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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서망항에 제철 맞은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적조가 없는 진도 앞바다에 가을 꽃게들이 무더기로 잡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어선 20여척이 출어해 척당 500㎏를 잡고 있다. 하루 위판량 8~10t을 올리면서 진도군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어민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당 수협 경매 가격이 1만 500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도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다.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군에서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매년 1억원 이상 꽃게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다.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제철 맞은 가을철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진도 서망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제주 해안서 신체 일부 발견…해경 수사

    [속보] 제주 해안서 신체 일부 발견…해경 수사

    제주 가파도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사람의 하반신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당 신체는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주변 해상을 수색했으나 추가로 발견된 것은 없었다. 해경은 DNA 검사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 확인을 할 계획이다.
  •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광복절 연휴 제주에서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 23분쯤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자구내포구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8분쯤 현장 확인 결과 목 골절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낮 12시 46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쪽 1.2㎞ 해상에서는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 A호(0.8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A호 안에 있던 3명 모두를 구조했다.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탑승객들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제주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실종 이틀 후인 13일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일행 B씨 등 총 6명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이들 일행 중 A씨는 실종됐고 B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일행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16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주의보’ 발령 불구 갯바위 낚시하던 60대 2명 고립

    ‘주의보’ 발령 불구 갯바위 낚시하던 60대 2명 고립

    17일 오전 6시 2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 등 6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섬에서 500m가량 떨어진 갯바위에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 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바닷물이 발아래까지 차오른 상태였다. 주변은 저수심 해역이라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할 수 있었다. 해당 갯바위는 A씨가 낚시를 하러 자주 오던 곳이었지만 평소보다 물이 높게 차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A씨가 물때를 파악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14일부터 17일까지 대조기 기간 동안 해안가 저지대와 항·포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순찰을 강화해왔다.
  • 태풍 간접 영향… 높은 파도 치는 제주

    태풍 간접 영향… 높은 파도 치는 제주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도 물결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제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 해안에는 5일 오전까지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로 세력이 비교적 약한 태풍이다.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360㎞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일본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리가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육상에는 직접적인 태풍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제주 애월 고내포구서 푸른바다거북 발견

    제주 애월 고내포구서 푸른바다거북 발견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푸른바다거북이 또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해양보호생물 푸른바다거북이 발견되었으나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지자체에 인계하였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12시 6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거북이 사체를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현장 이동해 12시 26분 현장 도착, 고내포구 서쪽 약 300m 떨어진 갯바위에 죽은 거북이를 발견했다. 이에 한림파출소 순찰팀은 거북이를 채증해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가로 50㎝, 세로 63㎝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사후 약 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12시 50분쯤 지자체에 인계했다. 올해 2번째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한 제주해경은“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 중인 바다거북, 상괭이 등이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 등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주해경은 지난해에도 푸른바다거북 8마리, 붉은바다거북 2마리 등 총 10마리의 바다거북을 발견한 바 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 인공위성 추적 장치를 달아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류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 2마리 중 1마리(KOR0152번)가 대만 남부 해역으로, 다른 1마리(KOR0153번)는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남부까지 내려간 것이 확인됐다.
  • 영덕 해변 갯바위서 미끄러진 10대, 바다 추락 사망

    영덕 해변 갯바위서 미끄러진 10대, 바다 추락 사망

    17일 오후 1시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한 해변 갯바위에서 10대 A군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등을 동원해 오후 2시 10분쯤 A군을 발견·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숨졌다. A군은 12~17일까지 열린 ‘2022 블루시티 영덕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파도가 높게 일고 암초가 많아 수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50t급 함정서 2박3일 근무… 동해 최북단 NLL 어민 안전 지켜요

    50t급 함정서 2박3일 근무… 동해 최북단 NLL 어민 안전 지켜요

    북방한계선(NLL)이라고 하면 대부분 서해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NLL은 동해에도 있다. 서해와 다른 점이라면 휴전선을 따라 동서로 일직선으로 돼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 어선을 볼 수 없다는 점 정도다. 그렇지만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유세종 경위는 NLL 바로 남쪽에 위치한 강원도 저도어장과 북방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느라 거센 파도와 싸우는 50t급 경비함정 P21정을 이끌고 있다.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7일 유 경위를 만났다.-P21정을 소개해 달라. “작년 7월 P21정장으로 취임했다. 그 전에는 509함에서 부함장을 했다. 50t급은 소형 함정이다 보니 경비와 구조에 최적화돼 있다. 연안에서 10마일 이내 범위를 순찰하면서 경비와 구조를 주 임무로 한다. 이 배는 2007년부터 운항을 시작했는데 장비나 시스템은 최신식이다. 스크루가 아니라 워터제트 방식으로 운항하고 GPS플로터 시스템도 갖췄다. 무장은 공용화기(M60)와 개인화기를 갖추고 있다. 이 배는 나한테는 사무실이나 다름없다.” -근무 여건이 많이 열악해 보이는데. “한 번 출동하면 2박3일 배에서 생활해야 한다. 2박3일 출동한 다음 3박4일 정박한다. 3교대다. 배가 작을수록 파도에 많이 흔들리는데, 동해는 파도도 높아서 근무 조건 자체는 열악한 편이다. 공간이 협소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배에 화장실이 딱 하나 있는데 거기서 용변도 보고 씻는 것도 다 해결해야 한다. 외부인이 올 때는 보여 주기 창피해서 일부러 화장실 문을 잠가 놓는다.” -탑승 인원에서 의경 비중이 큰데, 의경을 줄이는 추세다. “의경 제도가 없어지는 것에 대비해 복수승조원 방식을 시험운용하고 있다. 장점은 의경보다 숙련도가 더 높다는 것인데, 밥 먹는 게 가장 큰 골칫거리다. 통상 의경이 한 달씩 교대로 취사 담당을 한다. 의경이 없을 때는 집에서 반찬을 가져다 나눠 먹기도 하고 포구에 들러서 음식을 배달해 먹기도 한다.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해경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1996년에 순경으로 입직했다. 그 전부터 조직 생활이 적성에 맞았다. 남자다운 일을 해 보고 싶었다. 어려서부터 군인이나 경찰을 꿈꿨는데, 고등학교와 대학을 모두 바다와 관련한 곳에서 다녔을 정도로 바다에 관심도 많았다. 자연스럽게 해경과 인연이 이어지게 됐다.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는 지금도 어업에 종사하는 지인들이 여럿 있다. 고향과 친구들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양경찰에 몸담은 이래 지금까지 줄곧 속초해양경찰서 소속으로만 일하고 있다.” -최근 기억나는 사건사고는 어떤 게 있나. “자살실종 신고가 있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해 보니 바닷가인 것 같다’는 얘기만 듣고 바닷가 수색을 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주문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발견이 됐다. 그런 일이 있을 때 솔직히 허탈하다. 소방청이나 경찰청과 달리 해경은 바다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국민들 눈에 잘 안 띈다. 그런 점 때문에 우리끼린 ‘해양경찰이 1년에 바다에서 사람 목숨 구하는 게 수백 명인데도 아무도 알아 주는 사람이 없다. 소방대원들은 항상 국민들에게 칭찬받으니 부럽다’는 얘길 많이 한다. 그래도 우리 일이 그 자체로 보람 있는 일 아니냐고 말해 주곤 한다.” -어떤 점이 가장 보람 있다고 보나. “역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이 으뜸이다. 지금도 기억나는 게 1997년 신임 순경 때였다. 당시 날씨가 돌변해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거진항에서 출항한 선원 두 명이 부이를 양쪽에서 맞잡고 버티고 있었다. 날씨가 아주 안 좋아서 경비정이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바다에 뛰어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다행히 경비정이 다가갈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 명은 50대, 한 명은 70대였다. 70대 어민은 저체온증으로 부축하지 않으면 걷지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거진항으로 귀항하니 이미 죽은 걸로 생각한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서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컥한다. ‘두 명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주니 경비정이 접안을 못 할 정도로 주민들이 몰려왔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주민들이 우리에게 고맙다며 큰절을 하더라. 그때가 지금도 기억난다.”-가장 안타까웠던 일이 있다면. “올해 9월쯤 속초 영금정이라는 갯바위에 남녀 두 명이 앉아 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여자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선박이 구조를 했는데 남자는 행방불명됐다. 5시간가량 수중 수색을 해서 남자를 건졌는데 이미 사망했다. 살려서 구조하지 못한 게 지금도 안타깝다. 최근 강원도에선 해안 침식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졌다. 낚시와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안전사고도 늘었다. 스쿠버다이빙을 밤에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싶다. 스쿠버다이버들이 밤에 보면 꼭 군인 같아 보이니까 간첩이라며 신고하는 사례가 꽤 많다. 수색을 안 할 수도 없는데 막상 해 보면 허탕이다. 그것 때문에 직원들이 정말 고생 많이 한다. 안전 문제도 있지만, 사실 이곳은 접경 지역이다.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야간 스쿠버다이빙은 규제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해경 가족이라고 들었다. “1남1녀인데, 딸이 현재 여수 해경교육원에서 교육받고 있다.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해 전산 업무로 입직했다. 딸이 2~3년 전쯤 해경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해경이란 게 쉬운 직업은 아니니까 선뜻 권하지는 못하겠더라. 그래도 자기가 한다고 하니까 격려해 줬다. 바다와 배는 그 자체가 위험한 게 많다.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제대로 배우라고 강조했다. 아들은 지금 의경으로 강릉파출소에서 일한다. 아들도 해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자식들이 내 뒤를 따라온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나중에 내 명함이랑 아들딸 명함 세 장을 다 모아서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 프로필을 만드는 게 꿈이다.”
  • 폐광서 옥빛 휴양, 백사장 앞 불멍… ‘힐링 도시’ 동해로 오세요

    폐광서 옥빛 휴양, 백사장 앞 불멍… ‘힐링 도시’ 동해로 오세요

    ‘무릉계곡에서는 힐링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스릴을,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는 휴식을….’ 강원 동해시가 건강휴양·복합체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구 9만 1000여명의 작은 강소도시(면적 180.17㎢)가 바다와 폐석산(석회석 폐광지)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테마 관광도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해발 1300m가 넘는 두타산과 청옥산 자락의 테마관광지 ‘무릉별유천지’가 20일 정식 오픈한다. 50년 가까이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캐낸 폐석산 130만㎡가 2027까지 3단계에 걸쳐 건강·복합체험 관광지로 거듭난다. 그 첫 단추인 1단계 사업이 마무리돼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것이다. 2년 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망상오토캠핑장도 오는 24일 준공된다. 파도 소리 들리는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급 리조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동해가 한눈에 조망되는 논골담길의 묵호등대 주변 감성체험관광지는 지난 6월 오픈한 뒤 4개월 동안 1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박’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동해고속도로와 KTX로 서울에서 2시간 30분대 거리에 놓이며 도시 발전은 더 빨라지고 있다. 18일 심규언 시장을 만나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로의 변화에 대해 들었다.“동해와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을 간직한 도시를 힐링과 체험, 휴식이 있는 작지만 강한 관광테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심 시장은 동해시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테마관광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항구는 물론 철길, 고속도로, KTX가 놓이며 서울과 2시간 30분대로 좁혀졌다. 이에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간 무릉계곡의 건강·복합체험단지는 20일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 폐석산을 친환경 테마관광지로 변화시켰다. 두타산, 청옥산 자락의 무릉계곡 초입의 작은 산 3곳이 석회석 채굴로 사라지고 바위만 흉물스럽게 남아 있던 곳이 친환경으로 복구되면서 테마가 있는 웰니스 건강휴양 명소로 만들어졌다. 도로를 포함해 모두 130만㎡에 이르는 광활한 땅이다. 석회석을 채굴한 쌍용C&E가 주변의 산지 복구 및 부지 기부채납을 약속하며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내년까지 기부채납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체험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변의 천혜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최고의 힐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름도 무릉계곡의 의미를 살려 ‘무릉별유천지’로 했다. 국비 포함 304억원이 투입된 이번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며 동해시는 폐석산 부지에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과 조경식재를 통한 친환경적 복구를 마쳤다.●심규언 시장 “친환경 복구… 지역 발전에 기여” 심 시장은 “황폐한 폐석산의 친환경 복구와 창조적 재생으로 그동안 광산 개발로 인한 분진, 소음 등 많은 불편을 참으며 살아온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릉별유천지는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빛 호수, 요새 같은 절벽, 석회석 돌밭 위의 보라색 라벤더 정원과 코스모스 밭이 조성돼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산책길, 전망대 등 볼거리도 조성했다. 석회석을 캐내고 남은 웅덩이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는 두 곳이다. 심은정 동해시 교류협력과 홍보팀장은 “청옥호로 이름 붙여진 12만 5000㎡ 크기의 큰 호수는 수심이 10~30m에 이른다”며 “호수를 끼고 주변 1.8㎞를 호수 둘레길로 단장해 산책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호수 바닥이 석회석이어서 깊은 물이 옥빛으로 청명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인접한 3만㎡ 크기의 작은 호수 금곡호는 계곡물이 흘러들어 청옥호와는 또 다른 풍광을 연출한다. 이곳 둘레 1.2㎞에도 산책길을 만들었다. 휴양을 하는 동시에 건강을 챙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럽식 산악관광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석회석 원석을 잘게 부수던 쇄석장의 원래 모습을 보존하고 근대 유물 보존, 전시·체험·교육의 산업문화 재생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곳 쇄석장에서는 지난 16일 준공부터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개관 기념으로 ‘삼화: 세 개의 빛’을 테마로 아카이브 자료 전시, 시멘트 생산 공정 등 특별 기념 전시회도 열고 있다. 김순기 동해시 전략사업팀장은 “2024년까지 2단계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 체험시설을 갖추는 등 정원을 확장하고 2027년까지 3단계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숙박 등 비즈니스 복합타운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절개지 등 이국적인 경관을 가진 무릉별유천지가 주변 관광지 및 산업시설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2019년 4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도 재해 복구사업을 끝내고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송 군락지 4만 300㎡와 숙박시설 80%가 잿더미가 된 리조트의 복구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동해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은 국비 등 304억원을 들여 착공 1년여 만인 이달 24일 준공한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국내 오토캠핑문화의 첫 시작이었던 만큼 기본 구상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복구공사를 추진해 왔다. 강성국 동해시 홍보소통담당관은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화재에 강한 자재를 사용해 35개 동을 각각의 건물로 지었다”며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망상 해안 생태관도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설 2곳과 함께 야외 물놀이장도 갖췄다”고 말했다.●15만명 찾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인기 도깨비를 주제로 논골담길 묵호등대마을 주변에 지난 6월 오픈한 ‘도째비골(도깨비의 방언) 스카이밸리’도 ‘대박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하늘전망대(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통해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개장 4개월 만에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높이 59m, 길이 160m로 바다를 향해 만들어 놓은 하늘전망대는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린 메시망이나 투명 유리로 돼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공중에 줄을 메달아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 스카이사이클과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도 스릴 체험시설로 인기다. 심 시장은 “무릉별유천지 개장과 함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힐링과 체험이 있는 관광지가 동해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KTX 등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좋아진 만큼 서울 등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상] “어안이 벙벙했어요” 제주서 31㎏ 다금바리 낚은 강태공

    [영상] “어안이 벙벙했어요” 제주서 31㎏ 다금바리 낚은 강태공

    제주도 서귀포시 해상에서 30kg 넘는 대물(大物) 다금바리가 잡혀 화제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사는 현관철씨(52)는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범섬 갯바위에서 무게 31kg, 길이 118cm에 달하는 다금바리를 잡았다. 30kg이 넘는 다금바리를 낚시로 잡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4일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낚싯대가 부러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다행히 낚싯대와 줄이 버텨줘서 물 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랐고,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낚싯대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혼자서는 도저히 물 밖으로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함께 있던 동료의 도움을 받아 10~15분간의 사투 끝에 겨우 물 밖으로 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씨가 회원으로 몸담은 싱싱낚시 김재선 대표는 “최근에 20.2kg, 25kg, 26kg짜리 다금바리가 잡힌 적은 있지만, 낚시로 31kg짜리 다금바리를 잡는 건 처음”이라며 “이번에 잡은 31kg짜리 다금바리가 국내 최고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 “평생 못 잊을 손맛” 제주서 낚시로 31kg 다금바리 잡아…판매가 ‘비밀’

    “평생 못 잊을 손맛” 제주서 낚시로 31kg 다금바리 잡아…판매가 ‘비밀’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31㎏에 달하는 대물 다금바리가 갯바위 낚시로 잡혀 화제다. 4일 서귀포시 동홍동 싱싱낚시에 따르면 회원 현관철(52)씨가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범섬 갯바위에서 길이 118㎝·무게 31㎏에 달하는 다금바리를 낚시로 잡아 올렸다. 낚시로 30㎏급 다금바리를 잡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다금바리만 전문적으로 낚시한 지 6년 만에 가장 묵직한 손맛을 봤다”며 “이날 손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씨는 당시 거대 다금바리가 미끼를 문 것을 알았지만,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탓에 밀고당기기를 할 수 없었다. 현씨는 150㎏까지 버티는 낚싯줄을 믿고 무작정 줄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낚싯대를 들어 올리는 것조차 버거워 손으로 낚싯줄을 10분 넘게 잡아당긴 끝에 다금바리를 겨우 갯바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당시 채비는 다금바리 낚싯대(MH대), 원줄 합사 30호, 목줄 나이론 100호, 낚싯바늘 남방강자 30호·쿠에 다금바리 바늘 2개를 사용했다. 미끼는 고등어의 새끼인 일명 ‘고돌이(25㎝)’를 이용했다.현씨는 “막상 다금바리를 뭍으로 끌어내 보니 정말 내가 잡은 것이 맞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크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다금바리는 잡힌 당일 싱싱낚시 수족관에 보관됐다가 현재는 도내 횟집에 판매된 상태다. 판매 대금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다금바리는 크기가 크면 클수록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거대 다금바리는 50∼60명이 충분히 먹을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횟집 별로 다금바리는 대부분 ‘시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1㎏당 1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받고 있다. 현씨는 “다금바리는 부위마다 맛이 다르고, 혀와 입술까지 먹는 등 버리는 부위도 거의 없다”며 “또 1㎏, 3㎏, 5㎏짜리 맛이 다르며, 10㎏이 넘어가면 차원이 다른 맛이 난다고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금바리는 수심 100m∼140m 속 바위 사이에 서식하는 데다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쉽게 잡을 수 없고 그날그날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 여수 해상 낚시어선 갯바위와 충돌…승선원 22명 구조

    여수 해상 낚시어선 갯바위와 충돌…승선원 22명 구조

    11일 오전 6시 21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앞바다에서 여수 선적 9t급 낚시어선 A호가 갯바위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A호를 발견하고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과 선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로 선장 등 3명은 심하게 부딪혀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승객 17명은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여수 백도 해상에서 낚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운항 부주의로 갯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여수해경은 추정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양 종사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 앞바다 실종 40대, 5시간 만에 구조

    부산 앞바다 실종 40대, 5시간 만에 구조

    8일 오전 2시 32분쯤 부산 남외항 N-3 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 5시간 만에 구조됐다. 부산해경은 연안 구조정, 경비함정, 항공대를 사고지점으로 보내 인근 바다를 수색한 끝에 실종 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쯤 송도 동섬 갯바위에서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이외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표류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사고지점 인근 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다가 A씨를 구조했다”며 “실종자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있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보들·오독·바삭… 식감도 영양도 미쳤다, 역시

    보들·오독·바삭… 식감도 영양도 미쳤다, 역시

    산후조리와 생일에 주로 먹던 ‘미역’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해 특별한 날에만 먹기 아까울 정도의 ‘완전식품’이다. 최근에는 미역국을 비롯한 쌈, 무침, 국수, 냉채, 튀김, 라면, 죽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미역국은 웰빙 바람을 타고 전문점까지 급속히 늘면서 미역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미역은 칼로리가 낮고 무기질이 풍부해 바다의 채소로 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미역 100g은 1일 영양 섭취 기준 대비 칼슘 22%, 비타민 B2 16%, 비타민 C 18%를 함유하고 있다. 칼슘은 인체를 구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로 혈액과 세포의 생리작용을 도우며 비타민 B2는 발육을 촉진하고 비타민 C는 활성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미역에 함유된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을 합성하고 기초 대사율을 조절하며 단백질 합성을 돕는다. 산후조리 때 미역을 먹는 것은 신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요오드를 통해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양질의 칼슘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도다. ●자연산 돌미역과 줄에 붙이는 양식 미역 미역은 우리나라의 모든 바다에서 자란다. 바위에 붙은 것을 채취한 자연산 돌미역과 줄에 붙여 키운 양식 미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물미역’(생미역)과 ‘마른미역’, ‘염장미역’으로 공급된다. 자연산 돌미역은 울산·경북 울진·부산 기장 등에서 많이 생산되고, 양식 미역은 전남 완도·고흥 등이 주산지다. 미역은 철분, 칼슘, 요오드 등을 많이 함유해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피를 많이 흘리는 수술 후에 먹으면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또 건조된 형태로 유통되면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동의보감에는 미역의 약성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효능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이뇨작용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생일·출산 음식? 일상 보양식! 미역국은 예로부터 아이를 낳은 산모가 즐겨 먹었다. 몸에서 빠져나간 칼슘을 보충해 주고 조혈 작용을 도와주는 데 미역만 한 식품이 없다고 한다. 또 칼륨과 각종 미네랄, 비타민 등도 많아 산모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유가 원활하도록 돕는다는 얘기도 있다. 자극 없이 순한 맛이지만,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게 미역국이다. 미역국은 소고기를 비롯한 조개, 성게, 우럭, 가자미, 전복 등 다양한 음식재료와 함께 끓인다. 함께 넣는 음식재료에 따라 미역국의 이름도 달라진다. 최근에는 웰빙 열풍을 타고 미역국 전문점이 급속히 늘고 있다.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점심 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전문점도 많다. 미역국이 전문화·대중화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울산의 주부 송모(49)씨는 “아이를 낳고 먹었던 미역국과 현재 전문점의 미역국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미역국도 대중의 입맛에 맞게 발전한 것 같다”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먹는다고 했다. 부산의 직장인 강모(40)씨도 “감기몸살을 앓거나 기운이 없을 때 뽀얗게 우려낸 미역국 한 그릇을 먹고 나면 거뜬히 낫는다”면서 “예전에는 생일에만 먹었던 미역국을 요즘에는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늘푸른수산 엄기윤(54) 대표는 “울산 돌미역은 양식 미역과 비교하면 맛과 식감이 좋아 국내 유통은 물론 일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면서 “미역이 건강한 음식재료로 인정받으며 음식점뿐 아니라 개인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줄기부터 귀까지 버릴 것 없는 별미 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미역 반찬이 수시로 밥상에 오른다. 대표적인 반찬이 줄기를 된장이나 간장에 한동안 담갔다 꺼내 먹는 ‘미역장아찌’, 미역을 썰어 장과 기름을 치고 주물러 무친 ‘미역무침’, 미역 줄기를 잘게 썰어 기름에 볶은 ‘미역볶음’,기름에 튀긴 ‘미역자반’ 등이다. 또 생미역에 고추장·된장·고기·파·기름·깨소금과 약간의 물을 넣어 끓인 ‘미역지짐’도 인기다. 미역을 물에 여러 차례 씻어 양념한 고기와 한데 무쳐서 볶은 것을 냉국에 넣고 초를 친 ‘미역찬국’과 미역귀로 담근 ‘미역귀김치’ 등도 입맛을 돋운다.특히 바닷가 사람들은 생미역을 여러 차례 씻은 뒤 젓갈이나 쌈장, 초고추장에 싸서 먹는 미역쌈을 좋아한다. 어민들은 잎, 줄기, 귀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는다. 잎은 국을 끓이거나 쌈으로 먹는다. 줄기는 장아찌나 볶음 등에 사용하고 귀(머리 부분)는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말려서 튀각을 만들어 먹는다. 억센 미역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다. 초록색이 나도록 데친 뒤 넓은 잎에 흰 밥을 얹고 그 위에 갈치속젓을 조금 올려 쌈으로 먹는다.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은 줄기는 초장에 찍어 그대로 먹는다. 데친 미역을 듬성듬성 썰어 액젓과 다진 파, 마늘을 넣고 무쳐 먹으면 생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른미역은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뒤 요리를 한다. 미역국이나 볶음, 무침 등에 많이 사용한다. 미역과 산나물을 한데 볶아 주면 반찬으로 최고다. 미역귀는 별미다. 물에 불린 미역귀는 여러 조각으로 잘라 기름에 튀기고 소금과 설탕을 뿌려 간식처럼 먹기도 한다. 고추장에 물엿이나 꿀을 섞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맛있다. 염장 미역은 주로 볶음 반찬을 만들 때 사용한다. 우선 미역을 물에 20~30분 정도 담가서 짠맛을 빼야 한다. 짠맛을 뺀 미역과 다진 마늘을 넣은 뒤 기름에 볶아 주면 된다. 볶은 미역줄기는 잡채에 넣어도 맛과 색이 잘 어울린다. 풋고추, 오이, 양파, 깻잎, 데친 콩나물 등을 넣고 무쳐 먹어도 좋다. 새콤달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고 고춧가루를 살짝 곁들여도 좋다. ●활어회 먹기 전 입맛 돋우기에 최고 울산과 경북 해안을 따라 들어선 횟집들은 반드시 미역국을 제공한다. 횟집들은 기름으로 볶은 미역과 조개나 가자미, 우럭 등 해산물을 넣고 미역국을 끓인다. 해산물 미역국은 소고기 미역국과 비교하면 담백하고 시원하다. 반면 도심의 한정식 전문점에서는 소고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을 많이 내놓는다. 소고기 미역국은 구수하다. 울산 북구 갯바위횟집은 미역국을 단독 메뉴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조개를 넣어 끓인 해물 미역국은 시원하고 담백하기 그지없다. 갯바위횟집 관계자는 “손님들이 활어회를 먹기 전에 미역국을 내놓는다”면서 “미역국으로 입가심하면 활어회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역국 전문점이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인 전문점이 오복, 가연장, 국보 등이다. 전문점들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주재료인 미역에 가자미, 전복, 조개, 소고기 등 부재료를 넣는다. 미역국 단일 메뉴에도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찾는 단골손님도 늘고 있다. 기장미역 전문점인 국보미역 관계자는 “우리집 미역국은 조개를 비롯한 해산물 5가지에다 참깨, 흰콩 등 곡물을 넣고 6시간을 우려낸다”면서 “미역은 별도로 볶아 뒀다가 주문 즉시 육수, 주재료와 함께 끓여 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역국 맛이 다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난다”며 “끓이는 시간과 어떤 음식재료를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낚시에 멍드는 해안, 갯바위 생태휴식제

    낚시에 멍드는 해안, 갯바위 생태휴식제

    낚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안 오염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공이 많이 찾는 해상·해안국립공원 낚시 포인트에 일정기간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환경부 산하.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한 뒤 복원·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것이다. 거문도 지역은 낚시객이 많은 곳으로 오물·쓰레기 투기 등에 따른 생태·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공단이 지난 2월 거문도·백도 일대 갯바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5개 조사지점 중 오염 및 훼손이 심각한 지역이 9곳에 달했다. 이들 지역은 갯바위 낚싯대 고정용으로 사용된 폐납의 밀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2.6배 높았다. 해양쓰레기는 거문도가 가장 심했으며 주로 낚시줄·담배꽁초 등이었다. 공단은 오염·훼손이 심각한 거문도 9개 지점에 대해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설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갯바위에 대한 오염원 제거 활동을 시행한 뒤 오염도 등을 평가해 연장 또는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한 뒤 1년간 시행한다. 시행 기간 통제 구역을 출입하면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출입이 통제되지 않는 거문도 다른 지역의 갯바위에 대해서도 주민과 협력해 납 사용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취사·야영하지 않기 등 ‘착한 해양 여가 문화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 ‘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선문어, 울산 앞바다서 발견…“만지면 안돼”

    ‘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선문어, 울산 앞바다서 발견…“만지면 안돼”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 절대 시식 금지” “발견하면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울산 앞바다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맹독성 ‘파란선문어’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당국은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피서객들과 어민, 낚시꾼들에게 절대 문어를 만지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7시 20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화암추 테트라포드 앞 해상에서 낚시객 A씨가 포획한 6㎝ 길이의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 자문 결과 파란선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문어는 울산에서 지난해 5월 북구 앞바다와 10월 서생면 갯바위에서 발견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의 일종으로, 올해 처음 발견됐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한다.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하며,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어민이나 피서객, 특히 제철을 맞이한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 낚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발견 시 관계 당국에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보따리]13억 보험금, 아들은 아버지를 바다에 밀어넣었다

    8회 : 물놀이 익사사고로 위장한 살인 사건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같이 물놀이하던 사람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2017년 6월 22일 오후 4시 19분. 119로 전화를 건 여성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신고를 받고 충남 서천군의 한 갯벌로 출동한 해양경찰관은 갯바위에 엎어져 있는 A씨(당시 57세)를 발견했다. 해경은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미 A씨는 숨져 있는 상태였다. A씨가 숨진 지 한 달이 지나 밝혀진 사고의 진실은 비참했다.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고가 아닌 ‘13억원대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가족의 살인 사건’이었다. 가족의 수상한 태도…감정의 동요가 없다 사건 당일 해경이 발견한 A씨는 갯바위에 엎어져 있었다. 목격자는 A씨의 전 아내(당시 53세)와 아들(당시 26세), 이들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B씨였다. 신고자이기도 한 B씨는 아내의 지인이자 보험설계사였다. 목격자 진술 외에 폐쇄회로(CC)TV도 없는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인 터라 사망 경위는 쉽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목격자 진술에만 의존하기엔 가족들의 태도가 의심을 자아냈다. 이들은 A씨가 구급차에 실려간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변을 서성였고, 옷을 갈아입고 담배를 피우는 등 슬픔에 잠긴 척조차도 하지 않았다.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수심이 얕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 익사 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갯바위에서 미끄러졌다는 목격자 진술과 달리 A씨 몸에는 갯바위 등에 긁힌 상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해경이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가정해 모의실험을 했더니 시신은 A씨가 발견된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내려가 멈췄다.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해경은 A씨의 가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A씨가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어 불만을 품다가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10억원 빚지고도 매달 180만원 보험금을 낸 이유 해경의 조사 결과 드러난 사망 경위는 충격적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3시 43분. A씨의 전 아내는 물놀이하다 A씨가 바닷물을 들이킨 이후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는 척하다 그대로 바닷물로 밀었다. 이후 바닷물에 빠져 있는 A씨의 등을 누르면서 아들에게 “눌러”라고 소리쳤다. 이내 아들은 아버지의 등에 올라타 양팔을 붙잡고 온몸으로 짓눌렀다. 그렇게 3분이 지났고, A씨는 목숨을 잃었다. 잔혹한 살인은 이들이 경찰에서 진술한 대로 “경제적 능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품은 우발적인 살인”이 아니었다. 이들은 2007년부터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람은 아내와 아들이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 8개 보험사, 16건의 보험계약을 맺었다. 10억원이 넘는 빚이 있으면서도 매달 16개 보험에 대한 보험금 180만원을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냈다. 13억 2000만원. A씨가 사망한 이후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은 상상을 초월했다. A씨가 사망한 지 2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2017년 7월 5일. 아들은 A씨가 자기 과실로 사망한 것처럼 작성한 보험금 지급청구서를 보험사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망보험금 2932만원을 받아냈다. 다른 보험사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망보험금을 받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험사의 지급 거절로 실제 사망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법원, “반인륜적 범행”…전 아내와 아들 모두 징역 25년 확정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무능력과 가정에 대한 무책임에 대한 미움, 모욕적인 언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뿐 사망보험금을 받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물놀이를 하던 중 범행이 일어난 짧은 순간에 A씨를 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갑자기 한다는 것은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며 “생명을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A씨를 살해했다”고 판시했다. 10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16건의 보험에 대한 보험금을 내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점, A씨 살해 당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사전에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유죄 판단의 주요 근거가 됐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원심 판단은 뒤집히지 않았다. 2심 재판부도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이자 남편을 계획적으로 살해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러 그 범행 동기와 수법이 매우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도 상고가 기각됐고,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 KAI, 해경청에 수리온 헬기 2대 계약…“신형 탐색레이더, 임무 역량 강화”

    KAI, 해경청에 수리온 헬기 2대 계약…“신형 탐색레이더, 임무 역량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9일 조달청과 ‘흰수리’ 2대(4~5호기)를 497억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헬기는 2024년 7월까지 해양경찰청에 납품할 예정이다. 흰수리(사진)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개조한 헬기다.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 및 주·야간 수색구조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 임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은 2016년 흰수리 2대, 2018년 1대를 구매해 현재 제주, 양양, 부산항공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계약까지 총 5대를 구매했다. 제주에 배치된 흰수리 1호는 지난 2월 성산일출봉 갯바위에 고립된 선원 5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운용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해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운용 중인 관용헬기 120여대 중 헤경헬기는 20여대다. 이 중에서 40% 이상이 도입된 지 20년 이상인 노후 기종으로 추후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기관이 현재까지 구매 계약은 국산헬기는 헤경헬기 5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소방헬기 4대, 산림헬기 1대까지 총 20대다.
  • ‘강한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제주 해수욕장서 발견

    ‘강한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제주 해수욕장서 발견

    제주 지역 해수욕장에서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해파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이 해파리는 길이 60㎝, 폭 50㎝, 무게 20㎏가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이미 햇볕에 타 죽은 상태였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있어 쏘이면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해경은 해파리 사체를 수거했고, 이후 조천읍 주민자치센터에 인계할 방침이다. 제주해경은 “최근 해파리가 밀물일 때 해안가로 떠밀려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로 만지지 말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울산 해안서 도요·물떼새 등 10종 발견

    울산 해안서 도요·물떼새 등 10종 발견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알락꼬리마도요와 붉은어깨도요가 울산 해안을 찾아왔다. 울산시는 울주군 회야강 하천과 북구 제전 해안 등에서 여름 철새인 도요와 물떼새 등 10종이 포착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 사진작가인 윤기득씨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울주군 회야강 하천 습지, 강양 논 습지, 서생 솔개 갯바위 해안, 북구 정자천 논 습지, 북구 제전 갯바위 해안 등에서 여름 철새인 도요와 물떼새 등을 영상 촬영했다. 이번에 관찰된 여름 철새는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좀도요, 꼬까도요, 꺅도요, 노랑발도요, 종부리도요, 알락도요, 장다리물떼새, 꼬마물떼새 등 10종이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알락꼬리마도요는 초승달 모양으로 휘어진 부리를 가진 새다. 해안 암초에서 게를 먹는 활동이 영상으로 담겼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북구 정자 논에서 관찰됐으나 영상에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개체가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IUCN) 취약(VU) 등급에서 위기(EN) 등급으로 높아졌다. 울주군 서생 해안 암초에서 관찰된 붉은어깨도요도 취약등급 국제 보호종이면서 우리나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이 밖에 장다리물떼새는 10여 마리 이상 무리가 관찰됐고, 꼬마물떼새도 짝짓기하고 알을 품은 과정이 포착됐다. 윤기득 작가는 “울산을 찾는 여름 철새 종과 개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안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희귀한 철새가 머물거나 번식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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