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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정신 멀쩡했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광란의 질주’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결론내렸다.  해운대경찰서는 운전 행태가 사고 당시 뇌전증(간질)에 의한 발작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견해 등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12일 밝혔다. 뇌전증 전문가들은 ‘뇌전증에 의한 발작 형태는 다양하지만 가해 차량이 차선을 바꿔 가며 진로를 변경하는 것을 봤을 때 사고 직전 발작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했다.  따라서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김모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뇌전증 환자인 김씨가 지병을 숨기고 지난 7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해 면허를 갱신한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사법처리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해운대 ‘광란의 질주’ 가해 운전자 “당시 발작 없었다” 결론

    경찰, 해운대 ‘광란의 질주’ 가해 운전자 “당시 발작 없었다” 결론

    경찰이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광란의 질주’ 사건에 대해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운대경찰서는 뇌전증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와 지금까지 수사내용을 종합해보면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도주하다 중대사고를 냈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의 지병인 뇌전증과 이번 교통사고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뇌전증 전문의와 뇌전증 치료센터 등을 상대로 자문을 구했다. 뇌전증 전문가들은 “뇌전증에 의한 발작형태는 다양하지만 가해 차량이 차선을 바꿔가며 진로를 변경하는 것을 봤을 때 사고 직전 발작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사 내용을 종합하면 가해 운전자인 김모(53)씨가 1차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하고 나서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면서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한 끝에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조만간 김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뇌전증 환자인 김씨가 지병을 숨기고 지난 7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해 면허를 갱신한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사고 당시 안타깝게 숨진 40대 여성과 고등학생 아들은 횡단보도를 지나던 게 아니라 택시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2명이 택시 승객으로 보인다는 영상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나타난 여자 승객 옷차림이 도로변에 쓰러져 숨진 사망자와 거의 같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경찰은 택시가 사고 순간 충격으로 거의 두 바퀴를 돌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2명이 깨진 창문으로 튕겨 나가 도로 바닥에 떨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발작 없었다’ 경찰 수사 결론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광란의 질주’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운대경찰서는 가해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볼 때 사고 당시 뇌전증(간질)에 의한 발작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지금까지 수사내용을 종합해보면 가해 운전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도주하고 중대사고 냈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의 지병인 뇌전증과 이번 교통사고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뇌전증 전문의와 뇌전증 치료센터 등을 상대로 자문을 구했다. 뇌전증 전문가들은 “뇌전증에 의한 발작형태를 다양하지만 가해 차량이 차선을 바꿔가며 진로를 변경하는 것을 봤을 때 사고 직전 발작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에 말했다고 한다. 경찰 수사를 종합하면 가해 운전자인 김모(53)씨가 1차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하고 나서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면서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한 끝에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조만간 김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뇌전증 환자인 김씨가 지병을 숨기고 지난 7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해 면허를 갱신한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사고 당시 안타깝게 숨진 40대 여성과 고등학생 아들이 횡단보도를 지나던 게 아니라 택시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2명이 택시 승객으로 보인다는 영상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나타난 여자 승객 옷차림이 도로변에 쓰러져 숨진 사망자와 거의 같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경찰은 택시가 사고 순간 충격으로 거의 두 바퀴를 돌면서 안전밸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2명이 깨진 창문으로 튕겨 나가 도로 바닥에 떨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 찜통교실 족쇄 된 교육용 전기… 가장 비쌀 때 기준으로 요금 책정

    찜통교실 족쇄 된 교육용 전기… 가장 비쌀 때 기준으로 요금 책정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초·중·고교에서 쓰는 교육용 전기료에 대한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의 교육용 전기료 부과 체계로는 자칫 학교가 1년 동안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교육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학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결국 교육부가 다음달 교육용 전기료를 놓고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협의에 나선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가 낸 전기요금은 모두 4325억원이다. 2013년 5360억원이었던 전기료는 2014년 한전이 전기요금을 8.9% 인하하면서 2014년 4226억원으로 무려 1134억원이나 줄었다. 이때 요금부과 체계도 ‘기본요금’에 ‘사용량 요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요금 부과 체계를 바꾸면서 지난해에는 학교가 낸 전기료가 전년 대비 99억원 늘었다. 2014년 전기료를 4% 인하했음에도 전력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료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요금 부과 체계를 바꾸면서 논란도 불거졌다. 교육용 전기료의 40% 안팎을 차지하는 기본료는 15분간 최대전력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이 기준이 무려 1년 동안 이어진다. 예컨대 8월 11일 낮 2시부터 2시 15분까지 에어컨을 최대한 틀어 700㎾를 사용해 1년 동안 최대전력을 기록했다면, 이를 기준으로 기본료가 정해진다. 이날 이후 어느 날에 15분간 700㎾ 이상을 썼다면 기준이 또다시 갱신되지만, 그 이하로 쓰면 내년 8월까지 기본료 기준이 그대로 이어진다. 15분 동안 전기를 과하게 썼다면 전기를 아껴 쓰더라도 1년 내내 비싼 기본료를 내야 하는 셈이다. 교육용 전기료에서 기본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쯤으로, 기본료의 비중이 20%인 산업용 전기와 비교해도 2배에 이르는 수치다. 학교에서는 이를 막고자 일정 정도 이상 전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냉·난방 기기의 작동을 멈추도록 하는 ‘최대수요전력제어기’를 설치했지만, 폭염과 강추위가 지속되면 결국 전기료 폭탄이 불가피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5분 동안 전기를 과하게 썼다고 1년 동안 비싼 기본료를 물도록 하는 건 불합리하다”며 “기본료 적용 기간을 1년이 아니라 분기나 1월 단위로 설정하는 등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육용 전기료 체계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학교 측의 목소리가 높아 이번 달까지 전기료를 분석해 보고 다음달쯤 한전,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기본료와 관련한 협상을 할 예정”이라며 “기본요금제 적용 기간의 조정이나 월정액 적용 등 여러 안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뇌전증 환자 “해운대 교통사고 본인 과실이면 당연히 엄벌해야”

    뇌전증 환자 “해운대 교통사고 본인 과실이면 당연히 엄벌해야”

    “뇌전증(간질) 환자 중에 생계를 위해 운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뇌전증 환자의 운전면허 발급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라고 하더라도 본인 과실로 사고를 내면 가중처벌해야 제2의 해운대 과속 질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뇌전증 환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4명의 사상자(3명 사망)를 낸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의 ‘광란의 질주’ 사건의 가해자이자 뇌전증 질환을 앓고 있는 김모(53)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김씨는 뇌전증 환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지난 7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해 면허를 갱신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 및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당시 순간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켜서가 아니라 고의로 뺑소니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대형 참사를 일으켰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김씨가 뇌전증 환자라는 이유로 뇌전증을 앓으면서도 운전을 하는 사람을 ‘잠재적인 살인자’로 보는 따가운 시선이 쏠리게 될 것으로 A씨는 우려했다. 일부 네티즌 중에는 감형을 받고자 김씨가 뇌전증 환자라는 점을 악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뇌전증 환자인 A씨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해 가끔 차량운행이 필요할 때 운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뇌전증 환자는 운전할 때 자신이 정신을 잃거나 발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운전대를 잡는 것이니 만큼 자신의 질환을 숨기고 면허를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뇌전증으로 인한 본인 과실 사고가 일어날 경우 절대로 감형이나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되고 오히려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이번 같은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하면서 뇌전증 환자라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뇌전증 치료 약을 빼먹지 않고 꾸준히 복용했고 2년 동안 발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 것을 신경외과 전문의가 관찰한 뒤 차량 운전이 가능하다는 소견서를 받았다. 이를 도로교통공단에 제출하고 한 달 뒤 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아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A씨는 뇌전증 치료 약을 매일 먹는 것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뇌파검사를 하고 있다. 혈액검사는 혈중에 자신이 복용하는 약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혈액검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A씨는 “뇌전증 환자 중에 생계를 위해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뇌전증 환자의 운전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인지기능 장애’ 교통사고 막을 대책 없나

    지난달 3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의 운전자는 평소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발작 증세를 일으켜 24명의 사상자를 낸 것이다. 지난해 뇌전증 진단을 받은 문제의 운전자는 사고 당일 처방약을 먹지 않았다. 통제 불능의 대형 사고를 낼 수 있는 이런 환자가 어떻게 버젓이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는지 허술한 운전면허 제도가 새삼 여론의 도마에 올라 있다. 어이없는 사고는 그 다음날 전북 익산에서도 있었다. 당뇨병을 앓는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는 바람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 사고가 될 뻔했던 것이다. 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는 뇌전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였는데도 지난달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운전 중 발작 가능성이 있어 정밀 심사가 필요했음에도 간단한 신체검사만 받고 1종 보통면허를 갱신할 수 있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정신질환자, 뇌전증,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알코올 중독자 등은 운전면허를 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입원 환자가 아니고서는 도로교통공단이 부적격자를 파악할 수가 없으니 문제다. 선진국의 제도와 비교하자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 미국, 일본에서는 뇌전증, 당뇨병 등은 운전면허 취소 사유다. 비교적 흔한 질병인 당뇨병 환자만 해도 유럽은 5년마다 의료진의 소견서를 제출하도록 강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치매로 6개월 이상 입원이나 치료를 받아야만 수시 적성검사를 받도록 관리하는 정도다. 이런 사정을 알고 보면 도로 위는 시한폭탄이 내장된 위험지대인 셈이다.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규제 방안 마련이 하루가 급하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청은 뇌전증 환자의 운전면허 갱신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 대상을 확대하겠다는데, 현행 검사 자체가 지나치게 부실해 실질적인 효력이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벌써부터 고개를 든다. 최근 4년간 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운전자 중 실제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눈 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 처방은 있을 수 없다. 당장 수시 적성검사부터 강화해야 한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건강보험 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일이다.
  • 피서길, 저승길 안 되려면 “졸음운전 피하세요”

    피서길, 저승길 안 되려면 “졸음운전 피하세요”

    “교통안전 수칙만 지켰더라도.” 여름 휴가철인 요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길이 교통사고 탓에 지옥길이 되고 있다. 특히 7~8월은 장거리 운전에 교통체증이 겹쳐 졸음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운전자들은 교통 법규 준수라는 기본원칙을 지키고 경찰은 신호위반, 과속, 음주운전 등을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대형버스의 졸음운전은 살인행위나 다름없어 철저한 지도 및 단속이 요구된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졸음운전 사고 누적건수는 7월이 741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718건으로 2위였다. 또 시간대별로는 식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2~4시에 졸음운전 사고의 1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도 목숨을 앗아가는 주요 교통사고의 원인이다. 지난달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해 피서지에서 돌아오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도 졸음운전이 원인이었다. 방모(57)씨가 몰던 관광버스는 시속 105㎞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승용차 5대를 추돌했다. 전날 버스에서 쪽잠을 잔 운전기사는 사고 당일에도 강릉과 삼척 등지를 운행해 피로가 쌓인 상태였다. 지난달 3일 오후에는 경기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서 만취한 김모(68)씨의 투싼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갤로퍼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갤로퍼 차량 운전자가 숨졌고 함께 탄 부모 등 3명도 크게 다쳤다. 김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2% 상태였다. 도심이라고 마음 놓을 처지가 못된다. 지난 2일 오후 부산 남구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한모(64)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이 사고로 한씨의 아내와 딸, 3살과 생후 3개월 된 외손자 둘 등 4명이 숨지고 한씨도 크게 다치는 등 한 가정이 산산조각이 났다. 지난달 31일 오후에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외제 차량이 7중 교통사고를 내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은 환자인데도 지난 7월 적성검사를 통과해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이를 계기로 적성검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8월 한 달 신호위반과 과속, 음주운전, 대형화물차량 불법 주정차 등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권재영 부산경남교통공단 교수는 “최근 발생한 대형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이 교통법규와 안전 수칙만 지켰어도 대부분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장거리 운전 시 자주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뇌전증’ 운전자 체포영장 발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 신시가지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에 앞서 김씨가 몰래 병원 밖으로 나갈 것에 대비해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체포영장을 확보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치상),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등이 김씨에게 적용됐다. 경찰은 뇌전증(간질) 환자인 김씨가 지병을 숨기고 올해 7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과해 면허를 갱신한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세를 보여 울산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고 같은 해 11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하루 2번씩 약을 먹어왔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신속히 수사를 벌인 뒤 김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교통사고 낸 뇌전증 환자 체포영장 신청

    해운대 교통사고 낸 뇌전증 환자 체포영장 신청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명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낸 가해 차량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 밖으로 나가면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뇌전증(간질) 환자로 밝혀졌으나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라는 범죄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김씨의 치료상황과 수사진행 상황을 봐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씨가 뇌전증 환자인데도 지난 7월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한 경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93년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2008년 1종 보통면허로 변경했으며 지난 7월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자동차 면허를 갱신했다. 당시 면허시험장 적성검사 때 시력, 청력, 팔·다리 운동 등 간단한 신체검사만 했고 뇌전증 검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환자가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해 일정 기간 발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 것을 담당 전문의가 관찰한 후 소견서를 첨부해 도로교통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세를 보여 울산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고 같은 해 11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하루 2번씩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운전면허를 유지하려면 적성검사에서 뇌전증을 신고하고 전문의의 소견서를 제출한 뒤 공단 측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뇌전증 환자인 김씨가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뇌질환·정신질환 등의 병력을 운전면허발급기관이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독일처럼 정신질환 등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개인 병력을 면허발급기관과 병원이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최재원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사생활 침해 주장 때문에 사실상 관계기관이 손 놓고 있었다”며 “뇌전증·정신질환은 물론 치매·알코올중독과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당뇨 환자의 운전면허 취득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공기관 간 근거 없이 개인정보가 공유되는 관행이 만연한 상태에서 민감한 의료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인권 변호사는 “얼마 전 교육행정시스템인 나이스(NEIS)의 탈북청소년 정보가 국가정보원과 통일부에 공유된 사실이 드러났듯이, 당사자는 의료정보 유출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뇌전증 환자를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6분쯤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미포 방면으로 자신의 푸조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7중 충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3명이 숨지고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등 14명이 다쳤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뇌전증’ 운전자 적성검사 통과경위 조사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뇌전증’ 운전자 적성검사 통과경위 조사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 사건을 조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가해 차량 운전자 김모(53)씨가 뇌전증 환자인데도 지난달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93년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2008년 1종 보통면허로 변경했으며 지난달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자동차 면허를 갱신했다. 당시 적성검사 때 시력, 청력, 팔·다리 운동 등 간단한 신체검사만 했고 뇌전증 검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환자가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해 일정 기간 발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 것을 담당 전문의가 관찰한 후 소견서를 첨부해 도로교통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세를 보여 울산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고 같은 해 11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하루 2번씩 약을 먹어왔다. 김씨가 운전면허를 유지하려면 적성검사에서 뇌전증을 신고하고 전문의 소견서를 제출한 뒤 공단 심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은 뇌전증 환자인 김씨가 어떻게 운전면허를 갱신할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적성검사를 하면서 자신의 병력을 숨기고 운전면허를 받았다면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처벌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해운대 교통사고 원인 뇌전증? 아직 단정할 수 없어”

    경찰 “해운대 교통사고 원인 뇌전증? 아직 단정할 수 없어”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자동차를 시속 100㎞로 몰아 사상자 24명이 나온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뇌전증’(간질) 환자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아직까지는 뇌전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해자가) 일관되게 ‘(사고를) 기억을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가해자에게) 뇌전증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이 바로 그것 때문인지는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 김모(53)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6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덮치고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해 3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해운대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위치로부터) 한 500m 후방에 큰 신호등이 하나 있는데, 이쪽부터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병원에 도착해서야 깨보니까 병원이라는 정도만 기억을 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9월 뇌전증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그로부터 두 달 뒤에 의사가 뇌전증에 따른 약을 처방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운전을 하다가 깜빡깜빡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다고 상담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93년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2008년 1종 보통면허로 변경해 운전을 해왔다. 지난달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자동차 면허를 갱신했다. 뇌전증 질환 판정을 받고도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혹시 이 사고를 벌인 후에 일부러 지금 질환이 있는 것처럼 속이려고 말할 가능성은 없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해운대서 관계자는 “쉽게 단정할 수 없다”면서 “그럴 개연성도 있고 아닌 개연성도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문을 열어놓고 조사를 해야한다. 지금 그것(뇌전증) 때문에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결국 뇌전증 질환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이 바로 뇌전증 때문에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뇌전증과 이 사건이 인과 관계가 명확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태”라면서 “수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래 기행 운전을 즐겼던 사람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그 정도 하려면 그만한 동기가 있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동기로 짐작되는 것은 찾지 못했다”면서 수사를 계속 해봐야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운대서는 김씨를 상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장애판정 ‘뇌전증’ 환자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 실시 추진

    경찰, 장애판정 ‘뇌전증’ 환자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 실시 추진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뇌전증’(간질) 환자가 시속 100㎞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17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이후 경찰이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뇌전증 환자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언론에서 지적했듯 뇌전증 환자 본인 진술이 없으면 면허 취득을 제한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 국민 우려를 고려해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으로 본다”면서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을 시사했다.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경련을 일으키거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발작 증상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82조는 뇌전증 환자가 ‘교통상 위험과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정신질환자와 함께 면허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신분열병, 분열형 정동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재발성 우울장애 등의 정신질환 또는 정신 발육지연을 앓고 있는 사람도 ‘결격 사유’에 해당돼 면허 취득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번에 대형 교통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 김모(53)씨는 지난해 9월 뇌전증 진단을 받고 하루 2번 약을 복용했으나 지난달 운전면허 갱신 적성검사를 그대로 통과했다. 검사 과정에서 뇌전증 여부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02년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는 정신질환자와 시력장애인이 면허를 계속 보유해 교통안전에 큰 문제가 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 간 자동 통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같은 해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이 건보공단에서 정신과 진료 관련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 자료로 이용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며 경찰청장 징계까지 정부에 권고한 적이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뇌전증 환자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최대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뇌전증으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이들에 한해서라도 수시적성검사를 하는 방향으로 도로교통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를 무작정 확대하자는 뜻이 아니라 뇌전증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이라도 파악해 수시적성검사 대상에 포함하면 인권침해 소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 보유자 가운데 뇌전증 장애등급을 받은 인원, 운전에 미치는 악영향 정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또 기존에 6개월 이상 입원이나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중증 치매환자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질환 운전자 검증할 방법이 없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명의 사상자를 낸 김모(53)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뇌출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친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오늘 오후부터 정신이 돌아와 현재 피의자 심문조사를 하고 있다”며 “가해자가 뇌전증,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어 뇌질환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 사고로 운전면허 취득과 갱신 심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운전면허시험은 정신질환자나 뇌전증 환자는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하지만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도 1993년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2번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를 갱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면허 취득 전 신체검사도 시력, 청력, 팔다리 운동 등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10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기 위한 운전적성검사도 면허 취득 때처럼 간단한 신체검사만 하면 무사통과다. 특히 정신질환자는 입원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도로교통공단에 통보되고 뇌전증 환자는 아예 통보 대상에서 빠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7명 사상자 낸 운전자 사전 구속영장…“당일 뇌질환 약 안먹어“

    17명 사상자 낸 운전자 사전 구속영장…“당일 뇌질환 약 안먹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명의 사상자를 낸 김모(53)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뇌출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친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오늘 오후부터 정신이 돌아와 현재 피의자 심문조사를 하고 있다”며 “가해자가 뇌전증,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어 뇌질환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뇌질환의 일종인 뇌전증 진단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부터 매일 2번씩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하루라도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취득과 갱신 심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운전면허시험은 정신질환자나 뇌전증 환자는 응시할 수 없도록 규정하지만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도 1993년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2번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를 갱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면허 취득 전 신체검사도 시력, 청력, 팔다리 운동 등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10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기 위한 운전적성검사도 면허 취득 때처럼 간단한 신체검사만 하면 무사통과다. 특히 정신질환자는 입원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도로교통공단에 통보되고 뇌전증 환자는 아예 통보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모자지간에 난생처음 부산에 휴가여행차 왔다 졸지에 변을 당한 홍모(44)씨의 아들(18)은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바리스타가 되려고 준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학년 때부터 학교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며 틈틈이 키워 온 꿈은 이번 사고로 산산조각이 났다. 동갑내기 친구는 “착하다는 말이 모자랄 정도로 착한 친구였다”며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만들었다는 빵을 가져와 반 친구들에게 즐겁게 나눠 주곤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 모자는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홍씨는 10여년 전부터 혼자 아들을 키웠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0만년 전 인류도 암에 걸려…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200만년 전 인류도 암에 걸려…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은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암에 대해서는 발병 원인을 전혀 알 수 없거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황인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암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스바테르스란트대학 및 세계 각국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은 남아프리카 스와르트크란스 석회암 동굴 유적에서 발견된 200만 년 전 초기 현생인류의 척추뼈 및 170만 년 인류의 발 뼈에서 암의 흔적을 발견했다. 170만 년 전 발 뼈의 주인의 정확한 ‘신상정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뼈가 인류의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뼈에서 발견된 것이 ‘골육종’ 즉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약 200만 년 전 나이가 어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초기 인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척추뼈에서도 악성 종양이 발견됐으며, 이는 역사상 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의 흔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화석의 발견 이전까지, 학계는 12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갈비뼈에서 발견된 악성종양의 흔적을 가장 오래된 인류 암의 흔적으로 여겨 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는 갱신세 초기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멸종 인류로, 학계는 이것이 현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화석에서 발견한 암의 흔적이 인류와 암 간의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비스바테르스탄트 대학의 에드워드 오데스 박사는 “현대 의학계는 암이 현대 생활습관 및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우리 연구는 이 질병이 산업사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수백 만 년전에도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70만 년 전 골육종에 걸렸던 발 뼈의 주인이 아이인지 어른인지, 혹은 해당 암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육종의 영향으로 걷거나 뛰는데 분명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남아공 과학 저널’(South African Journal of Science)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 원인 찾을까? 200만년 전 인류 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 원인 찾을까? 200만년 전 인류 뼈에서 악성종양 발견

    암은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암에 대해서는 발병 원인을 전혀 알 수 없거나 완치를 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황인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암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스바테르스란트대학 및 세계 각국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은 남아프리카 스와르트크란스 석회암 동굴 유적에서 발견된 200만 년 전 초기 현생인류의 척추뼈 및 170만 년 인류의 발 뼈에서 암의 흔적을 발견했다. 170만 년 전 발 뼈의 주인의 정확한 ‘신상정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뼈가 인류의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 뼈에서 발견된 것이 ‘골육종’ 즉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는 사실은 매우 명백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약 200만 년 전 나이가 어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초기 인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척추뼈에서도 악성 종양이 발견됐으며, 이는 역사상 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의 흔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화석의 발견 이전까지, 학계는 12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갈비뼈에서 발견된 악성종양의 흔적을 가장 오래된 인류 암의 흔적으로 여겨 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는 갱신세 초기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멸종 인류로, 학계는 이것이 현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의 화석에서 발견한 암의 흔적이 인류와 암 간의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비스바테르스탄트 대학의 에드워드 오데스 박사는 “현대 의학계는 암이 현대 생활습관 및 환경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우리 연구는 이 질병이 산업사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수백 만 년전에도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70만 년 전 골육종에 걸렸던 발 뼈의 주인이 아이인지 어른인지, 혹은 해당 암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육종의 영향으로 걷거나 뛰는데 분명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남아공 과학 저널’(South African Journal of Science)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준영, ‘더블유’ O.S.T ‘내가 너에게 가든..’ 차트 순항 “한효주와 인증샷”

    정준영, ‘더블유’ O.S.T ‘내가 너에게 가든..’ 차트 순항 “한효주와 인증샷”

    가수 정준영이 부른 MBC 드라마 ‘더블유(W)’ OST가 드라마의 포텐을 터뜨리며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한효주, 이종석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더블유’ 3회는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내용과 한효주, 이종석의 연기력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더블유’는 방송 3회만에 왕좌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이와 함께 27일 공개된 정준영이 부른 첫 번째 OST ‘내가 너에게 가든 네가 나에게 오든’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덩달아 음원 사이트 차트를 순항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정준영이 첫 주자로 나선 이번 노래는 첫 방송부터 삽입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고,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몰입도를 높이는 숨은 공신으로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앞서 정준영은 음원 발매 전 사인과 함께 ‘더블유 대박 나세요’ 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효주와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누나 드라마 ost 불렀어요. 더블유 본방사수!’ 라는 멘트와 함께 ‘#내가너에게가든네가나에게오든’ 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OST 가창자로서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더블유’의 OST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정준영은 29일 오후 8시 소속 밴드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 서울 콘서트 ‘Drug Restaurant = 정준영 밴드’로 밴드의 보컬로서도 인사할 예정이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MBC 화제의 드라마 ‘더블유’ 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여름 히트상품 자연 속 풀빌라 휴가의 참 맛은?

    올 여름 히트상품 자연 속 풀빌라 휴가의 참 맛은?

    찌는 듯한 더위와 습한 공기 속에 연일 최고 기온이 갱신되고 있는 가운데 피서 절정인 7월말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한 조사기관이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5%는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직 휴가계획을 잡지 못한 이들의 구미에 당길만한 피서지로 자연 속 고급풀빌라 팬션을 권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최근 오픈한 최고급 풀빌라는 시설도 깨끗하고 아직 ㅍ사람들의 입소문을 타지않은 곳이 많아 여유고운 휴가를 즐기기에 제 격이다. 이런 점에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자연과힐링리조트’는 무더운 여름 좋은 피서장소로 추천된다. 풀빌라 내부의 7m의 대형 실내 수영장은 4인 가족을 충분히 수용하고도 남을 만한 크기이며, 워터힐링의 핵심인 제트스파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지친 몸을 잘 풀어줄 수 있다. 또한 주변을 둘러싼 산에서 느껴지는 공기는 도심과는 다르게 상쾌함을 가져다 준다. 리조트에서 한우로 유명한 횡성의 별미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들 또한 주목 할만한 부분이다. 현재 정현수 작가의 사진전이 개최된 문화 갤러리, 스페이스 어사매는 콘서트와 체험활동 등이 추가적으로 기획되어 있다. 25m의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된 대형 실외수영장은 경치와 어우러져 보는 시원함도 더해준다. 이외에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해 실내어린이 놀이터와 대형 트램폴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외 숯불 바비큐장, 실내 스크린골프장, 야외 운동장,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고급 원두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과힐링리조트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봉덕로299번길 65에 위치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의 리쌍사태 막는다···박주민, ‘환산보증금’ 폐지 법안 추진

    제2의 리쌍사태 막는다···박주민, ‘환산보증금’ 폐지 법안 추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산보증금’ 폐지를 골자로 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임차상인들의 모임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과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수 ‘리쌍’ 소유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이날 오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환산보증금 폐지, 기간 제한 없는 계약 갱신, 임대료 인상 상한선 제한, 권리금 회수기회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환산보증금(임대료X100+보증금) 액수가 4억원이 넘으면 건물주가 인상폭 제한 없이 임대료를 마음껏 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임차인과 임대인이 계약을 갱신할 때마다 임대료 인상을 놓고 갈등이 빚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박 의원은 “서울의 경우 환산보증금이 4억원 이하이면 임대인의 계약 중단 통지가 없는 한 묵시적으로 계약이 연장된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상위 5개 상권의 평균 환산보증금은 7억 9738만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행법상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기간은 5년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면서 “또한 환산보증금 기준은 지역별로 일률적이어서 상권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같은당 홍익표 의원이 상가건물임대차 보호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seoul.co.kr
  • 외제차 굴리면서 세금은 ‘배째라’…뻔뻔한 고액체납자들

    서울 지방세체납자 486명 외제차 549대 보유체납총액 537억 달해 강남 3구가 절반 차지 서울시 고액체납자들이 세금은 체납하면서 벤츠나 BMW 등 고급 외제차는 여러 대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20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지난 5월말 기준 486명으로, 총 537억2천264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체납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보유한 외제차는 549대에 이른다. 전년(318명, 202억3천478만원, 357대)과 비교하면 체납인원과 액수는 물론 외제차 보유대수도 함께 늘어난 수치이다. 자치구별로 체납인원과 외제차 보유대수를 보면 강남구가 각각 132명, 156대를 기록해 25개 자치구 중 체납인원과 외제차 수가 가장 많았다. 서초구(67명, 75대), 송파구(37명, 4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체납금액 또한 강남구 체납자들이 166억4천735만원을 체납해 25개 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시 전체 체납금액의 3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어 서초구(71억2천977만원), 노원구(41억2천784만원), 종로구(32억6천578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체납인원이 총 236명으로 전 자치구 체납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 외제차 보유대수도 전체의 49%인 276대로 파악됐다. 체납금액 역시 총 263억1천532만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금액의 50.3%에 달했다. 반면 체납인원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와 관악구로 각 5명이었고, 체납금액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로 1억7천992만원이었다. 체납자의 외제차 보유대수가 가장 적은 구도 강북구와 관악구로 각 5대였다. 홍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와 관허사업 제한 확대 등의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허사업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허가·인가와 등록, 갱신을 받아 경영하는 사업을 뜻한다. 홍 의원은 또 “지방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체납자 명단공개 기준을 현행 ‘1천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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