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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막소식]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태평로 청사 본관 2,3층 화장실 보수공사에 나설 업체를 다음 달 2일까지 공모한다.공사기간은 입찰한 날짜로부터 40일간이며 기초 공사비는 1억 68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www.g2b.go.kr)을 통해 전자입찰로 접수한다.서울시의회 사무처 의정담당관 (02)3702-1263.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박종환)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제1차 정례회를 연다.이날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를 결정한다.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후반기를 이끌 새 의장단도 뽑는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에는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잇달아 개최해 200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5∼7일엔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다.8일부터는 2차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200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의한 뒤 행정·건설·운영위원회 등 각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의회는 최근 제128회 임시회를 열어 4대 후반기 의장에 이창섭(화곡7동 왼쪽) 의원을,부의장에 김기홍(화곡8동 오른쪽) 의원을 선출했다. ●서울 중구의회(의장 손덕수)는 다음 달 15일 제4대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을지로 6가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의정활동을 재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는 제126회 정례회 집회를 다음 달 5∼16일 12일간 개최한다.개의 시간은 오전 10시다.구정 질문,200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이어 안건을 처리한다.˝
  • [하프타임] 남북 올림픽 공동입장 실무 합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조선올림픽위원회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테네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회담을 갖고 선수단 호칭과 단기,입장 순서 등 세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양측은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선수단 호칭은 한글로 ‘코리아’,영어로는 ‘KOREA’로 결정했고,선수단기는 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공동 입장때 음악은 ‘아리랑’ 등으로 정했다.한반도기 공동 기수는 남측이 여자,북측이 남자를 뽑기로 했다.˝
  • “중수부문제 재론 않기로” 갈등 봉합국면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16일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등을 둘러싸고 야기된 파문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강 장관과 송 총장은 이 문제를 재론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중수부 폐지론과 관련,지난 14일 송 총장의 ‘검찰 무력화 의도’ 발언과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기강문란’ 언급으로 이어진 검찰과 청와대의 갈등도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총장에게 중수부 폐지 관련 논의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재론하지 않도록 촉구했으며 검찰총장도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재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중수부 폐지 논의는 법무부에서 공론화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해 어떠한 정치권의 요구나 건의,청와대로부터의 제안도 없었다.”면서 “송 총장의 반발은 일부 보도의 잘못된 추측에 대해 ‘중수부 폐지 논의가 정치적 의도나 권력관계 속에서 접근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론을 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송 총장의 발언 중 ‘검찰 무력화 의도’ 등의 표현들은 진의와 다른 의혹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중수부 자체의 축소방안이 적절하고,중수부의 직접수사 기능을 일선에 이관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 같은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해 중수부 폐지보다는 축소 쪽으로 논의를 진행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뒤 울산지검을 순시한 송광수 검찰총장은 정동민 대검 공보관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으로 대통령과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중수부의 수사기능과 관련해 여러가지 논의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검찰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확대해석돼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박홍환 정은주기자 stinger@seoul.co.kr˝
  • “중수부문제 재론 않기로” 갈등 봉합국면

    “중수부문제 재론 않기로” 갈등 봉합국면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16일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등을 둘러싸고 야기된 파문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강 장관과 송 총장은 이 문제를 재론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중수부 폐지론과 관련,지난 14일 송 총장의 ‘검찰 무력화 의도’ 발언과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기강문란’ 언급으로 이어진 검찰과 청와대의 갈등도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총장에게 중수부 폐지 관련 논의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재론하지 않도록 촉구했으며 검찰총장도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재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중수부 폐지 논의는 법무부에서 공론화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대해 어떠한 정치권의 요구나 건의,청와대로부터의 제안도 없었다.”면서 “송 총장의 반발은 일부 보도의 잘못된 추측에 대해 ‘중수부 폐지 논의가 정치적 의도나 권력관계 속에서 접근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론을 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송 총장의 발언 중 ‘검찰 무력화 의도’ 등의 표현들은 진의와 다른 의혹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중수부 자체의 축소방안이 적절하고,중수부의 직접수사 기능을 일선에 이관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 같은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해 중수부 폐지보다는 축소 쪽으로 논의를 진행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뒤 울산지검을 순시한 송광수 검찰총장은 정동민 대검 공보관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으로 대통령과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중수부의 수사기능과 관련해 여러가지 논의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검찰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확대해석돼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박홍환 정은주기자 stinger@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말 아끼는 宋총장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송광수 검찰총장은 경주로 가고 있었다.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개회식에 참석한 송 총장은 기자들이 모여들자 “(저의 발언으로)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자신의 발언으로 대통령이 강력하게 질타한 소감을 물은데 대한 답변이었다. 강 장관의 대국민사과와 일맥상통하는 수준이었지만,‘사전에 강 장관과 직접 의견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 송 총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는 강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총장의)여과되지 않은 발언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는 전언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송 총장은 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 문제와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자 “오늘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왔다.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답변을 피했다. 송 총장은 이어 울산지검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송 총장은 울산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이 당초 발언에 대한 소신과 강 장관과의 조율 여부 등을 또다시 다투어 묻자 “이 정도 해두자.”고 한마디 하고는 입을 다물었다. 경주 김상화·울산 강원식기자 shkim@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말 아끼는 宋총장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송광수 검찰총장은 경주로 가고 있었다.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개회식에 참석한 송 총장은 기자들이 모여들자 “(저의 발언으로)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자신의 발언으로 대통령이 강력하게 질타한 소감을 물은데 대한 답변이었다. 강 장관의 대국민사과와 일맥상통하는 수준이었지만,‘사전에 강 장관과 직접 의견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 송 총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는 강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총장의)여과되지 않은 발언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는 전언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송 총장은 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 문제와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자 “오늘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왔다.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답변을 피했다. 송 총장은 이어 울산지검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송 총장은 울산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이 당초 발언에 대한 소신과 강 장관과의 조율 여부 등을 또다시 다투어 묻자 “이 정도 해두자.”고 한마디 하고는 입을 다물었다. 경주 김상화·울산 강원식기자 shkim@seoul.co.kr˝
  • 국제 문화 전문가 ‘서울 총집합’

    제3차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 총회(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강신길ㆍ지금종)가 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998년 결성된 CCD는 문화예술을 자유무역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을 막고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연대기구.현재 전세계 90개국에 걸쳐 600여개의 문화단체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에서 외국인 120여명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문화상황과 문제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사회를 맡아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정헌 문화연대 상임공동대표ㆍ김용태 민예총 부회장ㆍ로베르 필롱 CCD 국제운영위 대표의 환영사와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시인 고은ㆍ중국의 작곡가 가오 얼디ㆍ캐나다 안무가 에듀아드 락ㆍ멕시코의 영화배우 릴리아 아라곤이 축사를 낭독했으며 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과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총회 기간중 ▲통상과 문화 관계 논쟁의 현주소 ▲문화 다양성과 통상 ▲최근의 통상 협정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 ▲유네스코 문화협약과 문화전문가 단체의 역할 ▲문화협약 체결을 위한 국제연대 강화를 위한 모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총회는 4일 ‘서울 선언문’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린다.
  • [메트로 사람들]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아오모리현의 미무라 신고 지사와 우에노 쇼조 의회의장 등 대표단 일행 11명의 예방을 받고 서울과 아오모리 양 도시의 교류발전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용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은 지난달 28일 연구원에서 미국 행정학회장을 역임한 마르크 홀저 교수를 초청,‘민주적 거버넌스를 위한 시민주도형 정부성과 측정’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개회식에 참석,선수들을 격려했다.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세미나실에서 개교 50주년 기념강의를 했다. ●이재홍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은 1일 오후 1시 연구소 중정에서 열리는 연구소 개소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한다.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2일 ‘이진아 기념도서관’ 기공식에 참석,구민 대표이자 기탁자인 이상철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유영 서울 강서구청장은 2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고학력 행정서포터스 간담회’를 갖고,이들을 격려한다. ●나영수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은 3일 오후 3시 대구시교육위원회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한다. ●제타룡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일 오전 11시 성동구 용답동 대명웨딩홀에서 사내 보훈대상자 430여명을 격려하는 행사를 갖는다.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5일 오전 10시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용래 서울 강동구청장권한대행은 1일 오후 2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강동구 토지평가위원회에 참석,2004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심의한다.
  • 새달 27일 세계여성불자대회 대회장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이제는 종교에도 국경이 없어져 소극적으로 문 닫고 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선의의 경쟁을 해야 합니다.그래서 새달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불자대회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다음달 27일부터 7월5일까지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주관으로 김포 중앙승가대학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여성불자대회의 대회장인 운문사 회주 겸 비구니회장 명성(75) 스님.“옛날 비구니 스님들은 순종하고 다소곳했지만 지금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며 비구니 스님들이야말로 ‘세계일화(世界一華)’의 큰 뜻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비구니 스님들이 여성지도자로서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의 역군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이젠 산 속에 앉아 참선하는 것만이 수행이 아닙니다.성불을 늦추더라도 중생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각 분야에서 사회봉사에 힘써야 하고,반드시 해야 할 소임이 있습니다.” “수행에 있어서 비구와 비구니의 차별이 있을 수 없고 특히 불법을 알리는데 우열이 있을 수 없다.”는 명성 스님은 “그러나 남존여비의 관습에 따라 우리 불교계에도 엄연한 차별이 존재한다.”며 비구니의 역할을 거듭 강조한다. “지금 세상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가 이어지는 것은 세상이 남성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이번 대회도 여성의 힘,자비의 힘으로 병든 지구촌을 구하고 폭력을 추방하자는 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부문은 해외 비구니 승단의 설립지원 문제.명성 스님은 “우리나라에는 비구니가 있지만,외국에서는 여성이 비구니가 될 수 없다.”며 “동남아 등에 비구니 승단이 설립되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남방 불교는 여성 성직자를 인정하지 않아,현재 스리랑카에 있는 400여명의 비구니는 한국 비구니 스님들로부터 계를 받았을 정도이다. 지난 40년 동안 운문사에서 2000여명의 학인을 길러낸 스님은 자신에게 철저하고 빈 틈이 없다.엄격하기로 유명한 운문사의 가풍도 스님의 공덕에서 비롯됐다. “어떤 일을 하든 진실로써 해야 합니다(則事以眞).수행이란 선방 강원에서만 하는 게 아닙니다.생활 자체가 수행 공간이요,수행 내용이지요.” 김성호기자 kimus@ ■세계여성불자대회는 1987년 인도에서 결성된 불교여성단체인 사캬디타(sakyadhita·석가의 딸들)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여성 불자 모임.태국·스리랑카·인도·캄보디아·네팔·타이완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여성불자의 교육과 수행:현재와 과거’를 주제로 한 한국 대회에는 전세계 45개국 700여명의 출가자,재가 불자,불교학자가 참가해 여성수행자의 수행환경 개선문제 등 여성불자를 둘러싼 관심사와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개회식에 이어 본행사인 학술발표(6월27일∼7월2일)와 부대행사인 사찰순례(7월3∼5일)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본 행사기간에는 ‘한국의 여성불자들’‘세계의 여성불자들’‘일상 속의 수행’‘불교수행과 여성문제’ 등의 소주제 아래 국내외 58명의 연사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
  • [정치플러스] DJ “북핵 美·北이 해결해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6자회담도 중요하지만 결국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제5차 포럼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북핵문제는 해결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결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미국은 북한의 안전과 국제사회 진출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DJ 유럽순방 출국

    김대중(DJ) 전 대통령 내외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9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전직 대통령이 정부 예산지원을 받아 순방외교에 나서기는 처음이다.DJ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포럼 2004’ 개회식에 참석해 ‘21세기와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마그네 본데빅 총리를 예방한 뒤 노벨연구소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자격으로 ‘햇볕정책-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연설한다.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제57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DJ는 공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고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빈곤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도 국회의원에 3번,대통령에 3번 떨어져 봤다.”며 총선 낙선자들을 위로했다.이상주·진념 전 부총리와 민주당 추미애·정균환 의원,열린우리당 김명자·염동연 당선자 등이 나와 환송했다. 한편 김영삼(YS) 전 대통령도 이날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YS는 와세다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 등을 만난다. 박정경기자 olive@˝
  • [정치플러스] DJ, 盧대통령에 ‘유럽순방’ 인사

    김대중(얼굴) 전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출국 인사를 했다고 김한정 비서관이 9일 밝혔다.김 전 대통령은 8일 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고 김 비서관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10일 출국,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 2004’ 개회식에 참석한다.또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연구소도 방문하고,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 57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DJ의 외유/오풍연 논설위원

    “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한반도 평화를 위해서,그리고 아시아와 세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수상 소감문이다. 오슬로는 인구 40여만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중심가 왕궁 옆 드라멘가 19번지에는 고색창연한 노벨연구소 건물이 있다.같은 해 10월13일 이 연구소 3층 노벨평화상 위원회에는 각국의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들었다.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마침내 군나르 베르게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을 수상자로 발표했다.오슬로의 그날은 ‘한국의 날’이 됐다.250여명의 교민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DJ가 오슬로의 노벨연구소를 방문하고,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회식 기조연설 및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특별연설을 위해 10일부터 19일까지 노르웨이 프랑스 스위스 등 3개국 방문길에 나선다.지난해 2월 대통령 퇴임 후 첫 외유(外遊)다.오슬로 방문은 세 번째.전직 대통령이 국고 보조를 받아 외국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다.앞서 정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요 경비 1억 3800만원을 전액 국고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초의 ‘정치불개입’ 약속을 철저히 지켰다.김영삼(YS) 전 대통령과는 사뭇 달랐다.17대 총선 출마자들의 구애에도 꿈쩍하지 않았다.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만한 말은 일절 하지 않았다.총선이 끝난 뒤 동교동으로 찾아온 여야 당선자들과 환담을 나누면서도 그랬다.자신의 좌우명(座右銘)을 전해주는 것으로 위로를 대신하기도 했다.“포기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그 자체가 성공이고,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 ‘3김 시대’는 정치적으로 종언(終焉)을 고했다.그럼에도 DJ는 국가원로로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내 나이가 80인데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한 뜻이 이뤄지길 빈다.민간 외교사절로서의 ‘금자탑’도 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해병전우인 축제 홍보대사 김흥국

    해병대 출신의 가수 김흥국씨가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제1회 세계 해병전우인 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김씨는 5월초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자신이 소속한 연예인 축구팀을 이끌고 축제 개회식 행사에 참가한다.
  • 전윤철원장, 세계감사원장회의 축사

    세계 감사원장 모임인 세계최고감사기구(INTOSAI)의장인 전윤철 감사원장은 20일 “감사원의 독립성 확립을 위해 헌법적이고 법률적인 장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감사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감사기구의 독립성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 원장을 비롯,20개국의 감사원장과 유엔 및 세계은행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감사원의 독립성 확립을 위한 방안과 실천규정 등을 토의한다. 최광숙기자˝
  • 이헌재부총리, UNEP총회 참석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개발부처의 수장으로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불려 나가게’ 됐다. 29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보전론자들의 잔치에 난데없는 ‘주인장(host)’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여파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140여개국 환경각료와 환경 NGO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촌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유엔환경계획(UNEP) 제8차 특별총회 및 환경장관회의’ 폐막일인 31일 폐회사를 낭독하고 그날 저녁 각국 장관들을 초청해 환송만찬 행사를 주재한다.31일 일정은 당초 고건 국무총리가 하게 돼 있었으나 고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29일 개회식에 참석하게 되는 바람에,이 부총리가 불가피하게 폐막식과 환송만찬의 좌장 역할을 떠맡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부총리는 30년 역사의 UNEP 총회에 참석한 유일한 경제각료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이 부총리의 참석은 경위야 어떻든 환경과 경제가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 세계적 추세에 비춰볼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 [하프타임] 최승용 동계체전 첫 金

    최승용(춘천시청)이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최승용은 1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500m에서 40초94로 골인,지난 1992년 유선희가 세운 대회기록 42초88을 12년 만에 2초 가까이 단축했다.한편 사상 최대 규모인 29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동계체전은 이날 무주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화제의 승진 4인

    대규모 인사인 만큼 화제의 승진자도 많았다. 제일기획 상무보로 발탁된 김찬형(44)씨는 내로라하는 이벤트 전문가. 지난 88년 제일기획에 경력으로 입사,그동안 탁월한 이벤트 연출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평소 세련된 패션감각과 잘 다듬은 구레나룻·턱수염을 자랑,‘삼성맨답지 않은 삼성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 재학시절 응원단 ‘아카라카’의 단장을 맡았고 제일기획 입사 전 이벤트 전문회사 ‘연 하나로’에서 활동하는 등 일찌감치 이벤트와 인연을 맺었다.중앙대 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식 연출을 맡아 한국의 IT(정보기술)를 적극 표출하는 독창적인 개회식 행사를 선보여 세계의 주목받았다.이 공로를 안정받아 본인은 문화훈장 옥관장을,회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의 역량은 2003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더욱 빛났다.지금까지의 경쟁 프리젠테이션과는 달리 남북 긴장 완화,평화 정착이라는 염원을 아름답고 감성적인 화면에 담아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들과 세계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이벤트 수출’로 평가받는 2004 아프리칸 네이션스컵(ANC) 축구대회 개막식 행사 연출까지 맡아 국제적 인물로 떠올랐다. 또 중국인으로는 처음 왕통(41) 중국통신연구소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2002년 이후 3년 연속 외국인을 정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왕 상무보는 베이징 우전대학을 졸업한 뒤 우리나라 정보통신부격인 중국의 신식산업부 산하 베이징설계원에서 부원장(한국의 국장급)을 지내고 당부서기까지 겸임한 고위 공무원 출신.삼성이 중국내 통신사업을 위해 설립한 중국통신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2000년 입사했다. 입사후 우수연구원 영입과 연구인프라의 조기구축,중국연구소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왕 상무보는 베이징설계원 시절 GSM(유럽식 이동전화) 방식을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올려 34세의 나이에 기획관리·마케팅 담당 부원장으로 발탁됐다.중국정부는 능력을 인정,현재까지도 신식사업부에 원적을 유지해 주고 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중국연구소 개소식 때 중국의 장춘강 신식산업부 차관 등 중국 통신업계의 거물들을 대거 참석시키기도 했다.한국통신에서 6개월동안 교환근무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승진 연한을 2년 앞당겨 전무에 발탁된 삼성전자 서강덕(47)씨는 플래시메모리 사업의 성공 기반을 조성한 인물로 평가된다.지난해 플래시 메모리 및 차세대 기술개발을 선도,인텔을 제치고 삼성전자가 플래시 부문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연루됐던 윤석호(51) 구조조정본부 전무는 삼성SDI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건승 류길상기자
  • ‘델라구아다’ ‘라보엠’ ‘캐츠’ 그리고 ‘미녀와 야수’ “쇼는 계속되어야 합니다”/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설도윤 프로듀서

    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44·설앤컴퍼니 대표)씨.공연계에서 그의 이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그것도 상품 가치가 높은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국내 공연사상 최대 흥행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필두로 그의 행보를 들춰보면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옆에 전용관을 지어 장기공연한 브로드웨이 퍼포먼스 ‘델라구아다’,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첫 한국인 프로듀서의 명칭을 안겨준 뮤지컬 ‘라보엠’,그리고 초대형 텐트극장으로 전국순회에 나선 뮤지컬 ‘캐츠’까지.그는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혹은 생각했더라도 실천에 옮길 엄두를 못냈던 일들을 하나하나 현실로 일궈내며 한국 공연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떠올랐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뮤지컬 시장의 영토 확장을 위한 그의 도전은 멈출 줄 모른다.내년 8월 디즈니와 손잡고 국내 무대에 선보일 ‘미녀와 야수’ 역시 그에겐 가슴 뛰는 도전이다. ●성악도에서 뮤지컬 배우,안무가로 명성 뮤지컬 전문 프로듀서 1세대로 10년 넘게한 길을 걸어왔지만 그가 뮤지컬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배우로서였다.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 음대(영남대)에 진학했는데 연극반 활동을 하느라 성악은 뒷전이었지요.81년부터 배우로 무대에 서면서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노래와 연기는 자신있었지만 춤이 문제였다.군에서 제대하자마자 이화여대 육완순 교수에게 달려갔다.새벽에 학교 담을 넘어들어가 ‘뼈가 으스러지도록’ 연습에 매달렸다.피나는 노력 끝에 6년만에 대한민국무용제에서 상을 받을 만큼 기량을 닦았고,이를 바탕으로 배우에서 안무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85년부터 90년까지 공연된 모든 뮤지컬의 안무는 제가 다했습니다.지금이야 안무가가 많지만 그땐 저밖에 없었지요.”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의 피날레 장면도 그가 안무했다.KBS 상임안무가,SBS 예술단장을 맡아 각종 쇼프로그램에서 직업안무가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다 문득 지겨워졌다.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하게 일었다.뮤지컬 ‘가스펠’,‘재즈’등을 만든 경험을 살려프로듀서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뮤지컬 전문 프로듀서로 변신 95년 ‘사랑은 비를 타고’는 그가 본격적인 뮤지컬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처음 만든 작품이다.퇴직금을 몽땅 털어넣은 것도 모자라 신용카드로 대관비를 내가며 어렵게 제작했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하지만 개인이 하기엔 너무 힘든 사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당시 영상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삼성을 설득해 2억원을 투자받아 두번째 작품 ‘쇼코메디’를 만들었고,이후 ‘브로드웨이 42번가’‘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을 연달아 내놓았다. 탄탄대로처럼 보이던 그의 앞길도 IMF 외환위기의 늪에 발목을 잡혔다.98년 뮤지컬 ‘그리스’의 부진과 서울뮤지컬아카데미 등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이 자금난으로 휘청이면서 파산위기에 몰렸다.집을 압류당하고,채무자의 독촉에 시달리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그런 와중에도 ‘The show must go on(쇼는 계속돼야 한다)’이란 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2000년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비밀리에 ‘핵폭탄’을 준비했다.바로 한국판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었다.“‘오페라의 유령’은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작품이에요.다만 시기적인 판단이 어려웠지요.프로듀서로서 위험부담을 꼼꼼히 따져본 결과 한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결과적으로 그 판단이 맞아떨어진 셈이지요.” ●예술가와 흥행가로서의 줄타기 뮤지컬 프로듀서는 작품 선정에서 투자자 유치,흥행과 수익배분까지 뮤지컬 제작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이다.막강한 권한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오롯이 프로듀서의 몫이다.공연이 망하면 투자자는 돈을 잃지만 프로듀서는 그 바닥을 떠나야 한다.프로듀서로서 생명을 잃는 것이다.때문에 보통 한 작품을 준비하는 데 1년 이상 걸린다.‘오페라의 유령’은 2년동안 준비했고,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는 5년 전부터 접촉해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 뮤지컬 프로듀서의 자질에 대해 그는 “예술가적 감각과 최고경영자의 자질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작품을 보는 안목과 조직 관리 능력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아직 뮤지컬 전문프로듀서 양성기관이 없는 국내 현실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경험을 쌓는 길밖에 없다.그를 두고 ‘돈되는 외국 뮤지컬만 수입해 국내 순수 창작물의 숨통을 막는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하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오히려 당당하다.“뮤지컬은 상업예술입니다.대학로 연극 같은 순수예술은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줘야 하지만 상업예술은 철저하게 시장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상품성있는 작품을 계속 들여와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는 올해 500억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공연계의 매출규모가 2005년쯤에는 1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뮤지컬의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고,뮤지컬 전용극장이 서너개 설립되는 것을 전제로 한 예측이다.그쯤되면 뮤지컬의 산업화 궤도에 본격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뮤지컬 전문프로듀서 1호로서 그가 개척해나가고 있는 길의 다음 정착지가 궁금해진다. 이순녀기자 coral@ ▲59년 경북 포항 출생 ▲88년 올림픽개회식 한마당 안무 ▲95년 서울뮤지컬컴퍼니 설립 ▲2000년 제미로 공동대표▲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제작 ▲2002년 설앤컴퍼니 대표,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 제작,브로드웨이 뮤지컬 ‘라보엠’프로듀서 국내 최초 데뷔 ▲2003년 뮤지컬 ‘캐츠’내한공연 프로듀서
  • 21人사법개혁委 출범

    사법제도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인사로 구성된 사법개혁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 개회식을 갖고 내년 말까지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법조계와 비법조계 인사가 절반씩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초대 간사를 지낸 조준희 변호사가,부위원장은 이공현 법원행정처 차장이 각각 맡았다.또 법원·법무부·변호사회·법학교수·행정부·시민단체·언론계에서 2명씩,국회·헌법재판소·경제계·노동계·여성계에서 1명씩 모두 19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대법원장이 안건으로 낸 ▲대법원의 구성과 기능 ▲법조일원화 ▲법조인 양성 ▲국민의 사법참여 ▲사법서비스 ▲형사사법제도 등 5대 안건과 추가안건에 대해서는 11월17일 열릴 2차 회의부터 논의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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