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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삼성페이 동시 출격’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삼성페이 동시 출격’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삼성페이 동시 출격’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가 20일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오는 20일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무선사업부의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끝에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국내 출시 시점은 20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출시일을 20일로 잡은 것은 그날로 예정된 ‘삼성페이’ 국내 상용화와 발을 맞추려는 것. 두 제품은 갤럭시S6 시리즈에 이어 삼성페이가 탑재되는 3, 4번째 모델인 만큼 삼성페이의 초반 흥행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20일 국내 출시되는 두 제품은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시된다. 유럽 출시는 다소 늦은 9월 초로 잡혔다. 이 부사장은 이례적으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2종을 한꺼번에 내놓은 배경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이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시장을 보면 이제 대화면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대화면의 사용성과 가능성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6엣지+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엣지플러스 모델은 올해 초 출시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그 사용성을 대화면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공개 무대를 미국 뉴욕으로 정한 배경에 대해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미국 뉴욕에서 단독 공개한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네티즌들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20일 국내 출시 대박이네”,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20일 국내 출시, 기대된다”,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20일 국내 출시..아이폰6플러스는 대체 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삼성전자(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20일 국내 출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20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오는 20일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신제품 국내 출시 시점은 20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출시일을 20일로 잡은 것은 그날로 예정된 ‘삼성페이’ 국내 상용화와 발을 맞추려는 것이다. 20일 국내 출시되는 두 제품은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시된다. 유럽 출시는 다소 늦은 9월 초로 잡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더 진화한 S펜… 화면 커지고 베젤 얇아져

    더 진화한 S펜… 화면 커지고 베젤 얇아져

    삼성전자가 ‘품종 다변화’와 ‘조기 출시’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펜을 쥐고 필기를 하듯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대화면 전략폰 ‘갤럭시 노트5’와 화면 모서리 양쪽이 경사진 대화면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선 신종균 삼성전자 아이티모바일(IM)부문 대표는 “삼성전자는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노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대화면 프리미엄 라인에 엣지 플러스 제품 1종을 추가해 출시지역과 가격에서 차별화를 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갤럭시 노트5는 스마트폰 전용 펜인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5번째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노트5는 S펜에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스프링 방식을 적용했다. 본체에 홈을 만들어 분리했던 기존 방식보다 쉽게 펜을 꺼낼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은 올해 초 선보인 삼성전자의 메인 전략폰 갤럭시 S6의 외형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역시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다만 화면은 갤럭시 S6 엣지보다 1.8㎝(0.7인치) 커졌고 테두리 두께(베젤)는 2㎜ 더 얇아졌다. 두 제품 모두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했다. 또 고속 유무선 충전 기능을 내장해 빠르고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유선 충전은 약 90분, 무선 충전기를 이용하면 완충까지 120분이 걸린다. 이 밖에도 두 제품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신용카드를 카드 결제기에 긁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된다. 지난 7월부터 삼성카드와 함께 국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 온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오는 20일, 미국에서는 다음달 2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제품은 각각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모리 용량은 32기가바이트(GB)·64GB 두 가지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을 통해 상반기 부진을 씻어내는 한편 견고한 애플의 지위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폰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를 한 달이나 앞당겨 미국에서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내부의 위기감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다음달 9일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6s에 대한 마니아 층의 기대감, 대기 수요가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리미엄폰 시장 선점”… 삼성 선제 포문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불꽃이 튄다. 오는 14일 삼성전자의 대화면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5를 시작으로 9월 초 애플의 신형폰 아이폰6s, 9월 말 LG전자의 슈퍼프리미엄폰 등 주요 전자업체의 회심작들이 쏟아진다. 업계는 올해 3분기가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한 프리미엄폰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사양 스펙을 넘나드는 중국 업체들의 ‘반값’ 제품과 이들 프리미엄폰 간의 대전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결의 포문을 연다. 삼성전자는 제품 공개를 한 달 가까이 앞당기며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월 초에 신제품을 발표하는 애플에 앞서 올해 초 공개한 메인 프리미엄 브랜드 갤럭시S6의 부진을 씻고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5에 탑재한 풀HD보다 약 2배 선명한 5.7인치 쿼드HD 화면을 탑재하고 노트4보다 880mAh 용량을 늘린 4100mAh 배터리,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예년처럼 9월 초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터치의 강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포스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크기는 아이폰6와 같은 2종류(4.7·5.5인치)로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색상에 로즈 골드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메인 프리미엄 브랜드 G4의 부진을 만회할 카드로 G4를 뛰어넘는 슈퍼프리미엄폰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6인치 쿼드HD 화면에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사양의 중국 제품들도 복병이다. 특히 중국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는 40만원대에 괴물 스펙을 자랑하는 ‘모토X스타일’을 앞세워 프리미엄폰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전자, 하반기 노리는 갤노트5·SUHD TV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전자, 하반기 노리는 갤노트5·SUHD TV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자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 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시장 선도 업체의 위상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우선 주력인 스마트폰 사업은 원가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인기 모델인 갤럭시S6 엣지의 생산성이 강화되고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진다. 360도 입체 가상 현실 헤드셋인 기어 VR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전략폰인 갤럭시S6를 출시했음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 낮은 6조 9000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확실한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국 통화 약세로 촉발된 수익성 악화 및 수요 감소, 경쟁 심화로 2분기까지 지지부진했던 TV 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부터 수익성이 높은 초고해상도(UHD) TV인 ‘SUHD TV’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가격을 확 낮춰 200만원대의 50인치 SUHD TV를 내놓았으며 보상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IM(IT·모바일) 사업 부진 속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 신규 운영체계(윈도 10)와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 출시로 부진했던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서버용 D램 등의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사물인터넷(IoT)에 전력을 쏟고 있다. IoT 제품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2017년, 나머지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앞으로 자동차,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산업 분야와 전방위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과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산업 기술을 이끄는 진정한 선도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기대 이하 실적 하반기도 불안

    삼성전자 기대 이하 실적 하반기도 불안

    삼성전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은 당초의 7조원 후반 눈높이에 못 미친 6조 9000억원에 그쳤다.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 갔지만 비장의 무기로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초반 몰이에 실패하면서 강한 ‘V자 반등’을 그려 내지는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는 2분기마다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 왔다. 하지만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중국 ‘샤오미’를 앞세운 후발 기업들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된 지 오래다. 실제 지난해 3분기 1조 7500억원으로 바닥을 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지난 1분기 2조 7400억원으로 올라선 뒤 이번 분기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잠정 실적은 이에 약간 못 미치는 2조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이끌어 온 IM 부문이 부진했다. 전략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팔리지 않는 이상 앞으로 삼성전자의 눈에 띄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IM 부문은 그동안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해 왔다. 하반기 실적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일단 하반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와 ‘갤럭시노트5’ 신제품을 출시해 반전을 노리지만 같은 시기 애플의 차기폰과 경쟁해야 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팀 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는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TV 등은 환율 문제 등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문제가 하반기에 해결되면 매출 호조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도 오는 9월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성장세를 이어 가는 데는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부문이 효자 노릇을 했다. D램·낸드플래시의 탄탄한 수요 덕분에 1분기 3조 3900억원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시스템LSI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에서 공개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8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47조 1200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데스크 시각] 중국 거울로 본 삼성/주현진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중국 거울로 본 삼성/주현진 산업부 차장

    “한국 삼성 스마트폰 정말 최고야.” 지난 2월까지 3년간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극찬하는 중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베이징시 왕후이(王惠) 대변인은 자신이 쓰는 삼성 갤럭시노트2를 보여 주며 한국 스마트폰을 극찬했고, 핑크색 갤럭시노트2를 자랑하던 중국 국영방송의 한 아나운서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삼성폰을 쓴다고 말했다. 미국 애플의 아이폰 마니아가 있듯 삼성도 중국에서 탄탄한 지지층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이후 삼성 스마트폰을 칭찬하는 중국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최근 서울로 돌아온 뒤 연락한 중국 지인들의 반응도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여름 갤럭시S5로 바꿨다는 그 아나운서는 핸드폰이 안 터지는 일이 잦아 다시 애플의 아이폰5로 교체했는데 사진 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 차이를 경험했다며 애플을 옹호했다. 20대 중국 친구들도 중국에선 이젠 애플이나 중국산 제품이 대세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2011년 이후 중국에서 줄곧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삼성은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중국 저가폰 업체인 샤오미(小米)에 정상을 내준 데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 2위를 빼앗겼다. 이번 1분기에는 화웨이(華爲)에 3위 자리마저 내주고 4위권 밖으로 밀려나 정확한 등수도 알 수 없다. 6조원대를 자랑하던 삼성의 스마트폰 분야(IT·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7500억원으로 떨어진 뒤 올 들어 1분기 현재 여전히 1조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삼성이 스마트폰에서 밀리면서 삼성을 조명하는 중국 언론의 태도도 달라진 것 같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준공할 때만 하더라도 중국 언론은 삼성 관련 기사를 많이 써 댔다.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화웨이는 D램 반도체 분야에서 1위인 삼성전자를 모델로 삼을 정도로 중국에선 ‘삼성 따라하기’ 열풍이 뜨거웠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월 보아오(博鰲)포럼 참석에 앞서 중국 메이저 국영기업인 중신(中信)그룹 1인자를 만난 이벤트가 국내에서와 달리 중국 언론에서 쓴 기사로는 한 건도 검색되지 않는다.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 중앙위원이기도 한 창전밍(常振明) 중신그룹 회장의 동정은 중국 언론의 주요 보도 사항이기에 더욱 의외다.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해진 것만큼 삼성에 대한 중국의 관심도 냉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선 최근 이건희 회장 와병 1년을 기해 이 부회장을 띄우는 목소리가 높다. 젊고 실용주의적인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경영 전면에 등장한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계열사 매각을 단행하며 변화를 준 데 이어 직원들의 창의력이 살아날 수 있는 조직 문화도 심고 있다며 삼성호가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선 삼성을 두고 ‘안정’이란 단어보다는 ‘위기’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 ‘한국 대표’ 삼성이 겉으로는 안정이라고 말하지만 스스로도 위기라는 평가를 알고 대처하고 있기를 바란다. 내년 이맘때쯤 중국 친구들로부터 “역시 삼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jhj@seoul.co.kr
  • 삼성전자 “갤S6 7000만대 이상 판다”

    삼성전자 “갤S6 7000만대 이상 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사장은 9일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량이 역대 최고인 7000만대 기록을 돌파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 사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 목표와 관련, “갤럭시S5 등 전작과 대비해 판매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폰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주력인 갤럭시S 시리즈의 S4로 7000만대가량 팔렸다. 업계에서는 신 사장이 이날 제품을 직접 소개한 것만으로도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삼성의 자신감을 짐작하게 한다는 평이 나왔다. 그가 국내 무대에 선 것은 2012년 7월 갤럭시노트2 발표 행사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갤럭시S3과 S4 등의 선전으로 2013년 3분기 10조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갤럭시S5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 3분기 4조원대까지 추락했다가 현재 5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S6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사운을 건 한판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신 사장은 또 갤럭시S6 엣지의 휘어짐 논란에 대해서도 “괜찮다. 안심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보셨듯이 (소재로 쓰인) 금속이 고강도인 데다 (엣지에 적용된) 3D 커브드 글래스도 강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CNN머니는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가 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갤럭시S6 엣지에 149파운드(67.6㎏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며 휘어짐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시리즈의 지원금(보조금)이 출시 1개월 이전까지는 최고요금제 기준 10만원대 수준에 머물다 1개월 이후부터 최고 30만원대까지 늘어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 간 경쟁이 과열됐던 애플 아이폰6의 경우 출시 초기부터 한 이통 업체는 17만원, 나머지 두 업체는 25만~30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줬다”면서 “갤럭시S6 시리즈의 경우 ‘초기 10만원대, 1개월 뒤 30만원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美 화질평가기관 “갤S6 디스플레이 최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6의 디스플레이 화질이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삼성디스플레이가 11일 밝혔다. 갤럭시S6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6의 디스플레이 화질에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A를 부여했다. 이 기관은 보고서에서 “갤럭시S6의 디스플레이 화질은 전작인 갤럭시S5는 물론 불과 반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성능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햇빛 반사로 화면 색이 뭉개져 보이기 쉽다”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평균 반사율은 10%가 넘지만 갤럭시S6는 4.6%로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의 ‘G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3일(현지시간) LG전자의 G3와 애플의 아이폰6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SMA는 “G3는 170여개 글로벌 협력사에 공급됐고 LG전자의 휴대전화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켰다”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G3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는 모토로라의 모토E가,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상’에는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에 LG전자 ‘G3’ 선정, 드디어 삼성 제쳤다

    최고의 스마트폰에 LG전자 ‘G3’ 선정, 드디어 삼성 제쳤다

    최고의 스마트폰에 LG전자 ‘G3’ 선정, 드디어 삼성 제쳤다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의 ‘G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3일(현지시간) LG전자의 G3와 애플의 아이폰6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SMA는 “G3는 170여개 글로벌 협력사에 공급됐고 LG전자의 휴대전화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켰다”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G3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는 모토로라의 모토E가,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상’에는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 “G2가 최고, 웨어러블은 모토로라”…삼성은?

    최고의 스마트폰 “G2가 최고, 웨어러블은 모토로라”…삼성은?

    최고의 스마트폰 “G2가 최고, 웨어러블은 모토로라”…삼성은?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의 ‘G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3일(현지시간) LG전자의 G3와 애플의 아이폰6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SMA는 “G3는 170여개 글로벌 협력사에 공급됐고 LG전자의 휴대전화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켰다”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G3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는 모토로라의 모토E가,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상’에는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누가 선정?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누가 선정?

    최고의 스마트폰 “삼성 아닌 LG전자 G3와 애플의 아이폰6”…누가 선정? 최고의 스마트폰 LG전자의 ‘G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3일(현지시간) LG전자의 G3와 애플의 아이폰6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SMA는 “G3는 170여개 글로벌 협력사에 공급됐고 LG전자의 휴대전화 매출을 2013년 대비 연간 16% 증가시켰다”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G3는 세계 최초로 탑재한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에는 모토로라의 모토E가,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상’에는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너냐… 한·중 신경전

    또 너냐… 한·중 신경전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회장은 개막 전부터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보고 느끼려는 전 세계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만 4000㎡ 면적에 8개 홀로 구성된 피라그란비아에는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등 전 세계 1900여개 모바일 업체로 채워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KT 등은 전시장의 핵심 포스트로 불리는 3홀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신제품과 신기술로 무장한 국내 ‘빅 2’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6와 엣지였다. 이 제품은 양옆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 특징으로 갤럭시노트4 엣지에서 우측에만 적용했던 화면을 양쪽으로 확대했다. 체험행사장에는 관람객을 비롯해 업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으로 제한됐다. LG전자는 원형 스마트시계 어베인을 앞세우고, 저가폰 라인업과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공개한 커브드폰 G플렉스2를 공개했다. 중국 업체의 기세도 당당했다. 중국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 ‘아치폰’이라고 불리는 3화면폰을 공개했다. 아치폰은 전면은 물론 양쪽 옆면까지 디스플레이로 덮인 듀얼 커브드 엣지폰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급성장한 샤오미가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히든카드’를 뽑아든 셈이다. 통신장비 업체에서 글로벌 IT 기업으로 탈바꿈 중인 화웨이에도 많은 발걸음이 몰렸다. 앞서 전날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웨어러블 야심작 3종과 ‘화웨이워치’를 공개한 화웨이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가 만든 웨어러블 기기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화웨이 워치는 둥근 메탈 보디의 스마트워치로 스테인리스스틸 외형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탑재했다. 화웨이는 3홀과 1홀에 부스를 차려놓고 40가지 이상의 제품을 전시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5G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전시가 주파수 배분과 5G의 비전을 수립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열리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5G의 실제 로드맵을 구축하고 실현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공개, 실물 사진 보니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공개, 실물 사진 보니

    지난달 28일 캐나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언박스테라피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최초로 입수했다며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S6엣지는 양쪽 측면에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다만 갤럭시노트 엣지와는 달리 측면 화면에서 별도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에 고릴라 글래스4, 알루미늄(메탈) 프레임이 탑재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결과로 기존의 갤럭시S시리즈와 달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 탈착형 배터리, 방수 기능 등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첫 베일을 벗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디에 더 끌리나 “가격 100만원 넘어가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디에 더 끌리나 “가격 100만원 넘어가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디에 더 끌리나 “가격 100만원 넘어가나?”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였다. 아이폰6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드러내며 애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겨냥할 정도였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다. 뒷면을 금속과 강화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함으로써 세련미를 높히면서 그립감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부사장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고 밝힌 것처럼 대부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아이폰6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로 갤럭시S6에 비해 상당이 뒤진다. 갤럭시S6는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2560×1440으로 아이폰 6의 1334×750에 비해 월등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용자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인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6와 확연한 차이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게는 갤럭시S6가 138g, 아이폰6는 129g으로 아이폰6가 더 가볍다. 두께는 갤럭시 S6가 6.8㎜, 아이폰6가 6.9㎜로 근소한 차이로 갤럭시6가 얇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가격은 유럽에서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 가격이 각각 32GB 849유로(약105만원), 64GB 949유로(117만원), 128G 1049유로(1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운데 소비자가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언뜻 눈으로 보기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홈 버튼이 조금 둥글어졌다는 점과 측면에 다소 굴곡을 줬다는 점 외에는 갤럭시S의 전체적인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나 손에 쥐었을 때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에서 비롯되는 질감과 그립감이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분명 달랐다. 다소 얇고 가벼워졌지만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은 훨씬 좋아졌다. 외관보다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일컬어지는 UX를 대폭 개편한 것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연락처나 통화목록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메뉴들이 다소 어정쩡했던 아이콘 모양을 버리고 쉽고 간결한 문자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 UX를 담당하는 이현율 상무가 이날 언팩(공개) 행사에 직접 나와 이번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의 UX는 ‘심플하되 창의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이 언팩 행사 이후 모델 체험행사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 짧은 시간에 두 모델이 공통으로 지닌 카메라·무선충전·삼성페이와 같은 특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마니아층은 물론 경쟁 모델 이용자들에게도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이 분명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인데, 이번에는 좌우 양면에 엣지 화면을 심었다.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는 고유 기능은 노트4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좌우 공통으로 엣지 화면이 들어가다 보니 시각적인 안정성은 물론이고 그립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곡면 특유의 화질에서 비롯되는 입체감과 몰입감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갤럭시S6 엣지에 유독 관심을 보여 엣지 단말기가 놓인 체험대 뒤로 훨씬 많은 대기자가 줄을 지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떤 쪽에 더 끌리나 보니 ‘엣지’ 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떤 쪽에 더 끌리나 보니 ‘엣지’ 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어떤 쪽에 더 끌리나 보니 ‘엣지’ 왜?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였다. 아이폰6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드러내며 애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겨냥할 정도였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다. 뒷면을 금속과 강화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함으로써 세련미를 높히면서 그립감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부사장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고 밝힌 것처럼 대부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아이폰6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로 갤럭시S6에 비해 상당이 뒤진다. 갤럭시S6는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2560×1440으로 아이폰 6의 1334×750에 비해 월등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용자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인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6와 확연한 차이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게는 갤럭시S6가 138g, 아이폰6는 129g으로 아이폰6가 더 가볍다. 두께는 갤럭시 S6가 6.8㎜, 아이폰6가 6.9㎜로 근소한 차이로 갤럭시6가 얇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가격은 유럽에서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 가격이 각각 32GB 849유로(약105만원), 64GB 949유로(117만원), 128G 1049유로(1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운데 소비자가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언뜻 눈으로 보기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홈 버튼이 조금 둥글어졌다는 점과 측면에 다소 굴곡을 줬다는 점 외에는 갤럭시S의 전체적인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나 손에 쥐었을 때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에서 비롯되는 질감과 그립감이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분명 달랐다. 다소 얇고 가벼워졌지만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은 훨씬 좋아졌다. 외관보다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일컬어지는 UX를 대폭 개편한 것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연락처나 통화목록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메뉴들이 다소 어정쩡했던 아이콘 모양을 버리고 쉽고 간결한 문자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 UX를 담당하는 이현율 상무가 이날 언팩(공개) 행사에 직접 나와 이번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의 UX는 ‘심플하되 창의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이 언팩 행사 이후 모델 체험행사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 짧은 시간에 두 모델이 공통으로 지닌 카메라·무선충전·삼성페이와 같은 특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마니아층은 물론 경쟁 모델 이용자들에게도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이 분명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인데, 이번에는 좌우 양면에 엣지 화면을 심었다.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는 고유 기능은 노트4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좌우 공통으로 엣지 화면이 들어가다 보니 시각적인 안정성은 물론이고 그립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곡면 특유의 화질에서 비롯되는 입체감과 몰입감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갤럭시S6 엣지에 유독 관심을 보여 엣지 단말기가 놓인 체험대 뒤로 훨씬 많은 대기자가 줄을 지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얼마?”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얼마?”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얼마?”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였다. 아이폰6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드러내며 애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겨냥할 정도였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다. 뒷면을 금속과 강화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함으로써 세련미를 높히면서 그립감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부사장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고 밝힌 것처럼 대부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아이폰6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로 갤럭시S6에 비해 상당이 뒤진다. 갤럭시S6는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2560×1440으로 아이폰 6의 1334×750에 비해 월등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용자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인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6와 확연한 차이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게는 갤럭시S6가 138g, 아이폰6는 129g으로 아이폰6가 더 가볍다. 두께는 갤럭시 S6가 6.8㎜, 아이폰6가 6.9㎜로 근소한 차이로 갤럭시6가 얇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가격은 유럽에서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 가격이 각각 32GB 849유로(약105만원), 64GB 949유로(117만원), 128G 1049유로(1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운데 소비자가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언뜻 눈으로 보기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홈 버튼이 조금 둥글어졌다는 점과 측면에 다소 굴곡을 줬다는 점 외에는 갤럭시S의 전체적인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나 손에 쥐었을 때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에서 비롯되는 질감과 그립감이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분명 달랐다. 다소 얇고 가벼워졌지만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은 훨씬 좋아졌다. 외관보다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일컬어지는 UX를 대폭 개편한 것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연락처나 통화목록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메뉴들이 다소 어정쩡했던 아이콘 모양을 버리고 쉽고 간결한 문자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 UX를 담당하는 이현율 상무가 이날 언팩(공개) 행사에 직접 나와 이번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의 UX는 ‘심플하되 창의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이 언팩 행사 이후 모델 체험행사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 짧은 시간에 두 모델이 공통으로 지닌 카메라·무선충전·삼성페이와 같은 특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마니아층은 물론 경쟁 모델 이용자들에게도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이 분명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인데, 이번에는 좌우 양면에 엣지 화면을 심었다.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는 고유 기능은 노트4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좌우 공통으로 엣지 화면이 들어가다 보니 시각적인 안정성은 물론이고 그립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곡면 특유의 화질에서 비롯되는 입체감과 몰입감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갤럭시S6 엣지에 유독 관심을 보여 엣지 단말기가 놓인 체험대 뒤로 훨씬 많은 대기자가 줄을 지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86만~129만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86만~129만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비교해보니 “가격 86만~129만원”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였다. 아이폰6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드러내며 애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겨냥할 정도였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다. 뒷면을 금속과 강화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함으로써 세련미를 높히면서 그립감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부사장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고 밝힌 것처럼 대부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아이폰6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로 갤럭시S6에 비해 상당이 뒤진다. 갤럭시S6는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2560×1440으로 아이폰 6의 1334×750에 비해 월등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용자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인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6와 확연한 차이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게는 갤럭시S6가 138g, 아이폰6는 129g으로 아이폰6가 더 가볍다. 두께는 갤럭시 S6가 6.8㎜, 아이폰6가 6.9㎜로 근소한 차이로 갤럭시6가 얇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가격은 유럽에서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 가격이 각각 32GB 849유로(약105만원), 64GB 949유로(117만원), 128G 1049유로(1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운데 소비자가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언뜻 눈으로 보기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홈 버튼이 조금 둥글어졌다는 점과 측면에 다소 굴곡을 줬다는 점 외에는 갤럭시S의 전체적인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나 손에 쥐었을 때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에서 비롯되는 질감과 그립감이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분명 달랐다. 다소 얇고 가벼워졌지만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은 훨씬 좋아졌다. 외관보다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일컬어지는 UX를 대폭 개편한 것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연락처나 통화목록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메뉴들이 다소 어정쩡했던 아이콘 모양을 버리고 쉽고 간결한 문자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 UX를 담당하는 이현율 상무가 이날 언팩(공개) 행사에 직접 나와 이번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의 UX는 ‘심플하되 창의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이 언팩 행사 이후 모델 체험행사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 짧은 시간에 두 모델이 공통으로 지닌 카메라·무선충전·삼성페이와 같은 특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마니아층은 물론 경쟁 모델 이용자들에게도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이 분명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인데, 이번에는 좌우 양면에 엣지 화면을 심었다.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는 고유 기능은 노트4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좌우 공통으로 엣지 화면이 들어가다 보니 시각적인 안정성은 물론이고 그립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곡면 특유의 화질에서 비롯되는 입체감과 몰입감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갤럭시S6 엣지에 유독 관심을 보여 엣지 단말기가 놓인 체험대 뒤로 훨씬 많은 대기자가 줄을 지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성능 차이는 “판매 가격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성능 차이는 “판매 가격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과 성능 차이는 “판매 가격은?”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아이폰6와 직접 성능을 비교해 보였다. 아이폰6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드러내며 애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날 언팩 행사에 나선 신종균 IM담당 사장을 비롯해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비교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겨냥할 정도였다. 갤럭시S6는 전체적으로 아이폰의 수려한 디자인을 따라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홈버튼을 좀 더 둥글게 만든 것이 언뜻 아이폰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줄 정도다. 뒷면을 금속과 강화유리를 하나의 소재인 것처럼 연결함으로써 세련미를 높히면서 그립감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디자인에서 아이폰을 닮아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오히려 차별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부사장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고 밝힌 것처럼 대부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갤럭시S5에서 사용한 스냅드래곤 805 2.5GHz 커드코어 프로세서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를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6가 아이폰6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과 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했다. 아이폰6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로 갤럭시S6에 비해 상당이 뒤진다. 갤럭시S6는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2560×1440으로 아이폰 6의 1334×750에 비해 월등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이용자가 입체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점인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6와 확연한 차이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게는 갤럭시S6가 138g, 아이폰6는 129g으로 아이폰6가 더 가볍다. 두께는 갤럭시 S6가 6.8㎜, 아이폰6가 6.9㎜로 근소한 차이로 갤럭시6가 얇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 대비 성능인 ‘가성비‘ 면에서 갤럭시S6가 아이폰6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을지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달 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 20개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가격은 유럽에서 699~1049유로(약 86만~129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 대비 약 150유로가 더 비싸다. 모델별 가격이 각각 32GB 849유로(약105만원), 64GB 949유로(117만원), 128G 1049유로(129만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운데 소비자가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언뜻 눈으로 보기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갤럭시S 시리즈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인다. 홈 버튼이 조금 둥글어졌다는 점과 측면에 다소 굴곡을 줬다는 점 외에는 갤럭시S의 전체적인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나 손에 쥐었을 때 메탈과 글래스라는 소재에서 비롯되는 질감과 그립감이 이전 갤럭시S 시리즈와는 분명 달랐다. 다소 얇고 가벼워졌지만 묵직하게 잡히는 느낌은 훨씬 좋아졌다. 외관보다는 사용자 경험이라고 일컬어지는 UX를 대폭 개편한 것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연락처나 통화목록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메뉴들이 다소 어정쩡했던 아이콘 모양을 버리고 쉽고 간결한 문자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 UX를 담당하는 이현율 상무가 이날 언팩(공개) 행사에 직접 나와 이번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의 UX는 ‘심플하되 창의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이 언팩 행사 이후 모델 체험행사장에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2개 모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안팎. 짧은 시간에 두 모델이 공통으로 지닌 카메라·무선충전·삼성페이와 같은 특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해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존의 갤럭시 마니아층은 물론 경쟁 모델 이용자들에게도 갤럭시S6보다는 엣지 모델이 분명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노트4 엣지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인데, 이번에는 좌우 양면에 엣지 화면을 심었다.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는 고유 기능은 노트4와 별반 다를 게 없었지만 좌우 공통으로 엣지 화면이 들어가다 보니 시각적인 안정성은 물론이고 그립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곡면 특유의 화질에서 비롯되는 입체감과 몰입감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갤럭시S6 엣지에 유독 관심을 보여 엣지 단말기가 놓인 체험대 뒤로 훨씬 많은 대기자가 줄을 지어서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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