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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레이디스 첫날 7000여 구름 관중..주말까지 8만명 예상...대회 최다

    BMW 레이디스 첫날 7000여 구름 관중..주말까지 8만명 예상...대회 최다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구름 관중이 몰렸다. 21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3년 만에 ‘직관’하려는 갤러리들의 발길이 주중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끊이질 않았다. 오후 2시 기준으로 5600여명이 티켓 박스를 통과했으며,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오후 6시까지 모두 7000여명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역대 최다 수준으로 전체 7만 여명의 갤러리가 찾았던 2019년 1회 대회를 웃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등학교 1학년 김민솔의 활약을 눈앞에서 만끽했다. 티띠꾼은 이글 1개 포함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에 나섰고, 김민솔은 1타 차로 티띠꾼을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4라운드가 열리는 23일까지 모두 8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티켓 판매 추이가 2019년 대회보다 가팔라 흥행은 사전 예고됐다. 일반 티켓의 경우 대회 개막 이후에도 현장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주말까지 역대 최다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앱 하나로 LPGA ‘BMW 챔피언십’ 백배 즐기기

    앱 하나로 LPGA ‘BMW 챔피언십’ 백배 즐기기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가 갤러리를 위한 전용 앱을 한결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보였다. 올해는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대회의 취지에 맞게 종이 입장권을 없애고 구매한 티켓을 앱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앱을 사용하면 ▲대회장 소개 ▲코스 정보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이용한 실시간 선수 위치 확인 ▲조 편성 결과 ▲리더보드 등 경기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셔틀버스 승하차장 내 GPS 혼잡도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앱으로 제공해 갤러리들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버스 지연 상태 정보를 알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되면 대회장 방문과 귀가 시 대기 시간이 대폭 준다. 이 밖에 앱에 상품기획자(MD) 스토어를 구축해 상품 검색, 결제, 픽업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쇼핑 서비스도 마련했다. 앱을 통해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우승자 맞히기’, ‘최저 타수 맞히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 ‘정인이 추모‘ 명목 후원금 모금한 유튜버 횡령 혐의 수배

    ‘정인이 추모‘ 명목 후원금 모금한 유튜버 횡령 혐의 수배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추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 B씨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에는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후원금 2600만 원을 받았으나, 이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올해 초 A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반송됐으며, 그와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지명수배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8월 경기 광주에서 서울로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보이나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담 추적팀을 편성해 A씨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인이 추모 후원금으로 간장게장 사먹은 유튜버”…횡령 혐의 수배

    “정인이 추모 후원금으로 간장게장 사먹은 유튜버”…횡령 혐의 수배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2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 B씨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에는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후원금 2600만 원을 받았으나, 이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올해 초 A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반송됐으며, 그와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지명수배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8월 경기 광주에서 서울로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담 추적팀을 편성해 A씨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B씨는 지난해 10월 A씨에 대해 “정인이를 위한다며 받은 후원금으로 개인 사무실을 증축하고, 간장게장을 사 먹고, 유류비로 쓰면 이게 어떻게 정인이 후원금이냐. A씨 후원금인 것”이라며 “정인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은 모두 공중분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후원금은 한 달 평균 500만원, 지금은 230만원 정도 들어온다. 다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계좌로 받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B씨에게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정인양은 생후 6개월 무렵이던 2019년 1월 양부모에게 입양됐다가 학대를 받고 이듬해인 2020년 10월 13일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정인양은 온몸에 멍이 들었고 머리뼈가 깨진 상태였다. 여러 장기가 손상돼 있었고,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서 부러진 시기가 다른 골절이 발견됐다. 양모 장모씨는 정인이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4월 3심에서 징역 35년을 확정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부는 아동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 가짜사나이로 뜬 김계란 5억 빚…헬스장 폐업

    가짜사나이로 뜬 김계란 5억 빚…헬스장 폐업

    유튜버 김계란이 2년간 운영했던 헬스장을 폐업한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는 18일 ‘폐업..그리고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계란은 “오늘은 이제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약 2년 간의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텅 빈 헬스장을 보며 김계란은 씁쓸해했다. 김계란은 “제가 근래 몸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갑상선도 갑상선이지만 모 촬영에서 산에서 파쿠르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다리가 찢어지면서 부하가 실려서 그런지 통증이 너무 심하더라. 그때부터 스쿼트를 아예 못하고 있다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고 있긴 한데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고 떠올렸다. 김계란은 “가정사도 그렇고 러시아 프로젝트도 회사에 미안해 죽겠다. 천재지변 같은 일로 안 된 거니까 회사에서도 저한테 말을 못한다.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며 “내부 촬영, 외부 촬영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계란은 지난해 러시아 예능 콘텐츠인 ‘러시아프로젝트’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며 모든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됐다고 고백했다. 8개월간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남긴 건 5억 원이라는 막대한 손해였다. 또 김계란은 이후 계획을 밝히며 “‘가짜사나이-여군 편’ 관련해서 질문이 많으시다. 여군 편을 빠르면 올 말에 촬영에 들어가거나 늦으면 내년 초쯤에 촬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 ‘300만 헬스 유튜버’ 김계란, 헬스장 폐업 근황

    ‘300만 헬스 유튜버’ 김계란, 헬스장 폐업 근황

    유튜브 김계란이 운영하던 헬스장을 정리했다. 김계란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폐업.. 그리고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계란은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 2년간의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리를 하게 됐다”면서 “이사를 갈 것 같긴 한데 예정했던 것보다 딜레이가 돼서, 촬영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곤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장을 방문한 김계란은 운동기구가 모두 빠진 모습에 놀랐다. “와 다 치웠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씨줄날줄] 기후변화와 명화 수난/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기후변화와 명화 수난/이순녀 논설위원

    이미 결과를 알고 보는 동영상인데도 순간적으로 숨이 멎었다. 두 명의 젊은 여성이 벽에 걸린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1888)에 거침없이 토마토 수프를 끼얹을 때 미술관에 있던 다른 관람객들과 마찬가지로 저절로 탄식이 나왔다. 이들은 곧바로 손바닥에 접착제를 발라 벽에 붙인 채 외쳤다. “무엇을 더 걱정하나. 그림인가, 아니면 지구와 사람들인가.” 영국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활동가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벌인 명화 테러는 유리 액자 덕에 그림 자체는 훼손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태를 지켜본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세계적 화가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의 금전적 가치는 약 1200억원. 돈도 돈이지만 만약 실제 그림이 망가졌다면 인류 공통의 문화자산에 대한 고의적인 파괴에 미술 애호가들이 느꼈을 분노와 상실감은 매우 컸을 게다. 환경단체가 자신들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미술관 명화 테러를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또 다른 영국 환경단체 ‘멸종 저항’(XR) 회원 두 명이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에 걸린 피카소의 그림 ‘한국에서의 학살’(1951)에 접착제 바른 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지난 7월엔 ‘저스트 스톱 오일’ 활동가들이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복제본과 존 컨스터블의 그림 ‘건초 마차’(1821)를, 이탈리아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가 우피치미술관에 걸린 르네상스 화가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1477~1482)를 대상으로 똑같은 행동을 했다. 지구 모든 생명체들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기후 위기가 임박했는데도 여전히 안일하고 무기력한 인간의 이기적인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그들의 절박한 인식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굳이 예술품을 볼모로 삼을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기후변화는 이미 인류의 오랜 걸작들을 파괴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4만 5000년 전 동굴 벽화들이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 5월 나오기도 했다. 이래저래 명화 수난의 시대다.
  •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저지 문화예술제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저지 문화예술제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서 문화예술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운영하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지구에서 ‘아트 & 저지 2022’ 문화예술제가 지난 15일 개막해 23일까지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회화·서예·판화·공예품 전시 및 시낭송회, 갈천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입주 예술인, 도내·외 예술인, 지역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야외 광장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작가 6명(고동우, 서승환, 신승훈, 이은혜, 이정답, 정재훈)이 참여하는 팝아트 공동전시가 김창열미술관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고 있다. 입주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갤러리 13개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문화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월화수목금토일 날마다 그림을 그리는 저지리의 화(畵)요일전을 비롯, 외솔 최현배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전(30일까지), 장정순 갤러리 ‘선을 긋다’(11월 14일까지), 갤러리데이지 스위스 작가(안나 마리 피셔)개인전, 이창원 돌공방에선 ‘아이유, 아!이렇게 좋은 가을날’(31일까지), 탐묵헌 in 오조에선 ‘시낭송 및 시사전’(26일까지) 등이 펼쳐진다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6명의 작품을 선정해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자기 그리기, 한글 서예 쓰기, 수묵화 그리기, 감물 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이 23일까지 4곳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저지 예술인마을은 제주 서부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의 신뢰와 관심 속에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은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한경면 저지리 일대에 2000년 조성을 시작으로 제주 서부지역 문화예술 및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 한국예총, 창립 60주년 맞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비전선포

    한국예총, 창립 60주년 맞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비전선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15일 울산광역시에서 ‘비전선포식’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예총은 이날 ‘한국예총 60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 과제와 19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비전선포식은 한국예총 10개 협회, 17개 광역시도연합회, 170여개 지회에서 총 300여명의 대표자 및 소속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한국예총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함께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영상과 서면을 통해 ‘한국예총 6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비전 선포를 환영’하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창달과 발전, 그리고 예술인의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해오신 한국예총과 예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예총 창립 60주년에 선포되는 비전들이 예술인의 예술적 성취와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도약을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4대 전략 과제로 ▲한국예총 자립 경영 기반 개선 ▲예술인 권익 보호 및 생존 기반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 ▲대한민국 예술 세계화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지난 60년을 토대로 발전하는 새로운 60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아낸 것이다. 4대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19대 세부 과제도 발표했다. 특히 최근 한류가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한국예총의 자립경영 기반개선을 위해 △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울 목동)의 발전적 사업경영확대 △지역별 복합예술인센터 건립 등 지역예총 지원 확대 △ 새로운 대한민국아트센터 건립(한국예총 천안분관 운영예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 예총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실에 적합한 복합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예술인 권익 보호 및 생존 기반 확대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예술인복지법 개정 및 예술인복지재단 운영 개선 △예술인 협동조합 설치 및 활성화 △공공구매 시장 제도 구축 및 글로벌 예술시장 진출 추진 △예술인 상조 사업 △한국예총 아트숍 확대·개선 운영 등을 설정했다.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매진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을 전국 최고 문화예술축제로 확대 △한국예총의 정책 기능 강화 △한국예총 방송 설립 △한국예총 평생교육원 활성화 (대학로 한예극장 개관 등) △공공기관 디지털갤러리 구축 사업 추진 △전국 공공극장 가운데 일부 ‘제작극장화’ 추진 △주간뉴스클리핑 확대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예술세계화 전략 수립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한국예총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지회 구축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기반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천안 대한민국아트센터 건립운영’, ‘한컴과의 업무제휴’ 등 현재 추진중인 중요 사업을 소개하며 “오늘 발표한 이러한 전략과제와 세부과제를 보다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술인의 단합된 목소리가 중요하며, 한국예총은 대한민국 예술인의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모든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향후 비전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조속히 구성하여 예술인들의 중지를 모아 세부과제별로 시기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폰에 뜬 ‘동성애자 데이팅앱’ 알림…직접 낸 해명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화면 상단에 동성애자 데이팅 앱 알림이 뜬 것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법제사법위원회 비수도권 법원·검찰청 등 국정감사장에서 김 의원은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 ‘김남국’을 검색해 관련 기사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건 김 의원의 스마트폰 상단에 알파벳 모양의 앱 알림이었다. 해당 알림이 동성애자데이팅 앱 알림 모양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실명으로 “팩트체크. 지역 활동이랑 국감 준비 중에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어제부터 한동안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던 것 같다”며 “주말 내내 지역 활동과 국감 준비 회의로 시간을 보내서 몇몇 따로 연락주셨던 분들에게만 설명 드리고 이제야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앱은 국정 감사 준비 단계에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스캠 피싱’ 관련 실태 조사 차원으로 제 폰과 의원실 보좌진 핸드폰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캠 피싱’이란 SNS와 앱 등을 이용해 이성 혹은 동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죄를 말한다. 김 의원은 “9월 10일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이번 주말에도 부지런히 지역 일정 다니고 국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지금’을 녹여낸 사진 같은 회화[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한 시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사진과 시대의 분위기와 유행을 잘 보여 주는 패션일 것이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 앨릭스 카츠는 사진의 특징과 패션을 담아낸 회화를 통해 시대의 프로토타입을 그려 낸다.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여 주는 이 시대의 ‘지금’, 즉 현재성을 작품 속으로 가지고 오는 그의 작품은 ‘사진 같은 회화’라 부를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담아낸 뉴욕인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패션은 당시 뉴욕 사람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 주로 뉴욕 사람들의 초상을 담아내던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뉴욕적인 작가’,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국스러운 작가’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고 있다. 90세가 넘어가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그려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는 21일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1927년 미국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카츠는 줄곧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회화를 전공했다. 뉴욕의 대학을 갓 졸업한 시기인 1950년대, 그리고 그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며 작업스타일을 구축하던 1960년대의 미국 미술계는 다양한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던 그야말로 커다란 물결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 시기는 평론가 클레먼트 그린버그를 필두로 한 추상표현주의와 같은 모더니즘 미학이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에 반발해 팝아트, 미니멀리즘, 네오다다 등의 다양한 사조들이 등장했다.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파고 속에서 카츠는 어떤 사조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언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맥락도 유추해 낼 수 없는, 모든 해석의 시도를 무로 돌리는 강렬한 원색의 거대한 평평한 화면과 마치 사진기로 찍은 듯 클로즈업된 인물의 모습은 미술계에서 이제는 카츠만의 서명과도 같은 독자적인 미술 언어로 통용되고 있다. 카츠가 그려 낸 초상화는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배경을 제거함으로써 인물 자체의 표현에 집중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 담긴 인물의 패션, 표정과 포즈 등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뉴욕 사람들의 삶이라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작품 전반에서 보여 주는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 회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업 스타일에서부터, 그가 회화에 포착해 낸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살아온 당대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카츠는 TV 광고나 광고판 혹은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극단적으로 확대된 구도에서 영향을 받은 ‘크롭클로즈업’(Crop-close up) 구도를 사용한다. 이 구도는 마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관찰한 듯 배경과 분리되는 인물의 형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잘려 나간 인물들의 신체 일부는 캔버스를 일종의 사진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런 사진적인 구도는 우리로 하여금 화면 밖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며, 초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카츠는 한 화면 안에 인물의 얼굴 혹은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캔버스를 사진 프레임을 넘어, 마치 광고나 영화를 촬영한 필름의 프레임처럼 보이게 한다. 카츠가 언제나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던 광고와 영화 그리고 ‘움직임’에 대해 가졌던 관심을 보여준다. 1960년대 안무가 폴 테일러와 함께 20년 동안 혁신적인 발레 공연을 기획해 왔던 카츠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 카츠가 인물들의 연속 동작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낸 것은 대상 인물들의 찰나의 움직임을 회화에 담아내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런 기법의 연장선에서 1960년대부터는 알루미늄 판에 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는 방식인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잘려진 회화들은 회화적 배경이 아닌 실제 공간에 설치됨으로써 그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 낸다.인물의 초상을 주로 그려 내던 카츠의 작품에서 수도 없이 반복해 등장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내 에이다이다. 1957년 타네이저 갤러리에서 진행된 카츠의 그룹전 오프닝에서 처음 만난 이후, 60여년 동안 에이다는 그의 작품 속에서 250회 이상 그려지며 작품 속 대표적인 뮤즈로 등장했다. 카츠에게 에이다는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이었다. 그에게 ‘아메리칸 뷰티’란 최고의 미인이자 동시에 지성인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몸짓과 미소를 일컫는다. 그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의 에이다를 담아내려 노력한 덕분일까? 그의 작품 속 에이다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에이다는 단순히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도상으로 자리잡았다. 카츠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블랙 드레스’ 시리즈에서 우리는 당시 미국이 상징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주인공이 지방시의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장면은 뉴욕 상류사회를 대변하는 한 시대의 상징이 됐다. 에이다를 포함한 여러 모델들은 어떤 장식도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카츠에 의해 포착됨으로써 당대의 ‘아메리카 뷰티’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인물과 패션 그리고 이를 통해 뉴욕의 현재를 담고자 했던 그의 예술 세계는 2000년대 새로 등장한 ‘CK’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직접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들과 연결되는 이 두 시리즈는 각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CK’ 작품에서는 검은색 평면 화면을 배경으로 캘빈 클라인의 속옷을 입은 모델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코카콜라 걸’에서는 선명한 빨간색을 배경으로 흰색 레오타드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등장한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서는 ‘CK’와는 달리 구체적인 브랜드가 작품 속에 등장하진 않지만,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와 우아한 곡선을 보여 주는 여성의 몸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곧바로 가장 미국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카츠는 그의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최근 ‘브랜드’가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시대상을 담아낸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카츠는 언제나 즉각적인 현재를 그리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여전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우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회화로 담아낼지 기대된다. 숨 프로젝트 대표
  • 1200억…고흐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 뿌린 이들 [포착]

    1200억…고흐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 뿌린 이들 [포착]

    영국의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년)의 명화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정부에 화석연료 신규 허가 및 생산 중단을 촉구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14일 로이터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활동가 두 명은 이날 오전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반 고흐의 1888년 유화 ‘해바라기’에 하인즈 캔 수프를 끼얹었다. 이들은 수프를 끼얹은 뒤에는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현지 경찰도 트위터에 “경찰관들이 급히 현장에 출동했다”라며 “시위자 두 명은 재물손괴와 불법침입 혐의로 체포됐으며 경찰관들이 현재 이들을 (벽에서) 떼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갤러리는 사건 당시 그림은 유리 액자에 끼워져 있었으며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활동가 중 한 명은 “예술이 생명, 식량, 정의보다 소중한가”라며 “그림을 지키는 것이 더 걱정인가, 아니면 우리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더 걱정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이 미술관에 있는 존 컨스터블의 ‘건초마차’의 프레임에 손을 붙이는 시위를 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해바라기’는 8420만달러(약 1200억원)의 가치가 있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Something’s-63/차영석 · 날개뼈/조온윤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Something’s-63/차영석 · 날개뼈/조온윤

    색, 면과 함께 형태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인 선을 이용해 작가의 자의적 해석과 상상력을 선보이고 있다. 11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페이토갤러리. 날개뼈/조온윤 네가 길바닥에 웅크려 앉아 네 몸보다 작은 것들을 볼 때 가만히 솟아오르는 비밀이 있지 태어나 한번도 미끄러진 적 없는 생경한 언덕 위처럼 녹은 밀랍을 뚝뚝 흘리며 부러진 발로 걸어가는 그곳 인간의 등 뒤에 숨겨두고 데려가지 않은 새들의 무덤처럼 한 사람이 몸을 웅크려 ‘작은 것’을 봅니다. 시인은 뒤에서 그를 지켜봅니다. 날개뼈가 새의 날갯죽지처럼 가만히 솟아오릅니다. 시인이 차분하게 ‘비밀’을 포착하는 장면이 여기서 드러나는군요. 시인은 ‘등 뒤’의 표정을 읽는 사람입니다. 구부러진 등의 곡선을 보고, 누군가 숨 가쁘게 올랐을 생의 언덕이나 보이지 않는 새 무덤을 떠올립니다. 만약 ‘날개뼈’가 천사가 퇴화한 흔적이라면, 시인은 마지막까지 인간이라는 종(種)의 선의를 믿고 싶은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신이 언덕 어딘가 숨겨 놓은 비밀을 찾아, 절뚝이면서도 나아가고자 하니까요. 등 뒤로 손을 돌려 날개뼈를 더듬어 봅니다. 새삼스레 신기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등을 똑바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이요. 등은 내 몸에서 가장 먼 곳입니다. 나의 가장 먼 곳을 다른 사람이 먼저 알아봅니다. 신미나 시인
  • 농촌 비닐하우스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제1회 보절아트페스타-하우스 미술관’

    농촌 비닐하우스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제1회 보절아트페스타-하우스 미술관’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촌 비닐하우스가 미술관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남원시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 일대 비닐하우스 3곳에서 ‘제1회 보절아트페스타-하우스 미술관’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는 미술단체인 ‘작가의 창작 숲’이 주최하고, 보절면 발전협의회, 보절면기초생활거점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이 주도해 만든 행사로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사업으로 남원의 대표 미술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문화 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했다.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31명과 남원 지역작가 21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지역 주민들의 추억의 사진과 보절 관내 어린이·학생 39명의 미술작품도 전시된다. 전시장 내에는 지역특산물 전시장도 함께 선보인다. 3개의 비닐하우스 갤러리는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갤러리1-미(米)관’에는 설치 미술 전시와 체험행사가 개최되고, ‘갤러리2-미(美)관’에는 미술작가 5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3-미(味)관’은 주민들의 추억 소환 사진전과 학생미술전시을 비롯해 지역특산품 등이 함께 전시된다. 남원시 보절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소멸위기에 있는 농촌들이 지역활성화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마련한 미술전”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앞으로 농촌지역의 재생과 변화를 주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승애 ‘상형전’ 자문위원,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강승애 ‘상형전’ 자문위원,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강승애 ‘상형전’(象形展) 자문위원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 ‘제57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방효성) 정기전’에서 ‘제3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수상했다. 강승애 작가는 “빈 캔버스에 교회를 먼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색과 형태를 덧칠해가면서 작품을 만들어간다”며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잘 이끌어 주시기 위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그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애 작가의 작품 ‘조화’(harmony)는 논현동 서울영동교회의 권사이기도 한 작가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세련된 색채 언어를 통해 잘 묘사됐다. 작가는 창조주가 그림 속 메인 의자에 앉아 온 나라와 세상을 조화롭게 지휘하는 모습을 크고 작은 음표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의 자연과 사물을 재해석해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언어와 운치있는 색채를 통해 고급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색이라고 전했다.원문자 협회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강승애 작가의 주된 표현 방식인 메타포, 즉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른 대상에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표현 방법은 기독교 영성의 예술적 표현에 큰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그의 메타포는 성경의 풍부한 함의를 해석하는 데 있어 회화의 중요한 기제가 된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강승애 작가는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4년부터 국내외에서 25회의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320여회의 그룹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강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부회장,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상형전 자문위원을 포함해 녹미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수채화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구왕삼’ 작품 ‘NFT’로 만난다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구왕삼’ 작품 ‘NFT’로 만난다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작가 구왕삼씨 작품이 NFT(대체불가토큰)로 만들어진다. NFT 및 메타버스 제작 전문기업 ‘LK컨버전스’(대표 강준석)는 새 NFT 시리즈 ‘구왕삼 NFT’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구왕삼은 190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청년시절 찬송가 편집위원을 지냈다. 일본에서 귀국 후 ‘조선의 딸’, ‘물 긷는 처녀’ 등의 동요를 제작하고 음악 평론가로 활동했다. 1940년대엔 사진작가로 입문해 1945년 해방된 조국에서 시작한 ‘건국사진공모전’에서 ‘군동’(群童)이 특선으로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언론사에 사진 비평과 평론을 연재해 명성을 얻었다. 그만의 사진이론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국 사진계에 만연했던 살롱풍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바람을 일으켰다.대표작으로는 기울어진 조선총독부 건물과 조선독립만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대비되는 ‘조선독립만세‘(1945), 시대상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은 ‘군동’(1945), 분단조국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무제’(1945-1948) 등이 있다. 이들 의미 있는 작품의 일부를 NFT로 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3월 선공개 후 미국 LA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갤러리를 통한 NFT 전시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K컨버전스 관계자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 현실주의 사진으로 국내 사진사의 한 획을 그은 작가 구왕삼의 NFT를 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NFT 제작으로 ‘사진은 무성의 시, 시는 유성의 사진’이라는 그의 의미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김환기 ‘우주’ 공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김환기 ‘우주’ 공개

    2019년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일반에 공개된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 S2A는 14일부터 ‘화중서가(畵中抒歌) :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전을 통해 ‘우주’를 전시한다. ‘우주’는 2020년 갤러리 현대 50주년 기념전에 출품되는 등 이전에도 일반 전시된 적이 있으나 이번 전시는 2019년 경매 낙찰자인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소장자로서 처음 작품을 내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김 회장은 “‘우주’가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의 국보 같은 이 작품이 외국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차에 한국에서 이 작품을 매입해야 한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고민 끝에 낙찰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작품 구입을 권유한 지인은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합 끝에 ‘우주’를 낙찰받은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작품을 해외로 내보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그림을 모으기 시작한 지는 좀 됐지만 어느 순간 모은 그림들을 혼자 보는 것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과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주’도 매입 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우주’는 낙찰 이후 김 회장의 자택에 걸려 있다가 이번 전시에 나왔다. 1971년작 푸른색 전면점화인 ‘우주’는 독립된 그림 두 폭이 합쳐져 한 작품을 이루는 형태로, 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큰 추상화이자 유일한 두폭화다. 전체 크기는 254×254㎝다. 기량이 최고조에 이른 작가의 말년, 이른바 ‘뉴욕 시기’(1963-1974)에 완성된 작품이다. 김환기의 후원자이자 친구, 주치의였던 의학박사 김마태(94)씨 부부가 작품이 제작됐던 해 작가에게 직접 구매해 47년간 소장하다 2004년 8월 환기미술관에 장기 대여했다. 이후 2019년 11월 23일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1억8천750만원(구매 수수료 미포함)에 낙찰됐다. 당시 해외 컬렉터(수집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올해 7월 구매자가 김웅기 회장으로 밝혀졌다. 이번 전시에는 ‘우주’를 포함해 1950년대 달항아리부터 1970년대 전면 점화까지 김환기의 전체 작품 시기를 아우르는 17점이 나왔다. ‘동경·서울 시기’(1933∼1955)의 달항아리 작품과 ‘파리·서울 시기’(1956∼1962) 작품인 ‘영혼의 노래’(1957) 등으로, 전체 전시작 중 김 회장의 소장품은 ‘우주’ 등 2점이다. 갤러리측은 이번 전시에 ‘미술품 공유’에 뜻을 함께한 컬렉터 12명이 김환기 작품을 무상으로 대여했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12월21일까지 계속된다. 인터파크에서 무료 관람 티켓을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하루 관람객은 450명으로 제한된다. 사진은 13일 오전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에스투에이’ 갤러리에 2019년 경매 당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전시되어 있다. 
  • 동작구, 가을 감성 깨우는 전시회·영화 상영 펼쳐져

    동작구, 가을 감성 깨우는 전시회·영화 상영 펼쳐져

    서울 동작구는 깊어가는 10월 가을을 맞아 전시·영화상영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에 선정된 조형예술전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가 이달 20일까지(화~토요일)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태희 작가의 개인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수학 원리를 깨닫고 같음과 다름 그 가운데서 나의 고유성이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길 바라며 기획했다. 매주 목·금 오후 3시에 전시 해설이 진행되며 오는 15일에는 자신만의 수리 규칙을 설정해보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사육신 역사관에서는 영화상영 프로그램 ‘사육신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사육신시네마’는 ▲수요극장(매주 수요일 오후2시) ▲토요극장(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달의 상영작은 ▲청년경찰(19일)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26일)이다. 전시 및 사육신시네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이나 동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들의 정서 함양 및 문화 욕구 충족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3남 김동선,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한화 3남 김동선,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한화그룹 3남 김동선(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부문 미래전략실 상무가 12일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2일 임원인사에서 “김 상무는 승마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인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에 맞춰 태안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의 자산유동화에 관여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최근 치솟는 고금리 상황에서 차입금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면서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남은 방산과 화학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을, 차남(김동원 부사장)은 한화생명 등 금융을, 3남은 호텔·백화점 등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쪽으로 한화그룹의 3세 구도가 명확해진 가운데 그룹이 이번 인사를 통해 승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최근 들어 제주 돌문화공원이 정체불명의 인공 조형물들이 들어서며 ‘제주다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체성을 되찾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민선8기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돌문화공원은 1449억원을 투입해 1998년 탐라목석원에서 기증한 돌 문화 자료를 토대로 가장 제주다운 생태공원을 표방하며 2006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제주돌박물관, 설문대할망 전시관, 오백장군 갤러리, 용암석 전시관, 제주 전통초가마을 등이 조성돼 있다. 이 공원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독일의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로부터 “세계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하트모양 등 정체불명의 조형물들이 들어서면서 도민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지난해 12월 1000만원 넘게 들여 돌문화공원 2코스에 빨간색 하트 모양 설치물은 돌문화공원에 이질감만 안겨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하늘연못에는 형형색색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가 주렁주렁 매달려 추억을 안겨다 주기 보다 조잡함만 더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논란이 된 돌박물관 내부에 설치한 관람용 빈백, 홍보동영상과 야외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 항아리 조형물 등은 철거·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차 운행은 차량 디자인 개선과 함께 탑승 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은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 자연, 문화의 공존과 제주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를 총괄·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열린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선8기 비전에 맞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전문 박물관 육성을 통한 문화 주도권 확립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특히 돌문화공원 설치 시설물에 대한 운영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하고 박물관은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된다.그동안 돌박물관 중앙 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 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지역 여건 등을 활용해 청년작가의 창작공간 제공, 교래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워케이션, 야간 프로그램 확대 및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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