전력거래소는 13일 유상희(57)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를 제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산업연구원 환경소재산업연구실장, 전력정책심의회 위원, 포스코경영연구소 미래성장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 유가는 하락 금값은 상승 “도대체 왜?”

    유가는 하락 금값은 상승 “도대체 왜?”

    유가는 하락 금값은 상승 “도대체 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97달러(3.9%) 떨어진 배럴당 74.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2.46달러(3.06%) 내린 77.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계속 자아냈다. OPEC 회원인 12개국은 오는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산량을 줄여 가격을 부양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감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인 알리 알-나이미는 멕시코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수십 년 동안 같은 정책을 유지해 왔고 지금도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0달러(0.21%) 오른 온스당 116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에 증가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있었던 데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금 투자가 소폭 증가했다. 네티즌들은 “금값은 상승, 대단하네”, “금값은 상승, 이번 기회에 금 장만해야 하나”, “금값은 상승,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주식 ‘직구’ 시작 전 환헤지 서비스 필수

    中 주식 ‘직구’ 시작 전 환헤지 서비스 필수

    중국 본토 주식인 상하이A주의 ‘직구’(직접 구매)가 17일부터 가능하다. 국내 증권계좌가 있는 사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안방에서 상하이A주를 사고팔 수 있다. 새로운 투자 기회이지만 매매 방식이 다소 다르고 세금·환율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시행 예정인 ‘후강퉁’(戶港通)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투자자들이 상대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투자자는 지금도 홍콩 증시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하이 증시가 열리는 것이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가 있으면 이를 통해 상하이A주를 사고팔 수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 계좌가 이에 해당한다. 홍콩 증시를 통해 상하이 증시에 들어가는 방식이라 두 증시가 동시에 개장해야만 매매가 가능하다. 한쪽이 휴장일이면 매매가 안 된다. 홍콩 거래소는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의 공휴일을 따른다. 결제일 관계로 홍콩 증시의 휴장일 전날에도 거래가 안 된다. 두 증시가 모두 개장해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4시간만 거래가 가능하다. 새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568개다.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외국인전용주식(상하이B주) 등은 안 된다. 외국인 지분율 제한이 있어 QFII를 통해 해외 투자자 총지분이 30%를 넘는 주식도 안 된다. 주식을 살 때는 100주 단위로만 살 수 있다. 팔 때는 1주씩도 팔 수 있다. 하루 가격 제한 폭은 ±10%다. 국내 증시나 홍콩 증시와 달리 당일 매매(데이트레이딩)가 안 된다. 즉 주식을 산(판) 그날 바로 되팔(되살) 수 없다. 최소한 하루가 지나야 팔(살) 수 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사들여서 되파는 공매도나 증권사에 보증금을 내고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등도 할 수 없다. 후강퉁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투자금액에도 제한이 있다. 변수는 환율과 세금이다. 위안화로 환전해 투자해야 하는데 위안화가 강세면 환차익을 가질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 주가가 올라도 환손실로 손에 쥐는 게 없을 수 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환 헤지 서비스에 들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증권사에 떼줘야 할 수수료 등 경비와 세금도 감안해야 한다. 세금은 매매차익에서 기본공제(연간 250만원)를 뺀 금액에 대해 양도소득세 22%(지방소득세 포함)를 내야 한다. 중국 본토에선 외국 기관투자가에게 10%의 자본이득세를 징수하는데 아직 세금 관련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 자본이득세를 낼 경우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라 양도소득세는 안 낼 수도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공공기관 벗어나면 방만경영 안 할까요?

    한국거래소 직원들을 사석에서 만나면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 정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보태준 것도 없는 정부가 사기업에 왜 이렇게 시어머니처럼 사사건건 간섭하느냐. 제발 내버려 달라”는 겁니다. 그러나 정부의 독점 허용으로 거래소가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합니다. ‘땅 짚고 헤엄치는’ 영업 환경임에도 자신들이 장사를 잘해 고생한 직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태도입니다. 눈치를 볼 대상도 없습니다. 주식회사인 만큼 주주 눈치를 봐야 하는데 되레 주주들이 거래소의 눈치를 보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거래소 주주는 대부분 금융투자사입니다. ‘5% 룰’에 걸려 지분을 잘게 쪼개서 갖다 보니 한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사업상 거래소에 아쉬운 소리를 자주 해야 됩니다. 거래소는 ‘을’(乙)이면서도 ‘갑질’을 맘껏 할 수 있습니다. ‘낙하산 이사장’이 임기 동안 신경을 써야 할 곳은 노조뿐입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1200만원을 넘고 복리후생비가 1306만원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거래소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 공공기관 신분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복리후생비를 1306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줄였고, 최근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를 통과해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정부의 감시 대상에서 한발 비켜서게 되는 거죠. 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더라도 사외이사와 금융당국의 통제를 받아 방만경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국정 감사에서도 거래소의 방만경영은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세미나를 가장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플로리다주의 관광도시 등으로의 출장이 빈번했고, 자비로 해외연수를 떠난 직원에게 기본급과 상여금, 경로효친금, 직무수당까지 챙겨 줬습니다. ‘신의 직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동시에 방만경영이 부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민들은 묻고 싶습니다. “거래소 직원 여러분, 공공기관에서 진정 벗어날 준비가 되셨나요.”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엔저 후폭풍] 세계 경기전망 안갯속… 4대그룹 내년 사업계획 ‘비상’

    연말을 앞두고 내년 사업 계획을 내놔야 하는 기업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환율과 유가라는 중대 변수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세계 경기 전망이 말 그대로 안개 정국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에 답답한 것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그룹 등 회사별 경제연구소를 둔 주요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주요 기업들은 해마다 10~11월이면 내년 사업 계획의 초안을 짜는데 현재로선 계획안 자체를 내놓는 것이 무의미한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대기업 연구위원은 “내년 계획을 세우려면 글로벌 환율 전망과 금리·채권 가격 전망, 국제유가, 주요국 경제성장률 등을 전망해 이를 기반으로 이듬해 기업의 생산량과 마케팅 비용 등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변수 폭이 워낙 크다 보니 원자재 매입량은 물론 시기조차 언제라고 못 박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경제연구소 관계자도 “경제 전망 등의 예상치를 내놓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차를 줄이느냐 하는 것인데 지금은 누구도 자신의 예상치를 자신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엔 중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까지 변수다. 지난해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7.9%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 3분기는 오히려 7.3%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는 장기화하고 있다. 유럽의 북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2년 만에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주 영국 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12월 선물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해 2002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원유 역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연초 대비 22.2%가 급락했다. 문제는 불확실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신규 투자 등에 걸림돌로 작용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SK그룹은 벌써 내년 경영 화두를 ‘구조개혁’으로 삼을 방침이다. 구체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부진하거나 정체기를 겪는 사업을 계속 두고 보다가는 더 큰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삼성과 현대차는 ‘매출을 늘려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매출 분야에서 부진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매출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올해 786만대였던 생산 목표를 내년에는 800만~82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환율, 금리, 유가 등 모든 요인이 국내 기업들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 증대 자체가 가능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목욕탕 아껴 쓴 전기 되팔아 수익 올린다

    목욕탕 아껴 쓴 전기 되팔아 수익 올린다

    공장이나 빌딩, 마트, 목욕탕 등이 목표치를 정하고 전기를 아껴 쓰면 중개업체(수요관리사업자)가 이를 모아 되팔아 일부 이익을 공유하는 시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전력 거래시장을 오는 25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는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겠다는 계약을 중개업체와 맺으면 된다. 이후 수요관리사업자가 고객이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 제도는 과거 전기 사용을 줄인 공장이나 빌딩에 주던 ‘인센티브제’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과거 제도는 전기 소비를 줄인 최종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는 주체가 정부였지만 전력거래 시장에서는 주체가 한전이다. 최종 소비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민간 중개업체가 한전에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남은 전기를 한전 측에 되파는 일종의 전기 도매상이 생긴 셈인데 이는 아이디알서비스(IDRS), 벽산파워 등 11개 사업자가 수요관리사업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기를 많이 쓰는 사업자는 전기절약으로 취할 수 있는 이득이 적지 않다. 실제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사우나는 연간 전기 사용량을 종전보다 90㎾(30%) 감축하는 계약을 수요관리사업자와 맺을 계획이다. 이 사우나의 연간 예상수익은 아낀 전기판매액 485만원과 전기요금 절감액 103만원을 합해 588만원이다. 빌딩이 연간 100㎾를 줄이면 655만원, 마트가 50㎾를 덜 쓰면 327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산업부는 추정했다. 그러나 돈을 벌 생각에 무턱대고 무리한 목표치를 써내면 전력거래 정지와 같은 제재를 받게 된다. 산업부는 이번 제도로 2017년까지 약 190만㎾,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 4기 규모의 전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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