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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3일

    쥐 48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따른다. 60년생 : 재산이 불어나나 곧 나간다. 72년생 : 윗사람의 혜택을 입게 된다. 84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96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소 49년생 : 체면을 너무 내세우지 말라. 61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구나. 73년생 : 겸손해야 이득 얻는다. 85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97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호랑이 50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구나. 62년생 : 하는 일마다 성취하겠다. 74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86년생 : 좋은 변화를 서둘러 시행하라. 98년생 : 칭찬 받을 일 있겠다. 토끼 51년생 : 다른 사람 말을 새겨들어라. 63년생 : 기초를 다져라. 즉흥적인 것은 무너진다. 75년생 : 설치지만 않으면 행복이 있다. 87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99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되는 날. 용 52년생 : 주변과 함께 일 추진하라. 64년생 : 마음을 비워야 일 처리된다. 76년생 : 마무리 수업에 주력하라. 88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00년생 : 타인에게 베풀면 행운 따른다. 뱀 53년생 : 새로운 일은 벌리지 마라. 65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77년생 : 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구나. 89년생 : 소득은 별로 없는 날이다. 01년생 : 재물운은 있으나 쌓이지 않는다. 말 54년생 : 당장에 모든 일을 결정하지 마라. 66년생 : 너무 큰 기대하지 마라. 78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90년생 : 손재수가 따르는구나. 02년생 : 큰 이익과 재물 얻는다. 양 43년생 : 인기를 얻게 되겠구나. 55년생 : 가는 곳마다 기쁨이 있다. 67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79년생 : 여행 중 새로운 인연 만난다. 91년생 : 생각지 않은 일 발생한다. 원숭이 44년생 : 왠지 우울하고 심란한 하루. 56년생 : 밥 먹을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다. 68년생 : 가정에 경사 있겠다. 80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92년생 : 들뜨다가 망신 수 있다. 닭 45년생 : 마음이 흔들리겠구나. 57년생 :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69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는구나. 81년생 : 침착하면 큰 문제 없다. 93년생 : 운이 차츰 트이겠구나. 개 46년생 : 이동운 별볼일 없겠다. 58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해진다. 70년생 : 기대하던 일 큰 성과 있다. 82년생 :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94년생 : 남몰래 처리할 일 생긴다. 돼지 47년생 : 절약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하다. 59년생 : 서서히 수입이 늘어나겠다. 71년생 : 너무 큰일을 벌이지 마라. 83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이다. 95년생 : 계약상 문제가 생기겠구나.
  • 가을비 누구에게 단비 될까

    가을비 누구에게 단비 될까

    창과 방패의 대결로 전망됐던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가 1~2차전을 화끈한 홈런 경쟁 속에 1승씩 나눠 가졌다. 안방 2연전에서 1승에 만족해야 했던 정규시즌 3위 SSG는 13일부터 4위 삼성의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3~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안방에서 2연승으로 축포를 쏘고, SSG 또한 적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정규 2위 한화 이글스가 기다리고 있는 대전으로 향한다는 동상이몽을 꾼다. 지난 9일 준PO 1차전은 삼성이 1번 타자 이재현이 쏘아올린 포스트시즌 사상 첫 1회 초 초구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 플레이오프로 질러가는 문을 열었지만 11일 2차전은 SSG 우익수 김성욱이 3-3으로 맞선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퍼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1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9회 마운드에 올린 박진만 삼성 감독으로서는 더 뼈아픈 패배가 됐다. 반면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장염에 걸리면서 가을야구 전력 구상이 꼬여버렸던 이숭용 SSG 감독은 희망을 품고 대구로 향했다. 여름 장마를 방불케 하는 가을비가 SSG엔 단비가 됐다. 애초 10일 예정됐던 2차전은 인천에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하루 연기됐고, 그만큼 앤더슨도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앤더슨은 올 시즌 정규 30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를 거두면 경쟁 9개 구단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시즌 막판까지 정규 최우수선수상(MVP)급 활약을 펼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와는 삼진왕 경쟁을 벌였다. 그가 기록한 탈삼진 245개는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쓴 폰세의 252개에 이은 KBO 역대 2위 기록이다. 장염으로 최근 몸무게가 3㎏이나 빠진 앤더슨은 지난 7일 정상적인 식사를 시작하며 팀 훈련에도 복귀했다. 이 감독은 전날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앤더슨의 회복세가 좋다. 3차전은 앤더슨이 (선발로) 나간다”고 예고했다. 후라도를 마무리로 소진한 삼성은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하며 승리를 따낸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대항마로 올린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지만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서울 금천구는 13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백금나래 선포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다. 금천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와 어르신의 백발을 합친 표현 ‘백금나래’를 통해 건강하고 주도적인 노년의 삶을 강조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노인 인구가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또 노년과 다른 세대가 서로 공감하며 모든 세대가 어울리며 하나 되는 통합도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선포식과 체험부스로 이뤄진다. 오후 3시 선포식에서 세대별 대표자들이 세대 통합을 선언하는 백금나래를 선포한다. 선언문을 낭독하고 슬로건 이벤트 기념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술 퍼포먼스,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통해 고령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9개의 기관에서 건강상담부스, 추억부스, 일자리상담부스 등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백금나래 선포식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고, 세대 간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백세시대에 발맞춰 노년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인재 양성’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 개관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는 오는 13일 구로구 오류2동 서울시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 1층에서 개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시가 조성한 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3개 컴퍼스가 있다.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구로캠퍼스에서는 제조업과 IT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 과정’ 등 2개 실무중심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 홍정민 시즌 3승째… KLPGA 상금 1위

    홍정민 시즌 3승째… KLPGA 상금 1위

    홍정민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 상금 부문에서는 노승희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11언더파 205타)을 한 타 차로 물리치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홍정민은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개인 통산 4승. 홍정민은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추가하며 누적 12억 9401만 6667원으로 노승희(12억 8735만 9754원)를 제치고 시즌 상금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이동은에 한 타 차 앞선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홍정민은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홍정민은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했다. 14번 홀(파4) 보기로 서교림에 두 타 차 추격을 허용한 홍정민은 나머지 홀을 파 세이브하며 우승컵을 지켜냈다. 전반 6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던 서교림은 9번 홀(파4) 보기로 상승세가 주춤하더니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며 생애 첫 우승 도전에서 멀어졌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는 홍정민으로 기운 뒤였다. 앞선 3번의 우승 순간을 어머니와 함께했으나 이날은 혼자 와 정상에 섰다는 홍정민은 “보기 이후 흐름이 좋지 않아 긴장됐다”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지키는 플레이를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멀어져서 욕심을 버렸었는데 올해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집중력을 끌어올려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 올림픽 출전도 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가쓰 미나미(일본)가 5차 연장의 혈투를 벌인 끝에 티띠꾼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 티띠꾼은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역도 간판 박혜정, 허리 통증 딛고 2년 만에 ‘세계 정상’

    역도 간판 박혜정, 허리 통증 딛고 2년 만에 ‘세계 정상’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박혜정은 11일 밤(한국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 86㎏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25㎏, 용상에서 158㎏로 각 정상에 오르며 합계(283㎏) 부문까지 싹쓸이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이로써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지난해 바레인 마나마 대회에선 2위. 디펜딩챔피언 리옌(중국)과 파리올림픽 챔피언 리원원(중국)이 모두 불참하면서 박혜정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박혜정은 허리, 무릎 통증에 고생했으나 2위 마리펠릭스 사리아(쿠바·인상 118㎏·용상 157㎏), 3위 메리 타이슨라펜(미국·인상 115㎏·용상 154㎏)을 어렵지 않게 따돌렸다. 박혜정은 우승 뒤 소셜미디어(SNS)에 “현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졌다”며 “충분히 훈련하지 못했고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속으로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섰다. 이번 경험을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역도는 남자 최중량 110㎏ 이상급에서 송영환(홍천군청)이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공동 5위(금1·동1)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송영환은 인상 7위(175㎏)에 그쳤지만 용상 3위(235㎏)에 올라 합계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인상, 용상, 합계를 따로 따지는 전체 메달 순위에서는 대회 초반 손현호(광주시청)가 남자 79㎏급에서 따낸 용상 동메달 1개를 합쳐 6위(금3·동3)에 자리했다. 역도 세계선수권은 합계(인상+용상)만으로 메달을 주는 올림픽과 달리 세 부문을 각각 수상한다. 한편, 북한은 종합(금5·은3·동1)과 전체 메달(금17·은5·동1) 순위 모두 1위에 등극하며 역도 강국 면모를 뽐냈다.
  •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현대무용단 ‘김성용·윌리엄 포사이스’춤의 본질·유기적 움직임 등 탐구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허용순’음악 맞춰 감정·인간관계 등 표출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과 한국 무용계를 주도하는 안무가의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더블빌’ 공연이 서울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에 나란히 오른다. 더블빌은 하나의 접점으로 연결된 두 개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식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1월 8~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더블 빌: 김성용 & 윌리엄 포사이스’를 선보인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신작 ‘크롤’(Crawl)과 미국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작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One Flat Thing, reproduced)은 안무가의 고유한 안무 방법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크롤’은 김 감독이 구축한 움직임 방법론인 ‘프로세스 인잇’을 바탕으로 춤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안무가와 무용수 간 역할의 벽을 허물고 서로가 감각을 깨우면서 움직임을 개발하는 과정(프로세스)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무용수들을 ‘프로세서’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의 움직임은 치열한 생존, 버티고 나아가는 힘, 그 속에 일렁이는 수많은 감정을 드러낸다. 김 감독은 “안무가, 무용수의 몸으로 표출한 감정은 주관적이라 정답이 아니다. 관객이 공연을 보면서 각자 감정을 떠올리고 해석을 담아내면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은 한국 초연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창작을 한 포사이스는 수많은 모던발레 작품을 만들었고 세계 유명 발레단이 그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유럽과 미국 무용단이 여러 차례 공연하고 있다. 작품은 격렬하고 위태로운 움직임 속에서 대위법 구조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포사이스의 연구법을 드러낸다. 무용수 동선은 테이블이라는 구조로 제한되지만 위·아래·사이로 변하고 교차하며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을 거쳐 한국인 무용수들을 선발했다. 서울시발레단은 ‘한스 판 마넨×허용순’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네덜란드 출신 무용 거장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Kammerballett)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언더 더 트리스 보이시스’(Under The Trees’ Voices)로 구성했다. 캄머발레는 지난해 아시아 초연에서 큰 호응을 받은 서울시발레단이 재공연한다. 검정, 주홍, 노랑, 진갈색 등 네 가지 색상의 레오타드(상·하의가 연결된 옷)를 입은 무용수 8명이 카라 카라예프,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존 케이지가 작곡한 피아노곡에 따라 감정과 관계를 풀어낸다. 지난해 노련한 기술과 감정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발레리나 김지영이 올해는 작품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함께한다. 허용순의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치오 보소(1971~2020)를 향한 헌정이다. 그의 동명 교향곡 2번을 활용해 만든 무용작은 지난해 3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에서 초연하며 음악과 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에는 보소를 상징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빨강, 분홍, 파랑 등 다양한 색감의 의상으로 그의 삶과 인간관계, 음악의 영감 등을 표출한다.
  • [단독] 노동부, 공공부문 ‘초기업 단위 교섭’ 실태·수요 조사 착수

    정부가 기업별 노사 교섭 체계를 산업·직종·지역 단위로 확대하는 ‘초기업 단위 교섭’ 제도를 공공부문에 도입하기 위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 ‘공공부문 초기업 단위 교섭 실태 및 수요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노동부는 연말까지 현장 실태 파악과 교섭 수요 조사를 마친 뒤 내년에 노동조합법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초기업 단위 교섭이란 동일 업종·지역에 속한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사용자 단체와 교섭하는 방식을 뜻한다. 현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7개 시도 교육청 및 교육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개별 병원이 아닌 보건의료산업 사용자 교섭대표와 단일 교섭을 통해 근로 조건을 논의한다. 이들은 자율적으로 초기업 단위 교섭을 하고 있는데, 향후 표준 교섭 모델을 만들고 법 개정을 추진해 공공부문부터 우선 적용한다는 것이다. 협상력이 약한 영세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교섭력을 확보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노동부의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노동부는 공공분야에 먼저 도입한 뒤 제도 정착 여부를 지켜보며 민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초기업 단위 교섭은 크게 2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산업·직종(초기업) 단위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 인력 충원 등 공통 사안을 합의하고, 이후 개별 기관·기업이 경영 여건 등에 맞춰 디테일을 조율하게 된다. 다만 기업·기관마다 근로 조건과 임금 수준이 다른 만큼 모든 업종에서 단일 협약으로 묶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기관도 실적이 제각각이고 비정규직 임금 수준도 차이가 난다. 동일 근로 조건을 적용하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설명했다.
  • 北, 중러 2인자 모인 열병식서 美 본토 타격용 ‘화성-20형’ 공개

    北, 중러 2인자 모인 열병식서 美 본토 타격용 ‘화성-20형’ 공개

    신형 고체 엔진·다탄두 ICBM 추정대남용 미사일 ‘화성-11마’도 공개핵·재래식 무기 통합 전략 본격화중 리창·러 메드베데프 연대 과시무인기 발사 차량엔 러 기술 흔적 북한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성능을 향상한 재래식 무기도 함께 공개했다. 북한 국방 현대화의 핵심 기조인 ‘핵·재래식 무기 통합(CNI) 전략’을 본격화하고 무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만든 신형 다탄두 ICBM 화성-20형에 대해 “신형 고체엔진을 탑재해 탄두부 탑재 중량을 높인 성능개량형으로 개발 중”이라며 “발사관 덮개가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 적재 공간을 늘리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탄두 ICBM은 탄두부에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해 미국 본토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 또한 단탄두에 비해 요격이 어렵다. 화성-20형은 아직 시험 발사가 이뤄지지 않아 미완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앞에서 일단 선보임으로써 중국 전승절 행사를 통해 다져진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핵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이외에도 최근 평양에서 개최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전시했던 신형 미사일 등 국방과학기술 과시를 위한 최신 무기 체계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화성-11마’라고 적힌 미사일은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KN-23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된다. KN-23은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 체계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신형 전차 ‘천마-20’, 무인기 발사 차량, 신형 자주포 등 재래식 전력을 한층 현대화한 모습도 포착됐다. 남한에 비해 크게 뒤처진 재래식 전력 수준도 끌어올림으로써 북한식 CNI 전략을 대내외에 보여 준 것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서 활용할 경우 상대로서는 방어하기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진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드론전을 경험했던 북한은 드론이나 열 영상 장비로 식별이 어려운 길리 슈트(Ghillie Suit)로 무장한 군인들을 대규모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의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식으로 개량한 것으로 분석되는 무인기 발사 차량이 눈길을 끌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열병식을 보면 포병에서 같이 운영하겠다는 얘기인데 포병이 FPV(1인칭 시점) 자폭드론을 쓰게 되면 자기가 직접 보면서 정찰하고 목표가 확인되면 그 좌표로 자폭드론과 방사포를 쏘니까 굉장히 효율적이게 된다”면서 “우리 미사일 방어망을 소진시킨 뒤 재전열하는 사이 공격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것으로 한국의 방공망을 뚫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혼나더라도 문자 공개 잘했다 생각명절 ‘냉부해’ 설전, 성찰로 잠시 평화싸워도 서로 등 두드리는 정치 돼야개혁 완수하면 여당 먼저 손 내밀고양당 대표가 마주 보며 웃을 날 올 것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칭찬하게 된 배경은. “먼저 따뜻한 말씀을 보내 준 박 수석대변인에게 감동했고 감사했다.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논란으로 인한 극심한 여야 갈등이 가장 행복해야 할 한가위 명절에 국민의 눈살만 찌푸리게 한 만큼 이런 모습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었다.” -‘독버섯’이라는 표현이 과했다고 생각하는지. “독버섯이라는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 막상 말을 하고 보니 다른 표현들도 있는데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이 내밀어 준 손을 잡고, 동시에 나에 대한 브레이크도 잡고 싶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사전 조율을 했는지. “전혀 없었다. 다만 글을 올리기 전에 소위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혼나지 않을까 염려는 했다. 하지만 혼나더라도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해 (박 수석대변인과) 따로 상의는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글을 쓰고 난 후에는 박 수석대변인과 소통했는지. “일부러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 수석대변인이 나보다 더 훌륭한 일을 했다. 곧 둘이 함께 막걸리 한잔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달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후 공동 브리핑 때로 돌아가자는 메시지인가. “그래서 글과 함께 공동 브리핑 사진도 올린 것이다. 국민께는 위로를, 정치권에는 성찰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공동 브리핑이 한 걸음이 됐기 때문에 다음 한 걸음을 또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 정치가 싸우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면서 등을 두드려 주는 낭만의 정치 시대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개혁·내란 척결과 협치는 함께 갈 수 있는 걸까. “물론이다. 여당이 협치를 위한 손을 먼저 내미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개혁과 내란 청산이라는 큰 짐을 짊어지고 있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답지 못하다는 비판도 감수한다. 연내 개혁 입법이 마무리되면 충분히 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당 지도부가 개혁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부담은 없나. “전혀 없다.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본질이다. 담대하되 정교하고, 신속하되 차분한 개혁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메시지를 잊은 적 없다. 하지만 협치는 단숨에 시작되지 않는 만큼 한 걸음 한 걸음 가기 위한 계단을 놓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주로 어떤 말씀을 하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수·진보·중도까지 모든 성향의 신문 사설을 정리해 정 대표에게 보여 준다. 정국과 민심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를 절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정무적으로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만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큰 범위에서 보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도 여론 중 하나다. 정당이 일부 여론만을 가지고 당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강하든 약하든 모든 여론을 중시해야 한다. 이번 기회가 여러 가지 의견이 서로 용인되는 날갯짓이 돼 우리 정치가 쉬어 가는 쉼표가 됐으면 한다. -정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웃으면서 대화할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럴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오는 11월 말까지 개혁의 시간이 끝나면 그 이후로는 대통령과의 여야 회동에서 보여 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허심탄회하게 합의한 양 대표가 서로를 믿는다고 했던 말씀을 잊지 않는다.”
  •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147개 기업 총출동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147개 기업 총출동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ASLS) 미용의료기기 박람회’에서 한 시민이 전시된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미용의료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147개 기업이 331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연합뉴스
  • ‘반도체 핵심’ 희토류 中의존도 80%… 미중 전면전 땐 한국 직격탄

    ‘반도체 핵심’ 희토류 中의존도 80%… 미중 전면전 땐 한국 직격탄

    미중 무역 갈등에 ‘전운’이 드리우면서 가뜩이나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일 미중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면 국내 산업, 증시, 환율 등 경제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 문건에서 사마륨·디스프로슘 등 원소 7종에 더해 사마륨·코발트, 터븀·철, 디스프로슘·철, 터븀·디스프로슘·철, 산화디스프로슘, 산화터븀 등 희토류 합금도 수출할 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출 통제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자석 가격이 급등하면 반도체 공급망도 위협받게 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희토류 금속의 79.8%, 희토류 화합물의 47.5%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중국이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하는 해외 제품·기술까지 수출 허가를 통제하기로 한 것도 우려스럽다. 중국은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나 256층 이상 메모리 반도체, 잠재적 군사 용도의 인공지능(AI)의 연구개발은 개별적으로 수출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민간용 제품·기술에 대해서도 허가를 지연하거나 심사 기간을 늘린다면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100% 대(對)중 추가 관세 카드로 맞대응에 나선 점도 악재다. 세계 교역이 위축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미국의 관세 보복으로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큰 대중 수출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급등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1432원까지 치솟으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1450원대를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7개 대형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총 7700억 달러(약 1105조원) 증발했다. 고강도 대외 리스크에 맞서 재계는 중국 리스크 분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공급망 비상 점검 체제에 돌입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북미 등으로 생산 기지 및 원자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탈중국’ 노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대회 개최전부터 엉망인 그린 컨디션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5차 연장의 혈투를 벌인 끝에 가쓰 미나미(일본)을 따돌리고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치러진 26번의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상황에서 처음으로 티띠꾼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신들린 경기감각을 앞세워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나 뒤진 2위였던 티띠꾼은 후반들어 신들린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의 불을 당긴 티띠꾼은 17번 홀에서 가쓰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두 타차로 벌어져 승부가 끝나는 듯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보란 듯이 긴 이글퍼트로 맞서 동타를 이끌어냈다. 연장전은 더 극적이었다. 18번 홀과 10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가쓰였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티샷이 호수로 떨어지면서 1벌타를 받아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3번째 샷을 갤러리 관중석에 맞혀 공이 핀 근처로 떨어지게 하는 신기를 발휘하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가쓰는 3m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는 3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번 홀로 옮겨 치러진 3차 연장과 18번 홀에서 다시 치러진 4차 연장에서도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가 기운 것은 5차 연장. 다시 18번 홀에서 치러진 5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세컨드 샷을 핀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고 가쓰가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오지 못해 결국 파세이브에 만족해야 해 기나긴 승부가 마무리됐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티띠꾼은 힘겨웠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의 순간을 즐겼다. 12일까지 치러진 26번의 LPGA 투어에서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티띠꾼은 처음으로 올 시즌 LPGA 다승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차 연장 끝에 그레이스 김(호주)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픈 연장전의 추억도 뒤로 하게 됐다. 티띠꾼은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무려 9차 연장을 치른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명승부를 펼친 LPGA 투어 선수들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호주 교포 이민지(3위·319언더파 269타)에 이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올 시즌 톱5 성적을 낸 건 이번이 5번째다. 신지은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 273타로 10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2오버파 74타를 친 윤이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노벨평화상에 간첩이 관여?…수상 직전 터진 ‘1억 베팅’, 무슨 일

    노벨평화상에 간첩이 관여?…수상 직전 터진 ‘1억 베팅’, 무슨 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불리기 직전, 마차도에 대한 온라인 베팅이 이례적으로 급증하면서 “수상자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의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점치는 온라인 베팅이 급증했다. 발표 당일인 이날 오전 0시쯤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확률은 3.75%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도 낮았다. 그러나 이후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확률이 72.8%로 급격히 치솟았다. 노벨위원회의 수상자 발표는 이날 오전 11시였으며, 마차도가 노벨연구소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시점은 공식 발표 1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이었다. 전날까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반체제 인사 고 알렉세이 나빌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마차도 수상에 베팅한 이들은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폴리마켓 데이터를 보면 ‘더티컵’이라는 활동명을 가진 이용자는 수상자 발표 몇 시간 전에 마차도에 7만 달러(약 1억원)를 걸었고, 3만 달러(약 43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 이용자는 이달 폴리마켓 계좌를 개설했고, 앞서 다른 내기에 베팅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일간 피난사비센은 폴리마켓 계정 3개가 마차도에 주로 베팅했고, 총 9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노벨위원회 조사 착수…“범죄자 먹잇감 된듯”논란이 불거지자 노벨위원회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은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가 우리 정보로 돈을 벌려는 범죄자의 먹잇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르프비켄 사무국장은 또 “내부자가 고의로 정보를 유출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다”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노벨연구소가 간첩 활동의 표적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요르겐 와트네 프리드네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 전) 비밀 유지가 잘 지켜졌다”며 “수상자가 사전 유출됐다고 단정 짓기 이르며 조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의회가 선출하는 5인의 위원회가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위원회에서 비밀 유지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 올해 수상자는 이달 6일 결정됐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차도는 수년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독재·실정을 비판하며 야권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지난해 7월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인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했고, 지난 1월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3번째 취임식 하루 전날 집회 후 당국에 강제로 끌려갔다가 풀려났다. 노벨위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 증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공정하고 평화로운 전환을 위한 투쟁을 이끌었다”라며 마차도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치명률 최대 15% “절대 만지지 말라”…한국도 안전하지 않다

    치명률 최대 15% “절대 만지지 말라”…한국도 안전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의 쥐 떼 출몰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도심에서도 쥐를 목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쥐가 출몰했다거나 쥐를 목격했다는 시민 민원이 총 9280건 접수됐다. 서울시 내의 쥐 출몰·목격 민원은 3년 사이에 2배로 늘어났다. 2020년 1279건, 2021년 1043건, 2022년 1336건, 2023년 1886건, 2024년 2181건이었다. 올해도 7월까지 1555건이 접수돼 이미 작년의 71% 수준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기후 변화로 쥐 출몰이 늘어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쥐는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므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환경 관리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대도시 ‘쥐떼 급증’…온난화에 ‘살판’유례없는 폭염과 지구온난화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심들에서 쥐 떼가 활개 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리치몬드대 조나단 리처드슨 생물학 교수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를 통해 “전 세계 도시에서 쥐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기후 온난화와 도시 성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전 세계 16개 도시의 민원 및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개 도시(69%)에서 쥐 개체수 증가와 도시 환경의 3가지 핵심 측면(인구 밀도, 도시화, 기온 상승)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기온 상승이 쥐 개체수 증가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증가 추세의 약 40%가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처드슨 교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온 상승률이 빨랐던 도시에서 쥐의 수 증가 속도도 더 빨랐다”며 “인구 밀도가 높고 도시화 정도가 높은 도시에서도 쥐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야생 쥐의 지상 활동 시간이 1~2주만 더 늘어나도 번식기가 한두 번 더 늘어나 개체수 증가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도 했다. 쥐 매개 감염병 주의…“직접 잡으면 안돼”쥐 출몰이 잦아지면서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나 가축 소변 등으로 오염된 물이나 진흙으로 감염된다.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패혈증과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률 5~15% 정도의 질병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잠복기를 거쳐 저혈압, 쇼크, 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시민들은 공공구역에서 쥐를 발견하면 직접 잡거나 만지지 말고, 120다산콜센터 또는 관할 자치구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 “동물·인간 모두 이롭다”…美타임 ‘최고 발명품’ 선정된 LG 가전제품

    “동물·인간 모두 이롭다”…美타임 ‘최고 발명품’ 선정된 LG 가전제품

    LG전자가 출시한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 등재됐다. 9일(현지시간) 타임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에어로캣타워를 선정하고 “세련되고 공간을 절약하는 이 기기는 반려묘와 인간 모두에게 이롭다”고 언급했다. 에어로캣타워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합친 가전제품이다. 공기청정기 위에 돔 형태의 고양이용 좌석을 설치했고, 좌석에는 온열 기능을 탑재했다. 고양이가 좌석 위에 오르면 체중 측정까지 가능해지도록 만들었다. 타임은 에어로캣타워에 관해 “고양이가 온열 좌석에서 잠든 사이, 아랫부분의 공기청정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냄새, 고양이 털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에어로캣타워는 초기부터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있었다. 일본에서 진행된 사전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약 260만엔(약 2470만원)을 끌어모았는데, 애초 목표금액 59만엔(약 560만원)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국내 판매가는 122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로캣타워에 대해 “반려묘와 보호자의 공존 공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타임은 2000년부터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골라 ‘최고의 발명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에어로캣타워를 포함해 총 300개의 제품이 선정됐다.
  • 경북도, 20일부터 ‘경주 APEC 종합상황실’ 운영

    경북도, 20일부터 ‘경주 APEC 종합상황실’ 운영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경북도가 현장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종합상황실 운영에 나선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마련한 종합상황실은 오는 20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종합상황실은 각종 통신 장비를 비롯해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행사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주 APEC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대형 모니터 등을 갖췄다. 경북도와 경주시, 유관기관 등에서 나온 인력 76명이 APEC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 상주하며 문화·자원봉사·환경·안전·의료·숙박 등 9개 분야 업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경북도 측은 “종합상황실 시험 운용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유관기관 등과 단계별 상황 유지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와 이 경북지사는 정상급 숙소(PRS)와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등을 점검하고 동국대 경주병원을 찾아 응급의료센터와 VIP 전용 병동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류현욱 APEC 의료총괄책임자(CMO)는 “의료 인력 333명으로 구성한 의료지원단과 현장진료소 3곳, 구급차 56대, 이송 헬기 5대 등으로 완벽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정상회의 기간 최상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에서는 1000여개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더 꼼꼼하고 세밀히 살펴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기상 전반 3점 5방’ LG, 압박 수비로 3연승…kt는 3점 성공률 9%에 시즌 최저 득점

    ‘유기상 전반 3점 5방’ LG, 압박 수비로 3연승…kt는 3점 성공률 9%에 시즌 최저 득점

    프로농구 ‘눈꽃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3점 5방을 폭격하며 다크호스 수원 kt를 무너트렸다.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는 장기인 압박 수비를 곁들여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홈 경기에서 69-53으로 이겼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서울 SK에 덜미를 잡힌 LG는 이후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kt는 시즌 최소 득점에 발목이 잡혀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평균 외곽슛 성공 1위(4.25개) 유기상이 양 팀 통틀어 최다 17점을 몰아쳤다. 1쿼터에만 외곽포 4개를 터트린 유기상은 상대 외국인 데릭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1대1로 슛을 넣기도 했다. 이날 3점 10개를 던져 5개를 넣었다. 그의 4경기 3점 성공률도 50%에 달한다. 유기상은 경기를 마치고 “시즌 홈 첫 승이라 기쁘다. 동료들이 속공 기회를 살려줘서 슛을 많이 넣었다”며 “경기 내용이 부진해 3연승이라고 들뜰 상황은 아니다. 무리한 공격과 실책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의 빅맨 듀오 아셈 마레이(17점 23리바운드), 칼 타마요(14점)는 kt 아이재아 힉스(7점 5리바운드), 하윤기(5점 6리바운드)를 압도했다. 리그 평균 도움 1위(7.25개) 양준석(8점 7도움)도 김선형(11점 2도움)과의 간판 가드 대결을 대등하게 맞섰다. kt는 지난 정규시즌 최소 실점 1위(73.6점) LG의 수비에 막혀 2점 성공률이 30.6%(49개 중 15개)에 그쳤다. 약점인 3점 성공률은 8.7%(23개 중 2개)에 머물렀다. 문경은 kt 감독이 사흘 전 서울 삼성을 8점 차로 제압하고 “슛 성공률이 바닥을 찍었으니 올라올 일만 남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날도 나아지지 않았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양준석, 유기상이 연속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을 막은 뒤 유기상이 정면 3점으로 기선 제압했다. kt는 문성곤, 하윤기가 공격리바운드를 잡고도 슛을 놓쳤다. 마레이의 골밑 공격으로 앞서간 LG는 양준석까지 레이업 돌파에 성공했다. 마레이는 블록으로 골대를 지켰고 유기상은 3점으로 림을 갈랐다. kt는 윌리엄스가 1대1로 득점했으나 타마요, 유기상에게 3점을 내주면서 1쿼터 10-27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엔 문정현이 미들슛, 조엘 카굴랑안이 3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준석이 허일영,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을 올렸고, 유기상이 타마요에게 공을 받아 3점을 꽂았다. 야투 실패에 발목이 잡힌 kt는 양준석에게 속공 레이업까지 허용했다. 김선형이과 카굴랑안이 빠른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힉스가 유기상의 레이업을 막아내면서 kt가 전반 차이를 10점까지 좁혔다. 3쿼터 포문은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열었다. LG는 유기상, 양준석의 3점이 빗나갔지만 타마요가 득점했다. 힉스의 외곽포로 따라붙은 kt는 김선형이 블록에 이은 속공에 성공했다. LG는 유기상이 상대 속공을 저지하다가 비신사적 반칙을 범했고 양준석, 마레이가 실책을 저질렀다. kt는 김선형이 3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9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는 마레이가 가로채기와 리바운드로 실점을 막았고 타마요, 양준석에게 패스받아 득점했다. 반면 김선형은 동료들과 호흡이 어긋났고 대신 투입된 카굴랑안도 실책을 범했다. 이에 타마요가 속공으로 응수했다. 윌리엄스, 문정현, 하윤기, 김선형이 모두 슛을 놓친 kt는 종료 약 2분 전 주전들을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에 80-86으로 지면서 개막 4연패에 빠졌다.
  • 벌레 잡으려다 발견한 보물상자…은화 2만개 쏟아졌다

    벌레 잡으려다 발견한 보물상자…은화 2만개 쏟아졌다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서 중세 시대 은화 2만개가 발굴돼 화제를 모았다. 11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스톡홀름 주 행정 지역위원회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관할 지역 내에서 이례적으로 잘 보존된 많은 양의 은 유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자는 자신의 여름 별장 부근에서 땅벌레를 채집하기 위해 땅을 파다가 구리 가마솥을 발견했는데, 이 가마솥에 각종 보물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보물의 무게는 총 6㎏ 정도였는데, 대부분 은화였고 그밖에 은반지, 펜던트, 구슬 등이 뒤섞겨 있었다. 발견된 은화의 개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는데 대략 2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골동품 전문가는 “유물 대부분이 잘 보존돼 있었으나 유물이 담겨 있던 구리 가마솥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발견된 은화가 주조되고 유통되던 시기는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지역위원회는 전했다. 일부 동전에는 라틴어로 ‘크누트’를 뜻하는 ‘KANUTUS’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는 12세기 말 스웨덴 국왕이었던 크누트 에릭손을 가리킨다. 몇몇 은화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지역위원회는 설명했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 ‘주교 주화’라고 불리는 동전이 주조됐는데, 이는 교구의 수장인 주교를 위해 제작된 주화였다. 이 은화에는 주교가 오른손에 주교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스톡홀름 중세박물관 관장인 린 안네르베크는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히 독특하다. 게다가 엄청난 규모라 정말 흥미로운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안네르베크에 따르면 스톡홀름은 은화가 유통되던 12세기 말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1252년 한 정치가에 의해 건립된 도시이며, 13세기 말 스웨덴 최대 도시로 성장했다. 보물이 묻혀 있던 이유에 대해 안네르베크는 12세기 말이 “혼란스러운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이 핀란드의 일부를 지배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안네르베크는 “당시 많은 이들이 가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런 보물을 숨겼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화가 진주 등 다른 보물과 섞여 있는 모습이 마치 누군가 재산을 숨겨둔 흔적 같다”고 추측했다. 현재 지역위원회를 대신해 고고학자들이 발견된 유물을 조사하고 기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유물이 발견된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이 유물을 국가유산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국가유산위원회는 주 정부가 유물을 환수해야 하는지, 즉 유물 환수를 위해 발견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데르손은 “발견자가 지역위원회에 신고한 것은 전적으로 올바른 행동”이라고 말했다.
  • 피타고라스도 놀라고 갈 ‘노원수학축전’…“상상력에 불을 켜다”

    피타고라스도 놀라고 갈 ‘노원수학축전’…“상상력에 불을 켜다”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일 노원수학문화관 일원에서 ‘노원수학축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전은 ‘수학 온! 상상력에 불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지역사회·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수학을 교과의 틀을 넘어 문화로 확장하는 자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수학동아리와 대학, 지역 기관 등이 참여하는 5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펜토미노 퍼즐, 드론축구, 스트링아트, 로봇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배우는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놀이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깨닫고, 새로운 시각에서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수학 골든벨’도 열린다. 창의력과 논리력, 순발력을 겨루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명실상부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초등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대회도 마련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노원수학문화관은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수학 문화 전문 공간이다. 교육청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독창적 모델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수학축전은 수학을 딱딱한 공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운 문화로 확산하는 자리”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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