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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산업연수생 ‘한국어교실’ 인기

    성동구가 관내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이 한국에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인 한국어교실이 갈수록 인기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들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자격시험이시행되면서 한글 및 한국풍습 등을 가르치는 한국어교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6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자치구로는 처음 개설한 성동사회복지관의 한국어교실을 이수한 외국인 산업연수생은 모두 2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한국에 온 뒤 신분불안과 타국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다. 성동구는 이에 따라 구인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이들 산업연수생들의취업을 알선,연수생 생활안정과 기업 인력난 해결이라는 두마리 토끼몰이에힘써왔다. 현재 운영중인 한국어교실은 태국반이며 19일부터는 필리핀반과 베트남반이 추가 개설된다.강의내용은 ‘한국어기초’ 및 ‘한국문화의 이해’다. 교육비는 물론 무료.강사도 한국외국어대생과 명동성당 외국인상담사 등 자원봉사자 6명이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이정민씨는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운영에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강사가 연수생들로부터 거꾸로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 계기도 되고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인터넷게임에 人共旗·나치기 등장

    국내 인터넷 게이머들이 운영하는 전문 사이트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북한 인공기와 독일의 나치기를 부착한 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패치를 배포,논란을 빚고 있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로그스피어 동호회 가운데 하나인 ‘사냥꾼 클랜’(http:////i.am/sngclan)은 지난 13일부터 게임 캐릭터가 인공기를 팔에 부착한 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인공기 패치를 배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는 ‘卍’자를 거꾸로 한 나치 총통기와 SS친위대의해골마크로 만든 암패치도 이곳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레인보 식스 시리즈 시뮬레이션 게임인 로그 스피어는 인기소설가 톰 클랜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군사게임으로 게이머가 특수요원으로 등장,팀플레이로 테러리스트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게이머들이 이 홈페이지에서 인공기 패치를 다운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장착하면 자신이 조종하는 게임의 특수요원이 왼쪽 팔부분에 인공기를 단채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패치들은 이 게임을즐기는 게이머들이 제작한 것으로 그래픽에 조금만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같은 패치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한 일선 경찰관계자는 “전세계인이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임상에서 나치기와 인공기를 달고 게임에 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찬양·고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라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볼 수 있을지고민이된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초보 학부형 기초상식

    입학철이다.학부모에겐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마냥 대견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그러나 ‘공부는 잘 할까’‘따돌림은 당하지 않을까’등 걱정또한 적지 않다.취학기 아동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부모가 꼭 점검해야할 점들을 알아본다. ◆등교거부증=어떤 이유에서건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초등학생의 3∼4%,즉 한 학급에서 한두명 정도가 이런 증상을 나타낸다. 대부분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격리불안 장애가 원인.따라서 학교가는 것이 재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느끼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가족이 교실이나 운동장을 함께 돌아보고 학교에서 놀이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하는 게 좋다. 초등학생이 된 자녀가 자랑스럽다고 자주 표현하고,학용품 등을 사러갈 때도 같이가서 아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야단을 치면 오히려 정서불안이 심해져 역효과만 난다. ◆지나치게 산만하고 부산스러움=어려서부터 집중을 못하고 부산한 아이가있다.또 충동적이어서 기다리거나 참는 것을 잘 못한다.이런 증상은 정신의학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 장애’라고 한다. 이런 아이가 지능이 꽤 높거나 똑똑한 경우가 많다.하지만 수업 시간에 40분씩 앉아 견딘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성일교수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습장애= 지능은 정상인데도 듣기나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학습에 기본이되는 기술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학습장애일 수 있다.아무리 설명해도 암기를 못하는 경우,암산은 잘하는데 세로식이나 가로식으로 써주면 쉬운 덧셈·뺄셈도 못하는 경우,‘+,-,×’등 계산부호를 헛갈리는 경우,글자나단어를 거꾸로 쓰는 경우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이럴 때 노력을 안한다고 야단치면 오히려 아이는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고생각해 아예 의욕조차 잃어버릴 수 있다.따라서 조기에 발견해서 이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장애를 보이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특징적인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것이 언어가 또래에 비해 상당히 늦는 사례.서울대어린이병원 학습장애클리닉 신민섭교수는 “읽기장애 아동의 90%정도가 입학전 언어발달이 늦었다는 보고가 있다”며 “따라서 3∼4세 이후까지 언어이해나 표현능력이 늦된다면 소아정신과나 언어치료 전문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인관계 부족=초등학교 1∼2학년 때는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학교가기 싫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요즘은 특히 따돌림 등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또래보다 몇살 어린 아이들과 주로 어울린다거나 자기 주장이 없는 아이,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어서 양보를 모르는 아이,너무 눈치가 없고 자기표현능력이 부족한 아이 등은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원인은 인지발달 부족이나 언어장애,수줍음 등 타고난 기질적 문제,주의력결핍 과잉운동 장애 등 다양하다.어떤 경우에도 일차적 치료와 함께 사회성을길러주기 위해 인내를 가지고 구체적 상황에 따른 사회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야뇨증=초등학교 1년생의 10% 정도에서 야뇨증세가 나타난다.3세전부터 계속해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1차성 야뇨증은 일단 소아과에서 발육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만약 호르몬 분비에 원인이 있다면 약물요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대소변을 가리던 아이가 다시 싸기 시작하는 2차성 야뇨증은 대부분심리적 요인으로 생긴다.동생이 생기거나 유치원·학교에 입한한 후 오줌을싸는 아이들이 여기 해당된다.부모간 갈등 등 가족내 심리적 어려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꾸짖지 말고 다른 행동에 관심을 기울여 욕구가 채워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또 야뇨 시간을 체크해 그 시간이 되면 아이를 깨워 오줌을 누이고,저녁께는 음료수와 과일 등을 많이 먹이지 않도록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소아과 박상희교수는 “청소년기 이전에 대부분 치유되지만아이가 기가 죽는 등 성장기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미리 개선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생에 순응해온 어느 열차 기관사의 삶

    오래간만에 ‘TV문학관’이 안방을 찾아간다. KBS-2TV는 공사창립을 맞아 ‘TV문학관-길은 그리움을 부른다(밤10시·사진)’를 방송한다.원작은 소설가 이균영의 유작(遺作) ‘나뭇잎들은 그리운 불빛을 만든다’.역사학자이기도 한 이씨는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시나리오 작가 이란이 각색을 맡았고 ‘TV문학관’에서명성을 얻은 장기오 제작위원이 연출을 맡았다. 박석우(박진성)는 30년째 화물차 기관사로 근무 중이다.그는 자신이 늘 달리는 철로처럼 인생에 순응해왔다.그에게는 순응만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 아진(송채환)과 세계적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그를 떠난 옥순(김혜리),두 여인이 있었다.지금은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아들 성호,회사에 다니며 함께 사는 딸 인혜(명세빈)가 있다.그는 하루 동안 석탄 수송열차를 몰면서 자신의삶을 반추한다. “철로는 늘 앞으로 가지만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읊조리는 석우의 대사는철로를 따라 주인공의 삶을 거꾸로 보여주는 영화 ‘박하사탕’을 생각나게한다.영화에서처럼 철로는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는 훌륭한 도구다. ‘TV문학관’이 반가운 이유는 여백의 미다.연기 하나하나,장면 하나하나에담긴 많은 의미를 해석하지 않고 느끼면 되는 묘미와 극 중간중간 배어나는휴머니즘도 반갑다.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시대의 화두 인터넷에 쫓기듯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 감동이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궁금하다. 전경하기자 lark3@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6)’금융위기 종식’선언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5일 금융위기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했다.다임 자이누딘 말레이시아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2000년도 예산안 제안’ 연설을 통해 이같이 선언하고 지난해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5.4% 성장했다고 보고했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앞서 1999년 성장률을 4.3%로 예상했으며 민간 전문가들은 이보다 조금 높은 5%를 점쳤다.98년 경제는 7.5% 성장을 기록했다.다임 장관은 정부지출 증가와 외환규제 등 각종 정책들이 주효했기때문이라고 경제회복의 원인을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98년 국제 조류에 ‘역행하는’ 조치를 발표했다.자본통제와고정환율제가 그것이다.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본의 유출을 1년간 금지하고 그래도 나갈 경우 일종의 벌칙성 세금을 매기는 한편,통화인 링기트를미국 달러화에 고정시켰다.해외에 있는 1,200억 링기트(약 52억달러)의 국내강제송금도 명령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은 이 조치를 두고 “시대에 역행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1년 뒤 대량의 자금유출이 따를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고는 적중하지 않았고 오히려 외국인 투자가 몰려들었다.올들어 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자본투자 순유입액이 무려 18억달러나 됐다. 말레이시아가 IMF 등의 권고안에 꼭 ‘거꾸로’ 행동한 것만은 아니다.IMF등이 한국과 태국 등에 내놓은 단골처방전인 ‘구조개혁’과 금리인상,외환보유고 확대 등의 조치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시행됐다.정부는 금융기관 및 기업체의 합병 추진,금리인상과 외환보유고 확충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에 따라 50여개 은행이 10개로 통합됐다.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진 셈이다. 또 외환위기 발생 초기 국내외 투자자를 묶어놓기 위해 9∼11%까지 올렸던기준 대출금리도 지금은 3∼4%선까지 조정됐다.외환보유고도 98년보다 70억달러 증가된 330억달러로 늘었다.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도 먹혀들었다.지난해 재정적자는 국민총생산(GNP)의 3.4%나 됐다.각종 인프라 건설 등에 정부예산이 투입됐고 뜻대로경기가 살아났다.승용차 판매량과 소비재 수입이 늘고 있는 게 그 증거다.경제회복에 있어 대외여건 개선은 빼놓을 수 없다.태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회복은 수출 증가를 가져왔다.말레이시아의 주력 수출품인 전자제품과 부품의 수출이 25.7% 는 것을 비롯,전체 수출이 19% 증가했다.이에 따라지난해 4·4분기 무역수지는 5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연간 흑자폭도 98년 150억달러에서 99년에는 190억달러로 불어났다. 정치적 안정과 구조개혁 약속,재정 및 금융정책의 정착은 국제사회에서 말레이시아의 ‘신인도’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올해중 말레이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해 말레이시아 정부를 더할 나위없이 기쁘게 했다.신인도 회복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발길이 말레이시아로 돌아올 것을 말레이시아는 기대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세계 최고층 빌딩 페트로나스 타워나 말레이시아판 실리콘밸리인 ‘슈퍼 코리더(회랑)’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마하티르 총리는 비판론자들에게 당당히 맞서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마하티르총리…청년기부터 '아시아적 가치' 신봉.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중반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75)는 고금리정책과 긴축재정을 펴고 금융시장을 개방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에 “IMF에 고개를 숙이느니 차라리 가난하게 살겠다”고 맞받아쳤다.마하티르는 뿐만 아니라 IMF가 제시한 해법과는 정반대로 저금리·경기부양·외환통제책을 단행하는 한편,IMF의 권고안을 받아들이자는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를 감옥에 집어넣어 버렸다. 이같은 마하티르의 독불장군식 행보에 IMF와 국제 금융시장은 우려의 눈길을 보낸 것은 당연했다.하지만 마하티르는 기적처럼 다시 일어섰다.98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던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해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선데이어,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가 반(反)서방 정서를 가슴에 품기 시작한 때는 청년시절부터.영국의 식민통치 하에 태어난 그는 영국에 유학을 하려 했으나,돈도 없고배경이 신통치 않다는 이유로 대학당국으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했다.그때의앙금과함께 조국의 식민지 현실에도 눈을 뜨면서 아시아적 가치를 신봉하게된 것이다. 여하튼 마하티르의 통치 19년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처음 정권을 잡았던 81년 300달러에 불과하던 말레이시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99년 3,600달러 선으로 끌어올렸다.98년 7.5% 성장을 기록한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해 5.4% 성장했고 올해에는 더욱 건실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IMF도 “마하티르는 이단자가 아니라 위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 탁월한 지도자일 수도 있다”고 재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실시된 총선에서 14개 정당으로 구성된 집권연정국민전선(NF)은 하원의석의 60%를 넘는 149석을 휩쓰는 압승을 거뒀고 마하티르 자신은 5번째 연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마하티르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말레이시아의 국가신인도는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외환위기 극복도 외환통제 정책보다는말레이시아 제조업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호황 덕분이라는 분석이지배적이다.외환통제책은 언제든지 국제신인도 회복과 상품수출에 부담으로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규환기자 khkim@.
  • [사설] 심화되는 지역패권주의

    정치판이 매우 혼란스럽다.어제까지 ‘3김 청산’을 외치며 공천개혁을 했다고 주장하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찾아가 머리를 숙이고 그 공천개혁의 대상이었던 인물들은 마치 개선장군인 양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 전대통령 상도동 사저에는 요즘 연일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뭐가 뭔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지난주 제4신당설이 나왔을 때부터 우리는 신당의 부당함을 지적했었다.정치인들이 모여 정당을 새로 만들겠다는데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나 정치란 최소한의 명분과 정치적 당위성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었다.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그러한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 주류는 한나라당에서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이 나와서 당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낙천자당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다. 그러나 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신당이 결국엔 망국적인 지역패권주의를심화시키고 더욱 고착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짙다는 데 있다. 당이 내세우려는 대표가어디 사람이고 아무개도 어디 사람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신당이 또 하나의 영남당이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신당이 갑자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도 중심인물들이 영남권에 기반을 둔정치인들이고 이들이 총선을 통해 영남에서 거둘 의석수 때문인 것이다.이회창 총재가 차마 내키지 않았을 상도동행을 끝내 하게 된 것도 영남표 때문이었을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이미 퇴임한 전직 대통령이고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의 최종 책임자이기도한 김영삼 전대통령 집에 정치인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도 김 전대통령이 영남지역 표에 미칠 영향력 때문이 아니겠는가. 신당도, 한나라당도, 김 전대통령도 다같이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는 셈이다.당사자는 물론 아니라고 하겠지만 지역주의를 즐기고 있는 사람은 과연 없는 것인지 자성해 봐야 할 것이다. 지역주의의 뿌리는 깊고 넓다. 국회에서 정치관계법 손질이 되고 있을 때우리는 지역주의 해소책의 하나로 제도적 보완의 중요함을 강조했었다.중선거구제나 비례대표 선출방식에서 1인2표제 같은 것도 지역주의 완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그러나 이런 보완책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끝내무산되고 말았다. 오늘의 사태는 지역패권주의에 기대려는 한나라당의 업보인지도 모른다.이러한 지역패권주의 정치행태는 한국 민주정치의 앞날을 암울하게 만들 뿐이다.한국의 정치는 거꾸로 가고 있는가.
  • [외언내언] 社內대학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칩 생산업체 인텔의 상무급 이상 임원은 사내대학의 교수로 활동한다.직원들이 공부하면서 자신들의 ‘꿈’인 임원의 행동을배우도록 독려하는 목적도 있다. 독일 벤츠사는 2년 전 미국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앞두고 사내대학을 설립했다.회사 통합에 따른 기업문화 충격을 줄이고 간부들이 세계경영전략에 적응토록 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업들이 사내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이런 목적 외에도 기술인력 양성과 직원들의 재충전,훈련 등을 염두에 둔다. 이익을 따지는 데 칼같은 기업들이 얼핏 ‘낭비’처럼 보이는 사원교육에열을 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한국 모토롤라 사원교육기관의 한 관계자 말대로 “직원 교육에 드는 비용보다 교육을 게을리 해 회사가 입을지 모르는 손실이 더 크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90년대 중반부터 사내대학을 잇따라 만들었다.사내대학의목적은 국내외 기업 모두 비슷하지만 국내 사내대학은 고급인력의 자체 양성에 보다 중점을 두는 점이 다르다.외국기업들이 경영자 후보나 고급 샐러리맨을 수천개의 경영대학원이나 다른 기업에서 데려다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고급 인력의 외부충원이 쉽지 않은 경직된 국내 노동시장 미비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우리 대기업의 사내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국내 사내대학에 이제 학위까지 주어질 모양이다.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최근 재벌 산하 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 만나 사내대학도 학위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할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일반대학에 적용되는 까다로운 시설기준을 사내대학에는 낮춰줄 계획이다.종업원들은 ‘연수’로 만족하지 않고 ‘학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종업원들이 공부에 취미를 더붙이도록 학위가 미끼(?)로 동원됐다고나 할까.정부의 평생교육 장려 정책에다 벤처 인재의 이탈에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의 교육 강화 의지와 사원들의공부 의욕 등의 삼박자가 맞으면 사내대학이 훨씬 활성화될 것이다. 대기업들은 환란 직후 경비절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부터 줄이고 대량 감원했다.이제 기업들이 회사돈 들여 적극 공부시키려는 것은 격세지감이 들면서도 반길 일이다.다만 학위 수여는 어쩐지 방향을 잘못 잡은 것같다. 외국대학 연수보다 외국기업에 가서 벤치마킹하는 것이 더 유익했다는조사결과도 있는 만큼 강의실 공부보다 현장 실무 등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 또 디지털 시대 구인난 속에 ‘학력불문’ 능력우대’나 ‘학벌파괴’ 라는말까지 나오는 터에 어쩐지 ‘학위중시’는 거꾸로 가는 흐름 같아 보인다. 이상일 논설위원
  • [사설] ‘지역주의와의 전쟁’

    강원룡(姜元龍)목사,송월주(宋月珠)스님,안병욱(安秉煜)교수 등 사회 각계원로 30명이 지역주의와 금권·탈법선거 극복을 위한 ‘유권자 1,0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금권·탈법선거를 차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로들이 벌이는 캠페인은 ‘지역주의와의 전쟁’에 강조점이 있다.“지역감정을부추기는 정치권으로부터는 망국적인 지역주의 해소를 더이상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힘으로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호소가 이를 말해준다. 사실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우리 정치의 지역구도 때문이다.부패했거나 인권을 탄압했던 사람도 지역주의에 편승하면 그만이었다.이번 총선은 어떤가.여야 가릴 것 없이 입으로는지역주의 타파를 외치고 있지만 내심으로는 지역구도를 근간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각 당이 호남·영남·충청 등 특정지역을 부동의 지지기반으로 확보한 다음,수도권에서 선전(善戰)을 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이 약세지역에 거물급을 투입하는 ‘모험’을 감행하고 있을 뿐 다른정당들은 약세지역에서 아직 공천자를 내지 못했거나 정치자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위한 ‘표받이’쯤으로 공천을 하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은 거꾸로 우리 정치풍토가 얼마나 지역주의에 발목이 잡혀있는가를 잘 보여준다.최근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신당 소동’도 그렇다.또하나의 ‘영남당’이 뜨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다.전국정당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창당 추진인사들이나 한나라당이 영남권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양식있는 국민들에게는 실로 모욕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국민들은 정치권이 부추기고 있는 지역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지역주의는 대다수 국민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정치·행정·경제분야에서 잘 나가는 소수들끼리 이권을 나눠먹는 일종의 담합구조다.그동안 대다수국민들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놀아나 몰표를 던져줬지만 혜택을 받은 것은 별로 없다. 지역주의란 본질적으로 국민들의 이익과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 총선은 정치권이 조장하는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각성된 국민들이 벌이는 일대 결전(決戰)이다.이번 총선에서도 벌써부터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만은각성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주의와의 전쟁’에서 기필코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그렇지 못하면 가뜩이나 계층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마당에 지역과 국민의 분열이 더욱 악화돼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 가짜외제 식별법

    ‘당신이 들고 있는 프라다 가방,진짜라고 확신하십니까’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愼一晟)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청사에서 지난해 세관을 통해 단속된 1,500여점의 ‘가짜 수출입상품 전시회’를 가졌다.너무나 감쪽 같은 모방 솜씨에 참관자들은 혀를 내둘렀지만 여기에도 허점은 있게 마련.세관 전문가를 통해 가짜 구별법을 소개한다. ◆버버리 버버리 더블코트를 살 때는 주머니 안쪽을 살펴봐야 한다.주문넘버가 적혀 있으면 진짜다.또 버버리 머플러 진품은 메인 레이블 뒷면에 형광표시가 돼 있다. ◆비아그라 진품은 앞면(pfizer)과 뒷면(VGR100)의 문자 인쇄 상태가 선명하며 광택이 약간 있다.가짜는 글자가 선명하지 않고 광택이 많이 난다. ◆포켓 몬스터 포케몽 인기를 타고 가짜 포케몽도 물 밀듯 들어왔다.국내 생산품이든 오리지널 수입품이든 진품은 품질경영촉진법에 의한 품질 표시가있다. ◆프라다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프라다 제품의 천은 낙하산을 만들때 쓰는 나일론 소재다.가짜는 천이 반짝거리고 힘이 없다. ◆울시 트레이드 마크인 ‘여우’의 꼬리 부분이 뭉툭하다면 그건 가짜다.또 ‘Wolsey’ 로고의 ‘e’자가 1시30분 방향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으면 진짜,반듯하게 서 있으면 가짜다. ◆폴로 말(馬) 다리 숫자로 진품 구별하는 시대는 갔다.가짜 폴로는 말 안장 선이 왼쪽으로 쏠려 있다.진짜는 말 정면의 중앙에 있다. ◆양주 거꾸로 세워놓으면 병 상단에 물방울이 생기는데 진품은 물방울이 크고,가짜는 작다.그리고 가짜는 물방울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 ◆나이키 나이키 진품에는 반드시 종이 택이 붙어 있다.또 운동화 깔창 안쪽 부분에 봉제선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한나라 공천후유증’ 반응

    2여(與)는 한나라당 공천 후유증의 방향타를 예의주시하며 자당(自黨)의 총선전략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영남권 핵분열과 이에 따른 야권분열로 일단 긍정적인 영향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엇보다 영남권을 주축으로 한 신당의 태동가능성이 커지고 있고,최소한 무소속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나라당이 텃밭 수성(守城)에 실패할 공산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는 거꾸로민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고, 영남지역에서의 자민련 후보들에게도 유리한 국면을 조성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휴일인 20일 당6역회의와 총선기획단 첫회의를 열어 영남권 신당가능성과 이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그만큼 초반 총선구도의핵심사안이라는 얘기다. 문희상(文喜相)기획위원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영남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감안,껴안기보다는 버리고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탈락자들도 고사당할 수 없는 만큼 ‘생존’이라는 큰 명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신당 출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이총재가 철저하게 자기사람을 심어 한나라당을 ‘내나라당’으로 만든 공천”이라고 폄하해 한나라당 낙천자들에게 우호적 ‘손짓’을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다만 영남권 분열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련 영남권,수도권,충청권 등 지역별로 3색(色)반응이다. 영남권 의원들은 겉으로는 손해볼 게 없다는 분위기다.한나라당 영남권 현역들의 대거 탈락에 이은 연쇄탈당으로 반사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반(反)이회창 기치를 내건 ‘영남신당’이 출범할 가능성에는바짝 긴장하고 있다. 입지가 더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오히려 자민련에서 영남신당으로 옮겨가는 ‘역류’ 현상도 걱정되는 대목이다. 반면 충청권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다만 야당바람이 거센 충북지역에서한나라당의 공천 잡음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지역인 수도권은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강세가 예상됐던한나라당의 분열조짐으로 중부권 공략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공천후유증이 급기야는 한나라당을 아우슈비츠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종태 김성수기자 jthan@
  • 삼성 신임임원 10일간 교육

    “디지털로 확 바꿔라” 삼성이 신임 임원 교육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는 삼성의 신임 임원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경영자 양성교육’이라는 그룹측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디지털화가 물씬 풍겨난다. 삼성은 우선 교육 운영방식 전체를 인터넷화했다.임원들의 인터넷 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개설,여기에 교재를 올려 ‘종이없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교육기간중 임원들이 직접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하도록 했다. N세대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DDR(댄스댄스레볼루션)도 삼성 임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코스다. 프로게이머로부터 스타크래프트 기법을 ‘전수’받고 연수원내 헬스클럽,휴게실 등에 설치된 DDR를 능수능란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이밖에 ‘튀는 N세대 신입사원’들로부터 거꾸로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과동대문시장 야간방문,정동진 해맞이 등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이어져 삼성의 신임 임원 175명은올해 ‘특별한’ 교육을 경험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단기매매” “우량주 저점 매수” 팽팽

    ◆널뛰기 장세 대처법 주가 급등락 현상이 잦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방향에 대해 좀처럼 갈피를잡지 못하고 있다. 주가지수 하루 등락폭은 ‘엑서더스’가 진행중인 거래소에서 두드러진다. 하루 등락폭이 지난 11일 49.51포인트로 올들어 최고치를 이룬 뒤 15,16일에도 각각 44.38과 43.05로 극심한 일교차를 보였다.17일에도 32.48포인트를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이번주 들어 급격히 출렁이는 모습이다.지난주 말 8.34포인트이던 하루 진폭은 지난 14일 28.55로 커진 뒤 15,16일에도 각각 29.6과 22.93나 됐다. ◆왜 출렁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공세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한데 따른 현상이란 분석이 나온다.외국인들의 선물시장 거래비중은 지난달 평균 5.8%였으나 지난 16일엔 매도와 매수에서 각각 9.4%,14.3%에 달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였다.이 여파로 선물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결국 현물거래시장에 충격파를 던져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두고 ‘개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드는 형국’이란 말이 나돈다.현물시장에서 파생된 선물시장이거꾸로현물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외국인투자자들이 공세적으로선물시장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행위일 공산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들어 성행하는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과 변덕스런 외국인 매매행태도 널뛰기 장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특히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몇몇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가 발빠르게 매도함으로써 주가를 요동치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나 대세에 따라 단기매매 전략을 펴야 한다는 논리와 우량주를 저점에 매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은 “증시가 전적으로 외국인의손에 휘둘리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호종목을 매수한 뒤 한발 앞서 팔고 나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데이트레이딩은 당분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추세가 나타나기전까지는 단기매매에 편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요즘같은 불안한 장세에선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홍성태(洪性兌)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이런 때일수록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내용있는 종목을 골라서 묻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6일처럼 장중 주가가 840선대로 떨어졌을 때 우량주를 사들인 투자자는 앞으로 주가가 회복할 경우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삼위(尹三位) LG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선임연구원은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할 때는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게 원칙”이라며 “손절매(Loss Cut) 폭을 정해 놓고 필요할 경우 과감히 손절매에 나서는 것이 손실을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민주당 공천발표 이모저모

    민주당이 17일 16대 총선에 출전할 ‘정예선수’들을 선발,발표했다.민주당 공천심사위(위원장 張乙炳)는 17일 새벽에서야 명단을 최종결정하고 아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이번 공천자 명단은 안정과 개혁의두 측면을 적절하게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천자 중에는 일찌감치공천을 따낸 ‘행복파’도 있고 끝까지 애간장을 끓인 ‘좌불안석파’도 적지 않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물갈이 표적이었던 중진들의 거취.대표적 인사로 거명된 김상현(金相賢)고문과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 가운데 김고문은 탈락,김부의장은 재공천으로 명암이 엇갈렸다.공천심사위원인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은 “소명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이고,당 기여도도 중요하게 고려됐다”고 설명했다.김고문은 자신의 낙천에 반발,18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출마 등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다른 중진들인 이종찬(李鍾贊)전 국정원장,정대철(鄭大哲)당무위원,조세형(趙世衡)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김원기(金元基)고문 등은 당 기여도와 지역여론 등에힘입어 무난하게 낙점에 성공했다. ◆시민단체 낙천자명단의 반영여부도 관전포인트다.장을병위원장은 공천자명단을 발표하면서 부적격자 중 상당수가 구제된 것을 놓고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장위원장은 “우리당은 명단을중요한 참고자료로 삼겠지만 절대적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동서화합과 민주화에 대한 기여,개혁입법 공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유권자들에게 최종적인 평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교동계의 거취도 관심 대상이다.이협(李協)의원과 익산에서 ‘혈투’를벌였던 최재승(崔在昇)의원과 지역구(정읍)를 김원기(金元基)고문에게 내준윤철상(尹鐵相)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이미 불출마선언을 한 권노갑(權魯甲)고문과 남궁진(南宮鎭) 청와대정무수석까지 합치면 결국 4명이 지역구 공천과는 인연이 없는 결과를 낳았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설훈(薛勳)의원 등 3명만이 명맥을 유지한 셈이다.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동교동계가 당을 위해 너무 심한 출혈을 한 것이 아니냐”는 동정론이 적지 않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공천심사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안개지역’이 많았다.국제금융전문가인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과 함께 동작갑을 놓고경합했던 벤처기업가 이철상(李澈相)씨는 같은 386세대인 이승엽씨의 영입순서가 빠르다며 양보했다.당은 2차 명단에서 이철상씨를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구로갑은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다 이인영(李仁榮)청년위원장이 낙점을 받았다.강서을에서는 심야 한때 원점 재검토 얘기까지 나돈 끝에 경쟁력에서 앞선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기자에게 돌아갔다.인천 중·동·옹진에서 서정화(徐廷華)의원과 팽팽한 경쟁을 하던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부회장은 당이 남동을 출마를 권유하자 난색을 표시,조정결과가 주목된다. 남갑은 남동을과 연수 등을 오가던 유필우(柳弼祐)전 인천시 정무부지사가이곳에서 4년간 터를 닦았던 박우섭(朴祐燮)위원장에게 뒤집기 승을 거뒀다. 영입파 현역의원과 전직 의원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 중에서 서울중랑을은 김덕규(金德圭)전 의원이 영입파인 김충일(金忠一)의원을 제친 반면 동작을에서는 거꾸로 유용태(劉容泰)의원이 박실(朴實)전 의원을 물리쳐대조를 보였다. ◆공천자명단 발표뒤 낙천된 인사들은 기자실에 들러 재심의를 요구하거나불복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반발했다.인천 남갑에서 낙천한 박우섭위원장은 “한나라당 출마예상자나 공천자보다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탈락시킨 것은 편파적인 처사”라며 재심을 요구했다.전남 나주의 나상기(羅相基)국민정치연구회 홍보실장도 재심신청서를 내고 “3차례에 걸친 여론조사결과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왔다”면서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공천자가 높게 나오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공천에 승복하는 사람도 많았다.이영일(李榮一)의원은 “공천결과에 놀랐으며,억울하고 서운하다”면서도 “믿고 지지해준 광주 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민주당이총선에서 승리,정국안정의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전주 완산의 김현종(金鉉宗),함평·영광 유종필(柳鍾珌)씨도 당명 승복 입장을 밝혔다. 한종태 이지운기자 jthan@
  • [4·13총선 테마 조명] 중진 對 신인(1)

    4·13총선전이 13일로 공직자 사퇴시한(총선일 60일 전)을 넘기고 각 당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구별로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이번 총선은 젊은 신인 대(對) 중진간 대결,성(性)대결,문중대결,소지역주의,지역구 통폐합에 따른 현역의원간 대결 등 여러 각도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관심을 끄는 지역구를 선정,테마별로 집중 조명한다. ●서울 양천乙. 민주당 새 피가 한나라당 중진을 겨냥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에서 양천을은 거꾸로 민주당 중진이 젊은 피의 도전을 받는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다.민주당 김영배(金令培)고문과 운동권 출신인 한나라당 오경훈(吳慶勳)씨의 대결이 예상된다. 지역의 당 지지도는 두 당이 엇비슷하지만 후보 인지도나 지지도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김고문이 객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냐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김고문은 민주당의 중진 물갈이 와중에서 지역구를 지킴에 따라 오히려 선거를 치르기가 수월해졌다며 고무된 분위기다.다선 경력을 통해 인맥관리가튼튼하다고 내세운다. 한나라당은 세대교체 바람에 희망을 걸고 있다.김고문을 다섯차례나 뽑아줬으니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맡겨보자는 모토를 내걸 계획이다. 오씨는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미래연대가 구상중인 수도권 ‘청년벨트’의 한 축으로 추천을 받았다.영등포,양천,강서,부천 등으로 이어지는 젊은피의 바람몰이를 통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특히 김고문이 5선에도 불구,조직관리가 그다지 튼튼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오씨가 김고문의 상대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내일신문 기자 출신이지만 젊은 피로서의 경력은 일반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씨를 정치신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의원 비서관 등으로오랫동안 정치권에 발을 담가 ‘중고 신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또 과거 국민회의 의원 보좌관을 지낸 경력이 선거전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서울 성동. 서울 성동이 ‘정치 신예와 중진 대결’의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386세대’의 기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5선을 향해 뛰는 야당 중진 이세기(李世基)의원에게 도전한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임 전의장은 임수경씨 방북을 주도하는 등 운동권의 지평을 ‘민주화’에서 ‘남북통일’로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평가받고 있다.그는 민주당 창당 작업에 참여,영입 386세대 중에서 가장 먼저 지역구에 터전을 마련했으나 김한길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성동에 공천을 신청하는 바람에 한때 혼선이 일기도 했다.그러다 김 전수석이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비례대표로 돌면서 다시 표밭갈이에만 열중하고 있다. 임씨측은 “정치권 물갈이와 맞물려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지명도에서는 이의원에게 뒤떨어질지 모르나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차지하는 20∼30대의 투표참여율이 과거보다 다소 높아진다면 좋은 결과가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의원은 선거법 개정으로 성동 갑·을이 통합된 것을 오히려 다행이라고 보고 있다.지역구가 넓을수록 중진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다.13대때 불의의 패배를 당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난 4년간 지역관리를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자민련에서는 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15대 총선에서는 갑지역의 경우 이세기의원이 43.2%,국민회의 나병선(羅柄扇)후보가 35.3%를 얻었다.반면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金大中)후보47.1%,이회창(李會昌)후보 38.3%,이인제(李仁濟)후보 13.2%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전북도, 거꾸로 가는 ‘범죄와의 전쟁’

    전북도내 일부 자치단체가 술집 등 접객업소의 탈·불법 영업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위생 감시원’을 없애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들은 단속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90년부터 무술 유단자들로 특채,운용해 왔던 위생 감시원(별정직)을 구조조정과 행정규제 완화 등을 이유로 최근 일부 없애거나 줄여 관련 부서가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전북도는 98년말 구조조정때 위생 감시원 정원 2명을 없애고 관련 업무는 정원외 인력 2명에게 넘겼고,전주시는 정원 12명을 모두 없애 단속 업무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일부 시·군도 위생감시원의 정원을 폐지·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 등에서는 “업소들의 허가·단속권을 지닌 단체장이 선거때 업주들의 반발 표를 의식하다보니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해당 업소 등은 “그동안 위생 감시원들의 단속과정에 적잖은 문제점이 있었던만큼 없애는 대신시민들로 구성된 현행 명예식품감시원이 그역할을 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불법과 퇴폐·변태 영업,부정 식품 유통 등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서는 위생 감시원의 정원을 부활하거나 일반직으로 전환해 단속요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미리보는 4·13총선](2)실향민 많은 안보벨트

    *인천·강원북구·경기북동부 지역 인천,강원 북부와 경기 북동부 지역은 전통적으로 유권자들의 안보의식이투철한 지역이다.휴전선이 인접해 있고 실향민이 많기 때문이다.‘안보벨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뚜렷치 않다.여야 어느 한쪽의 우세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15대 총선때 전체 11석중 9석을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이 석권한 인천을 보면 알수 있다.거꾸로 98년 지방선거에서는 공동여당이 10개 기초단체장을 휩쓸었다. 이번 총선의 전망도 다양하게 나오는 가운데 여야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싸움에 자민련도 신보수 원조를 자처하면서 선전을 장담하고 있다. 경기 북동부,강원 북부에서는 전현직 의원,전직 공직자,예비역 장성 출신등 정치신인보다는 ‘명망있는 인사’들이 보수적 표심을 노리고 있다. 인천은 대도시 답게 개혁성향의 정치신인들이 금배지를 향해 맹렬히 대시하고 있다. 인천 연수에서는 민주당의 서한샘,한나라당 황우려(黃祐呂) 두 현역의원이맞대결을 펼친다.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정구운(鄭求運)씨와 자민련 김갑영(金甲泳)위원장도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이재명(李在明)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부평을에는 민주당에서 조만진(曺萬進)전 국민회의위원장과 최용규(崔龍圭)변호사,프로야구 선수출신의 자민련 김유동(金裕東)위원장,한나라당 이용기(李龍起) 전 북구청장 등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전문경제인 대표주자로 영입한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 대표는중·동·옹진 혹은 계양 어느 지역에 나가더라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경기 북동부에서는 동두천·양주,파주,연천·포천,김포,가평·양평,남양주가 ‘안보벨트’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의원의 지역구인 파주에는 황영하(黃榮夏)전 총무처장관이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에서는 이재달(李在達)예비역 육군중장 등4∼5명이,자민련은 조선일보 기자출신인 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이 일찍부터표밭갈이에 나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포천·연천은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이 독주하는 형국이다.가평·양평은 YS정부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김길환(金佶煥)의원과 제2부속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씨가 충돌한다. 강원도는 4개가 준 9개 지역구로 16대 총선을 치른다. 휴전선에 인접한 속초·고성·양양·인제에서는 민주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한나라당 정재철(鄭在哲)전의원과 자민련 한병기(韓丙起)전 유엔대사가 걸림돌이다. 철원·화천·양구는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변호사와 이병용(李秉容) 조순(趙淳)명예총재보좌역,자민련 김영태(金英泰)위원장이 민주당 이용삼(李龍三)의원의 재선 저지를 위해 뛰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 조정으로 새로 생긴 서·강화을은 인천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KBS 아나운서실장 출신의 박용호(朴容琥)씨가 도전장을 던졌다. ‘6시 내고향’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박씨는 지난 해10월부터 강화에 상주하며 표밭을다지고 있다. 중학교까지 강화에서 나온‘강화토박이’라는 점과 친숙한 이미지로 승부를 걸고 있다. 박씨측은 계양구가 독립선거구로 빠지면서 서구 검단동이 새로 선거구에 편입된 것을 ‘호재’로 판단한다.계양구에서는 이의원의 인지도가 높지만 인구가 5만명이 넘는 검단동은 두 후보에게 똑같이 불모지인 탓에 정치신인으로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이의원측도 박씨의 인지도가 곧바로 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청와대 대변인,공보처차관 등을 지내면서 충분히 얼굴이알려져 서구 검단동에서의 인지도도 앞서 있다고 반박한다.강화에서의 현재여론지지도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의원측은 역으로 주민들의 의사수렴 과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선거구를 뜯어고친 문제점을 제기하며 ‘야당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두 후보가 모두 강화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결국 검단동에서 얼마나 표를 얻느냐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검단동은 공단과 아파트단지가 혼재, 농촌정서와함께 준도시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어느쪽에 유리한지 성급하게 판단하기 어렵다.한편 자민련의 정창화(鄭昌和)위원장은 출마여부를 재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 우량 금융·실적주에 관심을

    정부의 금리하향 유도방침에도 불구하고 시장 실세금리가 올들어 계속 두자리수에 머물고 있다.전문가들은 다음달 초 대우채 환매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을 잡고 나면 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한다.두자리수 금리시대의 투자방향을 긴급 점검한다. 고유가·고금리·원고의 ‘신(新) 3고(高)’ 가운데 증시에 가장 많이 부담을 주는 것이 고금리다. 92년 금리자유화 조치로 금리와 주가의 상관성은 갈수록 높아져 현재의 상관계수는 마이너스 0.56에 이른다.금리가 100% 오르면 거꾸로 주가 하락가능성은 56%가 된다는 뜻이다. 홍성태(洪性兌)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은 “19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다음달 1∼2일 미 금리인상 발표일과 8일 대우채 환매일을 앞두고금리불안에 대한 심리가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신용규(辛龍奎)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책임연구원은 “설(2월5일)과 대우채환매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금리 불안은 지난해 추석전후(9월17일 회사채 수익률 10.82%)와 비슷한 양상”이라며 “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증시의 안정국면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금리와 업종간의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어업업종은 금리가 1% 오르면 주가가 0.51%포인트 하락(탄력도 -0.51),금리에 가장 민감한반응을 보였다.다음으로 전기기계(탄력도 -0.49) 음식료업종(-0.48) 비철금속(-0.45) 1차금속(-0.39) 순으로 금리 민감도가 높았다. 반면 조립금속(탄력도 -0.045)과 금융업(-0.06),종이업(-0.11)은 금리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았다. 권혁부(權赫夫)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저금리 유동성장세에선 저금리에 만족치 못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라도 고수익 성장주(고위험 고수익 종목)에 투자한 반면 금리상승기에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지금이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실적장세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국면”이라며 “금리 강세기에는 금리민감도가 낮은우량 금융업종과 실적이 뒷받침된 업종대표주 위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광장] 신임 통일장관의 첫 시험대

    금강산 관광객 한모씨의 억류사건으로 신임 박재규 장관의 통일부 체제가첫번째 실험대에 올랐다.과거 민영미씨 사건으로 하나의 선례를 만들었던 지난 통일부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새천년의 통일구상’은 과연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이다.현 정권의 햇볕정책 구도 아래에서 역시 하나의 그늘 역할을 할 것이냐,아니면 또 다른 궤도수정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어찌 보면 21세기 통일정책에서 또하나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물론 아직은 ‘햇볕정책’이라는 큰 밑그림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그 햇볕도 땡볕이냐,잔볕이냐 또는 땡볕과 태풍의 복합구도이냐에 따라서 세부정책은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이제까지의 햇볕정책은 ‘업어주고 뺨맞는’ 식의 일방적인 피해만 받아왔다.동해에서는 관광선에 달러를 계속 실어보냈는데도서해에서는 총탄세례를 받았으며,의료 및 식량지원 등을 해주고 있는데도 미국과만 대화를 하겠다는 그들의 외교노선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은 IMF로 지하도에 노숙하면서도 북한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 군부만 유지시켜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북한은 툭하면 손을 벌린다.누가 북한을 방문한다면 방문조건으로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으며,거꾸로 그들이 남한을 방문할 때도 역시 손을 벌린다.남한의 연예단 등이 평양공연을 할 때나 북한의 교예단 등이 남한에서 공연을 할 때도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누가 오든 가든 철저히 챙기는 것이다. 호혜평등에 입각한 기본적인 국제외교가 아니다.그걸 알면서도 햇볕정책은아직도 그렇게 끌려다니고 있다.이번의 한 모씨 사건만 해도 그렇다.민영미사건으로 합의된 ‘문제발언을 한 관광객은 즉시 추방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러 시간 동안 억류를 했으며 사죄문 쓰기를 강요했다.그럼에도 통일부와 관계기관은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최소한 겉으로는 그렇다.그러나 뒤집어 놓고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한모씨는 분명히 관광객으로서 일정한 규칙위반을 한 것이 사실이다.그에따른 응당의 제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반대로 만일 북한의관광객이 설악산에 와서 남한의 경비병에게 남한의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발언 등을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우리도 역시 그 북한 관광객에게 일정한 제재를 가할 것이다.입장을 바꾸어 놓고 보아야 한다.남북한 어느 쪽이든합의된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서로가 똑같은 입장에서 동등하게 제재를 받아야만 비슷한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유진 벨 재단의 스티브 린튼 이사장이 북한을 다녀와서 얼마전 TV에서 한말은 이런 데서 의미가 있다.“남의 집에 가서는 남을 존중해주어야 하며,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만 좋은 반응이 나온다”북한땅에 가서 휴대전화를 내보이며 은근히 북한을 무시하고 더욱이나 김일성 김정일 어쩌구… 한다면 좋은 반응이 나올 리 없다.물론 일반 관광객의 단순한 언행이어서 다행한 일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아무리 사소한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심각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세계전쟁사를 보면 사소한 데서 발단이된 것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두어야 할 기준은 있다.강철서신 김영환씨의 최근법정증언과 같이 “우리가 북한을 돕는 것은 북한의 민주화이지 비민주적인북한정권을 돕는 것은 아니다”우리의 통일정책도 새 천년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크게 내다보아야 한다.북한과 북한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더욱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한다. 탈북자 문제 등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신임 박재규 장관이 학자 출신이며평생 극동문제연구소를 이끌어온 통일문제의 정통파라는 점이다.한모씨 문제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 새 통일부가 슬기롭게 처리하길 바란다. 신상성 용인대교수·작가
  • SBS 다큐3부작 ‘생명의 기적’ 8일 1부 방영

    8일 밤 별다른 뜻 없이 TV를 지켜본 이땅의 남편들은 부인의 눈홀김에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지지 않을까. SBS가 방영하는 3부작 ‘생명의 기적’(홍성주 기획 박정훈 연출,8·15·16일 밤10시50분)이 산모와 신생아,나아가 출산에 대한 남정네들의 무관심을정면으로 질타할 것이기 때문이다.연중기획 주제를 ‘이제는 생명이다’로내세운 SBS에게 이 다큐는 신호탄인 셈. 4일 시사회에서 카메라는 산모가 그저 환자 취급당하며 의료시스템에 희생당하는 우리의 삭막한 출산문화와 구미 각국의 가정분만,수중분만 및 일본과몽골의 좌식분만 양태를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제주 할머니들과 몽골 여인네들이 앉은 채로 껴안아 출산의 고통을 줄였다는구덕(바구니의 일종)과 아르크(땔감 주머니)의 비슷함,여인들의 자궁에서 아이가 거꾸로 떨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연분만 장면에서는 탄성마저 새나왔다. 태반을 나무와 함께 심어 성장의 기쁨을 공유하게 만들겠다는 한 미국인 남편의 모습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남편의 산통(産痛)공유는 분명 색다르게보였다.‘내가 새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감격스러웠다’는 최씨 남편의 말은 남성들에게 ‘저런 것 좀 본받아라’는 질타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1부에선 세상에 나오자마자 엄마와의 눈맞춤을 방해받은 채 의료시스템의 부속으로 전락한 신생아의 ‘출산 외상’도 다룬다.컴컴한 자궁에서 막 나온아이가 환한 수술조명에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는 지적은 아이를 거꾸로 잡고엉덩이부터 때리는 우리의 출산문화에 비추어볼 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산모가 악다구니를 써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가족과 조산원의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모든 과정을 산모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고 아이가 물속에 떨어져도 스스로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은 동양적 기준에서 ‘잔인한 짓’일 지 모른다. 좌산(坐産)이 중력의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출산의 고통을 훨씬 줄일 수있다는 주장은 의료인들로부터의 반박이 궁금한 대목. 2부 ‘두려움 없는 탄생’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자궁을 들어내자는 의료진의 권고를 뿌리치고 임신한 삼영춘씨(32)와 에이즈 감염자도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도전한 최모씨(28),하반신이 없으면서도 아이를 낳은 로즈마리,자궁 밖으로 나와 폐기종 수술을 받고 자궁 속으로 돌아가 건강한 아기로 태어나는 벤 등을 다룬다. 3부에선 ‘44세 초산인데 당연히 제왕절개를 해야지’하는 주위의 시선을 걷어내고 자연분만에 도전한 정미자씨의 경우와 태교를 다룬 ‘태아로부터의메시지’가 방영된다. 한편 시사회에서는 이 다큐가 현재의 의료체계상 도입이 쉽지 않은 수중분만을 시청자들에게 과도하게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최정원씨의경우 욕조를 들여놓는 비용은 방송국이 부담한 것. 아무튼 이 다큐가 방영되면 전국의 산부인과 의원은 “수중분만에 비용이 얼마나 들어요”하는 산모들의 빗발치는 전화문의에 시달리게 될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박정훈 PD 인터뷰…'부드러운 분만' 우리사회 도입을 “10년전 편집 스케줄에 맞추려고 제왕절개 수술로 제 딸을 출산한 데에 항상 죄책감에 시달려 왔습니다.”박정훈PD가‘생명의 기적’을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한 것은 이러한 내력과 호주 연수시절 목격한 가정분만 경험이 작용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경우 산모가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남편과의 만남도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되죠.의료체계 자체가 의료인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그는 서구에서 80년대부터 거론된 ‘부드러운 분만’을 우리 사회에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그는 “물론 가장 좋은 분만자세란 산모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무조건 병원 침대에 눕히고 보는 의료인 중심의 출산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2000학년도 성균관대 논술고사 문제

    [근대 이래 과학기술의 발달은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아래 제시문들은 그중 하나를 공통된 주제로 삼고 있다.제시문들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파악하여 그 논지를 정리하고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인간의 삶에 어떤문제를 초래할 것인지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하이네는 철도를 화약과 인쇄술 이래로 “인류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삶의 색채와 형태를 바꾸어놓은 숙명적인 사건”이라고 불렀다.나아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이제 우리의 직관 방식과 우리의 표상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임에 틀림없다. 심지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들도 흔들리게 되었다.철도를 통해서 공간은 살해당했다.그리고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시간밖에 없다.…이제 사람들은 세시간 반 내에 오를레앙까지,그리고 같은 시간 내에 루앙까지 여행한다. 이 노선들이 벨기에와 독일까지 연결되고 또 그 곳의 철도들과 연결된다면,어떤 일이 초래될 것인가! 내게는 모든 나라에 있는 산과 숲이 파리로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나는 이미 독일 보리수의 향내를 맡고 있다.내 문 앞에는북해의 파도가 부서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동일한 하나의 변화가 지니는 두 가지 모순적인 측면을 발견하게 된다.철도는 한편으로 이제까지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을열어 놓았지만,다른 한편으로 그 사이의 공간을 없앴다는 점이다.(…)슈테른 베르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유럽의 창을 통해 보이는 전망은 그것이 지닌 심층적인 차원을 완전히 상실했다.그것은 빙 둘러 서 있으며,어디나 채색된 평면뿐인 하나의 동일한 파노라마 세계의 일부가 되어버렸다.”(…)산업화 이전 시대에 시각적 인식에 존재하던 초점심도(焦點深度)는 속도로 인해가까이 놓여 있는 대상들이 사라져 가면서 완전히 상실되어 버렸다.이는 전경(前景)의 종말,즉 산업화 이전 시기에 여행의 본질적인 경험을 이루던 공간 차원의 종말을 의미한다. 전경을 통해서 여행자는 스스로를 자신이 지나치고 있는 풍광과 연관지었고,자신을 이 전경의 일부분으로 인식하였다.이런한 의식은 그를 그 지역의 풍광과 일치시켰고,여행자는 이 풍경이펼쳐질 수 있는 경계 내에 존재했다.속도로 인해 전경이 해체되면서,여행자는 이러한 공간 차원을 잃게 되었다. ⑵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매일 한 건물(가정)에서 다른 건물(사무실)로무리 지어 옮겨다니고,저녁마다 이 과정을 거꾸로 되풀이했다는 사실이 50년 후에는 신기하게 여겨질 것이다.출퇴근을 위해서는 하루 두번 이동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맞게 구축된 수송망이 필요하다.도로는 가장 혼잡한 때의 교통량의 하중을 수용해야 하며,통근열차와 버스는 최대한의 승객을 수용해햐한다.출퇴근은 시간과 건물의 수용능력을 낭비한다.한 건물(가정)은 흔히 낮 동안 비어 있고,다른 건물(번화가의 가장 비싼 곳에 위치한 사무실)은 대개 밤시간에 비어 있다.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후세들에게 이상하게 보일는지모른다. ⑶우리는 이러한 시간구조의 재편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제야 겨우느끼기 시작하고 있다.예를 들어,시간패턴의 개별화가 촉진되면 노동의 지루함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고독감과 사회적 고립이 증대할 수도 있다. 만약 친구나애인 또는 가족 모두가 각기 다른 시간에 일을 하게 될 경우 각자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서비스 기능이 생기지 않는다면,서로가 얼굴을 마주하는 사회적 접촉은 더 어렵게 될 것이다.동네의 선술집,교회 모임,학교 무도회 등 전통적인 사교의 공간은 이제 그것이 지닌본래의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다. ⑷속도는 기술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형태이다.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람과는 달리 뛰어가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육체 속에 있으며,끊임없이 발바닥의 물집,가쁜 호흡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뒤고 있을 때 그는 자신의 체중,자신의 나이를 느끼며,그 어느 때보다도 더자신과 자기 인생의 시간을 의식한다.인간이 기계에 속도의 능력을 위임하고 나자 모든 것이 변한다.이때부터 그의 고유한 육체는 관심 밖에 있게 되고,그는 비신체적·비물질적 속도,순수한 속도,속도 그 자체,속도 엑스터시에몰입한다.(…) 어찌하여 느림의 즐거움은 사라져버렸는가? 아,어디에 있는가,옛날의 그 한량들은? 민요들 속의 그 게으른 주인공들,이방앗간 저 방앗간을 어슬렁거리며 총총한 별 아래 잠자던 그 방랑객들은? 시골집,초원,숲속의 빈터,자연과더불어 사라져 버렸는가? 한 체코 격언은 그들의 그 고요한 한가로움을 하나의 은유로써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그들은 신의 창(窓)을 관조하고 있다’고.신의 창을 관조하는자는 따분하지 않다.그는 행복하다.우리 세계에서 이 한가로움은 빈둥거림으로 변질되었는데,이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다.빈둥거리는 자는 낙심한 자요,따분해하며 자기에게 결여된 움직임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사람이다. ⑸깁슨은 사이버 스페이스를 ‘무한한 감옥’이라고 표현했다.우리는 아무제약도 받지 않는 사이버 스페이스 안에서 끝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왜냐하면 사이버 스페이스는 전자기술적으로 설정된 공간이며,그 속에서 우리는 현실의 물리적 우주뿐만 아니라 가능세계와 상상의 세계까지도 전자기술적으로 표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유한한 육체를 지닌 존재에게 그러한 무한성은 비물리적인 이차적 영역 속에 우리를 감금하는 감옥과 같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시스템은 물리적 공간을 표상할 뿐만 아니라 우리로하여금 화성이나 깊은 바다의 광경 속으로 빠져들어가 원격현전(遠隔現前:telepresence)을 느낄 수 있도록 사이버 스페이스를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사이버 세계의 자료를 구축하는 일은 본래의 신체를 움직이고 있는 내적 생체에너지로부터 사용자를 멀리 떼어놓는다. 【유의사항】 1.글의 길이는 1,200자 내외로 할 것(120자 이상 부족하거나 넘치는 경우는감점됨). 2.글의 제목과 자신의 인적사항에 관련된 표현을 일절 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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