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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법인·증권세 인하/지가세 3년간 동결/자민당 경기부양책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은 16일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 및 증권세 인하와 지가세 동결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98년도 세제개정 대강을 정식 결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의 기본세율은 3% 포인트가 인하돼 미국의 수준을 밑도는 34.5%로 하향조정됐다.지가세는 2000년까지 3년간 동결키로 하는 한편 유가증권거래세(현행주식 0.21%)를 내년에 0.1%로 인하한 뒤 99년말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한편 자민당은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예금자 보호기구에 10조엔의 신형국채를 교부,필요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 500선마저 무너진 증시… 업계·재경원 표정

    ◎“바닥이 어디냐” 망연자실/객장 고객들 전광판 쳐다보며 한숨만/재경원직원 항의전화 받느라 일손 놔 국내 증시가 더이상 우물안 증시가 아니다.해외 증시폭락세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지난 17일 600선이 무너진 지 열흘만에 500선마저 붕괴되자 “도대체 바닥이 어디냐”며 망연자실한 표정들.객장에는 개장초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어 시시각각 떨어지는 주가지수 전광판을 쳐다보며 한숨만 지었다.대우증권 박무렬 국제본부팀장은 “최근의 주가하락은 국내적인 요소보다는 해외증시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크다”며 “아시아증시 폭락에 이어 뉴욕 유럽 등에서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환율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 증권사 국제영업 관계자는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이 시가총액으로 10%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를 내부적인 요인으로만 파악하는 것이 문제”라며 ”국내 증시와 해외증시의 동반화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에 발맞춰 미리 환율정책을 조직적으로 마련해었야 하는데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외국 증권사 서울지점들도 쏟아지는 외국인 매도주문을 처리하느라 분주.ING베어링증권 서울지점 강헌구 영업부이사는 “지난주까지는 미국과 영국계 자금이 주로 매도에 나섰으나 이번주 들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계 자금이 집중적으로 환매에 나서고 있다”며 “한번에 3만주에서 많게는 20만주까지 매도주문을 내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자금으로는 엄청난 규모”라고 말했다.그는 “최근의 주가폭락은 해외 증시와 연계된 것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부양책은 오히려 외국인들에게 팔 기회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분석했다. ○…재경원 한 관계자는 “증시대책에 효과가 있을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는 무기명 채권발행이나 한국은행 특별융자로 주식시장을 부추기는 방안은 효과는 있겠지만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피력.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는 무기명채권의 경우 금융실명제에어긋나는데다 한은 특융의 경우는 돈을 찍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것이라 무리수라는 지적이 많기 때문. 이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주식시장 폭락 장에서는 증권거래세 인하와 같은 약발이 먹히지 않는 대안은 발표하나 마나”라면서 “정치적으로 몰리게 되면 무기명채권이나 한은 특융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아직 결정난 게 없다”고 언급.특히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과 이경식 한은총재가 시장경제주의자인데다 원칙론자여서 돈을 푸는 등의 다소 무리수를 써가면서 증시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은 높지않은 것으로 관측. 이날 재경원의 증권제도과와 증권업무과에는 투자자들의 증시대책 문의와 주가폭락에 항의하는 전화가 폭주해 업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 정도. ○…증권사단일노조준비위원회는 이날 증시폭락 방지를 위한 증권시장 임시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이들은 “한국증권시장은 국내 경제파탄 및 정책당국의 위기관리능력 부재로 공황사태에 장이탈 및 홍콩의 주가폭락으로 주가가 500선마저 붕괴됐다”며 “시장안정을 위해 증권거래소 규정 제5조(시장의 임시정지 및 재개규정)에 따라 임시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경제안정 종합대책을(사설)

    지금 증권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은 종합주가지수가 하루사이에 25포인트 이상 빠져 600선 아래로 폭락했다는 단순한 현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경제전반에 심각한 장애가 누적되어온 결과의 하나로 인식돼야 한다.따라서 문제의 해법도 증시 하나를 독립적으로 놓고 접근한다면 사태를 보다 악화시킬 공산이 크다. 경제팀은 비록 타이밍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부실기업의 처리문제,금융시장의 경색을 조속히 해결하는 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그래야 그동안 상실했던 정책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경제심리를 부축할 수가 있을 것이다. ○먼저 부실기업 처리부터 충격적인 일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증시붕락이 하루아침에 닥친 것은 아니다.경제의 상황에 따라 예정된 수순을 밟아온 것이다.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조치 이후 3개월동안 종합주가지수는 200포인트가 하락했다.이 기간은 금융대란설이 횡행하고 달러에 대한 환율이 사상 처음 900대를 넘어서서 외환위기까지 우려됐던 시기다.경제의 모든 시그널이 경고등을 켜고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경제의 종합성적표인 증권시장이 온전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정부의 상황인식이 바뀌어야 문제의 본질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아사태 이후 강경식 부총리는 시장경제논리를 앞세워 부실기업의 문제는 개별기업의 문제이지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했다.연쇄부도가 일어나고 금융권이 흔들릴때도 경제팀이 취한 조치는 한국은행의 특융과 금융권의 해외차입에 대한 정부의 채무보증이었다.기아사태라는 본질적 문제의 해결은 접어둔 채 그로인해 파생된 문제 해결만을 추구한 셈이다. 개별기업의 부실이나 부도는 굳이 시장논리를 따지지 않더라도 당연히 해당기업의 문제고 해당기업의 책임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러나 개별기업문제가 누적적으로 작용하고 그것이 경제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정부가 외면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될때 시장논리가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시장이 제기능을 못하고 경제의 혈맥인 금융및 자본시장이 혼란에 빠져 있는데도 거시경제지표를 내세워 우리경제에 큰 문제가 없는양 행동해온 자세는 재검토해야 마땅하다. 17일 재경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경제팀의 이러한 자세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현실인식을 정확히 하고 위기대처에 적극성을 띠라는 주문일 것이다. 증시붕괴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는 주문도 나온다.또 정부는 외국인주식매입 한도 확대나 증권거래세의 인하등 증시와 관련된 몇가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투자할만한 매력을 상실한 시장에서 한도확대가 무슨 효용이 있겠는가.특단의 조치 역시 하루 이틀 반짝장세를 만들지는 모르나 후유증만 남긴 것이 과거 누차에 걸친 경험이 아닌가.경제팀이 증시문제 하나만을 해결하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경제전환 정밀점검해야 증시문제뿐 아니라 기업의 연쇄부도,금융시장의 경색,외환문제,외국인투자가의 한국시장 기피,대외신인도 하락,기업뿐 아니라 전체국민들의 경제의욕 상실 등이 한덩어리로 얽혀있다.이런 문제를 개별문제로 하나하나 풀다가는 매일 대책이 나와야 되고 시간만 헛되이 보낼 것이다.경제전반에 대한 정밀한 검토와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
  • 일 자민 토지세 폐지 추진/경기부양책 20일 발표

    【도쿄 AFP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다음주 채택할 경기 부양책에 토지세 폐지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지지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또 학부모와 대학생을 위해 교육세 인하를 권고하고 증권거래세도 폐지할 것이라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자민당은 오는 20일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빗발치는 투자자 항의전화에 허둥지둥/재경원 이모저모

    ◎“기아 두둔·비자금 폭로 탓” 정치권에 화살도/강 부총리,1급회의 주재… 모든 조치 강구 지시 재경원이 다급해졌다.지난 13일 증시부양책 발표에도 주가가 6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수직하락했다.시장경제원리를 강조해온 강경식 부총리도 주가가 25포인트나 폭락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의 폭락사태에 대해 재경원 관계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허둥댔다.증시대책을 발표한 증권제도과에는 16일 추가대책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무려 100통 이상이나 빗발쳤다. 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이 마지못해 여러가지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했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더욱이 증시를 부추길 ‘실탄’도 거의 떨어진 상황이다.고작해야 기관투자자에게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한국통신 주식상장을 연기,공급물량을 줄이는 정도다.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야 그런대로 가능하겠지만 한통주식 상장연기는 정부로서도 부담이 된다.올해 상반기에 상장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두차례나 어기는 꼴이 되는데다 올해 세입으로 잡힌 한통주식 매각대금 5천억원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국내 상장이 안되면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로 한통주식을 파는 것도 불가능하다. 예산실은 한통주식이 팔리지 않을 경우,담배인삼공사나 주택은행 포항제철 등 다른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지만 지금같은 증시여건에서는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기분이 좋을리 없다.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특별자금을 지원할 수도 없다. 윤증현 실장은 “대증요법이나 특단의 조치는 있을수 없으며 증시 주변여건과 수급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섣부른 부양책은 증시의 자생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정치권의 안정을 통해 증권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이 최우선책이라고 재경원은 강조한다.여기에는 신한국당에 대한 깊은 불신의 감정이 배여 있다.재경원은 증시폭락의 원인을 기아사태의 장기화와 기업의 연쇄부도,최근 터진 비자금 파문에서 찾는데 모두 신한국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본다.신한국당이 비자금 계좌를 공개함으로써 금융실명제에도 불구,재산이 노출될 수 있다는 큰손들의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부총리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귀국하자 마자 1급회의를 주재하고 증시안정을 위해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우석 증권국장은 실무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외국인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기로 한 것과 관련,일본의 투자자금이 이달안에 유입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증권저축의 시행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1인당 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증시수요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증권거래세 인하도 추진중이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7%로 확대/새달 1%P 늘려

    ◎5만원 넘는 주단주거래 허용/12월부터 외국인에 배당소득세 부과 안해 다음달부터 외국인 1인당 주식투자 한도가 종목당 6%에서 7%로 확대된다.주가가 5만원 이상인 고액 주식의 경우 10주 미만으로 사고 팔 수 있는 단주거래가 허용될 방침이다.증권거래세는 현행대로 0.3%가 유지된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특단의 증시부양책은 마련하지 않되 기존의 자본개방 일정에 맞춰 11월부터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총액 규모의 경우 23%에서 26%로,1인당 투자한도를 7%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증시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현행 10주 단위로 이뤄지는 주식거래를 고액 주식에 한해 10주 미만으로 사고 파는 단주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현재 10주 미만의 거래는 증권사들이 별도로 취합,장외에서 거래하기 때문에 시장가격이 반영되지 않는 폐단이 있었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을 5백원으로 줄이려는 액면분할을 추진했으나 당장 상법을 개정할 여건이 안돼 우선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고액주식 단주거래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내년에는 상법을 개정,주식의 액면분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12월부터 외국인의 주식투자에 따른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자기 나라에서 별도의 소득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를 하면 이중과세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증시 최악상황땐 한통주 상장 연기/재경원

    ◎거래세 인하 등 부양책 적극 검토/기대감속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 반전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를 비롯한 증시대책을 검토 중이다.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나 그렇게 될 경우 세수차질이 우려돼 고민하고 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한도 조기 확대와 일본 및 독일 투자자의 양도차익을 비과세하기 위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앞당기는 것을 비롯해 증권업협회 투자신탁협회 종합금융협회 등 관련 기관의 증시안정대책 건의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의 시행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현재 주당 5천원인 액면을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 등도 검토대상이다.현행 거래금액의 0.3%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0.15% 포함)를 대폭 낮추는 방안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사항이어서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액면분할은 원칙적으로 상법개정 사항이나 증권거래법을 개정해 상장기업 주식에만 적용할 수도 있어 정부의 시행의지에 따라서는 상법개정 없이도 실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 상장 연기도 생각중이나 예정된 약 5천억원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세수부족분을 채울수 없어 이래저래 고심하고 있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증시대책 필요한가(사설)

    정부는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증권업협회의 건의에 따라 다각적인 증시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최근의 증시상황이 대단히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다.고객예탁금의 감소,외국인투자자의 증시이탈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기는 하다. 그러나 작금의 경제상황과 증시침체의 원인들을 연관시켜 볼때 인위적인 증시부양책이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정부의 냉철한 재고가 있기를 권고하고 싶다.근래의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이 급격한 것은 사실이나 증시의 침체는 어제오늘 돌출된 것이 아니다.구조적 침체가 최근의 금융시장혼란과 맞물려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경기침체가 멎게 되면 증시는 자연스럽게 본래기능을 회복하게 될것이다.정부는 불과 1주일 전에도 포철,한전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확대,1인당 소유제한 완화등의 증시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약효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증시대책의 대종은 일시적으로 주가를 올리는 내용들이었다.주가는 반짝 올라가고 큰손은 그틈에 증시에서 빠져 나가고 나면 남아있는 것은 애매한 개미군단이고 그다음 주가는 대책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증시대책의 전형이었다. 증시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고 증시왜곡현상이 심화되어 있는 것은 그러한 대책의 산물이다.증권업협회가 건의한 한국통신주의 매각억제나 증권거래세 인하문제도 종전 대책과 다를바 없다.시장이 다소 회복되면 한국통신주의 매각이나 거래세의 원상복귀가 금세 거론되고 그러면 다시 주가는 그 영향만큼 하락할 것이다.이런식으로 주가가 인위적으로 조종된다면 시장의 자율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이제부터라도 증시를 부양책이라는 사슬에서 풀어주어야 한다.지금의 시장국면은 환율,금리 등을 포함한 전체 경제문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내년 예산 초긴축 편성/정부

    ◎올 세정 2조이상 부족… 음성세원 추적 정부는 경기침체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음에 따라 경직성 예산인 인건비와 국방비 등을 대폭 감축,내년도 예산을 초긴축적으로 편성키로 했다.이에 따라 당초 9% 수준으로 정했던 내년도 예산증가율은 7∼8% 선에서 편성되고 인건비 상승률은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세수차질을 줄이기 위해 음성·불로 소득자와 호화사치 생활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3일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올해 세수가 당초 목표보다 2조원 이상 줄 것으로 보여 내년도 예산은 초긴축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초긴축 예산이라 해도 당초 예산증가율 9%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세수 부족액이 3조원을 넘으면 9%는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세수감소액을 2조원으로 예상,지출을 줄여가고 있으며 그 이상 세수가 줄 경우 세계잉여금 7천억원과 배당수입 2천억원을 충당키로했다.그러나 이날 재경원이 발표한 「국세실적(잠정)」에 따르면 4월 말까지 국세 실적이 23조5천5백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었다.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 세수는 목표보다 3조∼4조원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재경원은 인건비와 방위비를 대폭 줄여 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인건비 1%를 감소할 경우 9백억원,방위비 1%를 줄일 경우 1천4백억원의 예산을 줄일수 있다. 한편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올 세수부족은 예견된 것』이라며 『세수 충당을 위한 무리한 세무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나 불로소득자,거액 외화송금자,호화별장과 골프장 회원권 등 사치성 고액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성실하게 냈는지 철저히 가려 탈세액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4월말까지 세목별 세수는 법인세가 2조6천1백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7% 줄었으며 소득세는 5.6%,특별소비세는 13.3%,주세는 25.7%,증권거래세는 25.1%,교통세는 6.4%가 각각 줄었다.
  •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허물었다/금융개혁 세부추진안 무얼 담았나

    ◎금리·수수료 자율화로 경쟁 촉진/금융개방에 대응… 체질강화 유도/증권사 회사채 발행­CP 취급 즉시 추진/은행 여신위 의무화­신용정보 집중 강화 정부의 금융개혁 세부추진 방안은 우리 금융산업의 「빅뱅」(대폭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특히 은행은 여수신,증권사는 위탁매매,보험사는 보장성 상품 등 전문영역만 지니고 나머지 업무는 공유토록 해 금융기관간 「칸막이」를 허물도록 했다. 또 금리와 각종 수수료 자율화를 통해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운영을 자율화해 금융시장 전면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강화를 유도하려는 포석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은행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금융의 규율적 측면을 다루는 「상부구조」라면 이번 개혁안은 돈이 오가는 금융시장의 「룰」을 결정하는 「하부구조」라 할 수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사항◁ ▲은행의 금융채 발행 ▲동일계열 여신한도제 도입(은행의 자기자본 50%까지 신규대출 허용)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 인하 ▲금리 및 수수료 자율화(만기 3개월 미만의 저축성예금 금리,증권회사의 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수수료,각종 요구불 예금의 금리 자유화는 98년 이후) ▷즉시 추진사항◁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회사채 발행(7월부터 만기 1년 이상 회사채 대상) ▲증권사 CP 취급(7월부터 신용이 A2등급 이상인 상장법인 대상으로 최저 5억원짜리 CP로 30일 이상 270일 이하) ▲증권사 회사채 지급보증한도 축소 및 폐지(7월 중 자기자본의 100%로 낮추고 내년 4월까지 완전히 폐지) ▲종합금융회사 유가증권 매매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 취급(자기매매는 자본금 3백억원 이상,주간사 업무는 자본금 1천억원 이상인 경우만 허용) ▲상해·질병·개호보험의 생·손보사 겸영 허용 ◇금융기관 경영 자율화 ▲보험사 신고상품 수리거부 사유 축소(보험 계약자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과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을 빼고는 모두 삭제) ▲외국환은행 현지법인 지점설치 자유화 ▲보험사 점포 통·폐합 권고 폐지 ▲증권회사 자체감사 규제 완화 ◇금리 및 수수료자율화 ▲증권회사 유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선 폐지(주식 0.6%,채권 0.3%인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을 9월부터 폐지) ▲증권예탁원 수수료체계 98년 조정 ◇해외금융 규제완화 ▲해외금융 용도제한 완화(시설재 도입용의 경우 용도규제를 하반기에 완화하고 현금차관 성격은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 ▲대기업 외화증권 발행한도 확대(소요자금의 80%로 제한하고 있는 발행한도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확대) ▲대기업의 중소기업 발전채권 구입의무(외화증권 발생시 20% 의무구입 비율을 점차 축소하고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폐지) ◇벤처금융 활성화 ▲올 하반기부터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업체에 대한 융자업무 및 팩토링업무 허용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지급보증 허용 ▲투신사의 투자조합 출자 하반기 허용 ▲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규제 7월 폐지(신주인수 방식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허용하되 투자하지 않은 자산은 요구불예금에 예치) ▲주식분산 비율이 높은 등록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외화대출 융자대상 및 융자 비율을 하반기부터 9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료를 보증대상의 신용도와 보증금액 등에 따라 차등화 및 부분보증제 도입 ◇금융관행 개선 ▲은행 여신위원회 하반기부터 의무화 ▲은행 신용정보 집중기준 강화(은행연합회로 집중되는 여신 기준금액을 개인은 3천만원 이상에서 2천만원 이상,기업은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 ◇기타 ▲기업연금제도 도입(기업이 노사협의에 따라 보험사의 기업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기존 퇴직금제를 유지할 수도 있음) ▲부실여신 공시 강화 ▲임원자격 제한 강화(은행감독원 등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은행장이나 감사 상임이사의 임원자격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중·장기 추진사항◁ ▲은행과 투신사에 대한 종업원 퇴직적립신탁 허용(현재 기업이 사내에 적립한 퇴직금의 절반을 보험사 종업원퇴직보험에 예치하면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던 것을 99년부터 은행과 투신사에도 허용) ▲종금과 투신사의 증권사 전환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은행업 허용 ▲증권사 및 투신사의 해외 점포설치 자유화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장기 해외차입 규제 완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리(은행의 유가증권 평가충당금 설정 비율을 97년 30%,98년 50%,99년 70%,2000년 100%로 확대) ▲유가증권의 무권화 추진 ▷세제관련 사항◁ ◇법령개정 사항 ▲벤처금융회사의 대손상각 손비인정 절차 간소화(신기술금융회사 및 창업투자회사가 재정경제원 장관이나 통상산업부 장관 등으로부터 승인만 받으면 대손상각을 즉시 손비로 처리) ▲기업주가 부담하는 기업연금 보험료를 전액 손금으로 산입 ◇중·장기 추진 사항 ▲개인투자 조합으로 구성된 엔젤펀드에 각종 세제혜택 부여 ▲장외등록 벤처기업 중소기업 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비과세
  • 철도·우체국 내년부터 민영화/강 부총리,21개 국가과제 보고

    ◎정부기구·공무원 대폭 감축/김 대통령 “시장기능 활성화대책 마련을” 내년부터 특별소비세 부과대상이 대폭 축소되고 철도와 우체국이 민영화된다.도로·항만 건설부문에서 정부의 감독·관리권이 민간으로 넘어가고 노동부가 맡아온 산업재해보상보험과 고용보험의 민간부문 참여가 허용된다. 또 정부조직이 기능별로 재편되고 부처간 통폐합이 추진된다.기업들이 오염물질 배출량을 사고 팔 수 있는 「배출 허가권 거래제도」가 도입되며 법적근거가 없는 기업집단의 회장실과 기획조정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21개 국가과제」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보고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우리 경제와 사회의 기본 틀을 구조적으로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기능을 제약하는 요인을 없애고 국내 제도와 정책방식을 국제규범에 맞추기 위해 이같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1개 국가과제에는 정부기능중 철도와 같은 운영부문을 민간에 넘기며 정부부처를 통폐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또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음료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낮추고 토지와 관련된 양도소득세 등의 거래세는 줄이며 재산세 등의 보유세는 늘리는 세제 개편안이 보고됐다. 정부는 사회복지제도에도 민간경쟁 체제를 도입,근로자복지공단이 맡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과 고용보험은 민간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으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자 파견제를 확대하고 근로자 전직 등을 알선하는 「인력은행」도 설치키로 했다. 기업별로 오염물질 허용량을 설정,이 보다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다른 기업에 나머지 허용량 만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오염물질 허가권 거래제」도 도입키로 했다.이밖에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직책없이 경영에 관여하는 대주주와 기업집단의 회장실,기조실 등에 대해 계열사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21개 국가과제에 대해 8월 말까지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올해 추진할사항과 98년 이후 새 정권이 추진할 사항을 10월쯤 발표하기로 했다.
  • 소비행태 맞춰 특소세 대상품목 재조정/세제 전면 개편

    ◎토지거래 부담 덜고 보유자엔 중과세 콜라나 사이다가 호화 사치품일까.TV나 진공청소기 설탕 등이 상류층의 전유물일까.대답은 간단히 「NO」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이같은 상품들을 사치품으로 대우해 특별소비세를 10∼20%까지 부과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정부는 20일 21개 국가과제를 선정하면서 「세제개혁」이란 말로 얼버무렸다.그러나 핵심은 특소세 전면개편과 토지 보유세 중과 방침이라고 재경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특소세의 경우 60∼70년대를 기준으로 한 사치품 품목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요트나 골프 에어컨과 승용차 등은 여전히 수요자가 한정됐다고 판단,먼저 가전제품과 음식료품부터 특소세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는 1종 상품 가운데 콜라 사이다 자양강장제 설탕 등과 20%가 부과되고 있는 2종 가운데 TV 세탁기 오디오 전기담요 다리미 청소기 등은 내년 중으로 특소세가 부과되지 않을 전망이다. 토지관련 세제와 관련,거래세는 줄이고 보유세는 중과한다는 생각이다.불필요한 토지는 아예 갖고 있지 말라는 취지에 따라 재산세 등은 세금을 많이 물리고 매매시 내야하는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록세는 점차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실현되지 않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토지초과이득세는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다만 세수가 줄 것에 대비,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예컨대 농업 교육 등의 부문에서 국민총생산의 「몇 %」하는 식으로 해마다 같은 액수를 예산으로 짜던 방침을 변경,연차별 예산이라도 상황에 따라 줄이거나 삭제할 수 있는 「예산 탄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채권입찰제 수도권 확대/용인·남양주 등 아파트 투기막게/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아파트투기와 집값 불안요인이 잠재된 경기도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지역에 대한 투기방지책으로 서울에만 적용하고 있는 채권입찰제를 확대실시하고 위장전입에 따른 아파트 당첨을 막기 위해 현지 주민에 대한 우선 분양물량을 축소키로 했다. 또 토지보유세는 강화하는 반면 토지 이전·거래세는 내려 토지공급을 촉진하고 기업에 부담이 큰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통합운영,토지개발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강경식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임창렬 통상산업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경제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금개위 금융개혁 1차보고서 내용

    ◎은행­증권­보험 핵심업무 이외 겸업 확대/신탁·은행 거래규칙 확립 투명성 제고/해외증권 발행 서비스분야까지 늘려/벤처금융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키로/엔젤펀드제 도입… 기관투자 출자 명시/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 자유화/꺾기 근절때까지 예대상계 정기 시행/은행 비상임이사 늘려 지배구조 개선/우대저축 불입한도액 월 200만원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1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금융개혁 1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산업 개편◁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좁게 정의하고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대해서는 겸업범위를 확대한다.금융권간 상품결합 및 전략적 제휴를 허용하고 핵심업무에 대해서도 자회사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 은행이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되 건전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한다.금융채 발행,종업원 퇴직적립신탁의 세법상 손비를 인정하고 화폐시장예금계정(MMDA)의 취급을 허용한다.신탁계정과 은행계정간의 공정거래규칙을 확립하고 신탁계리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증권,종금,투신 등이 종합투자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증권사는 회사채 발행,기업어음(CP) 인수·매매·중개업무,외환업무를 취급하고 종금사는 유가증권 매매업무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를 취급한다.모든 증권관련기관에 장외파생증권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 보험사는 금융기능과 변액보험,보험금신탁,기금수탁대행업무,외환업무 등 다양한 부수업무를 수행하고 상해,질병,개호보험은 생보 및 손보사가 상호 겸영한다.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정비◁ 신용카드,할부금융,시설대여,벤처금융(신기술사업금융) 등을 하나의 법체계로 통합하고 등록제로 전환한다.다만 신용카드는 공공성 및 지급결제성을 감안해 인가제를 유지하고 벤처금융에 대해서는 세제상 혜택을 확대하고 지분투자의무비율을 설정한다. ▷서민지역 금융기관의 체제개선◁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회원조합 대상의 은행업무를 일부 허용한다.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을 허용하되 회원조합과의 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고객 대상의 업무는 금지한다.은행수준의 전산화가 완비되고 일정규모 이상으로 경영이 건전한 조합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3원화 돼있는 신협의 조직을 단위조합·중앙회로 2원화하고 시도연합회를 중앙회의 지부로 개편한다.은행감독원이 중앙기구를 감독한다. ▷은행지배구조개선◁ 비상임이사가 전체 이사수의 절반이 넘도록 이사회를 구성한다.비상임이사의 구성과 선임방식은 은행자율에 맡기되 일정한 책임경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은행은 비상임이사를 주주대표 70%,공익대표 30%로 구성하고 주주대표에는 5대그룹을 포함하되 그룹당 1개 은행으로 제한하고 해당은행으로부터의 여신규모가 5위 이내인 그룹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또는 다른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해임권고와 제재를 받은 자는 은행장,감사 또는 상임이사가 될수 없다. ▷금리·수수료 자유화◁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금리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요구불예금은 98년 이후 실시한다.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보험사의 예정이율 자유화는 98년 4월부터 범위이율제를 도입하고 2000 회계연도에 완전 자유화한다. 증권회사의 유가증권 위탁매매수수료 상한규제를 폐지하고 은행의 국고수납 및 정부위임 외화업무에 적정 수수료를 부과한다.보험회사의 총사업비율 및 예정신계약비를 2000 회계연도에 자유화한다.사업비차배당은 98 회계연도분부터 자유화하고 투자신탁보수율 및 수익증권 환매수수료는 올 2·4분기중 자유화한다. ○계열별 여선한도 도입 ▷여신관리제도 개선◁ 현행 동일인 여신한도제를 폐지하고 신탁대출을 포함한 동일계열 여신한도제를 도입한다.계열별 여신한도 표준비율은 점진적으로 국제수준으로 인하하고 주거래은행제도와 10대 계열기업군 부동산 취득승인제는 폐지한다. ▷해외금융 이용관련 규제완화◁ 해외증권 발행자 요건 규제를 폐지하고 외화증권 발행자금의 용도를 건설·유통 등 서비스 분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증권발행 규제를 완화한다. 상업차관의 도입조건 및 차입자격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다.외화대출의 용도제한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폐지한다.해외직접투자의 요건을 완화하고 자기자금 조달의무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의 해외금융업(은행 제외) 진출에 대한 규제는 즉시 폐지하고 해외은행업 진출은 중장기과제로 검토한다. 모기업의 지급보증시 자기자금 지원의무 규제를 폐지한다.모기업의 지급보증한도(자기자본의 1백%) 규제대상을 5대그룹으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한도규제를 폐지한다. ▷벤처금융사 육성◁ 창투사의 투자인정범위를 축소하고 투자의무비율을 인하한다.우량 창투사에 외화대출업무 및 해외직접투자를 허용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정책자금 전대 취급을 확대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대손상각 기준을 실적 기준으로 전환한다.엔젤펀드(개인투자조합) 제도를 도입한다.기관투자가의 업무운용준칙에 투자조합 출자를 명시한다.투자조합 출자금의 배당 및 이자소득에 대해 저율의 분리과세를 실시한다.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출자 규제를 폐지한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벤처기업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주식 분산요건을 강화한다.코스닥시장 주식의 양도차익 및 증권거래세비과세를 확대한다. ○중기회사채 만기 폐지 ▷중소기업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회사채 만기규제를 폐지하고 장외시장 등록법인에 대해 상장기업과 같은 세제혜택을 부여한다.외국환은행 등의 중소기업전용 외화차입을 허용하고 중소기업보증채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조기 허용한다. ▷금융관행의 개선◁ 꺾기가 근절될 때까지 예대상계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여신전문금융기관의 진입규제를 완화,여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한다.신용대출 우량은행에 대한 중앙은행의 총액한도 차등 배정폭을 확대한다. ▷통화가치 안정◁ 환율변동폭 확대 또는 완전 변동환율제도로의 이행을 통해 환율의 가격기능을 제고하고 자본유입충격을 통화와 환율로 흡수한다.단기 투기성자금의 급격한 이동으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에 대비해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한다.중앙은행 스왑제도,외환거래세제도,가변예치의무제도(VDR) 도입을 검토한다. ▷금융저축 증대◁ 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의 불입한도를 월 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총급여액 2천만원 이하로 돼있는 가입자격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다.장기주택마련저축의 불입기간을 7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하향조정한다.중소기업 지원과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특수목적의 장기채권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우대세율로 분리과세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현행 부부합산 4천만원)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한다. ○연체여신 공시 의무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비◁ 은행여신중 고정,회수의문 및 추정손실 분류 여신과 모든 금융기관의 6개월 이상 연체여신의 공시를 의무화한다.금융기관의 고정이하 분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및 유가증권 평가손에 대한 평가충당금의 100% 설정을 국제회계 기준의 시행시점에서 의무화한다.기업신용관련 부실여신 뿐 아니라 소비자신용관련 부실채권에 대한 채권추심 전문회사 설립을 허용한다. ▷신용정보유통의 활성화◁ 전국은행연합회가 보유하는 신용정보집중 기준금액을 개인은 2천만원 이상,기업은 1억원이상 여신으로 하향조정한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상향 검토/정부

    ◎10대재벌 여신한도 관리제 곧 페지/금개위,금융개혁 단기과제 보고 정부는 14일 김영삼 대통령이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가 마련한 단기금융개혁과제 18개 모두를 조속히 시행 또는 입법화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금개위 건의사항중 하나인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 상향 조정」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다만 부부합산 4천만원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법률사항임에 따라 올해 과세는 기존법률에 정한대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10대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여신한도(바스켓)관리제도를 곧 폐지하고 벤처기업의 창업촉진을 위해 비상장사 주식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를 인하키로 했다.또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정비를 돕기위해 성업공사에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넘겨받아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박성용 금개위 위원장이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 1차 보고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작업에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금개위 중간보고회의를 주재,『이 방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입법화 등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강경식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하고 『이들을 바로 시행할 경우 금융시장에 일시 혼란을 주거나 시행과정상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보완조치를 취하면서 탄력적으로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단기과제에 이어 금융산업 구조개편과 금융관행 개혁 등 중장기과제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보고된 개혁방안이 이용자 위주의 금융개편과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두가지 기본방향을 충실히 반영해 방안 시행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경쟁과 가격기능이 작동하는 효율적인 시장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 5대그룹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금개위 개선안

    ◎근로자우대저축 월200만원까지 늘려/이자·배당소득 과세기준도 상향조정 금융개혁위원회는 은행의 비상임이사제도를 개선,5대 재벌그룹에 대해서도 비상임이사 참여를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또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월불입한도를 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가입자격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금개위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축증대,은행지배구조 개선,통화관리제도 개선,중소기업지원 강화 등에 관한 개선안을 마련,18일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은행 비상임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소집시기를 늘리며 삼성,현대,대우,LG,선경 등 5대 재벌그룹에 대해서도 이사회 참여를 허용할 것을 건의했다.또 앞으로 도입될 근로자우대저축의 월 불입한도를 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올리고 가입자격도 월 급여 1백만원이하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하며 월 불입한도 1백만원에 납입기간 3∼5년인 비과세가계장기저축의 한도를 2백만원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를 보완,현재 연간 4천만원인 이자·배당소득의 과세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저세율의 분리과세되는 SOC장기채권과 중소기업채권의 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외환위기에 대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외환거래세를 도입해 투기성 외환거래를 축소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연·기금 주식매입 확대/예탁금 이자율 5%로

    ◎신한국 증시대책 건의 신한국당은 10일 장기 침체국면에 빠져 있는 증권시장의 회생을 위해 연·기금의 주식매입을 확대하고 고객예탁금 이자율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시 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정부측에 건의했다. 신한국당은 그동안 증권업협회를 비롯한 각계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이날 마련한 증시 안정화 방안에서 공무원연금기금 등 7개 연·기금과 대한교원공제회 등 7개 공제회 등 모두 14개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량을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또 장기 주식투자자를 위한 세제개선방안으로 ▲일정기간 이상 주식보유시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우대(대주주 제외) ▲소액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증권거래세 인하 등을 제시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현재 증시침체가 주식물량의 수급 불균형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한국통신등 공기업 주식매각규모 축소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의 연기 등 주식공급물량 억제 방안도 마련했다.
  • 일,금융·증권 영업제한 규제 철폐

    ◎2001년까지/9개 공적금융기관 3개로 통폐합/유가증권거래세·인지세 폐지 등 개혁안 마련 일본의 하시모토정권이 금융체제의 개혁과 관련,공적 금융기관을 3개로 통폐합하는 등 2001년까지 금융·증권관련업무를 완전자유화하는 개혁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개혁안은 또 98년 4월부터는 증권회사의 면허제를 전면등록제로 전환해 증권회사 설립을 자유화하고 위탁수수료를 완전자유화하도록 제안했다. 이 안은 「공적금융기관법」(가칭)을 제정해 일본개발은행 등의 정부계 금융기관과 공적 금융기구 9개를 ▲일본개발은행 공영기업금융 홋카이도동북개발·오키나와진흥개발금융공고 등을 「기본정책금융기구」(가칭)로 ▲중소기업금융,중소기업신용보험,농림어업금융공고를 「특정정책금융기구」로 ▲일본수출입은행,해외경제협력기금을 「해외정책금융기구」로 통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는 은행의 영업범위 제한도 완전 철폐하도록 하며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거래세,인지세,거래소세 등을 폐지하고 순수지주회사를 자유화하도록 권고했다. 이같은 획기적인 안이 제안된 것은 제2의 예산이라고 불리우는 재정투융자가 경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정책적으로 불필요해진 분야에 사용돼 정부부문의 확대와 비효율적인 운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 농특세 내년 세수 안정적 확보/새달초 경제차관회의서 의결

    ◎법인세 부과기한 연말 완료… 연장 안해/부족분 국채기금서 차입 내년부터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4년 7월부터 신설된 농어촌특별세의 세수가 부족할 경우 다른 부문의 세입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농특세 징수에 차질이 생긴다 해도 내년부터는 농특세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재정경제원은 30일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됨에 따라 그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 대신 농특세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농림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시적으로 과표 5억원 이상 법인에 대해 법인세의 2%를 농특세로 부과하는 제도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른 추가 세원 확보대책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다음달 4일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농특세 부족분에 대해 다른 세입에서의 차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농특세 이외의 세입 근거를신설,연간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에 미달할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했다.현행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은 농특세를 다른 부문으로 전용하거나 농특세 이외의 재원을 농특세 세입으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개정안은 농특세 부족분을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할 경우 차입 이후 연도의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을 초과할 때에는 우선적으로 상환할 수 있게 했다.정부는 지난 93년 12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이 타결된 이후 일반회계와는 별도의 농어촌 투자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94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조5천억원씩 15조원을 거둬들이기로 했었다. 그러나 농특세 부과대상인 법인세와 취득세 증권거래세 특별소비세 등 8개 부문 중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돼 있어 농특세 세입확보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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