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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 18일부터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 18일부터 판매

     삼성전자가 다음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오는 18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전체 색상은 검정이며, 홈, 전원,음량 조절 버튼과 카메라 테두리 등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또 올림픽 테마와 전용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를 탑재했다. 가격은 106만 7000원이다. 에디션 제품을 구매하면 ‘기어 VR’ 기기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기어 아이콘X’를 준다. 이 제품은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도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은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제품”이라며 “특별한 제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디들, 부산에 다 모여라

    인디들, 부산에 다 모여라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들의 합동 투어 공연인 ‘레이블 무브먼트’가 15~16일 부산 경성대 인근 라이브 클럽 바이널 언더그라운드, 리얼라이즈,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열린다. 지근거리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타운형 페스티벌이다. 전국구 레이블 네 곳이 뭉쳤다. 러브락컴퍼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붕가붕가레코드, 일렉트릭뮤즈다. 여기에 부산 지역 레이블 2곳 소속 뮤지션까지 모두 18팀이 이틀로 나뉘어 무대에 올라 록, 디스코, 블루스, 포크,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준다. 장기하와얼굴들 등을 배출했던 붕가붕가레코드에서는 블루스 록 밴드 로다운30, 브라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씨없는 수박 김대중, 부산 출신 뮤지션 김일두가 이끄는 펑크록 밴드 지니어스가 무대에 오른다. 붕가붕가레코드가 이번 공연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인디 록의 강자 러브락컴퍼니에서는 간판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데드 버튼즈, 파블로프가 출격한다. 십센치와 옥상달빛, 요조가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주제가를 불렀던 정차식을 비롯해 선우정아, 혼성듀오 사람또사람, 신세하가 나선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둥지로 이름 높은 일렉트릭 뮤즈에서는 김목인, 강아솔, 이아립, 블루스 록 밴드 빌리카터, 부산을 거점으로 한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지역 레이블 진저레코드와 루츠레코드가 각각 얼터너티브 밴드 언체인드와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를 무대에 올린다. ‘vol.1’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부산 공연은 레이블 무브먼트의 첫 번째 무대다. 다음달 말에는 서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티켓은 1일권 3만 3000원, 2일권 5만 9000원. (070)7437-58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갤럭시S7 따르리… 갤럭시노트7 뜬다

    갤럭시S7 따르리… 갤럭시노트7 뜬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출격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9월 공개되는 ‘아이폰7’과 ‘갤럭시노트7’의 맞대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갤S7성공공식으로 시너지 노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갤럭시노트7’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초청장의 ‘7 UNPACKED 2016’ 문구를 통해 차기 갤럭시노트가 ‘갤럭시노트6’를 건너뛴 ‘갤럭시노트7’임을 밝혔다. 상반기에 2600만대가 팔려나가며 지난 2분기 8조원의 영업이익을 이끈 갤럭시S7과 숫자를 맞춰 일관성을 유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7의 사양에 대한 암시도 초청장에 담겼다. 파란색 S펜 16개가 원을 이루고 있는 이미지는 갤럭시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될 홍채인식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인도에서 공개한 ‘갤럭시 탭 아이리스’에 홍채 인식을 탑재했다. 또 ‘7 UNPACKED 2016’ 문구 위에 가로로 놓여 있는 S펜을 통해 펜의 기능도 강화될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노트7에 대해 “노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많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보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S7의 성공 공식을 갤럭시노트7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은 엣지 디자인 등 전작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이어받아 공개 당시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방수 및 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부활시키는 등 전작에서 이용자들이 지적한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갤럭시노트7 역시 전작의 하드웨어를 이어받으면서 방수·방진 기능 등 실용적인 기능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 홍채인식 이외에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소비자들이 보완하기 원하는 점을 적극 반영하고 가격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 ‘아이폰7’와 하반기 진검승부 매년 9월에 새 아이폰을 공개해온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7은 후면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방수 및 방전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아이폰 시리즈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등의 변화도 예상된다. 상반기 LG전자의 G5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경쟁 상대가 없었던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을 놓고 애플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새달 올림픽 마케팅으로 시장 선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매년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하던 전례를 깨고 지난해부터 애플보다 한 달 앞선 8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앞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 시장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CD 포기 안 한다”

     “당분간 액정표시장치(LCD)를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12일 경기 파주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쟁사가 LCD 사업을 접는다고 해서 우리도 철수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가 안 되기 때문에 LCD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들었다. 한 부회장은 LCD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LCD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으로 OLED 투자를 꾸준히 한다면 2020년을 전후로 LCD와 OLED의 수익 구조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 부회장은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 판을 바꾸자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TV 부문에서도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LCD가 아닌 OLED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그는 “힘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힘들지 않으면 즐거움도 없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이 LG디스플레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부회장은 플라스틱 OLED는 늦었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OLED TV와 함께 양대 큰 축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OLED는 공업용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이미드’(PI)를 기판으로 쓴 OLED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7 엣지 등에 쓰이는 소재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OLED 대신 LCD를 주력으로 써왔다.  한 부회장은 중국 업체의 OLED 기술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눈에 띄게 볼 것은 없다”고 말했다. “양산 역시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디 신 대표 레이블 합동 공연… 레이블 무브먼트 열린다

    인디 신 대표 레이블 합동 공연… 레이블 무브먼트 열린다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들의 합동 투어 공연인 ‘레이블 무브먼트’가 15~16일 부산 경성대 인근 라이브 클럽 바이널 언더그라운드, 리얼라이즈,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열린다. 지근거리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타운형 페스티벌이다.  전국구 레이블 네 곳이 뭉쳤다. 러브락컴퍼니,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붕가붕가레코드, 일렉트릭뮤즈다. 여기에 부산 지역 레이블 2곳 소속 뮤지션까지 모두 18팀이 이틀로 나뉘어 무대에 올라 록, 디스코, 블루스, 포크,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준다.  장기하와얼굴들 등을 배출했던 붕가붕가레코드에서는 블루스 록 밴드 로다운30, 브라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씨없는 수박 김대중, 부산 출신 뮤지션 김일두가 이끄는 펑록 밴드 지니어스가 무대에 오른다. 붕가붕가레코드가 이번 공연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인디 록의 강자 러브락컴퍼니에서는 간판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데드 버튼즈, 파블로프가 출격한다. 십센치와 옥상달빛, 요조가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주제가를 불렀던 정차식을 비롯해 선우정아, 혼성듀오 사람또사람, 신세하가 나선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둥지로 이름 높은 일렉트릭 뮤즈에서는 김목인, 강아솔, 이아립, 블루스 록 밴드 빌리카터, 부산을 거점으로 한 서프 록 밴드 세이수미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지역 레이블 진저레코드와 루츠레코드가 각각 얼터너티브 밴드 언체인드와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를 무대에 올린다.  ‘vol.1’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부산 공연은 레이블 무브먼트의 첫 번째 무대다. 다음달 말에는 서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붕가붕가 등은 앞으로도 기회를 마련해 전국을 무대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티켓은 1일권 3만 3000원, 2일권 5만 9000원. (070)7437-5882.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10주년을 맞는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의 렛츠락 러버스티켓 1500장이 오픈과 동시에 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렛츠락 측은 12일 “전일 2차라인업 공개 후 일일권과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렛츠락러버스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고 인터파크 티켓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며 “렛츠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렛츠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티스트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공연시간을 펼치고, 관객들은 질적으로 쾌적하고 만족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렛츠락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출연진 공개 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 티켓과 양일권 할인티켓인 피스메이커 티켓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기에 이번 렛츠락 러버스 티켓까지 매진된 것은 현재 공연 업계가 불황인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지난 1차라인업에는 YB, 국카스텐, 장미여관,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스탠딩에그,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갈릭스, 소심한 오빠들 등 15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7월11일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트랜스픽션,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총 26팀을 공개하였다. 앞으로 렛츠락은 7월26일 3차라인업과 9월5일 최종라인업에 남아있는 쟁쟁한 24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갖추고 10주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 vol.10은 오는 9월 24일~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사진=2016 렛츠락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인비까지… ‘태극낭자 어벤저스’ 완성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6명의 남녀 선수 중 5명이 확정됐다. 여자는 11일 US여자오픈 종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4명이 정해졌지만 출전권이 있는 남자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출전을 포기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에는 세계랭킹 가운데 국가별 상위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단,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최대 4장의 출전권을 가지는데,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랭킹 포인트 7.91점을 받아 세계 3위를, 김세영은 6.85점으로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고,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 최근 2개월 가까이 장하나(24·비씨카드)는 10위를 유지했지만 4명 순위 밖으로 밀려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사실 올림픽 최종 엔트리와 관련, 이날의 최대 변수는 박인비의 출전 여부였다. 박인비는 최근 왼쪽 엄지 부상에 따른 성적 부진에 빠져 있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기권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줬던 그는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나보다 나은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해야 한다”며 출전을 포기할 뜻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예상을 뒤엎고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만약 박인비가 출전을 포기했다면, 한국 선수 가운데 상위 5번째 랭커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10위 장하나, 1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이다. 박인비는 이날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라며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깊이 고민했으나 부상이 상당히 호전돼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접은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세리 코치는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대표팀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안병훈(25·CJ)과 김경태 등 2명이 확정됐던 남자부에서는 ‘새신랑’ 김경태가 출전 포기 선언을 하면서 남은 티켓 1장이 공중에 떠 버렸다. 그는 “현재 계획 중인 2세를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최경주 감독님, 대한골프협회에 이미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구촌을 통틀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한 16번째 남자 골프선수가 됐다. 불참을 선언한 김경태의 출전권은 세 번째로 높은 세계 76위의 왕정훈(21)에게 돌아갔다. 왕정훈은 올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 그의 에이전트 측은 “왕정훈의 부모가 브리티시오픈 참관을 위해 현지로 이동 중이어서 가족들 간의 상의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12일 오전 중에 올림픽 출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전자株 장중 150만원 콕! 깜짝실적 효과 어디까지 갈까

    삼성전자株 장중 150만원 콕! 깜짝실적 효과 어디까지 갈까

    역대 최고주가 경신 기대감 속 주가 상승 제한적·낙관 경계론도 삼성전자 주가가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1년 4개월 만에 장중 150만원을 ‘터치’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15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을 넘긴 건 지난해 3월 19일(151만원) 이후 16개월 만이다.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1.99% 오른 14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1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57만 6000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7조 2000억원이다. 2분기 8조 1000억원(잠정치)에는 미치지 못하나 역시 깜짝 실적으로 평가받은 1분기 6조 6800억원(확정치)보다 높다. 2분기에 스마트폰과 소비가전(CE) 부문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면 3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패널 가격 상승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기록했던 큰 폭의 적자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18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가 부담이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주가가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1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주식의 속성상 이미 실적이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과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종료 후 주가는 박스권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되지만 애플 신제품으로 인해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고 갤럭시 S7은 판매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허설 끝낸 손, 리우 메달 잡는다

    리허설 끝낸 손, 리우 메달 잡는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가 올림픽을 앞두고 나서는 마지막 대회인 카잔 월드컵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6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러시아 선수들에게 밀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개인종합에서도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근 상승세이기 때문에 리우올림픽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실수를 줄이고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연재는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600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후프 18.750점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실수를 연발해 메달 획득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어 리본에서도 무난한 연기로 18.50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올해 출전한 6번의 월드컵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볼(18.600점)과 곤봉(18.650점)은 모두 4위에 머물렀다.손연재는 전날 펼쳐진 개인종합에서 후프(18.750점)-볼(18.900점)-곤봉(18.800점)-리본(18.450점) 합계 74.900점으로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새로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세웠던 74.650점이었다. 그렇지만 러시아 3인방인 마르가리타 마문(77.050점), 야나 쿠드럅체바(75.95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5.500점)가 1~3위를 싹쓸이해 손연재는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평가받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카잔 월드컵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손연재가 출전한 마지막 대회이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이 오는 22~24일 열리지만 손연재는 불참하기로 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코치와 선수가 의논해 바쿠 월드컵 불참을 결정했다”며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림픽 출전 전까지 컨디션과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하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의 송희 코치는 “시합 때마다 똑같은 부분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다른 곳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종목별 결선에서도 후프에서 잔 실수가 있었고, 리본에서도 흐름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남은 기간 자신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면서 실수를 체크하고 그 부분을 반복해 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연재와 경쟁하는 몇몇 선수들이 있는데 이 중에 올림픽에서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 선수가 메달을 가져올 것이다”며 “개인 최고점을 매번 경신해가는 손연재도 한 달 동안 보완을 한다며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러시아에 머물며 추가 훈련을 한 뒤 이번 달 말쯤 브라질 현지로 건너가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애플 영업이익률 격차 한자릿수로 좁혀질 듯

    한때 거의 3배 차이로 벌어졌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2분기에는 한자릿수로 좁혀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영업이익률을 16%대까지 끌어올린 반면 애플은 중저가 모델 아이폰SE의 흥행 실패 탓에 영업이익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0조 원, 영업이익 8조1천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했다. 이는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2013년 3분기(17.2%)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시리즈가 출시 이후 2천600만 대가 판매된데다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엣지(edge) 모델의 판매비중이 올라가면서 마진 폭을 늘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1.52%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1분기 13.42%로 반등했고 이번 분기에는 거의 3%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 분기에 26~27%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회계연도 기준이 달라 이번 분기가 2016 회계연도 3분기다. 우리나라의 1분기에 해당하는 애플의 지난 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영업이익률은 27.67%로 전분기(31.86%)에 비해 4.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작년 4분기 당시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 11.52%, 애플 31.86%로 거의 3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다 1분기에는 14%포인트 정도로 좁혀졌고 이번 분기에는 10%포인트 또는 그 이하까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운영체제 수입으로 수익구조가 단순화된 애플은 전통적으로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 수준이 높았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2013년 3분기에 영업이익률 격차가 한자릿수인 9%포인트대로 좁혀진 것을 제외하면 항상 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됐다. IT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지난 분기에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실적 부진을 겪었고 이번 분기에도 실적이 그다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삼성전자와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좁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中화웨이, 삼성전자에 또 특허 소송

    중국의 휴대전화 업체인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다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가 7일 보도했다. 화웨이는 전날 광둥성 선전과 푸젠성 취안저우의 중급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8000만 위안(약 140억원)과 소송비용 50만 위안의 배상을 요구했다. 화웨이는 소장에서 휴대전화의 폴더 내 아이콘 또는 위젯 디스플레이 방식과 관련한 특허를 삼성전자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S7 등 모두 16개 제품이다. 화웨이는 지난 5월에도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4세대 이동통신 업계표준과 관련된 특허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하반기 애플과 경쟁이 변수… “스마트폰 공격적 마케팅해야”

    3분기 영업이익 7조2000억 예상… 갤럭시노트7·저가폰 출시 기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다. 3분기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7 출시가 삼성전자의 실적을 위협할 요인이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주춤한 데다 가전 역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는 기존의 추세를 따를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IM사업부에서도 갤럭시노트7(8월 공개 예정)과 저가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이 하반기 출시된다. FN가이드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뒤 증권사들이 낸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을 매출 51조 4000억원, 영업이익 7조 2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영업이익 8조원대 벽이 3분기에 다시 무너진다는 전망이 나온 이유는 IM사업부 실적이 2분기 4조 2800억원(증권사 추정치)에서 3조 9000억원대로 내려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출시될 아이폰7을 거론하며 “3분기엔 경쟁사 신제품 출시 때문에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으로 상반기에 갤럭시S7이 보급형인 아이폰SE나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부진 때문에 반사이익을 본 점을 상기시키며,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을 높여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IM사업부가 워낙 고공행진을 해 가려졌을 뿐 CE(가전)사업·DS(반도체·부품)사업 등도 고르게 2분기 깜짝실적에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이를 감안해 3분기에도 급격한 영업이익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 정도 감소하겠지만, D램·낸드·LCD 등 부품사업 실적 개선이 IM사업부 감소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3분기 매출을 51조 210억원대로, 영업이익을 8조 2850억원대로 2분기보다 높게 잡았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다면 장기 투자가 필요한 VR(가상현실) 분야 등에 대한 투자 여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분석] 1600만대 갤S7 ‘효과’… 북미 등 TV 1조원대 ‘날개’

    [뉴스 분석] 1600만대 갤S7 ‘효과’… 북미 등 TV 1조원대 ‘날개’

    전망치 깨고 9분기 만에 최고… 스마트폰 부문 4조대 수익 내 삼성전자가 9분기 만에 분기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시장 전망치 평균인 7조 3800억원을 크게 웃돈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지난 2분기 1600만대가량 팔린 ‘갤럭시S7’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갤럭시S7 효과’는 깜짝 실적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증권가는 이번 실적의 숨은 주역으로 전통 제품인 TV를 꼽는다. 북미시장 등에서 판매된 SUHD TV 등을 통해 올린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수익을 낸 2014년 1분기 때와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 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6.2%로 11분기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사 세 곳(미래에셋·대신·하이투자증권)의 추정치로 미뤄 볼 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무선)사업부는 약 4조 2800억원의 수익을 냈다. 일부 증권사는 4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전(CE)사업부와 부품(DS) 부문의 선전도 눈에 띈다. 지난 1분기 적자를 냈던 디스플레이 부문도 흑자 전환이 유력해 보인다. 이에 따라 비(非)무선 사업부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올렸다. 스마트폰에 치중된 사업 구조가 점점 세트(완성품)와 부품의 균형 잡힌 구조로 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4년 1분기 8조 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때는 무선사업부의 수익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갤럭시S4와 노트3 판매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2014년 2분기 갤럭시S5가 출시됐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실적은 고꾸라졌다. 단 2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이유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TV 판매다. 삼성전자는 2분기 TV 사업에서만 1조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한다. 애널리스트들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증권가 시장 전망치 평균(7조 3800억원)과 2분기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퀀텀 닷 기술이 적용된 SUHD TV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당초 가전사업부 영업이익 추정치와 5000억원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1분기 디스플레이 생산 차질로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뚜껑을 열기 전이지만 TV 마진율이 약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리우 올림픽] 박인비, 11일 마지막 결정

    손가락 부상 완화… 컨디션 체크 출전 의지 강해 막판까지 고민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를 오는 11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박인비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는 6일 “박인비가 지난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매일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결정되는 11일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비는 7일 밤(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 불참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 3위로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 출전은 가능하다. SM은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의지는 강하다”면서 “휴식 기간을 가져 손가락 부상은 완화되긴 했지만, 움직임이 많으면 손가락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 훈련으로 컨디션을 체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손가락 통증으로 컷 탈락한 박인비는 이후 대회를 줄줄이 건너뛰었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정하는 이번 US여자오픈에도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맞다”고 말해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SM 측은 “지금으로선 올림픽에 나간다, 못 나간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11일까지는 최종 입장을 밝혀야 후순위 선수가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장통 뚫은 갤S7… 삼성전자 8조 깜짝 실적 기대

    성장통 뚫은 갤S7… 삼성전자 8조 깜짝 실적 기대

    애플 추락·中 따돌려 시장 극복 일부 증권사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제품 ‘갤럭시S7’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다. TV, 가전 등 세트(완성품)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8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은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스마트폰 성장기가 아닌 성숙기 시대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다. 다만 3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고공행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 2분기 깜짝 실적을 놓고 추세적 성장의 서막이라는 낙관론과 일시적 반등으로,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관전 포인트는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느냐다. 4일 증권정보 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증권업계 추정 평균치(컨센서스)는 7조 3900억원이다. 8조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8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과감한 전망을 내놓는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으면 2014년 1분기 이후 9 분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8조원 전망치는 ‘소수 의견’이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갤럭시S7 효과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이 지난 분기 약 1600만대 팔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증권업계 처음으로 8조원을 제시한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과 반비례한다”면서 “최근 삼성전자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양강 구도를 펼쳐 온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 등 후발 주자의 추격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2014년 3분기엔 영업이익이 4조원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이었다. 애플도 지난 1분기 13년 만에 역성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7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이사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상대적 약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에 이어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TV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다만 삼성전자가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3분기 증권업계 컨센서스는 7조 800억원으로 2분기보다 낮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7’(가칭)이 전작(갤럭시S7)을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세트 부문이 아닌 부품 부문을 주목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D램 가격 반등 등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요도 늘고 있어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소현철 이사도 “3D 낸드 등 반도체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본격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면서 “2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세철 연구원도 3D 낸드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다. 앞으로 3D 낸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하드 시장을 대체하면 2020년 600억 달러 시장으로 커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3D 낸드 시장에서 도시바, 샌디스크 등 경쟁 업체보다 기술력이 2~3년 앞선다”면서 “향후 5년간 반도체 시장이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일 장중 147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했다. 4일 주가는 전일 대비 변동 없이 146만 6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문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화웨이 등을 제외한 중국 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을 못 하고 있다”면서 “중국 천하 시대가 도래하기 전 삼성전자가 포스트 스마트폰 체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팬택 ‘아임백’ 화끈한 복귀

    팬택 ‘아임백’ 화끈한 복귀

    팬택이 약 2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왔다. 팬택은 30일 신제품 ‘스카이 IM-100(아임백)’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했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팬택의 성공적인 재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 IM-100은 지난 24일부터 6일간 이어진 예약판매 기간 동안 7000명 이상이 사전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서는 ‘중박’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삼성이나 LG가 아닌 제조사의 제품으로는 선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IM-100의 초반 판매량 호조에는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과 KT는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을 최저 20만~25만원, 최대 33만원까지 책정하며 팬택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최저 요금제로 가입해도 실구매가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스카이 IM-100은 톱니바퀴 모양의 ‘휠키’라는 차별화된 기능과 통신사 및 브랜드명 로고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워 20~3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각각 ‘X시리즈’와 ‘갤럭시온7’으로 중저가 시장에서 맞불을 놓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2년 만에 ‘3각 구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 갤럭시 S7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 갤럭시 S7

    더욱 부드러워진 곡선의 글래스와 메탈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매끄러운 유선형 보디로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후면 3D 글래스의 곡선을 통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각적 편안함까지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손에 착 감기는 최상의 그립감도 선사하며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카메라의 근원적인 혁신’이라 불릴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전·후면 모두 조리개 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저(低)조도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오토포커스를 맞춰 생생하고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유려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현존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으로 물과 먼지의 유입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USB 단자, 이어폰 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커버 없이도 1m 이상의 수심에서 30분까지 방수가 가능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중저가 vs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격돌

    중저가 vs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격돌

    LG 20만원대 ‘X스킨’ 출시 팬택 40만원대 ‘스카이’ 승부수소니 70만원대 ‘엑스페리아 X’ 2년 만에 한국시장 재도전 성장 정체에 직면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가 ‘배수진’을 쳤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 사이로 각 제조사들은 저가에서 프리미엄까지 틈새 시장을 노린 스마트폰들을 쏟아내며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국내 시장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저가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LG전자는 24일 LG유플러스를 통해 보급형 라인업인 ‘X시리즈’ 중 하나인 ‘X스킨’을 출시한다. X스킨은 두께 6.9㎜, 무게 122g의 가볍고 얇은 제품으로 출고가는 23만 1000원이다. LG전자는 모두 5종의 ‘X시리즈’를 차례로 내놓고 중저가 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캠’,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파워’,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X맥스’ 등 특징적인 기능을 한두 개씩 담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도 인도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갤럭시온7’을 업그레이드해 이달 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까지 나오고 있는 소니는 이달 중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엑스(X) 퍼포먼스’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작 ‘엑스페리아Z’ 시리즈의 부진으로 적자의 늪에 빠진 소니는 엑스페리아X 시리즈에 스마트폰 사업부의 명운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 2014년 10월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도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소니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레스(MWC 2016)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국내 출고가는 75만 9000원이다. 후면 카메라가 2300만 화소에 달하고 0.03초 만에 초점을 맞추며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등 카메라 성능이 돋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노트와 애플의 아이폰7에 앞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6월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도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팬택은 40만원대의 중가 시장을 겨냥한다. 오는 30일 출시하는 신제품 ‘스카이 IM-100’은 무선충전 겸용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과 함께 출고가 44만 9000원이 책정됐다. 김태협 팬택 상품전략본부장은 “다른 제조사들의 저가 제품과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 중가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즈 in 비즈] 스마트폰 선탑재 앱·로고 없애는데… 너무 모르는 행자부

    [비즈 in 비즈] 스마트폰 선탑재 앱·로고 없애는데… 너무 모르는 행자부

    지난 3월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내놓으면서 단말기 몸체에 새겨 왔던 통신사의 로고는 물론 몸체 전면에 있던 자사의 로고까지 지웠습니다. 곧이어 LG전자도 G5의 통신사 로고를 삭제하고 출시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깔끔한 디자인을 살렸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환영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덕지덕지 깔려 있던 선(先)탑재 애플리케이션(앱)도 ‘철퇴’를 맞고 있습니다. 구글이 유튜브와 지도 등 자사의 앱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선탑재하는 게 앱 끼워 팔기라는 비판이 일면서 제조사와 통신사의 선탑재 앱까지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선탑재 앱 중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할 수 있도록 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면서 선탑재 앱을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고 삭제와 선탑재 앱 삭제는 스마트폰을 보다 말끔하게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흐름입니다.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일상에서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현대인의 ‘또 다른 자아’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에게 통신사의 로고와 불필요한 선탑재 앱은 ‘눈엣가시’나 마찬가지죠. 국내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꼽는 아이폰의 장점 중 하나 역시 통신사가 자사의 로고를 새기거나 선탑재 앱을 깔 수 없다는 점입니다. 행정자치부가 ‘정부3.0’ 앱을 신형 갤럭시노트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의 선탑재 앱도 가능한 한 삭제하고 있는데, 운영체제와 제조사, 통신사와 아무 관계 없는 정부의 앱까지 탑재된다면 이를 반길 이용자는 얼마 없을 것입니다. 행자부는 갤럭시노트에 정부3.0 앱을 강제로 탑재하는 것은 아니며,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삭제할 수 있는 ‘선택앱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 온 최신 스마트폰에 발을 걸치는 방식으로 정부의 앱을 보급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그게 많게는 80만~90만원을 주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거스르는 방식이어서는 안 됩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즈 in 비즈] 스마트폰 선탑재 앱·로고 없애는데… 너무 모르는 행자부

    [비즈 in 비즈] 스마트폰 선탑재 앱·로고 없애는데… 너무 모르는 행자부

    지난 3월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내놓으면서 단말기 몸체에 새겨 왔던 통신사의 로고는 물론 몸체 전면에 있던 자사의 로고까지 지웠습니다. 곧이어 LG전자도 G5의 통신사 로고를 삭제하고 출시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깔끔한 디자인을 살렸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환영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덕지덕지 깔려 있던 선(先)탑재 애플리케이션(앱)도 ‘철퇴’를 맞고 있습니다. 구글이 유튜브와 지도 등 자사의 앱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선탑재하는 게 앱 끼워 팔기라는 비판이 일면서 제조사와 통신사의 선탑재 앱까지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선탑재 앱 중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할 수 있도록 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면서 선탑재 앱을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고 삭제와 선탑재 앱 삭제는 스마트폰을 보다 말끔하게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흐름입니다.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일상에서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현대인의 ‘또 다른 자아’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에게 통신사의 로고와 불필요한 선탑재 앱은 ‘눈엣가시’나 마찬가지죠. 국내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꼽는 아이폰의 장점 중 하나 역시 통신사가 자사의 로고를 새기거나 선탑재 앱을 깔 수 없다는 점입니다. 행정자치부가 ‘정부3.0’ 앱을 신형 갤럭시노트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의 선탑재 앱도 가능한 한 삭제하고 있는데, 운영체제와 제조사, 통신사와 아무 관계 없는 정부의 앱까지 탑재된다면 이를 반길 이용자는 얼마 없을 것입니다. 행자부는 갤럭시노트에 정부3.0 앱을 강제로 탑재하는 것은 아니며,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삭제할 수 있는 ‘선택앱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 온 최신 스마트폰에 발을 걸치는 방식으로 정부의 앱을 보급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그게 많게는 80만~90만원을 주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거스르는 방식이어서는 안 됩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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