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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통계 믿으면 ‘큰 코’ 다친다”

    주식시장의 기본통계인 종합주가지수와 종목별 수익률이 오류 투성이다. 수익률 주요 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주식회사와 한국증권연구원의 수익률통계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다 실수로 인한 잘못된 통계도 일부 기관의 경우 2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 자료를 믿고 한국 주식시장을 평가해온 국내외 금융기관,투자자와 학계가 큰 혼선을 겪을 전망이다. 충남대 경영학과 윤평식(尹平植),홍익대 경영학과 김철중(金喆中)교수가 지난달 29,30일 충남 도고에서 열린 한국재무학회,증권학회 등 6개 학회 공동세미나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수익률 데이터 베이스의 신뢰성에 관한연구’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익률 발표기관인 한신평과 한국증권연구원간의 각종 주가 수익률이 크게 엇갈렸다. 두 기관간 하루 수익률이 0.1%포인트 이상 틀리는 경우는 80년이후 331건에 달한다.또 두레에어메탈 등 41개 종목의 경우 월별 수익률이 양 기관간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예컨대 85년 6월15일 종합주가지수수익률을 한신평이 7.44%,한증연은 -0.2%로 각각 밝혀 그 차이는 7.65%포인트에 달했다.또 96년 12월 월별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은 한신평은 -6.7%,한증연은 -10.35%로 제시했다. 개별 종목 수익률도 엇갈리긴 마찬가지.신동방메딕스의 97년 1월 주가수익률을 한신평은 30.16%,한증연은 179.33%로 발표,그 차이가 209%포인트에 달했다.한 기관은 감자(減資)를 반영한 반면 다른 기관은 감안하지 않은 결과이다. 충남대 윤 교수는 “양 기관간의 수익률 차이는 채택하는 기준이 다른데다한신평의 월별 지수수익률중 22%가 기관의 계산 오류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에서만 연간 발표되는 수백여개의 석·박사 논문이 이런 잘못된통계를 인용하고 있어 연구결과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신평측은 “85년 이전 통계의 경우 오류가 많았다”며 “잘못된 통계는 최근 수정해 가입자에게 새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증연측은“한신평은 증권거래소 기준을 사용하는 반면 한증연은 미국 시카고주가자료센터 기준을 사용해 차이가 난다”며 “그외 계산상의 실수가 있다면 발견되는대로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평 자료 이용료는 가입할 때 400만원이며 그후 최신자료로 갱신할 경우 100만원,한증연은 가입때 100만∼200만원,갱신때는 10만∼20만원을 받고 있다. 이상일기자 bruce@
  • 새달부터 달라지는 각종 규제…日 16개제품 수입자유화

    다음달부터 전기밥솥,컬러 TV 등 일본제품 16개 품목 수입규제가 풀리게 된다.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30일 “대외무역법 개정으로 6월30일부터 수입선다변화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전기밥솥과 컬러TV를 비롯한 16개 품목의 일본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성적인 대일 무역역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8년부터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된 제품을 수입할 경우 관련 협회와 단체의수입 승인을 받도록 해왔다”면서 “그러나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제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해 이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입이 자유화되는 일본산 제품은 전기밥솥,25인치 컬러TV 이외에▲35㎜ 롤 필름용 사진기 ▲휴대용 무선전화기 ▲승용차용 타이어 ▲불꽃 점화식 차량용 내연기관 부품 ▲굴착기 ▲머시닝센터 ▲수치제어식 수평선반▲마그네틱 테이프형 영상기록용 및 재생용 기기 ▲배기량 3000cc급 이상의세단형 자동차를 비롯한 5종의 자동차 ▲자동차용 부속품 등 16개 품목이다. 이와함께 규제개혁위는 개정된 공증인법에 따라 공증인 국적제한 규정이삭제돼 외국인들도 공증인이 될 수 있으며,공증인 활동에 대한 지역제한도없어지게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집회금지 통고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이 현행 72시간에서 10일로 연장되고 ▲변리사 갱신등록 제도가 폐지되고 ▲등록 후 2년마다 직무교육을받도록 돼있던 산업안전사 및 위생지도사 관련규정도 ‘현저한 제도변경시에만 교육을 받도록’ 규제가 완화된다고 규제개혁위는 덧붙였다.
  • 직업소개소 규제 대폭 완화

    그동안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관허○호 직업소개소’라는 간판이사라지게 됐다. 노동부는 민간 직업소개사업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직업안정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직업소개소에 대한 규제를 담은 시행규칙도 이달 말부터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허가제였던 유료직업소개사업은등록제로 바뀌며 납입자본금도 현재 1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현재 3년으로 돼 있는 갱신허가규정이 삭제돼 한번 등록하면 계속 사업을 할 수 있으며,소개대상 직종제한과 종사자의 교육이수 의무도 폐지된다. 무료직업소개소도 허가제가 신고제로 바뀌며 종전 최하면적 33㎡였던 시설요건 제한도 없어진다. 이와 함께 유·무료 민간 직업소개업소가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규정해 왔던 ‘직업소개소’라는 명칭도 사업주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고용안정센터’나 ‘공급’‘복지’‘은행’등 기존 고용안정기관이나 공적기관과 혼돈을 빚을 수 있는 명칭의 사용은 금했다.
  • 건교부,부동산중개업 등록제로 변경

    오는 7월1일부터 부동산 중개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중개업소개설이 한층 쉬워진다.5년마다 허가를 받아야 했던 부동산 중개업 허가갱신규정도 없어진다. 건설교통부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낼 때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7월부터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중개업소를 열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부동산 중개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법인은 전문성을 갖추도록 임원 3명을 공인중개사로 둬야 한다.시·도별로 1곳씩만 둘 수 있던 중개법인 분사무소는 앞으로시·군·구별로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된다.
  • 한국등 개방 영향…세계경제 청신호

    소걸음의 세계경제 성장세가 돌연 날렵해지고 있다. 아시아 및 중남미 경제위기에 허덕이며 간신히 플러스 성장을 유지해오던세계경제가 전방위적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할 태세다.기존 경제학이론을 초월하는 미국의 장기호황이 끄떡없이 건재하고 금융자본들이 속속 아시아로 귀환중인 데다 유럽에서도 일제히 회복론이 나오고 있다.아직도 경제기반이 취약한 나라들이 많다는 경계론이 화려한 보고서에 묻혀버리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올들어 처음으로 아시아로의 외국 투자자본 흐름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고 홍콩투자펀드협회는 4일 밝혔다.5일 정책지도집행위원회를 가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등의 무역장벽철폐,경제개방 등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개선됐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특히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인 주가는 세계 곳곳에서 뜀박질을 계속하고 있다.일본 니케이 주가평균 1만7,000선 회복,미국과 영국 주가의 잇단 최고치갱신,아시아 증시 호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세계경제 회복의 기관차는 물론 호황 8년을 구가하고있는 미국이다.지난해 미국은 흔들림없는 소비지출과 치솟는 증시로 흔들리는 세계시장을떠받쳐 세계경제의 기둥임을 군말없이 입증했다. 지난 3일 전미구매관리협회는 월례보고서를 내고 미국 제조업지수도 석달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까지 여덟달 연속 하락세이던 제조업분야마저 돌아섬으로써 미국은 명실상부 실물이 뒷받치는 호황국면으로접어들게 된 셈.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지난 5일 이같은 제조업 매출증가를 ‘3∼4월 미국경제 완만한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했다.이같은 추세로만 간다면 미국의 인플레없는 호황은 계속 이어지리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이다. 하지만 제3세계의 경제가 덩달아 터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이르다.환란을 겪은 아시아,중남미,러시아 등의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상황에서 조그만 악재 하나에도 국제금융자본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수 없다. 일본,중국 등 각국이 위기초래의 주범인 후진적 금융관행을 얼마나 강도높게 개혁해나가느냐가 관건이라는분석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민등록법등 5개법안 통과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 3월말까지 주민등록증 전면 갱신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통과시켰다.또 2조6,570억원 규모의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제203회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27일 처리하기로 했다. 노사정기구 법제화를 골자로 하는 노사정위원회법 제정안과 2차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쟁점을 놓고는 여야간에 이견을 해소하지못해 난항을 겪었다.노사정위원회법의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강행처리 방침을 세우고 이날 환경노동위에서 단독심의에 들어간 데다 한나라당도 실력저지하지 않기로 해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공동여당은 정부조직법에 대해서도 표결처리를 시도할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이 실력저지키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여야 3당은 27일 총무회담을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현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재소집하는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 무상사용 재산 반환해야-SOFA개정 조속매듭 촉구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14일 “우리는 미국이 사용중인 한국정부 소유재산의 반환과 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개정문제 등 한미간에 미결로 돼있는 문제들의 조속한 종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협회(회장 鄭世永)’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이 21세기 한미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장관은 “민주적이고 개방된 국가들간의 성숙되고 책임있는 우정은 평등과 상호존중이 있어야만 지속적으로 함양될 수 있다”며 “그 우정의 생명력은 지속적인 점검과 갱신을 통해 좀더 잘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장관의 이날 발언은 주한미군 지위문제에 대한 협상이 지난 96년 9월이후 3년째 미국측의 무성의로 재개되지 못하는데다 미국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9만여평의 반환문제가 20여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협상추이가 주목된다. 미국은 현재 용산 미군기지내 대사관 직원숙소 등 7곳의 한국 국유시설을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 勞總 “노사정委 시한부 탈퇴”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이 노사정위원회 시한부 탈퇴를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9일 서울 여의도 노총 대강당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중앙위원회를 열고 노사정위법이 시행되고 노사간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노사정위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서에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 보장 등 ‘6대 정책 요구사항’의 완전쟁취를 위해 노사정위를 조건부 탈퇴키로 했다”면서 “노사정위 재참여는 노사정위법 제정과 노조 전임자 임금 자율성 보장 이행여부를 지켜보면서 집행부가 결정키로 했다”고밝혔다. 이날 중앙위는 정부가 오는 2002년부터 사용자의 노조전임자 금품지원 행위를 부당 노동행위로 규정,처벌토록 한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을 연말까지 개정키로 하는 등 한국노총의 요구에 대한 입장 전달로 노사정위 참여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에 따라 朴위원장이 ‘조건부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張永喆,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李起浩 노동부장관,金元基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연내에 법정근로시간 단축 및 휴일·휴가제도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책을 마련,관련법을 개정하고 국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국민기초생활보장법’(가칭)도 제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4월 중 노·사·정 공익대표로 ‘노조전임자제도 개선위원회’와‘근로시간제도 개선위원회’를 각각 구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공기업과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하는과정에서 고용 및 근로시간을 변경하고자 할 때는 노동조합과 사전협의,단체협약 갱신,취업규칙 변경 등 필요한 적법절차를 이행토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또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등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산업경제정책은 노·사·정 3자가 사전협의토록 하고 관계공무원의 출석 및 자료제출 협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노사정위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가칭)을 4월중제정키로 했다.
  • 외교부 계약직 4명 뽑기로

    외교통상부는 통상교섭본부에서 근무할 계약직 공무원 4명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통상법률(WTO규범,국제환경법,자유무역협정)에 3명,국제통상(농산물무역)에 1명씩이다.자격기준은 해당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최초 1년이며 근무실적이 좋으면 2∼3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채용 후에는 통상전문관(Legal counsel,Trade specialist) 직함을 부여받게 된다. 서류접수는 6일부터 17일까지며 접수처는 외교부 외무인사기획담당관실.문의 (02)737-0274.
  • 태백 황지∼부산 금정산 ‘낙동正脈’이 죽어간다

    강원도 남부와 경북 북부지역의 산림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연합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림청이 이들 지역에 임업도로(林道)와산불방화선 등을 건설하고 수종갱신사업을 하면서 산림생태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생태계를 파괴한 것은 물론 국고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1월15일부터 2월말까지 40여일동안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부산 금정산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낙동정맥’ 410㎞의 자연생태계를 탐사했다.특히 이들 지역에 개설된 26개의 임도가 심각한 환경파괴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 봉화군 석포리∼울진군 전곡리∼울진군 소광리에 이르는 임도는 이 일대에 흐르는 대광천 골짜기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임도 건설과정에서 흙더미가 곳곳에서 100m아래까지 쓸려 내려가면서 산림이 절단된 채 버려져 있다고 녹색연합은 주장했다. 98년말 현재 전국에 1만3,500㎞의 임도가 개설되어 있고 2007년까지 1만7,000㎞의 임도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태백산 인근 백병산 등이 일대에 마구잡이로 세워지고 있는 고압송전탑도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미국과 영국 스웨덴 등은 이미 70년대부터 고압송전탑이 야생동물 서식처및 생태계 파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설치 장소를 결정하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녹색연합은 설명했다.
  • 美주가 한때 10,000P돌파

    ┑뉴욕 외신 종합 ┑미국 뉴욕증시(NYSE)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사실상1만선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만27.59를 기록한 뒤전날보다 82.42포인트 오른 9,958.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거래 시점과 상관없이 단순히 상·하한가만 계산해본 결과 이론상으로 다우지수는 15일 1만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장은언제든지 1만선을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우지수가 연일 기록갱신을 하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합병소식이 잇따라 날아들어 사자주문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 예장 합동·통합 40년만에 ‘하나되기’

    국내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합동측(총회장 길자연)과 통합측(총회장 유의웅)이 결별 40년만에 화합과 일치를 선언했다. 양 교단의 주요인사 100여명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분열을 넘어 화합과 일치로-1959년 그 이후’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장로교 화합과 일치를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참가자들은 이 선언문을 통해 “이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의 참된 교회를 이루어 가자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개혁신앙을 토대로 일치와 갱신을 실현하는 교회가 되고인류 공동체 구원에 대한 공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럼에는 총회장 및 총무 등 양 교단 임원을 비롯해 양교단 신학교 총장및교수,동문회 대표,목회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분열 당시의 양교단 지도자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및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연합기관 관계자도 자리를함께 했다. 선언문 발표에 앞서서 총신대의 정성구 교수와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종성 박사가 양 교단의 기관지인 ‘기독신문’과 ‘한국기독공보’가 연재한 특별기획물을 중심으로 발제를 했으며 이에 대한 토론에 이어 교회 분열에 대한 죄책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6,000여 교회와 220여만 신도로 교세 1·2위를 다투는 합동과 통합이 갈라진 것은 59년.광복후 신사참배 문제로 고신(고려신학대)파가 떨어져나오고 53년 자유주의신학을 둘러싸고 기장(기독교장로회)과 예장이 갈라진 이후 예장에서는 최초의 분열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문제였다.당시 공산권이었던 동유럽의 정교회들과 대화하는 것은 용공이라는 주장을내세우며 합동이 떨어져나왔으며 이후 진행된 장로교 핵분열의 단초가 됐다. 그러나 ‘IMF 위기’를 맞아 교회분열에 대한 반성론이 일어나면서 교단간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평소 친분이 있던 길 목사와 유 목사가 총회장에 동반 당선된 것을 계기로 교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통합과 합동은 지난해 12월,올 1월 두차례 임원모임을 가진 뒤 지난달 25일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포럼 개최에 합의했다. 양교단은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4월 22일 유의웅 통합 총회장이 시무하는 서울 도림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길자연 합동 총회장이 시무하는서울 왕성교회에서도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활발한 교류에도 불구하고 양 교단이 진정한 통합에까지 이르기에는 난관이 많아 보인다.양 교단의 총회대의원 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통합에 대해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47%로 희망적인견해(38%)보다 많았다. 그만큼 해묵은 갈등이 내재하고 있으며 신학적 차이나 전례절차도 많이 달라져 있다.교권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도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교단의 견제도 예상된다.때문에 공동선언문에서도 “우리는 이 운동이 초대형교단의 형성을 목표로 하는 운동도,교회들 간의 제도적 일치를 협상하는 운동도,어떤 특정한 교회론적 신념을 전파하는 운동도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 내년 예산편성에도 거품 빠졌다

    내년부터 장기간 임금을 받지 못한 기업의 근로자에 대해 정부가 1,000억원의 재원을 조성,생계비 대출을 해줄 전망이다. 정부 각 부처가 11일까지 예산청에 낸 내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예산요구액은 계속사업 67조8,000억원,신규사업 6조5,000억원 등 모두 74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6.3% 증가했다. 이같은 요구액 증가율은 98년도 67.5%,99년도 71.2%에서 크게 준 것으로,각 부처가 재정적자시대를 맞아 무리한 예산요구나 부풀리기를 자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신규사업 계획은 기간국도 7차건설(2000∼2004년) 5,000억원(총사업비 3조2,000억원),동해선(포항∼삼척) 복선전철화 129억원(총사업비 2조7,000억원),경전선(부산 사상∼목포) 직복선화 104억원(총사업비 5조원),농어촌의 5세 아동 무상보육 386억원 및 유아교육 지원 56억원,우주센터 개발사업234억원(총사업비 1,000억원),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600억원(총계획 2조8,000억원),국가지식관리시스템 구축 703억원(총 1,666억원) 등이다. 주요분야별 예산요구액은 금융구조조정에올해와 같은 6조9,000억원,사회간접자본투자 19조6,000억원(올해 12조4,000억원),실업대책 및 복지 9조5,000억원(〃 5조4,000억원),중소기업 및 산업지원 13조4,000억원(〃 7조원),농어촌지원 10조7,000억원(〃 7조4,000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16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977억원,남북협력기금 3,000억원,인구주택 총조사 996억원,플라스틱 주민등록증 갱신비용으로 112억원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예산부터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서는예비 타당성조사를 거쳐 합당한 경우에만 지원하기로 했다.
  • 日 어린이노래 ‘단고 3형제’ 열풍

    ┑도쿄 黃性淇 특파원┑올들어 일본 최고 스타는 ‘단고 3형제’다. 3일 시중에 이들의 CD 80만매가 깔리자마자 날개돋친듯 팔려 순식간에 동이 났다.음반회사측은 3,4일 전국 판매점으로부터 100만매의 예약을 받았다. 단고 3형제는 그러나 3인조 보컬그룹이 아니다.단고는 꼬치에 끼워진 경단(떡)을 뜻하는 일본말이다.단고 3형제는 일본 NHK 교육방송 유아프로그램 주제가에 등장하는 동그란 3개의 경단(떡)이다. ‘고치에 끼워진 단고 단고’로 시작되는 단고 3형제는 탱고풍의 경쾌한 리듬,멜로디에 우스꽝스런 가사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시청자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NHK가 CD로 발매했다. 불황으로 울상짓는 일본 음반업계에서 단고 3형제 인기는 하늘로 치솟으며숱한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CD를 제작한 포니 캐논사의 그룹사인 ‘닛폰방송’ 주가가 4일 상종가를 쳤다. 경기회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주식시장에서 단고 3형제의 멜로디가 투자심리를 부추키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과거 TV 어린이 프로그램 주제가가대히트,경기가 되살아난 예도 있었다.‘검은 고양이 네로’가 그랬다. NHK와 CD제작사측은 단고3형제 음반판매가 사상최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본다.과거 최고기록은 만화영화 주제가였던 ‘헤엄쳐라,붕어빵’의 453만매였다.
  • 전문인력 안키워 어업정책 비틀

    “믿고 일을 시킬 사람을 키우지 못한 게 한스럽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의 우리측 대표였던 해양수산부 朴奎石 차관보가 일본과의 협상 막바지에 사석에서 내뱉은 말이다. 해양수산부 직제에는 해양직이 없다.연구소도 자연과학 분야를 다루는 한국해양연구소와 수산경제 등 인문사회과학을 다루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뿐이다. 현재 전국의 해양학 관련 학과는 지난 67년 개설된 서울대 해양학과 등 13개 대학에 22개 학과에 이른다.매년 500명 이상의 학사와 100명 이상의 석·박사를 배출하지만 이들을 받아서 전문가로 키워낼 곳은 극히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을 맡았던 해양수산부의 정책파트에는종합적인 기획력과 분석력,추진력을 갖추고 뛸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장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협상전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정책결정의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이 없다.국내 업계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국익을 흥정하는 국제협상 무대에 나서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한국해양연구소 權文相 박사는 “해양분야의 종합적인 기획력이 떨어지는것은 인적자원이 취약한 때문으로,우리나라 해양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협상처럼 구체적인 정책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부산의 洪性潤 부경대 교수(한국해양학회 회장)는 “21세기 해양입국의 길은 해양 전문인력의 양성과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어업협정은 앞으로 3년마다 갱신하고,실무협상내용은 매년 손질하게 된다. 바다를 모른 채 바다협상에 나가는 일이 없게 하려면 ▒해양부 내부의 기존인적자원을 21세기 해양비전에 맞게 재교육하고 ▒해양정책 관련 전문직 공무원을 기용하며 ▒해양부 직제에 해양직을 신설,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은행권 보너스 상품

    지난해 초 연 20%를 웃돌던 고금리 은행 예금상품은 이제 옛말이 됐다.현재는 7∼8%대에서 맴돌고 있다.가뜩이나 통화당국이 올해 금리 하향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 ‘좋았던 시절’을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은행들이 비록 저금리지만 여기에다 보너스 ‘α’를 얹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보험가입은 무료 매월 일정액 이상 예·적금을 들면 암보험·재해보험에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먼저 국민은행 ‘암보험부금’.다달이 10만∼50만원씩 돈을 넣으면 500만∼2,000만원짜리 암보험을 은행이 들어준다.보험 가입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뒤 암진단이 나온다면 혜택을 입을 수 있다.이율은 계약기간(1∼5년)에 따라연 9%∼10.5%까지이다. 한미은행의 ‘더블히트연금신탁’도 비슷한 상품.매월 10만원 이상을 붓거나 500만원 이상을 한꺼번에 예치하면 최고 2,000만원까지 암보험에 들어준다.다만 두 상품 모두 보험 가입일로부터 1년 단위로 보험가입계약이 갱신된다.다만 3∼4달 돈을 제때 내지 않았을 경우 보험가입이 취소된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화은행의 ‘근로자 멤버십통장’ 역시 500만원 이상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들면 ‘근로자 과로사보험’이나 ‘휴일상해보험’ ‘교통상해보험’등에서 한가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자기앞수표 발급 수수료도 면제된다.가입한 뒤 실직했을 경우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다 1%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경품이 딸린 상품 국민은행 ‘새출발 사은정기예금’은 1년만기의 경우 연 9%의 이자와 함께 가입금액(1,000만∼1억원)별로 2만∼10만원의 주유권을준다.거래기간은 6∼12개월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 ‘밀레니엄적금’의 경우 500만∼1억원의 저축을 들면 1만∼10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주고 있다.중소기업에게는 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Y2K)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을 해주며 최고 3,000만원까지 자금지원도해 준다.가입기한은 5월말까지.朴恩鎬 unopark@
  • 자동차보험료 이렇게 하면 아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보험기간이 끝났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만기가 지난 것을 모르고 사고를 냈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할때는 청약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어떤 특약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보험료가 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자칫 일부 청약이 빠져 사고를 당하고도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부가 서비스를 회사별로 비교하는 지혜도 필요하다.▒보험료는 어떻게 결정되나 차종별 기본보험료에 연령·직업·성별 등 가입자의 개인별 특성을 살피고,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와 운전경력 등을 감안해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된다.보험료 완전자율화에 앞서 보험사가 결정할수 있는 보험료는 개인차량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상하 6%,업무용 상하 10%,영업용은 20%다.최고 12∼40% 차이가 나는 셈.▒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달라진다 가족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만 보상해주는 ‘가족한정운전’ 특약은 운전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을 때보다 보험료가 30%나 싸다.가족은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만 해당된다.운전자의 나이에 제한을 두는 ‘운전가능연령’ 특약도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을 때보다 보험료가 싸다.21세 이상 특약에 가입하면 20%,26세 이상에 가입하면 30%를 깎아준다.그러나 보험계약을 자동으로 갱신해 주는 특약처럼 부가서비스에가입하면 보험료는 3∼10% 비싸진다.▒나이가 많으면 보험료를 적게 낸다 손해보험사들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있다.가입자의 나이를 23세 이하,25세 이하,29세 이하,30∼47세,48∼60세,61세 이상 등 6∼7단계로 나누고 있다.이 가운데 20대 여성과 30∼40대 및 60세 이상은 최고 할인율 6%를 적용한다.20대는 할인을 안해주거나 할인율 2∼4%를 적용한다.따라서 남편의 나이가 아내보다 많다면 남편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가 있다.▒무사고 운전자는 최고 40%를 할인받는다 7년간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보험료 할인율 60%가 적용된다.한번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면 3년간 사고경력이붙어 할증 적용된다.할증률은 최고 40%다.따라서 사고를 내도 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운전자가 부담하는 게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보험내용 중자기차량손해항목에 본인공제라는 게 있다.사고가 나 차량이 파손됐을 때 일정금액까지는 보험금을 타지 않고 운전자가 부담하겠다는 일종의 특약이다.이 금액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보험금을 탈 때 공제된다.5만원짜리 가입이 대부분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문다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가입이 의무적이다.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에게 최고 6,000만원,부상자 1,500만원,후유장해시 최고 6,000만원을 배상해주기 위한 것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가입자가 사고를 내면구속된다.▒배상한도가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비싸진다 책임보험 배상한도를 넘는 배상금액은 대인의 경우 5,000만원,1억원,2억원,3억원 무한 등이 있다.무한배상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다소 늘지만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속도 위반 등 10대 중과실로 사고를 내지 않으면 구속되지 않는다. 무한배상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가 일반사고를 내면 구속될 수 있다. 대물배상의 한도는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다.보통 2,000만원짜리에 가입한다.배상한도가 높으면 보험료가 높아진다.1억원이면 2,000만원일 때보다대불배상 보험료를 14% 더 내야 한다. 자기신체 사고에 대한 배상은 사망시 1,500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다양하다.배상한도가 1억원이면 1,500만원일 때보다 보험료를 3.7배나 더 내야 한다.무보험차 상해청약에 가입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에 받혔을 경우 인사사고에 한해 최고 2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부가서비스를 따져라 동부화재는 보험료를 무이자로 6개월간 나눠 받는다.다른 보험사들은 2회 분납이 보통이다.동부는 사고 접수후 약속한 시간내에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손목시계를,보험금 지급일자를 지키지 못하면 10만원을 준다.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동양화재는 24시간 차량 이동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야간·주말에는 보상직원의 집으로 전화가 연결된다.이동보상 서비스팀 직원들은 응급조치 과정을 이수해 환자들을 응급조치할 수 있다.후송장비도 갖췄다.주행 중 기름이떨어지면 3l를 무료로 넣어준다. LG화재의 ‘매직 카 서비스’를 비롯 대부분의 보험사가 무료로 차량을 견인해 주고 밧데리도 충전해 준다.타이어가 펑크났거나 자동차 문이 잠겨 열지 못할 때도 달려온다. 삼성화재는 사고접수 후 5분 이내에 계약이행을 알려주는 등의 안심 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白汶一 mip@
  • ■교회개혁단체 목민선교회 高永根목사

    국내 개신교계 목회자 10명으로 지난 80년 초교파적으로 창립된 교회개혁단체인 한국목민선교회 회장 高永根목사(66).50개 교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으며 평신도와 목회자훈련,교회갱신,국민생활개혁운동을 벌이는 이 단체의 회장을 맡아오며 19년간 교회개혁을 강도높게 주장하는 고목사에게 개신교계의납세문제에 대해 들어봤다.▒성직자들의 납세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교계내의 인식과 달리 사회적으로 냉정한 비판을 받고 있다.개신교회마다다양한 교리차를 보이긴 하지만 탈세가 만연한 사회에서 성직자들이 모범을보여야 하는게 일반적인 판단이 아닐까.▒개신교회 쪽에서는 교역자들의 사회봉사적 성격을 인정해 납세의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입장이 강한데. 400년전 칼빈은 ‘기독교 강요’를 통해 교회재정 사용을 목사 생활비와 목회운영비,선교비,사회복지 사업비 편성을 각각 25%씩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극도의 청빈한 목회자생활을 강조한 것이다.칼빈의 원칙을 지킨다면 납세 해당은 안될 것이다.▒개신교회의 납세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극히일부가 교회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물론 연합단체들은 모두 세금을 내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납세를 주장하며 실행하는 목회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개신교 교회나 교역자들이 실제로 세제혜택을 받고 있나. 많이 받고 있다.엄격히 따지자면 납세를 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본다.목사들의 생활비가 전체 교회예산에서 평균 40∼50%는 될 것이다.목사의 생활이 중산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일부 대형교회들의 불법 영업행위나 부동산투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에 대한 견해는. 교회를 사치스럽게 장식하고 신도수 팽창에 따른 주차장이나 시설 확충 과정에서 불거지는 문제는 있다.하지만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기 등 의도적인불법영업은 없다고 봐야 한다.성직에 대한 기대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연합적인 차원의 납세운동을 벌일 생각은. 목회자들이 국민에게 모범을 보이는 인식개혁 차원에선 가능하다.그러나 전체적으로 납세 해당이 안되는 교역자와 교회도 많고 종교계 전체가 맞물려있어 전체적인 차원의 운동을 벌이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 [뉴스 인사이드]美여성앵커 성차별 배상금 99억원

    여성앵커에 대해 성차별을 한 대가로 미국 CBS방송이 수백만달러의 손해배 상금을 물게 됐다. 뉴욕타임스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CBS 지방방송국의 여성앵커였던 재닛 펙 킨포(48)는 성차별로 직장을 잃은지 5년여만에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리,총 8 30만달러(한화 약99억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 CBS 경영진은 지난 94년 여성앵커 3명과 남성앵커 2명을 놓고 뉴스 진행시 남녀짝을 이뤄야 한다는 명분하에 여성앵커 1명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이중 가장 나이많은 펙킨포와 계약갱신을 하지 않았던 것. 당시 코네티컷주 하트포드 지국 앵커로 높은 급료를 받고 있던 펙킨포는 자 신이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방송국이 남성앵커 2명을 위해 3명의 여성앵커들에게만 특별 오디션을 받게했고 자신 은 가장 낮은 점수를 얻어,재계약 대상에서 탈락됐다고 증언했다. 뉴욕 지방법원 연방배심원은 CBS와 경영진이 성에 근거,그녀에 대한 차별조 치와 직장 보장에 관한 거짓말을 하고,성희롱에 대한 불평 등을 이유로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평결했다. 그리고 만장일치로 CBS는 펙킨포에게 재정적 손해배상금인 431만4,000달러 에 직장내 성차별과 보복조치를 행한 징계적 손해배상금인 400만달러 지불을 가결했다. 실제로 CBS에서 쫓겨난 펙킨포는 95년 다른 방송국에 입사했으나 ‘퇴출경력’으로 연봉이 이전보다 6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커다란 재정 적 손실을 입었다. 800만달러가 넘는 이 손해배상액은 펙킨포와 그녀의 변호사들이 예상한 배 상금의 2배도 훨씬 넘는 엄청난 액수이며 또한 이번 평결은 남녀 뉴스앵커가 한쌍을 이루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는 미TV뉴스 분야에도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CBS 방송국측은 단순히 경영자의 고용계약에 관한 문제를 성차별적 문 제로 확대해석했다며 이번 평결에 불복,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李慶玉 ok@ [李慶玉 ok@]
  • 올 준조세 부담 1,200억 준다

    올해부터 자동차 운전면허 신규취득시나 갱신시 내는 도로교통안전협회기금 분담금이 13% 내리는 등 10개 종류의 회비,수수료,분담금이 폐지되거나 낮아져 국민들이 연간 1,202억원의 준조세 부담을 덜게 된다.내년에는 307억원이 줄어든다. 또한 내년부터는 체육진흥기금 무역협회비 소방안전협회비가 없어져 연간 512억원의 준조세 부담이 줄며,2001년부터는 문화예술진흥기금 국제교류기금상공회의소 회비가 없어진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9일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일반 국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징수하던 회비,수수료,분담금 등 준조세 16건을 올해부터 폐지하거나 인하해 국민부담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부터 경감되는 준조세는 도로교통안전협회기금 분담금의 경우 310만명의운전면허소지자가 내던 월 80원의 분담금이 50원으로,7년분 기준 6,720원에서 4,200원으로 준다. 지적측량 수수료는 10% 내려 신규등록 측량 1필지당 평균단가는 1만3,086원이,분할측량 1필지당 평균단가는 1만2,889원이 싸진다. 소방검정수수료와 전기설비검사수수료,석유품질검사수수료,승강기안전검사수수료,식품위생검사수수료도 각각 10% 내린다.이밖에 해외건설협회의 회원가입 의무제가 폐지되고,ASEM(아시아 유럽정상회의)회의장 건설비에 충당하기 위해 내수용 수입품에 부과하던 특별회비(수입금액의 0.14%)를 없앴다.이 10개 준조세의 지난해 징수액은 4,084억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경감조치로 2,882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朴先和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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