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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님의 폴더블폰 ‘스포일러’…“갤폴드3에 S펜 넣는다”

    사장님의 폴더블폰 ‘스포일러’…“갤폴드3에 S펜 넣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무선사업부장)이 다음달 출시하는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의 주요 사양을 ‘맛보기 공개’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차세대 제품인 갤럭시Z폴드3에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최초로 적용되는 것을 공식화했고, 제품의 내구성을 강조하며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는 것을 암시했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차세대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소개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를 기대해 달라”면서 “이번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소개하지 않지만 여러 갤럭시 단말에 노트 경험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발표하는 폴더블 제품은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 단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많은 사람이 신나는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한 내구성은 방수가 지원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등급은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방진 기능은 이번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구글과의 협력을 통한 통합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소개했던 노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도 강조했다. 그는 “개방형 생태계만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 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 갤 S21 1만 7000대·거액 포상… 기업들 ‘통 큰 올림픽 후원’

    갤 S21 1만 7000대·거액 포상… 기업들 ‘통 큰 올림픽 후원’

    기업들의 ‘통 큰 후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도쿄올림픽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한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를 제공한다. 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지 선수촌의 ‘갤럭시 선수 라운지’에서 갤럭시S21을 받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도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가 메달을 딸 때마다 1000달러(약 115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캐나다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올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걷기 캠페인 ‘스트롱거 투게더 챌린지’를 삼성 헬스 앱상에서 펼친다고도 밝혔다. 그룹 총수들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종목에서는 역대급 포상금을 약속한 소식도 들린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여자 대표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포상금을 내걸었다. 금메달을 수상하면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4위 1000만원이 인당 지급된다. 금메달의 경우 감독과 코치 등의 포상금을 합하면 총 22억원이 선수단에 전달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를 방문해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경기장 등을 찾았다. 정 회장은 한국의 첫 금메달 획득 등 낭보를 들려준 양궁 대표팀에 앞서 2016년 리우올림픽 때와 비슷한 규모의 포상금을 전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양궁협회는 리우올림픽 당시 전 종목을 휩쓴 양궁 대표팀에 2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연맹이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와 동일한 금액을 사비로 쾌척할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이달 중순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사비로 금일봉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배구연맹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의 포상금을 안기기로 했다. 대한럭비협회장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럭비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갤럭시 언팩 옥외광고

    갤럭시 언팩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다음달 11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펼칠 준비를 하라’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의 옥외광고로, 이번 행사에서 화면이 펼쳐지는 폴더블폰 신제품이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가격 낮춘 삼성, 폴더블폰으로 주도권 잡나

    가격 낮춘 삼성, 폴더블폰으로 주도권 잡나

    “폴더블(접히는)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틈만 나면 강조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수장이 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같은 해 2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와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화두로 꺼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야말로 폴더블폰의 ‘대중화 원년’을 이루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개행사(언팩)를 연다. 갤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냥 S펜’이 아니라 기능이 대폭 개선된 ‘S펜 프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갤폴드3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이 적용되는 등 회사의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다. 갤노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약 1000만대 가량 팔릴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기에 ‘폴더블폰 형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17%·2위)에 2%포인트로 추격당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13의 초도물량을 기존 7500만대에서 9000만대로 늘리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엔 갤폴드3 300만대, 갤플립3 400만대 등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흥행을 위해 그동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두 제품 다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게 나올 전망이다. 갤폴드3는 199만원대, 갤플립3는 128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하지 않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된다면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40만원 싸진 ‘삼성 폴더블폰’…노트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40만원 싸진 ‘삼성 폴더블폰’…노트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폴더블(접히는)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틈만 나면 강조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수장이 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같은 해 2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와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화두로 꺼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야말로 폴더블폰의 ‘대중화 원년’을 이루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개행사(언팩)를 연다. 갤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냥 S펜’이 아니라 기능이 대폭 개선된 ‘S펜 프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갤폴드3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이 적용되는 등 회사의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그동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다. 갤노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약 1000만대 가량 팔릴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기에 ‘폴더블폰 형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17%·2위)에 2%포인트로 추격당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13의 초도물량을 기존 7500만대에서 9000만대로 늘리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엔 갤폴드3 300만대, 갤플립3 400만대 등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제품의 흥행을 위해 그동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두 제품 다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게 나올 전망이다. 갤폴드3는 199만원대, 갤플립3는 128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하지 않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된다면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美·中 시작된 반도체 패권 전쟁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패권 경쟁이 반도체 분야에서 본격 충돌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고자 네덜란드 정부에 핵심 장비를 팔지 말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는 등 ‘마오쩌둥식 지구전’으로 맞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도 네덜란드 정부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중국에 팔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반도체 설비업체 ASML이 만든 EUV 장비의 대중 수출 허가를 보류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반도체는 회로의 선폭이 가늘수록 성능이 좋아지는데, 반도체의 재료인 웨이퍼에 빛을 쏴 회로를 그리는 노광장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현재까지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안정적으로 회로를 입히는 장비는 ASML의 제품뿐이다. 설계가 워낙 복잡해 연간 생산량이 30~40대에 불과하고, 대당 가격도 1억 5000만 달러(약 1712억원)가 넘는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TSMC 등 주요 반도체 회사들은 ASML의 EUV 장비를 사고자 혈안이 돼 있다. 이미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등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는 5㎚ 공정으로 만든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도 ASML 장비를 수입하려고 하지만 미국의 압박으로 몇 년째 손에 넣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EUV 노광장비를 직접 만드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중국은 인재 양성을 통해 미국의 ‘포위망’을 반드시 뚫겠다는 의지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명문 베이징대는 지난 15일 반도체 대학원을 개설했다.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기술자를 양성하고 중국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4일에는 항저우과학기술대(HUST)가 후베이성 우한에 반도체 단과대를 연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도 반도체 단과대를 설립했다. 앞으로도 미국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차근차근 독자 기술을 쌓으려는 취지다. 한편 중국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관계자 7명을 제재한 것을 비판하면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동망 등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밤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16일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부주임 7명을 제재한 것을 반대한다”며 “미국이 이런 행태를 고집하면 중국도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비난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미니트맨 Ⅲ는 미국이 유일하게 운용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영어로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이라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지상 발사 전략 핵무기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함께 3대 핵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대 핵전력은 '천조국' 즉 국방 예산이 천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최종병기로, 이 가운데 미니트맨 Ⅲ는 발사 버튼이 눌러지면 60초안에 미사일이 보관된 지상의 사일로를 박차고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현재 미국은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 예하에 400발의 미니트맨 Ⅲ를 운용하고 있다. 미사일의 맨 앞부분에는 열핵폭탄(수소폭탄)이 내장된 Mk-12 혹은 Mk-21/SERV 재돌입체가 탑재된다. 정해진 임무에 따라 하나 혹은 세기의 재돌입체가 장착되며, 이 안에 들어가 있는 W78과 W87 핵탄두의 위력은 335에서 300 킬로톤에 달한다.지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15 킬로톤에 비해 20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원형공산오차 즉 명중률에 있어서도 미니트맨 Ⅲ는 가공할만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Mk-21/SERV 재돌입체의 원형공산오차는 120여 미터 이하로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일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초의 고체추진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은 지난 1962년 미니트맨 Ⅰ이 미 전략공군에 최초 배치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미니트맨 Ⅱ가 전력화되었으며, 미니트맨 Ⅲ는 1970년부터 운용된다. 사거리가 13000km에 달하는 미니트맨 Ⅲ는 미국 와이오밍주, 노스다코다주, 몬태나주 세 곳의 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마하 23의 속도로 비행해 30분 내에 입력된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이 가능하다. 미니트맨은 생존성을 위해 한 때 열차에서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밖에 1974년에는 C-5A 갤럭시 수송기에서 공중 발사하는 실험도 거행되었다.미니트맨 Ⅲ의 발사는 미국의 핵무기 운용 원칙인 ‘2인 원칙’에 따라 두 명의 미사일리어(Missileer) 즉 운용요원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 대통령의 핵무기 발사명령인 EAM(Emergency Action Message) 즉 긴급행동지령을 접수하게 되면, 2명의 운용요원은 메뉴얼에 따라 발사암호를 입력하고 발사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매 과정마다 복명복창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발사버튼도 2명이 동시에 눌러야 미사일이 점화 된다. 지상통제소외에 미 전략사령부 소속의 미 해군 E-6 머큐리 공중지휘통신기에는 10여 발의 미니트맨 Ⅲ를 발사할 수 있는 통제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도 지상과 동일하게 2명의 운용요원이 탑승한다.운용요원들은 원격지령을 통해 사일로에 있는 미니트맨 Ⅲ를 발사한다. 50년 넘게 운용된 미니트맨 Ⅲ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70억 달러를 들여 수명연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2030년 이후에는 미니트맨 Ⅲ를 대신할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GBSD(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가 등장할 예정이다. GBSD는 미 노스롭 그루먼사가 만들 예정이며, 지난 2020년 미군과의 계약금액은 133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한다.
  • 삼성 반도체 영업익 1분기의 2배… 슈퍼사이클 타고 3분기도 견인

    삼성 반도체 영업익 1분기의 2배… 슈퍼사이클 타고 3분기도 견인

    D램 가격 상승 랠리… 美투자 영향 줄 듯2분기 매출 63조… 동기 기준 역대 최대스마트폰·가전은 1분기 실적엔 못 미쳐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장기호황(슈퍼사이클)으로 접어들며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2조원을 넘는 2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 호실적을 스마트폰과 TV·가전이 이끌었다면 2분기부터는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 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53조원) 대비 18.94% 오른 이번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9조 3800억원) 대비 3조원 이상 높았고 지난해 2분기(8조 1500억원)와 비교하면 4조원 이상이나 높았다. 앞서 증권가가 내놓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까지 11조원대였던 것에 비춰 보면 이번 잠정실적은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1등 공신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8조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조 3700억원이었던 1분기 영업이익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폭설 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이 재개됐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반전은 이미 예상돼 왔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용 수요와 PC용 반도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며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이미 시장조사업체들은 D램 가격 전망치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랠리가 계속되고, 미국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3분기 실적도 반도체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반면 앞서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역이었던 스마트폰·가전 등의 실적 분석은 엇갈린다. 삼성은 앞서 올해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 시리즈의 출시 시점을 과거 모델들보다 1~2개월 앞당기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모바일 부문에서 1분기에만 4조 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이 같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더불어 2분기는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가전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경향이 여전하지만, 원자재값 폭등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1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삼성디스플레이)은 LCD 등 패널 가격 상승과 고객사 일회성 보상금이 반영돼 1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8만원대 초반으로 마감해 기존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가 이미 예고돼 있었고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기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또 ‘어닝서프라이즈’ 삼성·LG 2분기 모두 날았다

    또 ‘어닝서프라이즈’ 삼성·LG 2분기 모두 날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8.94% 오른 63조원을, 영업이익은 53.4% 오른 12조원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비해 3000억~4000억원 줄었지만,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조원 이상이나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에 최대치다. 잠정실적 발표는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1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만 반도체에서 7~8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앞서 신제품 효과를 봤던 스마트폰 부문은 다소 부진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은 올해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 시리즈의 출시 시점을 과거 모델들보다 1~2개월 앞당기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1분기 모바일 부분 영업이익이 4조 39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날 밝힌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인 17조 1101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 1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2분기 매출 최대는 2019년(15조 6292억원)이었고, 2분기 영업이익 최대는 1조 2438억원(2009년)이었다. 올해 1분기에서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어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생활가전과 TV로 분석된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1·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생활가전 분야의 선두를 다투는 미국의 월풀을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월풀이 큰 격차를 벌이지 못하면 올해 처음으로 LG전자가 월풀을 추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월풀이 6000억원 정도 앞섰다.
  •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이재명의 역사 사용 설명서/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모처럼 정책논쟁 좀 보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달을 냈다.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라가) 깨끗하게 출발되지 못했고 친일 잔재가 완전히 청산되지 못했다”는 그의 발언이 역사관 논란의 요체다. 여당에서는 야당과 보수언론이 색깔론으로 의도적으로 몰아갔다고 성토한다. 그렇게만 믿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재명이 던진 미끼를 윤석열이 덥석 물었다”는 시중 관전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 감각 노련한 이 지사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발언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후폭풍을 예상 못했을 리 만무하다. 과연 보수세력이 이 지사의 말꼬리를 잡아 색깔공세를 시작한 것일까. 토착왜구 불씨를 잘 되살려 여권이 또 한번 갈라치기 표몰이를 시작하려던 것일까. 토착왜구 논란이 무르익는다면 어느 쪽이 수지 맞았을까. 중도 확장이 기왕에 천재일우로 실현되고 있는 야당? 마음 떠난 중도를 어떻게든 돌려세울 재료가 시급한 여당? 역사 인식은 개인의 자유다. 문제는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첫 일성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롭지 못한 어둠의 산물로 규정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의 진의가 일면 곡해됐을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남는다. 지지층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대통령 후보가 점화시킨 첫 논쟁이 겨우 해방공간이며 또 친일인가.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개인의 역사 인식을 정제된 형태로 발화할 능력과 소명이 있어야 한다. 동의하지 못하는 대다수 국민은 어떻게 대할 건가. 야권에 반박했듯 “역사 지식 부재부터 채우라”고 가르치고 맞설 텐가. 이 지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민족 지도자를 뽑으려는 게 아니다. 차기 대통령을 고르고 있다. 역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돌아보고 성찰하고 향유해야 할 국가 구성원들의 공유자산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편 가르기 재료로 동원되길 반복했다.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아래로는 광복회장까지 저마다의 자리에서 자기 보신용으로 역사를 알뜰살뜰히 소비한다.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학농민혁명의 고절한 죽창가는 오남용돼 형질 변경됐다.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죽창가의 주인공은 동학 농민이 아니다. 죽창가 파동을 일으킨 조국씨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원팀 집권당의 윤미향 보호막 바깥에 방치됐다. 그들은 치매 노인으로 공격받았다. 정권이 달라져도 남을 굴절의 상처는 누가 책임지나. 세계정치사에서도 역사의 용처는 광범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모두를 이해시키고 화해시킨 역사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혁명은 자유와 평등의 단어로만 기억돼야 하는가. 아니면 공포정치 비판에 방점이 찍혀 완전히 재해석돼야 하는가.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민족 영웅인가, 인종차별주의 독재자인가. 이런 물음을 되풀이해 역사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은 역사가들의 몫이다. 적어도 현역 정치인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덤빌 일은 아니다. 정치술의 재료로 과거사를 손쉽게 동원했던 지난 4년간 집권당의 정책 근력은 퇴행했다. 살짝 건드려만 주면 집단기억이 민족주의로 활활 타올라 내 편이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무엇하러 골치 아프게 정책 경쟁을 주도하겠나. 그러다 보니 정치판의 토질 자체가 오염됐다. 천안함 사건을 왜곡하면 실형으로 처벌하는 천안함특별법을 야당이 발의했다. 야당을 탓할 수 없다. 5ㆍ18을 폄훼하면 처벌하는 5ㆍ18특별법이 생산된 정치 토양에서 천안함특별법이 나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5ㆍ18 왜곡을 바로잡는 일은 다급했다.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함부로 질식시켜서는 안 됐던 거다. 5ㆍ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논란 중이어서 특별법이 불가하다고 한다. 여권의 대응 논리가 그렇다. ‘역사 사용 설명서’마저 내로남불로 쓴다. 친일 프레임 하면 나는 황소와 낙지가 떠오른다. 다 죽어가던 황소도 낙지를 삼키면 벌떡 일어선다 했다. 강성 지지층을 벌떡 일으켜 국민을 편 갈랐던 친일 프레임은 낙지 한 마리. 이재명은 낙지 한 마리의 마법을 부디 잊으라. 진보 철학자 최진석(이만 한 어른 목소리가 지금 귀하다)의 말을 그에게 전한다. “우리의 권력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갤럭시S10을 들고 1980년대 초반을 산다. 통탄할 일이다.”
  •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LG 스마트폰 빈자리 노려라”… 삼성·애플 하반기 대격전 예고

    이달 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공식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 정책은 물론 하반기 신제품을 두고는 가격 인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 중고기기 보상프로그램 목록에 LG 스마트폰 4종을 추가했다. 예컨대 미국에서 ‘LG V60 싱큐 5G’를 반납하고 아이폰을 구매하면 180달러(약 20만원)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애플은 국내에서 LG폰을 아이폰으로 바꿀 시 일정 수준 중고가에 추가 보상금 15만원을 주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9월 25일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서 삼성이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보상 정책을 시작하자 이에 뒤질세라 파격적인 보상책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애플이 한국에서 타사 제품에 대해 중고 보상 정책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애플은 LG 측과 LG베스트샵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였고, 미국 시장에선 애플 55%, 삼성 27%, LG 7%였다. LG가 떠난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따라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각각 1위를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애플은 9월 ‘아이폰13’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며 LG폰 철수 이후 첫 맞대결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양사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의 갤럭시Z폴드3 가격이 전작 대비 최대 20% 낮아져 100만원대 가격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본격적으로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나서는 만큼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도 고사양의 모델을 내놓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는 아이폰 출시 때마다 매년 신제품의 가격을 올렸던 기존 정책과 반대되는 것으로, 콧대 높은 애플도 경쟁사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삼성·LG전자, 2분기 성적표도 ‘굿’

    삼성·LG전자, 2분기 성적표도 ‘굿’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이 61조 2748억원, 영업이익은 10조 9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69%, 영업이익은 34.18%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매출(17조 1049억원)과 영업이익(1조 1229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와 12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사업부(DS)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훌쩍 넘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언택트’(비대면) 산업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강세인 덕을 보았고, PC 판매 호조라는 수혜도 입었다. 지난 1분기에는 한파 때문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5월부터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코로나19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의 패널 가격 상승 등의 호재에 힘입어 9000억~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1분기 4조 4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던 스마트폰(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엔 3조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신작 효과가 2분기 들어 둔화됐으며, 인도·베트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 탓이다. 소비자가전(CE)의 영업이익은 LCD 패널 단가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며 1분기(1조 2000억원)보다는 줄어든 9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에서는 TV를 담당하는 HE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띈다. 올레드 TV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생활가전(H&A) 부문도 신가전과 에어컨 판매 호조 덕에 70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휴대전화 부문(MC)을 이달 말에 종료해 사업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향후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나 소비자 가전 업황이 좋을 전망이어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 가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삼성·LG전자, 올 2분기 실적 전망 ‘쾌청’…연간 실적도 기대감↑

    삼성·LG전자, 올 2분기 실적 전망 ‘쾌청’…연간 실적도 기대감↑

    오는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이 61조 2748억원, 영업이익은 10조 9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69%, 영업이익은 34.18%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매출(17조 1049억원)과 영업이익(1조 1229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와 12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의 ‘1등 공신’은 반도체사업부(DS)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훌쩍 넘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언택트’(비대면) 산업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강세인 덕을 보았고, PC 판매 호조라는 수혜도 입었다. 지난 1분기에는 한파 때문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지난 5월부터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코로나19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의 패널 가격 상승 등의 호재에 힘입어 9000억~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1분기 4조 4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던 스마트폰(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엔 3조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신작 효과가 2분기 들어 둔화됐으며, 인도·베트남 등지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 탓이다. 소비자가전(CE)의 영업이익은 LCD 패널 단가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며 1분기(1조 2000억원)보다는 줄어든 9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전자에서는 TV를 담당하는 HE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띈다. 올레드 TV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생활가전(H&A) 부문도 신가전과 에어컨 판매 호조 덕에 7000억원 중후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휴대전화 부문(MC)을 이달 말에 종료해 사업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향후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나 소비자 가전 업황이 좋을 전망이어서 이러한 기세를 이어 가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에코 패키지’ 가전 포장재로 소형 가구·고양이 집 만들어요

    ‘에코 패키지’ 가전 포장재로 소형 가구·고양이 집 만들어요

    상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뒤 쓰임을 다하고 폐기되던 포장재가 ‘새 옷’을 입고 다시 탄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포장재 내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인 데 이어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가전 설치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장재를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만드는 일종의 ‘놀이’를 하며 환경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TV에 처음 도입된 에코패키지는 올해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TV 포장재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필수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2년에 한번 바꾼다는 스마트폰 포장재와 관련해서도 친환경을 위한 감축·대체·재활용의 3대 디자인 원칙을 정하고 실천을 고민해 왔다. 이에 갤럭시 S10부터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감싸는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하고 포장 구조를 더욱 단순화했다. 이 같은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으로 올해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SMM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1의 포장재를 5년 전 갤럭시 S7 당시와 비교하면 패키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49% 감소했고 종이 사용량은 58%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는 패키지 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50%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 신고센터 ‘깜깜’·고객 ‘분통’… 안전결제도 없는 당근마켓

    신고센터 ‘깜깜’·고객 ‘분통’… 안전결제도 없는 당근마켓

    중고사기 신고 시 온라인 신고가 유일중고나라 등과 달리 전화 연결은 못 해직거래 내세워 안전결제 장치도 없어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준범(25)씨는 최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를 정가보다 약 3만원 정도 저렴한 12만 5000원에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했다. 판매 게시글에 소개된 설명과 다르게 이어폰의 충전 단자가 망가져 있었다. 김씨는 곧장 항의하려고 했지만, 판매자가 이미 당근마켓을 탈퇴해버린 상태였다. 당근마켓 측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았다. 경찰도 이어폰이 판매 전부터 망가졌는지 입증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씨는 “손해배상을 받을 길이 없어 더 억울하고 분하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사기 신고가 2년 만에 80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사기 대처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고거래 3대 플랫폼인 중고나라나 번개장터와 달리 당근마켓은 고객센터에 바로 전화를 걸 수 없고 에스크로 결제(안전거래)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았다. 지난 4월 기준 당근마켓의 월간 이용자는 1500만명 수준으로 중고나라(1200만명), 번개장터(520만명)을 넘어서 업계 1위 수준이다. 28일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업체인 더치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당근마켓의 사기 신고는 4627건으로 집계됐다. 중고나라 신고(3081건)보다 1.5배 많다. 사기 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2018년 68건에서 2019년 701건, 2020년 5291건으로 2년 사이 78배로 늘었다. 당근마켓에서 사기를 당하면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온라인 신고다. 신고 접수 시 12시간 내에 답변하고 있다고 하지만, 신고 접수가 빠르게 처리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번개장터는 유선 연결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고나라는 고객센터는 따로 없지만, 유선상으로 연결 가능한 대표번호가 있다. 당근마켓에는 안전결제 장치인 에스크로 결제 시스템도 없다. 에스크로 결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이 확실하지 않을 때 제3자가 돈거래를 중개하는 보호 서비스다. 중고 거래가 보통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중고나라는 안전결제, 번개장터는 번개페이라는 에스크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동네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당사자간 직거래를 권장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에스크로 방식이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고,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거래를 권장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빠르게 수사기관과 연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사기 의혹이 제제기된 사람에 대해선 가입 불가 등 영구 제제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근마켓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사기 피해가 해마다 급증한다면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역시 피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당근마켓은 에스크로 제도 등 안전장치는 물론 판매자에게도 사기를 저지르면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서비스 이용료 할인 ‘KB국민 현대HCN카드’ KB국민카드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과 제휴를 통해 케이블TV, 인터넷, 가전 렌털 등의 서비스 이용료를 자동 납부하면 매달 최대 1만 7000원이 할인되는 ‘KB국민 현대HCN카드’를 새롭게 내놨다. 카드 자동 납부 신청 서비스가 2건 이상이면 이용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금액이 결정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2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 7000원이 할인된다. 카드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다. ●금리 최대 7% ‘신한 더모아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최대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더모아 적금’을 출시했다. 만기 6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0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기본이자 연 1.0%에 우대 금리를 최대 6.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직전 6개월 동안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한 더모아 카드를 발급받고 적금 기간 동안 6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연 5.0% 포인트를, 신한카드 마케팅 동의와 한도 상향에 동의하면 연 1.0%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NH농협, 60돌 기념 8·15 생일 축하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창립일인 8월 15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8일까지 농협은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생일이 8월 15일인 본인 또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을 태그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고, 자신의 SNS 계정에 생일의 추억과 관련된 사진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박스,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삼성화재 재발까지 책임지는 ‘암보험’ 삼성화재는 부위별 암 진단비, 두 번째 암 진단비 등 다양한 담보를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더 힘이 되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주기별 자동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족력이나 성별에 따라 위험군이 다른 만큼 위·식도, 대장·소장, 유방, 간·담낭·담도·췌장, 폐·후두, 비뇨기관, 여성 및 남성 생식기 등 8가지 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최초 암 진단일로부터 2년 이후 두 번째 암 진단 때 보험금을 지급한다. 투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생활자금 보장도 선택할 수 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 카이스트,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를 위한 협업 진행

    갤럭시코퍼레이션 · 카이스트,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를 위한 협업 진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메타버스 개발자, 기획자, 크리에이터(VR, AR, AI연구소)가 ‘메타버스 창작자’ 발굴을 위해 똘똘 뭉쳤다. 트랜스미디어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Galaxy Coperation, 대표이사 최용호)은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제페토(NaverZ), 비브 스튜디오(Vive Studio), 페트라 인텔리전스(Perta Intelligence) 등과 함께 카이스트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1차 교육, 여름방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복면 래퍼 ‘마미손’ 소속사이자, CJ E&M의 ‘부캐선발대회’ 방송 포맷을 만든 트랜스미디어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교육을 위해 강사 지원은 물론 연예인 부캐 참여 및 콜라보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본 교육은 ‘카이스트 및 혁신도시 진천 AI+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1차 교실’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를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스마트교육기획위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 저녁 8시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메타버스에 관심이 높은 카이스트 크리에이터, 진천 혁신도시 크리에이터 희망자(지역 소프트웨어 강사, 경력단절 여성 등), 진천 혁신도시 학부모와 학생(참관)이다. 특히KAIST 문화기술대학원, KAIST 전자과, KAIST 연구진과 학생들, 그리고 제페토 소속 크리에이터 렌지와 마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전문가, 비브 스튜디오 연구소장 등 국내외 최고의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사는 “미국의 마블스튜디오처럼 부캐릭터를 기반으로 한국의 한류형 마블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부캐의 페르소나를 바탕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웹드라마, 콘서트 등을 진행해 글로벌 세계관을 완성하고, 부캐릭터판 어벤저스로 페르소나 메타버스 세계관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위해 카이스트 프로젝트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진천군에 메타버스로 디지털 장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카이스트와 진천군을 비롯해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 한국고용정보원(KEIS), 충북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료 서비스로 길들인 후 유료화?… ‘상습 배신자’ Google

    무료 서비스로 길들인 후 유료화?… ‘상습 배신자’ Google

    교육용 ‘워크스페이스’ 내년 7월 유료화서울대 등 대학 수십곳 대책 마련 초비상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15GB이상 돈받아유튜브도 구독자 1명 계정에 광고 붙여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 만회 전략인 듯“시장 지배력 독과점 상태… 소비자 피해”구글이 비싸게 변했다. 무료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 여기에 길들여져 ‘다 잡은 고기’가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갑자기 돈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독료를 챙겨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수십 곳에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7월부터 유료화된다고 알렸다. 이후부터는 기관당 100TB(테라바이트)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무료인 덕에 수업자료를 저장해놓거나 이메일을 구글로 바꿔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료화가 예고되자 졸업생 포함 7만 4000여명이 총 7000TB를 사용중인 서울대를 비롯해 각 대학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구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갑자기 돈을 받는 전략을 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글의 인앱 결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해 15~30% 결제 수수료를 부과한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구독료를 받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구글은 특정 서비스의 생태계를 어느 정도 잠식해 소비자들이 이만 한 대체제를 찾기가 쉽지 않을 때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쪽은 소비자다. 지난해 9월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면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지니스 개발총괄은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 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배력이 생기니 ‘소비자들이 이제 쉽게 떠나지 못할 것’이란 계산에 유료화 전략을 펼친 것”이라며 “지금은 무료지만 가격정책이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업체가 사전에 알리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글 서비스 익숙해지셨나요? 바로 유료화 들어갑니다

    구글 서비스 익숙해지셨나요? 바로 유료화 들어갑니다

    구글이 비싸게 변했다. 무료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다 여기에 길들여져 ‘다 잡은 고기’가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갑자기 돈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구독료를 챙겨 광고 부문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수십 곳에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7월부터 유료화된다고 알렸다. 이후부터는 기관당 100TB(테라바이트)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이다. 이전에는 무료인 덕에 수업자료를 저장해놓거나 이메일을 구글로 바꿔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료화가 예고되자 졸업생 포함 7만 4000여명이 총 7000TB를 사용중인 서울대를 비롯해 각 대학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구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갑자기 돈을 받는 전략을 구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는 이달부터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글의 인앱 결제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해 15~30% 결제 수수료를 부과한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구독료를 받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특정 서비스의 생태계를 어느 정도 잠식해 소비자들이 이만 한 대체제를 찾기가 쉽지 않을 때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쪽은 소비자다. 지난해 9월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면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지니스 개발총괄은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 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반면 국내 기업들이 유료화하려면 소비자 눈치를 잔뜩봐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택시 기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오다가 지난 3월부터 월 9만 9000원을 지불한 이들에게만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택시 업계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SK텔레콤도 지난 4월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을 이용할 때 부과되지 않던 데이터(통신망) 요금을 유료로 바꾸자 소비자단체의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배력이 생기니 ‘소비자들이 이제 쉽게 떠나지 못할 것’이란 계산에 유료화 전략을 펼친 것”이라며 “지금은 무료지만 가격정책이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업체가 사전에 알리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면 카메라 구멍 없앤다… 스마트폰 ‘풀스크린’ 경쟁 치열

    화면 카메라 구멍 없앤다… 스마트폰 ‘풀스크린’ 경쟁 치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제품 속속 출시삼성, 8월초 공개 예정 ‘갤Z폴드3’ 주목IT 기기 몰입도 중요시 젊은층에 큰 매력샤오미도 신제품에 UDC 기술 적용 전망구글은 화면 아래 카메라 내장 기술 개발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우기 위해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초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 등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년 하반기 선보이던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 대신 출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략적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외신에서는 삼성이 폴더블폰으로는 처음으로 신제품에 UDC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UDC는 평소에는 카메라가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있다가 사진을 찍을 때만 디스플레이 위로 드러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펀치홀(카메라 구멍)이 사라지게 돼 대화면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되고, 특히 정보통신(IT) 기기의 몰입도를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큰 매력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로 부상한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가 최초로 UD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액손 20 5G’을 선보인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샤오미도 UDC 기술을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제품의 유출소식을 전하는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샤오미가 출시를 준비중인 폴더블폰의 사양을 소개하며 신제품에 UDC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ZTE가 내놓은 UDC 기술의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샤오미가 같은 중국업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구글도 화면 아래 전면 카메라를 내장하는 방식의 새로운 UDC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져 차기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9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해당 기술의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구글의 첫 폴더블폰에 UDC가 탑재되지 않는다면 내년 출시하는 스마프폰 신제품 ‘픽셀7’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이밖에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 애플이 카메라와 센서 등을 넣기 위해 화면 상단을 직사각형으로 판듯한 디자인인 ‘노치’를 없앨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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