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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선 최고 군사기관인 삼군부(三軍府)의 역사적․군사적․민족적 의미를 밝히고, 그 청사 건물의 복원 및 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규남 의원의 개회식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토론의 열기를 더하며, 삼군부 청사 복원에 대한 다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부조달연구원 주노종 원장은 “삼군부 청사인 총무당(總武堂), 청헌당(淸憲堂), 덕의당(德義堂)은 광화문 앞 육조 거리의 의정부 맞은편에 있었으나 일제가 조선의 국력․군기․군무의 근원을 말살하기 위해 주 청사인 총무당을 한양도성 밖 골짜기로 이전했다”고 설명하면서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현재 청헌당이 있는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부지로 총무당을 이전하는 동시에 유실된 덕의당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 김혜영 서울시의원, 소영철 서울시의원, 신영문 서울시 세계유산등재팀장, 조윤기 전 한성대 교수가 삼군부 복원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실현 가능한 복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혜영 의원은 “삼군부의 역사를 통해 자주독립을 지키는 데 있어 군사 기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삼군부는 한민족 국방력의 성쇠를 보여주는 역사이자, 신냉전 도래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대치가 우려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자주국방의 가치를 알려주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진정성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영철 의원은 “삼군부 복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600억원 안팎의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그 실현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삼군부 복원으로 총무당이 이전하고 남는 삼선동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좋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삼군부 복원의 설득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 박환희 위원장은 “삼군부는 한민족의 군사적 자존심이고 그 청사 건물은 자주독립, 자주국방의 표상”이라며, “광화문 육조 거리 한복판에 있던 역사적 건물을 수맥이 흐르는 골짜기 흉지로 옮겨놓은 것은 일제가 우리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행태인 만큼, 오늘 토론회가 삼군부 청사복원을 역사의 소명이자 민족의 과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신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으로 지난 9월 삼군부 현장 방문에 참여했던 김원태, 이은림, 민병주,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경기문, 서호연, 박영한, 이병윤, 김혜영, 임춘대, 한신 의원에게 삼군부를 비롯한 역사문화재 보존․복원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는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강원 평창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모색한다. 강원도·평창군·노벨평화상수상자사무국이 주최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WSNPL·World Summit of Nobel Peace Laureates)이 12~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월드서밋은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90년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함께라서 더 강한’을 주제로 한 이번 월드서밋에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 무슬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란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2003년 수상),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끈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2011년),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2011년), 아동 노예 해방에 이바지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2014년)가 참석한다. 또 위데드 보차마오이(튀니지 국민4자 대화기구), 이라 헬펜드(핵무기폐기국제운동), 루스 미첼(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데이브 스튜어드(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등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대표와 학계, 청년, 시민 등 500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3일간 포럼, 토론 등을 가지며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기후변화, 식량문제, 전쟁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1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이제 평화를 꿈꾸는 강원도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인류 평화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9천796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9천796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포함한 총 28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영)는 2일부터 20일까지 2023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 추경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앞서 하남시는 전년대비 12.56% 증가한 9천796억 원(일반회계 8천484억 원, 특별회계 1천312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회기에는 의회운영·자치행정·도시건설위원회별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하남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밀집 군중행사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간 최대 참여인원 500명 이상 옥외행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는 ‘하남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시의원 정수가 증가함에 따라 의회사무과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개편하는 ‘하남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다루는 9천796억 원의 2023년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예산안 심사는 시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한정된 우리시 예산규모를 감안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주민에게 필요사업과 편의사업에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기여한 ‘2022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한상란 (사)한국연극협회 하남지부 부지부장(문화부문) ▲손홍석 하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 사무국장(체육부문) ▲곽규형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공무원(교육부문) ▲김수부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부문) ▲김영희 신장2동 39통장(봉사부문) ▲박미혜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행정부문) ▲이희연 ㈜서연푸드 대표이사(경제부문) ▲이홍재 기호일보 부국장(언론부문) ▲표정숙 ㈜피엔에이치인터내셔널 관리이사(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 옥재은 의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 성료

    옥재은 의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 성료

    지난 2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소년성문화센터 8개소 연합과 공동 주관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 필요성과 과제’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토론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고,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청소년 성상담 실태조사 결과 보고 ▲청소년 성상담 실태 및 전문화를 위한 과제 발표 ▲청소년 성상담 전문화를 위한 방안 제안 등을 다뤘다. 특히 지난 9~10월 서울시 공적 청소년 상담 기관과 상담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던 청소년 성상담 실태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청소년 성상담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 ‘임신과 피임 등(12.0%), 성폭력 피해(9.0%), 성표현물(8.6%) 등’도 발표됐지만, 다른 주제의 상담 교육에 비해 부족한 성상담 교육 및 훈련 문제며 성상담 연계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기관의 부족 문제도 거론됐다.이날 토론회를 지켜본 옥재은 의원은 “현재 청소년 세대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 네이티브, 즉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환경을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해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대이다”라며 “그렇기에 오늘 다뤄진 성 관련 상담을 포함한 성 문화 측면 역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그 뿌리를 도려내기 힘든 디지털 성범죄가 퍼지고 있는 요즘의 세태가 안타깝지만, 이럴수록 숨긴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드러내고 소통할 기회가 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옥 의원은 “참석하신 센터 상담팀장님들의 의견처럼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요구를 토대로 해서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협력하겠다”라고 마무리하며 토론회를 끝마쳤다.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 제6차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 제6차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경남 진주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 개회식에는 전국 시도의회의장과 함께 김병규 경상남도경제부지사, 최성유 경상남도 교육청 부교육감,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국회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19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 현안 들을 건의했다”라고 말했다.제6차 임시회에서는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산하 설치 건의안 ▲재외동포청 신설 촉구 건의 ▲지방의회 인사청문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 ▲대형복합건축물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관련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거리엔 BTS 정국 노래, OTT엔 韓드라마… 카타르 월드컵에서 K컬처는 이미 우승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거리엔 BTS 정국 노래, OTT엔 韓드라마… 카타르 월드컵에서 K컬처는 이미 우승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지금 카타르 연예가 중심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공식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감당이 안 되던 인기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개막 전부터 정국을 쇼핑몰과 한식당 등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카타르 연예가에 주요 이슈로 등장하더니, 개회식이 끝나고 나선 어디를 가든 정국의 노래가 들린다. 심지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경기장에서 입장을 기다릴 때 흘러나오는 정국의 ‘드리머스’에 맞춰 몸을 흔든다. 한마디로 카타르는 BTS ‘정국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국뿐만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도 카타르에서 인기다. 과거 ‘대장금’이나 ‘주몽’ 등의 사극이 중동 국가에서 시청률 90%를 차지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카타르 지역 넷플릭스 드라마 톱10에는 한국 드라마 ‘슈룹’(4위)과 ‘썸바디’(9위)가 올라와 있다. 카타르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교민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카타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면서 “OTT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도 따라 인기다. 카타르 사람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카르푸에는 한국식품 코너가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다. 카타르 시장을 제패한 라면에 이어 만두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성형수술을 받고 오는 것도 유행이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있다. 이곳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보다 코 수술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코를 높이 세우는 수술을 받는데, 카타르 여성들은 오히려 코를 깎는 수술을 받는다. 높은 코를 깎아 드라마에서 본 한국 여성처럼 조금 낮추기 위해서다. 이렇게 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코에 붕대나 반창고를 붙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오는 것이 부의 상징이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따위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이런 인기를 타고 한국병원도 조만간 도하에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원은 성형외과와 안과 그리고 건강검진 등의 과목이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에 12년째 살고 있다는 한 교민은 “한국병원이 생기면 말도 쉽게 통하고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교민들 생활도 점점 편해지고 있다”며 웃었다.
  • 드라마도, 가수도, 성형도… 한국이 좋은 카타르

    드라마도, 가수도, 성형도… 한국이 좋은 카타르

    지금 카타르 연예가 중심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공식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감당이 안 되던 인기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개막 전부터 정국을 쇼핑몰과 한식당 등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카타르 연예가에 주요 이슈로 등장하더니, 개회식이 끝나고 나선 어디를 가든 정국의 노래가 들린다. 심지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경기장에서 입장을 기다릴 때 흘러나오는 정국의 ‘드리머스’에 맞춰 몸을 흔든다. 한마디로 카타르는 BTS ‘정국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국뿐만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도 카타르에서 인기다. 과거 ‘대장금’이나 ‘주몽’ 등의 사극이 중동 국가에서 시청률 90%를 차지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TV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마디로 경쟁 상대가 너무 약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현재 카타르 지역 넷플릭스 드라마 톱10에는 한국 드라마 ‘슈룹’(4위)과 ‘썸바디’(9위)가 올라와 있다. 카타르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교민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카타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면서 “OTT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도 따라 인기다. 카타르 사람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카르푸에는 한국식품 코너가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다. 카타르 시장을 제패한 라면에 이어 만두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성형수술을 받고 오는 것도 유행이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있다. 이곳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보다 코 수술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코를 높이 세우는 수술을 받는데, 카타르 여성들은 오히려 코를 깎는 수술을 받는다. 높은 코를 깎아 드라마에서 본 한국 여성처럼 조금 낮추기 위해서다. 이렇게 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코에 붕대나 반창고를 붙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오는 것이 부의 상징이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따위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이런 인기를 타고 한국병원도 조만간 도하에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원은 성형외과와 안과 그리고 건강검진 등의 과목이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에 12년째 살고 있다는 한 교민은 “한국병원이 생기면 말도 쉽게 통하고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교민들 생활도 점점 편해지고 있다”며 웃었다.
  • 월드컵 개회식, 모건 프리먼과 등장한 장애인 청년은 누구?

    월드컵 개회식, 모건 프리먼과 등장한 장애인 청년은 누구?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85)과 함께 첫 무대에 등장한 장애인 청년에 큰 관심이 쏠렸다. BBC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연소 홍보대사 가님 알 무프타(20)가 모건 프리먼과 첫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그런데 이날 무대에서 다리 없이 두 손으로 걷는 가님의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가님은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내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타르의 유명 인플루언서다. 꼬리퇴행증후군은 척수 끝의 꼬리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희소병으로 미단부퇴행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이 병을 가진 사람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기대 수명이 길다고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님은 매년 수술을 받아야 하는 데도 그렇지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영국 러프버러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라는 문구와 함께 오픈한 그의 홈페이지에는 장래에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쓰여 있다.그는 몸이 불편한데도 중동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오만의 해발 3009m 쟈발샴을 등반하고 축구와 수영을 즐기는 등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동기 부여 강연도 하고 있다. 덕분에 그는 다양한 기관에서 상을 받거나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사실 가님은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반 친구들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놀려대서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어머니의 격려 덕에 친구들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얘기하고 극복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SNS)도 활용한다. 그는 틱톡 150만 명, 인스타그램 16만 4000명, 트위터 16만 8000명, 페이스북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83만 4000명이다. 가님은 “장애가 있는 삶도 살아갈 가치가 있고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내 게시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회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월드컵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중간에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날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29일간 열전이 이어진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 개회식도 안 보고 훈련… 우루과이 “손흥민 오래 지켜봤다”

    개회식도 안 보고 훈련… 우루과이 “손흥민 오래 지켜봤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20일(현지시간) 대회 개회식이 진행되는 순간에도 한국과의 경기 대비에 집중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전날 도하에 입성한 뒤 곧바로 오후 첫 훈련에 나서더니, 이날은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남짓 훈련을 소화했다.우루과이 선수들은 오는 24일 밤 1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과의 H조 1차전 대비에 골몰했다. 세 번째 옵션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데펜디엔테)가 모친상 때문에 빠져 25명이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를 비롯한 선수들은 밸런스 볼 위에서 동료가 주는 볼을 받아 내는 운동을 먼저 했다. 세 선수가 머리로만 공을 연결하는가 하면 촘촘히 늘어선 작은 후프 사이로 코치의 신호대로 뛰다가 멈춰 버티는 운동 등을 진행했다. 전날 첫 훈련 때 그라운드에 배치한 도구 중 가상의 상대로 세워 둔 더미에 한국을 연상시키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형태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날 공개 훈련에는 보이지 않았다. 우루과이 주전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는 훈련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을 높이 평가하며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체트는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높은 레벨의 선수다. 그를 오래 지켜봐 왔고 연구해 왔다”고 말했다. 로체트는 H조 1차전에서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는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뛸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일대일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루과이에서 ‘괴물 수비수’로 꼽히는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별도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수술을 받고도 최종 엔트리에 들어갔는데,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한국전 결장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2차전 상대인 가나는 여전히 안갯속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할 정도로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는데 카타르에서의 움직임이 거의 파악되지 않고 있다.
  •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 나왔다가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에는 과거 정국이 탔던 차량인 벤츠 G바겐(AMG G 63)이 매물로 나왔다. 블랙랏은 이 차량에 대해 이전 소유주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블랙랏은 공지문에서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블랙랏은 응찰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를 일단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은 시작가 1억 5000만원이었던 응찰가는 이날 경매 마감 직전 4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블랙랏은 추후 대응책을 마련해 해당 차량을 재경매할 계획이다.한편 앞서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국은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채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정국은 K팝 아이돌을 대표하며 월드스타로 부상한 BTS 멤버로,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정국은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롱런하는 등 솔로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 한 바 있다.
  •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기염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기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를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20일(현지시간) 본 시상식 개최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팝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인기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이 시상식과 첫 인연을 맺어 5년 연속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 이래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거머쥔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멤버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 축하 공연에서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 공연을 펼쳐 많은 팬들이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감동했다.
  • 뛰어라, 더 뜨겁게… 사막의 붉은 투혼

    뛰어라, 더 뜨겁게… 사막의 붉은 투혼

    드론·불꽃놀이 등 개회식 화려한국 12년 만에 원정 16강 도전지구촌의 겨울을 뜨겁게 만들 최대 축구 축제의 막이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한국시간은 오후 11시 40분)부터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간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오후 7시(현지시간) 개회식 이후에는 A조 카타르-에콰도르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 것은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개최도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는 2200억 달러(약 296조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투입한 개최 비용의 합 496억 3000만 달러(65조원)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렇게 막대한 돈을 들여 카타르는 실외 에어컨이 설치된 7개의 현대식 경기장과 도로, 공항, 지하철 등을 지었다. 심지어 바다를 매립해 루사일이라는 신도시까지 만들어 ‘오일 머니’의 실체를 똑똑히 보여 줬다. 축구팬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제 서른다섯 살인 메시와 서른일곱 살 호날두 모두 2006년 대회부터 4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그들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메시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건재를 과시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36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며 우승후보로 꼽힌다. 반면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가 되는 모양새다. 두 슈퍼스타가 마지막 대회를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도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와 카림 벤제마(35·프랑스) 등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의 ‘마스크 투혼’을 앞세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노린다.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 후 마스크를 쓴 채로 훈련에 임한 손흥민은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골 주인공이 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는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은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제까지 월드컵 개회식은 간소하게 치렀지만 카타르는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마르코 빌리치에게 대회 개폐회식을 맡기며 화려함의 극치가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올림픽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하게 꾸며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무대였다. 정국이 이날 무대에서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고, 세계인의 축구 축제 열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개회식 시간에도 담금질, 관심은 ‘손’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개회식 시간에도 담금질, 관심은 ‘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가 대회 개막일에도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비해 담금질을 이어갔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오전 도하에 입성한 뒤 곧바로 오후에 첫 훈련에 나선 데 이어 이날도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에 앞서 개회식이 펼쳐지는 시간에도 우루과이 선수들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과의 H조 1차전대비 훈련에 골몰했다. 모친상을 당한 팀의 3번 옵션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하고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별도의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아라우호는 9월 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수술을 받고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는데,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 등 외신에선 그의 한국전 결장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된 몸풀기 운동 때 선수들은 시종 유쾌하고 왁자지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를 비롯한 선수들은 밸런스 볼 위에서 동료가 주는 볼을 받아내는 운동을 먼저 했다. 발뿐만 아니라 머리로 따내기도 하고, 한 조를 이룬 세 선수가 머리로만 공을 연결하기도 했다. 이어 촘촘히 늘어선 작은 후프 사이로 코치의 신호대로 뛰다가 멈춰 버티는 운동 등이 진행됐다. 전날 첫 훈련 때 우루과이 대표팀이 그라운드에 배치한 도구 중 가상의 상대로 세워둔 더미에 한국을 연상시키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형태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날 공개 훈련 시간 중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우루과이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는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을 높이 평가하며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체트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타나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높은 레벨의 선수다. 그를 오래 지켜봐 왔고, 연구해왔다”며 “그를 비롯한 모든 선수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체트는 벤투호가 겨냥해야 할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큰 선수다. 베테랑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해 A매치 경력이 올해 여덟 경기뿐이지만, 무슬레라의 복귀 이후에도 9월 A매치 2연전 등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며 이번 대회 본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로체트는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이 우루과이와의 경기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미 한국 선수들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특히 일대일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팀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매일 모두가 집중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는 21일에는 선수 인터뷰나 초반 15분 공개조차 없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통해 한국과의 경기에 대비한 전술 다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 정국이 개막 알린 카타르월드컵, 옆에 터번 쓴 이는 누구?

    정국이 개막 알린 카타르월드컵, 옆에 터번 쓴 이는 누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축하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 시작 전부터 이미 경기장에선 신나는 음악이 팬들의 흥을 돋웠는데, 오후 5시 30분에는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잠시 뒤 경기장 불이 꺼지고 그라운드에선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이 시작됐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등장해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 대회 참가국 응원가를 편곡해 걸프만 지역의 민속 무용인 아르다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 등이 펼쳐졌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면서 무대엔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중간에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정국은 케이팝 아이돌을 대표하며 월드스타로 부상한 BTS 멤버로, ‘드리머스’는 케이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 수록곡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롱런’하는 등 솔로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카타르월드컵 개막 축하 무대를 장식한 정국을 자랑스러워했다. 지민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멋있다”라고 정국의 무대를 칭찬했고, 슈가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으으으”라고 정국의 무대에 감탄하는 듯한 반응을 내놓았다. 모든 공연이 마무리된 뒤엔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사상 처음으로 아랍 지역에서, 그것도 처음 겨울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7시에 킥오프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29일 동안 이어진다.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중남미 다크호스 에콰도르에 0-2로 완패했다. 한편 정국은 개회식 축하 공연을 앞두고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우리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응원했다. 정국은 첫 경기를 앞두고 담금질 중인 벤투호를 만나고 싶어했고, 개막식 공연 준비로 바쁜 가운데 훈련장을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국은 “선수분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저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모든 국민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셔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무대 하면서도 선수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진짜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드리머스’는 전날 오후 2시에 공개된 이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FIFA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정국의 개회식 축하 공연 영상이 공개된 지 7시간여 만에 조회 수 260만건을 넘었다. 영상에는 “정국의 모든 것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이라는 등 해외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 서울테크노파크,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참여

    서울테크노파크,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참여

    서울테크노파크(서울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스마텍 SMATEC 2022)’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스마텍 SMATEC 2022’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디지털클러스터 등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LG유플러스, LS일렉트릭, 서울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유플렉스소프트, 지경솔루텍, 아이메저, 캐디언스시스템), 한성대학교와 서울테크노파크 공동관을 구성하여 전시를 진행한다.첫날 진행된 VIP 개회식에는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이 직접 참석해 성공적인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관을 방문하여 참여 업체들의 좋은 성과를 기원했다. 이효진 서울테크노파크 팀장은 “서울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공동관 구성 기업들과 중소, 중견기업의 ESG도입과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치·한복·손흥민, 중국 것” 中 일부 주장…서경덕 “딱해”

    “김치·한복·손흥민, 중국 것” 中 일부 주장…서경덕 “딱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는 중국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그냥 딱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김치를 제공받기로 했다며, 그 양은 약 20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 관찰자망 등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는 중국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또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오차이? 김치공정의 전형적 수법” 서 교수는 “또한 기사의 헤드라인 및 내용에서는 김치의 바뀐 중국어 표기인 ‘신치’(辛奇)가 아닌 ‘파오차이’(泡菜)로 표기를 고수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김치공정’의 전형적인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며 “즉 공산당 기관지에서 김치에 관한 기사화를 통해 중국 내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 여론을 만들어, 전반적인 여론을 호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난 2020년 당시 환구시보는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전했다”고 썼다. 서 교수는 “중국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ISO의 문서에는 김치가 아니라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해당 식품규격이 ‘김치’(Kimchi)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보도하지 않고 자국 내 여론만 호도하려고 하니, 세계인들에게 ‘국내용 찌라시’로만 취급을 받는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서 교수는 “아무쪼록 전 세계인들은 김치의 종주국을 다 대한민국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만 자신들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며 “언제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각을 인정할 것인가. 딱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환구시보, 같은 주장 이미 내놓아 앞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3월에도 “한복과 김치 논쟁은 두 나라의 역사적 기원이 같은 데에서 생긴 것이다”라는 취지의 사설을 송고했다. 이보다 앞서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중국 대형 포털 바이두에 노출된 기사들, 커뮤니티의 글 등을 중심으로 한복, 김치 등이 중국의 문화라는 주장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당시 올림픽 홍보 영상에는 한복을 입은 이들이 소수민족의 명목으로 등장했고, 개회식에도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는 중국인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로도 퍼져 황당함을 사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국내 유명 아이돌, 항일 투사 등의 국적을 조선족으로 표기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르는 것은 알려줘야 한다”며 “문제되는 주장이 나오면 계속해서 우리도 대응을 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유치했다. 여러 광역단체가 손잡고 국제 스포츠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투표에서 경쟁을 펼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투표 결과는 14대7로 충청권의 압승이었다. 4개 지역 공동 개최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100만인 서명부 등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대회 운영 등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4개 시도지사들은 개최지 발표 후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과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18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중 2주 동안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경기장은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이다.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현재 건립 중인 시설들이 활용된다.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곳은 1만석 규모의 충북 청주체육관이 유일하다. 운영비와 시설비 등 총사업비는 58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1744억원과 입장료 등 자체 수입 9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4개 지자체가 분담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에서, 폐회식은 세종 세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시 개발지역 임대아파트에 꾸며진다.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는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 499명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충청의 젊은 이미지 제고 효과도 노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이 단결하고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 종합경기대회로 불린다.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됐다. 올림픽처럼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며 홀수 해에 열린다.
  • 경제효과 2조7000억원…충청권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경제효과 2조7000억원…충청권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충청권이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를 확정했다. 충청권은 이날 진행된 FISU 집행위원들의 현장 투표에서 경합을 벌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치고 유치권을 따냈다. 미국은 대학 스포츠 역사가 깊은 데다 경쟁 상대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마이클 조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강력한 경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을 깬 결과로 평가된다. 충청권은 이날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폰서십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달리 한국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또 개발도상국 참가 선수 등에 참가 비용 혜택을 일부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의 안전하고 원활한 출입국을 지원하는 등 ‘열린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 ● 경제적 파급효과 2조 7000억원 기대이번 유치 성공으로 1997년 무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충청권은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면서 비용을 분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고루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총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한다. 충청권은 또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를 통해 ‘젊은 충청’ 이미지가 제고되고 체육 인프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양대 국제 스포츠 종합 경기대회로 꼽힌다. 2027년 8월 대회에는 150개국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대전·폐회식은 세종에서 각각 열리며 육상, 농구, 태권도 등의 18개 종목 경기는 4개 시·도 체육시설에서 골고루 분산돼 개최된다. 주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이날 FISU 총회는 애초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고려해 브뤼셀로 변경됐다. ● 공동개최 충청 4개 시·도 일제히 환영총회 현장에는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4개 시·도지사 등 한국 공동대표단이 집결했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자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이 공동으로 도전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2만5천석 규모의 운동장을 건설해 종합스포츠 타운을 조성하는 등 열악한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대회를 유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청년들에게 충청을 알릴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의 확고한 유치 의지와 치밀한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에서 열린다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에서 열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 투표를 진행한 뒤 충청권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충청권은 그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대표단은 4개 시·도 공동개최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100만인 서명부 등 전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 의회 의장, 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적극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4개 시·도 지사 등은 개최지 발표 후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과 개최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중 2주일에 걸쳐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경기장은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이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 나라 1만 5000여명 정도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린다.
  •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 별세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 별세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함기용 대한육상연맹 고문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고인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 손기정 선생,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른 고 서윤복 선생의 뒤를 이어 한국 마라톤을 빛낸 영웅이다. 1930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손기정 선생이 주도한 ‘마라톤 꿈나무 발굴단’에 뽑혀 전문 마라토너의 길을 걸었다. 6·25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4월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2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마라톤 입문 4년, 네 번째 풀코스 완주에 거둔 성과다. 당시 고 송길윤 선생이 2위, 고 최윤칠 선생이 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떨쳤다. 고인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손기정 선생님은 광복 전, 서윤복 선배는 미군정 시절에 우승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메이저대회 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내가 처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은퇴 뒤 은행원,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 1989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육상 행정가’로 입문했고 이후에도 연맹 고문으로 한국 육상과의 인연을 이어 갔다. 2019년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회식 최종 점화자 중 한 명으로 나서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평온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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