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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는 발전 용량’ 역대 최대치… 딜레마 빠진 전력정책

    ‘노는 발전 용량’ 역대 최대치… 딜레마 빠진 전력정책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쳤던 올여름 사상 최대 수준의 전력 소비로 ‘블랙아웃’(대정전)을 고민했던 전력 당국이 이제는 전기가 남아돌아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달 가동되지 않고 놀고 있는 발전설비 용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발전설비 예비력이 35GW(기가와트·10억 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동되지 않은 발전설비 용량을 발전설비 예비력이라고 한다. 발전소의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수리 등에 따른 전력 공급의 차질을 막기 위해 최대 전력 수요를 초과해 보유하는 안전장치다. ●발전설비는 안정적 공급 위한 ‘비용’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총 103GW였다.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시점은 10월 31일 오후 8시로 총 68GW에 그쳤다. 35GW의 발전설비는 그냥 놀렸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설비 예비율이 51.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전력 수요가 급증해 설비 예비율이 10%대로 떨어지지만 냉난방 수요가 적다 보니 지난달에 50%대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날씨가 포근했던 지난 6일 최대 전력은 55GW로 설비 예비율이 무려 87.3%에 달했다. 설비 예비율이 0%면 최대 수요에 딱 맞춰 발전설비 용량을 갖췄다는 뜻이고, 이 수치가 100%면 최대 수요의 두 배에 이르는 발전설비 용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2029년까지 설비 예비율 목표치를 22%로 정했다. 설비 예비율은 연간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과잉 발전설비라고는 할 수 없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지불하는 일종의 ‘비용’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발전소 계속 짓는 건 문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휴 발전설비가 넘치는데도 추가 발전소가 계속 건립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총 6.1GW 용량의 발전설비를 늘리고 내년에는 13.5GW의 발전설비 용량을 추가로 공급한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통상 1GW의 발전소 건설 비용이 1조원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10월의 설비 예비력 35GW는 곧 35조원의 발전설비 인프라가 낭비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발전소를 전력피크에 맞춰 지을 수밖에 없는 현실도 감안해야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방향을 유도해 기존 발전소를 잘 활용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향후 예상되는 전력 소비 증가와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추가 설비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 예비율 22%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스피 시가도 1997.58… 종가도 1997.58

    7일 코스피 지수의 시가(개장가)와 종가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에 현행 방식의 주가지수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9%) 뛴 1997.58로 출발했다. 기관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2000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1990선 중반을 맴돌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끝난 오후 3시 30분에는 시가와 똑같은 1997.58에 멈춰 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시가와 종가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있었지만 둘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았던 경우는 총 29차례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4년 12월 5일로, 당시 코스피는 1986.60으로 출발해 1986.62로 장을 마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라, 코스피 시가·종가 소숫점 둘째 자리까지 똑같네/사상 처음..1997.58

    7일 코스피 지수의 시가(개장가)와 종가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에 현행 방식의 주가지수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9%) 뛴 1997.58로 출발했다. 기관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2000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1990선 중반을 맴돌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끝난 오후 3시 30분에는 시가와 똑같은 1997.58에 멈춰 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시가와 종가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있었지만 둘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았던 경우는 총 29차례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4년 12월 5일로, 당시 코스피는 1986.60으로 출발해 1986.62로 장을 마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 경쟁 뚫고 1500만원에 대관 3000명 환호… “내년에도” 공약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야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쥔 사람들은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 참가한 ‘증권맨’들이었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엔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에서 21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선 제법 큰 규모입니다. 이날 고척돔엔 증권업계 임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최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개월간 102경기를 치른 대장정의 결승전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유일 돔구장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황영기(얼굴) 금융투자협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있었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대회 폐막식 때 “목동 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협회는 하루 1500만원의 대관료를 들여 이날 돔구장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입니다. 삼성증권은 황 회장이 사장 시절(2001~2003년)이던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죠. 특별한 손님들도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의 어린이들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과 플레이보이즈는 결승전이 끝난 뒤 자선경기를 펼쳤습니다. 구단주 김승우씨를 비롯해 배우 안길강, 이종혁, 오만석씨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채웠습니다. 1부 리그 최종 우승은 미래에셋대우, 2부 리그 우승은 유안타증권이 차지했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자녀와 야구 유니폼을 맞춰 입고 캐치볼 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황 회장은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최대 행사로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불스레이스 마라톤대회’가 꼽힙니다. 하지만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이 앞으로도 계속 고척돔에서 열리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직후 수준의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국내 증시는 ‘최순실 파문’ 악재까지 겹치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정부는 7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3.48포인트 떨어진 2085.18로 마감해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80년 말 이후 36년 만에 최장 기간 약세를 보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22.51까지 치솟아 브렉시트 여파로 시장이 흔들린 6월 27일(23.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VIX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주 만에 72.9%나 급등했다.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VIX는 20을 넘으면 위험이 큰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CNN머니가 개발한 ‘공포&탐욕지수’도 14까지 떨어져 ‘극심한 공포’ 상태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7가지 지표를 활용해 0~100으로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0이 극단적인 공포, 100은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S&P500지수가 최대 13%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신흥국 증시도 최소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이미 미국 대선 불확실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4일 18.41을 기록해 6월 27일(19.47) 이후 최고치다. 여기에 지난 5일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차가운 민심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코스피가 1주일 만에 10%나 떨어졌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파문이 그렇지 않아도 예측이 어려운 연말 증시를 한층 더 어둡게 만들었다”면서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가 현실화되는 것은 물론 미봉책으로 마무리될 경우에도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이탈과 원화 약세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부총리 후보자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금융 당국은 미국 대선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불안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의도 카페] 주식시장은 지금 ‘최순실 노이로제’

    [여의도 카페] 주식시장은 지금 ‘최순실 노이로제’

    국내 주식시장이 ‘최순실 포비아’로 떨고 있습니다. 국정 농단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최순실 게이트에 이름이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방산주와 CJ그룹 주가는 하루 동안 최대 7%까지 널뛰기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한국항공우주(KAI)는 최순실 파문이 처음 알려진 지난달 24일 7만 2400원에 비해 16%가량 급락한 6만 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도 1만 9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1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실적 우려가 더해져 23%나 주가가 빠졌습니다. 최순실씨의 방위사업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산주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씨가 사용한 태블릿PC에서 남북한 접촉 등 군 기밀 사항이 나타나고 무기 거래 로비스트 린다 김과의 접촉 정황까지 언급되면서 의혹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문화 관련 사업을 주로 진행한 CJ그룹도 최순실 이름 석 자에 떨고 있습니다. 최씨의 핵심 측근인 차은택 광고감독이 K컬처밸리 사업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사업자인 CJ그룹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2일 CJ E&M 주가는 전일 대비 7.72%나 급락했습니다. CJ E&M은 이날 다시 0.15% 소폭 상승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게이트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기업들은 주가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류 전도사를 표방한 CJ 계열사의 간접적 영향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은 주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기도 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정치권도 시끄러운 만큼 최순실 게이트가 불러온 주식시장 혼란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관가 블로그] 국회찾은 금융위 과장 ‘애간장’

    [관가 블로그] 국회찾은 금융위 과장 ‘애간장’

    “한번이라도 더 얼굴을 비추고 다시 설명하면 정말 급한 법이란 걸 느끼겠죠. 그런데 다들 최순실 때문에 장담은 못하겠다고 하네요.” 금융위원회 국·과장들은 이번 주 내내 국회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과 보좌관을 만나 은행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입법시즌마다 공무원들이 여의도로 향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정말 다급한 모양입니다. 당장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코앞인데 은행법은 오프라인용입니다. 현행법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율을 원칙적으로 4%로 제한하는데,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예외로 지분율을 50%까지 인정해주는 내용입니다. 만약 연말까지 개정이 안 되면 정상적인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은 물 건너갑니다. 당장 KT와 카카오 등 주주들이 투자나 증자를 보류할 수밖에 없고, 돈이 없으니 대대적인 사업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중금리 대출도, 소상공인 간편 대출도, 세상에 등장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정보기술(IT) 기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은행’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무늬만 인터넷은행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금융위의 우려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간 신중론을 폈던 야당이 “은행의 사금고화 등 부작용은 꼭 막아야 한다”며 “은행법 자체를 고치는 대신 특별법을 만들자”고 역제안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이란 블랙홀에 국회 일정은 불투명해지고 여야의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거래소의 지주화 체계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 경쟁을 촉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려던 자본시장법 개정안 역시 비슷한 처지입니다. 국회 정무위 의원실 관계자는 “입법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여야 간 허심탄회한 논의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최순실 파문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 일에만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공무원과 국회가 중심을 잡고 자기 앞 나랏일은 이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작금의 국정 공백을 막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지주사 전환’ 매킨지 보고서 놓고 거래소·정치권 공방

    “세계화 위해 전환하라는 의견” “장점만 살린 아전인수식 해석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매킨지가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장단점을 분석한 보고서 해석을 놓고 거래소와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거래소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주회사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매킨지의 진단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치권은 장점만을 부각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비판한다. 거래소는 2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자청해 매킨지의 보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국거래소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성 수립’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매킨지가 올해 6월 컨설팅에 착수해 4개월에 걸쳐 작성한 뒤 지난달 17일 거래소에 제출한 것이다. 거래소는 이 보고서를 대외비로 분류하고 서울신문 보도 전까진 매킨지에 컨설팅을 의뢰한 사실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송영훈 거래소 경쟁력강화TF 부장은 “매킨지가 사업 다각화를 가장 이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구조로 지주회사 체제를 제시했다”며 “거래소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지주회사가 상당한 장점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개된 내용을 보면 매킨지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우려되는 여러 가지 위험요인도 함께 언급했다. ▲조직 관리가 복잡해지고 ▲조직 간 장벽이 생길 수 있으며 ▲조직 이기주의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해상충이 발생해 의사결정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인사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송 부장은 “이런 부분은 분산형 조직에서 발생하는 공통적인 문제로 거래소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래소 브리핑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거래소가 입맛에 맞지 않는 컨설팅 결과가 나오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부각시켜 결과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더라도 공직유관단체로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입장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지율 뒤집은 트럼프… 월가는 ‘트럼프 공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 격차를 뒤집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월가의 공포지수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클린턴의 승리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승리에 대비하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VIX)지수가 지난달 24일 13.02에서 1일 18.56으로 42.5% 폭등했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당시 25.76으로 치솟은 뒤 최고치다. 애널리스트인 래리 맥도널드는 “트레이더들이 VIX계약을 사들이는 속도를 보면 놀라울 지경”이라며 “트럼프의 승리는 가격에 반영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깜짝 승리에 대한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 족집게 예측으로 유명한 뉴욕 S&P500의 3개월 수익률도 3.2% 떨어져 클린턴의 패배를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태러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가 1928년 이후 대선을 앞둔 3개월간 뉴욕 S&P500 지수 수익률과 대선 승패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3개월 수익률이 플러스(+)인 경우는 집권당이 승리했다. 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면 패배했다. 198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틀린 적이 없었으며 1928년부터 계산하면 22차례 중 19차례 맞았다. 대선 3개월 전 시점인 지난 8월 8일부터 뉴욕 S&P500지수는 3.2% 떨어져 클린턴의 패배를 전망했다. 도쿄 닛케이평균주가 지수와 홍콩 항셍,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2일 장중 1%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또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3엔대로 내려앉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신한지주 작년 1인당 순익 60억 1위

    88개사 평균 연봉 7347만원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1인당 벌어들인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100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1인당 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2011년 7000만원에 비해 15% 늘었다. 지난해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신한금융지주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종업원이 147명, 순이익이 8930억원으로 1인당 순이익은 60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GS가 1인당 순이익 38억 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당 순이익 상위에 오른 기업은 대부분 종업원 수가 적은 지주회사들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3위, 하나금융지주가 5위, KB금융지주가 7위에 올랐다. 지난해 기준 88개사의 평균 매출은 10조 2223억원으로 4년 만에 7.47% 증가했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큰 곳은 158억 6600만원을 기록한 포스코대우였다. 현대글로비스, 신한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GS 순이었다. 종업원 근속연수 상위 기업에는 기아차(19.6년), KT(19.3년), 한국전력공사(18.5년) 등이 포함됐다. 이들 88개 기업의 평균 급여는 7347만원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2011년과 비교해 20% 늘었다. 지난해 기준 코스피 상장사 678곳의 평균 급여는 5457만원이었다. 88곳의 정규 직원은 지난해 71만여명으로 4년 만에 12.5% 늘었다. 기간제 직원도 같은 기간 12.3% 늘어났지만 2013년 정점(4만 9000여명)을 찍은 뒤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주사 전환 사활 건 거래소… 10억 컨설팅 매킨지는 “신중해야”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매킨지가 한국거래소의 숙원 사업인 지주회사 전환에 신중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주회사 전환 후 글로벌 거래소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사업 다각화로 내실을 다지는 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거액을 들여 매킨지에 자문한 거래소는 바람과는 다른 컨설팅 결과 앞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매킨지에 ‘한국거래소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성 수립’이라는 제목의 비공개 입찰 용역을 발주해 지난 17일 최종 용역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용역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킨지는 베인앤드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꼽힌다. 매킨지는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 거래소들은 이미 M&A를 통해 4가지 유형으로 정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M&A로 ‘유동성 탐색’을 하기보다는 내부 사업 다각화로 발전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매킨지의 진단은 그간 지주회사 전환의 필요성을 홍보해 온 거래소의 주된 논리와도 배치된다. 거래소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세계 주요 거래소가 M&A를 통해 대형화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원자재상품거래소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인수 등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지주회사 전환 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금융 영토를 넓힐 수 있다”고 홍보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9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되자 새누리당과 손잡고 지난 7월 재발의를 이끌었다. 매킨지는 오히려 “금융 정보기술(IT) 자회사 코스콤과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거래소와 코스콤이 IT 업무를 분산 처리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 거래소의 시세정보 활용도를 높이려면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고 키우라고 조언했다. 이같이 기대와 다른 컨설팅 결과가 나오자 거래소 고위 관계자와 매킨지 임원은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킨지에 의뢰한 컨설팅 내용은 비공개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조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주사 전환 사활 건 거래소… 10억 컨설팅 매킨지는 “부적절”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매킨지가 한국거래소의 숙원 사업인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주회사 전환 후 글로벌 거래소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사업 다각화로 내실을 다지는 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거액을 들여 매킨지에 자문한 거래소는 바람과는 다른 컨설팅 결과 앞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매킨지에 ‘한국거래소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성 수립’이라는 제목의 비공개 입찰 용역을 발주해 지난 17일 최종 용역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용역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킨지는 베인앤드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꼽힌다. 매킨지는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 거래소들은 이미 M&A를 통해 4가지 유형으로 정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M&A로 ‘유동성 탐색’을 하기보다는 내부 사업 다각화로 발전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매킨지의 진단은 그간 지주회사 전환의 필요성을 홍보해 온 거래소의 주된 논리와도 배치된다. 거래소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세계 주요 거래소가 M&A를 통해 대형화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원자재상품거래소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인수 등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지주회사 전환 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금융 영토를 넓힐 수 있다”고 홍보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9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되자 새누리당과 손잡고 지난 7월 재발의를 이끌었다. 매킨지는 오히려 “금융 정보기술(IT) 자회사 코스콤과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거래소와 코스콤이 IT 업무를 분산 처리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 거래소의 시세정보 활용도를 높이려면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고 키우라고 조언했다. 이같이 기대와 다른 컨설팅 결과가 나오자 거래소 고위 관계자와 매킨지 임원은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킨지에 의뢰한 컨설팅 내용은 비공개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조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뉴욕 증시 혼조 마감…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등락 엇갈려, 다우 0.17% 상승

    뉴욕 증시 혼조 마감…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등락 엇갈려, 다우 0.17% 상승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기업들의 실적에 등락이 엇갈리면서 마감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실적 실망으로 2% 넘게 떨어진 반면 항공기 업체 보잉은 실적 호조를 보여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17%) 상승한 18,199.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17%) 낮은 2,139.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3포인트(0.63%) 내린 5,250.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다우지수만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2% 하락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데 따라 금융주는 0.6% 올랐다. 이외에 헬스케어와 소재, 기술, 통신 등이 하락했고, 에너지와 산업, 유틸리티는 올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실적 실망으로 2% 넘게 떨어졌다. 애플은 전일 증시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순익이 469억달러와 90억달러(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각각 9%와 19%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둔화로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멕시칸 음식 전문업체 치폴레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9% 넘게 급락했다. 항공기업체인 보잉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실적 전망치까지 상향한 데 따라 4.6% 급등했다. 보잉은 3분기 순익이 세제 혜택 품목 등으로 23억달러(주당 3.60달러)를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2.61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239억달러로 팩트셋 조사치인 236억달러를 상회했다. 보잉은 또 2016년 조정 EPS 전망치를 7.10~7.30달러로 기존 6.40~6.60달러 대비 올렸다. 매출 전망치도 935억~955억달러로 기존 930억~950억달러보다 높였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은 지난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판매가 7~10% 늘어난 덕분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주가는 3.6% 올랐다. 바이오젠은 3분기 순익이 10억달러(주당 4.71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EPS는 5.19달러였다.이는 팩트셋 조사치 4.70달러보다 높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 년 전의 27억9000만달러보다 늘어난 29억 6000만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29억달러로 전망했다.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주가는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0.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찬우 “공매도 투자자 증자 참여 제한 검토 중”

    정찬우 “공매도 투자자 증자 참여 제한 검토 중”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공매도를 한 투자자의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5일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증자를 앞둔 기업에 대해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해당 주식 증자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며 “금융 당국에서 관련 규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최근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 직전 대규모 공매도가 이뤄지면서 개인투자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공매도 전면 폐지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정 이사장은 그러나 “공매도 제도 자체는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뒷받침하는 만큼 존치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이사장은 한미약품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으로 검찰에 다 넘어갔다”며 “다만 공매도와 관련해선 심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 사태를 계기로 기술 도입·이전·제휴 등과 관련한 사항을 자율공시에서 의무공시 대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6분 이메일로 통보받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이튿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9분 공시해 늑장공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이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의 상장 및 해외 투자자 거래 유치를 통해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탈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스타트업 주식 장외시장 새달 개장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만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인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이 내달 14일 문을 연다. KSM은 기존 장외시장보다 기술 집약적인 창업 초기 기업에 한층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SM이 성공하려면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등 기존 장외시장과의 차별화를 이뤄 내는 것이 관건이다.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모래톱 위에서 뛰는 자본주의 심장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모래톱 위에서 뛰는 자본주의 심장

    서울미래유산은 정치역사, 산업노동, 시민생활, 도시관리, 문화예술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문화예술분과 세부 선정 기준에 따르면 서울 문화예술사에 한 획을 긋는 주요 인물의 가옥이나 작업공간을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요 인물이라 함은 생전에 서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사후 20년이 지났거나 1930년대 이전에 출생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 작품 제작에 관련된 구체적 장소들이 지속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상징성이 높은 작품도 선정 대상이다. 음악, 문예, 연극, 영화, 팬터마임, 무용 등은 무형의 예술적 가치를 따져서 정한다. 회화, 조각, 공예품은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소나 건조물의 경우 40년 이상 역사를 지녀야 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은 이런 기준으로 선정된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서울시, 문화지평과 함께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흔히 세상 일이 크게 변한 상황을 일컬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한다. 이 말은 뽕나무밭이 변해 바다가 된 것을 의미한다. 조선시대와 비교하자면 서울시도 상전벽해처럼 변했을 뿐 아니라 여러모로 확장됐다. 특히 한강 한가운데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여의도(汝矣島)야말로 ‘창상’(滄桑·상전벽해의 줄임말)의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79년 여의도에 터 잡은 한국거래소증권사들 본점 잇따라 옮겨와 조선시대 한강 하류에는 강북 쪽으로 용산·마포, 강남 쪽으로는 노량진 일대에 넓게 형성된 백사장이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날 때면 물밑으로 사라졌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물 위로 나타나는 모래톱이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넓이를 재는 게 불가능했다. 1880년 일본 육군측량부가 측량한 지도로 추측해 볼 때 당시 백사장의 넓이는 8.3~9.9㎢(약 250만~300만평) 규모였다. 그런데 홍수가 나도 물에 잠기지 않는 두 개의 섬이 있었다. 바로 서강 쪽 밤섬(栗島)과 영등포 쪽 여의도였다. 열두 번째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은 모래톱에서 한국의 월스트리트로 변모한 여의도 일대를 돌아봤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여의도우체국 앞에 모인 답사팀은 서울미래유산인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국제금융로에 있는 지하 벙커, 여의도공원, 만남의 광장,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윤중제 등을 손안나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의 안정적 거래를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추기관으로 여의도 일대에 증권가가 형성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79년 한국거래소가 명동에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자 증권사들이 여의도로 본점을 발 빠르게 옮기면서 한국의 월스트리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답사는 제방인 윤중제를 가장 마지막에 둘러봤지만 사실상 여의도 개발의 시작은 이 윤중제의 준공이었다. 손 해설사는 “박정희 정권 당시 ‘불도저 시장’으로 알려진 김현욱 서울시장이 여의도 개발을 진두지휘했다”며 “그는 1966년부터 만 4년간 재임하면서 세종로·명동 지하도 건설, 청계고가도로·남산터널 건설, 서울시내 빈민 주거지 철거 및 외곽 이주 등 박정희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개발사업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없이 과속 페달만 밟던 김 전 시장은 결국 1970년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로 시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중제 완공 후 홍수로부터 해방 여의도 주위 제방 쌓고 도로 건설 윤중제 공사는 1968년 서울시 한강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 주위에 제방을 쌓고 그 위에 도로를 낸 것이다. 높이 16m, 둘레 7.6㎞, 폭 35~50m의 제방이다. 윤중제가 완공되면서 여의도는 홍수로부터 해방된다. 더불어 택지와 상업용지 개발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국회의사당 등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본격화된다. 국회의사당은 원래 중앙청(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사용됐으나 한국전쟁 때 경남도청 무덕전으로 옮겨갔다가 전후에는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의사당 본관)으로 이사 왔다. 이승만 정권 때는 남산 백범광장 근처에 국회의사당 건립 계획을 세우고 설계 공모를 했는데, 건축가 김수근이 당선됐다. 하지만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면서 공사도 지지부진해졌고, 결국 여의도로 자리를 옮겨 1975년 현재 국회의사당이 완공됐다. 처음에는 돔이 없이 직사각형 건물의 설계안이 당선됐지만, 당시 권력자들에 의해 원안이 어깃장이 나고 결국 콜로니얼 스타일의 돔이 얹어졌다. 일설에는 박 전 대통령이 “돔이 없으니 마치 상여처럼 생겼다”고 지적해 설계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확인된 바는 없다. 이날 답사에는 공시족(공무원 시험준비생) 5명이 나왔다. 이들 중 인천대 행정학과 선후배 사이인 4학년 박재현(24)·3학년 양승목(24)씨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서울미래유산 인증샷을 남겼다. 박씨는 “서울미래유산 탐방을 통해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 사이 공감대를 늘리고 또 미래 세대에게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공부하려고 나왔다”며 “미래유산 정보를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곁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여의도에서는 2005년 5월 국제금융로 버스환승센터 공사를 하던 중 지하 벙커가 발견됐다. 버스환승센터에 있는 출입구는 지금은 철판으로 덮여 있다. 언론에 개방했을 당시 기사에 따르면 출입구를 통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화장실과 소파, 샤워장을 갖춘 약 66㎡의 작은 공간과 왼편으로 약 595㎡ 넓이의 공간이 있다. 이 벙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관계로 지금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 국군의 날 기념식과 관련해 대통령 비밀 경호시설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손 해설사는 “1976년 11월 이 지역 항공사진에는 없었던 벙커 출입구가 1977년 11월 사진에서 확인되는 점으로 미뤄 볼 때 1977년 즈음 공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답사팀은 벙커 입구가 육중한 철판으로 굳게 닫혀 내부를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지하 벙커는 내년 5월 미술관으로 단장해 개관한다. 서울 강남구 중산고등학교 이봉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테마가 있는 역사적인 길을 걸으며 해설을 해주는데 여의도는 처음”이라며 “서울은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문화유산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83년 이산가족찾기 방송 138일간 생방송…사연 담은 소자보 흘러넘쳐 ‘여의도’ 하면 우리 현대사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던 장소다. 다름 아닌 ‘이산가족 찾기’다. 한국방송공사(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장장 138일, 방송 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내보냈던 연속특별기획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4000만 국민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는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었다. 민초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발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생생한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 방송으로 인해 1985년 9월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최초로 이뤄지는 등 남북한 냉전체제 해소에도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 해설사는 “비디오 녹화 원본 테이프 463개와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 522건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이산가족은 일제강점기와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으로 발생했고 그 규모를 다 합치면 약 1000만명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산가족 10만 952건의 사연이 신청됐고 5만 3536건이 방송에 소개돼 1만 189건(성공률 19.03%)의 이산가족이 상봉했다. KBS는 전담 방송인원 1641명을 투입해 9개 지역 방송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다원생방송을 진행했다. 여의도에서 이산가족 찾기가 무리 없이 진행된 데는 지금은 여의도공원으로 조성된 당시 여의도 광장(옛 5·16광장)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사연을 적은 소자보와 인파를 여의도 광장이 넉넉하게 받아주며 소리 없이 이산의 슬픔을 함께했다. “여의도 광장의 일부인 KBS 본관 앞 일대는 ‘만남의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범국민적인 형태로 진행된 장소라는 점이 선정 이유입니다.” 손 해설사는 만남의 광장을 지나며 이렇게 설명하고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거쳐 하늘이 탁 트인 서강대교 쪽 윤중제로 답사팀을 이끌었다. 서강대교는 ‘불도저 시장’이 여의도를 개발하기 위해 폭파했던 밤섬 위를 지나고 있다. 지금은 철새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야간에도 밤섬을 지나는 부분에는 다리 조명을 켜지 않는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박민선(9·여·도림초2) 어린이는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게 좋았다”며 “특히 헌정기념관에 전시된 사진을 보는 게 가장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답사팀은 윤중제에서 한강변으로 내려와 강변길을 따라 당산역까지 걸었다. 시야가 넓게 열린 한강변에서 바라본 강북 쪽의 경치는 건물 스카이라인이 가까이는 남산, 멀게는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의 산등성이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아냈다. 서울은 문화유산뿐 아니라 자연유산도 멋들어진 곳이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 0.43%↑…잇단 M&A 호재·기술주 상승 영향

    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 0.43%↑…잇단 M&A 호재·기술주 상승 영향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업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고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32포인트(0.43%) 높은 18,223.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7포인트(0.47%) 오른 2,15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42포인트(1.0%) 상승한 5,309.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폭을 소폭 줄인 후 장중 내내 옆으로 기었다. 시장은 대형 M&A 소식 속에 3분기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 유가 하락 등을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가량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 필수 소비재(0.7%), 임의 소비재(0.2%), 금융(0.4%), 유틸리티(0.4%)가 올랐다. 반면 낙폭은 통신(0.8%), 에너지(0.1%) 순으로 깊었다. 이날 M&A 소식과 기업 실적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지난 22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를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워너 주가는 2.9%, AT&T는 1.8% 내렸다. 미국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록웰 콜린스가 항공기 내장재 제조사 B/E 에어로스페이스를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B/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6% 상승했다. 록웰 콜린스는 6.1% 내렸다.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홀딩스가 동종업계의 스캇트레이드 파이낸셜 서비스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40억달러 정도다. TD아메리트레이드는 주가가 4.3%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의도 카페] 中기업 또 공시 위반… 차이나 디스카운트 자초

    [여의도 카페] 中기업 또 공시 위반… 차이나 디스카운트 자초

    공시前 공매도… 정보유출 의혹 담보株 매각에 소액주주들 손실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의류기업 차이나그레이트가 늑장 공시와 불공정 거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중국원양자원에 이어 중국 기업이 또 공시 위반 말썽을 부리면서 주식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그레이트 주가는 지난 13일 18% 이상 급락했습니다. 주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인은 장 마감 후에야 밝혀졌습니다. 대주주 우여우즈 이사의 지분 350만 4000여주가 매각돼 그의 지분율이 46.01%에서 37.14%로 줄었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우여우즈 이사가 미국 한 회사에 해당 지분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렸는데, 미국 회사가 이를 팔았다고 합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맡길 경우 5거래일 안에 공시하도록 한 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우여우즈 이사는 지난달 25일 지분을 담보로 맡겼지만 지난 13일에야 이를 공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늑장 공시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입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내부 정보 사전 유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대주주의 지분율 감소가 공시되기 전인 지난 12~13일 대규모 공매도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종목의 하루 공매도량은 통상 1000주 미만이었으나 12일 4만 923주, 13일 3만 5374주로 급증했습니다. 악재 직전 최대 40배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4월 당하지도 않은 소송을 당했다며 허위 공시를 한 중국원양자원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앞서 2011년 중국고섬이 한국 증시 상장 3개월 만에 1000억원대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된 일도 있습니다. 중국 기업은 우리나라 법률을 적용받지 않아 투자자 보호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은 한국 사무소 없이 공시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경영정보를 밝혀 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넷마블 직원, 사옥에서 극단적 선택

    넷마블 직원, 사옥에서 극단적 선택

    넷마블의 남성 직원이 21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옥에서 투신했다. 이 직원이 남긴 유서에는 “징계를 받고 퇴사하게 됐습니다. 제 잘못이기때문에 이의는 없습니다.”면서도 “내가 그렇게 살수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었는데...”라는 회사를 원망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특히 퇴사에 이르기까지 회사측이 보여준 인신모독적 발언과 비아냥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넷마블에서 다들 건승하길 바란다.”는 내용도 있다. 넷마블은 이날 이와 관련,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해당 직원의 경우 최근 회사 내부에서 회사재화를 무단 취득해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비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바 있고 극한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8명 목숨 앗아간 태풍 ‘하이마’, 홍콩에 접근중 ‘비상’

    필리핀서 8명 목숨 앗아간 태풍 ‘하이마’, 홍콩에 접근중 ‘비상’

    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하면서 홍콩에서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하이마는 지난 19일 밤 필리핀에서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최소 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태풍이다. 홍콩 기상당국은 21일 오전 6시쯤 5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으며 일부 정부 기관들도 문을 닫았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증시 개장을 연기했다. 이날 오전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일부 컨테이너 항구가 전날 오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또, 홍콩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 13편의 운행이 21일 하루 동안 중단됐다. 하이마는 이르면 이날 정오쯤 홍콩에서 100km 떨어진 광둥성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마는 홍콩에 상륙한 10월 태풍 가운데 역대 3번째로 강한 태풍이다. 한편, 중국 광둥성의 58개 도시도 하이마 상륙에 대비해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광둥성 철도 당국은 이날 성내 도시간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선전에서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2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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