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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등기이사’ 더 미룰 수도 없는데…검찰 항소에 고민 커진 이사회

    ‘이재용 등기이사’ 더 미룰 수도 없는데…검찰 항소에 고민 커진 이사회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진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이 회장은 2016년 부회장 시절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나 국정농단 사태로 제대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한다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설 연휴 직후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할 예정이다. 1년 전에는 주총(3월 15일) 한 달 전인 2월 14일 이사회가 열렸다. 현재로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건과 함께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안건에 포함될 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훈(64) 키스위모바일 회장, 김선욱(72) 전 이화여대 총장은 임기 만료일이 다음달 22일이어서 이번 주총에서 교체가 될 전망이다. 사내이사 중에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없다.삼성전자의 경우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던 2016년 10월 이사회는 이 회장(당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면서 “변화무쌍한 정보기술(IT) 사업 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이 지속 추진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급변하는 IT 환경을 감안하면 당시 이사회가 밝힌 추천 이유는 8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사업적인 부분에서만 보면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얘기다.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뒤 기술과 인재를 강조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해 왔던 이 회장이 등기이사가 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지적도 있지만, 총수의 이사회 활동은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회사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란 주장도 만만찮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검찰이 전날 항소를 하면서 사실상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은 사라졌다는 의견도 있다.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하는 게 오히려 경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를 완전히 벗지 못한 상황에서 등기이사에 오를 경우 기업 간 거래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갤S24 지원금 2배 늘려도 여전히 ‘짠물’

    갤S24 지원금 2배 늘려도 여전히 ‘짠물’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정식 출시 일주일 만에 두 배 이상 올렸다. 정부의 지속적인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보다 혜택 금액이 작아, ‘짠물 지원금’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6일 이통 3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유통업체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따라 공시지원금의 최대 15% 한도로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최대 57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사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전예약 고객들에 대해서는 요금 할인이나 추가 지원금 지급 등의 보상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직전까지 최대 20만원이었던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12만~48만 9000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지원금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적용된 것보다 15만원~28만 9000원 상향된 셈이다. 최대 액수를 지원받으려면 최고가 요금제인 월 12만 5000원짜리 ‘5GX 플래티넘’을 써야 한다. KT도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 올려 5만 5000~48만원으로 제공한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월 13만원인 ‘5G 초이스 프리미엄’이다. 앞서 지난 2일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12만~45만원으로 올렸던 LG유플러스도 이날 15만 5000~50만원으로 지원금을 재차 상향했다. 11만 5000원짜리 ‘프리미어 슈퍼’나 월 13만원짜리 ‘시그니처’ 요금제를 쓰면 현재 기준 국내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금 인상은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통 3사에 압박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25일 정부는 이통 3사와 삼성전자 관계자를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하며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최대 64만원에 달했던 ‘갤럭시Z플립5’ 출시 초기 공시지원금엔 미치지 못한다. 특히 일부 저가 요금제를 제외하면,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24개월 동안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쪽이 소비자 입장에서 오히려 더 이득이다. 예를 들어 이통사별 갤럭시S24 지원금 최대 액수는 SK텔레콤이 56만 2350원, KT는 55만 2000원, LG유플러스가 57만 5000원이다. 그런데 이 금액에 해당하는 요금제를 사용하며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총 할인액은 각각 75만 1080원, 78만원, 69만·78만원으로 커진다. 최대 20만 5000원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는 갤럭시S24 판매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4월쯤 공시지원금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로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신제품 공시지원금 규모를 출시 두 달 뒤 큰 폭으로 늘리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이미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단통법 폐지 기조에 따라 추가 인상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금융회사들이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보기 할인에서부터 세뱃돈 증정 이벤트까지 여러 혜택과 행사를 살펴봤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10만원 이상) 또는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2만원 이상) 중 하나를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준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고객에게 직접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복주머니 이벤트 ▲세뱃돈 100% 돌려받기 ▲출석체크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인들에게 세뱃돈을 1~1000원까지 랜덤으로 줄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는 일 최대 10번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케이뱅크가 처음인 고객은 최소 한 번에 7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앞서 케이뱅크를 통해 세뱃돈을 현금으로 출금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현금 100%(최대 100만원)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다. 케이뱅크는 은행, 우체국, 편의점(GS25) ATM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해 선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정보 PUSH 알림받기’에 동의하고 룰렛을 돌려 응모할 수 있는데, 총 2만 240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홍삼, 치킨, 커피 쿠폰, 편의점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 볼 때 유용한 카드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인 10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0%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상품을 제외한 품목의 경우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일까지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 즉시할인 혜택을 오는 29일까지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설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한 달간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통해 간단한 퀴즈를 맞힌 고객 중 2024명을 추첨해 마이 신한 1000포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각 업종 별 이용 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이벤트’도 있다. 미션은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3만원 이상 이용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닷컴)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개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와 삼성전자 갤럭시S24, LG전자 스탠바이미 등을 증정한다.
  •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리뉴얼 오픈 기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리뉴얼 오픈 기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2월 3일 그랜드 오픈 그랜드 오픈 기념 선착순 500명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실시휴대폰 체험·상담부터 개통까지 한 번에 가능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이 리뉴얼을 마치고 모바일 체험을 강화한 공간으로 이달 3일 새롭게 오픈한다.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과 IT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이번 리뉴얼로 고객이 매장 내 제품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모바일, PC,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품목 별 제품 진열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적화했고, 우드 톤의 와이드 테이블 교체로 세련된 분위기와 개방감을 더했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오픈 당일인 3일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스토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갤럭시 S24 제품 체험, 포토존 촬영과 SNS 인증을 완료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스토어 레디백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에서는 스마트폰 체험·상담·개통이 한 번에 가능하며 기존 이용중인 휴대폰의 통신사별 위약금도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 삼성전자 D램 ‘흑자 전환’… 바닥 찍은 반도체에 봄바람 분다

    삼성전자 D램 ‘흑자 전환’… 바닥 찍은 반도체에 봄바람 분다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인 D램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램, 낸드를 포함한 메모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DS)부문에서 2조 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반도체 사업의 고전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6조 56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년 대비 84.86% 줄어든 수치다. DS 부문은 2022년 4분기 2700억원의 흑자를 낸 뒤 지난해 1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 왔다. 지난 한 해 반도체 적자 규모만 14조 8800억원에 이른다.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1분기(4조 5800억원)에 비해 4분기 적자 규모가 절반 아래로 줄었다는 점이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 다시 살아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메모리 사업부의 D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재고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구체적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7200억~1조 2000억원 사이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D램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낸드도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1분기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HBM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사장은 “차세대 HBM3E는 상반기 내에 양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고, HBM4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완제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영상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둔화로 적자 전환(-500억원)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사업도 신모델 출시 효과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늘어난 13조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출시한 첫 AI폰 ‘갤럭시S24’를 앞세워 초기 AI폰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도 미래 성장 준비를 위해 R&D 투자액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R&D 투자액은 7조 55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고 연간 9조 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적자 2.2조원… 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적자 2.2조원… 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며 연간 반도체 적자 규모가 15조원에 육박했다. 다만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반도체 적자 폭은 1조 5000억원 이상 줄었고 D램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670억원으로 전년보다 84.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연간 매출은 258조 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조 4871억원으로 72.17%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4% 줄었다. 다만 개선 흐름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7조 7799억원과 6조 3448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07%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을 보면 매출 21조 6900억원, 영업손실 2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적자까지 합치면 14조 8800억원 규모지만 4분기는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가격 하락세가 멈추며 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 D램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D램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D램 사업이 1조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갤럭시 S24에 탑재되며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39조 5500억원, 영업이익 2조 6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올해는 IT 수요가 회복하고 메모리 재고 감소와 판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는 당분간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D램의 실적 개선 폭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생성형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 및 서버용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메모리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R&D 투자는 7조 55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규모였는데 이는 영업이익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간 R&D 투자 규모는 28조 3400억원으로 기존 기록이던 2022년 24조 9200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간 시설 투자액은 53조 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 갤S24 ‘짠물 지원금’에 다시 뜨는 ‘휴대폰 성지’

    갤S24 ‘짠물 지원금’에 다시 뜨는 ‘휴대폰 성지’

    “고객님 9만 9000원 요금제 4개월 유지하며 2년 약정에 부가(서비스) 5000원짜리 두 달 조건으로 기변(기기변경)하시면 할부원금은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9층 휴대전화 상가에서 만난 판매점 관계자는 31일 정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가격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전자계산기에 ‘66’을 찍어 보여 줬다. 저장공간 256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169만 8400원이니 이 판매점은 무려 103만 8400원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자세히 알고 보니 매장은 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전부 포기하고 고객은 제휴 신용카드를 만들어 연회비를 3년 내야 가능한 금액이다. 이날 이 상가 9층을 둘러본 결과 대체로 판매점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50만~60만원 선이었다. 갤럭시S24의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일선 이동통신 대리점과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고 있었다. 스마트폰 단말 가격 부담을 완화하라는 정부의 압박에 이동통신 3사는 기존 최대 24만원인 공시지원금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판매처에서는 공시지원금의 2~3배인 60만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내건 호객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스마트폰 중심 인터넷 특가 커뮤니티인 ‘뽐뿌’엔 구매자 후기를 가장한 홍보성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한 게시글엔 인천 부평구의 스마트폰 판매 ‘성지’로 유명한 매장의 이름을 초성으로 제시하며 ‘ㄹㄱㄱㅂ(LG 기변) 105욕(10만 5000원 요금제) S24울트라 96/94(번호이동 96만원/기기변경 94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조건으로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약 73만원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총선이 다가오는 3~4월쯤 이통사가 주는 공시지원금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 26일 예약구매자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당장 공시지원금을 올리는 것은 어렵다”면서 “앞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공시지원금이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4로 시장 수요가 쏠리면서 이통 3사는 구형 폴더블폰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를 9만 9000~20만 2000원 대폭 인하했다. 특히 플립4는 저장공간 256GB 기준 124만 4000원에서 115만 5000원으로 9만 9000원 내려갔는데, 공시지원금도 요금제별로 70만~80만원에 달해 3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 갤 S24 사전 판매량 ‘역대 최다’… 새달 8일까지 마감 연장

    갤 S24 사전 판매량 ‘역대 최다’… 새달 8일까지 마감 연장

    삼성전자가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한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예약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이 역대 최다인 121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몰리면서 사전 개통 마감일을 기존 1월 31일에서 2월 8일로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 하루에 17만 3000대씩 팔렸다...갤럭시S24, 사전판매 신기록

    하루에 17만 3000대씩 팔렸다...갤럭시S24, 사전판매 신기록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예약으로만 120만대 넘게 판매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년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판매 대수로 보면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138만대를 기록했지만, 당시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1일이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부터 7~8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하루 평균 17만 3000여 대를 판매하면서, 갤럭시 노트10의 일평균 판매량 12만 5000여 대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최고사양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고, 베이직(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약 19%, 약 21%였다.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기본형과 플러스에서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이동통신 3사 사전 예약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30∼40대 고객이 전체 사전예약 가입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1%를 차지했고, 플러스와 베이직이 각각 20%, 19%로 뒤를 이었다.KT의 사전 예약에서는 신제품 가입자가 전작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예약 첫날 완판됐다. 회사는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이 전작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000대가 조기 완판됐고, 사전예약은 준비한 수량의 6배에 달했다. 오는 31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가는 베이직 115만 5000원, 플러스 135만 3000원, 울트라 169만 8400원부터다.
  • 14억 인도 홀린 ‘갤 S24’… 3주 걸려 팔던 물량, 사흘 만에 동났다

    14억 인도 홀린 ‘갤 S24’… 3주 걸려 팔던 물량, 사흘 만에 동났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전예약 사흘 만에 인도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을 동시에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해 온 삼성전자는 최신 AI폰으로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구상이다.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고 지정학적 이슈도 없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량이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25만대를 넘어섰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 만에 기록한 판매 대수를 사흘로 앞당긴 것이다. 첫 AI폰이라는 상징성, ‘메이드 인 인도’ 제품, 대대적인 마케팅과 중고 보상 프로그램 진행 등이 신기록을 세운 배경으로 꼽힌다. 우선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AI 구동) 형태로 구현되는 실시간 통역 등 AI 기능의 적용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했고, 13개 지원 언어에 힌디어를 포함시켰다.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울트라’ 등 주력 모델을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다는 걸 적극 알리고, 인도 전역 1만여개 매장에 ‘갤럭시AI’ 체험존을 마련한 것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법인은 주요 공항, 거리에 대형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고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TV 광고를 병행했다.삼성전자가 뭄바이의 고급 상업지구인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의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 규모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BKC’를 설치하고 개관 시점을 23일(현지시간)로 정한 것도 갤럭시S24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인도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건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를 제치고 점유율 1위(19%)에 올라섰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 비보(18%), 샤오미(17%), 리얼미(12%), 오포(11%) 등 중국 브랜드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60%에 가깝다. 중국에서 고전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애플도 인도에 공을 들이면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7%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격전지로 무한경쟁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도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이틀간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과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넘어 사전예약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사전예약 일주일 동안 약 109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일평균 판매량이 2019년 사전예약판매 기간 동안 하루 12만 5000대씩 판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대학 찾은 한동훈 “운동권 정치인 안 미안하고 청년들께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대학생들을 만나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은 전혀 없지만 지금의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했다. 1973년생으로 1992학번인 그는 “저도 50살이 되기까지 청년의 길을 겪어왔다”며 “제가 겪어온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파도는 많았던 것 같지만 당시는 고도성장 시기로 우리 세대는 그게(고도성장) 이렇게 끝날 것이란 상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고도성장기가 계속되면서 과실을 다음 세대들이 따먹을 수 있는 것이 디폴트값(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며 “지나 보니 어느 순간 없어졌다.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불가능해진 것이지만 지금 여러분들보다 덜 노력하고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시대였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86세대(1980년대 학교를 다닌 1960년대생)을 겨냥해 “민주당, 운동권 세력들은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데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청년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 많이 어려우실 것 같고 불안감을 헤쳐 나가는 데 대단한 용기, 의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것에 대해 제가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악전고투하고 계신 대한민국 청년들을 돕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다 해낼 순 없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꼭 해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장 취임 후 대학생들과의 공식 행사는 처음인 그는 “대학 캠퍼스에 와본 지 꽤 오래됐는데 들어올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며 “사람들이 저보고 어리다고 욕하지만 역시 젊은 게 좋은 것 같다”는 소감도 남겼다. 지난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재영입식에서 갤럭시를 꺼냈던 그는 이날 다시 철통보안의 아이폰을 꺼내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보호 필름을 따로 부착하지 않습니다.”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최고급 모델 ‘울트라’는 독보적인 성능뿐 아니라 외관을 둘러싼 강화유리도 세계 최강 수준이란 설명이다.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회사인 코닝의 존 베인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24 울트라에 새롭게 적용된 ‘코닝 고릴라 아머’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를 선보이며 이같이 강조했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첨단소재 과학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 그룹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를 통해 국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유리 기반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는 최초로 내구성과 광학 성능을 동시에 크게 향상한 제품”이라며 “낙하 내구성은 경쟁사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 대비 최대 3배, 긁힘 저항성은 4배 이상 뛰어나고 반사율은 최대 75% 감소했다”고 세 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자체 고안한 낙하 성능 실험 장치에 커버 유리를 구부려 장착해 장력을 가해지도록 한 후 거친 바닥 표면을 모방한 사포 조각을 부딪치게 하는 ‘슬래퍼 테스트’를 선보였다. 경쟁사 일반 유리는 무릎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생겼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허리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나지 않았다. 미세 긁힘 저항성을 측정하는 ‘스크래치 봇’ 테스트에서도 경쟁사 일반 유리는 1㎏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했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4㎏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하지 않았다. 보통 스크린을 닦거나 호주머니에 넣었을 때 발생하는 하중은 1~1.5㎏이라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내구성의 경우에는 실제로 핸드폰을 떨어뜨려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낙하 성능이 뛰어난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이전처럼 자주 교체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커버 유리가 자주 깨지는 이유는 유리의 내구성보다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가 그만큼 무거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무게는 전작보다 2g 가벼워진 232g이다.
  •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정부가 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것은 최근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단말기들이 시장의 주류를 이룬 상황과 맞물려 있다. 그만큼 가계에 미치는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리면서 단통법 폐지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이날 5차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의 첫 번째 주제로 단통법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정부는 이통사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업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상한을 모두 폐지하는 등 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밝혔다. 통신비 절감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 휴대전화 구매 부담을 덜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통사들과 협의해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최근에는 3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신설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단말기 가격이 뛰면서 체감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통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 47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KT 8만 5000~24만원, SK텔레콤 10만~17만원, LG유플러스 5만 2000~23만원 등이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5만 7500~27만 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갤럭시S24와 같은 프리미엄폰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혜택이 ‘버스폰’(아주 저렴한 가격에 산 휴대전화라는 뜻)을 구매하는 일부 소비자에 집중되는 등 10년 전 단통법 도입을 촉발한 부작용이 재발할 우려도 여전하다. 단통법은 2012년 9월 ‘갤럭시 S3 17만원 사태’에서 촉발됐다. 출고가 99만원짜리 갤럭시S3가 이통사 보조금 경쟁으로 제한적인 유통경로에서만 할부원금 17만원까지 내려가면서 논란을 빚으면서다.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입 유형과 장소에 따라 누구는 싸게 사고, 누구는 비싸게 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단통법 제정으로 ‘이통사만 배를 불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휴대폰을 비싸게 사게 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14년 단통법 도입으로 시장이 투명화돼 이용자 차별이 완화됐다는 등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국민들이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는 비판도 양립했다”며 “이용자 차별 행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중저가 요금제 신설 등 10년 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단통법 폐지로 출혈 경쟁을 하면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유치보다는 고객 관리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오히려 현행 상한선인 공시지원금의 15%보다 더 적은 추가지원금을 제시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셋 중 한 통신사가 보조금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면 100만원짜리 단말기값을 지원금으로 다 내 주기도 하던 10년 전처럼 마케팅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이폰 유저 한동훈, 갤럭시로 셀카… ‘갤럭시 신화’ 고동진 국힘 입당

    아이폰 유저 한동훈, 갤럭시로 셀카… ‘갤럭시 신화’ 고동진 국힘 입당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고 전 사장은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평소 사용하는 애플의 아이폰이 아닌 삼성 갤럭시를 준비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입당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고 전 사장의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결정 해주신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의 손을 잡고 환영식장에 입장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절대 풀 수 없는 아이폰의 보안 체계를 톡톡히 홍보하며 아이폰 이용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특별히 준비한 갤럭시 휴대전화를 꺼내며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지방 가면 셀카 찍잖아요? 그래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고동진 사장님 모시면서 제 아이폰으로 찍는 건 좀 이상해서”라며 양복 안주머니에서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꺼낸 뒤 취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한 위원장이 고 전 사장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사장은 한 위원장의 영입 설득 과정에 대해 “저는 저장돼 있지 않은 번호는 안 받는데 ‘국민의힘 한동훈입니다. 사장님 잠깐 통화 가능하실까요?’ 하셔서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몇 시간 뒤 첫 전화 통화를 했고 그때 청년의 미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4월 10일 이후에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 말이 제게 매우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던진다는 것인데 제가 삼성에서 40년을 채웠는데 ‘나는 과연 제2의 인생에서 저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연락이 와서 마음을 굳혔다”고 덧붙였다.고 전 사장은 “지난 7월 책을 쓰면서 20~40대의 많은 청년들을 만난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삼성을 떠나면 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저의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이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배려”라고 포부를 전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삼성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 무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등 출마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총선에서 삼성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느냐고 묻자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이야기 나눠보겠다”고 답했다.
  • 아이폰 이용자 한동훈 비대위원장, 갤럭시 꺼내 ‘셀카’ [포토多이슈]

    아이폰 이용자 한동훈 비대위원장, 갤럭시 꺼내 ‘셀카’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 부문장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 부문장 손을 잡고 환영식장에 입장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인 한 비대위원장이 갤럭시 휴대전화를 이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고 전 사장은 평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 [포토] 한동훈 위원장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포토] 한동훈 위원장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를 각각 영입한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어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의 영입을 발표했고, 고 전 사장은 이날 환영식에 참석했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유럽 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 개발실장, 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고 전 사장에게 직접 입당을 부탁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고 전 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진은 한 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 전 사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 “AI, 실생활에 어떻게 밀착할까에서 출발”

    “AI, 실생활에 어떻게 밀착할까에서 출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하면 고객의 실생활에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김영집(53)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언어 AI 팀장(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로 탑재한 갤럭시 AI를 소개하면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그는 AI가 전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된 건 2022년부터지만, 삼성전자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AI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아이콘 도입을 고민했던 점을 설명하면서 “챗봇 아이콘을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고객이 의미 있는 AI를 쓸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문자나 음성을 통해 통화하는 기능에서부터 사용자에게 AI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회상했다. 갤럭시 AI는 ‘하이브리드 AI’를 표방하며 기기 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S24를 개발할 때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여러 파트너와 같이 가장 좋은 서비스와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며 “갤럭시 AI는 기능 전반에 걸쳐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마운틴뷰에 있는 SRA는 삼성전자의 해외 연구개발(R&D) 핵심 기지다. 부지 면적 약 3만 5815㎡(1만 834평)에 7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10%에 불과하다.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SRA AI 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노원일(57) SRA 연구소장(부사장)은 “SRA가 있는 곳은 구글, 메타, 애플, 인텔,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이 가까이에 있는 혁신의 산실”이라며 “온디바이스 AI나 디지털 헬스 핵심 기술에 SRA가 상당히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고동진 vs 현대차 공영운… 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전쟁

    삼성전자 고동진 vs 현대차 공영운… 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전쟁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고위직 출신’을 타깃으로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을, 더불어민주당은 벤처기업 인재에 무게를 두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고문의 입당 환영식이 22일 개최된다. 환영식에는 고 고문의 입당을 직접 타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사장 겸 IM부문장을 지냈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당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획한 것이 재직 시절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고 고문의 영입 이유는 전문성이다. 앞서 여당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고 고문의 출마 지역구는 삼성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기 수원무’가 거론되며, 비례대표로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에서 ‘전략통’으로 평가받았던 공영운 전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영입한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저성장을 타개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라는 점에서 재계 인사에 대한 여야 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폭넓게 접촉하고 있고, 젊은 기업인 중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라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총선 2호 영입 인재로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를 영입하는 등 벤처와 스타트업 인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는 윤영찬(네이버 부사장)·이용우(카카오뱅크 대표)·홍성국(미래에셋대우 대표) 민주당 의원 등이 영입됐다.
  • 삼성 고동진 vs 현대 공영운…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경쟁

    삼성 고동진 vs 현대 공영운…여야,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경쟁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고위직 출신’을 타깃으로 영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을, 더불어민주당은 벤처기업 인재에 무게를 두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고문의 입당 환영식이 22일 개최된다. 환영식에는 고 고문의 입당을 직접 타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사장 겸 IM부문장을 지냈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당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획한 것이 재직 시절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고 고문의 영입 이유는 전문성이다. 앞서 여당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고 고문의 출마 지역구는 삼성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기 수원무’가 거론되며, 비례대표로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응해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에서 ‘전략통’으로 평가받았던 공영운 전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영입한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당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경제 정책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저성장을 타개할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라는 점에서 재계 인사에 대한 여야 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폭넓게 접촉하고 있고, 젊은 기업인 중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라면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총선 2호 영입 인재로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를 영입하는 등 벤처와 스타트업 인재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윤영찬(네이버 부사장)·이용우(카카오뱅크 대표)·홍성국(미래에셋대우 대표) 민주당 의원 등이 영입됐다.
  • 한동훈이 공들인 삼성 고동진, 국힘 입당…민주는 현대차 공영운에 러브콜

    한동훈이 공들인 삼성 고동진, 국힘 입당…민주는 현대차 공영운에 러브콜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재계 인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을 추진했던 고동진(63) 삼성전자 고문이 여당에 입당할 예정이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영입을 추진 중이다.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측은 “고 고문이 22일 입당하고, 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도 연다”고 밝혔다. 고 고문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고 고문은 이번 총선에서 삼성 사업장이 있는 경기 수원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위원장은 앞서 고 전 대표에게 입당을 직접 부탁하며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고 전 사장의 저서를 직접 완독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20일 한국경제신문에 “고 전 사장의 저서(일이란 무엇인가)를 직접 다 읽어 봤는데, 단순히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치의 미래를 보고 기업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분을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영입에 나섰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공 전 사장에게 여러 차례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 전 사장은 고심하며 아직 당에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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