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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희로씨 맞을 부산표정

    권희로(權禧老)씨의 귀국을 하루 앞둔 6일 권씨의 남매와 친인척들이 권씨를 맞이하기 위해 자비사로 속속 모여들었다.또 경찰은 권씨의 이동경로와자비사 등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피는 역시 물보다 진한 법이다.부산에 살아온 고모 권소선(權小先·87)씨와 외사촌형 박일봉(朴壹鳳·74)씨를 비롯한 친인척 10여명은 권씨의 귀국을 기다리며 벌써 며칠째 손꼽아 기다렸다. 또한 일본에서 살아온 권씨의 친여동생 풍자(豊子·69·일본 가케가와현 거주)씨,누나 나카무라 미요코씨(72) 등 8명의 친척들도 6일 입국해 자비사에서 30여년의 울분과 아픔을 눈물로 쏟아내기도 했다. 권씨의 형제는 생부 권명술(權命述·31년 작고)씨와 의붓아버지 김종석씨등으로 혈연관계는 다소 복잡하지만 우애는 남달랐다.일본에 있던 권씨 형제들은 31년간의 수감생활을 하는 권씨의 옥바라지로 창살없는 감옥에서 한평생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특히 여동생 풍자씨는 어머니 박득숙(朴得淑·98년 작고)씨와 오빠권씨의 뒷바라지를 도맡았다. 풍자씨는 “오빠가 인질극을 벌이는 동안 일본 취재기자들이 집으로 몰려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학교에도 못가고 대문 출입도 못했다”며 억센 경상도사투리로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외사촌형 박씨는 “지난 42년 일본 땅에서 희로를 만난 지 57년 만에 처음”이라며 “그동안 수백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출입국 관련기관들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김해공항과 자비사,숙소인 웨스틴 조선비치호텔,첫 방문지인 오륜직업전문학교(옛 부산소년원)에 이르는 이동경로를 따라 실제 상황과 마찬가지로 경호훈련을 실시. 24명의 특공대원과 경찰 5개 중대가 동원된 이날 연습에서 방탄복과 저격용 총으로 무장한 특공대원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권씨를 호위해 승용차에 태워 공항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문 장소마다 보안상태를 체크하고 외곽경계,근접경호,돌발상황 발생을 가정한 대처요령 등을 종합 점검했다. 후견인 박삼중(朴三中)스님이주지로 있는 자비사도 신도 10여명이 권씨부모의 제사를 지내는 데 필요한 음식을 마련하는 등 분주했다.자비사측은당초 삼중스님의 부탁에 따라 권씨와 같은 아파트에서 기거하며 수발하기로했던 진모씨(55·여)가 뒷바라지를 포기하는 바람에 파출부 고용 등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 삼중 스님 후원회장인 김동기씨도 권씨가 앞으로 수기를 집필할 수 있도록 금정구 구서동에 사무실을 마련,내부치장을 거의 마무리했다. 권씨가 고국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게 될 해운대구 우동 웨스틴 조선비치호텔도 외벽에 환영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로비 등에 무궁화로 꽃꽂이를 하고 객실 내부를 재점검했다. 오는 9일 오전 권씨가 방문해 강연할 예정인 부산 금정구 오륜동 오륜직업전문학교도 건물 외벽의 도색을 새로 하고 화단을 다듬는 등 권씨 환영행사를 마쳤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쯤 시장실에서 연제구 거제1동 246의2 자비사 주소로 기재된 ‘주민등록증 교부행사’를 갖고 한글사전과 일·한사전,우리말 교본 등을 선물할 계획. 부산관광개발은 주민등록증 교부행사를 마친 뒤 이날 테즈락호에 권씨를 태우고 부산항 견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광개발측은 권씨의 승선을 위해 특별항차를 마련,일반승객을 태우지 않고 권씨와 삼중스님 일행만승선시킨 채 영도구 봉래동과 태종대 일원을 돌며 관광시킬 계획.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정보통신·금융등 하반기 신입사원 대규모 채용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체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늘고 있다. 주로 정보통신,금융,항공,유통 등이 대규모 신규채용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채용에 들어간다.또 IMF이후 철수했다 다시 들어온 외국계 기업들도 하반기 인력 채용에 나섰다. ■정보통신 하나로통신은 26일 통신망구축과 인터넷 보안 등 경력사원를 모집하는데 이어 9∼10월쯤 100여명을 신규채용한다.LG-EDS는 다음달 중으로 신입사원과경력사원을 포함해 100명을 뽑는다. 동부정보시스템은 10월쯤 기술개발과 SI영업을 담당할 20명의 신입·경력사원을 뽑는다.삼보컴퓨터는 올해 말까지 경력직을 포함해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도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지만 시기와 인원은 미정이다. ■금융 증시활황에 힘입어 LG증권이 28일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하는데 이어 대우·굿모닝·교보·대신·서울증권이 9∼10월 신규채용에 들어간다.은행권에서는 한미·산업·한국은행이 9∼10월쯤 각 40명 내외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유통 뉴코아백화점은 다음달중에 대졸신입 40명을,10월에는 판매전문직 여사원150명을 채용한다.신세계는 다음달 건설부문을 대상으로 10명의 경력사원을채용하는 한편,연말까지 고졸 판매직여사원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항공 대한항공은 25일 대졸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객실여승무원과 조종훈련생 등을 채용한다.아시아나항공도 31일까지 객실 승무원을 모집한다. ■외국계 기업 한국IBM은 9∼10월쯤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한국 휴렛팩커드도 경력·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유한킴벌리,한국얀센,존슨앤존슨,까르푸 등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계기업 채용 공고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며 영어와 컴푸터 자격증이 있을 경우 유리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세계로 나가자」이색 인턴프로그램

    올 여름,모험정신이 남다르다고 생각되는 젊은이라면 해외의 이색 인턴 프로그램들에 도전해보자. 외국 현지의 대형 카지노타운과 호텔,유명 리조트 섬에서 실시되는 이색 인턴 프로그램들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레노,레이크 토호 등지에 객장을 가지고 있는 해래스카지노 호텔은 오는 10월부터 1년 계약으로 카지노와 호텔 객실 등에서 일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특히 카지노에 배치돼 슬롯호스트와 웨이트리스,캐시어로 일할 이들에겐 딜러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이후 이 방면의 국내외 취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당 40시간의 기본 근무를 하게 될 경우 한달급여 수준이 한화 130만원∼140만원.여기에 카지노 특성상 팁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전역의 유수 호텔에서 모집중인 ‘호텔 인턴십’은 이후 동종업계의취업을 노리는 대학생과 젊은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경험이다. 3∼6개월마다 로테이션되는 업무배치로 호텔내 다양한현장실습은 물론 각국에서 도착한 다른 인턴들과의 문화교류 기회가 잦아 폭넓은 해외경험을 얻을 수 있다.보통 미국내 호텔들은 인턴십을 실시할때 3개국 이상에서 인턴사원을 받아들여 동시에 교육시키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파도타기,비치 미인들이 넘쳐나는 플로리다 캡티바 리조트 휴양섬.바로 이곳에서는 인턴 수상안전관리원을 모집하고 있다.남자만 지원가능하며 수상안전요원 자격증과 수영이 가능한 이를 우대한다. 국내에선 여름 한철 선호되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불과하지만 이 인턴십에 참가할 경우 1년 내내 영어학습은 물론 돈도 벌고 즐길수도 있어 일석삼조의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목장에서 1년간 지내며 낙농분야의 실전훈련과 함께 선진화된 낙농법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3개월 단기과정으로 미국 민간군사 방위센터의 방송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체 방송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런 인턴십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알선업체들이 그 지원대상자로 대학 2학년 이상의 영어 소통자를 원하고 있어 모든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더욱이 비자발급 비용을 포함,초기 비용이 대략 400만원대에 달해 당장 수입을 위해 구직을 찾는 이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선 해외인력송출업체인 (주)원우를 비롯해 다수 해외 전문 인력업체들이 이같은 해외 인턴십들을 국내에 소개,알선하고 있다.문의(02)736-4741. 이경옥기자 ok@
  • 아폴로11호 달 착륙 30주년-2017년엔 민간인 달여행 가능

    “이것은 하나의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를 위해서는 거대한 도약이다.” 1969년 7월20일(한국시각 7월21일 오전 5시17분) 수많은 지구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달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디면서 ‘아폴로 계획’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아폴로 11호 착륙선 ‘이글(독수리)’호가 달에 착륙한지 올해로 30년이 지났다.20세기의 대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인류의 달 착륙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달착륙경쟁은 미·소 냉전의 산물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만 우주과학 기술의 최강자는 러시아(옛 소련)였다.57년 10월 세계 최초로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한 러시아는 61년 4월 12일 인간을 처음으로 우주로 보냈다.당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최악이었다.가장 큰 충격을받은 나라는 당연히 미국이었다.가가린의 최초 우주비행 성공과 거의 동시에 쿠바의 카스트로 공산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미국 CIA의 작전이 실패로 끝났다.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대통령 존 F.케네디는 그해 5월 “60년대가 끝나기 전 달에 인간을 보내고 이들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고선언했다.달 정복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62년 유인 달착륙계획(아폴로 계획)이 수립되고 NASA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면서 미국의 우주기술은 급성장했다.미국보다 2년 늦게러시아는 본격적인 달 착륙계획(루나계획)을 수립해 65년 인류역사상 최초의우주 유영에 성공했지만 69년 2월 로켓실험에서 실패,선두를 빼앗기고 만다. 드디어 69년 7월16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가 발사됐다.4일 뒤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은 ‘고요의 바다’에 성조기를 꼽았다.미국의 자본주의와 소련의 사회주의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했음을 알리는순간이었다.미국은 아폴로계획에 24억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러시아가 루나계획에 투자한 액수는 4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다. ■아폴로 계획,그 이후 아폴로 11호 이후에도 아폴로 12호가 ‘폭풍의 바다’를,14호가 ‘프라마우 고지’를 찾았다.15호에 탔던 우주비행사들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아폴로 계획은 72년 12월 17호 승무원인유진 셔먼과 해리슨 잭 슈미트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것을 끝으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아폴로 이후 미국의 우주계획은 침체됐다.소련과 우주경쟁을 위한 사령탑으로서 무제한의 예산과 인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NASA는 실속없는 우주사업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기까지 했다.우주예산을 삭감할 수 밖에 없는상황에서 NASA는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수송시스템,즉 현재의 우주왕복선과우주 스테이션 ‘스카이 랩(sky lab)계획을 추진했다.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나라는 없다.엄청난 비용은 물론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여행은 언제나 가능할까? 달 여행을 하려면 자급자족이 가능한 영구 달기지가 우선 건설돼야 한다.지난 97년 11월 ‘더 퓨쳐리스트’에 실린 조지워싱턴대학의 예측에 따르면 영구 달기지가 건설되는 시기를 2028년,그 가능성은 55%였다. 한편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루나리소스사는 민간차원의 달여행을 구현하는것을 목적으로 94년 8월 ‘아르테미스 계획’(http:///www.asi.org)을 세우고 회원권 판매에 들어갔다.이 계획에 따르면 늦어도 9년안에 시험비행을 하고 2017년쯤 50인승 왕복 우주선 50대가 마련돼 여행이 가능하다.이때쯤엔또 187개의 객실을 갖춘 루나시티호텔이 달에 들어선다.1주일 여행비용은 약9만6,000달러(1억여원). 함혜리기자 lotus@
  • [화성 어린이캠프 참사] 화재 상보·현장 모습

    화성 특별취재반 채 피어나지도 못한 새싹들의 목숨을 무더기로 앗아간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현장은 마치 생지옥 같았다.수련원컨테이너 건물은 불로 시커멓게 타고 휘어졌으며 숙소 계단과 복도에는 깨진 유리 파편과 유치원생들의 신발과 시계,가방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어 화재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화재 발생 소망유치원생 42명은 1박2일간 갯벌을 체험하기 위해 29일 오전 이곳에 도착,물놀이와 공놀이를 하며 놀다 밤 10시30분쯤 수련원 3층에서잠자리에 들었다. 30일 0시30분쯤 수련원 301호에서 치솟은 불길은 순식간에건물 전체로 번져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어린이들이 질식하거나 불에 타 숨졌다. 소망어린이집 어린이 18명이 참사를 당한 301호 현장은 어린이들의 옷가지와먹다남은 수박, 토마토 등이 엉겨붙어 처참했던 당시를 연상케 했다.구조대원들은 “아이들 대부분이 4평 남짓한 방의 창문쪽 방충망으로 몰려 불에 탄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대피 및 구조 바로 옆 레크리에이션 강사 건물에 있던 장희성(張熙成·21·한신대 철학과3)군이 풀장 위편 식당에서 밤참을 먹고 숙소로 내려온 시간은 밤 12시쯤.30분쯤 지났을 때 갑자기 정전이 됐다.이상하게 생각한 장군이동료 교사 5명과 함께 밖으로 나가자 301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교사 2명이 70∼80명의 어린이를 이끌고 건물 왼쪽 계단을 통해 황급히 빠져나오고 있었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산과 바다 쪽으로 급히 대피시켰다.“엄마”,“살려주세요”여기 저기서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건물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불은 이미 2층으로 순식간에 번졌고 빠져 나오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변을 당했다. ■진화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경찰 250여명이 출동,진화에 나섰으나유독가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불이 난지 1시간10분 가량이 지나서야 소방서에 신고가 돼 피해가 컸다. 화재 발생 1시간30분쯤 뒤인 오전 2시쯤 소방차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인명구조 자체가 불가능했다.불은 오전 2시56분쯤에야 완전히 꺼졌다. ■화재 원인 전기누전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추정된다.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숙소가 정전되고 곧이어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하고 있다.그러나 현지 관계자들은 방마다 피워놓은 모기향 불꽃이 이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수사 경기도 수원지검과 화성경찰서는 수련원 원장 황영봉(33)씨와 화성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련원 준공 및 사업허가 경위 등에 대한 수사하고있다.검경은 이날 화성군으로부터 수련원 준공과 사업허가 관련서류 일체를넘겨받아 수련원 준공과 사업허가 과정 등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 작업에들어갔다. ■사고 현장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의 컨테이너를 얹어 2∼3층 객실을 만든 씨랜드 수련원은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에 탄 채 휘어지고 앙상한뼈대만 남았다.또 10개의 컨테이너는 붕괴됐으며 전소되지 않은 컨테이너 객실에는 타다남은 이불과 어린이 가방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 [화성 어린이캠프 참사] 씨랜드는

    놀이동산 씨랜드(원장 황영봉·33)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98년 2월4일 경기도 화성군으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은 뒤 11개월 만인 지난 3월8일 등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서신면 백미리 바닷가에서 100여m 떨어진 1만3,960㎡의 부지에 들어선 3채의 건물에는 52개의 객실이 있으며 최대 수용인원은 630명이다. 이용자들은 주로 인솔교사와 함께 찾아오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며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단체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식 직원은 6명에 불과하고 전문레크리에이션 강사 2명과 아르바이트 대학생 22명이수련생들을 지도·관리하고 있다. 바닷가를 향해 나란히 지어진 3채의 건물중 1층짜리 A동에는 식당과 강의실이 들어있고 1층짜리 B동과 3층짜리 C동은 생활관과 숙소로 이용되고 있다.
  • 北 “죽이진 않는다” 협박·회유 반복

    정부합동조사반은 서울 중앙병원에서 민영미(閔泳美)씨를 상대로 억류사건의 경위와 과정,북측의 조사행태 등을 조사해 29일 발표했다.다음은 조사결과 요지. 억류 경위 6월20일 오후 2시쯤 금강산 구룡폭포를 관광하던 중 북측 환경감시원에게 “빨리 통일이 되어서 우리가 금강산에 오듯이 선생님도 남한에 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귀순자 전철우·김용이 TV프로에도 나오고 잘 살아요” 등의발언을 하다가 북측에 억류. 조사 상황 컨테이너 조사(20일 저녁 8시쯤부터 22일 오후 1시까지) 조사관 3명이 들어와 귀순 유도발언을 시인하는 내용의 사죄문 작성을 강요했으나 민씨는 ‘단순히 말을 걸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3회 제출. 당시 조사관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왔느냐.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3년이고10년이고 맛을 봐야 한다”고 위협하면서 서류뭉치로 책상을 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했으나 폭행은 없었음. 민씨는 21일 이후 하루종일 조사를 받은 후 밤 10시쯤 극도의 불안감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조치와 함께 링거주사를 맞고 22일 새벽 1시20분까지수면. 22일 아침 6시30분쯤 다시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오전 중 본인 및 남편의 학·경력,직장,가족사항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았고 북측은 이 장면을 비디오로 쵤영. 금강산여관 조사(22일 오후 1시∼25일 귀환까지) 객실은 7∼8평 크기로 침대 2개,의자 4개,냉장고와 TV 등이 비치.식사는 매끼 쌀밥에 반찬 5가지를제공했으나 거의 먹지 못했다.호칭은 ‘민영미씨,영미씨,동무,아줌마’ 등을 번갈아 사용.22일 저녁 여관 인근의 온천을 다녀왔고 23∼24일까지 평양에서 왔다는 조사관 2명이 번갈아 조사. 사죄문 작성 경위 23일 오전 8시쯤 조사관 2명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실을 이야기하자.핏줄을 나눈 조선사람인데 죽이기는 하겠느냐”,“더 이상말하지 않으면 법대로 처리하겠다.애기 아빠와 아들이 보고싶지 않느냐”며하루종일 회유와 협박을 반복.24일에도 사죄문을 자발적으로 작성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씨가 거절. 점심 후 심신이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조사관이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면 집에 갈 수있다”고 회유.오후 5시쯤 조사관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 사죄문(A4 2장반 분량)을 주면서 일방적으로 “사죄문 초안이니 읽어보고 베껴쓰라”고 강요.민씨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작성,제출. 25일 오전 7시쯤 조사관 2명이 ‘사죄문’이 잘 되었다면서 사죄문 말미에작성일자와 작성자를 쓰게 한 뒤 무인,서명토록 요구. 석방 과정 25일 오후 5시30분쯤 북측은 책상 위에 야자수 화분과 물컵을 비치,사죄문낭독장면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오후 5시35분부터 6시까지 민씨에게 사죄문낭독연습을 시킨 후 낭독장면,무인 및 서명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6시15분 온정리 소재 현대 보건소로 이동,인계됐고 현대측 의사의 검진을 받은 후 저녁 8시 현대측 선박에 승선.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금강산관광 재개 시간 걸릴듯

    북한 억류 5일째인 민영미씨는 24일 현지 현대측과의 접촉이 완전히 끊긴채 북한 사회안전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장전항사무소 관계자는 “민씨가 점차 자기 요구사항은 다 말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측이 전해왔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민씨가 커피를 달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고 식사도 조금씩 하고 있으며 말수도 조금씩 늘고있다”고 밝혔다.간호원이 배치돼 있으며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북측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객실 위치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장전항 현지에는 긴장의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다.현대측 공사인력 260여명은 평소와 다름없이 부두공사 등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측사람들은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면 여전히 안부를 주고받기도 한다.다만 답변이 관광시와 달리 “요즘엔 고향도 간다”거나 “등산이나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답변한다고 전했다. 현대측 관계자는 관광이 끊긴 장전항 밤의 불꺼진 모습이 허전함을 더해준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금강산 관광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씨가 풀려나더라도 남북한 당국과 현대 사이의 ‘앙금’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어서 정상적인금강산 관광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 등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황철 조선아·태평화위 참사 등과 민씨 석방문제를 협의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이를 현대에만 맡겨 놓은채 마땅한 정부차원의 채널이 없어 대화에 애를 먹고있다. 금강산을 다시 가기 위해선 민씨의 석방이 무엇보다 전제돼야 한다.또한 금강산 관광에 앞으로 외국인까지 참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관광객의 신변안전과 투자사업에 대한 당국간 보장대책이 절실하다. 노주석기자 joo@
  • 北 억류중인 閔씨 거처 왜 옮겼나/‘금강산려관’어떤곳

    북한이 억류중인 민영미(閔泳美·36)씨의 거처를 금강산 내 출입국관리소근처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온정리에 위치한 ‘금강산 려관’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는 23일 북한이 22일 오후 민씨를 온정리 온정천 기슭에 위치한 호텔급숙박시설인 ‘금강산 려관’으로 옮겨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는 민씨 석방이 임박함에 따라 민씨의 건강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북측의 배려로 보인다고밝혔다. 지난 58년에 문을 연 금강산 려관은 외국인 전용 숙소로 모두 7개동에 240여개의 객실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측의 주장처럼 북한은 민씨의 건강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다.현대측이 침구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고 건강체크는 물론 간호사도 배치했다.민씨가 조사과정에서 위염에 시달렸고 평소 신장이 약하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현대측의 풀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다.한나라당 지구당 당원 신분인 민씨가 조사과정에서 북측이 요구하는 대로의 진술서작성을거부, 조사 및 억류가 장기화됨에 따른 포석이라는 분석이다.민씨를‘대북 모략요원’으로 규정한 만큼 상응하는 진술을 확보,명분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데도 민씨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민씨의 거처를 현대측 직원들의 접근이 용이한 출입국관리소 옆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접근이 어려운 금강산 려관으로 옮겨 조사의 강도를 높이려는 속셈이라는 풀이다. 노주석기자 joo@ - ‘금강산려관’어떤곳… 금강산 출입국사무소에서 조사를 받아온 민영미씨가 옮겨진 ‘금강산 려관’은 북한이 금강산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숙소로 이용중인 시설이지만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금강산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곳에 딸려 있는‘금강원’은 지난 2월 온정리휴게소가 개장하기 전까지는만물상 코스를 여행하는 남측 관광객들의 점심식사 장소로 이용됐던 곳이다. 온정리 온정천 기슭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난 58년 개업,1호동은 12층으로돼 있고 나머지는 3∼5층이다.객실은 240개로 1등실 1개와 2등실 21개,3등실218개다. 호텔내에는 응접실과 회의실, 식당, 연회장, 극장, 수영장, 당구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지난해 11월 첫 관광 당시에는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환영만찬장으로도 이용됐으며 현대가 북한과 협상을 벌일 당시에는 이 지역을 찾았던 현대측 실무단의 숙소로 제공되기도 했다.
  • 팝스타 마이클 잭슨 내한

    세계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오는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자선공연을 갖기 위해 21일 오후 5시 대한항공 KE018편으로 입국했다. 마이클 잭슨의 한국 방문은 96년 10월 서울 공연과 97년 11월 무주 리조트투자 협의,그리고 지난해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이다.아들 프린스(2),딸 파리(1)를 함께 데려온 마이클 잭슨은 김포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에게 잠시 포즈를 취한 뒤 대기중이던 BMW승용차를 타고 숙소인 신라호텔로 향했다.마이클 잭슨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용인 에버랜드와불우아동시설 방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의 쇼핑 등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이 투숙한 신라호텔 프레지덴셜스위트룸은 하루 숙박비가 500만원인 최고급 객실로 지난 두차례 방한때도 이용했던 곳이다.이와 함께 경호원,매니저,스태프 등이 48개의 객실을 사용한다.23일 내한할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도 이곳에 투숙할 예정이다. 신라호텔측은 최고의 VIP를 위해 만반의채비를 갖췄다.잭슨의 취향에 맞춰디즈니풍으로 방을 꾸미고 오락기계를 설치하는 한편 두 자녀용 침대도 따로준비했다.잭슨의 요구에 따라 방온도도 22∼23도를 유지하도록 신경썼다. 지난 방문때 ‘잭슨비빔밥’을 선보였던 신라호텔은 이번에는 초밥을 좋아하는잭슨을 위해 초밥밥알 갯수를 320개로 줄인 ‘잭슨320초밥’을 특별 제작해제공키로 했다. 최근 발작을 일으켰던 아들의 건강을 염려해 근처 병원에서언제든지 출동이 가능하도록 응급시스템을 갖춰놓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공연 다음날인 26일 오전 체크아웃한 뒤 곧장 독일 공연을위해 뮌헨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한편 영화배우 겸 가수 스티븐 시걸은 이날 오전 에어프랑스편으로 마이클잭슨보다 먼저 서울에 도착했으며,머라이어 캐리·라이오넬 리치 등 나머지출연진들은 23일쯤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
  • 2006년 동계올림픽개최지 토리노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의주도로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인구 200만의 도시.이탈리아 스키의 발상지이자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알프스의 스키장과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매년 수만명의 스키어들이 찾는 곳이다.따라서 2006년 동계올림픽도 토리노주변 알프스의 광활한 설원에서 치를 계획이다. 토리노는 이같은 천혜의 조건으로 스키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치른덕분에 시내와 인근 세스트리에레의 1,300여개 객실을 포함,2만명의 올림픽패밀리를 수용할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토리노는 또 2006년 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컬링,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를 치를 다목적실내링크 외에 올림픽선수촌과 국제방송센터(IBC),메인프레스센터(MPC) 등각종 인프라를 구축했다. 토리노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 중심지이며 축구명가인 유벤투스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의 거점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또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질 때 입고 있었다는 ‘토리노의 수의’가보관돼 있는 곳으로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9세기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중심지였고 1861∼1865년에는 통일 이탈리아의 첫 수도였다. 박해옥기자
  • 대우 서울힐튼호텔 팔렸다…GMH사와 2억弗 계약

    서울 힐튼호텔이 해외에 팔렸다. 대우는 18일 룩셈부르크의 호텔운영업체제너럴 메디터레니언 홀딩(GMH)사와 2억1,500만달러에 서울 힐튼호텔을 매각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MH는 호텔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전직원의 고용을 승계키로 했으며 전문경영인을 파견해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서울 힐튼호텔은 83년 개관한 객실682실 규모의 특급호텔이다. 이번 매각은 대우가 지난 4월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하면서 팔기로 한 2,500억원이상의 10여개 사업부문 가운데 처음이다.이를 계기로 다른 사업부문의정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대우는 매각대금의 10%인 2,150만달러를 이날 받았다. 김환용기자 dragonk@
  • IOC 총회 특수 얼마나 되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특수는 얼마나 될까-.오는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109차 IOC총회에는 세계 200에서 4,000여명의 인원이 참가 할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뿌리고 가는 돈도 만만치 않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이번 총회에 투입하는 행사비는 5억원.그러나 KOC는 행사비의 32배에 달하는 160억원 이상의 총회특수를 올릴것으로 전망한다. 11일 현재 총회와 관련해 본부호텔인 신라호텔의 450실을 비롯해 하얏트 350실,힐튼 350실,인터콘티넨탈 300실 등 1,950실의 호텔객실이 예약된 상태다.이에따라 국내 특급호텔들은 스탠다드룸 기준(1일 250달러)으로 숙박비 48억원,식비(1일 50달러 기준)와 기타 경비(8일 1만달러)로 67억 등 115억의외화를 획득한 셈이다.이밖에 동계올림픽 신청 6개 도시 응원단 255명이 추가로 이번 서울총회를 참관하기 위해 입국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의 예상 체제비 46억원(객실료 4억,경비 42억)을 더하면 이번 총회로 인한 국내 관광수입은 1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유치신청도시인 시온(스위스)의경우에는 본부호텔인 신라호텔에 인접한 소피텔 앰베서더호텔 전체(200실)를 이미 예약했다.따라서 이번 IOC 총회 서울 개최로 인해 관광사업의 시너지효과와 함께 국내 특급호텔과 항공업계는 막대한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에 2개 특급호텔 짓는다

    오는 2001년 1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업무지역 45만평 가운데 특급호텔 2동과 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5만평 규모의 1단계 단지조성 사업이 구체화된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업무지역 5만평 안에 1,8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지하 2층 객실 549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하고 오는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한다. 대한항공은 올 연말까지 특급호텔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건교부 승인을 거쳐 2000년 3월 이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2년 말 완공하기로 ^^다. 또 나머지 특급호텔 1개는 대우·신라호텔,한·미 투자합작사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아시아나항공 등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다.이 중 대우가 최근 465실 규모의 호텔 신축 사업계획서를 내는 등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중 사업계획서 평가 작업을 끝내고 다음달 중 계약을 끝낼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1단계 국제업무단지에는 호텔 2동과 오피스텔 6동,대형 쇼핑몰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1단계 사업의 전기·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사업이60%를 웃도는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투자에 나서는 업체들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경남도, 출장 공무원 호텔이용 논란

    경남도가 최근 서울로 출장가는 도내 공무원과 도를 찾는 전국 공무원들의출장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맺은 ‘공무원 호텔이용가격 할인협정’을 놓고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의 호텔이용 경비를 줄이고,침체된 호텔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찬성론과 공무원들의 호텔이용을 권장,사치와 낭비를 조장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도는 지난달 서울의 여의도관광호텔·영동관광호텔과 도내 23개 등 모두 25개 호텔과 가격할인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가족들이 도내 호텔을 이용할때 객실은 등급에 따라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서울 두 호텔은 10∼50%까지 할인된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IMF 이후 봉급 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땅에 떨어진 사기를 진작시키는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 등은 “이번 협정은 공무원들의 호텔출입을 권장시켜 과소비를 조장하는 꼴”이라며 “아직까지 경제위기 상황임을 감안,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세번째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 어제 첫 출항

    올 상반기 중 고성항에 350실 규모의 해상호텔이 들어선다. 현대상선은 14일 금강호,봉래호에 이어 세번째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 취항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종전 주 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체제로 갖추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항 중인 3척의 관광선과 별도로 유람선을 개조한 해상호텔을 고성항에 설치,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구룡폭포,만물상 코스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음 달부터는 삼일포 코스를 개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내금강 지역으로 코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 캐피탈을 통해 최고 300만원까지 객실등급에 따라 3년간 관광요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첫 출항한 풍악호부터는 방북교육을 승선후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풍악호는 관광객 750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5시 30분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함혜리기자
  • 서울시-복지부 식품위생법 개정 싸고 논쟁

    ‘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규제는 가급적 풀되 적발된 사항은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서울시)-‘현행 기준들은 불법과 변태영업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조치인데도 서울시가 퇴폐와 향락을 조장하려 한다’(보건복지부) 위생분야의 부조리 근절을 위한 법개정을 놓고 서울시와 중앙정부간에 논쟁이 뜨겁다.서울시는 공무원들의 ‘비리근절’에 초점을 두는 반면 보건복지부는 ‘불법이나 변태영업 방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울시가 공무원들의 부조리 근절을 위해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것은 모두 14건.이 가운데 공중위생업소의 심야영업 제한 등 3건의 규제는 시 자체적으로 철폐했고 나머지 11건은 법개정을 요구했으나 핵심 사항은 무산될 처지다. 법개정 요구사항 가운데 휴게 및 일반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미성년자 연령을 하향조정하며 ▲신규영업 신고때 현장조사 ▲단란주점 특수조명시설(우주볼) 설치 금지 ▲영업허가증 게시 의무 ▲단란주점 면적 제한 등의 조항은 철폐하자는 등 6건은 중앙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조만간 법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을 통일하고 식품접객업의 단속권을 통일하며 ▲촉광조절장치 설치 제한 ▲객실은 투명유리로 하고 객실면적은 객석의 2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 ▲일반음식점의 노래반주기 설치 금지 등 규제조항은 폐지해달라는 등 5건은 중앙정부가반대입장을 보여 사실상 개선이 불가능해졌다. 시의 법 개정 요구대상은 거의 불법이 일반화된 사항들.예를 들어 유흥주점과 달리 단란주점에는 접객부를 둘수 없도록 한 규정에 대해 시는 단란주점의 접객부 고용행위가 거의 보편화돼 단속 때마다 적발되기 때문에 비리의온상이 된다고 보고 이번 기회에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의 업종을 통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보건복지부는 유흥주점은 상업지역에,단란지점은 주거및 상업지역에 설치하도록 하는 등 서로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객실내 조도조절기 설치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시는 상당수 업소가 이미 설치된 곳에 입주하는데도 단속의 대상이 돼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보건복지부는 퇴폐영업단속의 최소한의 수단이라고 맞선다.단란주점 객실내투명유리 설치 의무도 이미 사문화돼 의미가 없다고 시는 보고 있으나 보건복지부는 이런 조치까지 없애면 퇴폐영업만 양산할 뿐이란 입장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법개혁추진위 규정안등 의결…국무회의

    정부는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투자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중기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납입자본금 30억원이상에서 10억원이상으로 완화하고 ▲중소기업상담회사 설립의납입자본금과 전문인력 기준도 2억원이상,5인이상에서 5,000만원이상,3인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국무회의는 또 관광진흥법 시행령도 개정,관광호텔 등록을 위한 객실 수를현행 40실이상에서 30실이상으로 완화했다.국무회의는 이와함께 영화 제작및 수입업 등록요건을 완화해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영화진흥법시행령도 고치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15인이상 20인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규정안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 현대건설 이집트 호텔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이집트에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27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이집트 카이로 시내 중심부의 나일강변에 지하 4층,지상 30층(연면적 4만여평)의 호텔(객실 514실·조감도)을 짓는 것으로 다음달 초 공사를시작해 오는 2003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 발주처는 이집트 부동산 개발회사인 ‘노바 파크 카이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가 이 회사 지분 50%를 갖고 있다. 이로써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공사 수주액은 14건,19억8,500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5.4배 늘었다. 박건승기자 ksp@
  • 외국관광객 민박가구-서울시 6월까지 모집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민심을 전하자’ 서울시는 2000년 ASEM,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잇따른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서울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민박을 제공할 가구를 오는 6월말까지 모집한다.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생활문화를 널리 알려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한편,예상되는 관광호텔의 객실난을 미리 해소하자는 취지이며 각 자치구별로 500가구를 모집한다. 단독주택 및 아파트 등 투숙에 불편이 없는 가구로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가족이 1명 이상 있어야 하며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갖추어야 한다. 민박가구는 하루 25∼30달러의 숙박료를 받고 침구와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구주의 희망에 따라서는 무료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관광과(3707-9454)나 각 자치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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