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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왜 우리 배만 노려?!”…중국, ‘이란에 미사일 배송설’ 입장 내놨다 [핫이슈]

    “트럼프, 왜 우리 배만 노려?!”…중국, ‘이란에 미사일 배송설’ 입장 내놨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불똥을 맞은 중국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하고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 5000개를 일일이 수색하고 있다. 이후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한 해당 화물선에는 탄도미사일 관련 물자가 적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운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의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자료 분석 결과 투스카호는 중국 남동부 주하이의 가오란항을 출항해 이란으로 귀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가오란항은 고체 로켓 연료의 핵심 물질인 과염소산나트륨 등 화학 물질 적재지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 언론에 “(나포한 선박 안에는) 불쾌한 것들이 있었다. 아마도 ‘중국의 선물’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악의적인 연관성과 과장일 뿐”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알기로 (나포된 선박은) 외국 국적의 컨테이너선이다. 중국은 악의적인 연관성과 과장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군은 투스카호 나포 이후 인도양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던 제재 대상 유조선인 티파니호를 나포했는데, 원유 200만 배럴을 가득 실은 해당 선박의 목적지가 중국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로 불똥을 맞은 중국은 경제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13%가 이란에서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중 정상회담 전 ‘광폭 행보’ 보이는 중국중국이 오는 5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협상의 지렛대로 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유리한 협상 테이블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태국·미얀마의 초청으로 3국을 방문한다. 캄보디아에서는 둥쥔 국방부장과 함께 ‘2+2 전략 대화’ 첫 회의도 개최한다. 앞서 왕 주임은 지난 9~10일 2019년 9월 이후 약 7년 만에 북한을 찾아 최선희 외무상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고, 14일에는 베이징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양자 관계와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왕 주임이 평소보다 더 적극적인 대외 행보에 나선 것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방국과의 관계를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간선거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트럼프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전 유리한 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의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긍정적 성과를 이용해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고자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등이 오히려 중국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더불어 이번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이 심화하면서 지지율도 추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40% 아래까지 추락해 33%를 기록했다. 한 달 새 5%포인트가 빠지며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에 머물렀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 36%를 두고 ‘실패한 정부’라며 맹비난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그보다 더 낮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에 공화당 내부에서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대로는 전멸한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전 세계 뒤통수 쳤다…“기뢰 제거 시작도 못 해” 국방부 보고서 충격 [핫이슈]

    트럼프, 전 세계 뒤통수 쳤다…“기뢰 제거 시작도 못 해” 국방부 보고서 충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의 미 국방부 비공개 브리핑 내용이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하원 군사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기뢰 제거에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란이 설치한 기뢰 제거 작전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시행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20개 이상의 기뢰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고 일부는 GPS 기술을 이용해 원격 부설됐기 때문에 미군이 탐지하기 어렵다는 보고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내용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SNS에 “우리는 중국·일본·한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한 호의로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지금 시작하고 있다”면서 기뢰 제거 작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 참석해 “이란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모든 기뢰를 제거했거나 또는 제거하는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방부의 이날 비공개 브리핑 내용이 사실이라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뢰 제거 작전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도 거짓인 셈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기뢰가 제거되기까지 최소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해협 개방으로 인한 유가 안정도 전쟁 종료 후 6개월 후에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지 언론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국방부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내색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화당의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는 만큼 경제 위기 타개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중간선거를 패배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나서는 영국미 국방부의 보고서와 별개로 영국 국방부는 해군 소속 잠수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기뢰 무력화 및 제거 훈련을 받은 영국 해군 전문가들이 무인 시스템과 함께 추가적인 대응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또 호르무즈 해협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작전 계획의 일환으로 자율형 기뢰 탐지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약 50개국이 참여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더불어 22~23일 이틀간 런던 북부 노스우드 영국군 상설합동본부에서 3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군사계획 회의도 열린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적대 행위가 종료되는 대로 해협에서 다국적 군사 임무를 운용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폴리티코는 “영국의 이번 조처는 페르시아만 내 주요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미국에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3일 이내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 주장한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한을 일방적으로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앞으로 36~72시간 안에 추가 회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늦어도 3일 이내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풀기 전까지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 300야드 장타 여왕, 올해는 ‘조건부’ 딱지 뗀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300야드 장타 여왕, 올해는 ‘조건부’ 딱지 뗀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키 183㎝, 야구 선수서 골프로 전향25세 이후 근육량 20㎏ 늘리고 운동마무리 약해 1부 대회 10~15회만 참가매일 6시간 퍼트·웨지 등 연습해 보완“대회 잦아 행복… 마지막 기회라 생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 부문 1위는 22일 현재 김나현(28)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1.13야드에 이른다. 2위 김민솔(259.43야드)보다 10야드 이상 더 멀리 쳤다. KLPGA투어가 드라이브샷 비거리 통계를 낸 2008년 이후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에서 270야드를 넘긴 선수는 없었다. 박성현, 방신실, 윤이나 등 장타를 앞세워 투어를 지배한 선수는 여럿이지만 김나현은 이들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장타자다. 가볍게 툭 치면 270야드, 좀 세게 치면 290야드, 마음먹고 치면 300야드도 거뜬하다. 그만큼 김나현의 장타력은 남다르다. 3번 우드로 티샷을 자주 치는 그는 “드라이버로 친 거리가 내가 3번 우드로 친 티샷과 비슷하면 장타자 소리를 듣는다”며 싱긋 웃었다. 그의 3번 우드 티샷 거리는 250야드쯤 된다. 김나현은 키 183㎝에 몸무게는 78㎏이다. 건장한 남자 체격이다. KLPGA투어 최장신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학교 야구부 선수였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소프트볼을 하라고 권유받았는데, 공을 언더핸드로 던져야 하는 소프트볼은 하기 싫었다. 마침 오빠가 골프를 배우고 있어서 골프채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구를 했던 덕분인지 골프채를 잡았을 때부터 멀리 쳤던 김나현이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장타자가 된 것은 의외로 25살이 넘어서다. 일과에서 빼놓지 않은 근력 운동 효과다. “20살 때 몸무게가 58㎏이었다. 그때보다 근육량만 20㎏ 늘렸다고 보면 된다”는 김나현은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연습 끝나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하체, 등, 가슴을 분할해서 날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중량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장타를 치면서도 OB는 거의 내지 않는 그는 “야구를 해서 그런지 공을 정확하게 맞힌다. 티박스에 들어서서 OB가 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면 차라리 스윙을 더 세게 한다. 그러면 오히려 공이 똑바로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나현이 올해 장타여왕에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나현을 위협하는 경쟁자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는 이른바 조건부 시드권자다. 시드 순번은 36위. KLPGA투어 대회에서 뛸 기회가 10~15번에 불과하다. 16개 대회 이상 출전하지 않으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2018년 KLPGA에 입회한 9년차 프로 선수지만 그는 2023년 딱 1년만 KLPGA투어에서 뛰었을 뿐 주무대는 드림투어(2부)였다. 올해도 드림투어 대회를 주로 참가하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KLPGA투어 대회에 나서야 하는 신세다. 그는 “풀시드로 1부 투어를 뛰었던 2023년에 퍼트 순위가 133명 중 133등으로 꼴찌였다. 쇼트게임과 퍼트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몰랐고, 그냥 스윙 연습에 치우쳐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타를 쳐도 남은 거리에서 웨지와 퍼트로 마무리하지 못하니 비거리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던 셈이다. 그동안 그가 ‘장외 장타여왕’이었던 이유다. 드림투어를 전전한 세월이 쌓이면서 조바심이 날 법도 하지만 김나현은 의외로 담담했다. 그는 “5년째 연습장, 운동, 집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될까’라는 생각에 힘들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돼야 한다’는 기대는 버렸다. 직장인이 출근하기 싫어도 출근하듯, 나는 골프 선수니까 공이 잘 맞든 안 맞든 매일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는 솔직한 심정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지난 겨울 이시우 코치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치른 45일간의 전지훈련에서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훈련 내내 하루 3시간씩 30m부터 70m까지 10m 단위로 끊어 치는 웨지 샷 연습만 했다. 거기에 퍼트 연습 3시간을 더해 매일 6시간을 쇼트게임에만 쏟아부었다. 그는 올해 출전한 KLPGA투어 대회에서 두 번 모두 컷을 통과했고 iM금융 오픈에서는 공동 11위라는 꽤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희망이 보였다. 이제는 골프가 뭔지 알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김나현은 최근 드림투어와 KLPGA투어 대회를 번갈아 치르느라 14일 동안 11라운드를 돌았다. 9일부터 14일까지 내리 엿새를 코스에서 보냈다. 김나현은 “그래도 행복하다. 대회를 자주 치르면 치를수록 실력이 늘 것 아닌가”라면서 “늘 이 대회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치겠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여기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김나현은 24일 시작하는 KLPGA투어 덕신 EPC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두 차례 대회에서 입소문이 날 만큼 났던 김나현의 폭발적인 장타는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 KB 허예은·강이슬 듀오 ‘챔프전’ 첫승 합작

    KB 허예은·강이슬 듀오 ‘챔프전’ 첫승 합작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청주 KB가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잡으며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뗐다. KB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56으로 꺾고 챔프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역대 여자농구 챔프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은 34번 중 25번(73.5%) 나왔다. 이날 박지수가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KB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KB에는 ‘허강박’(허예은·강이슬·박지수)의 허예은과 강이슬이 건재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퍼부은 강유림의 활약으로 18-18 접전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 허예은이 홀로 8점을 넣는 동안 삼성생명은 전체 선수가 8점을 넣으며 균형이 깨졌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KB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KB는 적극적으로 3점슛을 던졌고 4쿼터 5분 40초를 남겨두고 68-46으로 앞서자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를 빼고 백기 투항했다. KB는 39개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를 성공하며 외곽에 집중한 작전이 맞아떨어졌다.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 허예은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이해란이 9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턴오버가 16개로 KB(5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완수 KB 감독은 “지수 없이도 강팀이라는 걸 느껴서 흐뭇했고 희열을 느꼈다”고 웃었다. 허예은은 “성장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지수 언니 없이 다 같이 이룬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첫 완성도는 오픈AI ‘이미지 2.0’… 반복하니 앤트로픽 ‘클로드’ 저력

    첫 완성도는 오픈AI ‘이미지 2.0’… 반복하니 앤트로픽 ‘클로드’ 저력

    “한국 신문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된 서울신문의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줘.”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2.0’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디자인’ 기능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시장이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런 명령어를 두 생성형 AI에 입력해 비교했다. 오픈AI 챗GPT는 1분 안에 결과물을 내놓았고, 앤트로픽 클로드디자인은 광고의 용도와 톤을 되묻는 과정을 거치며 약 5분이 소요됐다. 챗GPT가 생성한 포스터는 ‘120년의 신뢰, 시대를 읽다’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는 이미지를 배치해 완성도가 높았다. 일부 틀린 정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텍스트 표현이 자연스럽고 전달력이 명확했다. 반면 클로드 디자인은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해 흑백·빈티지 톤을 구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각적 요소가 적어 광고로서 눈에 덜 띄었다.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2.0은 22일 공개됐다. 이미지 생성 AI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오픈AI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을 계기로 챗GPT를 대중화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이미지젠(ImageGen) 2.0’을 기반으로 텍스트 표현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의 한계로 지적되던 글자 왜곡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고, 작은 글자·아이콘 요소 등 고난도 영역에서도 정밀한 결과를 구현할 수 있다. 다국어 이미지 생성 성능 역시 강화돼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10개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반면 앤트로픽은 지난 16일 내놓은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7’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및 디자인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접근을 보이고 있다. 클로드 디자인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하기보다 사용자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맞춤형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에 정교한 작업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집합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8월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를 선보였고, 지난 2월에는 속도와 제어력이 한층 강화된 ‘나노 바나나 2’를 공개했다. 메타도 ‘망고’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씨줄날줄] 英 ‘노담 세대’ 만들기

    [씨줄날줄] 英 ‘노담 세대’ 만들기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에게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 이상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과 결혼이라는 숨가쁜 경쟁 궤도에서 일찍이 이탈해 가사도우미로 살아가는 그에게 새해 벽두부터 오른 담뱃값은 가혹한 선택을 강요한다.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라는 ‘취향’을 지키기 위해 미소는 과감히 집을 포기하고 길 위로 나선다. 연기로 사라져 갈 담배 한 개비는 팍팍한 서울 하늘 아래 청춘의 고단함을 버티게 하는 안식처이자 자존심이었다. 앞으로 ‘영국의 미소’들은 이런 낭만 섞인 고집을 부리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영국 상하원이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해 담배 판매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담배·전자담배법’을 최종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국왕 승인이라는 마지막 절차만 남겨 둔 이 법안은 특정 세대부터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만들어 나라 전체를 ‘비흡연 구역’으로 만들겠다는 거대한 공중보건 프로젝트다. 법안이 본격 시행되면 2009년생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할 길이 영영 막힌다. 구매 연령 제한을 매년 한 살씩 높여 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기고 담배를 파는 상인이나 대신 사 주는 사람에겐 벌금 200파운드(약 35만원)가 즉각 부과된다. 한때 뉴질랜드가 시도했다가 정권 교체 후 폐기한 이 파격적인 모델을 영국은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꿋꿋이 지켜냈다.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명분 아래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막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국가적 결단이다. 개인의 기호를 국가가 법으로 차단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은 여전하다. 누군가에겐 백해무익한 독극물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고단함을 달래 주는 유일한 해방구일 수 있어서다. 영화 속 미소는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라고 항변했다. 건강을 강제하는 국가와 취향을 지키려는 개인 사이에서 영국의 실험은 과연 어떤 이정표를 남기게 될까.
  • [사설] 한미·한중 소통 난맥상… 불확실성 헤쳐 갈 외교력 절실

    [사설] 한미·한중 소통 난맥상… 불확실성 헤쳐 갈 외교력 절실

    최근 한미·한중 간에 불협화음이 빚어지면서 고위급 협의가 ‘올스톱’된 형국이다. 우리 외교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중국과의 소통 난맥상이 잇따라 드러나기는 이례적이어서 우려가 크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언급 논란에 이어 어제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 의지에 사실상 경고를 보낸 것이다. 게다가 미국은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법적 안전 보장이 없으면 한미 고위급 협의가 어렵다는 뜻을 최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고 한다. 개별 기업과 관련한 정상적 법 집행을 외교와 연계하려는 미국의 태도에는 지나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감정적 대응은 이로울 게 없다. 당장 핵잠수함 도입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 미국과 시급히 공조할 분야가 많은 우리로서는 미국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포기할 수 없다. 우리 정부는 올초부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을 조율해 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달 전자입국신고서의 출발·목적지 선택 항목에서 ‘중국(대만)’ 표기를 삭제했다는 이유로 중국이 고위급 교류를 중단시켰다는 얘기도 들린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서 ‘중국(대만)’으로 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은 이제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자 5위권 군사 강국이다. 그런 위상에 걸맞게 정당한 주권을 지켜나간다는 차원에서는 당당히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미국, 중국과의 갈등을 자주 노출해서는 많은 손실을 감당하게 된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국익만을 생각하며 냉철하고 정교한 외교력을 발휘해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기 바란다.
  • ‘왕관의 수줍음’… 서울에 ‘초록 마법’

    ‘왕관의 수줍음’… 서울에 ‘초록 마법’

    서울 시내에 대형 정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긴 180일 동안 진행한다. 조성 면적 9만㎡로 2024년 뚝섬한강공원(1만 2000㎡), 2025년 보라매공원(2만㎡)에서 열렸을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메인 행사장인 서울숲을 포함해 한강과 성동·광진구까지 약 10㎞ 구간이 선형 정원으로 연결된다. 서울숲에 131개, 한강 둔치에 6개, 성수동·건대입구 일대 도로 및 골목에 30개 등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된다. 기업·기관의 기부 정원이 확대된 점이 전년과 가장 큰 차이다. 호반건설과 대우건설·GS건설·계룡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이 참여했다. 특히 호반건설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함께 ‘왕관의 수줍음’(Crown Shyness)이란 작품으로 참여한다. 황 작가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 박람회인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에서 2011~12년 연속 수상을 했다. ‘왕관의 수줍음’은 산작약과 꼬리진달래, 산수국, 쥐똥나무, 만병초로 꾸민 정원에 조형 벤치와 조형 테이블을 더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동구 서울숲 잔디광장에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25일부터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오세훈 시장은 “보통 이벤트는 한 번 치르고 나면 사라지지만 정원 박람회는 수년 동안 지속된다. 도시 이벤트 중 가장 영속적인 투자”라며 “서울이라는 도시가 완전히 하나의 정원이라는 느낌이 들 때까지 ‘초록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보훈부,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유가족 초청

    국가보훈부는 가평전투 75주년을 맞아 2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26명을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영연방군 제27여단 2000여명이 아군의 5배가 넘는 중공군과 3일간의 격전 끝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 전투다. 총 7명의 재방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호주 국적의 로날드 그린(97) 참전용사다. 그는 1951년과 1953년 해군으로 참전해 안작급 호위함 하사관으로 활약했다. 또 백령도에서 27명의 고아를 남쪽 대청도로 이송한 로날드 포일 캐나다 참전용사도 한국을 찾는다.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과 싸운 임진강 전투에서 공을 세운 애드윈 워윅 영국 참전용사도 방한한다. 글로스터 대대는 중공군에 완전히 포위돼 대대원 652명 중 67명만 생존했을 정도로 큰 희생을 치르며 서울 방어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글로스터 부대 대대장으로 임진강 전투에서 활약한 고 제임스 칸 영국 참전용사, 임진강 전투에 의무병으로 참전해 부상병을 돌보다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고 시드니 브리스랜드 영국 참전용사 등 유가족 19명도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이날 입국해 임진강 전투 기념식,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 등에 참석하고, 25일에는 판문점도 방문할 계획이다.
  • AI 탁구 로봇, 신유빈과 경기하면 누가 이길까

    AI 탁구 로봇, 신유빈과 경기하면 누가 이길까

    일본 소니 AI와 스위스 취리히, 미국 뉴욕에 있는 소니 AI 연구소, 소니 고등 시각센싱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엘리트 탁구 선수의 실력을 넘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4월 23일 자에 실렸다. 탁구는 로봇에게는 매우 까다로운 스포츠다. 신속한 반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보처리 지연 시간이 극도로 짧아야 한다. 또 다양한 각도로 날아드는 공의 궤적을 정확하게 예측해 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AI 기반 자율 로봇 시스템 ‘에이스’를 개발했다. 에이스는 카메라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속 지각 시스템, AI 기반 제어 시스템, 8개의 관절을 가진 고속 로봇 팔로 구성됐다. 이 로봇은 10년 이상의 경력과 주당 평균 20시간의 훈련량을 보유한 엘리트 선수 5명과 일본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는 프로 선수 2명을 상대로 일본 프로 탁구 리그 규칙을 적용해 경기를 했다. 경기 결과 에이스는 엘리트 선수들과는 5경기 중 3경기를 이겼다. 프로 선수들과 경기에서는 한 세트를 따내기는 했지만 2전 전패했다. 압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지만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득점 능력, 네트를 맞고 굴절되는 공에 대한 빠른 반응 등 이전 로봇들과 달리 정교한 조절 능력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페터 뒤르 소니 AI 취리히 소장은 “이번 연구는 복잡한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현실 세계의 과제에서도 피지컬 AI 시스템이 인간과 경쟁할 수 있고 조만간 능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분야들에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뚜기, ‘진비빔면·진밀면’ 계절면 떴다

    오뚜기, ‘진비빔면·진밀면’ 계절면 떴다

    완연한 봄 기운과 함께 비빔면을 중심으로 한 계절면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뚜기는 대표 제품 ‘진비빔면’과 신제품 ‘진밀면’을 앞세워 여름 라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오뚜기의 효자 상품인 ‘진비빔면’은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비빔면의 양이 적다는 의견을 수렴해 중량을 약 20% 늘렸다.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녹여낸 소스에 사과식초와 타마린드를 더해 산뜻한 감칠맛을 낸 것이 주효했다. 2020년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 8000만개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올해는 부산 향토 음식인 밀면을 재해석한 ‘진밀면’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진밀면은 사골과 양지를 고아낸 육수 분말을 동봉해 비빔과 물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감자와 고구마 전분을 배합한 쫄깃한 면발로 로컬 미식을 즐기는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한다. 브랜드 모델로는 개그맨 허경환을 발탁해 유쾌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진이어쓰(Jinius)’ 콘셉트의 광고를 통해 진비빔면의 시원한 맛과 진밀면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이 밖에도 오뚜기는 탄력 있는 식감의 ‘진쫄면’, 냉수에도 잘 녹는 ‘콩국수라면’ 등 폭넓은 여름 제품군을 가동하고 있다.
  • 농심, ‘신라면’ 유라시아 입맛도 공략

    농심, ‘신라면’ 유라시아 입맛도 공략

    농심이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글로벌 영토를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농심은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미국·중국·일본·유럽에 이어 유라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독보적이다. 최근 ‘신라면 툼바’가 일본 3대 편의점 전국 5만 3000개 매장에 정식 입점했다. 통상 한시적 판매가 관행인 일본에서 출시 1년 만에 ‘연중 상시 판매’를 꿰찬 것은 이례적이다. 2025년 기준 일본 신라면 매출은 165억 엔으로, 매운 라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 러시아는 K푸드 선호도가 급상승 중인 전략 시장이다. 농심은 모스크바를 거점으로 현지 영업을 직접 관리하며 수출 의존형 구조에서 탈피한다. 대형 유통망과 이커머스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고, 향후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로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도시 야외 공간에서 즉석 조리 이벤트를 열고 K팝과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신라면을 고급 식품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신라면을 전 세계인의 일상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중구, 25일 ‘이순신 장군’ 성대한 생일잔치

    중구, 25일 ‘이순신 장군’ 성대한 생일잔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에서 가까운 을지로3가 일대에서 이순신 장군의 생일잔치가 열린다. 서울 중구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에서 ‘2026 이순신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큰 호응을 얻었던 지난해 첫 축제에 이어 올해는 28일 충무공 탄신일 481주년을 맞아 ‘이순신의 생일파티’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중구와 중구상권발전소, 명동스퀘어 민관합동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하고 기업 후원으로 진행된다. ‘철인 이순신 선발대회’부터 소년 이순신 퍼레이드, 중식 대가 정지선 셰프의 토크쇼, 맛집이 모인 ‘먹거리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은 소년 이순신 퍼레이드가 알린다. 소년 이순신과 조선시대 복장을 한 중구돌봄센터 이용 어린이, 해군 의장대 등 94명이 이순신 명예도로인 충무로 진고개부터 명보사거리까지 160m를 행진한다. 소년 이순신은 이순신과 생일이 같은 중구 초등학생 4명이 맡는다. 주민 481명이 제작한 이순신 장군 생일 축하 카드로 만든 3m 크기의 대형 케이크 조형물도 공개된다. ‘철인 이순신’ 선발대회에서는 15개 동의 참가자가 로잉머신 릴레이와 활쏘기를, 예비 철인 60명은 턱걸이(성인 남성), 오래 매달리기(성인 여성), 줄넘기(소년부)를 겨룬다. 중구 학생의 태권도 공연, 해군 홍보대의 비보잉 공연, 이순신 음식 상품화 대회 등도 펼쳐진다. 그 밖에도 종이갓 만들기, 전통놀이, 북아트, 가상현실(VR) 승마 체험, 이순신 인형극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서울영화센터에서는 영화 ‘한산’을 오후 2시와 오후 4시 30분에 상영한다. 중구 전통시장과 중구문화재단이 참여한 키링 등 24종 굿즈도 선보인다. 1545명에게는 한정판 ‘이순신 멤버스 카드’를 증정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더욱 풍성해진 이순신 축제에 방문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 강동 ‘무료 생활체육광장’… “몸만 오면 운동시켜 드려요”[현장 행정]

    강동 ‘무료 생활체육광장’… “몸만 오면 운동시켜 드려요”[현장 행정]

    11월까지 상일동산 등 공원 8곳국학기공·에어로빅·요가 등 강좌신청할 필요 없이 참석만 하면 돼 “손으로 발끝을 잡고 다리를 앞으로 들어 올린 다음 그대로 옆으로 돌리세요.” 남영옥 생활체육 강사가 연단 위에서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자 따라 하던 주민 사이에 “아이고” 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함께 운동하던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 자세는 너무 어렵다”면서도 열심히 자세를 취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강동구 상일동 상일동산 광장에서 열린 ‘2026년 강동구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에 50여명의 주민이 모였다. 주민들은 한 시간 동안 강사의 시범을 따라 요가와 생활체육을 결합한 생활요가를 하며 땀을 흘렸다.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구가 진행하고 있는 무료 야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진행되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주민 건강 사업이다. 올해는 4~11월 상일동산과 올림픽공원 등 8개 공원에서 국학기공·라인댄스·에어로빅·생활요가 등 6개 종목, 14개 강좌가 진행된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찾아오면 누구나 전문 체육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종목별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하면 된다. 미리 일정을 알고 찾아온 50여명 외에도 산책과 운동을 위해 상일동산 광장을 찾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강사를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대훈 강동구 생활체육 팀장은 “생활체육 광장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3월부터 ‘언제 시작하냐’고 먼저 문의해 오실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운동이 끝나면 가져온 간식을 나눠 드시기도 한다. 운동뿐 아니라 주민 교류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았지만 시간대와 체육 종목에 따라 연령층이 다양하다고 이 팀장은 귀띔했다.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강사의 동작을 따라 운동한 이 구청장은 “생활체육 광장은 공원에 나온 김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강동만의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운동하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 도봉 ‘그린월드 어워즈’ 탄소감축 분야 금상

    도봉 ‘그린월드 어워즈’ 탄소감축 분야 금상

    서울 도봉구는 지난 13일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인 ‘그린월드 어워즈 2026’에서 지방정부 탄소감축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199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 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5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구는 ‘탄소공감 마일리지’로 금상을 받았다.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제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기후행동보상제다. 구는 건물,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로 50개의 실천 항목을 마련해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일리지 제도는 2023년 4월 도입된 이후 지난 3월까지 1만 38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실제 활동으로 이어진 건수는 470만회를 넘었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7600t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 5억 8000만원 들여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

    서초, 5억 8000만원 들여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

    서울 서초구는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5억 8000만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낡은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도로, 하수도 등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260개 공동주택 단지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34개 단지 40개 사업에 총 5억 8000만원을 지원하며, 단지별로는 공용시설 사업 분야에 따라 총사업비의 50~90%를 최대 5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최근 개정된 ‘서초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에 따라 시설물 노후도 배점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근무시설 개선,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설치 등 지원 대상 항목을 추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서초구 내 주거 공간의 약 65%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인 만큼 주민 일상과 안전에 직결된 공용시설 개선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방안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소재도 실증 공간도 갖춘 유일한 곳… 전북, K방산 중심이 되다

    소재도 실증 공간도 갖춘 유일한 곳… 전북, K방산 중심이 되다

    단숨에 변방서 거점화전국 첫 전담팀 신설해 인프라 구축첨단소재 국가 전략기술 편입 견인세계적 인프라 강점국내 유일 탄소섬유 생산지 전주에광활한 새만금 테스트베드도 보유국내 기술고도화 견인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총력5년간 500억원 투입 산업벨트 조성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가운데 전북도가 ‘K방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방산 지형도에서 변방에 머물렀던 전북이 ‘첨단소재’와 ‘새만금 실증’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방산의 거점 지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전북형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불과 5년여 전만 해도 전북은 국방사업 고려 대상에서 번번이 제외된 사각지대였다. 창원·대전·구미 등 기존 방산 거점 도시들이 수십 년의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안 첨단소재 기반의 탄소 산업이라는 지역 자산을 방산으로 확대하지 못했다. 이에 전북은 지역의 자산과 주력 산업을 방산과 연계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했다. 방산 도전은 무모하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우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소재의 국가 전략기술 편입, 대기업 협약 체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전북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방산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K방산 거점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탄소복합소재와 무인이동체 기술을 결합한 전북은 대한민국의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전북도는 202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산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첨단 복합소재를 전북 방산의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성해 나갔다. 전담팀 신설에 앞서 같은 해 5월에는 전북대와 전국 최초 방산학과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텍과 소재 분야 공유대학 조성, 전북대·전주대 내 국방산업 연구소 설립 등 학·연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마련했다. 준비 과정에 난관도 있었다. 새만금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시설을 유치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새만금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2026~2035년·2320억원)은 새만금 기본계획상 관광·레저 용지 활용 이슈에 막혀 표류했다. 도는 이 기간을 전략 정교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했다. 2023년 방산연구회(전문가 15인)를 구성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고, 방산발전협의회를 통해 전북 특화 어젠다를 구체화했다. 전환점은 2024년 7월이었다. 방위사업청장 주관 현장 소통 간담회인 ‘제4회 다파고 2.0’을 전북에서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 국방 5대 전략기술에 없었던 ‘첨단소재’를 방위사업청 국방 첨단 전략기술 목록에 포함시켰다. 다른 지역이 이미 선점한 분야가 아닌, 전북이 독자적으로 특화할 수 있는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것이다. 전북 방산의 육성 여건은 ‘소재와 공간의 결합’이다. 전북은 전통적인 무기체계 완성품 생산지는 아니지만, 미래형 방산에 필수적인 두 가지 핵심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첨단소재 인프라가 강점이다. 전주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지이며 전북은 수소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사일 동체, 군용 드론, 장갑차 경량화 등 차세대 무기체계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 공급원이다. 전국 유일의 실증 테스트베드도 보유하고 있다.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와 영공, 영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무인기, 자율주행 전투차량, 유도무기 등을 시험하거나 인증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후발주자인 전북의 방산 지표는 선도 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에 등록된 정식 방산기업은 4개 사에 불과하나 최근 탄소·드론·부품 관련 협력 기업 70여 개사가 네트워크를 형성 중이다. 전주 탄소 선업단지는 첨단소재 및 부품 허브 역할을 한다. 새만금·군산은 무인 이동체 실증 및 시험 최적지다. 올해 4월에는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 업종에 ‘전투용 차량’, ‘항공기 부품’ 등 방산 관련 코드 10개가 추가 승인됐다. 전북도는 2026년을 방산 육성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부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와 기업 집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위사업청 공모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총 500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전주-완주-새만금을 잇는 산업 벨트를 조성해 ‘소재-부품-완제품-실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전북특화 방위산업 육성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방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거나,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9000만원 규모의 기술 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북은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방산 체계기업들이 전북의 소재 기술과 새만금 실증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도는 파격적인 투자 보조금(최대 80억 원)과 입지 인센티브를 내걸고 이들 기업의 연구소 및 생산 라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2030년까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소재 방산 생태계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산업통상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으로 공급망 자립화를 심화할 계획이다. 또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우주·항공 발사체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조성연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전북은 기존 방산 도시들과 정면 대결하기보다 방산이 필요로 하는 ‘가볍고 강한 소재’를 공급하고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다”며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방산 대기업 잇따라 전북행 “연구부터 실증까지 동시에 소화”

    방산 대기업 잇따라 전북행 “연구부터 실증까지 동시에 소화”

    첨단소재가 국가 전략기술로 편입되자 방위산업 대기업들의 전북행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2024년 8월부터 새만금에서 실증·시험을 직접 진행하며 연구·생산·실증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임을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5월 전북대 캠퍼스 안에 유도무기 분야 특화 허브센터를 개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위사업청·새만금청 등 정부 기관과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방산기업을 포함한 13개 기관이 ‘새만금 안티드론 임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각 기업이 전북을 선택한 배경은 달랐다. 현대로템은 방산과 연계할 수 있는 첨단소재 기술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학·연구소가 연결된 연구·개발(R&D) 인프라, LIG넥스원은 새만금의 광활한 실증 공간에 주목했다. 특히, 현대로템이 지난 3월 무주군에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북 방산 생태계의 체계종합기업 부재 문제가 해소됐다. 전북은 소재 생산부터 부품 제조, 완제품 조립, 현장 실증에 이르는 방산 전주기 구조를 온전히 갖추게 됐다. 현대로템은 2034년까지 무주군 적상면 일원 76만330㎡에 3000억원을 투자해 발사체 엔진 등에 대한 R&D와 시험·검증·양산 기능을 갖춘 종합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지에서는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 발사체용 메탄 엔진 등을 생산한다, R&D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완결형 구조로 설계한다. 덕티드 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이상 영역에서 공기 흡입 방식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추진기관으로, 장거리·고속 비행이 가능한 핵심 기술이다. 무주 기지는 극초음속 추진기관과 우주 발사체 엔진까지 생산 범위에 포함되면서 국내 유도무기와 우주산업 분야 전략적 생산 거점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이번 투자가 우주항공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방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북도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등 기반 시설 확충, 전문 인력 양성을 병행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전북 오면 1000억 쏜다’… 지원 조례 의회 통과

    전북도가 대규모 투자기업에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이 이날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5월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투자금액이 1조원 이상이거나 1000명 이상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1000억원까지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북은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액이 기존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독 지원액수로는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특히 전북은 14개 시군이 도와 별도로 100억~3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어 전체 지원액은 1100억~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타 광역 지자체의 투자 유치 보조금 한도액은 시군비를 포함해 강원·경남 200억원, 충남 150억원, 전남 1000억원 등이다. 충북과 경북은 한도 기준이 없어 얼마든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1조원 이상 투자기업 1개사 유치가 수십 개 중소기업 유치와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어 이에 걸맞은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했다”며 “이번 투자 보조금 상향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편에선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경쟁적으로 제시하며 ‘쩐의 전쟁’을 가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경남, 한전 발전 자회사 ‘통합 본사’ 잡아라

    정부가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개 사(서부·남부·남동·중부·동서발전) 통폐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남도가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의 경남혁신도시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도는 22일 진주시,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사 통합이라는 국가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와 노동계가 실효성 있는 유치 활동과 미래 에너지 전략 실천을 공동으로 하자는 취지다. 협약 주요 내용은 ▲발전 공기업 통합 때 본사의 경남 유치 협력 ▲재생에너지 기반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현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 도모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구상・공동 대응 등이다. 도 관계자는 “발전사 통합 본사를 반드시 경남으로 유치해 서부경남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경남이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협약을 계기로 남동발전노동조합 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대정부 건의·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월 ‘에너지 전환기 전력공기업들의 새로운 역할 연구’ 용역을 6개월 과제로 발주했다. 현행 체계 한계·비효율 분석과 조직개편 방향 모색 등이 주요 내용이다. 통폐합 대상인 5개 발전 공기업은 2001년 한전의 자회사로 분리돼 별도 회사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전력시장 경쟁체제 도입 계획이 무산되고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가 결정되면서 재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르면 다음 달 용역 중간 결과가 나오고 공론화 작업이 진행되면 발전사 통폐합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는 통합안은 5곳의 발전공기업을 한데 모은 단일 통합, 2곳 이상의 발전사를 중심으로 한 복수 통합, 재생에너지 공사 설립 등 기능 이원화다. 다만 지역 경제 위축 우려 등 발전사 본사 이전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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