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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투신 생중계’ 디씨 우울증갤러리…방심위 “일시차단 검토”

    ‘10대 투신 생중계’ 디씨 우울증갤러리…방심위 “일시차단 검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10대 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생이 활동한 커뮤니티로 알려진 ‘우울증 갤러리’ 게시판 차단을 검토 중이다. 20일 방심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심위에 공문을 보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게시판의 일시 차단을 요청했다. 이에 방심위는 조속히 경찰 요청을 심의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디씨인사이드 측에도 사건 발생 당일 관련 게시물 삭제 요청을 했다”며 “2차 가해가 점점 심해지는 점을 고려해 일시 차단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관계자는 “경찰에서 요청한 내용과 관련해 심의는 아직 안 됐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양은 지난 16일 강남구 역삼동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떨어져 숨졌다. A양은 당시 상황을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냈고 이를 수십명이 시청했다. 경찰은 A양 사망 이튿날인 지난 17일 A양과 극단 선택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양과 관계, 사건 당일 행적 등을 조사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과 ‘우울증 갤러리’에서 파생된 모임인 ‘신대방팸’과의 관련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방팸은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근거지로 삼아 숙식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미성년자 대상 범죄 의혹 ‘신대방팸’ 내사

    경찰, 미성년자 대상 범죄 의혹 ‘신대방팸’ 내사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싼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이른바 ‘신대방팸’의 범죄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신대방팸은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으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숙식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갤러리에서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은 미성년자를 꾀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인데 경찰은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단계부터 거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강남 테헤란로의 한 건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를 하며 극단 선택을 한 A양도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했지만 신대방팸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 정황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가출 청소년을 데리고 있었다면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A양이 한 남성과 극단 선택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남성을 지난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양과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극단 선택을 도운 정황이 나오면 자살방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 해설사와 떠나는 ‘마포 마을여행’

    해설사와 떠나는 ‘마포 마을여행’

    서울 마포구가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숨은 명소와 맛집을 둘러보는 ‘마포 마을여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홍대·합정·망원 지역(9개 코스), 상암·광흥창 지역(1개 코스), 아현·도화·용강(1개 코스) 지역으로 나눠 총 11개 코스를 운영한다. 홍대·합정·망원 지역에서는 책거리 주변 골목을 비롯해 ▲양화나루·잠두봉 유적·한강 일대 ▲홍대 3대 빵집 ‘빵지순례’ ▲홍대 일대 갤러리 및 카페 등을 둘러보게 된다. 상암·광흥창 지역은 공민왕사당, 밤섬부군당, 밤섬공원 등을, 아현·도화·용강 지역은 아소당터, 정구중가옥, 이지함집터, 마포종점기념비 등을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마다 여행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요 시간은 코스별 약 2시간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면 ‘마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유명 관광지 외에도 지역 곳곳에 숨겨진 명소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역대 최다 156개 갤러리 참가한 화랑미술제

    역대 최다 156개 갤러리 참가한 화랑미술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화랑미술제를 찾은 관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화랑미술제에는 역대 최다인 156개 국내 갤러리가 참가했고, 신진 작가 900여명의 작품 1만여점이 출품됐다. 연합뉴스
  •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의 20년동안 누적 방문객이 136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개방 이후 청남대를 다녀간 총 인원이 지난 13일 기준 1360만 4972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네 명 중 한명이 청남대를 방문한 셈이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청남대 개방 초기인 2004년으로 그해 100만 6652명이 청남대를 찾았다.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04년이 유일하다. 월별 방문객 최다 인원은 2003년 10월로 한달간 무려 23만 9101명이 다녀갔다. 1983년부터 20년간 최고 권력자의 아방궁으로 불리며 베일에 가려있던 대통령 전용별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민간에 공개되자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대통령 별장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개방 초기는 사람들이 넘쳐났다”며 “청남대 본관을 보기 위한 방문객 줄이 본관 건물을 한바퀴 돌 정도였고,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새치기 하는 사람들을 단속했다”고 회상했다. 방문객이 가장 적었던 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으로 24만 7050명이 방문했다. 2020년 3월과 2021년 1월은 방문객이 없다. 코로나19로 휴관했기 때문이다. 2021년 연간 방문객 역시 코로나19 영향탓에 29만 4548명에 그쳤다. 2022년은 거리두기 등이 조금씩 풀리면서 연간 방문객 50만 6351명을 기록했다. 개방 이후 지난 13일까지 입장료 총 수입은 426억 4700여만원에 달한다. 청남대가 처음부터 입장료를 받은 것은 아니다. 2003년 4월 22일부터 7월15일까지 73일간은 인터넷 예약을 받아 하루 800명씩 무료관람을 진행했다. 이 기간 방문객은 5만 8400명이다. 청남대가 어두운 국내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이다보니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0년 11월 19일에는 5.18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50대가 줄톱으로 청남대 안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를 훼손했다. 2022년 6월 4일에는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 회원들이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손목과 가슴 아랫부분에 가시철선을 설치했다. 5.18단체들의 동상 철거운동이 지속되자 충북도는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위치를 옮기고 반란수괴 등 그의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세웠다. 2012년 7월에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특별전을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7일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1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별장 1박 2일 숙박 및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통령 별장에서 하룻밤을 묵을 첫 손님은 충북 독립운동가 후손과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대장 등 10명이다. 이들은 본관에 있는 침실 5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된다. 이 침실들은 대통령이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대통령 가족, 지인, 경호원들이 쓰던 방이다.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르누아르전’이 개최된다. 총 37점이 전시된다.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선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전’이 열려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는 업그레이드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상춘객을 유혹한다. 다음달 6~7일에는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총 면적이 184만 4843㎡에 달한다. 1983년 12월 준공돼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전용별장으로 사용했다. 총 88회 366박 471일을 이용했다.
  • 열정에 빠지다, 화려함 품은 ‘붉은 구’

    열정에 빠지다, 화려함 품은 ‘붉은 구’

    지금 선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슐레이마니예 모스크 후원이다. 비잔틴과 오스만 제국이 번갈아 수도로 삼을 만큼 번성했던 고대 도시의 한 지점이다. 눈앞으로 골든혼만과 마르마라해, 보스포루스해가 펼쳐져 있다. ‘금각만’ 골든혼 너머로는 수많은 마천루가 모스크의 미나렛(첨탑)처럼 솟았다. 여기가 상업과 현대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른 베이욜루 지역이다. 구시가지가 고대의 보석이라면 신시가지는 현대의 보석이다. 중세 때부터 20세기 초까지 ‘저쪽’이라는 뜻의 ‘페라’라고 불렸다지. 이제부터 ‘베이욜루 컬처 루트’를 따라 걸으며 용광로처럼 들끓는 이스탄불의 열기를 느껴 볼 참이다.베이욜루 컬처 루트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펼치고 있는 관광 캠페인이다. 우리 둘레길처럼 부러 조성한 것이 아니고 일종의 개념도처럼 만든 것이다. 아타튀르크 문화센터(AKM)에서 ‘이스탄불의 명동’이라는 이스티클랄 거리를 거쳐 갈라타 탑까지 이어져 있다. 거리는 4㎞, 십 리가 조금 넘는다. 이 길을 따라 갤러리 등 수많은 문화시설이 늘어서 있다. 그 덕에 일 년 내내(이슬람 기도시간을 제외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만날 수 있다. 들머리를 AKM으로 삼은 건 이 건축물이 이스탄불 현대 문화의 아이콘이란 지위를 단단히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내리막길을 따라 걷겠다는 얄팍한 심보도 깔려 있다. 알려졌듯 이스탄불은 일곱 개 언덕의 도시다. 직접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언덕이 많은 건 분명하다. 언덕 위엔 대부분 이슬람 모스크가 들어서 있다. AKM은 다르다. 맞은편 탁심 모스크보다 높은 지대에 있다. 그 덕에 힘 안 들이고 수월하게 갈라타 타워까지 걸어 내려갈 수 있다. ●이스탄불 현대 문화의 아이콘 AKMAKM은 압도적인 공간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은 말할 것도 없다. 복합문화센터답게 오페라 하우스와 공연장, 도서관, 전시장, 레스토랑 등 내부 공간들도 짜임새 있게 들어찼다. AKM은 1969년 세워진 동명의 아트센터를 리모델링했다. 튀르키예 문화예술의 허브 구실을 하다 운영상의 이유로 10년간 버려졌던 걸 2년여 개보수 공사 끝에 2021년 말 다시 문을 열었다. 핵심 시설은 메인 공연장인 오페라 하우스다. 직사각형 건물 안에 원형으로 지어졌다. 외벽엔 붉은빛 타일을 붙였다. 무슬림이 좋아하는 파란빛이 아닌 게 이채롭다. 18명의 여성이 수개월 동안 1만 5000여장의 타일을 이어 붙여 완성했다고 한다. 현지어로는 ‘크르므즈 큐레’가 공식 명칭이다. ‘붉은’(크르므즈) ‘구’(큐레)라는 직관적인 의미다. ‘붉은 구’ 외에도 찾을 만한 공간이 무척 많다.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돌아보길 권한다. 월요일은 휴관. 일부 전시, 공연 시설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된다.AKM 앞은 탁심 광장과 탁심 모스크다. 이스탄불 주민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광장’이다. 탁심 광장 앞에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튀르키예의 국부’로 추앙받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투쟁사가 조각돼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반드시 기념사진으로 기록을 남겨야 하는 ‘성지’ 대접을 받는다. ●이스티클랄 거리, 보고 먹고 즐기고 이어진 이스티클랄 거리는 ‘이스탄불의 명동’ 같은 곳이다. 화려한 쇼핑 공간, 근사한 맛집, 미술관과 박물관 등 전시시설, 옛 기독교 건물 등에다 길거리 음식점까지 빼곡하다. 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여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붐빈다.명물은 노면전차다. 관광용으로 조성된 것인데, 이스티클랄 구간만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9.9리라(약 700원), 튀넬에서 탁심 광장까지 6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7시~밤 9시 30분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말엔 첫차 30분, 막차는 5분 늦춰진다. 운행 간격은 30~35분으로 당겨진다.갈라타 타워는 신도시의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균형을 맞추는 고대의 건축물이다. 무려 670여년의 역사를 품었다고 한다.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이스탄불 전경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내려올 때는 대부분 계단을 이용한다. 터널 같은 계단은 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증샷 명소다.●고풍스러운 유네스코 역사 유적 지구 신세계에서 예술과 문화의 향기에 흠뻑 취했으니 이제 구세계의 고풍스러운 역사에 빠질 때다. 구시가지 쪽의 유네스코 역사 유적지구엔 방문해야 할 명소들이 수두룩하다. 먼저 아야소피아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이슬람 사원으로 지위가 변경됐다. 1935년 종교와 무관한 박물관으로 변경된 지 85년 만이다. 입장료는 없어졌지만 관람 대기줄은 훨씬 늘었다. 아름다운 고대 벽화로 장식된 2층도 출입 통제다. 1층만 돌아볼 수 있다. ‘블루 모스크’라 불리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내부 공사로 출입 불가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 측은 “여름 성수기 전에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하궁전’이라 불리는 예레바탄 사라이는 5년 개보수 공사 뒤 지난해 다시 문을 열었다. 대리석 열주 사이사이에 몇몇 조각상을 세웠고, 조명도 새로 설치했다. 역사 위에 ‘문화의 옷’을 한 겹 겹쳐 입은 듯하다.뤼스템 파샤 모스크는 ‘모든 이슬람 건축의 표준’이란 상찬을 받는 건축가 미마르 시난이 설계했다. 크기는 아주 작은데 모스크 내부를 장식한 이즈니크 타일로 유명하다. 시난이 평생 흠모했던 단 한 명의 여인을 빼앗은 뤼스템 파샤를 위해 지었다는 얄궂은 스토리가 얹혀 있다.인근의 슐레이마니예 모스크도 시난이 설계했다. 그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후원에서 보는 풍광이 빼어나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 신구 시가지를 가르는 골든혼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난의 영묘도 모스크 인근에 있다. 발렌스 수도교도 필수 방문지다. 386년 세워진 높이 29m의 유적이다. 현대인들에게 ‘수도관’도 이렇게 아름답게 지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는 듯하다. 슐레이마니예 모스크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전설의 ‘오리엔트 특급’ 주인공 된 듯 영화팬들이라면 시르케지 역을 찾아보길 권한다. 전설적인 기차 ‘오리엔트 특급’의 동쪽 출발지다. 동명의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됐다. 주요 기능은 이스탄불 역으로 옮겨 갔지만 고풍스러운 풍경은 여전하다. 2025년엔 옛 오리엔트 특급 열차가 복원돼 다시 유럽을 누빌 예정이라고 한다. 귀국 선물은 그랜드 바자르보다 가급적 이집션 바자르에서 고르길 권한다. 시장 등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사원을 유지하는 걸 ‘와쿠프’라고 하는데, 이집션 바자르도 예니 자미(사원)의 유지를 위해 17세기 초 조성됐다. 향신료 시장으로 유명했던 초창기엔 ‘향신료의 무게만큼 금으로 거래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 온다. 지금은 이집트 고추장부터 달달한 과자 로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다. ◆고침-동영상 자막 중 마르마르해는 ‘마르마라해’, ‘갈라타 타워는 베이욜루 컬쳐 루트의 시작점이자 출발점’에서 ‘출발점’은 ‘종착지’, 이즈믹 타일은 ‘이즈닉 타일’, 시르케치역은 ‘시르케지역’으로 각각 수정합니다.
  • 갤러리K-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예술기반 문화사업 협력 MOU 체결

    갤러리K-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예술기반 문화사업 협력 MOU 체결

    갤러리케이(대표 허국현)는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형석)와 음악, 미술 등의 문화영역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러리케이(이하 ‘갤러리K’)는 국내 미술 유통시장 활성화 및 대중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검증된 구매, 유통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작품을 구매하고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복합문화공간 ‘오프라운지’ 론칭을 준비중이다. 테크와 엔터를 결합한 IP제작 전문회사인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는 음악 IP 전문 플랫폼 ‘뮤펌’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식 데뷔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있는 음악을 통해 현실과 가상공간을 융합하는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콘텐츠 IP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프라운지(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공연 등 문화 사업과 NFT 기획 및 발행·판매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여 K-예술, K-문화를 강화시키고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갤러리K 허국현 대표는 “그동안 갤러리K는 특정인들만 감상하고 구매하던 미술작품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힘썼다”고 강조하며 “예술의 여러 분야가 서로 연결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고미술 전시·판매 ‘라라페어’ 개최…20개 갤러리 참가 16일까지

    고미술 전시·판매 ‘라라페어’ 개최…20개 갤러리 참가 16일까지

    한국고미술협회와 인터아트채널, 두손갤러리 서울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미술 아트페어인 ‘라라(LALA·Living Antique & Living Art) 페어’를 연다. 4년 전 성공적으로 열렸던 우리나라 최초의 고미술 페어 ‘2019 리빙앤틱페어’에 이은 것으로, 고미술품 갤러리 20여곳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주최 측은 “고미술품들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시공의 경계를 넘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지점을 선보이는 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한 ‘백제금동대향로’가 브랜드 아이콘으로 소개되며 행사장에서 국립부여박물관까지 버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1993년 부여 능산리 사지 발굴을 기획·수행한 신광섭 전 국립부여박물관장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관련 특강도 이뤄진다.
  • 갤러리아百 센터시티, ‘쿵야 레스토랑즈’ 선보여

    갤러리아百 센터시티, ‘쿵야 레스토랑즈’ 선보여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14일부터 23일까지 ‘쿵야 레스토랑즈 사랑상점’ 팝업스토어를 1층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지적재산권)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채널 개설 1년 만에 팔로워 11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사랑상점’ 콘셉트로 구현한 매장에서 신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러리아 단독으로 선출시된 쿵야 레스토랑즈 X인생네컷 포토부스, 양파쿵야 3m 초대형 벌룬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신규 굿즈는 △씰스티커 △메모패드 △마우스패드 △스마트톡 △아크릴키링 등 총 9종이다. 행사 기간중 일정 금액 이상 굿즈 구매 시 사랑포카(1일 300명 한정) 및 양파쿵야 얼굴풍선(1일 150명 한정)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 또는 굿즈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갤러리아 #쿵야레스토랑즈_사랑상점 #BLACKGALLERIADAY)와 함께 올리면 추점을 통해(7명) ‘쿵야 레스토랑즈’ 굿즈를 증정한다.
  •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기획전 ‘광화문을 걷다展’ 공개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기획전 ‘광화문을 걷다展’ 공개

    다음달 31일까지 오전 8~오후 10시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53m 영상창에 전시‘광화문의 현재’를 주제로 전문 스튜디오 작가, 시민 공모작품 11점 선봬 이달 30일까지 현장에서 ‘광화문광장’ 로고를 찾아라! SNS 이벤트도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 31일까지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 시리즈의 두 번째 미디어아트 기획전 ‘광화문을 걷다展’을 진행한다. 전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 설치된 53m 전광판(영상창)을 통해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영된다. 첫 번째 기획전 ‘광화문을 보다展’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까지 ‘광화문의 과거’를 주제로 한 중견 작가 2인, 신진작가 5인의 작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의 현재’에 대하여 전문 스튜디오 작가 2인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9인의 다양한 시각과 의미를 담아내게 된다. 전문 스튜디오 기획전 2인 전시에는 독특한 감성과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이경돈, 이해강 작가가 참여한다. 이경돈 작가는 그래픽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디렉터로 개인 작업과 함께 영국, 미국,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해강 작가는 길거리에서 스프레이로 이미지 만드는 데서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시민 9명의 전시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 ‘광화문광장 영상창 전시콘텐츠 공모’에서 선정된 이미지에 전문 영상업체의 기술력을 더해 60초 영상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시민 체험형 쌍방향 콘텐츠인 ‘광화 아쿠아리움’, ‘광화의 순간’도 계속 운영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화면에 뜬 QR코드를 인식하면 내가 그린 그림이나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영상창 화면 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체 작품은 30분으로 짜여져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영상창에서 반복 상영된다. 또 오는 30일까지 현장 전시화면에 나온 광화문광장 로고의 사진(총 5개)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광화문광장 계정 팔로우 후에 업로드를 하고 해시태그를 하면 된다. 로고 5개를 올린 경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에어팟 또는 애플워치를 증정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인에게는 커피쿠폰 지급을 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영상창은 도심 갤러리로 작년 8월 개장 이래 매일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의 경우에는 공모전을 통해 여러 시민 작가분의 작품을 실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대통령 별장서 하룻밤… 청남대 개방 20주년 맞아 첫 1박2일

    대통령 별장서 하룻밤… 청남대 개방 20주년 맞아 첫 1박2일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숙박 이벤트다. 충북도는 오는 17일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1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별장 1박 2일 숙박 및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본관에 있는 침실 5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된다. 이 침실들은 대통령이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대통령 가족, 지인, 경호원들이 쓰던 방이다. 도는 이들을 위해 만찬, 공연, 청남대 야간투어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시군 추천자, 대청호 수몰민, 20년 전 청남대 근무자 가운데서 숙박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전면 개방의 의미를 담기 위해 처음 숙박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진품은 아니지만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르누아르전’이 개최된다. 총 37점이 전시된다.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선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전’이 열려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는 업그레이드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상춘객을 유혹한다. 다음달 6~7일에는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가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됐다. 현재까지 1359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 명일열전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아쉬움 가득

    명일열전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아쉬움 가득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 한국 골프 사상 최대인 4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데뷔전을 2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이 “월드컵 축구 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었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경기를 펼친 임성재는 그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자신의 첫 마스터스에 점수를 “10점도 안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잘 마무리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수가 잦아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나오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연습을 함께 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거론하며, 골프가 좀 더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주형은 “한국에서 마스터스 우승자가 나오면 골프도 축구처럼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갖고 좋아할 것”이라며 “저도 월드컵 축구 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즈와 함께 경기를 한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우즈와 언제 한 번 같이 쳐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너무 기뻤다”면서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우즈와 경기였는데 비가 많이 와서 7개 홀만 치고 중단돼 아쉬웠다. 우즈가 부상 때문에 이동 속도도 느렸고, 집중도 잘 안되는 것 같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우즈는 멋있었다고 임성재는 말했다. 그는 “옆에서 보니 실수가 나와도 멋있고, 사람 자체가 다 멋있어서 제가 그냥 갤러리가 된 느낌이었다”며 “같은 남자지만 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저도 우즈한테 잘 보이려고 더 집중한 것 같았고, 스윙도 잘 됐다. 우즈가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어서 별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를 한 이경훈은 “시원섭섭하다”며 “초반 2개 홀 연속 버디를 하고, 곧바로 4개 홀 연속 보기가 나와 흐름을 놓쳤다”고 자평했다. 또 “2, 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에서 클럽 선택을 잘못해 타수를 잃고 흔들린 것 같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4연속 보기를 했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 “다시 피는 이태원”…용산구, 치유·회복 녹사평역 음악회 개최

    “다시 피는 이태원”…용산구, 치유·회복 녹사평역 음악회 개최

    서울 용산구를 중심으로 10·29 참사의 슬픔을 치유·위로하고 이태원 상권회복을 바라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태원 다시, 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쳐온 구는 이번에 녹사평역에서 음악회를 이어간다. 녹사평역 음악회는 용산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함께한다. 음악회는 4~5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공연 가능한 넓은 공간이 있는 녹사평역의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과 시간대로 정했다. 4월의 주제는 ‘봄의 희망을 연주하다’로 ▲8일 우리가 기억할게요 ▲15일 치유와 상생의 노래를 ▲22일 희망으로 다시 서길 ▲29일 이태원, 다시 봄을 기다리며 등 공연이 펼쳐진다. 5월은 ‘이태원 다시, 봄’이 주제다. ▲6일 아이들아 희망을 노래하자 ▲13일 이태원 IN 대한민국 ▲20일 시네마 IN 이태원 ▲27일 WITH 이태원 상생, 대한민국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여행스케치, 포크기타리스트, 팝페라, 마술마임 등 전문 버스킹 및 퍼포먼스 팀에서 참여한다. 특히 오는 15일과 29일, 5월 13일, 20일에는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학생들이 음악치료 공연을 선보인다. 이 기간 거리공연과 함께 녹사평역 대합실 벽면 갤러리에는 신진 예술인들의 작품 20여점이 걸린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공개 구매한 신진예술인 작품 중 20여점을 전시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상권이 활기를 띄려면 유동인구가 늘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을 찾도록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유동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3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상품권 발행 24일만에 완판됐다.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이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를 진행한다.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남성의 로망이 된 에스티듀퐁은 최초의 럭셔리 가스 라이터를 포함한 가죽 제품과 필기구, 액세서리와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헤리티지의 상징으로 우뚝 서며 지난 150년간 의미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듀퐁은 매 순간 사용하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삶의 즐거움’을 철학으로 진귀한 재료와 각 분야 최고 장인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차이니즈 래커, 금은 세공 기술, 마키에 기법, 기요셰와 다이아몬드 헤드 패턴 등 고유의 기술과 디자인을 발전시켜왔다. 1872년 듀퐁은 고위 공무원들의 이니셜을 각인한 지갑과 가죽 제품을 시작으로 아주 호화스럽고 독창적인 여행 가방을 제작해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는 물론 로열 패밀리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에서 선보이는 트렁크는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1950년 태국의 시암 여왕을 위해 만든 트렁크에서 영감 받았다.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케이스 안에는 듀퐁의 아카이브에 보관된 아이코닉한 빈티지 오리지널 제품인 라이터와 펜이 담겨있다. 또한 1952년 만들어진 최초의 가스 라이터부터, 럭셔리 볼펜까지 에스.티. 듀퐁의 기술이 집약된 여러 모델을 선보인다.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에서 트렁크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티듀퐁은 지난달 24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 에비뉴엘 부산본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편, 150주년을 기념해 초고가 한정품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를 동시에 선보인다. 2016년 라이터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역사적인 라이터 ‘컴플리케이션’을 카지노 게임으로 위트있게 재해석했다. 듀퐁의 금은 세공, 래커칠, 인그레이빙 장인들은 럭셔리 워치 메이킹과 하이 주얼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터 전면에 룰렛 테이블을 형상화했고, 카지노 카펫, 카드 게임과 칩의 그래픽 코드를 재현했다. 라이터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룰렛 휠이 작동하고, 룰렛 휠은 26개의 루비 베어링 위로 회전한 후 하나의 숫자에 무작위로 착지한다. 각 베어링은 듀퐁의 전매 특허인 래커칠이 적용됐으며, 섬세하게 조각된 각각의 구성 요소는 매우 정교하여 마치 예술 작품과도 같다. 라이터는 시가 박스로 디자인된 최고급 사양의 케이스에 담겨 있다. 케이스에는 라이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습도계가 부착되어 있다.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는 전 세계 88개 한정으로 출시하며, 국내에는 1점만 입고돼 있다. 가격은 9600만원이다.
  • 기하학은 아름답다…비워내면 힘받는다

    기하학은 아름답다…비워내면 힘받는다

    칼더 CALDER展이우환 Lee Ufan展 아이가 있는 집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조각 작품이 있다. 바로 ‘모빌’이다. 단순해 보이는 모빌이 사실은 20세기 최고의 혁신적인 미술 작품이다. ‘모빌의 아버지’ 알렉산더 칼더(1898~1976)의 개인전 ‘CALDER’가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 K2 1층과 K3에서 열린다. 칼더는 피터르 몬드리안과 함께 과학자들이 좋아하는 미술가 중 한 명이다. 움직이는 미술 ‘키네틱 아트’의 창시자이면서 다양한 작품에서 곡선과 직선이 조화로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칼더가 한 위치에 고정된 조각이라는 개념을 모빌이라는 파격으로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도 미국 뉴저지 스티븐스공과대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한 공학도였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칼더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인 1940~1970년대에 내놓은 작품 34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1955년 작품 ‘구아바’나 1962년 작품 ‘런던’은 공기의 움직임에 따라 모빌 조각들이 반응하고 작품 전체의 움직임으로 증폭됨에 따라 보는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받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칼더의 과슈 작품들도 전시된다. 과슈는 포스터컬러 같은 느낌의 탁한 수채화 물감으로 수채화보다는 무겁지만 유화보다는 맑은 느낌을 주는 재료다. 1963년 작품 ‘블랙 스퀴드’나 1969년 작품 ‘사인드 벌룬’이라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분명 회화 작품인데도 모빌 작품처럼 역동적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같은 날 칼더전과 함께 이우환의 개인전 ‘Lee Ufan’도 시작했다. ‘점의 화가’로도 불리는 이우환은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사랑하는 미술가이자 한국 출신의 생존 작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경매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에는 이우환의 1980년대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조각 6점과 드로잉 4점이 국제갤러리 K1, K2 2층, K2 정원에 전시된다. 2009년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전시장 메인 무대에 설치되는 조각들은 작가가 1956년 일본으로 이주한 뒤 전위미술운동인 ‘모노하’(物派)를 주도했던 196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작업을 이어 오고 있는 ‘관계항’(Relatum)의 연작이다. 관계항은 언어철학이나 과학철학에서 의미나 단어의 지시대상물을 뜻하는 용어다. 이우환의 2023년 신작 ‘RelatumThe Kiss’ 드로잉을 보면 사람을 암시하는 두 개의 돌이 만나 접점을 만들고, 각각의 돌을 둘러싼 두 개의 쇠사슬이 포개지고 교차하면서 마치 수학 시간에서 배운 교집합의 다이어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검은 선이라는 극도의 절제로 이뤄진 그림에서 강한 역동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우환 미술의 마법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두 전시 모두 오는 5월 28일까지 이어진다.
  • 참을 수 없는 달콤함…너가 있는 곳이 ‘핫플’

    참을 수 없는 달콤함…너가 있는 곳이 ‘핫플’

    서울 시내 대형 쇼핑몰에 명품 매장보다도 더 큰 도넛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문을 연 GFFG의 도넛 브랜드 ‘노티드 월드’의 첫 플래그십 매장이다. 총 1124m²(340평) 규모인데,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관 한 층을 다 쓰는 수준의 면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명품 매장도 감당하기 어려운 크기’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하지만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과감한 시도에 1030세대 소비자들은 오픈 첫날인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3일 내내 수백명 규모의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뛰어가 구매하는 것)으로 화답했다.노티드 매장 유치를 이끈 강희원 롯데백화점 푸드부문 델리&스낵팀 바이어는 “이번 매장은 롯데백화점과 노티드 양사에 모두 큰 도전이었다”면서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빠른 디저트 매장에 340평이라는 초대형 공간을 할애하는 것에 대해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매장은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가득 채우지 않았다. 약 330㎡(100평) 정도 되는 6층은 아예 좌석이 하나도 없고, 소비자들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갤러리형 공간으로 꾸몄다. 꼬박 1년간 준비를 하면서 매장 도면을 두세 차례 바꿀 정도로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강 바이어는 “이전에는 디저트 매장이라고 하면 메뉴 구성과 맛, 또는 가격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지만 요즘에는 상품과 공간을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란 뜻의 신조어)하게 연출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인기 디저트 매장이 젊은 소비자를 집객시키는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에 먹으러 오는 것을 넘어 놀러 온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정도로 즐길거리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디저트가 젊은층의 발길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으면서 백화점 업계는 ‘명물’ 입점에 주력하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노티드뿐 아니라 올해 안에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을 영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도 적극적으로 디저트 시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 카페레이어드, 카멜커피, 챔프커피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맛집을 유치한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해 1분기 디저트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2.2%에 이른다. 편의점에서도 디저트는 ‘킬러 콘텐츠’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양산빵의 고정관념을 깬 상품들을 개발하면서 디저트 ‘핫플’(핫플레이스)을 자처하고 나섰다.편의점 GS25가 서울 성수동의 유명 디저트 카페인 빌로우와 손잡고 지난 2월 선보인 ‘빌로우 크림까눌레’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얻으며 3월(1~28일 기준) GS25의 빵류 250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 3위 상품 판매 실적을 합한 만큼 팔렸다. GS25의 디저트 상품이 빵류 매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림까눌레 재고 보유 매장을 조회하기 위해서 3월 한 달간 GS25 모바일앱 ‘우리동네GS’의 다운로드 건수가 50만건을 넘겼을 정도다. GS25 관계자는 “매장 앞에서 물류 배송 차량을 기다렸다가 크림까눌레를 어렵게 구매한 소비자들도 많다”면서 “디저트 부문의 성과에 내부적으로도 크게 고무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GS25는 디저트 상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3년 전부터 디저트 담당 MD를 따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여 왔다. 조가현 GS25 카운터FF팀 디저트 담당 MD는 “까눌레는 편의점에서 유통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제작 과정이 까다로운데, 3주간 공장으로 출퇴근하면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뜻의 줄임말)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대량 생산에 적합하도록 모양을 납작하게 바꿨다”고 소개했다.편의점 CU가 지난해 내놓은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넘어서면서 메가 히트 상품이 됐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6만개 이상 판매된 셈이다. CU 관계자는 “모든 상품을 통틀어 별도의 할인, 증정 행사 없이 이렇게 단기간에 텐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연세우유 크림빵이 유일하다”고 했다. 연세우유 크림빵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이 빵을 반으로 갈라 가득 찬 크림을 보여 주는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는 설명이다. CU는 연세우유 크림빵이 인기를 끌자 고려대와 협업한 ‘고대빵’도 지난해 말부터 출시하고 있다. CU가 판매 중인 50여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매출은 70%가 넘는다. CU의 디저트 매출은 2021년 전년 대비 13.8% 늘었지만, 두 제품이 출시된 지난해에는 120% 늘었고, 올해는 1분기 동안에는 280%로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 미술작품 1만여점 직접 보고 사볼까

    미술작품 1만여점 직접 보고 사볼까

    4월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눈 호강도 하고 집에 장식할 미술 작품도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화랑협회는 3일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제41회 화랑미술제’가 오는 12일 VIP 프리뷰(사전관람)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역대 최다인 156곳의 국내 갤러리가 참가해 작가 약 900명의 작품 1만여점이 전시·판매된다. 대형 갤러리는 물론 올해 새로 화랑협회에 가입한 중소 갤러리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 규모도 지난해보다 1.5배 커져 코엑스 2개홀(B, D홀)에서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서울) 같은 다른 아트페어와 달리 참가 갤러리의 부스 크기가 모두 같다. 신진 작가들도 규모의 쏠림 없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화랑협회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줌-인’에서 새로 선발한 작가 10명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도 연다. 신진 작가 특별전에서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통해 3명의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별전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가하는 포르쉐코리아가 ‘드림 인 풀 컬러’ 특별상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미술품 구매와 소장에서 주의해야 할 법률상식, 미술품 복원, 올바른 보관법, 미술품을 처음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을 위한 미술시장 가이드 등 유익한 강연들도 진행된다. 화랑미술제를 포함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압구정동·청담동 일대 갤러리와 미술관, 아트센터를 도보로 투어하는 ‘강남아트’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 ‘톡톡튀는 여행 개발’… 울산시 3일부터 전담여행사 초청 팸투어

    ‘톡톡튀는 여행 개발’… 울산시 3일부터 전담여행사 초청 팸투어

    톡톡튀는 개성 만점의 울산여행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울산시는 체험관광 코스 개발을 위해 3일부터 이틀간 울산전담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전 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10개 울산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울산여행 상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답사 경로는 새로운 일상과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최근 관광 흐름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려고, 매력적인 울산의 체험관광 자원 위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3일은 Fe01 정크아트 갤러리, 울주군 명선도 등을 둘러본다. 이날 답사에 앞서 머큐어앰배서더 울산 호텔에서는 울산전담여행사, 호텔, 특산품 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와나스타 요가&명상센터, 유진목장 팜클래스 등을 답사한다. 울산시는 2018년부터 울산전담여행사 지원 제도를 운용, 울산여행 상품 개발과 홍보비를 지원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특전 지원사업 실적이 우수한 10개 사를 울산전담여행사로 지정, 체류형 관광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병들이 100m 거리를 10초 안에 이동하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고 뛰어가다 수백명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공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공군 845기 3대대 훈련병 1400명은 지난달 1일 연병장에서 훈련받던 중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는 소대장의 명령을 받았다. 소대장 A씨는 유격 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의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병장에서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의 거리로 전력 질주를 해도 중대 인원 수백명이 10초 안에 들어가기 어려운 거리다. 대대의 4개 중대 중 3중대 380여명이 먼저 10초 복귀 명령에 따랐고 실패한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1, 2, 4 중대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면하고자 무리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 질주는 좁은 계단에서도 이어졌고 수백명이 뒤엉키면서 넘어지고 밟히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훈련병 7명이 타박상과 어깨 탈골, 치아 마모 등의 부상를 입어 진료받았다. 이 사고는 지난달 공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군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문제가 불거지자 공군은 이 소대장을 훈육업무에서 제외했다. 부상자들을 비롯한 3대대 훈련병들은 지난달 17일 기본군사훈련을 정상 수료하고 특기 교육을 받고 있다. 공군은 “845기 훈육 과정에서 훈육관의 안전 부주의로 일부 훈련병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훈육문화 간담회를 개최해 모든 훈육 요원들에게 교육했으며 향후 훈육 요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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