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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 2200억원...역대 3위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 2200억원...역대 3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5조원 가까운 수익을 내며 9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 3300억원, 영업이익 9조 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와 같은해 2분기(9조 5300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영업이익 규모다. 2015년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03%,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4조 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실적을 견인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2015년 3분기 3조 6600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돌았다.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단가가 급상승한데다 18나노 D램, 48단 V낸드플래시 양산 등 경쟁업체를 뛰어넘는 기술을 보유한 덕이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50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 3400억원과 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연간기준으로 매출 201조 8700억원, 영업이익 29조 2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00조 6500억원)에 비해 0.60%, 영업이익은 전년(26억 4100억원) 대비 10.70%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년 연속 매출 20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 파문에도 2013년(36조 7900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갤노트7 20만대 조사·해외 기관 참여… “본체 결함 아니다”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갤노트7 20만대 조사·해외 기관 참여… “본체 결함 아니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결함에 있었다고 최종 확인하면서도 배터리 업체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터리 업체에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했다. 안전성, 품질 측면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포괄적인 책임은 삼성전자에 있다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 노트7 발화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가 의뢰한 외부 안전인증 기관 세 곳(UL, 엑스포넌트, TUV라인란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노트7에 탑재된 A배터리(삼성SDI 제품)와 B배터리(중국 ATL 제품)가 서로 다른 이유로 내부 단락(短絡·합선)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고동진 사장은 내부 분석 결과 삼성SDI 제품에서는 ‘젤리롤’의 우측 상단 코너에서 눌림 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젤리롤은 양극판, 음극판, 분리막으로 구성된 배터리가 롤 형태로 둘둘 말려져 있는 것을 말한다. 우측 상단이라 하면 음극판 상단을 의미한다. 음극판이 눌리면서 그 충격으로 음극 기제가 분리막을 뚫고 양극판까지 닿아 단락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 고 사장은 음극 코팅부 끝단의 위치가 잘못됐다는 것도 단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위치가 틀어지면 양극과 음극이 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미국 인증기관인 UL과 엑스포넌트도 베터리 위쪽 코너의 눌림 현상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또 UL은 얇은 분리막을 추가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경민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 교수는 “분리막이 두꺼우면 음극판이 눌리거나 틀어져도 양극판까지 닿지 않을 수 있는데 충분한 강도나 두께가 확보되지 않아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합선’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2일 삼성전자가 첫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던 중국 ATL 배터리에서도 결함이 발생했다. 중국산 배터리에서는 양극탭을 부착하는 초음파 융착 과정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으로 큰 융착 돌기막이 원인으로 꼽혔다. 철판 두 개를 용접하면 용접 면이 매끄럽지 않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것처럼 배터리도 융착 과정에서 돌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이 부분(돌기)을 절연 테이프로 감싸는데 돌기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보니 테이프와 분리막까지 뚫고 음극판에까지 닿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산 배터리에서는 절연 테이프가 부착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됐다는 점이다. 고동진 사장은 “제조사가 그동안 비정상적인 융착 돌기까지 알 수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입고 전에 (랜덤 샘플링) 해체 분석을 통해 공정상의 오류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1차 리콜 이후 중국업체로 물량이 몰리면서 불량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이미 중국에 공급된 제품에는 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세계적 배터리 기업으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노트7에서 불량(발화)이 발생한 비율이 0.01%라고 밝혔다. 1만대 중 1대꼴이다. 이는 전자업계에서 불량 비율로 통하는 3.4ppm(100만개 중 3.4개)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다. 고 사장은 “배터리는 제품 모델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된다”면서 “똑같은 용량이라도 어느 모델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경쟁사(애플)에 탑재된 배터리(ATL)에서는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 ‘배터리 결함’ 결론] 배터리 검증 8단계로 확대… 해외자문단 평가도

    해체 등 3개 테스트 추가 삼성SDI 1500억 설비 투자 ‘극한의 하드웨어 성능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전의 혁신을 이루겠다.’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하며 내건 약속은 이렇게 압축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디자인 역량에 힘입어 충성 고객을 모으는 애플,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에 주력하는 구글에 맞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성능 비교우위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한편으로 기술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못한 성능 혁신은 당분간 자제할 것이란 기류도 흘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고동진 사장은 이날 8개 항목의 안전성 검사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배터리의 안전성·내구성 검사 주기 및 횟수 확대 ▲배터리 외관 평가 강화 ▲상온에서의 배터리 전압 이상 변화 유무를 확인하는 델타오픈서킷전압 검사 강화 ▲실사용 조건에서 완제품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충·방전 검사 강화 ▲변칙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 강화 등 기존에 실시하던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배터리 내부 극판 눌림 감지를 위한 엑스레이 검사 ▲배터리 해체 검사 ▲배터리에서 전해질이 새는 누액 현상을 감지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검사 등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결국 검사 샘플과 횟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안전 검사 강화는 곧 생산비용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실제 갤럭시노트7 배터리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이 리콜됐던 지난해 9월 2일 이후 배터리 안전을 위해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에 방점을 찍음에 따라 조직문화도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한때 2월로 예정됐던 갤럭시S8 출시 일정을 미루기로 했고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문단을 두는 일종의 ‘개방’ 전략을 펴기로 했다. 클레어 그레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거브랜드 시더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이 추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토루 아마즈쓰미 아마즈 테크컨설팅 최고경영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에게 출시 전 제품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한편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개발에 대한 외부 견제 장치를 두겠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갤노트7 발화 배터리 탓” 결론… 갤S8 공개 늦춰

    삼성 “갤노트7 발화 배터리 탓” 결론… 갤S8 공개 늦춰

    삼성전자는 약 7조원의 손실을 낸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관련, 배터리 자체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동진 사장은 “소손(燒損·불에 타서 부서짐)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완제품과 배터리 모두 비슷한 비율로 소손 현상이 재현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결함은 아니라는 얘기다. 고 사장은 “노트7에 탑재된 두 회사(삼성SDI, 중국 ATL)의 배터리에서 서로 다른 원인으로 발화 현상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공급한 배터리는 음극판이 눌리면서, ATL의 배터리는 양극판에 생긴 비정상적으로 큰 돌기가 절연 테이프와 분리막을 뚫고 음극판까지 닿으면서 발화의 ‘씨앗’이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기작인 갤럭시S8의 발표를 예년보다 늦추기로 했다.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공개되지 않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지난해 잇단 발화 사고로 논란이 돼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갤노트7)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수십만대를 동원해 충·방전 시험을 거듭한 결과 삼성SDI와 중국 ATL이 제조한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결함을 발견했고, 해외의 검증기관 3곳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는 결함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론은 갤럭시노트7 기기 본체의 구조 설계상 문제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화 사고를 초래했을 것이라는 업계 일부의 관측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 사장은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대규모 충·방전 시험을 해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현상을 재현했다”면서 “갤럭시노트7에 채용된 두 종류의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소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확인했지만,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 구체적인 사양을 주문한 입장에서 모든 잘못을 협력업체에 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2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준비 중인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제품 생산의 전문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안전·내구성 검사, 외관 검사, 엑스레이(X-ray) 검사, 해체 검사, 누액 감지(TVOC) 검사, 상온의 전압 변화(ΔOCV) 측정 검사, 충·방전 검사, 제품 출고 전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가정한 가속 시험 등이다. 또 스마트폰 내부에 배터리를 끼우는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적용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 설계 기준을 높였다. 충전 온도와 속도, 전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노트7 발화 원인 오늘 직접 밝힌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노트7 발화 원인 오늘 직접 밝힌다

    23일 오전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입’에 삼성SDI, 중국 ATL 등 배터리 업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 사장이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는 순간 배터리 업체는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신형 노트7마저 발화하면서 배터리 문제보다는 설계, 시스템상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 원인은 다시 배터리 결함 쪽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삼성SDI는 “배터리가 문제였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개선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지난해 9월 2일(노트7 첫 리콜 선언)과 같은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당시 고 사장이 “특정 회사(삼성SDI)의 제조 공정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발언하며 한동안 경영이 상당히 위축됐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노트7 발화 사태 이후 조직을 재정비하는가 하면, 대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 우선 삼성SDI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하고 소형전지사업부 내 개발팀을 개발실로 격상시켰다. 개발실장에는 김유미 소재연구개발(R&D)센터장 부사장을 앉혔다.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인사다. ‘친정’에 복귀한 김 부사장은 ‘갤럭시S8’에 탑재되는 배터리 개발 등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도 발화 사태 이후 두문불출하며 원인 찾기에 몰두했다. 조 사장은 고동진 사장이 지난해 9월 문제점으로 지적한 배터리 셀 자체의 눌림 현상, 절연체 건조 과정에서의 수축 등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것처럼 삼성SDI 배터리의 일정하지 않은 크기가 문제였는지는 23일 발표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WSJ는 중국 ATL 배터리의 제조 결함도 지적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결함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 G6에 ‘구글 인공지능’… AI 비서 대결

    LG G6에 ‘구글 인공지능’… AI 비서 대결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비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대화형 AI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맞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LG전자와 노키아 등도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기간인 오는 26일(현지시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하는 가운데,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G6에 구글의 대화형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기로 구글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에 탑재됐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면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을 쓰지 않고 말을 통해 전화 걸기, 음악 재생,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생활 습관이나 패턴에 따른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LG전자가 G6의 원격 사후서비스(AS)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의 ‘시리’와 같은 AI 비서의 탑재 가능성도 대두돼 왔다. 구글과 긴밀히 협력하며 구글의 최신 모바일 기술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온 LG전자가 애플과 삼성전자 등의 AI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다시 한번 구글과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을 아직 내놓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나,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 시장에 돌아온 노키아도 AI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최근 AI 비서 서비스로 추정되는 ‘바이키’(ViKi) 상표를 유럽연합 지식재산권청(EUIPO)에 출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4월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화형 AI 비서를 탑재한다. ‘빅스비’(Bixby)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으로 AI 비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은 ‘시리’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외신들 “이재용 안도… 특검 수사 타격”

    유라시아그룹 亞담당 연구원 “피해자 주장 재벌 손들어 줘” 주요 외신들은 19일 새벽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직후 이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특검 수사에 타격을 입힌 결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이어진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삼성그룹 총수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거부됐다”면서 “이번 판결은 한국의 최대 재벌인 삼성그룹과, 2014년 아버지(이건희 회장)가 심장마비로 움직일 수 없게 된 공백을 메우려는 이 부회장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도 “대통령 스캔들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에는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구속영장 기각 여부와 상관없이 이 부회장이 혐의를 받은 사실이 삼성의 글로벌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삼성에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 리콜, 세탁기 기계 결함 등의 문제가 더 벅찬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의 핵심 피의자였던 이 부회장이 구속을 면했다”면서 “삼성과 한국 경제계는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 한국 경제가 흔들릴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 펴 왔다”고 보도했다. 법제만보는 “법원의 결정은 SK와 롯데 등 다른 기업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캇 시맨 유라시아그룹 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은 재벌이 ‘공모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재벌 총수들의 손을 들어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이것이 실전 회계다’김수헌·이재홍 지음/어바웃어북/475쪽/2만원 YG와 JYP 등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수 년에 걸쳐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래, 안무, 작곡, 연기 등을 트레이닝 받는다. 언제 톱스타로 발돋움해 수익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닝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판매 10여개월만에 1억 400만개가 팔리면서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진짬뽕’. 진짬뽕의 빅히트 뒤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 있는 맛집 100여곳을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연구한 개발팀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농심 신라면’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에서 오뚜기가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던 진짬뽕을 개발하는데 투자한 돈은 얼마고, 이 비용은 어떻게 처리됐을까? 연예기획사 연습생들과 오뚜기 진짬뽕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리스크에 큰 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회계처리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과 제품 연구개발비 등을 수익을 깎아먹는 ‘비용’이 아닌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는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다. ‘회계’는 일부 회계사들이나 기업 회계팀 직원들에게만 관련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업 경영은 물론 개미들의 주식투자, 청년들의 창업, 직장인들의 승진, 가정주부의 재테크 등에서도 회계를 알고 보면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재미난 뒷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숫자와 전문용어로 가득한 회계가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회계원리 등 입문서만 봐도 눈이 아프고 하품부터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발로 회계를 체험한 기자와 10년 차 회계사가 함께 쓴 ‘이것이 실전회계다’는 기존 회계 입문서들과는 확실한 선을 긋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네이버, 쿠팡, YG 등 100여개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쉽고 재미있는 회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떠안은 막대한 보증수리비와 재고손실 문제, 대우조선해양이 5조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방법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들도 생생한 현장 스토리로 풀어준다. 지분법, 리스, 환율, 금융자산, 현금흐름표, 연결재무제표 등 기존 입문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고급 회계도 담겨 있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기업 회계팀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회알못’(회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이자 중고급 회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주제들이 명쾌한 언어로 가공돼 감칠맛 나는 ‘썰전’(舌戰) 회계로 다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수헌 기자는 1993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이데일리 등에서 산업부 기업팀장, 경제부 정책팀장, 산업부장, 증권부장 등을 거쳤다. 기업의 검은 뒷거래를 파헤친 여러 건의 특종기사로 기자협회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경제 전문기자들과 함께 글로벌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를 설립해 대표로 있다. 이재홍 회계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근무하며 회계 감사와 재무 자문을 맡았다. 현재는 KEB하나은행 기업컨설팅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회계·세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롤챔스 스프링 개막…락스 타이거즈 vs kt 롤스터 개막전 격돌

    롤챔스 스프링 개막…락스 타이거즈 vs kt 롤스터 개막전 격돌

    17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스프링)이 개막한다. 이날 오후 5시에 넥슨 아레나에서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락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KT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해 개막전부터 락스를 잡고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오후 8시부터는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가 맞붙는다. 롱주 게이밍은 과거 락스 타이거즈의 핵심이었던 바텀 듀오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 등으로 라인을 강화했다.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의 모든 경기는 스포TV 게임즈의 IPTV, 케이블TV 채널과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발화, ‘배터리 결함’에 무게…23일 원인 발표

    갤노트7 발화, ‘배터리 결함’에 무게…23일 원인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16일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이 기기 전체의 문제보다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에 가깝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럭시노트7 단종을 전격 결정한 뒤 발화 원인을 조사해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세간에서 제기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갤럭시노트7의 발화 조건을 재연하는 실험을 수차례 진행했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7이 반드시 발화하게 되는 특정 조건을 임의로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을 기기 전체의 문제보다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에 가깝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해 내부 밀도가 높아졌다. 또 배터리 용량을 전작 갤럭시노트5의 3000mAh보다 15% 이상 큰 3500mAh로 확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들어가는 배터리 설계를 대폭 변경하면서도 배터리 공정의 검증 프로세스를 전과 같이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 공정을 바꾸면 검증 방식도 바꿔야 하는데 기존 방식을 고수한 것 같다”며 “결국 배터리 결함 때문에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결론은 삼성전자 자체 조사와 삼성전자가 외부에 의뢰한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의 조사에서 일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열 잡는 LG ‘G6’

    LG전자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하는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G6에 최고 수준의 안전설계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발열·발화 사고로 단종 조치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의식한 듯 LG전자는 발열 문제를 잡는 데 특히 신경을 썼다. LG G6엔 ‘히트 파이프’가 탑재된다. 열을 쉽게 전도·확산시키는 구리 소재로 만든 히트 파이프는 노트북이나 PC에서 주로 사용해 온 냉각 장치다. 스마트폰에 탑재했을 때는 내부 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여러 연산을 처리하느라 과열됐을 때, 히트 파이프는 AP 온도를 약 6~10% 낮추고 열이 배터리로 전달돼 발화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AP,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열이 많이 나는 부품 간 거리를 충분히 떼어 놓아 열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G6 내부 구조를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자체 안전성 테스트도 엄격하게 했다. 배터리에 약 150도의 열을 가해 보고, 날카로운 못으로 배터리를 찌르는 테스트 등을 통과한 배터리가 G6에 탑재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특검 “태블릿PC서 삼성-최순실 유착 증거”…다른 전화와 비밀패턴 똑같아

    특검 “태블릿PC서 삼성-최순실 유착 증거”…다른 전화와 비밀패턴 똑같아

    지난 10일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제출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로 보이는 태블릿PC에서 최씨와 삼성의 유착 정황이 드러났다. 이 태블릿PC에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고 1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최씨가 사용한 이 태블릿PC의 비밀 패턴이 다른 휴대전화와 같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가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의 잠금 해제 패턴이 모두 ‘L’자다. 이 태블릿 PC도 그대로 패턴을 입력하니 잠금이 해제됐다”고 말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오, 황성수 등”이라고 말했다. 총 100여 건의 이메일 중 최씨가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와 직접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메일에는 최씨의 독일 법인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코레스포츠로 빠져나가 사용되는 내역, 부동산 매입과 그 과정의 세금 처리 부분까지도 상세히 나와 있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은 전날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이 태블릿에 저장된 2015년 10월 13일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의 진위도 확인했다. 그 결과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자료 초안을 보내줬고,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비서관은 ‘당시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태블릿PC와 관련된 논란을 차단하고자 이날 브리핑 현장에 태블릿 압수 당시 수사관까지 등장해 직접 해당 갤럭시탭(SM-P815 모델)의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연락처 이름 최서원…삼성 지원금 내역 확인”

    특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연락처 이름 최서원…삼성 지원금 내역 확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제출한 태블랫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서원(최씨의 개명 후 이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11일 장씨가 제출한 태블릿PC에서 삼성의 독일 지원금 사용내역이 이메일로 자세히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메일 100여개에서 코레스포츠 설립 등 삼성의 지원 내역이 발견됐다. 최순실은 태블릿PC 이메일로 수십라쳬 송수신을 했고 데이비드 윤, 박원오, 황성수 등과도 연락했다. 태블릿PC 속 이메일에는 독일 부동산 매입 및 세금 내역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특검팀은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의 재감정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또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는 삼성의 갤럭시탭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25달러의 기적…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일구다

    [뉴스 분석] 25달러의 기적…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일구다

    ‘25달러의 기적.’ 스마트폰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주기억장치인 모바일D램 가격은 25달러(약 3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IHS도 갤럭시S7의 제조원가를 분석하면서 모바일D램(SK하이닉스 4기가바이트(GB) 저전력DDR4) 가격을 25달러라고 밝혔다. 80만~100만원 정도인 스마트폰 한 대 값과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한 해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서 15억개가 팔린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는 모바일D램 시장에서 점유율 64.5%(2016년 3분기 기준)를 차지하며 이 분야 1위를 달린다. 지난해 3분기 모바일D램에서만 3조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00원짜리 동전 지름(24㎜)보다 작은 크기의 D램이 스마트폰을 만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조 5000억원에서 5조원의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 분기 최대 이익인 3조 6600억원(2015년 3분기)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서만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원가 대비 이익률도 높다. D램 이익률은 40% 이상이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제품인 ‘V낸드’도 40%에 육박한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률 17.36%의 두 배를 넘는다. 이렇듯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불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는 각각 주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D램은 ‘두뇌’(CPU)에 해당하는 모바일AP의 지시를 받아 데이터를 처리한다. 모바일AP가 사진을 불러오라고 하면 ‘행동대장’을 맡은 D램이 낸드플래시에 저장된 사진을 끄집어 내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기기에는 D램이 4장 들어간다. 갤럭시S7에 탑재된 모바일D램의 스펙은 ‘4GB, 저전력 DDR4’이다. 4GB라고 하면 8Gb(8Gb=1GB) 모듈 4장이 한 세트를 이뤄 스마트폰에 탑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성능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에서는 6GB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6GB이면 12Gb 모듈 4장이 들어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GB D램도 개발했다. 일부에서는 이 제품이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추정한다. 특히 중국에 판매되는 삼성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DDR은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를 의미하는데 숫자가 하나씩 높아질수록 처리 속도는 두 배씩 빨라진다. DDR4는 DDR1에 비해 8배 빠르다는 의미다. 고용량, 고성능일수록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6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 영업이익은 약 21조원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더 높게 잡았다.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2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 시작되면 필수 부품인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목표주가 50만원 껑충… 삼성전자 250만원 대세론

    목표주가 50만원 껑충… 삼성전자 250만원 대세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면서 장밋빛 전망이 증권가에서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4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주가도 최고 25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대세다. 삼성전자가 주가 200만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은 2013년에도 있었으나 당시에는 근처에도 못 가보고 꺾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입 장벽이 높은 반도체 등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쌓은 실적이라 다르다는 게 증권가의 견해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6일 이후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45조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인 2013년(36조 79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50만원이나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230만원→250만원), 미래에셋대우(210만원→235만원), 신한금융투자(220만원→235만원), NH투자증권(195만원→230만원) 등도 상향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호주계 맥쿼리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발표 전인 지난 5일 목표주가를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187만 5000원까지 올라 지난 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83만1000원)를 4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종가도 전 거래일인 지난 6일 대비 5만 1000원(2.82%) 오른 186만 1000원을 찍어 역시 새 기록을 썼다. 시가총액은 260조원까지 불어났다. 삼성전자 주가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한 2011년 처음으로 100만원 고지를 밟았고, 2013년 상반기에는 150만원대에 안착해 200만원 돌파 기대감이 나왔다. 그러나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부상,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 아이폰6의 대화면 전략 등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한때 60~70%에 달하던 스마트폰 시장 연간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긴 잠’을 잤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 주가는 160만원, 170만원, 180만원 ‘벽’을 차례로 돌파하더니 어느새 19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갤럭시노트7 파문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전 등의 선전으로 극복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에는 영업이익의 67.9%가 스마트폰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69.3%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창출된다는 점에서 질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시선도 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판단해 160만원대에서 모두 팔아 치웠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 판매 부진과 이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9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선다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면분할을 포함해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은 항상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9兆 ‘깜짝실적’ 삼성전자, 애플 턱밑 추격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3% 포인트로 좁혀질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역대 최저치인 7.62% 포인트 기록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하순 발표되는 애플의 지난해 4분기(한국 기준) 영업이익률은 20% 내외로 전망된다. 2015년 4분기 31.86%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애플 영업이익률은 이후 분기마다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2015년 4분기 20.34% 포인트에서 지난해 2분기 7.62% 포인트로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애플 영업이익률은 20% 밑으로 떨어졌다.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만 없었다면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3% 초반대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노트7 단종에 따른 실적 변경으로 격차는 8.32%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10월 애플이 ‘아이폰7’을 내놓고 격차 벌리기에 나섰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 선전에 힘입어 1분기 만에 위기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의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영업이익률도 덩달아 17.36%로 껑충 뛰었다.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수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뉴스 분석] 삼성전자 ‘갤노트7’ 악몽 떨쳐… 1분기 영업익 10兆 넘본다

    [뉴스 분석] 삼성전자 ‘갤노트7’ 악몽 떨쳐… 1분기 영업익 10兆 넘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계의 유례없는 호황에 힘입은 덕이다. 업계에서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 9조 2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의 최고 실적이다. 4분기 잠정 매출은 53조원으로,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201조 5400억원, 영업이익 29조 2200억원을 기록해 5년 연속 연매출 20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넘어선 ‘깜짝 실적’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부문에서 많게는 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 실적(2015년 3분기 3조 6600억원)에서 1조원 이상 웃도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업계의 유례없는 ‘슈퍼 호황’의 덕을 봤다. 6일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지난 2개월 사이 39%나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의 또 다른 축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도 지난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35% 올랐다. 삼성전자는 18나노 D램과 48단 V낸드플래시 등으로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3분기 3조 3700억원의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4조 5000억원에서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분기 초부터 업황이 호전되고 있었지만, 예상 대비 전례 없는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뚜렷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였던 것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가전 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 효과 덕에 각각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분기 1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내려앉은 IM(IT·모바일) 부문도 회복세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갤럭시S7 블루코랄 모델을 앞세워 방어하고, 저가에서 준(準)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이 손실을 만회해 2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10조원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사업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해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노린다.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량의 불확실성 때문에 9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도 3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2015년부터 이어진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탓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5의 부진으로 인한 손실이 하반기까지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도 이를 만회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노트7 오는 10일부터 충전 15% 제한…사용 2시간 이하

    갤노트7 오는 10일부터 충전 15% 제한…사용 2시간 이하

    오는 10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충전율 제한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충전율이 15%로 제한되면 스마트폰 사용 가능 시간은 2시간 미만이 될 예상이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10일, SK텔레콤은 11일부터 충전율 제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회사마다 갤럭시노트7 이용자 수와 네트워크 상황이 달라 시차를 두고 업데이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데이트는 주로 새벽 시간에 진행된다.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 용량은 11.4MB(메가바이트)로, 이에 따른 추가 데이터 요금은 소비자에게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95% 수준으로, 아직 5만대 이상이 시중에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사용시간이 2시간 미만으로 줄어들면 일상적 사용이 힘들어지면서 회수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제품의 충전율을 60%로 제한했다. 미국·러시아·싱가포르 등은 갤럭시노트7 충전을 아예 차단하는 업데이트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40조원대 가능…주가도 간다”

    증시 전문가들은 작년 4분기에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룬 삼성전자가 올해 개선추세를 이어가 올해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도 이런 전망을 토대로 최근 잇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거나 상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0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교보증권도 목표주가를 국내 증권사 중 최고치인 23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215만원인 삼성전자 적정주가의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5조2천억원)보다 76.92%, 전년 같은 분기(6조1천400억원)보다 49.84% 각각 급증한 수치다. 그야말로 깜짝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2013년 3분기 10조2천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증권사들이 예측한 전망치 평균인 시장 컨센서스(8조2천948억원)와는 무려 1조원 가까이 차이 난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 합계는 29조2천200억원으로 전년(26조4천100억원)보다 10.64%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과 관련, “반도체 부문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의외로 정보기술(IT)·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전체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수와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8조원대 후반에서 9조원대 중반을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호조에 힘입어 9조원대 중반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NAND)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이익이 늘어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갤럭시시리즈 신제품 출시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반도체가 1분기에도 실적을 주도하고 디스플레이도 양호한 수준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제는 IM 사업부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 분기보다 둔화할 수 있어 실적은 4분기와 비슷하거나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환율 효과 축소로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개선돼 40조원대를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승우 연구원은 “주가 결정 요인 중에서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37조2천억원보다 많은 40조원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실적은 환율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42조5천억원에서 40조원 중반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완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낸드(NAND) 가격, 디스플레이 공급 추이 등 기준으로 추정한 시나리오상 최상의 조건에 부합하면 올해 삼성전자는 51조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보통의 상황이라면 43조1천억원, 상황이 좋지 않아도 연간 영업이익은 3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메모리 시장이 작년 3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진이 20%를 넘보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 탑재하는 플라스틱 OLED(POLED)을 공급하는 기업으로는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고평가 부담에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추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지주회사 전환 본격화도 예상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주가는 작년에 50% 오른 데 대한 부담이 있지만, 조정보다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현재 210만원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은 낮아졌으나, 실적이 예상을 넘어 견조하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승자 이익 독식 구조가 지속되는 데다 이미 주주 이익 환원 규모도 약속한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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