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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화양면에 국내 최대 체험형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여수시 화양면에 국내 최대 체험형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체험형 테마파크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 화양면 일원에 루지와 짚라인, 호텔, 풀빌라, 컨벤션센터 등 국내 최대 체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착공식이 전날 열렸다. 사업시행자인 여수챌린지파크관광㈜는 전남도, 여수시와 지난 2015년 투자협약(MOU)을 한데 이어 2019년 5월 전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 받아 이날 착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2300억원을 투자해 여수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 부지에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를 단계별로 개발한다. 1단계 사업은 대표시설인 익스트림 체험시설로 장애물 경기 등 챌린지 코스 15㎞, 루지 2개 코스 2㎞, 짚라인 8개 코스 1.7㎞, 리프트 등이다. 다음달부터 조성해 2022년 9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는 숙박 및 휴양시설로 오는 12월 착공한다.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지상 10층 296실 규모의 오션포인트 호텔 2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인과 챌린지 이용객,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상 7층 규모 270개 객실을 갖춘 컨퍼런스 호텔을 건설한다. 음악가, 화가 등 예술인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영위하는 아트빌리지와 드림하우스 등 33실,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풀빌라하우스 16실을 조성하는 등 최상의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39개 공공기관?사업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인근 소장마을 및 안포마을 주민 100여명도 함께 했다.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관광㈜ 대표이사는 “기존의 관광단지는 숙박시설이나 골프장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관광단지는 익스트림 체험형 테마파크로 차별화 해 가족단위뿐만 아니라, 기업연수 등 단체에도 맞게 최적화했다”며 “7년간 준비해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조성된다”며 “200만 도민과 함께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도는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를 포함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여수 화양관광단지,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신안 자은해양관광단지, 함평 사포관광지 확대 개발 등 체류형 관광단지 기반 을 조성하고 있다.
  • 금요일 밤 지하철서 지퍼 내리고 소변…트위터에도 목격담

    금요일 밤 지하철서 지퍼 내리고 소변…트위터에도 목격담

    지난 금요일 밤 지하철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2일 밤 11시쯤 경의중앙선 문산행 전동차 내부에서 젊은 남성이 좌석 쪽을 향해 소변을 봤다. 당시 객차에는 승객들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철도사법경찰대가 해당 객차에 출동했지만 취객은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한 뒤 객실 청소 및 소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도 이날 사건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졌다.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살다 보니 이런 구경을 다하네. 경의중앙선 열차 내에서 남자 승객 한 명이 바지를 내리더니 갑자기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다들 소리를 지르면서 피했고, 열차 바닥에는 오줌이 흐르고. 바로 옆에 있는 분은 오줌 맞았을 듯”이라고 썼다. 이어 “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하철 전동차 내 ‘소변 테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3일 자정쯤 1호선 천안행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좌석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현행 철도안전법 47조에 따르면, 철도종사자와 승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했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경범죄처벌법 3조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대소변 등 용변을 보고 치우지 않을 경우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만약 좌석에 소변이 스며들어 훼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 훼손 정도에 따라 공공기물 파손 혐의도 받게 될 수 있다. 코레일 측은 당시 해당 남성에 대해 철도안전법·경범죄처벌법 등의 위반 혐의로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인천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해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참사 현장의 잔해더미에서 마이애미 소방관의 일곱 살 딸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딸을 잃은 소방관이 직접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대원들이 동료 소방관의 어린 딸 시신을 수습한 것이라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했으며 비극적이게도 한 명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방관의 7세 딸”이라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매일 밤이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어젯밤은 구조대에 더욱 힘든 밤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의 딸 이름은 스텔라 카타로사로 아르헨티나에서 이곳을 찾은 엄마, 이모, 조부모와 함께 이 아파트에 묵고 있었다. 어린이 희생자로 세 번째다. 지난달 30일 죽음이 확인된 어린이들은 루시아 구아라(4)와 엠마 구아라(10) 자매였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구조대가 쉴 새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물리적으로도 아주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진 빠지는 일”이라고 했다. 다음날까지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26명이다. 수색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 속에 전날 오전 2시쯤 중단됐다가 15시간 만에 재개됐다.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0세 여성 매걸리 엘레나 델가도가 포함됐다. 딸 매기는 지난해 8월 부친을 코로나19로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데 이어 어머니도 안아보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고 슬퍼했다. 구조당국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열대성 폭풍 엘사의 접근에 바짝 긴장했다. 드샌티스 지사는 “이르면 일요일인 4일 플로리다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평소보다 면밀히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운영사인 로열 캐러비언은 16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크루즈 한 척을 구조대원들의 주말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4일이 독립기념일인데 일요일이라 월요일인 5일까지 연휴다.
  • ‘파라스파라 서울’, 조선호텔 브랜드 만나며 품격 더해

    ‘파라스파라 서울’, 조선호텔 브랜드 만나며 품격 더해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 품속에 자리해 울창한 숲과 조망을 그 무엇의 간섭 없이 누릴 수 있는 서울 유일의 리조트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가 ‘파라스파라 서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창밖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한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색채를 달리하는 마법 같은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매일 콘크리트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인간 본연의 감각을 깨우고 원시적 쾌감을 되찾는 여정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다.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깨끗한 산소는 코로나와 미세먼지, 각종 유해 물질에 시달렸던 몸과 마음을 맑은 공기로 정화시켜 주며 일상과 업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내려놓게 해준다. 이처럼 소박하고 평화로우며 서정적인 자연 속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평가받는 ‘파라스파라 서울’이 조선호텔 브랜드와 만나며 품격 또한 더하게 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정상북한산리조트와 파라스파라 위탁운영 확약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구 삼양로 689(우이동) 일대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시설, 시설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산스크리트어로 ‘서로’를 뜻하는 ‘파라스파라’를 내세워 ‘파라스파라 서울’이라는 명칭을 새롭게 사용하게 됐다. 이번 위탁 운영 확약 체결로 ‘파라스파라 서울’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호스피탈리티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파라스파라 서울’과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의 총 334개로 이뤄진 객실은 북한산 풍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콘셉트의 객실로 구성되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최첨단 장비와 대규모 연회장을 갖췄으며, 최고급 서비스가 마련된다. 다양한 편의시설에서는 취향과 품격에 맞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비롯해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 킨더 등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서울의 유일한, 그리고 마지막이 될 리조트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과 고급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었던 특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리는 차원이 다른 혜택과 휴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 노원 “어르신, 폭염특보땐 호캉스 하세요”

    노원 “어르신, 폭염특보땐 호캉스 하세요”

    “어르신, 폭염특보 땐 ‘호캉스’하셔요.” 서울 노원구는 폭염특보 발령 중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호텔과 협약을 체결해 객실 50개를 안전 숙소로 운영한다. 구는 이런 ‘야간쉼터’를 포함한 무더위쉼터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일반·연장·야간쉼터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보호자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11곳, 경로당 245곳 등 모두 275곳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되, 경로당은 5일부터 개방하고 오후 1~5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연장쉼터는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3곳을 활용한다.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엔 동주민센터를 오전 9시~오후 6시, 복지관은 주말에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야간쉼터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노블레스 호텔을 안전숙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수급자 및 독거노인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하면 된다. 야간쉼터 운영은 7월 하순~8월 하순이다. 호텔 객실이 모자랄 땐 구청 대강당에 추가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에 대해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대상 가정의 온도, 습도를 확인하고 고온 다습한 경우 무더위 쉼터로 대피를 적극 안내한다. 또 폭염특보 발령 땐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가정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 [여기는 남미] 쿠바 수도 한복판에 들어서는 성소수자 전용 호텔

    [여기는 남미] 쿠바 수도 한복판에 들어서는 성소수자 전용 호텔

    공산국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성소수자(LGBT)를 위한 첫 호텔이 들어선다. 쿠바의 호텔 기업 가비오타는 최근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를 통해 스페인의 호텔 체인 '악셀 호텔스'와 협업으로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 텔레그라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성소수자를 위한 특화 시설로 문을 여는 이 호텔은 객실 63개 규모로 레스토랑, 솔라리움, 바, 라운지, 옥상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아바나의 센트랄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이 호텔은 랜드마크인 카피톨리오와 알리시아 알론소 극장과 인접해 있어 아바나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호텔은 1888년 문을 열었지만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가비오타는 이 호텔을 성소수자를 위한 숙박업소로 재개장하기 위해 막판 리모델링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쿠바 군부가 경영권을 갖고 있는 호텔 기업 가비오타가 스페인 기업 악셀 호텔스와 손을 잡은 건 특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200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탄생한 호텔기업 악셀 호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 성소수자 프렌들리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악셀 호텔스의 마케팅 담당 이사 실비아 페레스 비뇰라스는 "성소수자 프렌들리 시설이 되겠지만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서 "자유와 존중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바는 국민총생산의 10%를 관광이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서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은 국가지만 최근의 실적은 암울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외국인관광객의 발걸음이 확 줄어든 탓이다.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쿠바 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450만 명을 크게 밑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언론은 "쿠바의 관광산업이 지난해 7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외국인의 입국을 원천봉쇄한 쿠바는 지난 여름 북동부 작은 섬들에 한해 외국인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어 바라데로 해변을 외국인관광객에게 재개방했다. 빗장을 풀자 캐나다와 러시아 등지로부터 쿠바를 찾는 관광객은 다시 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쿠바 전국에 51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의 국영기업 가비오타가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 개장을 예고한 건 관광산업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는 쿠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76명(16.3%), 경남 138명(12.8%), 경북 119명(11.0%) 순이었으며, 사망자는 경북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76명(53.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22명(20.6%), 열경련 171명(15.9%) 등이었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위기경보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했으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어촌,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별 발령과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주의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도 개정했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관련 연구·기술 개발, 기후변화 전문가 협의체 운영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즐기고 소비하다!…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 ‘판교 아이스퀘어’

    즐기고 소비하다!…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 ‘판교 아이스퀘어’

    최근 쇼핑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의 쇼핑 트렌드가 ‘사는 것’과 ‘먹는 것’에서 벗어나 ‘즐기는 것’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쇼핑은 기본에 다양한 경험과 재미,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은 다양한 수요층의 고객들을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의 체류시간 증가로 매출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스타필드 하남’이다. 쇼핑시설과 더불어 영화관, 워터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함께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은 개장 이후 많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개장 1년만에 누적 방문객이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또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입점이 확정된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C1, C2블록에 들어서는 ‘판교 아이스퀘어’도 쇼퍼테인먼트 상업시설로 판교 핫플레이스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해당 상업시설은 C1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7개관, 1,08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이달 12일 개관했으며, 총 315개의 객실을 갖춘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도 같은날 문을 열었다. 또, 스타벅스, 키즈 카페 등의 앵커테넌트가 입점 예정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공연장, 미술관, 전시관, 쇼핑, F&B, 뷰티, 메디컬 등 다양한 업종이 구성될 예정으로 365일 활기가 넘치는 상권으로의 변화가 예측된다. 수요 유입에 최적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판교 아이스퀘어’는 대로변 코너 상권으로서 접근성과 가시성이 매우 우수하며, 단지 2층과 3층에는 C1블록과 C2블록을 이어주는 연결 브릿지가 설치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연면적 약 7만7000평의 초대형 랜드마크 문화상업복합단지로 설계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수백여개의 혁신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LH기업지원성장센터, 경기기업성장센터, 기업지원허브 등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근로수요를 직접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제3테크노밸리(예정) 일대에 예정된 2,500여 기업, 13만여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다. ‘판교 아이스퀘어’는 단지 내 업무·연구공간을 비롯해 여가·문화공간, 호텔·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문화상업복합단지이며, 금번 공급되는 물량은 C2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상업시설 45실이다. 전용면적 23~84㎡ 규모의 오피스텔 251실도 함께 분양 중이다. ‘판교 아이스퀘어’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빠른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잔여 호실에 한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 코레일 7월 거리두기 개편에도 승차권 발매 현행 유지

    코레일 7월 거리두기 개편에도 승차권 발매 현행 유지

    코레일은 30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7일까지 일주일 연장함에 따라 승차권 발매 제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코레일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7월 1일부터 승차권 발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었다.이에 따라 승차권 구입 매수는 5인 이상 모임금지를 반영해 4매로 제한된다. 또 동반석은 순방향만 판매하며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박광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도 객실 내 마스크 착용과 열차 안 식음료 취식 금지, 대화 자제 등 개인 방역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코로나19 종식때까지 방역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 ‘트래블 버블’ 첫 협정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 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 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 말∼8월 초로 예상된다.
  • 서천화력발전소에 묻힌 ‘동백정해수욕장’ 되살린다

    서천화력발전소에 묻힌 ‘동백정해수욕장’ 되살린다

    43년 만에 세계 최초… “27만㎡ 복원”2023년까지 객실 300실 리조트도 건설양승조 지사 “에너지 전환시대 새 표준”“화력발전소 건설로 묻힌 해수욕장이 43년 만에 복원된다” 한국중부발전은 28일 충남 서천군 서면 옛 서천화력 부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중부발전 최시희 차장은 “발전소를 헐고 원래대로 복원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2023년까지 648억원을 들여 발전소 부지 27만 2306㎡를 복원한다. 이 중 해안쪽은 길이 550m짜리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63억원을 더 들여 나머지 절반에 생태공원과 전망대, 짚라인을 만든다. 민자유치로 객실 300실의 리조트도 짓는다. 동백정해수욕장은 1978년 서천화력 건설을 위해 7m 높이로 백사장을 토사로 덮으면서 사라졌다. 우리나라 4대 해수욕장으로 꼽힌 해수욕장은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호)과 동백정을 곁에 두고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이승만 대통령이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로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했다. 2017년 9월 서천화력이 폐쇄되면서 복원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 원래 동백정해수욕장이 모두 복원되는 건 아니다. 북쪽 해수욕장이던 부지에 1000㎿짜리 신서천화력이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해수욕장 경관을 위해 발전소가 보이지 않도록 구릉 등을 만들어 가릴 계획”이라고 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을 되살리는 에너지 전환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30여년 후 신서천화력이 폐쇄되면 완전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화력발전소 밑에 묻힌 해수욕장 복원한다”…세계 첫 사례

    “화력발전소 밑에 묻힌 해수욕장 복원한다”…세계 첫 사례

    “폐쇄 화력발전소 밑에 묻혀 있는 해수욕장이 복원된다” 중부발전은 28일 옛 서천화력발전소 터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중부발전 최시희 차장은 “발전소를 헐고 원래대로 복원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처음”이라고 했다. 중부발전은 2023년까지 648억원을 들여 발전소 부지 27만 2306㎡를 복원한다. 이 중 해안쪽은 길이 550m짜리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63억원을 더 들여 나머지 절반에 생태공원과 전망대, 짚라인을 만든다. 민자유치로 객실 300실의 리조트도 짓는다.동백정해수욕장이 사라진 것은 1978년 서천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다. 당시 한전은 해수욕장 위에 7m 높이로 땅을 매립해 화력을 건설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4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던 동백정해수욕장은 땅 속에 묻혔다. 해수욕장은 서면 마량리 천연기념물 169호 동백나무숲과 동백정을 곁에 두고 푸른 바다와 섬이 펼쳐져 서해안 최고의 비경을 뽐냈다. 이곳을 찾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천국이 따로 없다”고 했다는 말이 전해온다. 2017년 9월 서천화력이 폐쇄되면서 복원의 기회를 맞았다.단지 이번에는 원래 동백정해수욕장이 모두 복원되는 건 아니다. 북쪽 해수욕장이던 부지에 1000㎿짜리 신서천화력이 생겨 가동되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해수욕장 경관을 위해 발전소가 보이지 않도록 구릉 등을 만들어 가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날 “전국 화력 절반이 있는 충남은 2050년까지 28기, 도내 대부분 화력을 없애고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을 되살리는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용 서천군 투자기획팀장은 “30여년 후 신서천화력이 폐쇄되면 완전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英호텔에 홀로 격리됐던 여성들 “경호원들이 추근대고 성희롱”

    英호텔에 홀로 격리됐던 여성들 “경호원들이 추근대고 성희롱”

    영국에 돌아온 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호텔에서 격리돼 혼자 지내야 했던 여성 넷이 정부가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BB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네 여성은 과감하게 얼굴을 공개하는 데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 한 여성은 엘리베이터 안에 경호원과 단둘이 있을 때 성관계 흉내를 내더라고 어이없어 했다. 다른 여성은 경호원이 껴안아 달라거나 셀피를 찍자고 추근댔다고 폭로했다. 우리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공중보건 종사자들이 격리자들을 관리하고 통제하지만 영국 정부는 사설 경호회사 G4S가 대행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고용한 경호원들이 일탈을 일삼는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다. 영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레드 리스트에 포함된 나라들을 다녀온 뒤 입국한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호텔에 격리해 지내게 하고 있다. 객실 안에서만 열흘을 지내게 하고, 다만 낮에 운동이 하고 싶을 때는 경호원과 동행해 외출하도록 하고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 대신 배달 음식을 먹고 싶으면 경호원들이 객실 문앞까지 가져다준다. 애초에 격리 경험이 있어 BBC가 인터뷰한 여성은 7명이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여성 경호원을 본 적이 없거나 아주 드물게 봤다고 말했다. 노팅검 출신 마리 시드웰(28)은 지난달 두바이에서 귀국해 레딩의 펜타호텔에 머물렀는데 아마존 소포들을 주문했더니 G4S 경호원이 처음에는 제대로 전달해줬다고 했다. 노크도 하고 문을 연 채 시드웰에게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소포를 건넸다. 15분 뒤 앞의 경호원보다 젊은 경호원이 문을 두드렸다. 그는 손에 든 소포를 전달하지 않고, 크리켓을 했느냐고 묻고 누구를 닮았다고 신소리를 해대더니 함께 사진을 찍자고 추근댔다. 마리는 파자마를 입고 있고 격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거절하자 그는 “괜찮다. 난 음성이야”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뒤로 물러서자 그는 다가와 “안아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해서 그녀는 재빨리 문을 닫아버렸다. 문구멍으로 살펴보니 그는 복도를 걸어가더니 돌아와 그녀의 방문 앞에서 한동안 노려보고 있었다. 호텔 프론트에 신고했더니 살펴보겠다고 했고, 그 뒤 한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중에 호텔과 G4S 직원들에게 들으니 경호원들은 만능 카드를 갖고 있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해서 그녀는 엿새 동안 밤마다 누가 방에 들어올까봐 겁에 질려 지냈으며 운동하러 외출할 때도 누가 몰래 방에 들어올까봐 두려움에 떨었다고 했다. 하지만 며칠 뒤 문제의 경호원이 다시 그녀의 방에 배달음식을 전달해줘 속으로 바들바들 떨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자정에 그녀는 격리가 풀려 호텔을 떠났는데 이틀 전 BBC를 만나 이런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어머니와 전화로 상의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그러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캐서린 고돌핀(46)은 짐바브웨에서 환경보전과 밀렵 감시 일을 마친 뒤 귀국해 히드로 배스로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격리돼 지냈다. 낮 운동을 위해 외출하려고 엘리베이터에함께 탄 경호원이 갑자기 저혼자 성행위 동작을 해댔다. 너무 놀랐지만 여성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못 본척 넘어갔다. 다음날도 같은 경호원과 함께 외출했다. 그는 이번에는 보안 카메라들을 욕하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등으로 가린 채 자위행위를 하더니 고환이 불타는 것 같으니 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어차피 그와는 운동 내내 함께 있어야 하며 호텔로 돌아와 방안에 들어올 때까지 함께 있어야 해 속으로는 열불이 났지만 걱정도 돼 또 못 본 척해야 했다. G4S 대표자에게 문제를 지적했더니 살펴보겠다고 했지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따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두 여성이 겪은 일을 전달했더니 G4S는 성명을 내 “직원들이 높은 행동 기준을 따를 것을 기대하며 팬데믹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팀의 좋은 작업들을 저해하는 행동들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며 자체 조사나 경찰 수사를 통해 잘못이 발견되는 직원들을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히드로의 파크그랜드 호텔에 묵었던 에이미는 지난달 15일 한 경호원으로부터 몸매도 딱이고 “끝내준다(smoking hot)”는 말을 들었다. 전화번호를 묻고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운동할 때도 찰거머리처럼 가까운 데 있었으며 객실 앞을 떠나지 않았다. 다른 경호원이 근무하는 중인데도 그녀의 객실 앞에서 서성댔다. 재닛 휠러는 밀턴케인스의 매리어트 델타 호텔에 묵었던 첫 객실에서 이가 나와 다른 방으로 옮기게 됐는데 20분 정도 경호원과 단둘이 복도에서 기다렸다. 경호원은 결혼했느냐, 왜 혼자 여행했느냐, 흑인 남자도 좋아하느냐고 시시덕거렸다. “무서웠고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을 줬다. 외출할 수도, 나혼자 객실로 돌아올 수도 없었다. 심지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었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래디슨 레드 히드로 호텔에서 경호원이 호통을 치는 바람에 울음을 삼켜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여성은 래디슨 블루 스탠스테드 호텔에서 경호원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민원을 제기했더니 경호원들이 떼로 몰려와 “으르렁대고 위협을 해댔다”고 털어놓았다. 위에 언급된 호텔들은 경호원들의 일탈에 책임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 코인 열풍의 그림자… 모텔서 그래픽 카드 절도 기승

    인천 미추홀구에 새로 문을 연 A모텔은 최근 인터넷에 최신형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게임용 PC를 객실에 설치했다는 광고를 낸 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 24일 A모텔 관계자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20대 두 명의 남자에게 커플PC룸을 빌려줬다. 10분 후 한 남자가 카운터로 내려와 PC에 문제가 있다며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다. 객실을 바꾼 후 다시 10여분 후 한 사람은 그냥 나가고 나머지 한 사람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집에 무슨 사정이 있다며 환불 후 나갔다는 것이다. 당시 모텔 근무자는 ‘그래픽카드를 노리는 도둑이 있을 수 있다’고 했던 주인의 말이 생각나 객실을 확인했다.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만 사라졌다. 400만원 상당 피해를 본 모텔 관계자는 “혹시나 주변에 아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댓글 부탁한다”며 관련 영상을 보배드림에 올렸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들이 훔친 그래픽카드는 모두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면서 모텔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10대 2명을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인천 미추홀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도 10대 2명이 객실 내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 1개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 서구 한 모텔에서도 20대 남성 2명이 그래픽카드 2개와 메모리카드 2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됐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A(33)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객실 컴퓨터를 산산이 분해해 그래픽카드만 쏙 빼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굴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는 여전히 출고가의 2배 안팎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소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가 모텔 객실과 같은 폐쇄된 공간에 보관돼 있다 보니 범행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래픽카드를 훔친 뒤 되파는 수법의 범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 시각 조정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 시각 조정

    다음달 1일부터 상습 지연 운행이 발생했던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각이 개편된다.코레일은 24일 수도권전철 1호선의 지연을 줄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1일부터 운행 시각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전철 1호선은 하루 운행횟수가 872회에 달하고 경부선·경인선이 운행하는 구로역~지하 청량리역 간 배차 간격이 촘촘해 연쇄 지연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우선 급행열차 도입으로 길어진 송탄·독산·도봉역 등의 배차 간격을 일정하게 개선했다. 구로차량기지로 전동차가 드나들 때 발생하는 구로역의 열차 정체와 용산역에서 도착한 열차의 승객 하차와 객실 내부 정리 등으로 후속 열차가 승강장 밖에서 대기하던 문제도 해소했다. 출퇴근 시간 경기 북부(의정부·양주·동두천·소요산) 방면 운행 열차와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 순서를 조정해 특정 시간대 광운대행 열차가 연속적으로 운행되던 상황도 개선해 이용객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개편된 운행 시각표는 각 역과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리한 열차 운행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암호화폐 열풍 속 모텔 PC에서 그래픽카드 절도 속출

    암호화폐 열풍 속 모텔 PC에서 그래픽카드 절도 속출

    인천 미추홀구에 새로 문을 연 한 모텔은 최근 한 어플에 최신형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게임용 PC를 객실에 설치했다는 광고를 낸 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 24일 모텔 관계자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두 명의 남자에게 커플PC룸을 빌려줬다.10분 후 한 남자가 카운터로 내려와 PC에 문제가 있다며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다.객실을 바꾼 후 다시 10여분 후 한 사람은 그냥 나가고 나머지 한 사람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집에 무슨 사정이 있다며 환불 후 나갔다는 것이다. 당시 모텔 근무자는 ‘그래픽카드를 노리는 도둑이 있을 수 있다’고 했던 주인의 말이 떠오르자, 즉시 객실에 들어가 확인하자 역시나 털렸다는 것. 곧장 경찰에 신고 후 모텔 안팎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제공했다. 다행히 모텔 외부 CCTV에 두 사람이 타고 떠난 택시번호가 찍혀 곧 붙잡을 수 있겠거니 했지만 현금결제를 하는 바람에 이날 현재 범인을 붙잡히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400만원 상당 피해를 본 모텔 관계자는 “두 사람은 상습범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혹시나 영상을 보고 주변에 아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댓글 부탁한다”며 관련 영상을 보배드림에 올렸다. 수사에 나선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들이 훔친 그래픽카드는 모두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면서 모텔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10대 2명을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앞서 이달 초에도 인천 미추홀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도 10대 2명이 객실 내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 1개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 서구 한 모텔에서도 20대 남성 2명이 컴퓨터를 파손하고 그래픽카드 2개와 메모리카드 2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A(33)씨가 같은 피해를 입었다.A씨는 “객실 컴퓨터를 산산이 분해해 물까지 뿌려놔 무슨 일인가 싶어 확인해봤더니 그래픽카드를 쏙 빼간 상태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굴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는 여전히 출고가의 2배 안팎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최소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가 모텔 객실과 같은 폐쇄된 공간에 보관돼 있다 보니 범행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래픽카드를 훔친 뒤 되파는 수법의 범행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그래픽카드를 취급하는 업체들은 물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24년 출발하는 6시간짜리 ‘풍선 우주 여행’…비용은?

    2024년 출발하는 6시간짜리 ‘풍선 우주 여행’…비용은?

    미국의 우주관광기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가 여객 풍선을 이용한 우주여행 상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성층권 여객 풍선 시제품인 ‘스페이스십 넵튠’은 약 200m의 연결선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8명이 탑승하며, 객실 안에는 좌석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과 화장실이 구비돼 있다. 성층권 여객 풍선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내부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이 가능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륙해서 고도 30㎞의 성층권까지 오른다. 성층권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활공과 하강에 각각 2시간씩 모두 합쳐 6시간짜리 여행 상품이다.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현지 시간으로 23일부터 우주여행 크루즈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12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4202만원)로,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경매를 통해 내놓은 우주여행 티켓인 2800만 달러(약 312억 원)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해당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새벽에 출발해 별을 구경하며 하늘로 올랐다가, 해가 뜰 때 즈음 성층권에 도달한다.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전망창을 통해 암흑의 우주와 푸른 지구, 일출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여객 풍선을 이용한 스페이스 퍼스펙티브의 우주여행은 2024년 시작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승객들은 6시간 동안 놀라울 정도로 놀라운 전망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이를 지상에 있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업체는 여행 티켓을 판매하기 전 실시한 시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8일 오전 5시 23분(미 동부시각 기준),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인근의 스페이스코스트 공항에서 시제품을 이륙시켜 약 33㎞ 상공까지 올렸다가, 6시간 39분 뒤 멕시코만 해상에 착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사람은 탑승하지 않았으며, 성층권 관광용 여객 풍선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 과정이었다. 회사 공동대표이자 설립자인 테이버 맥칼럼은 “우주로 가는 매우 안전한 방법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호화폐 열풍이 낳은 신종범죄…모텔 PC서 그래픽카드 절도

    암호화폐 열풍이 낳은 신종범죄…모텔 PC서 그래픽카드 절도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장비로 활용되는 그래픽카드가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치솟자 모텔 등지에서 이를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10~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객실 내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를 훔쳐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들은 현금을 내고 PC 전용 객실을 빌렸다. 이어 10분 뒤 객실 변경을 요청해 다른 방에 들어갔다. 이후 모텔 측은 이들이 머물렀던 객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가 모두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처음 배정받은 방에 있던 컴퓨터 2대에 설치된 그래픽카드를 모두 빼냈고, 이어 다른 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그래픽카드 2개를 더 훔쳐낸 뒤 달아났다. 이들이 훔친 그래픽카드는 모두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피해 금액은 4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업주는 이들이 숙박 앱에 나와 있는 홍보 글을 통해 미리 그래픽카드 종류를 파악하고 범행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모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10대 2명을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의 핵심 장비인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출고가의 2배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그래픽카드 대란’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고성능 컴퓨터를 갖춘 모텔들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달 초 미추홀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도 10대 2명이 객실 내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 1개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월 서구의 한 모텔에서도 20대 남성 2명이 컴퓨터를 파손해 그래픽카드 2개와 메모리카드 2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다. 최소 수십만원에서 한때는 1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거래되는 그래픽카드가 모텔 객실과 같은 폐쇄된 공간에 보관돼 있다 보니 범행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돈 되는’ 그래픽카드를 훔친 뒤 되파는 수법의 범행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그래픽카드를 취급하는 업체들은 물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친 임종한다고 미국서 달려왔는데 “14일 뒤에“ 보라고 했다가

    부친 임종한다고 미국서 달려왔는데 “14일 뒤에“ 보라고 했다가

     호주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췌장암과 투병 끝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임종하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달려온 아들 부부에게 14일의 격리 면제를 불허했다가 밤새 번복했다고 뉴스 닷컴 오스트레일리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제 남은 걸림돌은 지난 15일 시드니에 도착해 29일까지 호텔에서 2주 동안 격리해야 했던 부부가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허용하는 일만 남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방정부와 NSW주 보건부는 진즉에 마크 킬리안과 아내 아넬리 게리케가 입국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국경 봉쇄조치의 예외를 인정해줬다. 두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서너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증빙까지 마쳤다.  그런데 막상 호주행 여객기에 몸을 싣고 활주로를 계류하며 이륙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퀸즐랜드주 보건부 관리가 전화를 걸어와 “미안하지만 당신이 희망한 대로 격리 면제를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호주에 입국한 뒤에도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지내며 발만 동동 굴렀다. 킬리안의 격리 면제 요청은 네 차례 모두 거부됐다.  퀸즐랜드주 보건부 대변인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우리의 자가격리 정책은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킬리안 부부는 지난해 9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이달 초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곧바로 “다음 비행기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병세가 위중하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려는 아들 내외의 뜻에 제발 동정심을 가져달라고 하소연했다.  킬리안 부부는 호텔 객실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화상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아버지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며 이 일 때문에 병세가 악화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또 개인보호장구(PPE)를 철저히 챙겨 입고 면회를 하면 퀸즐랜드주 사람들에게 어떤 감염 위험도 초래하지 않을 것인데 너무하다고 개탄했다. “관료주의의 재앙”이며 “북한도 이렇게 냉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3일 날이 밝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설득하기 시작했고,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주 총리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돌아섰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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