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회식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 홍보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소송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제 사건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월드와이드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61
  • 제4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 개최/강원도 고성서 내일까지

    ◎가족 등 2만5천명 참가 제4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가 17일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세계잼버리경기장에서 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주최로 열렸다. 우리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에서 7천2백50명의 농어민후계자와 가족 및 관계자 등 모두 2만5천여명이 참석한다.도별 농어민후계자 참석자는 전남이 1천3백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천1백명,경기 및 경남 각 1천명,충남 및 전북 각 9백명,강원 및 충북 각 5백명,제주 50명 등이다. 17일의 개회식과 통일농어업기원제에 이어 18일에는 통일맞이 등산대회와 전국노래자랑,대토론회 및 우정의 밤 행사 등이 열린다.김성훈중앙대교수가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는 제목의 주제강연을 하고 협동조합과 지방자치제 및 농산물유통에 대한 세미나도 갖는다. 이밖에 주부백일장과 주부미용강좌 및 요리강좌,어린이 그림그리기,어린이 노래자랑 등 주부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완구와의류 및 도서 등을 교환하는 40평규모의 물물교환장터도 개설되며 향토음식도 판다.
  • 서툰 모국어 때문에…/이연숙(일요일 아침에)

    일본에 있는 한 온천호텔앞,낮12시가 넘으면서 다 다른 지방번호판을 단 대형버스가 중년이 넘어선 한국여성들을 내려놓는다.가방을 챙겨든 3백여명의 여인들이 정해진 방에 짐을 풀기 바쁘게 우리나라에서도 최첨단 유행에 뒤지지 않는 화사한 한복차림으로 현관앞에 모여선다.「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대연수회」라고 쓴 현수막 앞에서 지역별 기념촬영의 자리는 즐거움과 반가움이 가득하다.호텔에 드나드는 사람,지나가는 일본사람들이 신기한 얼굴로 또는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바라본다.촬영이 끝나면 전원이 회의장에 모여서 서툰 한국말도 섞인 개회식을 거행하는데 자랑스럽고 당당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제창한다.개회식과 주제강연이 끝나면 즐거운 만찬시간인데 놀라운 것은 전원이 한복을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다.그런데 그 옷들이 모두 한국의 백화점이나 동대문·남대문시장에서 볼수있는 것들이다.타향에 살면서 고향의 삶을 재현하는 그들에게서 동족의 끈끈함과 연결을 실감했다. 일본에는 약70만명의 한국인 교포들이 살고 있다.그중 45만명 정도가 대한민국 거류민단에 소속해 있고 그중의 반인 여성이 똘똘 뭉쳐 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의 회원이 된다.올해 회장에 선출된 최금분회장은 60대의 대학교육을 마친 엘리트로서 교포2세다.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는 우리보다 훌륭한 모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대부분의 임원들은 평균 연령이 60전후인데 거의다 이민 1세가 아닌 2세였다.그래서 우리말이 서툴기는 했지만 진지하게 배우고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한국사람의 교양수준을 높이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하며 교민상호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 부인회는 연례행사로 전국 부인회 대연수회를 갖고 있다.일본을 6개지역으로 나누어 4월과 5월에 거쳐 일곱번의 2박3일 행사를 치르는데 그 횟수가 이미 109회를 기록했다.연수회 내용은 「재일한국인의 권익옹호」「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와 문화」「한국의 법률」「국제화시대의 대비」에서부터 한국의 가요에 이르기까지 참석자가 지루해질 틈도 없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펼쳐진다. 주제강의를 맡아 올해 처음 참석했던 내게는 몇가지 벅찬 감회와 함께 무엇인가 내 나름의 할일을 찾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 얼마전까지도 일본정부는 재일외국인 등록에 지문날인이 필수라고 우겼었다.그런데 그것이 없어진 배경에는 바로 이 재일 한국부인회의 끈질긴 항위시위와 요청이 주효했다고 한다.올해 시작하는 재일동포들의 권익옹호운동의 목표는 「정주외국인의 지방 참정권」으로 정해졌다.어떤 도시의 재정은 한국거류민이 납세액의 70%까지도 부담하는데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수 없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연수회에서 참가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계획을 구체화하는 모습에서 나는 한국의 여성들이 이들을 후원해서 보다 격상된 교포지위를 확보토록 할 길을 찾을 결심을 했다.재일동포1세는 대부분이 강제로 일본땅에 옮겨온 사람들이었다.모진 고생 끝에 스스로의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터전을 마련했다.그들의 후손인 오늘의 60대 이하의 교포는 모습은 우리와 같지만 우리 표준말을 못 알아 듣는이가 많다.대부분 억센 사투리를 쓰는 조부모와 부모에게 구전으로배운 말에다 「조센징」(조선사람)이라는 괄시를 받기 싫어 아예 모국어는 접어두고 지낸 사람들이다. 말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국에 대해서 섭섭한 일이 있다.고국이라고 마음 설레면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한국말도 못하느냐』고 여기 저기서 핀잔을 준다.『뭣하러 이렇게 자주 드나드느냐』는 질문도 받는다.꿈에도 그리던 조국에 일구월심 돈벌어서 일가친척 만나려고 오가는데 이게 웬 푸대접인가? 택시나 버스를탈 때,물건살때 서투를 우리말을 하다가 봉변당하는 재일교포도 수두룩하다.특히 어린자녀들이 한국 다녀와서 고국의 푸대접 때문에 정떨어져 돌아오면 그렇게 슬프단다. 그들은 내나라를 마다하고 떠났던 사람들이 아니다.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아니다.그들은 이제 열심히 한국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들의 서툰 한국말을 반기고 다정하게 맞아주는 일을 우리 모두가 맡아야 한다.우리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맞아주고 우리가 더더욱 발전할 때 그들의 한국말은 유창해 질 것이다.
  • PC원로방 전국 「전자회의」 연다

    ◎30일 하오2시 전국5개도시 연결 「컴퓨터 토론」/미래정보통신 등 3개의 주제로 진행/지역회원 500여명 참여… 발언 내용은 팩스 전송 60세 이상 PC통신 이용자들로 구성된 하이텔의 원로방(대표 유경희삼보정보통신고문)회원들이 오는 30일 하오2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5개 도시를 컴퓨터 온라인망으로 연결해 「전자회의」를 개최한다.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PC통신(주)과 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의 소프트웨어플라자를 중심으로 부산정보통신센터(창신동),한국통신 대구홍보관(두류동),광주정보통신센터(금남로),원주정보통신센터(학성동)를 각각 연결,하오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원로방회원 1백명씩 모두 5백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각지역의 대표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토론자는 지역대표 2명씩과 사회자인 유경희씨,회의보조자 등 모두 12명이 나서 ▲미래정보통신 ▲고령자와 PC통신 ▲원로방 활성화방안 등 3개 주제를 놓고 온라인을 통해 컴퓨터발언을 한다. 특히 30분간 진행될 개회식때는 김영삼대통령의 치사를 비롯,윤동윤체신부장관 격려사,한국PC통신 김근수사장 인사말,이우재전체신장관,이용태한국정보문화센터이사장,박영근대한노인회장의 축사가 차례로 PC통신 화면에 올려지며 미고어부통령이 보내온 메시지도 전달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별 원로방회원들은 PC통신망과 연결된 가로 3m,세로 2m짜리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하이텔과 똑같은 화면을 보게 되며 토론대표자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또 회의중 발언은 「기침소리」까지 자세히 담아 PC통신화면에 띄움과 동시에 회의록으로 정리,이를 다시 팩시밀리를 통해 즉시 각 지역으로 전송된다. 일반인이나 PC통신회원들이 원로방전자회의를 보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Go Silver」를 입력하고 「100번/전자회의」,「2번/회의관전」을 차례로 누르면 토론내용을 계속 지켜볼 수 있다. 유경희씨는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전자회의를 원로방이 주도함으로써 잡다한 1대1식 채팅(대화)에만 익숙해진 젊은 PC통신 회원들에게 모범적인 회의문화를 보여주고 싶다』며『특히 「미래의 정보화사회」라는 주제토론에서는 결론을 통해 노인들이 국가의 정책사업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자원봉사자로서 기여할 것을 다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2천년 시드니올림픽/9월15일에 개막 확정

    【로잔(스위스) AFP 연합 특약】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9월15일 금요일에 개회식을 갖고 개최된다고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6일 공식 발표됐다. IOC는 이와함께 시드니의 조직위가 제출한 2000년 9월16일부터 10월1일까지의 경기프로그램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정보위 신설 국회법개정안 의결/임시국회 개회

    ◎28일 의장단·상임위장 선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169회 임시국회가 25일 20일의 회기로 개회됐다. 국회는 이날 상오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원회의 개편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개정안과 정보위원회의 신설에 따르는 처벌조항을 담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반도주변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고 우리 내부의 갈등과 대립이 증폭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등 민족사의 일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고 말하고 『여야는 정파의 이익을 초월,평화정착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부의장,각 상임위원장및 예결·윤리·여성특위위원장을 선출한다. 국회는 이어 29일 이영덕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30일과 7월1일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정당대표연설을 들은 뒤 7월4일부터 8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7월9일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하며 7월11일부터 사흘동안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대책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야당의 불참속에 끝난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철도및 지하철파업사태등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대비해 편성한 3천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이날 의결된 국회법개정안은 경과위와 교체·행정위원회를 재조정,행정경제위와 체신과학위·교통위를 신설하고 환경특위를 노동환경위로 바꾸어 상설화하는 한편 정보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은 안기부법과 국회법의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회정보위원회의 위원및 의원보조직원을 포함한 소속공무원이 직무수행중 알게 된 국가기밀을 공개하거나 누설할 때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 불탄일 제등행사

    불기 253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제등행사가 14일 하오6시부터 4시간 서울 종로일대에서 열렸다. 승려와 신도들은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봉축대법회가 끝난 뒤 종로구 조계사까지 3·6㎞를 등불을 들고 행진하며 부처님의 광명이 온 누리에 비쳐지기를 기원했다. 제등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종묘공원안에서는 시민합창제,우리가락 한마당,희망의 등불 밝히기등의 행사가 개최됐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탄성스님을 비롯,승려와 신도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봉축대법회에서 탄성스님은 『우리들의 잘못과 곪은 상처를 단호하게 도려내되 크나 큰 포용과 단결로 안팎의 힘을 결집할 때 오늘의 한국불교는 민족과 역사앞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봉축대법회는 개회식과 예불에 이어 종하스님의 축원문낭독,경전봉독,총무원장 봉축사낭독,월하종정 법어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GR/2년뒤 협상착수 97년께 협정탄생(WTO체제)

    ◎또 하나의 도전 「환경 장벽」/미·EU 등 전담기구 설치… 발빠른 준비/대체에너지 개발·산업고도화 서둘러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의 종결을 선언하기 위한 UR 각료회의가 개막된 지난 12일 모로코 마라케시의 풀만호텔. 개회식과 함께 호텔 2층 로비에서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엘그린 사무국장의 무역과 환경에 관한 공식 브리핑이 진행됐다.UR의 후속 라운드인 그린 라운드(GR)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마라케시 회의는 「UR의 완성」을 선언하는 회의이면서도,한편으론 새로운 다자협상을 도출하기 위한「다른 하나의 시발」을 의미한다.2차대전 이후 세계 교역질서를 다스려 온 GATT가 WTO(세계무역기구)에 자리를 내주면서 WTO 역시 미래의 주인공인 GR를 잉태했다. 환경문제는 각종 국제회의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현안이다.공식 다자협상으로 격상되지는 않았지만 UN(국제연합)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부단히 논의해 왔다. 물론 GATT에서도 논의가 있었다.지난 71년 무역·환경에 관한 작업반이설치됐으나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화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을 따름이다.무역과 환경문제가 본격화된 것은 80년대 중반 이후 몬트리올 의정서를 필두로 각종 국제환경협약이 나오면서 부터이다.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일명 프레온가스)의 감축을 목적으로 한 몬트리올 의정서와,유해한 폐기물의 수출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바젤협약,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야생동식물 보호협약 등이 잇따라 모습을 보이며 국제문제로 부각됐다. 여기에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정책이 불을 붙였다.미국은 90년 대기정화법에서 자동차 베기가스 기준 등 대기 오염원에 대한 규제강화와 함께 교역 상대국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명문화했다.92년엔 야생동식물의 불법 거래국과의 무역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까지 마련했다.EU(유럽연합)도 자신들의 환경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의 수입을 일방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선진국의 환경규제는 환경보호라는 명분을 업고 있지만,실은 개도국의 값싼 상품의 수입을 막아 자국 상품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환경규제가 적은 개도국에서는 오염방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덜 해도 되므로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따라서 환경규제가 강화될 수록 개도국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에도 불구,지구환경 보호와 삶의 질이라는 명분에 밀려 그린 라운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마라케시 회의에서 무역환경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무역과 환경에 관한 각료결정」이 확정됨으로써 그린 라운드는 보다 명확해졌다. 그린 라운드의 출범과 별개로 선진국들은 환경규제 입법을 서두르고 규제조치도 강화,새로운 다자규범의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전망이다.미국이 최근 무역대표부(USTR)에 무역·환경정책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무역환경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환경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이 위원회와 국제기구와의 협조체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그린 라운드의 가속화는 환경 상계관세 부과 등으로 기업의 비용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개도국일 수록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물론 산업구조 조정이 촉진되는 긍정적 측면이 없는 건 아니다.그린 라운드에 대비,국내 산업의 충격을 최소화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셈이다. 환경관련 기술투자를 늘려 CFC 대체 물질 개발 등 기술개발에 나서야 하며,철강이나 시멘트처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의 시설과 공정을개선하는 방안도 절실하다.대체 에너지 개발과 자원 재활용의 촉진,환경을 중시하는 경영의 확산도 서둘러야 할 일이다. 다자규범화에 대비한 협상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그린 라운드가 차기 다자 라운드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다행히 시간은 있는 편이다.무역환경 위원회는 앞으로 2년에 걸쳐 환경문제를 연구·검토한 뒤 각료회의에 넘기게 된다.다자간 규범으로 정착되기까지는 3년가량이 남았다.차분하게 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 임시 국회 오늘 개회

    새해들어 첫 국회인 제1백66회 임시국회가 18일 동안의 회기로 15일 하오 열린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통합선거법등 정치관계법을 다룰 정치관계법심의특위를 다시 구성한다. 국회는 16일에는 이회창국무총리의 새해국정보고,17일 김종필민자당대표의 연설,18일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연설을 듣고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정부질문을 하며 26일부터 3월2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벌이며 3월4일에 폐회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문민정부 출범 1년이 되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김영삼대통령의 통치 1년에 대한 평가를 놓고 여야 사이에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야는 이번 국회에서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등 3개 정치관계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이 맞서는 부분이 적지 않아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개막/66개국 3천8백명 출전

    ◎한국 32번째 입장 【릴레함메르=특별취재반】 「눈과 얼음의 대축제」 제17회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이 66개국 3천8백여명의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3일0시(한국시간)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1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릴레함메르 올림픽공원내 리스바르드바케넨 스키점프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스키와 터보건(바닥이 평평한 썰매의 일종)을 신은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 합동 비행클럽 소속 대원들이 곡예비행을 하며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장엄한 막이 올랐다. 이어 노르웨이 국왕 아날드 5세의 입장과 함께 전통 결혼복장을 한 선도대를 따라 그리스를 시작으로 66개국의 선수단이 입장했다. 한국은 쇼트트랙의 금메달 후보 이준호가 태극기를 앞세우고 중국에 이어 31번째로 입장해 4만7천여 관중들로 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한국은 13일 밤11시 이규혁(신사중)천주현(의정부고)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m에 출전한다.
  • 정치관계법 완결이 제일 과제(사설)

    제166회 임시국회가 15일 개회된다.국회가 열리게 될때마다 그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적이 없지만 이번 국회가 특히 주목되는 것은 통합선거법등 정치관계법의 타결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새정부 출범이후 지난 1년동안 정치개혁의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해 숱한 산고를 겪어온 개혁립법이 비로소 햇빛을 보게되기를 기대한다. 회기 18일간 열리는 이번 국회에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에 따른 분야별 계획을 비롯,36개 정부제출및 의원입법의 심의처리등 주요 안건이 산적해 있다.그러나 우선적 관심사항은 정치관계법의 완결이 아닐 수 없다. 국회는 15일 개회식에 이어 정치관계법심의특위를 재구성해 그동안 여야협상 6인대표가 논의해온 관련 사안들을 축조심의해 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분야별 쟁점들은 지난해말 특위의 시한만료이후 6인대표의 심도있는 협상을 통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어 여야의 원만한 타결이 기대되고 있다.또한 내년의 지자제전면실시와 함께 자치단체장선거를 예정하고 있어 더이상 국회차원에서의 입법연기는 불가능한 시점에 놓여 있다. 우리의 우려는 주요법안처리가 다른 현안과 맞물려 협상외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소위 「볼모」사태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이번 임시국회는 농특세법의 세원확정을 비롯,국가보안법개정등 여야의 첨예한 쟁점들이 산적해 있어 이러한 우려를 벌써부터 갖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이번 임시국회가 형식보다는 내용에서 의미가 찾아지는 능률국회이길 기대한다.의례적인 일정에 거의 대부분을 빼앗기고 짧은 나머지 시간에 쫓겨 번번이 주요안건을 졸속처리하거나 미처리로 다음회기에 넘기는 구태만은 꼭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형식적인 질문과 답변이라면 처음부터 이를 생략·축소하는 것도 국회운영의 발전적 방향모색일 수 있다.국회가 열릴때마다 우리는 달라진 모습을 주문해 왔다.제발 과거의 파행·변칙적인 국회운영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국회가 되어 달라는 요구였지만 긍정적 답변을 듣는데 번번이 실패해 왔다. 국제화와 세계화의 국내외 세찬조류속에서 의회가 짊어질 과업은 점점 패가되고 있다.그때그때 현안해결을 위해 여야합의로 열리는 임시국회도 할일이 많은데 비해 시한은 짧게 마련이다.그래서 능률과 효능에 초점 맞춰지는 경제적 운영의 필요성은 강조된다. 미래를 준비하고 오늘의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법안마련에 국회는 한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치권이 가장 낙후됐다는 불명예를 씻어내는 결의가 가시적 결과로 국민앞에 나타나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 농지세법 등 36개법안 임시국회서 심의·처리/어제 소집공고

    이만섭국회의장은 12일 제1백66회 임시국회를 오는 15일 18일동안의 회기로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국회는 15일 개회식에 이어 정치관계법을 다룰 정치관계법심의특위를 재구성하며 16일에는 이회창국무총리의 새해 국정보고,17일 김종필민자당대표의 연설,18일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국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26일부터 3월2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계속하며 3월3일과 4일 이틀동안 본회의를 속개,법안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농어촌특별세법,민자유치촉진법,농어촌정비법등 정부안이나 의원입법으로 제출된 36개 법안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나 상당수 법안의 쟁점조항을 둘러싸고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과 더불어 물가불안,수질오염사태,치안문제등 새해들어 부각된 현안들을 놓고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핵문제등 한반도 주변정세와 행정구역 개편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특히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등 3개 정치관계법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핵심 사안에 대해 의견차가 커 전망은 불투명하다.민자당은 막판까지 타결이 어려우면 여야 3역회담을 별도로 갖거나 「정치적 결단」을 통해 3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가트에 한국인 진출 절실”/허승 주제네바 대사 인터뷰

    ◎“한미협상에 「의혹」의 눈길도/미의 추가압력은 아직 없어” 허승주제네바대사는 2일 『우루과이라운드(UR) 체제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관세가 낮아지는등 우리의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뒤 이날 하오 기자들을 만난 허대사는 『농업부문등 일부 분야에서 아픔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UR는 우리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일 있었던 농민단체들의 대규모 가두시위를 의식한 탓인지 허대사는 시종 조심스런 자세를 견지했으나 UR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농산물등 일부 분야의 재협상 가능성은. ▲개방을 완화하는 내용의 재협상은 더이상 없다.일부에서는 오는 15일 까지 제출하게 될 양허계획표(개방일정계획서)를 공란으로 제출할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UR는 세계 1백17개국이 만든 협정인데…가능성이 거의 없다.다만 개방을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은 가능하다. ­UR협상의 일정은. ▲오는 15일까지 협상국은 합의된 원칙을 토대로 양허계획표를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그뒤 3월27일까지 각국이 제출한 계획표를 서로 열람하고 검증작업을 거치게 된다.이것이 마무리되면 4월12일부터 17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각료회의가 열려 마지막 날인 17일 서명서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이때에 맞춰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을 위한 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빠르면 95년1월,늦어도 같은해 7월에는 WTO체제가 출범하게 된다.현재로선 1월 가능성이 높다. ­WTO나 가트(GATT) 사무국에 한국인의 진출문제는. ▲가트에 내는 우리나라의 분담금은 약1백40만달러에 이른다.이는 전체액수의 2.27%이며,순위로는 홍콩 스페인 다음인 11위에 해당된다.마땅히 우리나라 인력이 사무국에 진출해야 하나 아직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인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추천해달라. ­우리에 대한 압력은 더 없는가. ▲농산물분야에서 우리가 미국과 이면계약을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나라가 많다.그러나 구체적인 압력은 없는 상황이다.일본은 조금 다르다.확대하라는 얘기가 있다. ­남북 사이의 직교류 문제는. ▲내부자거래 원칙을 우리는 고수하고 있으나 아직은 쉽게 건드릴 상황이 아니다.언젠가 WTO체제 아래서 문제가 되리라 본다.
  • 환경올림픽(외언내언)

    오는 12일 노르웨이의 자그마한 호반도시 릴레함메르에서는 「눈과 얼음의 지구촌대축제」가 펼쳐진다.이 축제에는 2만5천여명의 관중과 80여개국에서 모여든 3천5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전세계 25억여명의 사람들이 TV를 통해 이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제17회 동계올림픽개회식.이날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사상 몇가지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첫째 환경올림픽을 표방하고,둘째 대회마스코트를 동물이 아닌 실존인물로 선정했으며,셋째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는 점 등이다.이중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환경올림픽」.자연경관을 가능한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동굴경기장을 만들었고 성화봉송때는 공기오염을 막기 위해 파라핀유를 사용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또 「금연올림픽」을 선언,선수단은 물론 관중들도 옥내·옥외경기장에서 일체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했다.환경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는 대회조직위원회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두었으면 한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것은 48년 스위스 생모리츠대회.이후 빠짐없이 출전했으나 88년 캐나다 캘거리대회까지는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채 바닥에서만 맴돌았다. 한국의 겨울스포츠가 세계의 주목을 끌면서 일약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것은 92년 프랑스 알베르빌대회 때였다.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탓도 있었지만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순위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하계올림픽과의 개최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알베르빌대회가 끝난 지 2년만인 올해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토록 했는데 한국은 릴레함메르대회에서도 종합순위10위를 겨냥하고 있다. 쇼트트랙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유선희가 여자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선수단의 선전·분투를 기대한다.
  • 17일 김 대표 연설/18일 이 대표 연설/2월국회 일정 합의

    여야는 29일 상오 국회에서 원내부총무회담을 열어 다음달 15일 열리는 제166회 임시국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15일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를 연뒤 곧바로 정치관계법심의특위를 재구성하고 16일에는 이회창국무총리의 국정보고를 듣기로 했다. 17에는 민자당의 김종필대표,18일에는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연설을 듣기로 했다.
  • 「한일포럼」 정식 출범/어제 첫회의 개최

    한일양국 지식인의 교류증진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일포럼」이 6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한일포럼은 이날 상오 신라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우리측 배재식회장과 일본측 오와다 히사시(소화전항)회장의 개회사와 한승주외무장관의 환영사를 듣고 이틀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1월6일 경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은 「새로운 한국과 새로운 일본간의 새로운 한·일관계 형성」을 위한 귀중한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은 맥락에서 오늘 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의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국내정치변화와 외교정책 ▲아·태 정치·안보관계속의 한국과 일본 ▲아·태 경제관계속의 한국과 일본 ▲한일간 협력증진방안 ▲향후 한일 협력분야등 모두 5개 의제를 놓고 분과별 토론을 벌인다.
  • 국정조사 얻은게 별로 없다/열흘간 일정마감… 무얼 남겼나

    ◎전·노씨 증언싸고 입씨름 거듭/감사원 감사 재확인에 그친감/야,의욕 보였으나 준비 소홀… 여는 무기력 10일간에 걸친 국정조사가 10일 끝났다.국회 국방위는 이날 허화평 허삼수씨등을 출석시켜 12·12에 대한 마지막 증인신문을 벌였다.국방위는 증인신문을 9일 끝낸 건설위와 함께 전체회의를 열어 조사보고서 작성 소위 구성을 의결하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국정조사는 조사계획서 작성 과정에서부터 두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한달여가량 조사가 지연되는 순탄치 못한 출발을 보였다.그 결과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지는 못했다.민주당의원들은 의욕은 있었지만 준비의 소홀등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했고 민자당의원들은 의욕조차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9일 기자회견에서 『국정조사결과 평화의 댐 건설이 전두환정권의 안보를 위해 과잉조작된 대국민사기극이고,율곡비리에 노태우전대통령과 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직접적으로 관련돼있음이 밝혀졌다』고 성과를 지적했다.이대표는 이어 『12·12가 전·노 두 전직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소수의 정치군인에 의해 야기된 군사쿠데타임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공을 다퉈야 할 국방위와 건설위 소속의원들은 별로 언급할 대목이 없다는 표정들이다.국방위간사인 임복진의원은 10일 의총보고에서 『증인 대부분이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소신있는 답변을 얻어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임의원은 『12·12의 경우 여당의 정면돌파 전략과 증인들의 근본적인 부정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임의원은 차세대전투기사업에 전직대통령이 관여했음이 드러난 정도를 성과로 꼽았다.건설위간사인 이석현의원 역시 『노력은 했지만…』이라면서 말꼬리를 흐렸다. 결국 이번 국정조사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재확인하는 선에 머물렀다고 봐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율곡비리에 대한 조사결과는 7일 감사원의 발표보다 진일보한 내용이 없다.12·12도 김진기전헌병감의 9일 증언에서 나타난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의 역할 정도다.평화의 댐 역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심증을 굳히는 선에서 조사가 일단락됐다. 이번 국정조사는 의원들의 신문태도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다.특히 8일 영등포구치소에서 진행된 건설위의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증언청취에서는 평화의 댐 제원조차 몰라 증인으로부터 핀잔을 듣는 의원도 있었다. 국정조사는 꽤 오랫동안 순조로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남을 전망이다.민주당은 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출석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민자당이 이 문제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한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에도 합의해줄 수 없다는 태도다.이같은 민주당의 강경입장으로 10일 개회된 올해 정기국회 본회의는 개회식뒤 곧바로 휴회됐다.
  • 정기국회 개회/김 대통령 13일 첫 시정연설

    제1백65회 정기국회가 10일 하오 황인성국무총리,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백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김영삼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개혁추진에 대한 평가및 정치관계법처리,새정부의 첫예산안 심의차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만섭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회는 문민정부 출범뒤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로 과거 그 어느 국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면서 『생산적인 국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개혁의 구체화와 제도화,국정감사,새해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국회는 이날 개회식만 열고 11일부터의 의사일정은 여야간의 이견으로 합의를 보지못해 개회식후 의사일정을 의결하기 위해 예정됐던 본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하오 총무접촉을 갖고 의사일정문제를 논의했으나 민주당측이 국정조사기간 연장및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 증언이 관철되지 않는한 의사일정에 합의할수 없다고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못하고 11일 상오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이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강경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하다. 이에따라 이번 국회는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을 둘러싼 여야간의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초반부터 파행운영이 예상된다. 국회는 오는 13일 김영삼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을 듣고 14일 여야대표연설,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 21차 한일의원련 총회 오늘 개최

    한·일양국 새정부출범 이후 첫번째인 제21차 한일의원연맹합동총회가 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김윤환한국측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만섭국회의장과 황인성국무총리의 축사,나웅배간사장의 기조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측의원들은 이어 안보외교,경제과학기술,사회문화,재일한국인 법적지위 향상 등 4개분과위별로 회의를 갖고 북한핵,무역역조시정및 기술이전,인적교류 확대,과거사 정리문제등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우리측은 과거사 정리문제와 관련,종군위안부와 사할린 교포를 위한 공동기금의 설치,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부분의 완전한 시정등을 요구할 방침이다.또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일본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위해 우리의 한글세대와 일본의 전후세대 의원들로 구성된 「21세기위원회」가 공식으로 발족된다.
  • 정기국회 새달 10일 개회/김 대통령 13일 국정연설

    김영삼대통령이 다음달 13일 대통령이 된이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국정연설을 한다. 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국정전반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여야는 28일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올 정기국회 일정문제를 논의,이같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다음달 10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가진뒤 11·12일 이틀간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 13일 김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듣는다. 또 14일 김종필민자당대표,15일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정당대표연설에 이어 16일부터 5일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1·2,사회문화등 5개분야별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 영국식 선거(외언내언)

    의회정치의 본산인 영국에서도 선거에서의 김권매수의 역사는 길다.여왕 엘리자베스1세(1550년대)때 웨스트벨리에서 당선된 롱 의원은 『시장과 시직원에게 4파운드를 주고 매수했다』고 자백했다.1774년 힌든 선거구에 대한 의회특별위원회 조사보고에 의하면 2백10명의 유권자중 1백90명이 매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영국인들이 1865년의 총선 후유증을 놓고 경악했다.하원선거위원회에 접수된 선거법위반 청원 50건 가운데 35건이 재판에 회부됐고 13명이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다.랭커스터에서는 유권자의 3분의2가 매수되었고 라이게이트에서는 평균 일당의 3∼6배로 불법운동원들이 고용됐다. 큰 일이었다.이러다가는 영국정치가 망할 판이었다.드디어 빅토리아여왕은 1881년 의회 개회식연설에서 오랫동안 공공연히 자행돼온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에따라 당시 법무장관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후보는 당선무효는 물론 영구히 출마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의 「부패,위법행위방지법안」을 의회에 제출,우여곡절끝에2년후 통과됨으로써 영국의 선거풍토는 완전히 바뀌었다. 영국에서는 MP(의원)의 약자가 명함이나 저서등에 표기되어 있으면 그 신뢰도는 가히 절대적이다.국회의원이라면 거짓이나 속임수가 있을 수 없다는 믿음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사생활도 깨끗할뿐 아니라 선거에서 게임의 규칙을 엄수하고 정정당당하게 당선되었다는 이유도 있다. 오늘날 영국에서는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찾아 볼수가 없다.그것은 있을 수가 없고 상상할 수도 없다.지금껏 단 한건의 부정사례도 없는 까닭이다. 우리 국회에서 정치개혁 입법작업이 본격화됨과 관련해서 김영삼대통령은 『선거법개정에서 돈안들고 깨끗한 영국의 제도를 참고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좋은 제도는 아무리 모방해도 괜찮다.새삼 영국을 배울 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