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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공개 앞둔 갤노트8…출고가 109만 4500원 유력

    가격 공개 앞둔 갤노트8…출고가 109만 4500원 유력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가격이 109만원대로 책정될 전망된다.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GB 모델 가격이 109만 4천500원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56GB 모델은 125만 4000원이 유력하다. 이러한 예상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98만9천800원·64GB 기준)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고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7일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출고가 앞자리가) 1자를 안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시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넓게 찍거나… 배경 흐리거나, 같은 듀얼카메라 다른 스마트폰

    더 넓게 찍거나… 배경 흐리거나, 같은 듀얼카메라 다른 스마트폰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승부처로 ‘듀얼 카메라’가 떠오르고 있다. 각각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스펙은 비슷해지고 있지만, 듀얼 카메라만은 확연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근경은 선명하게, 원경은 흐리게 찍은 ‘아웃포커스’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LG전자 ‘V30’은 화각이 120도에 이르는 넓은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중국 후발업체 화웨이는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을 합성해 섬세한 사진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추격 중이다. 듀얼 카메라는 말 그대로 하나의 모듈에 두 개의 카메라가 들어간 것이다. 렌즈도 2개, 이미지 센서도 2개다. 동시에 같은 장면을 촬영하지만 기본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V30 ‘화각 120도+71도’ 렌즈 내장 전면 듀얼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내놓은 곳은 LG전자로, 2015년 10월 ‘V10’에 장착했다. 원경을 찍는 화각 120도의 광각 렌즈와 화각 80도의 일반 렌즈를 탑재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해 올해 하반기 전략폰인 V30에 화각 120도의 광각 렌즈(1300만 화소)와 화각 71도의 일반 렌즈(1600만 화소)를 내장했다. 조리개값은 F1.6으로 일반 듀얼 카메라보다 25% 정도 밝아졌고, 화면 왜곡을 없애 눈으로 보는 장면과 흡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일반 렌즈는 일반 사진을, 광각 렌즈는 화각 120도의 넓은 사진을 찍는다. 카메라를 실행시킨 뒤 상단의 버튼으로 어떤 사진을 찍을 지 선택할 수 있다. 넓은 사진을 선택하면 7~8명의 사람과 상대적으로 넓은 배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 ‘아웃포커스’ 기능 탑재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출시하는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넣었다. 광각 렌즈(1200만 화소)와 망원 렌즈(1200만 화소)를 탑재했는데 광각 렌즈로 피사체를 가깝게 당겨 찍고, 망원 렌즈로 뒷배경을 찍은 뒤 한 장을 사진으로 합성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때 인물은 선명하게 당겨 찍고, 뒷배경은 원하는 만큼 흐리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 아웃포커스 기능에 업체 측은 ‘라이브 포커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사진을 저장한 후에도 배경의 흐릿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리개값은 F1.7이고, 망원 렌즈는 2배 광학줌과 10배 디지털줌을 지원한다. 두 개 렌즈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IS)을 적용해 작은 손떨림에도 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했다. ●아이폰8 ‘3D 안면인식’ 기능 장착 애플은 지난해 내놓은 ‘아이폰7’에서 듀얼 카메라를 처음 넣었다.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넣어 피사체를 당겨 찍을 수도 있고, 넓은 화각으로 찍을 수도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달 공개될 아이폰8에는 정확도 높은 3차원(3D) 안면인식 센서를 넣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 금융거래 인증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는 2D 안면인식만 가능해 휴대전화의 잠금을 풀 때 정도만 쓰인다. 올해 초에 나온 화웨이 ‘P10’은 고급 카메라 브랜드인 ‘라이카’의 듀얼 카메라 렌즈를 넣었다. 한 렌즈가 색상을, 다른 렌즈가 흑백으로 명암과 심도를 각각 감지해 더욱 섬세한 사진을 찍게 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전체의 5.1%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3대 중 1대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는 기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듀얼 카메라를 발전시키고 있지만 소비자의 사용 경험이 쌓이면 명암이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V30과 함께라면 일상이 영화가 된다”

    “V30과 함께라면 일상이 영화가 된다”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30’의 승부수는 최대한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고 현장 음색 그대로 귀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최고 수준의 카메라 및 음향 기술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언론 7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V30을 공개했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문가급의 카메라, 음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V30과 함께 일상이 영화가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면 듀얼 카메라에는 표준렌즈와 넓게 찍을 수 있는 화각 120도 광각렌즈가 내장됐다. 표준렌즈의 조리개값은 상용화된 스마트폰 중 최고인 F1.6으로, 전작인 ‘V20’보다 최대 25%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인다. 또 6장의 일반 렌즈 중 가장 겉면에는 고급 DSLR 카메라에 쓰이는 유리 소재 ‘크리스털 클리어 렌즈’를 스마트폰 최초로 장착했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에 비해 세밀하고 선명하게 찍힌다.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을 선택하면 조리개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설정값이 그대로 세팅되는 ‘그래피’ 기능도 생겼다. 동영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을 골라 촬영할 수 있는 ‘시네 이펙트’와 전문 장비처럼 원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줌인·줌아웃을 할 수 있는 ‘포인트 줌’ 기능이 추가됐다.오디오는 전작의 ‘댁’(DAC·디지털 음향 신호를 아날로그로 왜곡 없이 변환하는 장치)을 발전시켜 ‘사운드 프리셋’과 ‘디지털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사운드 프리셋 배너에서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등 4가지 음색을 고를 수 있고, 디지털 필터 배너에서 ‘공간감 있게’, ‘깨끗하게’ 등 3가지 유형의 ‘소리 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 명가인 ‘B&O 플레이’와 협업했다. 전면 디자인은 6.0인치로 베젤(테두리)을 크게 줄이고, 18대9 화면비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V20과 비교하면 무게는 173g에서 158g으로 줄었고, 두께는 7.6㎜에서 7.3㎜로 얇아졌다.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인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7.0(누가)’을 장착했다. V20에서 영어만 가능했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처음으로 한국어 버전이 장착됐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기능, LG페이 등도 들어갔다. 배터리 용량은 3300㎃h다. 조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갤럭시노트8’를 겨냥한 티저 광고에 대해 “같은 시기에 발표하며 확실한 대안이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색상은 ‘오로라블랙’, ‘클라우드실버’, ‘모로칸블루’, ‘라벤더바이올렛’ 등 4가지. 저장 용량은 64GB 및 128GB(V30플러스) 등 두 가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LG ‘V30’ 새달 21일 출시… 갤노트8과 같은 날 정면승부

    LG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인 ‘V30’을 다음달 21일 출시하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의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예약 판매 기간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갤럭시노트8은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같은 달 15일 정식 출시한다. 다만,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거의 예약판매 물량만 나오고, 일반판매 물량은 21일부터 본격화된다. LG전자가 일반판매 개시일을 같은 날로 정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 LG전자는 앞서 공개한 티저 광고에서 파란 연필을 손으로 부러뜨리는 공격적인 광고 이미지를 통해 S펜을 사용하는 갤럭시노트8을 겨냥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이폰8, 새달 12일쯤 공개

    갤노트8·V30과 정면 대결 불가피 애플의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이 다음달 12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삼성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신제품 3종 발표 행사를 다음달 12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1차 출시는 같은 달 15일이나 2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15일은 삼성 ‘갤럭시노트8’이 글로벌 시장에 풀리는 날이다. 아이폰8의 국내 출시는 10월 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8과 함께 전작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버전(가칭 아이폰7S, 아이폰7플러스) 등 3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8에는 그동안의 LCD 대신 더 밝고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는 올레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문인식 장치가 후면으로 옮겨간 대신 3D 안면인식 및 증강현실(AR) 기능,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신폰 새달 15일 이후·구형폰 10월 이후 구입 적기”

    “최신폰 새달 15일 이후·구형폰 10월 이후 구입 적기”

    10월 지원금 상한제 없어져도 지원금 급상승할 가능성은 희박 구형 모델 ‘반짝 지원’ 확대될 듯…“갤노트8 사전예약 후 개통 유리”현재 20%인 이동통신 약정할인율이 다음달 15일부터 25%로 오르고, 10월 1일부터 최신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이 사라진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가 다음달 7~14일 사전 예약을 거쳐 15일 공식 출시된다. LG전자의 ‘V30’도 다음달 하순에 나온다. 이렇듯 이동통신 가입과 휴대전화 선택에서 중요한 변수들이 다음달 줄줄이 예정돼 있다. 현재 많은 소비자의 관심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의 종료에 쏠려 있다. 지원금 상한제는 출시된 지 15개월 이내 모델을 대상으로 보조금이 최대 33만원을 넘지 못하게 한 것으로, 2014년 9월부터 ‘3년 한시제’로 시행됐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품고 종료 시점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상한제가 사라져도 신형 스마트폰은 지원금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으리라는 게 통신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A업체 관계자는 이날 “선택약정 할인 확대로 통신사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갑자기 지원금을 올리면 정부로부터 추가로 요금을 내리라는 압박에 직면할 수 있어 단말기 보조금을 급격히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갤럭시노트8나 V30과 같은 최신형 제품에 40만원 이상 지원금이 붙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리미엄폰을 사용할 때 주로 선택하는 7만 6800원짜리 요금제에 선택약정할인을 적용받을 경우 2년간 총 46만 1352원의 통신료를 아낄 수 있다. 만일 10만 9000원짜리 최고급 요금제를 쓴다면 2년간 무려 65만 9352원의 통신료를 할인받는다. B통신사 관계자는 “통신사, 제조업체 모두 갤노트8, V30 제품을 프로모션 중이고, 25% 선택약정 할인은 누구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달 7일 시작되는 사전예약 기간에 가입 신청을 해 모바일 프린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사은품을 챙기고, 정식 개통은 선택약정 할인이 시작되는 9월 15일 이후에 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저가 휴대전화나 구(舊)모델 프리미엄폰을 살 계획이라면 10월로 구입시기를 미루는 것이 낫다. 9월 15일에 시행되는 선택약정할인제를 적용받을 수 있고,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지원금을 대폭 줘서라도 재고를 처리하는 ‘반짝 세일’도 기대할 수 있다. C업체 관계자는 “용산 등 집단상가 위주로 1년 이상 된 구모델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대폭 올려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LG ‘V20’, 애플 ‘아이폰7’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10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원하는 기종을 정하고, 언제 보조금이 풀리는지 집단상가 등에 꾸준히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통 3사 갤노트8 특수 ‘올인’

    이통 3사 갤노트8 특수 ‘올인’

    삼성도 역대 최대 체험존 오픈지난주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다음달 15일부터 국내에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한 특수(特需)를 잡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전방위 마케팅 작전에 들어갔다. 상반기 ‘갤럭시S8’ 출시 이후 특별한 히트작이 없고, 통신비 인하에 따른 대기 수요 등으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8이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판촉 행사에 들어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노트8 체험존을 운영하고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확한 제품 가격은 다음달 6~7일 공개된다. SK텔레콤은 1200여개 공식인증 매장에서 체험존을 열고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입고 알림’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갤럭시S8’ 출시 때보다 2배 정도 늘었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T월드다이렉트로 사전 예약을 한 뒤 개통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 및 음료 쿠폰, ‘트로이카’ 볼펜 세트, 대용량 보조배터리,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를 제공하고, 별도로 액정보호 필름 2장을 준다. KT도 전국 900여개 매장에 사전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올레샵 직영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무선충전 패드, 샤오미 보조배터리, 고급필름, C타입 충전기 등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케이스 및 강화 유리, 무선충전 패드, 다기능 멀티케이블 및 C타입 케이블, 가정용 급속충전기가 포함된 ‘스페셜 기프트 박스’ 등을 준다. 삼성전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80여곳의 ‘갤럭시 스튜디오’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오는 10월까지 갤럭시스튜디오를 12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8을 사전 예약 후 개통하면 모델별로 사은품을 준다. 저장용량 기준 256GB를 선택한 경우 AKG 블루투스 스피커나 휴대용 프린터 ‘네모닉’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64GB 선택 고객은 삼성 정품 액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을 받게 된다. 모델과 상관없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을 주고, 이와 별도로 다음달 말까지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액정 파손 교체비용 50% 쿠폰’을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재용 판결 속보 따라 삼성 주가 ‘롤러코스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은 25일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5% 내린 235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도 전날보다 1.48%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0.89%), 삼성전기(-0.41%) 등도 내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작된 재판에서 재판부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명시적인 청탁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내용이 흘러나오자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뇌물과 횡령, 국외재산도피, 국회 위증 혐의까지 유죄로 결론을 내리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뚝 떨어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의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0.78% 올랐다. 호텔신라우(우선주)는 장중 7%대까지 급등했다가, 급락해 전날보다 6.2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재판 결과에 따른 주가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 부회장이 구속돼 있던 지난 6개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많이 올랐다”면서 “재판 결과보다는 너무 높아진 가격에 대한 조정 우려, 갤럭시노트8 이후 실적 등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외신들은 이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자 속보를 내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법원이 재벌 총수에게 낮은 형량을 선고하던 관행을 깨고 ‘삼성 제국’의 후계자에게 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면서 “이번 판결이 부패의 상징과도 같은 한국의 가족 중심 경영 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세계적 전자업체 삼성이 총수 없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본격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1을 기여하는 삼성 후계자에 대한 중형 선고는 한국 기업문화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AP통신도 “세계 최대의 전자 회사를 소유한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의 몰락”이라고 평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재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 재탄생”…외신들, 갤럭시 노트8 ‘호평’

    “재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 재탄생”…외신들, 갤럭시 노트8 ‘호평’

    지난해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발화 사건으로 논란이 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7. 뼈아픈 경험을 딛고 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반응은 호평이 주를 이뤘다.24일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노트8을 새로 출시한 것에 대해 “위험 부담이 컸다”면서도 “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CNBC 방송은 “삼성은 성공적으로 부활했다”면서 “노트8은 삼성의 자신감을 강조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노트8의 가격에 대해 일부에서 대당 1000달러 이상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1000달러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그 밑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AP통신은 삼성이 듀얼 카메라와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확장된 노트 기능 등을 통해 지난해 노트7의 실패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노트8의 판매가가 최소 8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테크어낼러시스 리서치의 베테랑 분석가인 밥 오도넬은 AP통신에 “재(ashes)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의 재탄생”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앤가젯은 “크고 아름답게 나온 폰”이라면서 “노트7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노트8’ 뉴욕서 첫 공개] 사진 배경 선명도 ‘맘대로’ 그립감은 갤노트7과 ‘비슷’

    [삼성 ‘갤노트8’ 뉴욕서 첫 공개] 사진 배경 선명도 ‘맘대로’ 그립감은 갤노트7과 ‘비슷’

    ‘꺼진 화면 메모’ 100장으로 회의·할 일 목록 적기 유용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공개행사에서 접한 ‘갤럭시노트8’는 전면의 83%를 차지하는 6.3인치 대화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화면은 커졌지만 가로보다는 세로가 길어졌고,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갤럭시노트7’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화면 양쪽의 에지는 둥글었던 전작들에 비해 거의 직각에 가깝게 바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펜을 이용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옆면이 너무 둥글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후면에 있는 카메라 렌즈와 지문인식 패널이 너무 붙어 있어 렌즈에 지문이 묻는다는 지적을 수용해 렌즈와 지문 인식 패널의 간격을 띄워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기능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략 프리미엄폰에 처음으로 장착된 듀얼 카메라의 배경 흐림 기능 ‘라이브 포커스’였다. 왼쪽의 망원렌즈가 인물을 찍고, 오른쪽의 광학렌즈가 배경을 찍은 뒤 두 사진을 합성하는 식으로 기능한다. 사진을 찍을 때나 저장된 사진을 꺼내 배경의 흐림 정도를 지정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사진 저장 공간이 보통 사진의 2배에 이른다. LG전자가 기본 카메라에 광각 카메라를 더해 한번에 더 많은 영역을 촬영하는 방식의 듀얼 카메라를 선보였다면, 삼성전자는 전경과 배경을 나누어 찍는 기술을 택했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S펜을 이용해 간단하게 작성하는 ‘꺼진 화면 메모’의 페이지 수가 기존 1장에서 100장으로 늘어난 것은 좀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메모를 한 뒤 화면 상단의 압정 아이콘을 누르면 꺼진 화면에 계속 노출됐다. 회의 내용을 기록하거나 오늘 할 일 등을 적어둘 때 유용해 보였다. 카카오톡 등으로 대화를 하다 하트 모양의 자판을 눌러 ‘라이브 메시지’를 구동시켰다. 빨간 바탕을 고르고 ‘감사합니다’라고 써서 대화창에 올렸다. 배경이 먼저 뜨고 글씨가 한 글자씩 나타났다. 정성을 담은 느낌이 들었는데, 쉽게 말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드는 기능이었다. 최근 유행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색칠공부’ 기능도 눈에 띄었다. S펜으로 색칠하면 작품을 공유하는 ‘펜업’(PENUP)에 올릴 수 있다. 대화면을 이용한 멀티태스킹 작업은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로 만들어 에지 패널에 넣어 두는 ‘앱 페어’(app pair) 기능으로 발전했다. 내비게이션과 뮤직앱을 하나로 만들어 에지 채널에 넣은 뒤, 구동시켰더니 운전안내 화면을 보며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키우고 뮤직앱은 줄이는 것도 가능했다. 뉴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 ‘갤노트8’ 뉴욕서 첫 공개] 6.3인치 대화면·듀얼 카메라… 역대 갤노트 중 가장 강력

    [삼성 ‘갤노트8’ 뉴욕서 첫 공개] 6.3인치 대화면·듀얼 카메라… 역대 갤노트 중 가장 강력

    앱 두 개 동시에 띄우는 ‘페어 앱’ 세계 최초로 ‘OIS’… 2배 광학줌 S펜으로 글 쓰고 SNS 바로 전송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첫 탑재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의 승부수는 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6.3인치 대화면, 사진 배경의 선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듀얼 카메라, 자신의 손글씨를 인터넷에 바로 올릴 수 있는 S펜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취재진과 협력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에는 당초 예상대로 베젤(테두리)를 더욱 줄인 6.3인치 ‘아몰레드(AM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크다. 갤럭시노트8는 삼성전자의 대화면 ‘패블릿’(폰+태블릿PC) 라인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7번째 제품으로,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는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노트8에는 두 개의 앱을 동시에 화면에 띄우는 ‘페어 앱’(pair app)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예를 들어 왼쪽 화면에는 동영상을 틀어놓고, 오른쪽 화면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S펜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이를 바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추가됐다. 이전에 한 장만 가능했던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최대 100장으로 늘어났다. 처음으로 채택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는 세계 최초로 2개 렌즈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을 탑재해 사진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했다. 2배 광학줌을 지원하고, ‘갤럭시S8’에서 8배까지 가능했던 디지털줌은 10배로 확대됐다. 듀얼 카메라를 이용한 ‘라이브 포커스’ 기능으로 사용자는 사진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지 조절하며 촬영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체 및 S펜의 IP68 등급 방수·방진, 홍채·지문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등을 지원하며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7.1.1(누가)이 적용됐다. 전작인 노트7의 발화 사건을 감안해 배터리 용량은 3500mAh에서 3300mAh로 줄였다. 다음달 15일 국내에 출시되며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딥 씨 블루’ 등 3종류다. 메모리 용량은 64GB, 256GB 2종류다. 뉴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갤럭시노트8 직접 써보니…꺼진 화면에 S펜으로 글 쓰면 ‘포스트잇’

    갤럭시노트8 직접 써보니…꺼진 화면에 S펜으로 글 쓰면 ‘포스트잇’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갤럭시노트8의 전체 윤곽은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8 시리즈와 닮았다.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은 약간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무난한 느낌이다. 갤럭시S8, S8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좌우·상하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화면비도 18.5대 9로 똑같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하지만 갤럭시S8이 둥글둥글하고 미끌미끌한 느낌을 줬던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8의 ‘엣지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는 좀 더 가파르게 다듬어져 있다. 메모를 적기 위해서는 평면 영역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볼 때나 손으로 만질 때나 확실히 각진 느낌이 들어 안정감을 줬다. 전작보다 두께가 다소 두꺼워지긴 했지만, 한 손에 잡기에 큰 무리가 없다. 동영상을 재생해 보니 갤럭시노트8의 6.3 인치 대화면이 주는 몰입감은 예상대로 인상적이었다. 이 제품의 화면 크기는 갤럭시S8(5.8 인치)나 S8플러스(6.2 인치)보다 크다.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8도 지문 센서가 뒷면에 달린 점은 아쉬웠다. 다만 갤럭시S8는 지문 인식 센서가 카메라 바로 옆에 있어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는 경우가 많았으나, 갤럭시노트8은 지문 센서와 카메라 사이에 LED 플래시가 배치돼 있어 약간의 여유 공간이 생겼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활용한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한 것이다. 키보드 자판에서 하트 모양을 눌러 ‘라이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S펜으로 GIF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전송할 수 있는데, 쓰면 편리한 ‘편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놀이 기능’으로 만드는 데 삼성전자가 신경썼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진에 메시지를 적고 GIF 파일을 만들 수도 있어, 친구들끼리 주고 받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만 라이브 메시지를 보내는 데에 3∼4초 가량의 지연이 발생해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또 노트 시리즈의 주요 고객층이 30대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놀이’ 기능이 실제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다. 유용성 면에서 라이브 메시지보다 나아 보였던 것은 꺼진 화면에서 S펜을 뽑아 화면에 쓴 내용을 마치 포스트잇을 붙인 것처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에 고정하는 기능이었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실행하지 않을 때에도 할 일 목록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고, 고정한 메시지를 쉽게 수정할 수도 있다. 실제 포스트잇 이용을 거의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노트8에서 듀얼 카메라를 도입했다. 이를 이용한 기능 중 하나가 인물 사진에 특화된 아웃포커싱 효과를 지원하는 ‘라이브 포커스’다. 이 기능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어 봤더니 카메라가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했으며, 배경을 어느 정도로 흐릿하거나 또렷하게 할지는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었다. 또 ‘듀얼 캡처’ 기능을 선택하면 라이브 포커스 기능으로 인물 사진을 찍으면서 동시에 원경 사진까지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 일반 모드로 촬영을 했더라도 후보정할 수 있어 따로 비슷한 기능의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단 이는 갤럭시노트8 후면의 듀얼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만 적용된다. 이 제품의 경우 셀피에 흔히 쓰이는 앞면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가 아니라 싱글 렌즈 카메라다. 이밖에 유용할 것 같은 기능으로는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엣지 패널을 이용해 동시에 실행하는 ‘앱 페어(App Pair)’가 눈에 띄었다. 사용자가 직접 고른 두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합친 바로가기를 누르면 한 번의 터치로 두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평소 내비게이션 앱을 켜고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운전자라면, 음악 앱과 내비게이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데 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6.3인치 대화면·듀얼카메라·S펜 기능↑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6.3인치 대화면·듀얼카메라·S펜 기능↑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공개됐다. 갤럭시노트8는 6.3인치 화면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크다. S펜에는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도 장착됐다.삼성이 갤럭시노트8를 내놓으면서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일단 화면 크기부터 눈길을 끈다. 갤럭시노트8은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대각선 크기) 화면을 자랑한다. 18.5대 9 화면비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 9 비율과 21대 9 비율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했다. 엣지(모서리) 패널에서 실행하는 ‘앱 페어’(App Pair)는 사용자가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 모드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S펜에는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과 붓을 활용해 최대 15초 분량의 GIF 파일을 제작하고,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다.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메모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가 가능하다.S펜을 이용한 ‘번역기’는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다.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화면 속 금액, 길이,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펜은 펜촉 지름이 0.7㎜,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돼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 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흔들림을 줄였다. 후면 광각 카메라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 1.4㎛의 픽셀을 적용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부에는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 사진 촬영 시 배경의 흐림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다양한 분장을 해주는 스티커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은 작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탓인지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 용량을 3300 mAh를 적용했다. 전작 3500mAh보다 작지만 사용시간을 종전과 비슷하다는게 삼성측 설명이다. 갤럭시노트8은 이밖에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와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8은 9월 15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메이플 골드·딥 씨 블루 등 4종이다. 저장용량은 64GB·128GB·256GB 3종으로 나온다. 노트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최대인 256GB의 저장용량을 적용한 것은 대용량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에는 64GB(미드나이트 블랙·오키드 그레이·딥 씨 블루)와 256GB(미드나이트 블랙·딥 씨 블루)만 출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끊임없이 혁신적인 갤럭시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노트8 내일 공개…‘발화 논란’ 전작과 어떻게 다른가?

    갤럭시노트8 내일 공개…‘발화 논란’ 전작과 어떻게 다른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공개된다.특히 전작인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노트 시리즈 후속작이라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오전 0시로, 국내에서는 생중계로 언팩 행사를 지켜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보안 검색을 거친 다음 미리 다운로드 한 QR코드를 확인한 다음 행사장에 입장해 발표를 듣게 된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마치면 부문별 임원들이 부문별 사양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이어 실제 제품을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삼성전자는 매번 언팩 때마다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던 만큼 이번 행사에는 어떤 이벤트가 준비됐을 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뒤섞인 혼합현실을 체험한 것을 행사의 백미로 꼽았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7번째 제품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32억 5000만달러(한화 약 3조6천700억원)로, 전 세계 영업이익의 31.7%를 차지했다. 15억 7700만달러(13.0%)를 기록한 지난 1분기보다는 2배 가량 올랐지만 전년 동기(34억2300만달러·한화 약 3조 8670억원)와 대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700만달러(한화 약 80억원)였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는 것은 갤럭시S8의 효과가 덜했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이번 갤럭시노트8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크기(대각선 길이) 2960×144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선보인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출시일은 9월 15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삼성, 뉴욕에 ‘S펜 아트작품’ 전시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발표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의 파크애비뉴 아모리에 ‘S펜’으로 그려진 작품 54점을 전시한다. 이미지 기반 SNS ‘펜업’(PENUP)에서 활동하는 작가 13명이 참여했다. 작품들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화면을 통해 전시된다.
  • 삼성페이 2년 만에 국내 결제액 10조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1년 동안 2조원이던 결제액이 이후 1년 만에 8조원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전체 결제금액의 30%를 넘어섰다. 삼성페이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치는 기존 온라인 결제와 달리 생체인증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현금영수증 발급, ‘갤럭시S8’ 시리즈에 실린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통한 음성 계좌이체 기능 등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갤럭시J’ 시리즈 등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 층을 넓히고 있다. 한국 외에 18개 나라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다. 21일부터 삼성페이 이용자에게 ‘순금 카드’, ‘갤럭시S8’ 등을 주는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즉석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갤노트8 안내서 유출… 광학 2배줌 듀얼카메라

    갤노트8 안내서 유출… 광학 2배줌 듀얼카메라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브로슈어가 호주에서 유출됐다.호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오스드로이드는 18일 “갤럭시노트8의 마케팅용 소형 브로슈어를 입수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간의 예측과 동일하게 6.3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홍채인식, 급속 무선충전, S펜, 방수·방진 등도 지원된다. 전면은 테두리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며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개값은 ‘갤럭시S8’와 같은 f1.7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국내에서는 9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9월 15일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3사 모두 신제품에 ‘베젤리스 디자인’… LG·애플도 OLED 화면 채택 전망 음성 비서 한국어·영어 버전 강화… 듀얼카메라·대용량배터리도 공통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1주일 후인 31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V30’이, 다음달에는 애플 ‘아이폰8’가 베일을 벗는다. 그동안 큰 화면, 듀얼카메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등에서 각각의 특장점을 뽐냈다면, 이번에는 각 사가 약점을 보완하면서 제품 간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스마트폰이 거듭한 수많은 변화를 감안할 때 당분간 큰 혁신은 없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우선 3사의 프리미엄폰 모두 테두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대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올 상반기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 ‘G6’에 각각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고, 애플이 아이폰8에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갤럭시노트8가 6.3인치로 가장 크고 V30은 6인치, 아이폰8는 5.8인치로 추정된다. 3개 모델 다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질이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폰에 꾸준히 OLED를 넣어온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와 애플은 첫 도전이다. V30에는 LG디스플레이의 자체 생산 제품이 들어간다. 아이폰의 경우 그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LCD를 채택했는데, 선명한 화질을 위해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AI 음성 비서는 아이폰8의 ‘시리’가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인 G6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영어 버전만 탑재했던 LG전자는 V30에는 한국어 버전을 장착한다. 갤럭시노트8의 빅스비 역시 한국어 버전만 제공하는 게 세계시장에서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갤럭시노트8에는 영어 버전도 들어간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이유다. 3개사 모두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이미 일부 스펙을 공개했는데 전문가급 렌즈를 장착했다. 조리개값은 F1.6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밝기다. 그간의 프리미엄폰 듀얼카메라(F1.8)와 비교해 25% 정도 더 밝아졌다. 아이폰8의 듀얼 카메라는 피사체는 뚜렷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표현하는 ‘심도 효과’에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야간 촬영, 흔들림 방지 등에서 강점을 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와 V30의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아이폰8는 2760mAh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크기를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 탑재 가능한 최대 용량이다. 안면인식, 음성인식, 지문인식 등으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기술도 모든 제품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사용자가 미리 정한 키워드를 말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895’를 장착하되 미국 출시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V30에도 역시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8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1’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오포, 비보 등 중국의 후발주자들도 선두 3개사의 기능을 채택한 프리미엄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눈길을 확 끌 만한 혁신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끝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연말쯤 휘거나 접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접는 스마트폰은 ‘갤럭시X’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제품이 선두주자로 여겨진다. 중국의 단말기 제조업체인 BOE와 비전옥스 등도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몇 년 안에 돌돌 말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 경우 A4 용지 크기의 화면을 명함 크기로 줄일 수 있다. 다만, 경제적 양산 가능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관건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손 위에서도 집안에서도… AI비서, 일상 쟁탈전

    손 위에서도 집안에서도… AI비서, 일상 쟁탈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프리미엄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 ‘인공지능(AI) 비서’들이 벌이는 ‘손바닥 전쟁’이 뜨겁다. ‘에코’(아마존), ‘구글 홈’ 등 스피커 형태로 만들어진 AI 비서들이 거실 점령에 나섰고, ‘미니 버전’ AI 스피커는 침실 공략이 한창이다. 카메라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도 등장했다.AI 비서는 주식, 날씨 등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거나 알맞은 패션·음악·요리 등을 권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연결하며, 가전기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습도나 온도 등 주택 환경을 제어하는 핵심제어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이유다. 스마트폰 AI 비서의 경우,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오는 23일 공개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서 어떤 진화를 보여주느냐가 관심사다. 지난 5월 한국어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빅스비는 7월부터 영어 버전 서비스도 시작했다. 우선은 날씨, 계산기, 카메라 등 스마트폰 앱을 음성으로 구동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카메라로 특정 제품을 인지하면 즉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번역도 된다. 또 사용자의 언어 습관을 학습해 명령을 점점 더 잘 수행하도록 스스로 진화한다. 일명 ‘딥 러닝’ 기술이다.올 상반기 LG전자의 전략 상품 ‘G6’에 영어 버전으로 탑재돼 국내에 첫선을 보였던 어시스턴트는 오는 31일 출시될 ‘V30’에서는 한국어 버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10월 어시스턴트를 넣은 자체 제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2’를 내놓는다. 세계 1위의 검색 엔진과 음성 인식 기술, 풍부한 앱 등과 연동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오는 9월 이후 출시될 애플 ‘아이폰8’에도 대폭 업그레이드된 시리가 들어갈 예정이다. AI 음성비서의 원조격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다만,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되면서 차별화가 필요해졌다. 애플은 최근 신규 운영체제인 ‘iOS11’을 내놓아 시리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독자적인 AI 전용 칩인 ‘애플 뉴럴 엔진’도 개발하고 있다. 강화된 시리는 사용자의 행동패턴 및 관심사를 더욱 정확하게 포착하고 언어 인식 및 번역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AI 스피커의 거실 전쟁에서 주도권을 쥔 강자는 2014년 11월에 출시된 아마존 에코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 ‘알렉사’를 탑재했다. 지난해까지 8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출시된 ‘에코룩’은 AI 스피커에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자를 360도로 3차원(3D) 스캔하고, 머신 러닝 및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을 종합해 패션을 평가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추천해 준다. 구글은 대항마로 AI 스피커 ‘구글 홈’을 내놓았고,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를 넣은 ‘홈팟’을 선보였다. 오는 1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제품들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데 반해 샤오미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 내놓은 ‘미(Mi) AI 스피커’는 4만 9800원이다. 삼성전자가 80억 달러(약 9조 10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하만의 자회사 하만카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인공지능 솔루션 ‘코타나’를 탑재한 AI 스피커 ‘인보크’를 곧 출시한다. 페이스북도 내년에 AI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인데, 음성 인식보다 13~15인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조작’ 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품으로는 ‘누구’(SK텔레콤), ‘기가 지니’(KT) 등이 있고 네이버도 자체 개발한 AI 음성인식 솔루션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웨이브’를 곧 출시한다. 공식 출시는 아니지만 11일 네이버 뮤직의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웨이브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면서 제품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도 올해 내에 AI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침실 공략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미니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게 장점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3월 에코 축소판인 ‘에코 닷’을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8일 ‘누구 미니’를 내놓은 가운데 곧 ‘카카오 미니’도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비서가 스스로 생각하며 환경을 제어하는 중앙제어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머니 속과 집안 공간 곳곳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은 한국어 지원 및 국내에 특화된 빅데이터를 장점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진출에 대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리미엄폰 ‘화질 대전’

    프리미엄폰 ‘화질 대전’

    일반 HD보다 해상도 훨씬 높아… 고화질 디스플레이 진검승부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에 때아닌 화질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모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예외 없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한 수 위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출시가 임박한 삼성 ‘갤럭시노트8’, LG ‘V30’, 애플 ‘아이폰8’ 등 세 제품의 실물 크기를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상 크기는 갤노트8가 가장 크고 V30, 아이폰8 순으로, 모두 화면 테두리가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이다. 또 모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MOLED는 OLED의 한 방식으로 개별 발광소자를 제어해 화면을 만든다.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노트8’는 6.3인치 크기에 2960×1440화소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8에서 처음 채택된 디스플레이”라면서 “일반 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쿼드 HD+는 화질의 공식적인 기준은 아니다. 단 쿼드HD(2560×1440)보다 화질에서 더 낫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될 LG전자의 ‘V30’도 V시리즈 중 처음으로 OLED 화면을 적용했다. 전작인 G6, V20 모두 LCD를 썼던 것과 달리 쿼드 HD+(2880×1440)의 OLED 화면을 채택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에서는 G플렉스(2013년), G플렉스2(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해상도는 415만 화소로 LCD가 적용된 전작 G6와 같지만,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특징상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치 얼룩 같은 자국이 생기는 ‘번인’ 현상이 OLED의 약점처럼 지적됐지만 이제 대부분 해소했다”면서 “최근 OLED는 색 재현율을 포함해 명암비, 응답속도 등 모든 면에서 LED보다 우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라스틱 기판을 채용하면서 기존 유리보다 충격에도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장기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LED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은 다음달 쯤 ‘아이폰8’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LCD를 채택했던 이전과는 달리 처음으로 OLED 화면이 달릴 전망이다. 5.8인치 화면에 애플의 트레이드 마크인 홈버튼도 없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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