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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태 “제가 이기적인가요?” 마흔살 신인배우 고백..샤이니 키 ‘눈물’

    허성태 “제가 이기적인가요?” 마흔살 신인배우 고백..샤이니 키 ‘눈물’

    배우 허성태가 ‘말하는 대로’에서 큰 울림을 줬다. 허성태의 첫 예능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각자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고백이었다. 12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그 동안의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뒤늦은 나이에 인생을 바꾼 자신의 선택이 이기적이었는지’ 거꾸로 되물으며 버스킹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허성태는 “여기 직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다니신다면 혹시 몇 년차 정도 되셨나요?”라며 이야기의 포문을 꺼냈다. 허성태는 과거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을 거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득 자신의 꿈을 좇아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허성태는 “그때도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아마 모든 직장인들이 연기를 하고 있지 않나. 가족과 삶을 위해서 모든 걸 참아내고 있는 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샀다. 유창하게 말을 한 것도 자신감 넘치게 버스킹을 한 것도 아니였지만 소소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그의 말은 많은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이날 같이 패널로 등장했던 샤이니의 키 그리고 MC 유희열의 심금을 울리는 것과 동시에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윽고 버스킹을 마친 그는 “마지막으로 인사 드립니다. 마흔 살의 신인배우 허성태 였습니다”라며 정중한 인사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사진=JTBC ‘말하는 대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통화정책 제한적” vs “아직 여력 있다” 워싱턴서 다른 소리낸 이주열·유일호

    이 “충분히 완화” 유 “금리 여유”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을 놓고 정부와 중앙은행 최고 당국자 간에 다시 이견이 불거졌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둘러싸고 나온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다. 기존 언급을 되풀이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 무대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린 미국 워싱턴이라는 점에서 양측의 신경전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 총재는 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통화정책은 이미 충분히 완화적이며,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을 쓸 수 있는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는 소규모 개방 경제인 탓에 국제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자금 이동과 환율 변동성이 크다”며 “(추가 완화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진국이 제로(0) 금리까지 간 것은 경기 침체가 워낙 심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단순 비교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반면 유 부총리는 이 총재의 발언이 나온 뒤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1.25% 수준인 상태라 아직 ‘룸’(여력)이 있다고 이 총재의 말을 사실상 반박했다. 유 부총리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펴왔고 거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면서도 ‘거꾸로 본다면’ 국내 금리는 아직 여유가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기재부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소관인 기준금리 인하를, 한은은 정부의 소관인 재정지출 확대를 정책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혀 왔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은 선진국들과 단순 비교할 때 금리정책의 룸이 있다는 것이며, 금리정책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할 사항임을 강조한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설] 최근 10년래 최고치 경신한 근로손실일수

    올해 근로손실일수가 이미 100만일을 돌파해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근로손실일수는 노사 분규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파업 참가자 숫자에 파업 시간을 곱한 후 이를 1일 법정근로시간(8시간)으로 나눈 것이다. 올해 근로손실일수는 지난 9월 28일 기준 105만 9000일에 이른다. 지난해 44만 7000일의 두 배를 넘어섰고, 최근 10년 평균(62만일)도 훌쩍 넘겼다. 대규모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반발한 조선 3사 파업에 이어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를 내건 공공 부문 총파업과 임금협상을 둘러싼 현대자동차 파업 등이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한 데다 현대차그룹 노조원 10만명의 총파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 현장이 우선적으로 활기차게 잘 돌아가야 생산, 수출, 내수 모두 원활해져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거꾸로 파업 등으로 현장의 기계설비가 멈춰 선다면 당장 생산 차질을 빚고, 수출과 내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근로손실일수가 많을수록 국가적·사회적 손실이 커지는 것은 굳이 따져 보지 않아도 뻔하다. 당장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를 밑돌고 있는 것 아닌가. 이로 인해 시멘트 수송 등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 물류대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도 파업 전선을 넓혀 가는 노동계와 고임금 노조의 파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는 서로 밀리지 않겠다는 듯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으니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과 성과연봉제 도입 등 악재가 많아 올해 근로손실일수의 증가는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 당장 일자리가 사라지는 조선·해운산업 근로자들의 반발을 무조건 비난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특정 대기업 집단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과 승진 거부권, 사외이사 추천권, 해외연수 확대 등을 무리하게 요구하며 파업하는 것은 일반 근로자들 입장에서도 볼썽사납다. 오죽하면 일자리를 찾지 못해 피눈물 흘리고 있는 청년들이 ‘귀족 파업’이라고 힐난하겠는가. 정부도 노동계를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개입을 자제해야만 한다. 강대강 대립은 절대 해법이 될 수 없다.
  • ‘거꾸로 머리감기’ 화제…샴푸보다 린스 먼저

    ‘거꾸로 머리감기’ 화제…샴푸보다 린스 먼저

    자, 오늘 아침 당신이 머리를 감았던 과정을 돌이켜 보자. 일단 머리에 물을 묻힌 뒤 샴푸를 손바닥 위에 덜어서 벅벅 문지른다. 그리고 샴푸거품을 헹궈낸 뒤 린스를 짜내 다시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 문지르고 헹군다. 보통 사람들이 머리를 감는, 대단히 '상식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영국 최대 육아정보 웹사이트 중 하나인 멈스넷(www.mumsnet.com)에는 최근 놀라운 정보가 올라와 뜨거운 인기를 끌었고, 데일리메일가 4일(현지시간) 상세히 소개했다. '모이스트'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용자는 '혹시 이 방법 이미 다 알고 있는 건가요? 혹시 아니라면 돈이 될 수도 있으려나? 그건 바로 샴푸로 감기 전에 린스를 먼저 하는 거지요. 평소대로 하면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볼품 없어지고, 기름이 차지만, 거꾸로 머리를 감으면 하루 종일 부드러우면서도 찰랑찰랑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이내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거꾸로 머리 감기' 방법을 이용하고 있거나 관심이 지대함을 확인시켜줬다. '이 방법을 며칠 동안 따라 해봤더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이렇게 하고나니 뻣뻣했던 머리카락이 이제는 린스를 쓰지 않아도 부드러워졌다' 등 '신비한 간증'을 얘기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물론 '불필요하게 많은 헤어 제품을 쓰는 것은 화장품산업에 놀아나는 것일 뿐', '린스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 의견 역시 빠지지 않았다. 전문가 의견은 분명하다. 헤어디자이너 나탈리아 맥스웰은 "샴푸는 머리카락과 두피의 때와 죽은 피부세포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고 린스는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며 촉촉하게 오일을 머금게 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거꾸로 머리 감기 방법'은 결코 권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45세 맞아? 미나 ‘폴댄스에 거꾸로 매달린 채..’

    45세 맞아? 미나 ‘폴댄스에 거꾸로 매달린 채..’

    가수 미나가 폴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미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방금 배운 동작. 점점 더 어려워지네”라며 “#다이어트 #몸매관리”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고 영상을 올렸다. 미나가 올린 영상은 폴댄스 동작이다. 영상 속 미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 차림으로 남다른 유연성과 근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미나는 17세 연하의 남자친구 가수 류필립과 공개 연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어깨 위에 사람 얹고 거꾸로 매달리고

    [포토] 어깨 위에 사람 얹고 거꾸로 매달리고

    호주 서커스단 ‘서카(Circa)’가 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열린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언론 취재현장에서 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샴푸보다 린스 먼저하면 ‘전지현 머릿결’ 된다고?

    [알쏭달쏭+] 샴푸보다 린스 먼저하면 ‘전지현 머릿결’ 된다고?

    자, 오늘 아침 당신이 머리를 감았던 과정을 돌이켜 보자. 일단 머리에 물을 묻힌 뒤 샴푸를 손바닥 위에 덜어서 벅벅 문지른다. 그리고 샴푸거품을 헹궈낸 뒤 린스를 짜내 다시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 문지르고 헹군다. 보통 사람들이 머리를 감는, 대단히 '상식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영국 최대 육아정보 웹사이트 중 하나인 멈스넷(www.mumsnet.com)에는 최근 놀라운 정보가 올라와 뜨거운 인기를 끌었고, 데일리메일가 4일(현지시간) 상세히 소개했다. '모이스트'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용자는 '혹시 이 방법 이미 다 알고 있는 건가요? 혹시 아니라면 돈이 될 수도 있으려나? 그건 바로 샴푸로 감기 전에 린스를 먼저 하는 거지요. 평소대로 하면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볼품 없어지고, 기름이 차지만, 거꾸로 머리를 감으면 하루 종일 부드러우면서도 찰랑찰랑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이내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거꾸로 머리 감기' 방법을 이용하고 있거나 관심이 지대함을 확인시켜줬다. '이 방법을 며칠 동안 따라 해봤더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이렇게 하고나니 뻣뻣했던 머리카락이 이제는 린스를 쓰지 않아도 부드러워졌다' 등 '신비한 간증'을 얘기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물론 '불필요하게 많은 헤어 제품을 쓰는 것은 화장품산업에 놀아나는 것일 뿐', '린스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 의견 역시 빠지지 않았다. 전문가 의견은 분명하다. 헤어디자이너 나탈리아 맥스웰은 "샴푸는 머리카락과 두피의 때와 죽은 피부세포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고 린스는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며 촉촉하게 오일을 머금게 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거꾸로 머리 감기 방법'은 결코 권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씨줄날줄] 황금주(週)/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금주(週)/박홍환 논설위원

    중국인들은 매년 정월 초하루 대문과 방문 등에 복(福) 자를 붙여 행운과 부귀를 기원한다. 많은 집에서는 거꾸로 붙여 놓는다. 넘어진다는 의미인 도(倒·다오)와 도달한다는 뜻의 도(到·다오)가 발음이 같아 복을 거꾸로 붙여 놓으면 ‘행운과 부귀가 찾아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상(華商)이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바탕은 붉은색 일색이거나 군데군데 노란색이 곁들여져 있고, 글자는 노란색 또는 노란색 띠를 두른 검은색이다. 특유의 노란색은 마치 황금을 연상시킨다.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 달라는 뜻이다. 황금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마는 중국인의 황금 집착은 유별나다. 위(余)씨 성의 아버지들은 갓 태어난 자녀의 이름을 황금이라고 짓기도 한다. 입을 것과 먹을 것이 풍족하게 성장하고도 황금을 남길 정도로 풍요롭게 살았으면 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중국이 사실상 전 세계 유통 황금의 ‘블랙홀’인 이유다. 하다못해 황금과 엇비슷한 노란색에도 열광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의 ‘전승절’ 기념 행사에 노란색 재킷을 입고 참석했다. 황금색을 귀하게 여기는 중국인들의 정서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일종의 ‘패션 외교’였던 셈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비자로 드나드는 제주에서는 2년 전부터 황금색 관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차체 외관은 물론 좌석 등 실내 장식까지 온통 황금색이다. 심지어 운전기사도 황금색 복장을 갖춰 있었고, 번호판까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8888을 부여했다. 다소 지나치다는 평가도 있지만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부정적으로만 볼 일도 아니다. 중국은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전 국민이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이른바 ‘국경절 황금주간’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소비 진작을 위해 장기 휴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름만큼이나 엄청난 규모의 소비가 이뤄진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우리나라에도 최소 25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서울 명동은 중국인 관광객 천지다. 어떻게 알았는지 변두리 벼룩시장까지 찾아와 물건을 한아름 안고 환하게 웃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황금주를 즐기러 찾아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 반값 할인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묘안이 쏟아지고, 한류 콘텐츠 체험 등 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각종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다.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는 물론 유럽 각국까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올 황금주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황금주는 이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금맥(脈)이라고 할 수 있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지구 멸망 피하려면 아이 두 집 걸러 하나씩만 낳아야”

    아기가 주는 충만한 기쁨과 행복감,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의무감. 이런 것 말고도,선진국들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와 나라 미래가 결딴나게 생겼다며 단 0.1%라도 출산율을 높이는 데 혈안이 된 상황에서 아이를 덜 낳아야 한다는 말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 해도 금기어다. 그러나 미국 존스 홉킨스대 윤리학 교수이자 생명윤리학자인 트래비스 리더가 기후변화로 멸망의 길에 접어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여성 1인당 0.5명의 아기를 낳는 수준으로 출산율을 낮춰야 한다는 도발적인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발단은 지난 8월 미국 공영방송(NPR)이 ‘기후변화 시대에 아이를 가져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트래비스 교수의 제임스 매디슨대 수업 내용과 그의 주장을 소개한 것. 그는 조지타운대 동료인 콜린 히키, 제이크 얼과 함께 올 하반기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小)가족 윤리’를 내세운 그의 주장은 아이를 갖는 게 좋은 것이라는 사회의 기본 가정에 대드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재앙이 먼 일이 아니라 이미 시작됐다는 절박감이 그의 기본 전제다.  지구 기온이 금세기 중반까지 2℃ 오르면 재앙적 임계점에 달하고 금세기 말까지 4℃ 오르면 ”대체로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 그런데도 ”인간들은 자신들의 장난감들(자동차 등 탄소 배출 행동)을 버릴 생각이 없다”. 즉 지금과 같은 소비행태를 바꿀 수 없음이 이제는 분명해졌으므로 마지막 수단으로 ‘인구 공학’에 손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구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가 크고 비교적 손쉬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대책이라는 게 트래비스 교수의 주장이다. 일본인 에너지전문가가 만든 온실가스 배출 관계식인 ‘가야 항등식’에 따르면 총 탄소배출량은 한 마디로 1인당 배출량 곱하기 인구에서 기술적 진보를 뺀 것이다.  인간들이 자동차, 제트기 등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1인당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우니 ”우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인구 수를 줄이는 것이라는 것이다.  트래비스 교수의 수업에서 한 학생이 고기를 안 먹는다든지 하는 대안이 있지 않으냐고 반론을 펴자 트래비스 교수는 하이브리드 차 이용, 차량 운행 감축, 재활용, 절전 기기 사용 등 온갖 방법들을 다 써도 미국인 1명이 80년 전 생애에 걸쳐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 총량은 488메트릭t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리건대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 한 명을 덜 낳음으로써 9441 메트릭t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도상국들은 아직 더 경제를 성장시켜야 하고 지금까지 지구에 피해를 준 것이나 현재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선진국에 비하면 크게 낮지만 지구온난화 피해는 더 많이 받는 처지임을 감안, 선진국 중심으로 출산율 저하를 강력히 추진해야 윤리적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여성에게 출산 여부의 선택권을 주고 과거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처럼 산아제한 교육과 홍보, 피임기구와 시술 보급 등의 방법이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게만 해선 출산율 저하 속도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기후변화 속도를 따를 수가 없다. 그는 부유한 나라들의 경우 출산 장려용 조세 감면 제도를 철폐하고 거꾸로,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이 부과하는 일종의 누진 탄소세를 물릴 것을 제안했다.  ‘아기 탄소세’가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냉정하게 보면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경제학적 용어로) ‘부정적 외부효과’다. 우리가 부모로서 가족으로서 좋은 것(아기)을 갖게 되면 그에 따른 비용(기후변화)을 내 가족 밖의 이웃과 세계가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트래비스 교수는 출산 탄소세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대가족을 선호하는 부인과 오랜 논의 끝에 지금 하나 있는 두 살배기 딸 외에 더 아이가 갖고 싶으면 입양하기로 합의했다 “세상에는 입양 가능한 고아가 1900만명이나 있다”며 자식을 원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했다.  그는 세상의 반응이 매우 거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의 문화적 태도, 즉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성 때문에 ‘기후변화 시대에 아이를 낳는 것의 윤리성’에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NPR과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잘보는성모안과, 유럽 Quantel社 녹내장 연구센터 공식 위촉

    잘보는성모안과, 유럽 Quantel社 녹내장 연구센터 공식 위촉

    프랑스에 본사를 둔 퀀텔사는 이번 달부터 대한민국의 잘보는성모안과를 녹내장 연구센터로 공식 위촉한다고 밝혔다. 퀀텔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퀀텔사는 잘보는성모안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인정한다”며 “녹내장 치료의 발전을 위한 잘보는성모안과의 지속적인 연구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주로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서구권과 달리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많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보는성모안과 오태훈 원장은 “녹내장은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실명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눈 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다. 담배의 니코틴은 심혈기관에 악영향을 끼쳐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본인이 흡연자라면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압을 높이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다. 의복 중 목을 꽉 조이는 옷을 착용하거나 넥타이를 꽉 조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필요하게 숨을 참는 행동, 물구나무를 서거나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행동 등 안압을 높이는 자세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건강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중요하다. 안압이 높은 환자들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비만의 경우 혈압이 높게 나타나며 이는 녹내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외출 시엔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 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등 각종 안질환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녹내장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물이나 풍경 등 거리에 제약 없이 잘 보이지 않고 눈이 쉽고 피로하고 무거운 느낌 혹은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의심해야 하고 평소에 정기검진을 하는 습관이 좋다. 오 원장은 “아직까지 녹내장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현재 의료기술의 발달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녹내장을 진단 받았더라도 실명이 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기 때문에 의사와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노력한다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잘보는성모안과 의료진은 2016년 추계 대한안과학회에서 여러 가지 녹내장의 치료 중 선택적 섬유주성형술의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고] 교사들, 잘 가르치기 전에 잘 배워야/이혁규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기고] 교사들, 잘 가르치기 전에 잘 배워야/이혁규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이 세계적인 추세다. 왜 지식이 아니고 역량인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서도 자기 관리, 지식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을 핵심 역량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런 역량들이 미래 사회에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어 보인다. 그런데 문서에 불과한 교육 과정이 실제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사들이 교육 과정을 해석하고 실행하는 문지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은 미래 역량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아직은 “예”라고 답하기 어렵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시대의 강의식 수업이 아직도 지배적이며, 우수한 인력이 교직에 입문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교수 효능감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한국 교사들이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교사 문화를 형성하고 있음은 많은 연구물의 같은 결론이었다. 그러나 희망의 빛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학교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 제기되고 그에 기반한 성찰적인 실천 경험도 축적되고 있다. 거꾸로 교실, 하브루타, 배움의 공동체, 수업 비평 등 다양한 수업 실천 운동이 기존의 수업 방식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수업과 교육 활동을 중심에 두는 수업 개선과 학교를 혁신하기 위한 노력 등 이런 희망적 변화들이 찻잔 속의 미풍이 아니라 한국 교직 사회를 바꾸는 태풍이 될 수 있을까? 학교 변화가 종국적으로 가능하기 위한 토양은 교사들의 전문 학습 공동체다. 수업을 혁신하고 학교 문화를 바꾸는 일은 이질적이면서 동시에 매우 유동적인 학교 구성원들의 공동 노력을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 나 홀로 열심히 가르치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좋은 교육을 실현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왜 교사들이 형성해야 할 공동체가 교수 공동체가 아니라 학습 공동체일까? 여기에는 교사들은 잘 가르치기 이전에 먼저 잘 배우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간과하기 쉬운 진리가 내포돼 있다. 이를 조직 차원으로 확대하면 학교는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기관이 아니라 더불어 소통하며 함께 배우는 곳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사들이 이런 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은 수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거나 새로운 교육 과정을 기술적으로 잘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교사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실패한다면 교사 스스로가 21세기에 적합한 역량을 지니고 있지 못함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미래 역량들의 목록을 다시 살펴보라. 이런 역량은 학생들에게만 요구되는 역량이 아니라 교사들 나아가서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다. 교육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천이 엄청나게 발달하고 있지만 타인의 언행을 통해 배우는 암묵적 교육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 점에서 교사들은 교수 역량에 대해 고민하기에 앞서 교사 공동체의 집단적 학습 역량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
  • [20대 첫 국감 파행] 이정현 “법인세 인상 단호히 반대… 기업인 죄인 취급 안 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6일 “새누리당은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아주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전문경영인(CEO) 대상 특강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노동 유연성 확보를 위한 노동개혁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으며 “기업인들을 죄인 취급하고 타도 대상으로 삼고 권력 또는 정치투쟁의 상대로나 여기는 정당이나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법인세 논란과 관련,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모두 1∼3% 포인트씩 인하한 점을 거론하며 “자신들은 집권했을 때 기업인 사기를 올리고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인하해 놓고 이제는 더 인하하지도 않고 있는데도 거꾸로 인상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백남기 농민 사망, 문재인 “비정한 정부…부검? 고인 모욕하지 말라”

    백남기 농민 사망, 문재인 “비정한 정부…부검? 고인 모욕하지 말라”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때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부검을 둘러싸고 경찰과 진보단체가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백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유족과 진보단체는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만일 부검을 강행하면 충돌도 우려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간곡히 당부드리건대 부검 여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달라. 그마저 유족의 뜻을 짓밟고 고인을 모욕해서야 되겠나”고 질타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서울대 병원은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부검을 강행할 경우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시민과의 큰 충돌도 예상된다. 경찰은 이제 청문회가 아니라 고인을 죽음으로 몬 살인적인 물대포 발사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백남기 선생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17일이라는 시간은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국민 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목격한 시간이었다”라며 “누구 하나 사과 한마디, 위로 한마디 없었다. 문병조차 없었다. 참으로 비정한 정부”라고 질타하면서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경찰청장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참사 발생 원인과 관련해서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도 저도 당시 가마당 17만 원대이던 쌀값을 21만 원 선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농업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공약이었다”라며 “그런데 박근혜 정부에서 쌀값이 오르기는커녕 거꾸로 15만 원 선으로 떨어지자, 농민들이 못살겠다고 거리로 나섰던 것인데, 돌아온 것은 살인적인 물대포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중 쌀값이 13만 원 선으로 떨어졌고 일부지역에선 이미 11만 원 선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까지 있었다”라며 “이대로 가다간 더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쌀값을 올리고 농민들을 살릴 수 있는 긴급한 대책을 정부에 촉구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백남기 선생도 저세상에서 한시름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근처 여전한 불법 주정차… 위험존 된 스쿨존

    학교 근처 여전한 불법 주정차… 위험존 된 스쿨존

    1995년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제정된 뒤 감소세를 이어오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01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스쿨존 교통시설 개선 사업이나 경찰의 특별단속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앞 도로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생활도로로 돼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도 정부의 교통시설 개선 예산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으로 삭감됐다. 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길을 건너려는 아이와 주행 중인 운전자의 시야가 모두 가려져 사고가 나는 고질적 악폐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거꾸로 가는 시민의식과 정부 예산을 되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3년새 26.7% 증가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 427건에서 지난해 541건으로 26.7%나 증가했다. 스쿨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어린이 수도 438명에서 558명으로 27.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4897건에서 4646건으로 5.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빠른 증가세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교통정리를 해 주지 않는 하굣길에 보면 스쿨존의 주정차 때문에 아이들이 차를 못 보고 건너는 경우가 많다”며 “오후 4~5시에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스쿨존’이 어린이위험 구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쿨존은 유치원·초등학교 인근 300m 구역으로, 규정속도는 시속 30㎞이다. 주차와 정차 모두 금지되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운전자는 별로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자체, 주정차 단속 못해 근절 안돼” 지난 19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스쿨존에서 6살 여자 어린이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 성모(66)씨는 “규정 속도인 시속 30㎞는 지켰지만 길가에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어린이가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8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차량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쿨존에 과속방지 카메라를 설치한 곳이 많아 과속 차량은 많이 줄었지만, 지자체에 단속권한이 있는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통학차량에서 학생들이 내릴 때 해당 차량을 추월하지 못하도록 했다. 통학차량에서 내린 아이들이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다 추월차량에 부딪히는 경우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 운전자는 물론 택시·버스 운전자마저 이런 규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쿨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시설 개선 사업이 병행돼야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안전과 관련한 지역교통안전개선사업 예산은 지난해 307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줄었고, 내년에는 130억원만 책정돼 있다. 주무부처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 스쿨존 1만 8000곳 중에 1만여곳에 과속방지카메라, 과속방지턱, 표지판 등을 정비한 상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교통 안전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운전자 과실이 원인의 80%”라며 “스쿨존에서 규정속도를 지키고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하며 주정차를 삼가는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방통행으로 바꿔 인도 확보해야”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초등학교 통학로 중에 제대로 된 인도가 없는 곳이 아직도 많다”며 “이면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꿔 인도를 확보하고, 스쿨존의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스쿨존 주정차 단속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관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무엇보다 스쿨존의 기점과 종점을 보다 정확히 표시해 운전자가 제대로 인지하고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거꾸로 둥둥…배영 즐기는 괴상한 하마 포착

    하마 한 마리가 수면에 거꾸로 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 재키 실러스(52)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흥미로운 행동을 보이는 하마 한 마리를 촬영했다. 작가가 촬영한 하마는 호수의 다른 하마들과 달리 배영을 하듯 거꾸로 물 위에 둥둥 떠 있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하마가 자신의 밝은 분홍색 복부를 선탠하듯 태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 공원을 방문했다는 그녀는 당시 하마와 불과 1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그녀는 하마가 다쳐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줄로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 관찰한 끝에 다친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하마는 배영 자세로 몇 분간 가만히 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내 사진에 찍힌 하마는 동료를 밀어내거나 물에서 뒹굴며 장난을 쳤다. 또 어느 때는 편히 누워 있었다”면서 “일어났을 땐 하품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朴대통령 “경주 특별재난지역 검토하라”

    朴대통령 “경주 특별재난지역 검토하라”

    “원전, 한 치 실수도 있을 수 없어” 안전처, 건의 등 행정절차 착수 재정·금융·세제 특별지원 가능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잇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20일 지시했다.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진 피해로는 첫 사례가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관리법에 따라 응급대책·재해구호·복구 등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상의 특별지원이 가능해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황남동 한옥마을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특별재난지역이 되려면 75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해야 하는데 피해 기준 자체가 풍수해 대책 중심이다 보니 지진 피해 대책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자, 배석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에게 “이건 특별한 케이스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행정력을 다 동원해 제로베이스에서 지진에 대비해 어떻게 대처할 건지, 필요한 대책은 뭔지 잘 만들어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지진은 물론 다른 재난에 대해서도 어떻게 현장에서 대응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세세하게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 주민들에게는 “얼마나 놀라셨나”고 위로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기로 이야기했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피해 현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파이팅’이라고 외치자 “제가 여러분을 파이팅해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면서 “하여튼 같이 파이팅”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자력 시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실수도 있을 수 없는 시설”이라며 “이번에 내진설계가 6.5 이상은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사고 없이 잘 넘어갔는데, 그 이상 지진이 났을 때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건가 하는 것도 국가적 과제”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경주 찾은 朴대통령 “얼마나 많이 놀라셨어요”…현지 민심은 ‘으르렁’

    경주 찾은 朴대통령 “얼마나 많이 놀라셨어요”…현지 민심은 ‘으르렁’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최근 잇단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를 찾아 현지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처음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을 맞는 지역 민심은 그리 밝지 만은 않았다. “사진 찍기 생색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박 대통령이 피해 현장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조치내용을 보고받고 “필요한 대책을 잘 만들어서 신속하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도 안심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번 지진 때 불거진 통신장애와 긴급재난문자 지연 등의 상황과 관련해 행정자치부 차관에게 “통신 그것도…”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뒤 “연락이 안 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진 복구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 주민들에게 “얼마나 놀라셨어요. 피해가 많았는데 신속히 복구하도록 하겠다”라며 “얼마나 참 많이 힘드실까 이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 어른신을 만나선 “앉으세요”라고 거듭 권한 뒤 “한옥 피해를 많이 입으셨나 보죠. 여진 때문에 모두 불안하시잖아요.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화이팅’이라고 외치자 박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을 파이팅해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며 “하여튼 같이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지진 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사고 행동요령 매뉴얼 마련을 거듭 지시한 뒤 “국민에게 잘 알려 숙지해야 한다”며 “다들 급히 운동장에 나온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 않습니까. 상세한 매뉴얼을 만들어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다음 행동요령도 잘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을 맞는 경주 현지 민심은 그리 밝지 만은 않았다. 포털 사이트의 경주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진 찍기 생색용이다”, “와도 소용이 없다” 등의 비판 댓글이 올라왔다. 이어 지진 피해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과 악수하는 박 대통령의 사진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피해 주민과 진흙을 사이에 둔 박 대통령이 진흙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 청와대 관계자가 손으로 지탱하고 있는 사진이다. 청와대 측은 해당 장면이 담긴 홍보영상에 “피해복구에 사용되는 작업용 흙이니 밟으면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당뇨 초기엔 침으로 혈당 관리…뇌졸중 등 합병증 예방도 필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환의 특성상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쉬우며 질환의 위험도도 높다. 최근 새로운 당뇨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다양하며 고지혈증 치료제는 거꾸로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이는 등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당뇨 초기에는 식생활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못하고 결국 약물을 복용한다. 이럴 때 침 치료를 받으면 인슐린의 민감성이 높아져 초기 당뇨 질환의 진행을 막고 혈당 조절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다. 한약은 다양한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당뇨처럼 원인이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합병증 예방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한방치료를 받은 당뇨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 치료를 하면 뇌졸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감소한다. 당뇨로 말초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말초 신경병증과 위 마비에도 침, 한약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당뇨 관리를 꾸준히 한 환자들도 장기간에 걸쳐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투석이 필요한 신기능 부전에까지 이를 수 있는데, 최근 연구를 보면 한방 치료는 여러 가지 신 보호 작용을 해 당뇨 환자의 신부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증상이 심한 당뇨 환자는 감염에 취약해 발에 가벼운 상처만 나도 족부 궤양으로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기지만, 최근 많은 보고에서 수술하지 않고 한약으로 이런 족부 궤양을 치료해 다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한약으로 꾸준히 치료받은 환자는 혈당 조절 이상에 따른 응급 상황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움말 정창운 한의사
  •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에 청개구리 고백 “날 똑바로 봐… 그 눈빛 미치게 싫어”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에 청개구리 고백 “날 똑바로 봐… 그 눈빛 미치게 싫어”

    ‘달의 연인’ 이준기-이지은-강하늘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 시작됐다. 자신의 치부인 얼굴의 흉터를 많은 형제들 앞에서 보이게 된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미치도록 싫다”는 청개구리 고백으로 결국 이지은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고, 강하늘은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인연의 징표를 건넸다. 말 그대로 두근거리고 설레는 장면들의 향연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7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황궁에서의 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미원 궁녀로 일을 배워 나가며,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자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소는 황제로부터 송악에 거주하며 황궁에서 사는 것을 허락 받았고, 해수는 황제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내 결국 다미원 궁녀가 된 상황. 두 사람의 본격적인 황궁 생활이 시작됨과 동시에 왕소와 해수는 인연인 듯 계속 마주쳤다. 왕소는 큰 사건 뒤 처음으로 마주한 해수의 손목을 잡아채며 “죽을 수도 있었어. 조금만 더 깊었으면 너 죽었어. 흉을 지니고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짐작이나 하고 이랬어?”라고 화가난 듯 말했다. 이에 해수는 “나 말곤 아무도 나를 구할 수 없겠다 생각해서 그런 건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이렇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왕소는 “이 바보 같은 게. 다신 이러지마. 절대 용서 안 해”라며 으름장을 놨다. 무엇보다 상처, 믿을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는 등 닮아 있는 두 사람은 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동지라는 이름의 호숫가에서 자주 마주치게 됐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휩싸여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이후 황궁에서 마주할 때마다 툴툴거리면서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됐고 그렇게 서로의 속마음과 상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들도 마련됐다. 막 황궁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꿀밤을 선사하는 ‘벗’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법 했지만, 큰 사건을 통해 결국 왕소의 마음이 드러났다. 왕소가 10황자 왕은(백현 분)의 생일날 노래를 부르는 해수를 보던 왕소는 자신도 모르게 활짝 웃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3황자 왕요(홍종현 분)의 간사함에 결국 형제들 앞에서 가면을 벗으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게 됐는데, 옆에 있던 해수가 이를 부추겼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결국 왕소는 이를 해명하러 뒤 따라 온 해수를 붙잡곤 “날 봐. 날 똑바로 봐. 니 눈. 그 눈빛이 미치게 싫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거꾸로 표현했다. 거친 짐승처럼 해수를 몰아붙이며 ‘그 눈빛이 미치게 싫어’라고 말하는 왕소의 모습은 자신의 상처를 똑바로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해수에 대한 마음을 폭발시킨 청개구리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무한 설렘을 선사했다. 반면 8황자 왕욱은 사가에서 지내 황궁에 있는 해수를 자주 볼 수 없음에 기회를 틈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욱은 글자를 익히는 해수 옆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글자를 가르쳐주면서 자신의 이름인 ‘욱’을 써줬고, “내 이름 욱. 아침에 뜨는 해를 뜻한다. 붉은색은 화를 막아주고 또 깊은 인연을 뜻하기도 한다”며 상처가 있는 손목에 인연의 표시인 팔찌를 묶었다. 그리곤 “약속해 줄래. 평생 빼지 않겠다고. 널 예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뭐든 할거야. 그러니 기다려다오”라며 이마에 뽀뽀를 해 여심을 초토화시켰다. 이 같은 세 사람의 색깔이 다른 인연의 이야기가 전개됨과 동시에, 왕소가 해수에 대한 마음을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달의 연인’의 삼국 러브라인이 활활 불타올랐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저마다 각각의 커플을 응원하며 무한 설렘을 느꼈다는 평을 쏟아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달의 연인’은 오는 19일 월요일 밤 10시 8회가 방송 된다. 사진제공=‘달의 연인’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관영언론 “북한 핵실험, 질식게 하는 독성 지녀”

    中 관영언론 “북한 핵실험, 질식게 하는 독성 지녀”

    중국 관영 언론은 북한 핵실험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주기보다 오히려 질식게 하는 독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북한의 정치안전을 보장해주기보다 오히려 거꾸로 북한을 점차 질식게 하는 독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동북아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간다면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배치 결정이 중국과 한미 간의 대치를 불렀고 이를 호기로 삼아 북한은 핵실험을 가속화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미국의 사드배치에 동의할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찾고 북한은 중·미·한국의 균열과 국제공조가 약화되는 틈을 타 핵실험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는 모두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런 각자의 행동이 동북아 정세를 더욱 혼란하게 하고 한반도를 화약고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한을 겨냥해서는 핵실험이 북한을 강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며 한반도 문제를 더욱 꼬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과정에서 많은 전략적 희생을 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로 전락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은 엄중한 경제위기에 처해있고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한번도 외국 방문을 하지 않아 그의 외교력은 거의 ‘0’상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환구망은 또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통해 전략적 수단을 추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외부 통로가 거의 단절돼 핵무기 개발이 유효한 영향력 확대로 전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핵실험을 단행한 9일은 북한의 국경일로 북한이 내부사회를 격려하고 응집력을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핵실험은 내부에 불꽃을 지니고 있다면서 눈을 들어보면 북한의 새로운 위기를 알리는 봉화대 연기를 볼 수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북한이 눈과 귀를 밝게 해 국가의 득과 실을 잘 계산해 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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