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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 작되, 화면은 6.8인치 역대급 …S펜 휘저으면 10m 거리서 사진 ‘찰칵’

    크기 작되, 화면은 6.8인치 역대급 …S펜 휘저으면 10m 거리서 사진 ‘찰칵’

    갤럭시노트10이 모처럼 삼성전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올 상반기 공개했던 갤럭시S10의 판매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은 1분기 30.2%에서 2분기 23.8%로 크게 떨어졌다. 더군다나 일본의 ‘무역 보복 사태’로 삼성전자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마당에 갤럭시노트10마저 흥행에 실패한다면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다. 비장한 각오로 세상에 내놓은 갤럭시노트10은 ‘크면서도 작다’는 특징을 지녔다.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6.8인치의 화면을 자랑하면서도 스마트폰 크기 자체는 2011년에 나온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갤럭시노트 원년 모델보다 작다. 이번 모델은 전작보다 위아래 베젤을 최소화해 기기 크기는 작아졌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다. 여기에 ‘인피니티 0’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상단 중앙에 작은 카메라 구멍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꽉꽉 차 있다.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갤럭시노트10에는 전면에 한 개만 설치해 카메라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끔 했다. 그러면서도 갤럭시노트10의 상징과도 같은 스마트폰용 필기구인 ‘S펜’의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촬영 모드에서 S펜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그림을 그리면 마치 해당 그림이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과 같도록 하는 ‘AR(가상현실) 두들’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에서는 S펜을 이용해 글씨를 쓰면 그림으로만 인식했는데, 갤럭시노트10에서는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장착했다. 더불어 S펜을 휘두르는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에어 액션’ 기술을 사용하면 기기에서 최대 10m 떨어진 곳에서도 사진이나 멀티미디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에는 소리를 ‘줌인’하는 기술도 새로 장착됐다. 영상을 촬영하다 집중해서 담고 싶은 쪽의 디스플레이를 건드려 ‘줌인’을 선택하면 다른 쪽보다 해당 구역의 소리가 더욱 선명하고 크게 들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리공연을 촬영할 때도 관중이 아닌 공연자 쪽으로 ‘줌인’을 하면 상대적으로 음악 소리가 더 잘 녹음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덕에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방진·방수 기능이 극대화됐지만 이제는 별도의 ‘변환 잭’을 장착해야만 선이 있는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탭S6 공개…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탭S6 공개…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움직임 인식… 갤노트10도 적용될 듯 태블릿 뒷면에 부착되고 자동 충전 듀얼 카메라·지문인식 기능도 장착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6’가 더욱 강력해진 ‘S펜’(태블릿용 필기구)으로 무장해 등장했다. 1일 공식 공개된 갤럭시탭S6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중 처음으로 ‘S펜 에어 액션’ 기능이 장착됐다. 태블릿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도 허공에 S펜을 휘두르면 카메라가 작동하고, 멀티미디어 화면도 제어할 수 있다. S펜을 좌우로 움직이면 카메라 화면도 이에 따라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는 각도에 맞춰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누워서 유튜브를 시청하다가도 멀찍이서 S펜을 휘둘러 화면을 멈추거나 다른 영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9에서는 S펜에 있는 버튼을 눌러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했지만 펜의 움직임을 인식한 작동은 할 수 없었다. ‘S펜 에어 액션’ 기능은 오는 7일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탭S6는 전작과 달리 태블릿 기기 뒷면에 S펜을 부착할 수 있어서 분실의 위험이 줄어들었다. 부착한 상태에서 자동으로 충전도 된다. 갤럭시탭S6에는 삼성전자 태블릿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보다 넓은 화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미국의 전자기기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123도 초광각 렌즈를 통해 마치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다”고 평했다. ‘셀피’를 찍을 수 있는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또한 삼성전자 태블릿 중에는 처음으로 화면 내장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5e와 마찬가지로 기기 뒷면이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 자잘한 기스를 예방할 수 있다.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이달 말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출고 가격은 갤럭시탭S4와 마찬가지로 80만~90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D램 감산 않겠다”… 기술력으로 불황 돌파

    삼성전자 “D램 감산 않겠다”… 기술력으로 불황 돌파

    D램 라인 정비 통한 생산량 조절도 안 해 2·3위 업체 하이닉스·마이크론은 감산 “메모리 가격 하락세 완화·수요 회복 분석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수요 견조” 예상 ‘日 수출 규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 노력 3분기 갤노트10·폴드 출시 실적 개선 전망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인위적인 감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급락에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대내외 여건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불황을 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로서는 인위적인 웨이퍼(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실리콘 기판) 투입 감소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의 D램 생산공장(13라인)을 이미지센서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식의 라인 효율화 작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생산 라인 정비를 통한 D램 생산량 조절도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D램 시장 전 세계 2, 3위 업체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감산을 선언했지만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삼성전자는 이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반도체 영업이익이 3년 만에 3조원대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전략을 수정하지 않은 배경에는 반년가량 이어진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완화되고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말부터 구매가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지속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진행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본 정부의) 조치는 소재에 대한 수출 금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허가 절차에 따른 부담이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당초 예정돼 있던 중장기 주주 환원 방안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에 다시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떨어진 IM(정보기술·모바일)사업부문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판매 둔화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하지만 3분기 중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첫 5세대 이동통신 중저가폰인 갤럭시A90 등이 출시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이 전작인 노트9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차세대 갤럭시탭S6 새달 7일 출시 전망

    노트10 공개 예고… 따로 출격할 수도 새로운 기능으로 중무장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S6가 시장 출격을 코앞에 뒀다. 23일 전자기기 전문매체 테크 어드바이저는 갤럭시탭S6가 다음달 7일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업계에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8월 7일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예고된 날이기도 하다. 9월에 있을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하반기 제품들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다음달 초에 갤럭시탭S6만 따로 공개될 가능성도 닫아 두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탭S4도 갤럭시노트9보다 일주일 먼저 세상에 나왔던 전력이 있다. 이 매체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탭S6의 유출 이미지를 근거로 기기 뒷면에 태블릿용 필기구인 ‘S펜’을 부착하는 홈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자석을 이용해 펜을 기기에 붙이는 방식이다. 자칫하면 잃어버리기 쉬운 ‘S펜’을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긍정적 평가와 태블릿을 사용할 때 뒤쪽에 붙어 있는 펜이 다소 거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데다 갤럭시탭S5e처럼 이어폰 단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5인치 스크린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G폰 새달엔 선택범위 넓어진다

    5G폰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5G 중저가폰 등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출시돼서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탭S6, 갤럭시워치 액티브2,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90 국내 출시를 다음달 말에서 9월 초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판매를 거쳐 23일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공개되거나 갤럭시노트10 언팩에 약간 앞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S6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GB 램, 512GB 저장 용량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가 아닌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며 40㎜·44㎜로 사이즈 선택지가 늘어나고, LTE 버전도 출시된다. 애플워치4와 마찬가지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과 낙상 감지 기능 등 헬스케어 영역을 강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급형 5G폰인 ‘갤럭시A90 5G’도 8월 말에서 9월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A9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7인치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출시 69일 만에 100만… LTE보다 빨라 고객 확보전 치열… 3사 점유율 급변동 5G 기지국 6만여곳… LTE의 7% 그쳐 전송 속도 느려 불만… 콘텐츠도 부족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국내 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11일로 출시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기습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낸 뒤부터 이동통신 업계는 숨가뿐 100일 보냈다. 10일 통신업계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16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출시 69일 만인 지난달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81일 만에 100만 고지를 찍었던 롱텀에볼루션(LTE)을 크게 앞질렀다. GSMA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 세계 5G 가입자 중 약 77.5%(165만명)를 한국이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5G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연내 300만 가입자 돌파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LTE 시대에는 통신 3사가 5:3:2의 구조로 시장을 나눠 갖는 것이 굳어졌지만 5G로 넘어오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지난 4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전체 가입자 중 KT가 38.5%를 가져오며 1위로 올라섰고, SK텔레콤(35.1%), LG유플러스(26.4%)가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5월 말에는 SK텔레콤 39.3%, KT 33.7%, LG유플러스 27.0%로 순으로 재조정되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가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5G 통신 성능을 두고 소비자 불만이 여전하다.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된 5G 기지국 수는 6만 2641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87만개에 달하는 LTE 기지국 수의 7% 수준이다. 더군다나 애초 20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서울 주요 지역 5G 속도도 300~500Mbps(초당메가비트)에 그쳤다. 이통 3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연말까지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여전히 부족한 5G 콘텐츠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옥수수’에 5GX를 신설했고, LG유플러스는 현재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에서는 고화질로 여러 사람과 360도 영상을 주고받는 ‘리얼 360’의 가입자가 8만여명에 달하는 등 5G 콘텐츠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조원선을 지켜내긴 했지만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2분기에 2조 초반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치대로라면 작년 동기 영업이익 2조 6700억원보다 크게 줄고, 직전 분기(2조 2700억)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멀티 카메라, 광학식 지문인식 등을 채택한 중저가폰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수익성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월 출시 이후 5월까지 1600만대가 팔리며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약 12%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10 5G의 주요 국가 출시가 본격화하면 현재 다소 주춤한 판매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출시 시기가 가장 주목된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출시가 연기된 후 아직 명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일부에서는 갤럭시 노트10이 출시된 이후인 9월쯤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다른 기대작인 갤럭시노트10은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일반형(6.4인치)과 플러스형(6.8인치) 2가지 모델로 나오고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중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없앳을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삼성 선제 공격… 이달 말 ‘갤럭시폴드’ 이어 새달 美서 진화된 ‘갤노트10’ 공개LG의 자신감… 듀얼 스크린 ‘V50씽큐’ 흥행 이을 후속 모델 9월쯤 선보일 듯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기술이 어느 정도 현실화됐는지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먼 미래 일로 여겨지던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대중화가 임박했음을 감지한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출력을 넘어 엔진의 종류까지 고민의 범주를 넓혔다. 인터넷(IP)TV 가입 선택 고민 역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지, 어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확장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고민의 가짓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3일 사용화 이후 69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5G(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하반기 대중화·보편화의 길을 예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조짐 뒤 빠르게 진행된 ‘고스펙 중저가폰’ 트렌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결국 4G(LTE)·5G 서비스가 혼재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택해야 할 요소들이 늘어날 전망인데, 선택의 가짓수를 결정할 키를 쥔 쪽은 제조사다. 아직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단 1종의 5G 스마트폰을 내놓은 단계이며, 하반기 어느 시점에 후속 5G폰을 내놓을지 시간표가 완성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대중화·보편화될 5G 스마트폰 ‘진검승부’ 상반기에도 그랬지만 5G 스마트폰 확대에 먼저 움직이는 쪽은 삼성이다. 이르면 이달 말쯤 갤럭시폴드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S10 5G에 이어 이 회사 플래그십 모델에 5G를 탑재하는 두 번째 모델, 삼성 갤럭시노트10 공개일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개 2주 뒤쯤 출시되는 선례를 따른다면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LTE 버전도 출시된다. 지난 2일 배포한 공개 행사 초대장에는 흰색 바탕에 카메라 홀(구멍)과 갤럭시노트 시리즈 특유의 S펜 이미지가 담겼다. 이에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삼성 엑시노트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AP(스마트폰의 CPU)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LG 역시 듀얼 스크린 5G 스마트폰인 ‘V50씽큐’ 후속작을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10일 출시 첫날 3만대, 일주일 만에 전작인 V40씽큐의 판매량 2만여대의 4배 이상인 10만대, 출시 45일 만에 28만대가 팔린 제품이다. LG는 6월까지였던 듀얼 스크린(출고가 21만 9000원) 무료 제공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하며 유입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V50씽큐 사전체험단 조사에서 74%가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활용성에 호감을 표시했다”면서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능 구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는 한편 보다 많은 고객들이 듀얼 스크린의 확장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50씽큐 후속 모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기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없던 듀얼 스크린이기에 체험자들이 전한 제안을 반영하고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강화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V50씽큐 후속 모델의 작명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듀얼 스크린 생태계 강화 전략을 반영해 ‘V50씽큐 2.0’과 같은 작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LG의 작명 선례에 맞춰 ‘V55씽큐’로 명명될 것이란 관측도 많다. 과거 주로 상반기에 G 시리즈, 하반기에 V시리즈를 선보이던 LG전자는 전략폰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이던 2017년 8월 전작인 V30을 진화시킨 V35를 내세우는 전략을 편 바 있다. ●갤럭시A시리즈 등 고스펙 중가폰도 잇단 출시 5G 대중화를 이끌 중가형 스마트폰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0 또는 새로운 라인업인 갤럭시R 시리즈를 5G폰으로 기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하반기에도 중가형 스마트폰의 시장 선점 경쟁은 주로 LTE 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앞세워 미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성은 또 갤럭시A 시리즈 인기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A 스마트폰 시리즈 제품명에 ‘S’를 붙인 모델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30.1%)에 이어 2위(22.7%)를 기록한 인도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은 지난달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트리플 카메라와 같은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50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럭시 너마저… 선을 버리고 라인 살렸다

    갤럭시 너마저… 선을 버리고 라인 살렸다

    5㎜ 모듈 사라져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방진·방수 등 기능 측면서도 이점 보여 3년 전 아이폰7 이어 ‘脫 유선 단자’ 일부 “유선 이어폰 퇴출은 실수” 불만도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더 보기 힘들게 됐다. 최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에 유선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다는 보도를 연달아 내보내고 있다. 애플이 2016년 선보인 ‘아이폰 7’부터 스마트폰 3.5㎜ 단자를 없앤 이후 3년여 만에 삼성전자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10’과 마찬가지로 하반기 중에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도 이어폰 단자가 없다. 그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항상 이어폰 단자를 포함시켰던 삼성전자도 결국 스마트폰 업계의 ‘대세’를 따른 것이다.업체들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주된 이유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무선 이어폰만 지원한다면 관련 칩셋을 장착하는 것으로 충분한데 유선 단자가 있으면 휴대폰 내부에 두께가 5㎜가량 되는 제어 모듈을 설치해야 한다. 유선 단자가 없어지게 되면 스마트폰을 좀더 얇고, 군더더기 없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방진이나 방수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업체들로선 유선 단자를 없앰으로써 자사 무선 이어폰의 판매가 늘어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애플의 에어팟이나 삼성의 갤럭시 버즈같은 무선 이어폰은 10만~20만원대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줄엉킴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덕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190만대였던 것이 올해는 7390만대, 2022년에는 1억대 돌파가 예상된다. 무선 이어폰 사용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도 일부 소비자들은 유선 이어폰을 고집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무선 이어폰이 아직 귀에 불편하다거나 유선과 비교하면 음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무선 이어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우려하는 소비자도 상당수다. 갤럭시 노트10에 유선 단자가 없어진다는 기사마다 ‘무선 이어폰은 시기상조’, ‘단자가 없는 것은 실수’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에서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충전 단자에 변환 잭을 별도 구매해 꽂아야 한다.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인 데다 충전 중에는 음악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무선 이어폰으로 갈아타는 이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남석우 대전과학기술대 컴퓨터정보&스마트폰과 교수(학과장)는 “앞으로 점점 더 이어폰 단자가 있는 스마트폰은 찾아 보기 힘들 것 같다. 업계의 흐름이기 때문에 거스르기 어려워 보인다”며 “물론 무선 이어폰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단점이 개선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애플 상대 네덜란드 소송서 승리

    삼성이 애플과의 새해 첫 소송 판결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권 비침해 확인 소송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애플은 2011년 6월 갤럭시탭10.1 등이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이에 삼성전자도 같은 해 9월 자사 제품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비침해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했다. 최근 유럽 법정이 양측의 특허 소송을 모두 기각하는 추세인데다 태블릿PC의 경우 이미 미국과 호주, 영국에서도 삼성의 비침해가 인정된 바 있어 이번 판결도 삼성의 승리가 점쳐졌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삼성전자는 “일반적인 디자인 속성에 대해 무리한 주장을 펼쳐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에 반대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확인해 준 네덜란드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과 삼성의 미국 2차 소송에서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 같은 합의문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에서 다룰 제품 전체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10.1,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등이 소송 품목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루시 고 판사의 1심 판결만을 앞두고 있는 1차 소송과 별개로, 미국 법원은 2014년 3월부터 2차 소송을 진행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특허괴물’ ITC에 삼성 제소

    미국의 ‘특허 괴물’ 인터디지털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2일(현지시간)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와 노키아(핀란드), ZTE(중국), 화웨이(중국)가 자사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를 ITC에 요청했다. 인터디지털이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액세스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장치’ 등 모두 7건이다. 제소된 삼성전자 제품은 아티브S(윈도폰)와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10.1, 갤럭시S3 등이다. 인터디지털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통신 표준특허여서 향후 프랜드(FRAND·평등한 특허 사용 보장) 조항 적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 괴물이란 보유한 특허로 제품을 만들지는 않고 이를 주로 소송에만 활용하는 전문업체를 말한다. 인터디지털은 특허전문 업체로, 지난해 7월에 보유한 특허량이 2만여건에 달한다. 한편 애플은 삼성전자에 대해 유럽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판매 금지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똑같이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갤노트10.1 판금소송… “디스플레이 특허 3건 침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에 쓰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자사의 LCD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10.1의 국내 생산·판매를 즉각 중단시킬 것과 삼성전자가 이를 어길 경우 하루 10억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10.1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의 IPS LCD 패널 구조와 설계에 관한 기술 등 핵심기술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해외 스마트폰상 갤럭시S3 싹쓸이

    해외 스마트폰상 갤럭시S3 싹쓸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전세계 스마트폰 관련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마트폰’ 상을 휩쓸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영국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 ‘포켓-린트’의 가젯(기계제품) 어워즈에서 ‘최고의 휴대전화’로 뽑혔다. 이 사이트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구글 ‘크롬’을 선정했으며, 최고의 태블릿에 ‘넥서스7’을 뽑았다. 애플의 ‘아이팟’(5세대)과 ‘맥북 에어’(13인치)는 각각 최고의 휴대용 오디오와 최고의 노트북 부문에서 수상했다. 갤럭시S3는 같은 날 영국 IT 사이트 V3의 테크놀로지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제품으로는 ‘갤럭시노트’가 ‘최고의 비즈니스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10.1’이 ‘최고의 비즈니스 태블릿’으로 각각 뽑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테크놀로지 개발자’로도 뽑혀 4관왕에 올랐다. 갤럭시S3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스웨덴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 ‘모빌’이 선정한 ‘올해의 휴대전화’에 뽑혔으며, 같은 달 11일에는 미국가전협회(CEA)의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최고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올해의 10대 전자제품‘에 선정되고, IT 전문 사이트 ’스터프‘로부터 ’올해의 가젯‘으로 뽑히는 등 지난달에만 모두 여섯 곳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CES혁신상’ 휩쓸어

    삼성전자 제품 27개와 LG전자 제품 10개가 ‘국제가전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혁신상을 무더기로 따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6개), 홈시어터(2개), PC(2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태블릿PC(4개), 오븐(2개), 디지털카메라 등 23개 완제품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D램 등 부품 4개가 이 상을 받았다.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한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 스마트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10.1’도 혁신상을 받았다. 부품 중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코어 기반의 ‘엑시노스5’ 듀얼 AP가 고성능 저전력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사양의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 지원이 가능해 최근 구글 ‘크롬북’과 ‘넥서스10’ 등의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되기도 했다. LG전자는 TV(4개), 휴대전화(1개), 생활가전(1개) 등 10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84인치 UHD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큰 화면과 풀고화질(HD) (1920×1080)보다 4배 높은 U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휴대전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옵티머스G’는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1300만 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중견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자회사인 잘만테크도 7개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성적이다. 모뉴엘이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터치 테이블PC, 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 스마트홈서버 공기청정기, 스마트가드 정수기 등 5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에 출품될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을 말한다. 새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 [IT플러스] ‘갤럭시노트10.1’ 악보 연주회 열어

    ‘갤럭시노트10.1’ 악보 연주회 열어 삼성전자는 벨기에 명문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이 브뤼셀에서 ‘갤럭시노트10.1’을 악보로 사용하는 연주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브뤼셀 필하모닉은 앞으로 갤럭시노트10.1로 종이 악보를 대체해 쓸 예정이다. 브뤼셀 필하모닉은 모바일 스마트기기를 악보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1:9 화면비 ‘파노라마 모니터’ 출시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21대9 화면비율의 모니터 ‘LG 파노라마 모니터’를 출시했다. 29인치 크기에 2560×1080 해상도를 갖춘 이 모니터는 넓은 화면으로 다중작업이나 멀티미디어 감상에 적합하다. 16대9 화면비율의 풀 고해상도(HD) 모니터의 1.3배, 4대3 화면비율의 모니터보다 2배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69만원. 코드없는 ‘프리무브’ 스팀다리미 선봬 테팔이 코드가 필요없는 ‘프리무브’ 무선 스팀 다리미를 선보였다.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해 선이 엉키고 꼬이는 불편함 없이 다림질을 할 수 있고 강력한 스팀 기능으로 주름을 완벽하게 펼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2400W의 고성능에도 선이 없어 동작의 제약을 받지 않아 다림질 자체가 쉬워지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19만 9000원. 하이브리드 카메라 겸용 렌즈 2종 파나소닉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카메라에도 쓸 수 있는 ‘루믹스G X35-100㎜ 프리미엄 렌즈’와 ‘루믹스G 45-150㎜ 렌즈’ 등 2종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루믹스G X35-100㎜ 렌즈는 빛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나노 표면 코팅 처리를 거쳐 고스트(반사광 때문에 잔상이 남는 현상)와 플레어(빛이 분해되면서 빛방울이 맺히는 현상) 등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199만 9000원.
  • 애플 이번엔 구글도 제소

    애플 이번엔 구글도 제소

    애플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미국 이외 지역의 소송에서 삼성에 밀리자 애플은 구글의 심장부까지 겨냥하며 특허 소송전을 애플과 구글 진영 간 대결로 확전시키는 모양새다. ●美법원에 소장 제출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OS와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노트10.1’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애플은 지난 8월 24일 배심원 평결이 나온 소송과 별개로 지난 2월 ‘갤럭시 넥서스’를 비롯한 17개 삼성 제품을 제소한 바 있다. 애플은 삼성과의 ‘2차 특허 전쟁’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송에 젤리빈을 비롯해 삼성 최신 제품인 ‘갤럭시S3’ 2개 모델과 갤럭시 노트, 갤럭시노트10.1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소송 제품 수도 21개로 늘어났다.삼성 역시 ‘아이폰4’와 ‘아이폰4S’,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을 제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며 싸움판을 키우고 있다. ●소송 제품수 21개… 싸움판 키워 이번 소송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애플이 젤리빈을 겨눴다는 점이다. 애플이 구글을 직접 겨냥한 소송은 처음이다. 젤리빈은 갤럭시노트10.1뿐 아니라 구글의 7인치 태블릿인 ‘넥서스7’, 4인치대 스마트폰 ‘넥서스4’ 등에 고루 쓰이고 있어 사실상 안드로이드 진영의 핵심이다. 애플은 이번 소송에서 텍스트에 링크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능(데이터 태핑)이나 밀어서 잠금 해제 같은 안드로이드의 핵심 기능을 공격했다. 또 ‘컴퓨터 시스템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보편적인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권도 거론했다. ●2차 특허전쟁… 애플 vs 구글 대결 주목 그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대결을 사실상 애플과 구글 사이의 OS 대결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를 공격해 구글을 무력화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소송 추가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삼성전자에 연이어 패배를 당하자 전략을 바꿔 구글과 직접 결판을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과 애플 간의 2차 특허전쟁은 내년쯤 공판을 시작해 2014년 3월 최종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내출시 차단’ 넥서스4·10 구매대행 성행

    ‘국내출시 차단’ 넥서스4·10 구매대행 성행

    최근 구글이 공개한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LG전자 제조)와 태블릿PC ‘넥서스10’(삼성전자)의 국내 출시가 가로막히자 미국 등에서 이를 직수입해 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후관리(AS)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도 굳이 외국에서 들여오려는 것은 같은 회사가 만든 비슷한 사양의 제품들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상황을 보며 국내 정보기술(IT) 기기 전반에 거품이 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가격에 10만원 추가하면 가능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구글이 넥서스4·10을 출시한 직후부터 이를 구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대행 사이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상에는 미국과 캐나다 유학생들이 올린 ‘넥서스4(혹은 넥서스10) 구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국내 소비자가 이들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이들은 곧바로 현지에서 제품을 예약했다 정식 출시일인 13일(현지시간) 이후 수령해 우편으로 보내 주는 식이다. 구입 비용은 현지 제품 가격에 운송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된다. 보통 넥서스4는 40만원대, 넥서스10은 50만~60만원대에 살 수 있다. 과거에도 ‘갤럭시노트’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구매 대행이 성행했지만 이는 대부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더 좋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쓰려는 목적에서였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가격이 주된 이유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넥서스4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안 되는 것을 빼면 LG전자의 전략 제품인 ‘옵티머스G’와 전반적인 사양이 비슷하다. 하지만 옵티머스G의 출고가가 99만 9900원에 이르는 것과 달리 넥서스4는 8기가바이트(GB) 모델이 우리 돈으로 33만원, 16GB 모델은 38만원이다.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삼성전자 넥서스10도 역대 최고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399달러(16GB)에 불과해 동급 제품들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 ‘갤럭시탭10.1’ ‘갤럭시노트10.1’ 등과 시장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만들고도 이를 저가에 내놓은 것은 ‘넥서스’ 시리즈로 애플과 본격적인 하드웨어 싸움을 벌이려는 구글의 전략 때문이다. 구글은 해마다 레퍼런스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출시해 왔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기존의 중저가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승부수를 띄웠다. ●레퍼런스 제품과 전략제품 충돌 피하려 비슷한 사양임에도 자사 전략 제품과 구글의 레퍼런스 제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국내 업체들로서는 두 제품의 시장 충돌을 원치 않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전 세계에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산하면서도, 정작 자국민에게는 이 제품들을 내놓지 않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LG의 넥서스 제품군이 국내에 나오지 않는 것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이해관계가 모두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이 제품들이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노트 10.1’ 韓·美·英 동시출시

    삼성전자는 디지털 필기구를 장착한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을 한국·미국·영국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노트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같은 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센터와 영국 런던에서도 미디어와 소비자를 초청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열었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노트10.1은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제품과 3세대(3G) 모델로 구분되며, 가격은 80만원대(3G 기준)다. ‘갤럭시노트10.1’은 기존의 5.3인치 ‘갤럭시노트’보다 3배 이상 커진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장점이다. 해상도는 1280×800이다. 화면을 둘로 분할해 두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적용하고, 디지털 필기구 ‘S펜’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그 밖에 제품 출시에 맞춰 ‘러닝허브’, ‘리더스 허브’, ‘비디오 허브’, ‘게임 허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 담당 사장은 “갤럭시 노트10.1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기획·창조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제안한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며,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휴대 간편·읽기 편리… 전자책 뜬다

    #. 직장인 하모(41)씨는 킨들4나 갤럭시노트로 전자책을 즐겨 읽는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한 킨들4를 통해 영어 자료를 다운받기도 하고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는 아마존으로 보내서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다시 받아서 읽는다. 하씨는 킨들4가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잉크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에 전자책을 읽을 때는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한 갤럭시 노트가 편하다고 한다. 올해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이용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도 ‘읽기 편한’ 대화면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전자책 읽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뉴아이패드 등장과 이동통신사 등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전자책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한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3.2%가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자책 독서 경험도 59.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책 유료 이용자 중 70.7%(중복응답)가 휴대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51.2%), 구입 과정의 편리함(33.7%)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 1일 폐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노트10.1’과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펜 글씨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노트10.1로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데, LG전자는 4대3 비율의 옵티머스뷰를 앞세워 문서 파일이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통신사들도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앱 다운로드 170만건을 돌파한 ‘올레 e북’을 통해 올해를 전자책 유통 채널 확대 원년으로 삼았다. KT는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컨소시엄인 ㈜한국출판콘텐츠와도 제휴를 맺고 베스트셀러 전자책 공급을 확대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출판 그룹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자책 사업을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전자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형태 전자책에서 ‘뽀로로’ 등 131개 콘텐츠와 계약했으며, 전자책 저작 및 유통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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