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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태권도 평창 개회식 등 모두 4차례 공연

    남북한 태권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 평창과 속초, 서울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합동 공연을 펼친다. 31일 통일부와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공연에서 첫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10일엔 속초시 교동 강원진로교육원에서 공연하고, 이후 서울로 이동해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14일 MBC 상암홀에서 차례로 태권도 시범 무대를 갖는다. 개회식 사전 공연을 뺀 나머지 세 차례 공연에서는 WT와 ITF 시범단이 25분씩 나눠서 무대를 꾸민 뒤 합동 공연 10분을 더해 모두 60분간 공연한다. WT와 ITF는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연맹으로 WT는 남한,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해 왔다. 이번에 방한하는 ITF 시범단은 총 34명으로 8박 9일 동안 한국에 머문다. ITF 부총재와 유럽연맹 회장, 대변인 등 3명을 빼고는 모두 국적이 북한이다. 박영칠 단장을 포함한 시범단원 28명은 오는 7일 경의선 육로를 거쳐 방남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바흐 IOC위원장 “평창 큰 기대…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정신”

    바흐 IOC위원장 “평창 큰 기대…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정신”

    KTX 경강선 타고 평창 이동 윤성빈 선수에게 “행운을 빈다” 새달 평창서 IOC 집행위·총회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30일 “한국에 도착해 대단히 기쁘다. 큰 기대를 갖고 동계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3층 귀빈실 출입구에서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과 함께 나온 바흐 위원장은 “무대는 준비됐고 선수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바깥을 보라. 눈까지 내린다.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다”며 대회 준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천공항 내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그는 오후 1시쯤 인천공항과 강릉시를 잇는 KTX 고속열차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쯤 평창 인근 진부역에서 내린 바흐 위원장과 부인 클라우디아 여사, 이 위원장 등은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클라우디아 여사는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도 취재진과 만나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마침내 이곳에 왔다. 평창조직위원회의 좋은 뉴스를 접했고, 훌륭한 올림픽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 단일팀뿐 아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도 전 세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면서 “어제 단일팀 남북 선수들이 북한 선수의 생일 파티를 함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야말로 올림픽 메시지와 올림픽 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과 관련해서는 “여러 정보를 살폈을 때 (IOC의 불허 결정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극전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전을 기원했다. 스켈레톤 금메달 후보 윤성빈에게는 “올림픽 슬라이딩센터가 당신을 위해 지어졌느냐”며 친근감을 나타내며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IOC는 다음달 3~4일 강원 평창군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 6∼7일과 평창올림픽 폐막일인 25일엔 평창군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132차 총회를 연다. 바흐 위원장과 IOC 위원들은 집행위원회에서 이 평창조직위원장,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마지막 보고를 받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독립도핑검사기구(ITA)가 대회 기간 도핑 정책 등을 발표하고 대회 전 약물 검사 내용도 공개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北 패럴림픽 참가 승인… 남북 한반도기 들고 입장

    남북한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 위치한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참가 승인을 결의하면서 남북의 개회식 공동 입장과 한반도기 사용을 의결했다. 남북 공동 입장은 패럴림픽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향후 남북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北선수 2명 등 참가… 단일팀은 없어”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IPC가 집행위원회를 통해 북한 선수 2명, 임원 6명의 평창패럴림픽 참가를 승인했다. 개회식에서의 남북 공동 입장과 한반도기 사용과 관련한 내용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렸던 결정과 동일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북한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이 단체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패럴림픽에서는 단일팀이 추진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2 런던하계패럴림픽에 1명(임주성)을 내보내 처음으로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는 불참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패럴림픽에는 송금정, 김철웅을 출전시켰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목표로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인 마유철(27)과 김정현(18)이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최근 2017~18 월드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에도 출전해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췄다. IPC는 다음달 1일 와일드카드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두 선수의 이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만 출전 가능 한편 IPC는 이날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에 대해서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패럴림픽 당시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출전 가능 종목은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다. 선수들은 국가를 식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으며 개·폐회식에서도 러시아기를 들 수 없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화 리허설’ 무단 보도한 로이터 개회식 취재 금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리허설 장면을 무단으로 보도한 영국 통신사 로이터에 대해 개회식 취재를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로이터는 29일 0시 30분쯤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연속 사진을 송고했다가 평창조직위원회로부터 항의를 받고 오전 9시 21분 사진을 삭제했다. 올림픽 개·폐회식은 사전에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게 원칙이다. 역대 조직위는 개회 이전 개회식 리허설 장면까지 비보도를 요구하고 있다. 언론사도 준수해야 하며 위반 땐 IOC로부터 취재 제한 등의 제재를 받는다. 특히 성화 점화는 올림픽 개회식의 ‘꽃’이다. 앞서 송승환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도 “성화대가 한국의 전통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간략한 설명으로 마무리했다. IOC는 로이터의 개회식 취재와 사진촬영 패스 발급 금지뿐 아니라 점화 사진을 촬영한 기자의 올림픽 취재 AD카드까지 박탈했다. 조직위는 “비보도 요청을 준수하지 않는 언론사와 기자에겐 대회 취재를 제한하는 제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세계반도핑기구(WADA) 기준 통과 30~35명선 .. 선수단 명칭은 NPA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IPC 앤드루 파슨스 집행위원장은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러시아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일부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IPC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종목을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은 출전할 수 없다. IP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30명~35명 정도가 참가 자격 기준과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은 국가를 식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개회식 등 공식행사에서도 러시아기 대신 IPC 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공식 선수단 명칭은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eutral Paralympic Athlete·NPA)으로 지어졌다. 당초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 2016년 러시아가 비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약물을 투입했다는 것이 알려진 뒤 IPC는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완전히 정지시켰다. 아울러 2016년 리우패럴림픽 출전권도 박탈했다. 그러나 IPC는 최근까지 러시아의 복권 여부에 관해 결정을 미뤄오다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상당히 완화된 입자을 보인 것이다. 비록 개인 자격이지만, 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평창패럴림픽이 입을 수 있었던 타격은 많이 줄어들었다. 러시아는 동계패럴림픽 최강국이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6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평창 준비 끝났다… 이번 주부터 공동행사 본격화

    남북 평창 준비 끝났다… 이번 주부터 공동행사 본격화

    이르면 31일 마식령서 공동 훈련 금강산 행사는 새달 4일 등 거론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도 주목 남북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 선발대 교환을 마무리 지으면서 평창올림픽 관련 남북 교류 행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통일부 관계자는 28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이 회담에서 합의한 선발대 및 사전 점검단 파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계획대로 이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북 첫 공동 행사는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1박 2일 공동훈련이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비롯한 남측 선발대 12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사전 점검을 마치고 연습경기 및 공동훈련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공식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조만간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다음달 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 이들은 남북 단일팀에 먼저 합류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제외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선수 10명과 코치를 비롯한 임원 24명 등이다.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 개최를 위한 남측 방문단은 다음달 4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강산 문화행사는 2월 초로 날짜 한두 개를 같이 이야기했다”면서 “향후 행사 프로그램과 날짜 그리고 참가자를 확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다음달 4일을 포함한 복수의 날짜를 두고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다.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릴 행사에는 문화계, 예술계, 체육계 또는 사회시민단체 인사와 일반 국민을 포함한 300여명의 남측 관람객이 함께 방북할 예정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다음달 4일과 10일 경기도 주목된다. 남북 단일팀의 기량 여하에 따라서 국내 반발 여론이 잦아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다음달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8일 강릉 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다음달 8일 열릴 북한 ‘건군절’ 열병식 행사는 국내외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대규모 무력 과시 행보가 이어진다면 ‘평화 올림픽’ 개최를 위한 북한 참가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공동 입장은 방남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협의를 최대한 늦추면서 개막식 직전이 돼서야 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 인사의 방남 여부에 따라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점쳐진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올림픽 참가 러시아 출신 선수들 169명 확정, 소치 땐 232명

    평창올림픽 참가 러시아 출신 선수들 169명 확정, 소치 땐 232명

    모두 169명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 부위원장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지금 이 순간 국가별 연맹과 국제 연맹의 논의 결과 OAR 선수는 모두 169명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면서 “불행하게도 (여러 종목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때 개최국 러시아는 23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는데 이번에 63명이 줄게 됐다. 언론들은 대체로 20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보다 훨씬 줄어든 숫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대회 개막을 13일 앞둔 27일 강원 평창에서 OAR 대표단 등록 모임(DRM)을 열어 대회 초청장을 받게 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 전까지는 특정 선수가 포함되고 특정 선수가 배제됐는지 알려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IO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국가 주도로 도핑을 벌인 혐의로 ROC의 자격을 정지시키고 국가적 차원에서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하고 대신 도핑과 무관한 것으로 검증된 선수들만 개인 자격,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기 대신 OAR이란 깃발 아래 개회식에 입장하는 등 많은 제재가 따른다. 처음에 IOC는 500명으로 작성된 명단을 받아 이 가운데 도핑 전력 등이 의심되거나 과거 적발된 경력이 있는 선수 111명을 제외하고 389명으로 압축했는데 이 중 220명을 또다시 제외하고 169명의 러시아 선수만 초청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IOC는 389명 가운데 소치 대회 출전자는 20%에 그친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최종 초청자 169명 가운데 얼마나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 도쿄 한복판 ‘독도 도발’… 외교부, 日대사 비공개 초치에 그쳐

    日 도쿄 한복판 ‘독도 도발’… 외교부, 日대사 비공개 초치에 그쳐

    다케시마 표기 고지도 등 전시 “독도, 日 무관” 공식 문서는 제외 중앙정부 차원서는 처음 설치 우리 정부 “즉각적 폐쇄 요구”일본 정부가 25일 도쿄 중심부 히비야공원 내에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개설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다. 우리 정부는 전시관의 즉각 폐쇄를 요구했다. 그동안 시마네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홍보관이 설치된 적은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전시관이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에사키 데쓰마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나라의 영토권을 내외에 알리는 데 주축이 되는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전시관이 위치해 있는 히비야 공원은 도쿄 도심 한복판인 지요다구 히비야공원 입구에 있다. 대형 건물들과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皇居)에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에는 일본 초·중·고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자주 견학을 오는 국회의사당도 있다. 시민뿐만 아니라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100㎡ 규모의 전시관에는 독도 외에도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와 관련해 일본이 그동안 해 왔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진열돼 있으나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다. 시마네현 사람이 독도에 가는 것을 에도 막부에서 허락받은 증표나,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는 1846년에 일본이 만든 고지도 등이 있었다. 다만 1877년 일본 최고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죽도 외 일도(一嶋·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을 내무성에 지시하는 ‘태정관지령’ 등 자국에 불리한 사료는 전시하지 않고 있다. 전시 마지막 부분에는 “일본은 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고 있다”며 한국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의 패널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노규덕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일본 정부가 도쿄도 내에 전시관을 25일 설치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쇄 조치를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공사를 비공개로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올림픽 티켓 있으면 평창ㆍ강릉 공짜로 간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시청 앞 서울광장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인 ‘평창e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 ‘위즈돔’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셔틀버스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치러지는 다음 달 10~25일과 3월 9~18일에 운행된다. 단 개회식이 펼쳐지는 9일은 제외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 사이트(www.ebusnvan.com)에 접속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31인승 우등버스로 운행된다. 서울발 강릉행과 평창행, 강릉발 서울행, 평창발 서울행 등 4개 노선이 있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 승객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안내 책자와 서울·강원 관광안내 책자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위즈돔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위즈돔은 2011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e버스’를 세계 최초로 런칭하고, SK·한화·CJ·카카오 등 기업의 통근버스 166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인천과 화성에서도 ‘e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래지향·과거사 ‘투트랙’… 靑 “일관된 위안부 입장 말할 것”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양측이 각각 입장을 밝히는 선에서 위안부 문제를 장기 과제로 두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도모하는 이른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식 해법’이 한·중 관계에 이어 또 통할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5월 독일 함부르크,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은 문 대통령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공식화한 이후 첫 번째 만남이다. 정부의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발표 이후 일본은 “합의는 최종·불가역적인 것으로 1㎜도 움직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고려하면서 과거사는 투트랙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아베 총리가 그런 말을 하면 지난 정부의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이수훈 주일대사는 외교부 기자단과 만나 “(‘위안부’ 문제는) 호흡을 길게 보고 장기적인 접근으로 하자”면서 “상처가 가만히 두면 낫는데 자꾸 그걸 붙이고 떼고 그러다가 덧나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사드식 해법’을 강조한 것이다. 아베 총리가 지지층을 의식해 정상회담에서 보다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남북관계 복원 국면에서 어느 때보다 한·일 관계 회복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선’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미·중 정상과 긴밀하게 소통했지만 일본과는 대화가 없었다. 당초 평창 방문에 부정적이었던 아베 총리가 선회한 배경에는 위안부 합의 이행을 한국에 촉구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평창을 찾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대북 압박 공조를 확인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산케이신문은 “정상회담이라는 주목받는 자리에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모습을 안팎에 보여준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백악관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개회식에 참석하기를 바란다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며 “한국에 지나친 대북 유화정책을 하지 않도록 못박고 싶어하는 미국이 파트너로서 아베 총리를 지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리허설 지원·라커룸 확대… ‘평화 평창’ 준비 활기

    북측 예술단의 강릉과 서울 공연이 확정되고 북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이 25일 방남키로 하면서 남측도 ‘평화 평창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어제(23일) 밤 북측이 예술단 공연 일정과 장소를 통지한 것에 대해 정부도 24일 구두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으며 정부합동지원단을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는 북측이 공연 하루 전인 다음달 7일 리허설을 요청하면서 더 바빠졌다.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및 문화행사도 있어, 이틀 밤을 새워서라도 무대 설치를 마쳐야 한다. 북측이 미리 무대 도면을 보내오면 사전 준비를 해놓은 뒤 다음달 6일 방남하는 북측 스태프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대 앞 공간에 가수가 서고 뒤에 오케스트라처럼 관현악단을 앉히며, 뒷면에는 배경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설치하는 식이다. 음향장비는 강릉아트센터가 가진 것을 쓰고, 일부는 북측이 직접 가지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수단이 없는 상황이어서 양측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두 번째 공연장이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뮤지컬·창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 공연이 이뤄져 삼지연관현악단이 주축인 북측 예술단의 레퍼토리를 소화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미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 예술단이 이곳에서 공연했고, 1990년에도 남북 음악인들의 첫 합동공연인 ‘송년통일전통음악회’가 열렸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북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맞기 위해 강릉 관동대 관동하키센터의 라커룸을 늘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팀원이 기존의 23명에서 35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임세준 조직위 매니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등과 최종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측 선수단은 강릉 선수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외부와 접촉이 없는 별도 숙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베 “평창 참석… 위안부 입장 전달”

    일본 정부가 24일 아베 신조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공식화한 이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이 방한 의사를 공식 전달해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방한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방한과 별도로 8명의 북측 선발대는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 지난 23일 방북한 남측 선발대 12명은 전날 금강산 문화회관 등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은 공동 훈련지인 마식령스키장과 훈련 참가 선수의 이동을 위해 스키장 인근 갈마비행장을 점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아베 “평창개회식 참석…문대통령에 위안부합의 이행 요구할 것”

    아베 “평창개회식 참석…문대통령에 위안부합의 이행 요구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있는 만큼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가서 선수단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당시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을 다한 사과’ 등 한국의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확실히 연대할 필요성, 최대한도로 높인 대북압력을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NHK “아베, 평창올림픽 참석 최종 조정”

    NHK “아베, 평창올림픽 참석 최종 조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NHK는 24일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북 대응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NHK는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초청을 중시, 한일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유럽 순방길에서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해 “국회 일정을 보면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NHK는 일본 측은 앞으로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 약속’이라는 입장도 견지할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 대통령과 회담, 이러한 생각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터 파카’ 입는 美선수단

    ‘히터 파카’ 입는 美선수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대표 선수단이 배터리팩에 모바일 온도 조절 장치까지 갖춘 첨단 단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가한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디자인된 단복 파카에는 얇은 발열 배터리팩을 부착하는 ‘웨어러블 히팅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파카에 부착된 3단계의 온도 조절 버튼으로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 알맞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자신의 휴대전화로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첨단 파카는 원하는 온도의 버튼을 누르면 점퍼 안감에 새겨진 문양 속의 잉크가 열을 내면서 체온을 유지해 준다. 옷감 안에 와이어(전선)를 넣어 발열시키는 기존 방식보다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기능도 더했다. 미 대표단 단복을 제작한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의 최고혁신책임자(CIO) 데이비드 로런은? “점퍼 내부의 열은 최장 5시간까지 식지 않아, 영하 10도의 한파를 견디는 데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다섯 아이의 모험’으로 열린 평화…‘새 미래’ 품고 막 내린다

    ‘다섯 아이의 모험’으로 열린 평화…‘새 미래’ 품고 막 내린다

    개회식 ‘한국의 종소리’로 시작 폐회식 새롭게 비상하는 이야기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평화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이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처럼 다양하고 신기한 장면으로 펼쳐질 겁니다. 한겨울 밤의 꿈처럼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동화 같은 판타지 세계로 초대합니다.”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 스토리 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개·폐회식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평창올림픽이 대회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피스 인 모션’(행동하는 평화)을 주제로 한 개회식에선 한국인이 보여 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한다. 각국에서 온 손님을 맞이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종소리가 세상을 하얀 얼음으로 만들면서 시작된다. 다섯 아이가 평화에 대한 답을 찾는 모험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넥스트 웨이브’(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도전 정신을 되새기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새롭게 비상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송승환 개·폐회식 총감독은 “한국 전통문화의 특징은 조화다. 음양과 자연, 천지인(하늘·땅·사람)이 조화를 이룬다. 세계 강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종속되지 않고 융합해 우리만의 현대 문화를 만들었다. 세계는 한국 하면 ‘역동적인 열정’을 떠올린다. 우리는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는 만큼 평화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개·폐회식에 이런 콘셉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셉트가 오래전에 결정돼 북한 참가로 인한 개·폐회식의 변화는 한반도기를 드는 것과 아리랑 연주 외에는 없다. 개회식에 앞서 태권도 시범단이 식전 공연을 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올림픽 참여로 평화의 메시지가 확실하고 강력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정웅 총연출은 “첨단 효과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정서에 따라 움직이는 따뜻한 공연 형식을 취할 것”이라며 “개·폐회식장 무대와 객석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까운 만큼 선수와 관객, 출연자까지 함께 어울려 노는 흥의 마당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대회 기간인 17일 동안 개·폐회식장에서 타오를 성화를 담을 성화대는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조직위는 “소박한 듯 우아한 기품과 한국의 여백미를 통한 참여와 화합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개·폐회식장이 오각형 모양인 것은 올림픽의 오륜과 동양의 오행을 상징하면서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한국적인 마당’이라고 소개했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여론 “아베, 그래도 평창 가라”

    일본 여론 “아베, 그래도 평창 가라”

    최근 실시된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위안부 관련 입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문 대통령이 전정부와 아베정부 간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사안를 거듭 문제 제기 하는 데 대해서는 납득할수 없지만, 한일 양국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아베 총리가 방한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23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참석하는 쪽이 좋다’가 53%,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가 30%로 각각 나타났다. 산케이신문과 FNN이 같은 시기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같은 질문에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에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49.5%였으며, ‘참석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비율은 43.1%였다. 이번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5%로, 한 달 전보다 4% 포인트 올랐다. 아베 총리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이 41%,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42%로 나뉘었다. 그러나 아베 정권하에서 헌법 9조를 개정해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선 반대(46%)가 찬성(34%)보다 많았다. 아베 총리가 올해 가을 이후에도 자민당 총재직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은 40%,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3%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지만 피해자에게 진심을 다한 사죄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79%가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통가 근육맨, 평창온다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통가 근육맨, 평창온다

    지난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 당시 전통의상을 입고 국기를 들고 입장한 한 기수가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웃통을 벗고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 화제가 된 선수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태권도 선수인 피타 타우파토푸아(35). 정작 시합에서는 첫판에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그는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그로부터 1년 여가 흐른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ESPN등 해외언론은 피타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태권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종목을 갈아탄 그는 얼마 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쿼터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평창행을 확정지었다. 피타는 "평창올림픽 참가는 나에게 무덤으로 가느냐 영광으로 가느냐의 문제였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마침내 기적을 이뤘다"며 포효했다. 따뜻한 남태평양 섬에 사는 그에게 동계올림픽 참가 도전은 그야말로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의 도전기를 다룬 영화 '쿨러닝'과 같았다. 그 역시 차가운 눈 대신 뜨거운 모래밭에서 체력훈련을 하며 롤러 스키로 훈련했다. 피타는 "내 고향 통가는 잘 알려진대로 눈 구경도 못한다"면서 "내가 눈 위에 있어본 것은 아마도 총 10주가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쿼터 경기 내내 세상에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피타는 하계올림픽은 물론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첫번째 통가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타는 "모든 것을 희생해 여기까지 왔다"면서 "평창에 가기위한 돈이 없어 어려운 처지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고생해 올림픽에 참가했는지 모르겠지만 깃발을 들고 당당히 걸어가는 멋진 사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리우선 태권도 선수… 평창선 통가 첫 스키 선수

    리우선 태권도 선수… 평창선 통가 첫 스키 선수

    바네사 메이 알파인 출전은 불발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 때 코코넛 오일을 잔뜩 바른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낸 채 입장했던 통가 선수단 기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5)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도 화려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게 됐다. 리우올림픽에 태권도 대표로 출전해 첫판에서 졌던 타우파토푸아는 최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쿼터 부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통가 선수로는 처음 출전한다고 영국 BBC가 21일 통가스키연맹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우 때에 견줘 체중을 15㎏이나 빼고 아마도 옷을 많이 껴입은 상태로 평창 개회식에서 그가 어떤 세리머니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는 “리우올림픽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가능하면 가장 힘든 종목을 찾기로 결심했다. 진정한 도전에 나서려면 1년 안에 해내는 게 목표였다. 우리는 1년 만에 해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매우 행복했다. 이 순간까지 모든 레이스에서 난 정말 안 좋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느낌이 좋았다”고 되돌아봤다.반면 영국의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 바네사 메이(40)는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에는 아버지의 성을 좇아 ‘바네사 바나코른’이란 이름의 태국 대표로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 출전했지만 평창 대회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반년 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공격적으로 쌓았지만 최근 의료진이 어깨에 좋지 않다며 바이올린 연주 활동을 계속하려면 스키를 포기해야 한다고 조언한 데 따라 대회 출전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결국 태국스키연맹이 소치 때보다 까다롭게 제시한 자격 기준을 지난 14일까지 충족시키지 못했다. 소치 대회를 마친 뒤 메이는 출전권을 따내려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사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까지 받았으나 나중에 문제 없음이 확인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메이가 승부 조작에 직접 간여한 증거가 없다고 손을 들어 줬으나 FIS는 간부 5명에게 자격정지 제재를 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위대 전투력 강화… 작전반경도 넓힌다

    일본 자위대가 전투능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작전 반경을 속속 넓혀 가고 있다. 이달 말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기를 도입하는 일본은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부대를 현재 12개에서 14개로 늘리고,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미국 전투기를 이착륙하도록 했다. 산케이신문은 21일 일본 방위성이 현재 1개 비행대가 설치된 미야자키현 뉴타바루 기지에 1개 비행대를 증설하는 등 현행 12개인 비행대를 14개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투기 부대 증설은 일본 정부가 올해 개정하는 방위력 정비 기본지침인 ‘방위계획 대강’에 포함된다. 일본은 호위함 이즈모에 미군 전투기도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나갈 계획이다. 도쿄신문은 미군 전투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도록 한 것은 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중요 영향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작전 중인 미군에 탄약 보급과 전투기 급유 및 정비를 자위대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한 ‘2015년 개정 안보관련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정부는 유사시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 등 집단적 자위권을 보장한 2015년 개정안전보장관련법에 따라 미·일 군사협력 공간과 자위대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에 따라 해상자위대가 미군 함선을 지키는 ‘미국 함정 방호’를 실시했고, 미국 이지스함에 대한 연료 보급도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22일 열리는 국회 개회식에서 지상 배치형 신형 요격 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 및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 등 군사력 강화가 변화하는 동북아 안보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헌법이 규정한 ‘전수방위’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을 강조하고, 중국의 부상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군사적 대비 태세 강화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부는 적의 미사일 기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500㎞인 노르웨이제 장거리 순항미사일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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