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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XX사단 마지막 전역자” 17개 부대 증발…나라 누가 지키나

    군 병력이 45만명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병력은 2019년 56만명에서 2025년 7월 45만명으로 6년 만에 11만명이 줄었다. 정전 상황에서 필요한 최소 병력 규모로 언급되는 50만명 선은 2년 전 이미 붕괴했고, 현재는 그보다도 5만명이나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특히 육군 병사는 6년 새 30만명에서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줄었다. 현역 판정 기준 완화로 현역 판정률이 69.8%에서 86.7%로 16.9% 포인트나 상승했지만, 이마저도 저출산에 따른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간부 선발률(선발 계획 대비 선발 인원)도 크게 하락했다. 2019년 약 90% 수준이던 간부 선발률은 2024년에는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장기복무 인원 확보는 물론 부대 운영 전반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른 직접적 여파로 사단급 이상 부대도 대폭 줄었다.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립된 국방개혁에 따라 2006년 59곳이던 사단급 이상 부대는 현재 42곳으로 17개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됐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 전투 부대(보병·기계화)와 동원 부대가 주로 해체 대상이 됐다. 오는 11월에도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해체될 예정이다. 해체된 부대의 임무는 인근 부대들이 분담하게 되면서 전력 운용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한 부대가 기존보다 넓은 방어 구역을 책임지게 되면서 작전 효율성과 대응 능력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병력 감소와 부대 해체는 우수 인재 확보의 어려움, 장비 운용 능력 저하, 작전 수행 역량 약화 등 다방면에 걸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저출산과 병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간부 선호도 하락 등을 꼽는다. 일정 규모의 상비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충역과 상근예비역 감축, 여군 인력 확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등 간부 지원 유인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 확대, 장교와 부사관 장기 활용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추 의원은 “대통령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의 단계적 도입과 복무 여건 개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중국 군부 대규모 공석…“대만 침공 미뤄질 수도” [대만 연합보] 최근 중국군 고위층에 전례 없는 혼란이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3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되는 등 공석 상태에 놓였습니다. 여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승진시킨 장군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대만을 공격할 시기와 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미국 MIT 푸 타이린 교수는 “군 지휘 체계 결함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대만 공격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엔비디아 대중국 AI 칩(H20) 수출 승인 [프랑스 RFI]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면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주요 장벽이 제거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 수출 제한으로 7월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약 11조 1213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H20 외 다른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중소업체 다 죽일수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행정부의 칩 산업에 대한 100% 관세 위협이 로비력이 약한 수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직접 투자를 증명해야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 소규모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해 트럼프의 목표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MF, 올해 중국 성장 전망 4.8%로 상향 [중국 CAIXIN]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 부과 전 수출 증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예상을 웃도는 5.4%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 감소 추세에도 로봇 도입 지속 [홍콩 SCMP]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감소했지만, 중국은 5% 증가한 약 29만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력과 현대화 정책이 로봇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中,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확대 박차 [홍콩 명보] 내몽골 바오터우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기업들이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연간 4만t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최대 생산 기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등 첨단 산업 핵심 소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 부동산 구매 규제 추가 완화 [중국 CCTV] 베이징시 주택 당국이 시 외곽 지역 주택 구매 수량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베이징시 5환 내에서는 최대 2채까지 구매 가능하며, 5환 외 지역에서는 수량 제한이 없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양을 위한 세 번째 조치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신규 및 중고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와 18.4% 증가했습니다. 쓰촨성 학교 폭력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민주주의 요구한다” [미국 NYT] 쓰촨성 장유시에서 14세 소녀에 대한 잔인한 학교 폭력 영상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한 주민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정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지방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초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최소 3명의 10대 여성이 소녀 한 명을 잔혹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행을 당한 이는 라이모(14)양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13세 류모양, 14세 펑모양, 15세 류모양입니다. 많은 중국인이 이 시건에 분노하는 것은 피해 소녀의 부모가 취약 계층에 속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녀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시위자들은 자신들이 애국적인 시민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며, 체제 내에서의 해결을 추구하며 체제와의 대결을 피하려 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밤에 방패를 든 경찰과 대치하며 국가(國歌)를 불렀습니다. 무릎을 꿇는 행위는 “중국 문화 전통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며, 일반 백성들이 자비로운 관료에게 공정한 처리를 요청하는 방식”이라고 캐나다 토론토대 정치학자 다이애나 푸는 설명했습니다. 국민들이 국가를 부르는 것은 “중앙 정부 통치에 대한 인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지방 당국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푸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무원, ‘3페이지’ 넘는 문서 작성 금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공식 문서의 길이를 5000자로 제한하는 등 관료주의 타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관료들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회의 시간과 참석 인원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행정 개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납 함유 식사로 어린이 235명 입원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식용 불가’ 납 성분 색소가 섞인 음식을 제공해 235명의 어린이가 중독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해당 식사에서 국가 기준치의 200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베이징,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기념행사 리허설 [일본 산케이신문]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약 2만 2000명이 참가한 이번 리허설은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행사는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 [중국 제일재경]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당 13.77위안(약 2700원)으로 전월 대비, 전년 대비 각각 약 8.3%, 33.6% 하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생산 능력 조절을 위해 번식용 모돈 100만 마리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돼지 사육 두수가 생산 능력 조절의 합리적 상한선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는 중국 정부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러시아, 단체관광 무비자 추진 [러시아 РИА 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2인 이상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3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자 제도 폐지를 목표로 하는 양국 관계 진전의 일환입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한 뒤 중국의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한눈에 보는 중국]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군부 대규모 공석…“대만 침공 미뤄질 수도” [대만 연합보] 최근 중국군 고위층에 전례 없는 혼란이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3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되는 등 공석 상태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승진시킨 장군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대만을 공격할 시기와 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미국 MIT 푸 타이린 교수는 “군 지휘 체계 결함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대만 공격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엔비디아 대중국 AI 칩(H20) 수출 승인 [프랑스 RFI]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주요 장벽이 제거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 수출 제한으로 7월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약 11조 1213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H20 외 다른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은 여전히 제한돼 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중소업체 다 죽일수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행정부의 칩 산업에 대한 ‘100% 관세 위협’으로 로비력이 약한 수많은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직접 투자를 증명해야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 소규모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MF, 올해 중국 성장 전망 4.8%로 상향 [중국 CAIXIN]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 부과 전 수출 증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예상을 웃도는 5.4%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 감소 추세에도 로봇 도입 지속 [홍콩 SCMP]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감소했지만, 중국은 5% 증가한 약 29만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력과 현대화 정책이 로봇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中,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확대 박차 [홍콩 명보] 내몽골 바오터우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기업들이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연간 4만t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최대 생산 기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등 첨단 산업 핵심 소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최대한 오래 쥐고 가겠다는 포석이라면 중국은 희토류 패권을 영원히 놓지 않으려는 계산입니다. 베이징, 부동산 구매 규제 추가 완화 [중국 CCTV] 베이징시 주택 당국이 시 외곽 지역 주택 구매 수량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베이징시 5환 내에서는 최대 2채까지 구매 가능하며, 5환 외 지역에서는 수량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양을 위한 세 번째 조치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신규 및 중고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와 18.4% 증가했습니다. 쓰촨성 학교 폭력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민주주의 요구한다” [미국 NYT] 쓰촨성 장유시에서 14세 소녀에 대한 학교 폭력 영상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한 주민들은 “민주주의 요구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는 지방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초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최소 3명의 10대 여성이 소녀 한 명을 잔혹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행을 당한 이는 라이모(14)양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13세 류모양, 14세 펑모양, 15세 류모양입니다. 많은 중국인이 이 사건에 분노하는 것은 피해 소녀의 부모가 취약 계층에 속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녀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시위자들은 자신들이 애국적인 시민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며, 체제 내에서의 해결을 추구하며 정부와의 직접 대결을 피하려 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밤에 방패를 든 경찰과 대치하며 국가(國歌)를 불렀습니다. 주민들이 국가를 부르는 것은 “중앙 정부 통치에 대한 인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지방 당국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캐나다 토론토대 정치학자 다이애나 푸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무원, ‘3페이지’ 넘는 문서 작성 금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공식 문서의 길이를 5000자로 제한하는 등 관료주의 타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관료들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회의 시간과 참석 인원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행정 개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납 함유 식사로 어린이 235명 입원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식용 불가’ 납 성분 색소가 섞인 음식을 제공해 235명의 어린이가 중독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해당 식사에서 국가 기준치의 200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베이징,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기념행사 리허설 [일본 산케이신문]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약 2만 2000명이 참가한 이번 리허설은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행사는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 [중국 제일재경]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당 13.77위안(약 2700원)으로 전월 대비와 전년 대비 각각 약 8.3%, 33.6% 하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생산 능력 조절을 위해 번식용 모돈(母豚) 100만 마리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돼지 사육 두수가 생산 능력 조절의 합리적 상한선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는 중국 정부의 핵심 민생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러시아, 단체관광 무비자 추진 [러시아 РИА 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2인 이상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3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자 제도 폐지를 목표로 하는 양국 관계 진전의 일환입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한 뒤 중국의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씨줄날줄] 전자주총 우편 통지

    [씨줄날줄] 전자주총 우편 통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전자주주총회 조항이 신설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는 2027년부터 전자주총을 병행해야 한다. 전자주총은 의무화됐지만 주총 통지는 여전히 우편물이 대세다. 상법상 서면(우편) 통지가 원칙이고 전자고지는 ‘각 주주의 동의’가 필요해서다. 주주명부에는 주소만 있다. 주총 통지를 전자적으로 하려면 미리 우편으로 개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안 하느니만 못한 일이 된다. 대한상의가 어제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24건을 바로잡아 달라며 정부에 건의한 내용 중에 ‘주총 전자통지’가 있다. 기업들은 주주명부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슷한 내용은 국무조정실에도 접수됐다. 국무조정실은 2023년부터 매년 ‘황당 규제’ 공모전을 한다. 접수된 내용 중 전문가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사례를 고르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금까지 준다. 주총 소집을 전자통지로도 가능하게 하자는 제안은 공모전 첫해 접수됐다. 관련 법 개정안이 그해 하반기 국회에 제출됐으나 아무 논의 없이 국회 임기 만료로 폐지됐다. 국내 상장사들이 주총 통지에 쓰는 종이는 매년 약 1억 장, 비용은 연평균 120억원이다. 정부 규제는 각종 법률에 규정돼 있고 얽혀 있다. 법률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바뀐다. 산업은 새로 생기거나 융합되고 시대는 변한다. 변화에 둔감하면 법령이 족쇄가 된다. 혈당측정 및 진단이 가능한 채혈기를 개발한 바이오회사는 의료기기(채혈기)와 진단의료기기 중복 인증을 받아야 했다. 관련 인증이 제각각이어서다. 인증이나 관련 제도가 없는 것보다는 나은 걸까.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은 궁여지책으로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한다. 법률은 태생적으로 과거에 기반을 두는데 정부와 공무원이 법률에만 집착하고 미래에 둔감한 듯해 걱정이다. 입법기구인 국회라도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 [서울 on] ‘특검전국시대’의 검찰개혁

    [서울 on] ‘특검전국시대’의 검찰개혁

    세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모든 의혹의 ‘최종 보스’ 격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구속을 목전에 두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가장 먼저 현판을 내건 내란 특검은 수사 개시 23일 만인 지난달 10일 윤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 독방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질세라 김건희 특검도 수사 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6일 김건희 여사를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바로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강수도 뒀다. 사상 초유로 동시 가동된 3특검의 파견검사만 120명, 전국 검사 정원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다. 세 특검 출범 당시 “사실상 윤 정권을 겨냥한 ‘특별검찰청’ 신설”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과언이 아니다. 역설적이게도 특검으로 명패를 바꿔 단 ‘검찰 드림팀’의 활약상을 전 국민이 보고 있는 셈이다. ‘특수통’ 출신 조은석 내란 특검의 저서 ‘수사감각’ 속 노하우가 현재의 특검 행보와 빼닮아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검사들 사이에선 “똑같이 수사를 해도 적폐가 됐다가, 정의구현이 됐다가 한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는 와중에 새 정부의 ‘검찰개혁’ 과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국민주권 검찰 정상화 특위’가 가동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들이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 뉴스를 들을 수 있게 하겠다”며 마감 시한까지 내걸었다. “검찰개혁은 일종의 자업자득”이라는 지적은 부정할 수 없다. 그간 검찰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소위 ‘물갈이 인사’로 진영을 갖춘 뒤 정치권력의 칼이 돼 왔다. 화룡점정으로 검찰 출신 전직 대통령은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자폭 엔딩’을 보여 줬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예견된 수순”이라며 자포자기하는 분위기다. 다만 적폐 청산을 위해 여전히 ‘검찰식 수사’ 칼을 내려놓지 못하는 ‘특검전국시대’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검찰개혁의 목적이 뭔지 혼란스럽다.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이 아닌 검찰이란 이름 지우기에 더 몰두하고 있단 인상마저 든다. 현재까지 나온 개혁안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산하 공소청과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그 역할을 쪼갠다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 중수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의 조율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한다고 한다. 수사 주체 난립으로 인한 절차 지연과 혼란, 수사기관의 독립성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지만 뚜렷한 해법은 들리지 않는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을 공중분해하면 ‘수사의 중립’과 ‘사법정의’는 저절로 달성될까. 정치의 영역과 무관하게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라는 대다수 민생 범죄 피해자들의 눈물은 마를까. 검찰개혁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깃발은 어디 걸려 있나. 검찰의 공멸인가, 형사사법 시스템의 보완인가. 후자에 대한 고민 없이는 칼은 두고 칼집만 바꾸는 격이 될 수 있다. ‘괴물 검찰’이 사라지면 다음엔 누가 칼이 될까. 김희리 사회1부 기자
  • ‘대주주 양도세 기준’ 재검토 입장 전달한 與… “추이 본 뒤 결론”

    ‘대주주 양도세 기준’ 재검토 입장 전달한 與… “추이 본 뒤 결론”

    정부와 여당은 10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추이를 지켜본 뒤 결론을 내기로 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관세 취약 업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책과 예산 지원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고위당정협의회 후 국회 브리핑에서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당정 간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했고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보며 숙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원회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취합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당내에는 대주주 기준 ‘50억원 유지’ 의견이 좀더 많았다고 한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시간에 걸친 시장 상황에 초점을 두지 말자”는 의견과 함께 “(주식 시장) 밖에서 큰 자본을 굴리는 사람들을 시장 안으로 유입시키려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세제 개편안이) 메시지 충돌로 비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우려도 있어 전달했다고 전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당에선 여러 의견을 전달했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는 좀더 지켜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대주주 기준은 시행령 개정 사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결단이 필요하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로 “국내 관세 피해 완화 관련 정책과 예산 측면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정부는 대부분의 APEC 회원들이 최고위급 참석을 전제로 준비 중이며 참석 조기 확정을 목표로 지속 교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고위당정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3년간 멈춰 있던 국정 시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당정대 원팀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은 앞으로 정부가 잘한 것은 공개적으로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비공개적으로 지적하며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민주권과 당원주권의 본질이 하나이듯 당정대는 완전한 책임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개혁과 경제 회복을 넘어선 재도약의 기틀을 함께 닦겠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관련해 “세부 후속 절차가 남은 만큼 당정대 원팀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유의 추진력 앞세운 정청래표 ‘강한 리더십’… 검찰·언론·사법, 개혁 입법 속도전

    특유의 추진력 앞세운 정청래표 ‘강한 리더십’… 검찰·언론·사법, 개혁 입법 속도전

    취임 일주일을 맞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점인 추진력을 앞세워 강한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 대야 압박, 개혁 입법 추진뿐 아니라 내부 군기 잡기에도 나선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는 강경 일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뿐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 조치했다”며 “(국민의힘은)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했다. 정 대표가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은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취한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압박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단죄는 여야의 정치적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며 “아주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야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도 싸우지 않고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당 대표가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입법 추진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3대 분야에 대해선 당내 특별위원회도 꾸렸다. 지난주 검찰정상화특위가 출범한 데 이어 11일 사법개혁특위, 14일 언론개혁특위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정상화특위는 지난 7일 검찰개혁 논의를 위한 첫 당정협의를 열고 추석(10월 6일) 전 관련 입법을 마치겠다고 했다. 또 당원(1표)과 대의원(17표) 간 표 반영 비율이 다른 현행 당헌·당규의 문제점도 지적하며 ‘대의원 1인 1표제’를 예고했다. 정 대표는 여당 내부를 향해서도 회초리를 들고 있다. 지난 8일 호남에서 개최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지역 의원들을 향해서는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사무총장(조승래), 정책위의장(한정애), 전략기획위원장(이해식) 등 주요 당직에 통합형 인사를 깜짝 중용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 대표가 ‘완급 조절’을 통해 민심도 살피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당 국제위원장으로 유임시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갑질을 당한 보좌진, 강선우의 가식에 분노한 민심을 달래야 했는데 정반대로 갔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의 강경 일변도가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지금은 계엄 전과 상황이 다르다”면서 “그때는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강경책을 썼지만 지금은 집권여당으로서 면모를 보여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윤석열 못 벗어난 국힘 전대… 전한길 징계 개시 두고 찬반 가열

    윤석열 못 벗어난 국힘 전대… 전한길 징계 개시 두고 찬반 가열

    안철수 “장동혁, 尹·친길 후보인가”장 “반국가세력 척결은 받아들여”조경태 “계엄, 삼족을 멸할 중범죄”김문수 “누가 다친 사람이 있느냐”윤리위는 오늘 전한길 징계 논의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윤석열·전한길 대회’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당권 주자들의 첫 토론회는 이렇다 할 비전 경쟁 없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공방만 이어졌다. 지난 8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윤어게인’ 전한길씨의 징계 절차가 개시되자 당 안팎이 찬반으로 나뉘어 들끓었다. 이날 오후 채널A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서는 ‘탄핵 반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탄핵 찬성’인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안 의원은 장 의원이 ‘윤어게인·친길(친전한길)’ 후보인지 따져 물었다. 장 의원은 “윤어게인의 다른 주장들은 동의가 어렵지만 반국가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는 주장은 당대표가 되면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12·3 비상계엄을 두고 조 의원은 “국민한테 총부리를 겨누는 행위가 만고의 역적, 대역죄인”이라며 “삼족을 멸할 정도의 중범죄”라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장관은 “누가 다친 사람이 있느냐”며 “방법이 잘못됐지만 계엄은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토론회 후 조 의원의 발언에 “만고의 망언”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데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조 의원은 “팬티 바람으로 안 끌려가려고 발버둥을 쳤다”며 “양아치 건달보다 못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 의원은 “(특검이) 모든 상황을 브리핑하는 것은 전례도 없었거니와 그 자체로 인권 침해”라고 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의 ‘선명성’ 경쟁도 계속됐다. 장 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내부 총질한 사람들도 함께 갈 것이냐”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과거를 파헤쳐 분열돼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면 ‘이재명 독재’를 돕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 의원은 “107명이 있어도 탄핵 때처럼 당론을 어기는 사람이 있으면 소용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토론회에서 안 의원에게 재차 혁신·반극우 단일화 연대를 제안했으나 안 의원은 “개혁 목소리가 줄어든다”며 거절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어 전씨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전씨는 지난 8일 연설회에서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때 ‘배신자’를 외치도록 했고, 전씨가 일으킨 소란에 일부 당원들 간 몸싸움도 벌어졌다. 윤리위는 11일 회의를 열어 전씨 징계를 논의한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도 전씨가 출입금지 조치에도 12일 부산·울산·경남 연설회 참석을 예고한 만큼 재발 방지책과 비표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씨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방과 당원 게시판도 종일 들끓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현안 논의…“불합리한 제약 개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현안 논의…“불합리한 제약 개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체육계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정은 정말 뜨겁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단체의 운영,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체육 현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우리 국민들은 스포츠에 더 큰 박수와 환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육 단체 운영의 공정성과 사각지대 없는 인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이어 “전문 체육은 국민의 자긍심”이라며 “체육 단체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모호한 규정, 불합리한 제약 등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임원의 2회 이상 연임 제한,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개선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체육회 개혁 사항을 언급하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한 식구다. 문체부와 협력해 국가 체육이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선수들의 인권 침해, 부조리 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체육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선수, 지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강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국민의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하려고 한다”며 “단순히 정치적 흥정을 넘어서, 조국 일가족은 아무 죄가 없다고 세뇌한 김어준 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인물을 사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가”라며 “대통령의 정치 빚을 갚기 위한 도구로 사면권이 사용된다면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월권”이라고 사면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갔나. 양심범인가. 사상범인가”라며 “하등의 이유가 없는 조 전 대표에 대해 서둘러 사면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선거 운동을 도운 것에 대해 보은하기 위함이 아니냐”고 따졌다. 개혁신당도 조 전 대표의 특사 대상 포함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첫 사면이 ‘조국 구하기’로 기록되는 순간 국민의 신뢰는 대통령을 떠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조국 사면 건의서를 내려놓고 취임사부터 다시 읽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 사면은 법 앞의 평등을 무너뜨리고 국론을 또 찢어놓을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인 구제가 아니라 민생과 약자를 위한 사면”이라고 말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 필요성 강조

    김미리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지난 7일 O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의 기후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민생 안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시절, 학교들이 전기료 절감을 위해 교실 냉난방 사용을 최소화하는 현실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학교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었으며, “기후변화 대응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권과 생활 전반에 직결되는 민생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녹색교통 인프라 확충 ▲기후 취약계층 지원 강화 ▲학교·공공기관 중심의 환경교육 내실화 등의 정책들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차원에서의 기후행동 계획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광장] 조달청 개혁하면 나랏빚도 갚는다

    [자치광장] 조달청 개혁하면 나랏빚도 갚는다

    ‘관공서에서 볼펜 하나 사는 데 6개월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과장처럼 들리지만 실제 행정 현장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은 게 현실이다. 볼펜 한 자루를 구매하더라도 예산을 미리 편성하고, 계획을 세운 뒤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절차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공공조달은 세금으로 집행되므로 투명성과 형식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명분 때문이다. 공공조달은 기본적으로 입찰을 통해 진행된다. 입찰을 잘해야 계약을 제대로 맺을 수 있고, 계약을 잘해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이 입찰과 계약의 모든 과정이 조달청의 시스템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조달 절차의 수단이나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없고, 공고부터 낙찰자 선정까지 복잡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이로 인해 행정 비용은 증가하고, 사업 기간은 불필요하게 길어진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조달은 어렵다.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나 스타트업도 나라장터에 등록되지 않으면 입찰에 참여조차 못한다. 등록 과정도 까다로워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 물품 구매도 마찬가지다. 공공기관은 나라장터에 등록된 물품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공무원이 이런 가격 왜곡을 알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이유는 ‘절차 준수’만을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보다 절차가 우선되는 구조는 예산의 책임성과 합리성을 모두 무디게 만들고 있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조달업무까지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조달행정의 중앙집중형 구조는 지역 실정을 반영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 주권의 침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재정과 행정의 자율성이다. 그러나 조달 분야에서는 이 기본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 자치입법권과 예산권을 가진 기초자치단체까지 동일한 조달 기준을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달청을 통한 공공조달 규모는 연간 225조원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는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 과도한 수수료, 복잡한 절차, 단가 부풀림 등의 문제는 예산 누수를 초래하고 있다. 조달 시스템을 개선해 투명성과 경쟁을 높이면 연간 수조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국채 이자 상환이나 재정 적자 보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결과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조달청은 법률적 요건만 갖춘 조달꾼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 단순한 구매 대행기관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소비자로서의 조달청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중앙집중적 조달체계를 개선하고 일정 규모 이하의 사업에 대해 지자체에 자율권을 부여하여 지역 순환경제도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조달청 개혁은 곧 나라 살림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다. “조달청을 고치면 빚도 줄일 수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눈앞의 작은 비효율을 바로잡는 일이야말로 국가 재정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충북도청이 1년 반이 넘도록 거대한 공사판이다. 1995년 민선시대가 출범한 이후 처음 보는 기이한 풍경이다. 2023년 9월 본관 앞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쌈지광장, 옥상정원, 연못광장 등을 만들더니 지난 6월 중앙광장 공사를 시작했다. 본관과 신관 사이에 조성되는 2000여㎡의 중앙광장은 4억 5000만원이 투입돼 이달 말 준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는 소통의 하나로 광장 등을 도민들과 공유하며 열린 청사를 만들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김 지사가 남긴 불통의 흔적들이 너무 많아서다. 최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준 충북도립대 호화연수는 김 지사의 불통 인사가 초래한 참사다. 1인당 1000만원짜리 4박5일 제주도 연수에 부인까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김용수 총장은 김 지사의 무리한 코드인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선거 출마 등 대학 총장과 거리가 먼 경력에다 총장 임기도 채우지 못할 만큼 나이가 많은 탓에 반대 여론이 컸지만 김 지사는 귀를 닫았다. 김 총장이 1차 공모에 탈락하자 김 지사는 2차 공모에 그를 또 참여시켜 ‘김용수 총장 만들기’라는 둘만의 과업을 달성했다. 패자부활전이 동원된 역대급 코드인사다. 김 지사가 도립대 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던 김 총장이 황당 연수의 주인공이 됐으니 김 지사의 치명적인 흑역사만 추가된 꼴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진리를 외면한 대가다. 김 지사는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로하는 발언으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불통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반대 여론에도 김 지사는 청주 축산시험장 내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을 밀어붙일 태세다.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보니 ‘내년 선거를 겨냥한 무리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만 김 지사는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직진만을 고집한다. 방향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김 지사가 중심에 있고, 참모들이 이를 방관한다는 방증이다. 더욱 슬픈 것은 소통을 위한다는 열린 청사 만들기에도 불통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충북도에 광장을 요구하지 않았다. 각종 공사로 수십년간 도청을 지켰던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상당수가 고사했다. 광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을 받는다. 계속된 공사로 인해 주차 대란도 심각하다. 적지 않은 부작용 탓에 스스로 멈출 줄 알았지만 이 또한 직진뿐이다. 지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광장 만들기가 둘 중에 어느 쪽인지 혼란스럽다. 이런 마당에 김 지사가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인 지난달 12일 청주시의원들과 술자리까지 했다고 하니 누가 열린 청사 만들기에 박수를 보내겠는가. 민주사회를 열망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은 ‘공간의 공유’보다 ‘생각의 공유’, ‘인사의 공유’, ‘정책의 공유’에 더 열광한다. 윤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불통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지만 박수를 받는다. 공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국민의 메시지다. 소통의 주체는 광장이 아니라 사람이다.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이 없는 열린 청사는 결코 혼자서 빛날 수 없다. 열린 지사와 열린 공직자가 없는 도청 광장에는 허무와 공허함만 가득할 뿐이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130년 전 동학농민혁명 ‘유족수당’… 보상일까 포퓰리즘일까

    130년 전 동학농민혁명 ‘유족수당’… 보상일까 포퓰리즘일까

    ‘1894년 3월에 봉건 체제의 개혁을 위하여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자 2차로 봉기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 중심의 혁명.’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에 나와 있는 동학혁명의 정의다. 1894년 1년간 전개됐던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민중항쟁이었다. 개화파가 주도했던 갑신정변이나 독립협회운동, 재야 유생이 주도했던 위정척사운동이나 의병 항쟁 등은 위로부터의 개혁이 아닌 아래로부터 진행된 민중항쟁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유족에 대한 예우, 특히 유족수당 지급에 대해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 재평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재평가는 행정과 지역 정치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특별법상 동학농민군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은 유족수당 지급을 검토 중이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1월 고부 농민봉기를 도화선으로 3월 전라도 무장에서 본격화됐다. 조선 후기 빈발했던 농민봉기 단계에서 나타났던 민중의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의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 대중에 의한 혁명으로 시작했다. 1894년 이후 전개된 의병항쟁,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 투쟁에 이르기까지 사회개혁 운동과 자주적 국권 수호 운동으로서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 민중운동의 근간이 됐다는 게 전북의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참가자들도 2차 봉기 당시 일본군에 맞서 항일 운동을 했다”며 “그러나 현재 독립 유공자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적용해 그보다 1년 앞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참가자에 대한 서훈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혁명 참가자 증손자까지만” 최근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동학농민혁명 참가자들의 유족에 대한 수당 지급이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가자의 유족 1인당 월 10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전북에 거주하는 동학농민혁명 참가자의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 증손 자녀) 915명이다. 이를 위해 연간 10억 9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족수당 지급을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조롱을 넘어 담당 부서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나도 세종대왕의 후손이니 그 업적에 대해 보상해 달라”, “내 조상님은 고려를 건립한 개국공신 중 한 명인데 나도 10만원을 받을 수 있나”, “병인양요(1866년), 신미양요(1871년) 등에 참여한 군인 유족도 수당을 줘야 한다” 등을 주장하며 비꼰다. 전북 지자체 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화를 걸어 소리치고 욕설까지 해 과할 때가 있다”며 “유족수당 대상은 혁명 참가자의 증손 자녀까지만 가능해 동학혁명은 130년이 넘어 몇 년 지나면 이 사업도 끝이 날 것”이라고 했다. ●5년 전 유족수당 지급 시작한 정읍시 유족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전북도와 시군은 이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 전북 정읍시는 지난 2020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가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기초단체로선 전국 최초다. 정읍시는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 중 혁명 참가자의 자녀·손자녀·증손 자녀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어렵게 살아온 유족들에게 지금이라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예우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생활비 아닌 동학 선양사업의 전환점” 동학농민혁명 유족수당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하자 전북도는 지난달 31일 공청회를 열었다. 정읍 지역 유족회 관계자는 “후손들이 어렵게 살았는데 국가가 방관해 왔다”며 “돈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한 인정과 명예회복으로 특히 부인과 자녀들이 가장 억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시군·유족별 편차 없는 동일한 정책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유족은 “정읍시의 월 10만원(연 120만원)과 비교해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연 50만원은 월 4만 200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일부 유족들은 “증손자나 손자가 없고 고손만 유족으로 남는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지급 범위 등에 대한 포괄적 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당 지급 대상을 참가자의 증손 자녀까지 개인별 월 10만원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등 다른 역사적 사건 피해자들은 월 10만원을 받는데 동학농민혁명만 차별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유족수당의 목적이 생활비 보탬이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대 의견을 설득하려는 노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유족수당 지급은 동학농민혁명 참가자의 독립유공 서훈, 헌법전문에 동학 정신이 수록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유족수당 제도가 잘 정착했으면 한다”며 “동학의 고장 전북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노동은 고역인가… 철학 교수가 톺아본 ‘일의 의미’

    노동은 고역인가… 철학 교수가 톺아본 ‘일의 의미’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노동을 ‘목적이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쓰는 정신적·육체적 노력’이라고 풀이한다. 스포츠도 ‘목적이나 결과’를 위해 서너 시간 땀을 빼지만 ‘일했다’가 아니라 ‘즐겼다’고 표현한다. 그럼 노동은 괴롭기만 한 것인가. 진정한 자아를 찾거나 월급만으로도 만족이나 기쁨을 느끼니 그렇지만도 않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일, 직업 등을 포괄하는 노동은 복잡한 개념이다. 현대에는 노동하는 장소와 시간의 기준이 흐릿해졌고 노동과 여가의 경계도 희미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질문이 더욱 부각되는 듯하다. ‘내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노르웨이 베르겐대 철학과 교수인 저자도 심심찮게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고 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신학, 철학, 정치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톺아보고 여가·경영·임금 등 관련 개념과 연관 지어 풀었다. 그리스 고전 철학자들은 노동을 저평가했다. 그리스어로 노동은 주로 ‘고역’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육체노동자를 ‘육체에 갇혀 있다’거나 ‘저속한 취향’이라고 표현하며 경멸하는 뜻을 담았다.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돈을 버는 상업적 행위를 이성보다 욕구를 좇는 것이라고 봤다. 중세의 기독교적 사고로 볼 때 노동은 원죄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결과로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창세기 3장 19절) 한다. 16세기 교회 개혁가 마틴 루터는 직업은 종교적 의무이며 모든 직업은 신을 위한 봉사라고 했다. 현대인은 직업을 찾기 위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인다. 정신적 구원이 아니라 완전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직업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고 있으니 일하면서 불행하다고 여기고 직업에 대한 싫증이나 권태를 느낄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더욱 일을 하는 자신에게 자문하는 일이 잦다. 책의 원제는 ‘노동’(Work)이다. 한글판 제목으로 보면 자기계발서 분위기가 강하게 풍기지만 교양철학에 가깝다. ‘당신의 일에는 이런 의미가 있다’고 답을 주는 게 아니라 노동의 흐름을 살피다 보면 일과 그 일을 수행하는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개념이 잡히게 된다. “노동에 온전히 의존해서 자아 개념을 파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다.
  • 부총리, 한은 총재 찾아 상견례… 구윤철 “경제 원팀” 이창용 “개혁 기여”

    부총리, 한은 총재 찾아 상견례… 구윤철 “경제 원팀” 이창용 “개혁 기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처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예방해 비공개 면담을 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를 위한 원팀’을 이루겠다고 강조했고, 이 총재는 적극 화답했다. 구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한은이 심도 있는 분석과 정책 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재는 “한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구조개혁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마련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총리와 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의 회의체인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의 정례화와 관련해 구 부총리는 “조직개편에 따라 F4가 될지 F3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소통하고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런 측면에서 잘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두 기관 사이에 훈풍이 분 것은 근래 들어서다. 외환위기를 계기로 1998년 개정 한국은행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한은의 독립성이 보장되지도 않았다. 기재부의 전신인 재무부에선 공공연하게 한은을 ‘재무부 남대문 출장소’로 불렀다.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과 통화량 조절을 통한 물가 관리’와 기재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이 엇박자를 빚으며 두 기관의 수장이 상호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때가 정점이었다. 강만수 당시 기재부 장관은 “한은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성태 한은 총재를 압박했다. 2022년 추경호 전 부총리 때부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포함한 파이낸스4(F4) 회의라는 별칭이 붙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가 열리면서 양측은 협력 관계로 전환됐다. 지난해 최상목 전 부총리 때는 이 총재가 한은 총재로선 처음으로 세종의 기재부 청사를 직접 방문하는 ‘역사’를 썼다.
  • 정청래 만난 文 “개혁 과제 제대로 해낼 듯”… 조국 사면 언급은 안 해

    정청래 만난 文 “개혁 과제 제대로 해낼 듯”… 조국 사면 언급은 안 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내년 지방선거, 개혁 과제 완수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관심을 모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과 관련된 언급은 따로 없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50분가량 진행된 정 대표와의 환담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안정적으로 정권을 출범시켜 여러 개혁 과제를 빠르게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권향엽 대변인이 전했다. ‘개혁 당대표’를 앞세운 정 대표가 높은 지지율로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며 3대 개혁(검찰·언론·사법개혁) 추진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도 매우 고무적인데 그런 부분들을 잘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TK(대구·경북)에서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지금까지 뵌 것 중에 가장 목소리가 크시다. 편하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계실 때는 평양도 다녀오시고 남북 교류와 협력이 많았는데 지난 3년간 그런 토양이 많이 무너져 아쉽다”며 남북 관계를 잘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애국자를 기리는 보훈 사업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신발을 벗고 헌화하며 연신 울먹인 정 대표는 이후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과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출신 정치인들이 지방의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권 여사로부터 선물받은 대통령 기념 시계를 주제로 대화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그때 그 시계를 아직도 차고 다니는데 매년 5분씩 늦어져서 고쳤더니 2년 전부터 시계가 잘 맞는다”고 하자 권 여사는 “시간을 제때 맞춰 일을 제대로 잘하라”고 덕담했다.
  • 조국·野인사 함께 사면 추진… 통합 메시지로 李 정치적 부담 줄여

    조국·野인사 함께 사면 추진… 통합 메시지로 李 정치적 부담 줄여

    與 “조국 사면 당연한 수순” 긍정적文·前국회의장단 요청도 이어져조, 복귀 땐 대선주자급 행보 예상與 일각 “시기상조” 분위기도 여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돼 사실상 사면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면을 둘러싼 각계의 갑론을박이 여전한 가운데 조 전 대표가 정치 일선에 복귀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 등을 계기로 ‘대선 주자급’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에서는 이재명의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 여권 인사는 7일 “조 전 대표는 검찰권 남용의 피해자이고, 이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며 “우리 정서상 생존자가 피해자를 감싸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독재 종식과 검찰개혁을 설파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선 조 전 대표를 사면하지 않는 게 오히려 모순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 당선에 조국혁신당이 기여한 바가 컸던 만큼 조 전 대표의 사면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장단이 최근 대통령실에 조 전 대표 사면·복권 의견을 전달하는 등 여권 내 사면론은 무르익는 분위기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특사가 정치적 통합의 의미라는 점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 부부와 함께 앞서 국민의힘 측이 사면을 요청한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 등이 심사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정치인을 두루 사면 대상에 올린다면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된다. 그럼에도 여권 일각에선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민주당에겐 정치적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조 전 대표가 사면·복권되더라도 너무 빨리 중앙무대에서 역할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기존의 퍼포먼스식 정치를 버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부산과 같은 곳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차근차근 올라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 팬덤’이 두터운 만큼 조 전 대표가 사면 이후 정치적 ‘로키’ 행보를 유지한다 해도 단숨에 진보 진영의 잠룡 후보군에 포함돼 차기 대권 주자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전당대회 시점은 유동적이나 올해 안에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대표직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원내로 입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세를 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텃밭으로 분류되는 호남 등을 중심으로 후보를 낼 경우 민심이 민주당 일당 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조국혁신당으로 기울 수 있다. ‘구심점’인 조 전 대표가 돌아오면 조국혁신당의 국회 내 위상이 높아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섭단체 요건을 20명에서 10~15명으로 완화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조 전 대표가 주도권을 가지고 야4당을 규합해 이를 성사시키면 민주당은 국민의힘뿐 아니라 이들과도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 취임 20일만 한은 찾은 경제부총리에 총재 “구조조정 필요”

    취임 20일만 한은 찾은 경제부총리에 총재 “구조조정 필요”

    취임 후 20일 만에 한국은행을 방문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찾은 구 부총리에게 “(구 부총리의) 저서 ‘레볼루션 코리아’에 한국에 어떤 구조조정이 필요한지가 잘 정리돼 있는데, 한은이 연구해온 구조조정 어젠다와 잘 맞는다”며 “부총리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은이 싱크탱크로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최근 금리 결정에서 나아가 한국 사회 전반의 구조 개혁, 구조조정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앙은행 본분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 총재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은이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 가장 큰 수요처가 기재부일 것인 만큼, 좋은 내용은 선택해서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 총재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총재님과 협의하며 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한마디로 우리 경제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실력을 키워야 한다. 기재부가 핵심 아이템, 될 만한 아이템을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했다. 경제부총리와 중앙은행장의 면담은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와 통화정책 수장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경제부총리의 한은 방문은 구 부총리가 역대 다섯 번째다. 구 부총리와 이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구 부총리는 82학번, 이 총재는 80학번이다. 이 총재는 지난해 9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한은 총재로서는 처음으로 기재부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국 입장에서 협상이 잘 돼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며 “회의 전에 협상이 잘못될 경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경제부총리,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으로 구성된 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의 정례화와 관련해서는 “조직개편에 따라 F4가 될지 F3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도, “소통하고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런 측면에서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 도의회가 끝까지 챙길 것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 도의회가 끝까지 챙길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일(수)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연천군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에 참석해 연천군의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장과 의정정책담당관실 관계자, 연천군 류호국 부군수 및 소관 부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지방보조금 차등지원 상향 ▲군유휴지 활용 및 민·군 상생협력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상수도 도비보조 확대 ▲의정연수원 건립 ▲2029 연천 세계구석기엑스포 지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지정 ▲세계평화정원 조성 ▲SRF(고형연료) 사용시설 환경피해 최소화 등 9건의 지역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윤종영 의원은 “연천군은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아 기존 7:3 보조율만으로는 대규모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지방보조금 차등지원 확대와 군유휴지 활용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군유휴지는 국방개혁으로 순차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현행 국유재산법과 국방부 규정상 활용까지 7~8년이 걸린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조례 제정과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 활용 방안을 마련했고, 민·군 상생사업 매칭비율도 완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은 “연천군은 접경지역 특수성과 인구감소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의회가 시·군 현안을 직접 점검해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군이 건의한 사항 다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의미 있는 논의였다”며 “오늘 논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종영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9대 현안은 연천군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들”이라며 “도의회와 연천군이 긴밀히 협력해 정책화와 예산 반영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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