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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로부터 개혁 중요/劉載一 대전대 교수·정치학(특별기고)

    ◎국가주도만으론 근본적 변화 기대 못해 ○6대 국정과제 주목할만 8월15일 金大中 대통령의 ‘제2의 건국’선언은 국난극복을 위한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천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선언은 개혁추진의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한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참여 민주주의 발전,민주적 시장경제 확립,보편적 세계주의 구현,지식기반 국가 건설,협력적 신노사문화 정착,남북간 교류협력 시대 개막으로 요약되는 6대 국정개혁 과제의 제시가 그것이다. 거시적으로 볼 때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국난은 탈냉전과 민주화,그리고 세계경제의 전(全)지구화로 요약되는 세기사적 대전환기에 과거 냉전과 권위주의 시대의 발전모델에 집착했던 우리 사회의 총체적 체제 실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위기는 우리 사회의 특정분야,특정영역에서만의 개혁으로 극복될 수 없는 공동체 전체의 위기이다. 개혁에 대한 요구의 정도는 당면한 위기의 정도에 비례하는 바,우리 사회의 총체적 개혁에 대한 요구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민적 합의사항이 되고 있다. ‘국민의정부’에 부여된 과제와 임무는 매우 분명한 것이다. 그것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와 전혀 다른 철학과 자세를 통해 새로운 발전모델과 체제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동시에 그것은 민주주의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닌,민주주의와 경제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국가적 위기와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구체제의 실패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는 비상한 각오와 개혁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와 사회의 총체적 재편과 개조를 위한 개혁 프로젝트로서 제2건국은 국민적 운동을 동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과거 정권에서와 같은 국가주도인 위로부터의 운동이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국가주도의 개혁운동은 사회를 근저로부터 변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그 침투의 효과와 지속의 범위 또한 얇고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오늘의 조건에서 국가주도의 운동은 바람직하지도,가능하지도 않다.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그리고 오늘의 민주주의는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통해 크게 성장한 건강한 시민의식과 다양한 시민운동의 발전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 제2의 건국운동이 국민과 시민사회의 주도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의 접합을 추구하는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부합한다. ○대의·참여민주주의 접목 새로운 발전모델과 새 체제의 구축을 위한 총체적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제2건국은 국민 전체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金대통령도 “제2건국은 국정의 총체적 개혁이자 국민적 운동”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제2건국을 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대통령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이러한 구상이 단지 정치적 효과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국가적 위기극복의 비상한 각오아래 제2건국운동은 아래로부터 발원하는 국민적 개혁 열기를 위로부터 결합하는 국가와 국민전체의 개혁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국민의 정부에 부여된 역사적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자,세계속의 선진 한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 제2건국 국민운동 연합기구 새달 발족/정부·청와대

    ◎관변·개혁성향 단체 대거 참여 정부와 청와대는 金大中 대통령이 제창한 ‘제2건국 정신’의 목표인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민간운동단체를 한데 묶는 연합 기구를 9월초 발족시키기로 하고 16일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민간운동 연합체에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와 같은 관변 시민운동단체외에 경실련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개혁적인 성향의 시민단체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측은 이를 위해 민간운동 연합기구를 ▲이념과 정책을 담당할 젊은층및 지식인 집단과 ▲이를 실천하고 행동에 옮길 정당과 시민·사회운동단체 연합체로 이원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민간운동기구의 발족에 앞서 기획,여론동향,예산 등은 총력적으로 지원하되 민간운동단체 연합기구의 본부 구성 및 향후 운동의 주도권은 전적으로 민간·시민기구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추진했던 정부내 시민운동을 기획·지원할 ‘개혁추진위(가칭)’ 구성은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기획,정무,공보비서실로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달말까지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운동 방향과 기구구성 방법을 마련한뒤 9월초에는 발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朴대변인은 “새기구 구성보다는 기존의 시민운동 단체를 연합체 형태로 묶어 각각 특성에 맞는 국민운동을 벌여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새시대의 주역은 젊은 세대인 만큼 대학졸업생 등 젊은층이 이 운동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이리고 말했다. 또 관변단체와 진보단체의 네트워크 참여문제에 대해 “과거 사람들과 단체는 새 시대를 맞아 체질을 개선하고 21세기 준비를 위해 서로 화합하고 동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보수와 진보적인 시민운동단체를 같이 참여시킬 뜻임을 밝혔다.
  • 국회 정상화… ‘정치권 장마’ 걷힌다

    ◎주초 원구성 매듭·총리 인준… 정계개편 시동/한나라 전당대회체제… 내각제 추진위 발족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소나기 오는 날이 많겠다고 에보했다.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 불안정과 강한 기압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다.국회는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이번주에는 정상화 될 모양이다.‘설마 이번에는 아니겠지’하는 우리들의 바람이 번번이 바람을 맞기는 했지만 성난 시민들의 분노가 워낙 심상치 않으므로 믿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하기야 국회의장 없이 제헌절을 넘기고 국무총리 없는 광복절을 보낸 사람들이니 여·야가 철석같이 약속했다고 누가 그것을 믿으랴.끝났는가 싶으면 난데없이 폭우를 쏟아부은 올 여름 장마처럼,‘이제 되는가 보다’ 싶으면 희한한 명분을 들고나와 ‘닭이 먼저’니 ‘달걀이 먼저’니, 기약없는 입씨름을 해 온 것이 정치권 아닌가. 그래도 제풀에 꺾이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도깨비 폭우에 비해 정치권 장마는 시민이 들고 일어나면 잠시나마 약효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 약효 덕택에 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 원구성과 총리인준 숙제로부터 해방된 국민회의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제2건국 범국민운동에 나선다.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점화를 한뒤 18일 전국 지구당에서 동시다발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는다.또 소속의원 전원이 위원이 되는 개혁추진위도 금주에 발족 시킨다.한편에서는 국민신당과의 통합 등 정계개편도 서서히 시동을 걸 참이다.金大中 대통령의 8·15 제2건국 선언을 계기로 신발끈을 다시 맨다는 각오다. 한나라당은 본격적인 8·31전당대회체제로 돌입한다.중반전에 접어든 당권경쟁은 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등 反李會昌 연합세력이 집단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을 시도할 것이다.그리고 이들의 당헌개정안이 쟁점화 하면 李會昌의 질주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리는 셈이다.李基澤 총재대행의 행보도 변수다.틈새공략의 명수인 李대행이 일정한 지분도 갖고 있겠다,전당대회까지 칼자루를 쥐었으니 흥미를 쫓는 관전자의 심리는 ‘무슨 조화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자민련은 자당몫의 국회 상임위원장 3석의 배분 문제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朴泰俊 총재를 축으로 TK 지역의 영토확장 작업도 암중모색을 시작할 것이다.이 문제는 한나라당 당권경쟁과 맞물려 꽤 복잡한 방정식이어서 해답은 전당대회 이후에나 나올 것이다. 발등에 떨어진 불은 아니지만 내각제 추진위 발족도 예정돼있다.
  • 국민회의 거듭난다/소속의원 전원 참여 개혁추진委 발족

    ◎제2건국 선언 발맞춰 본격 활동 시동 국민회의가 15일 金大中 대통령의 제2건국 선언에 발맞춰 ‘집권당 거듭나기’에 돌입한다.‘개혁 전위대’로서 金대통령의 개혁프로그램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국민회의는 제2건국선언 이틀 후인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소속의원 전원과 지도위원,당무위원,당직자 전원이 참석하는 ‘제2건국의 날 선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이날 범국민 결의 촉구문을 채택,‘개혁의 국민적 확산’을 위한 시동을 건다는 복안이다. 전국 지구당도 14일부터 당사에 제2건국과 개혁실천을 다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18일엔 각 지구당 소재 시민회관에서 ‘제2건국 선포 기념 범시민 결의대회’를 동시 다발로 개최한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17일,88명 소속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개혁추진위원회’의 발족이다.13일엔 뚝심과 추진력을 겸비한 金令培 전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추진위는 최우선 과제를 공직사회 개혁으로 잡았다.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근본적으로 뿌리뽑겠다는 각오다.추진위 산하에 ▲개혁상황실 ▲개혁연구 기획단 ▲대회협력단 등의 구성할 계획이다.9월말까지 정부 각 부처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100대 국정과제의 추진현황과 집행여부를 직접 점검한다.
  • 국민회의 당직자 대폭 물갈이

    ◎일부 시국대처 능력·개혁성 부족 문책성/총재특보단장 이협·대변인 정동영 의원 국민회의는 13일 개혁추진위원장 겸 정치개혁특별위원장에 金令培 부총재를 임명하고 중하위당직자도 대폭 교체했다.이번 인사는 당의 체질을 바꿔개혁전도사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당직자의 시국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국민들이 개혁체감도를 잘 느끼지 못한다는 여론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도 보인다. 金大中 대통령은 趙世衡 총재대행 등에게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회가 오랫동안 공전되고 있는데 대한 당의 정치력 부재를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개혁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대폭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대변인을 맡은 지 몇개월 안된 辛基南 의원을 鄭東泳 의원으로 전격 교체한 데서도 金대통령의 의중이 잘 나타나있다.趙대행은 이와 관련,“鄭의원은 시국대처와 당을 대변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가 추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시적이긴 하나 趙대행의 당 장악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趙대행이 맡았던자민련과의 양당협의회 대표를 부총재급인 金令培 의원 에물려준 사실과 당 ‘대표격’에 맞춰 대행 비서실장을 새로 보강한 사실에서 짐작이 간다. 이번 인사에서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총재특보단의 신설이다.이는 이미 당헌에 규정돼 있는 것을 보완한 인사로 총재에 대해 수시로 여론과 아이디어를 진언할 수 있는 ‘아이디어뱅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직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회의·자민련 8인협의회 대표,개혁추진위원장 金令培 △대변인 鄭東泳 △인권위원장 李基文 △안보특별위원장 林福鎭 △문화예술특별위원장 安炳善 △원내수석부총무 張永達 △원내부총무 崔善榮 方鏞錫 金宗培 金星坤 柳宣浩 서한샘 △제2 정책조정위원장 朴光泰 △제2 정책조정부위원장 金民錫 △노사정 간사위원 丁世均 △총재권한대행 비서실장 千正培 ◇총재특보단 △단장 李協 △정치외교특보 李相洙 金翔宇 趙漢天 鄭東采 韓基贊 金洙振 △경제특보 張在植 金景梓 張誠源 柳寅鶴 △사회문화특보 李康熙 김한길 辛基南 韓英愛
  • “대기업 개혁 빨리 진행못하면 한국 경기후퇴 예상보다 길것”

    ◎獨 디벨트紙 보도 【베를린 연합】 대기업 개혁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경기 후퇴가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11일 보도했다. ‘빗속의 한국’이라는 논평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6%에 이를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발표를 소개하고 경제위기가 “오랜 정경유착을 통해 무조건 대기업에 투자를 집중해온 은행들의 비합리적 대출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수구세력들이 주도권을 쥔 국회에서는 개혁추진에 필요한 법안들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하면서 “한국은행의 한국경제 전망을 폭우 속의 기상예보처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8·15 경축사 고치고 또 다듬고…

    ◎대통령정책위원 초안·수석실 논의내용 검토/역사계승 토대로 국가발전 방향·틀 제시될듯 金大中 대통령은 울산 창원 부산 방문일정을 수도권 집중호우로 취소한뒤, 주말부터 정무수석실 주관하에 준비중인 8·15 경축사 초안을 집중 검토했다.지난 7일 李康來 정무수석으로부터 수해 피해상황과 함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에서 만든 초안과 수석회의 논의내용을 보고받았다. 경축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朴智元 대변인도 “金대통령의 종합적인 검토가 끝나면 그 지침을 수석회의에서 논의한뒤 공보수석실에서 최종 문안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통령자문 정책위의 崔章集 위원장과 韓相震 간사가 집필한 초안이 너무 현실을 부정적으로 본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한다.또 경축사에 개혁 주체세력의 형성을 위한 ‘개혁추진기구 구성’을 넣자는 주장과 기본적인 방향제시에 머무르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새로운 출발을 호소하는 ‘제2의 건국’을 선언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21세기를 준비하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틀과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는 얘기다.따라서 이번에는 과거 정부처럼 ‘획기적’ 대북 제의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또 ‘단절’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계승과 발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金대통령의 구상도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내세운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출발,역대 공화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반성을 통해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개혁할 것은 개혁해 나가는데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국민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는 판단에서다.
  • 내용·의미(부처별 업무 심사평가:1)

    ◎법무부 “잘했음” 科技部 “노력을”/민관공동위서 정책수행 유리알 점검/이례적 대외 발표로 정부개혁 진일보 민간과 정부 합동의 정책평가위원회가 5일 정부의 상반기 업무를 종합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작업은 정부 개혁의 중대한 한 걸음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서울신문은 오늘부터 각 부처의 종합평가 내용과 각 부처별 업무수행 평가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정책평가위원회가 5일 발표한 ‘98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완벽한 보고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에서 정부 각 부처 업무를 세세하게 점검,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평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계획이다.따라서 이번 시도는 정부 개혁의 중대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정책평가위는 당초 부처별 순위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성격이 다른 각 부처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위가 발표한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종합하면 법무부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법무부는 규제 개혁과 정책의 세부추진 계획 수립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합동접견 확대,면회 예약제,불법체류 외국인 조기 출국 유도 등이 우수한 정책 추진 사례로 꼽혀 후한 평가를 받았다. 농림부는 미흡한 사례가 적었으며 규제 개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방부는 세부추진 계획 수립에서 흠결이 없었으며 △군수조달 행정 투명화 △군사보호구역 해제,완화 및 개발허용 범위안내 제도 실시 등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그 다음으로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정보통신부 재정경제부 해양수산부 노동부 건교부 등 경제 관련 부처가 상대적으로 상위에 포진돼 있다.그것은 정부 초기의 정책이 경제에 집중된 탓으로 보인다.또 상대적으로 경제부처가 불필요한 규제를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 개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통일부 등 행정부처는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교육부는 규제 개혁과 세부추진 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불법과외 단속 기준의 불합리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법률 시행을 위한 후속 하위법령 제정 지연 등이 잘못된 사례로 지적됐다.교육부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적사항도 많았다는 점에서 평가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과기부는 규제 개혁과 정책추진계획 수립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미흡한 정책수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다고 우수한 정책을 수행하지도 못했다. 정책평가위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평가자료를 낼 계획이다.하반기에는 평가위가 직접 각 부처와 장관의 점수를 매길지도 모른다. ◎정책평가위 방향 제시/“하반기에도 일관된 국정개혁 필요”/금융구조조정·공기업 민영화 등 관철시켜야/실업대책 재검토·중장기 경제계획도 마련을 정책평가위원회는 5일 정부의 상반기 업무를 평가하면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도 건의했다. 정책평가위가 제시한 국정운영 방향은 △일관된 개혁 △국민화합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 △실업자,빈민대책 △국정운영 규모 축소등 다섯가지다. 평가위는 우선 일관된 국정 개혁을 주문했다.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것이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의 부담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평가위의 요청이다. 지방행정조직 개편,정부 산하단체 정비,공기업 민영화도 부처이기주의나 이해집단의 반발을 물리치고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가위는 또 개혁추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국민화합을 위해 정부가 경제 실상과 전망을 자세히 알리고,이를 극복할 자신감과 의지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망했다.정부가 일관되게 법과 절차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평가위는 대량실업,생산감소 등으로 산업기반이 크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이러한 국면을 타개하려면 단기적인 대처에도 힘써야 하지만 산업기반 약화의 지속에 대비해 각 부문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중·장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빈곤계층의 확산이 중산층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업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 대비,노숙자대책을 미리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위는 끝으로 국제 행사·경기 등의 유치를 중단하고 이미 확정된 대회도 과감하게 축소,운영하라고 조언했다.중·장기적으로 실업대책과 구조조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급적 살림살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 日 오부치 내각/경제위기 극복 최대 과제

    경제위기가 일본의 내각을 바꿔 놨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내각이 아시아 경제위기에 휘말리면서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총사퇴하게 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의 최대 과제는 경제위기 극복. 일본도 경제구조의 재편과 사회구조의 개혁으로 한동안 뒤숭숭할 것이다. 조금의 시간차는 있지만 한국의 ‘국민의 정부’와 같은 과제를 안고 비슷한 상황에서 출범하는 오부치 내각의 행보를 더듬어 본다. ◎경제정책/오부치·미야자와·사카이야 3각구도안서 틀 잡아갈듯/금융개혁·경기부양책 강력 추진 예상 일본의 경제정책은 3각 구도안에서 틀을 잡아갈 전망이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를 꼭지점으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과 경제평론가 출신의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 장관이 두점을 이룰 것이다. 총론은 오부치 총리의 몫이 될 것같다. 총재 선거 유세를 통해 먼저 내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영구 감면하되 규모를 6조엔으로 늘이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정보공개와 경영책임을 추궁하되 재정개혁법은 동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내수를 늘이고 금융개혁으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얘기다. 각론은 미야자와 대장상과 사카이야 경제기획청 장관이 정리할 것 같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금융의 귀재. 경력을 보자.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대장성에서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91년 11월부터 1년10개월동안 총리를 지내면서 경제기획청 장관과 대장상을 지낸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침체된 경기를 성공적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자민당 금융시스템안정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대책으로 가교(架橋)은행 설립 방안을 내놨다. 철저한 금융 개혁과 함께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과감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짐작케 하는 대목들이다. 사카이야 장관은 각 분야에서 행정규제 완화와 구조조정에서 역할을 할 것같다.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통산성에 들어 갔다가 78년 공업개발원 연구개발관을 끝으로 18년간의 공직생활을 청산한다. 행정개혁추진 500인 위원회 대표 추진위원으로 일하면서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 추진,교육 자유화 등을 주창해왔다. 또 갖가지 정보의 공개와 정치의 신뢰 회복에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부치 총리를 비롯한 이들이 하나같이 구조적인 불황 탈출과 함께 개혁을 역설해온 인사라는 점에서 경기회복 대책이 과감하게 추진될만은 확실해 보인다. ◎외교정책/미·일 정상회담 최우선 추진/江澤民 9월 방일 계기 對中관계 강화 나설듯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으로 이어지는 새 내각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의 퇴진으로 중단됐던 미·일 정상회담을 우선 추진할 것이다. 때는 당장이 아닌 오는 9월쯤이 될 것같다. 유엔총회 참석에 때 맞춘 것 같지만 실은 시간을 벌어 입지를 다져 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경제회복과 관련,감세조치,부실채권 처리 등 눈에 보이는 실적을 회담장에 지니고 가려는 것이다. 영토 반환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러시아와의 외교에도 예전처럼 무게가 실린다. 러시아에 대한 외교 전략은 정상간에 신뢰관계를 북돋우는 것. 하시모토 총리의 퇴진으로 평화조약 체결 교섭이 주춤거리지 않을까 우려됐으나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오부치 총리는 국내 형편이 호전되는 대로 지난 4월 옐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국경선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는 중국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은 새 내각의 외교적 성과로 기록될 판이다. 중국의 국가원수로선 처음인 장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일 안보체제의 재정립 내지 강화에는 다소나마 차질이 우려된다. 참의원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야당측이 변수가 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신(新)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 법안이 본격 심의될 것이지만 결과는 두고 볼이다. ◎파벌/오부치파가 최대… 각료 6자리 차지/맹종태도 퇴색… 정치계산 따라 이탈 일본 정치는 흔히 주요 정당들의 파벌 움직임을 들여다 보면보인다고 한다. 새로 출범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은 파벌정치에 희미하나마 틈새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부치 내각도 파벌 정치의 산물이다. 예전에 없이 ‘무파벌’의 민간인을 기용하는 파격도 보였지만 기본 틀은 바뀌지 않았다. 총리 자신을 비롯,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는 자치상 등 각료의 6자리를 차지했다. 미야자와파는 미야자와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을 비롯,5자리,미쓰즈카파는 3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고모토파와 와타나베파는 각각 2자리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철옹성같은 자민당의 파벌정치도 예전같지는 못했다. 오부치 총리는 총재선거 초반 젊은 의원들이 막후 밀실정치에 반발하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경쟁에 의한 총재 선출을 주장하는 바람에 경선을 치러야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파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경선에 나서는 이변도 겪어야 했다. 파벌 영수가 나눠주던 정치자금의 액수나 소선구제 아래의 공천보장도 예전같지 못한 것도 보수의 권위와 파벌의 응징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파벌의 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예전처럼 파벌에 맹종하는 태도는 눈에 띄게 퇴색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계산과 파벌내 소그룹의 이해를 위해 다른 파벌과도 손을 잡고 보수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일본 정계에서도 서서히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知韓派/오부치 총리가 대표적/고무라 외상·다케시타 의원도 후원자/경제계선 이마이 경단련 회장 꼽혀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새 내각에서도 한일관계는 역시 각계의 지한파(知韓派) 인사들이 주도해 나갈 것이다. 대표적인 지한파라면 역시 제84대째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 일한의원연맹 창립멤버로 지금은 부회장이다. 지난해 12월과 올 3월에 서울에서 있었던 외상 회담에 참석하면서 이미 金大中 대통령과도 만났다. 외상으로 발탁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씨도 낯익다. 96년부터 외무성 정무차관으로 일해왔던 터다. 오부치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씨도 한국적 정서를 이해하는 정치인.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일본 정계의 든든한 ‘후원자’인 셈이다. 일한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미쯔스카 히로시(三塚博)의원도 한일관계를 음양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계 인사로는 수십년간 일한 경제협회장을 맡았던 하쿠라 노부야(羽倉信也)씨와 현 회장인 후지무라 마사야(藤村正也 미쓰비시 머티어리얼 회장)씨가 꼽힌다. 한국의 경제인과 교분이 두텁다. 경단련(經團連)의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회장도 한국 경제인들과 교류가 잦다. 2002년 월드컵 일본조직위원장 나스 쇼(邦須翔 동경전력 회장)씨가 체육계의 대표적인 지한파라면 아사리 게이타(淺利慶太)씨는 문화계 대표. 이밖에도 적잖은 지한파 인사들이 있으나 건전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력 신장과 함께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것 같다.
  • “제2 건국 위한 개혁 지지”/現·前 대통령 청와대 회동

    ◎경제난 극복·국민화합 협력다짐 金大中 대통령은 31일 하오 崔圭夏,全斗煥,盧泰愚,金泳三 전직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고 정부의 경제난 극복과 개혁추진 방향,‘제2의 건국’을 위한 국민 대통합 구상 등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金대통령과 전직대통령은 만찬에서 기업과 금융,공기업 구조조정,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정부의 4대 개혁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들 개혁의 성공만이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정부의 개혁의 목표와 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오는 8월15일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도약과 새 출발을 위한 ‘제2의 건국’선언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제2의 건국이 전 정부의 부정이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을 뜻하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직 대통령들은 국민화합이 국난극복에 중요하다는 데의견을 같이하고 金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전직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崔전대통령의 부인 洪基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으며,청와대측에선 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 개혁추진위 운영방안 논의/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0일 총재단과 88명의 당소속 의원 전원을 참여시켜 金大中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당이 적극 뒷받침하고,당 주도로 국정 전반에 걸친 개혁정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개혁추진위 산하에 총재단과 당 3역 등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운영위 산하에는 개혁상황실,연구기획단,대외협력단 등을 두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당사에서 鄭均桓 사무총장 주재로 개혁추진위원회 준비회의를 열어 내달 10일 출범예정인 개혁추진위원회 인선 및 운영방안 등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국민회의 개혁추진위 발족 의미/정교한 개혁시스템 구축 역점

    ◎기획단 國政개혁 총괄… 정권재창출 포석/개혁성향 시민·직능단체 연대작업 착수/黨內개혁·국회개혁·정계개편 입체적 진행 ‘제2의 건국’에 발맞춰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가 펼쳐진다. 내달 10일 국민회의 88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개혁추진위 발족이 신호탄이다. ‘개혁의 기수’로서 집권당의 위상을 되찾고 개혁 주체로서 국정을 뒷받침한다는 의지다. 내부적으로 7·21 재·보궐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개혁 동인(動因)으로써 분골쇄신하겠다는 각오다. 국민회의는 27일 개혁추진위 2차 준비회의를 통해 ‘개혁 청사진’을 도출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개혁의 성공없이 당의 미래도 없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초반 개혁추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교한 개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개혁 연구기획단의 발족이다. 현정권이 추진하는 1백대 국정과제 이외에 장기적 차원에서 국가 개혁 작업을 연구한다는 취지다. 林采正 개혁추진준비위원장은 “정부는 유한(有限)하지만 당은무한하다”는 논리를 앞세웠다. 향후 ‘정권 재창출’까지 바라보겠다는 장기포석인 셈이다. 金大中 대통령이 제시한 ‘참여 민주주의’도 실험대에 오른다.토론과 대화를 통한 개혁의 통로를 마련,개혁 인사와 교수,시민·직능 단체장들과의 ‘개혁연대’ 작업에 착수한다. 당의 한 관계자는 “개혁 주체세력의 확장 여부가 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내 개혁’도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내달 초부터 조직강화특위를 가동,내달 말까지 개혁의지가 미흡한 원외위원장을 1차적으로 솎아낼 전망이다. 개혁인사의 영입과 소장·신진세력 수혈을 위한 사전작업 성격이 짙다. 정치개혁특위(위원장 趙世衡)도 국회개혁과 관련,‘마스터 플랜’을 확정한 상태다. 의원영입 등 정계개편의 수순도 병행할 방침이다. 薛勳 기조위원장은 “이번 정계개편은 전방위(全方位) 작업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내달 3일 국회의장 표대결을 기점으로 한나라당의 반란표를 유도,정계개편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 서울市 연내 2,000명 감원/전체의 10% 안팎

    ◎조직 2室10局으로 축소… 새달 10일 인사 서울시 조직이 현재의 3실 14국에서 2실 10국으로 대폭 축소된다. 또 정책,청소,환경,교통,기술 등 7개의 기획관 자리 가운데 정책기획관과 기술심의관을 제외한 5곳이 없어지며 여성정책을 전담할 2급의 여성정책관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시청 공무원수만도 전체 1만8,100여명 가운데 2000명 줄어든다. 서울시 조직개편작업을 맡은 시정개혁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權泰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조직 1단계 개편안을 마련,高建 시장에게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기획관리실이 ‘기획예산실’로 명칭이 변경된다. 도시계획·도로 하수업무를 총괄할 도시관리실이 신설돼 행정2부시장 산하에 들어간다. 환경관리실과 하수국은 환경보전국으로,내무국과 재무국은 행정관리국으로 각각 통합된다.보건사회국과 가정복지국은 보건복지국으로 합쳐지고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소방본부도 통합된다. 교통관리실과 도로국은 그대로 유지된다. 통합 논란이 있었던 주택국과 도시계획국은 현재와 같이 분리,운영된다. 시정개혁위원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시간부들과 워크숍을 갖고 기본안을 확정했다. 高 시장은 통합부서의 명칭 등 실무작업이 끝나는 대로 29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10일쯤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 “당분간 개각 안한다”/현 내각 기대 이상으로 잘해/金 대통령

    金大中 대통령은 당분간 개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26일 밝혔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은 휴가를 떠나기 앞서 ‘각 부처 국정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검토해본 결과 장관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은 진작부터 통일·외교·안보 관계부처에 대해선 손발이 잘 맞고 있다고 평가해왔다”면서 “이번에 경제부처에 대해서도 ‘李揆成 재경부장관을 중심으로 협력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朴대변인은 또 “金대통령은 교육부 등 다른 부처도 개혁과제를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정부 각 부처의 개혁추진 실적과 계획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전직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 대해 金대통령은“현직대통령으로서 전직대통령 내외를 초청,인사도 하고 국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고견을 듣기 위한 것일 뿐 어떠한 정치적 의도나 목적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朴대변인은 전했다. 이에앞서 金大中 대통령은 25일 하오 李姬鎬 여사와 함께 지방의 대통령 휴양시설로 하계휴가를 떠났다. 金대통령은 오는 31일까지 7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실업대책을 포함한 경제개혁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정치개혁 방향과 방법도 구상할 것이라고 朴대변인은 밝혔다. 특히 金대통령은 건국 50주년을 맞아 오는 8·15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제시할 새로운 국정이념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휴가 마지막날인 31일 저녁 청와대에서 金泳三 전 대통령 등 전직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함께 하며 국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 하반기 國政구상 어떻게 구현될까/31일 청와대 회동 관심

    ◎여야 대대적 정비 예고/‘신세대’ 움직임에 주목 7·21 재·보궐선거는 여야 모두의 패배로 끝났다. 물론 양측은 자신들의 승리라고 주장하지만. 40.1%에 그친 투표율이 그것을 말한다. 다행히 정치권은 기권 민심을 제대로 읽은 것 같다. 선거가 끝나자 3당 총무들은 의장단 선출,국무총리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여권은 내친김에 정기국회 기간중 경제청문회까지 열기로 했다. 이번 주는 金大中 대통령의 휴가기간이다. 金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 경제 살리기,실업자 대책 등 올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는다. 31일(금)은 金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다. 이날 저녁엔 金泳三 盧泰愚 全斗煥 崔圭夏 전 대통령과 부부동반 만찬을 갖는다. 이 모임은 金대통령이 휴가 구상의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첫 수순으로 보인다. 부부동반이어서 무거운 얘기는 별로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국민에게 고통 분담에의 동참을 당부하는 자리인지라 오히려 부부동반 자리가 자연스럽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재·보선이 던진 의미 풀이는 각당각색이다. 국민회의는 ‘개혁의 박차’에서 민심의 소재를 찾는다. 29일 정세분석위원회가 내놓을 재·보선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대대적인 체제정비를 예고하고 있다. 광명을에서 혈전을 치른 趙世衡 총재대행의 위상강화도 관심거리다. 일각에서는 대행 꼬리를 떼고 실세대표설도 나오고 있고 이를위해 9월 전당대회 개최론까지 제기될 모양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8·31 전당대회 국면에 접어들었다. 재·보선 직후 여의도 중앙당 외벽에 ‘정쟁의 칼을 녹여 정책의 쟁기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제법 기특한 구호를 내걸었지만 현실은 李會昌 대 反 李연합으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여·야에 포진한 신세대 그룹의 움직임이다. 국민회의 초선의원 그룹인 ‘푸른정치 모임’은 지난주말 체제정비를 골자로 하는 당 개혁을 제창했다. 金槿泰 의원을 비롯한 개혁그룹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국민회의는 이들의 변화욕구를 담기 위해 개혁추진위(위원장 林采正)를 구성하고 27일(월) 첫 회의를 갖는다.한나라당의 초·재선 그룹인 ‘희망연대’와 姜在涉 姜三載 徐淸源 등 토니 블레어군의 행동반경도 변수로 꼽힌다. 이들 신세대 물결이 정가에 해일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 같지도 않다.
  • 국회정상화 해법찾기 여야 표정

    ◎野 비난 의총·단독국회 소집 힘겨루기/국민회의­野 국회 불참… 일괄타결 원칙 재확인/자민련­빅딜 보류… 총재단회의서 당론 확정/한나라당­국회 열어 불법선거사례 등 총공세 ‘7·21 재·보궐선거’를 마친 여야는 23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여야간 힘겨루기의 기운도 물씬 느껴졌다. ▷여당◁ 여야 총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韓和甲 총무는 “늦어도 8월초 국회 문을 열어 국회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도 결의문에서 “야당이 의석의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국회를 범죄인 도피처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25일 개회되는 한나라당 단독국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韓총무는 의원총회 후 자민련 具天書 총무와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의장단선출과 총리 인준안 처리 등 쟁점의 일괄처리 원칙을 재확인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의총에서 “金大中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이 한나라당의 조직적 방해로 국민들에게 혼선을 준 측면이 있다”며일관성 있는 개혁을 역설했다. 의원들도 “국민회의가 개혁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가시적인 결과를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개혁의지를 가다듬었다. 자민련은 ‘국회의장’을 주고,총리인준을 받는 이른바 ‘빅딜’전략을 외견상 보류했다. 24일 총재단회의에서 결정하는 당론을 토대로 원내 전략을 확정,여야 총무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具天書 총무는 이날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나 한나라당 河舜鳳 총무와의 공식 접촉을 자제했다. 그러나 具총무는 이날 하오 朴泰俊 총재에게 내부적으로 세운 원내 전략을 보고하는 등 당론 조정 작업을 벌였다. 이어 국회에서 원내 대책을 숙의하는 등 총무협상에 대비했다. ▷야당◁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위상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국회 정상화에는 최대한 협조하되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것이다. ‘여당 길들이기’의 성격이 짙게 배어 있다. 23일 재·보선 후 처음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원내 대여 공세의 가닥을 잡았다. 총재단은 국회가 열리면 여권의 불법·부정사례 등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강력히 추궁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金哲 대변인이 전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통합선거법 개정 작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총재단은 특히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에서 자민련 朴泰俊 총재의 주도 아래 포항제철이 조직적으로 선거 운동에 개입했다”며 포철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보선 직후인 22일 金寅基 동해시장 등 강원지역 4개 기초단체장이 탈당한 것과 관련,“여권의 명백한 야당파괴 공작”이라며 시·도별 규탄대회와는 별도로 국회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與 “경제·사회전반 개혁 가속”/재·보선 계기

    ◎선거제도 개선·법 엄격 집행 여권은 7·21 재·보궐선거가 끝남에 따라 정치권을 비롯한 경제·사회전반의 개혁강도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22일 “진행중인 민간기업과 금융 및 공기업의 개혁과 함께 정치권의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만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정치권으로서 새롭게 거듭나는 길 임을 확신한다”며 정부의 개혁가속화 방침을 천명했다. 朴대변인은으 이날 7·21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정례브리핑에서 “선거결과로 볼 때 더 많은 개혁을 통해 국민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朴대변인은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정치권 개혁이 미진한데 대한 국민의 질책이며 정부는 당락이나 여야를 떠나 엄격한 법집행과 함께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선거제도를 개선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도 이날 “이번 선거결과는 개혁추진과 경제회생을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해달하는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개혁이 보다 과감하게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여권 고위관계자의 이같은 ‘개혁지속’천명은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적인 개혁의 지속만이 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게 할 수 있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인식인 한 단면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개혁과 관련,“金대통령은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흑색선전,금권선거 등이 계속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과감한 정치권의 개혁의지를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7·21 재·보선 이후­‘票心분석’ 여권의 대책

    ◎총체적 개혁으로 民心 부응/새달말까지 개혁청사진 내기로/당체질 바꿔 ‘저비용 정치’도 실현 여권이 ‘총체적인 개혁’을 과감하게 밀어붙일 태세다. 차질없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 체질개선에도 나섰다. 이같은 개혁드라이브는 22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각각 7·21 선거결과를 분석하는 자리에서 확인됐다. 국민회의는 간부회의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개혁추진과 경제회생을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해달라는 국민의 요구”라고 정리했다. 자민련도 총재단회의에서 “개혁작업과 정국운영에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고 임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부터 개혁중심체제로 전환했다. 趙世衡 총재대행은 “金大中 대통령의 ‘제2의 건국선언’에 걸맞는 개혁프로그램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는 지시도 내렸다. “당체질도 개선작업을 능히 해낼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침도 주었다. 개혁의 산실은 개혁추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양대 축으로 했다. 개혁추진위원장은趙대행이 직접 맡았다. 소속의원 전원을 개혁추진위에 투입할 태세다. 늦어도 8월말까지 金대통령 집권기간동안의 개혁청사진을 완성할 계획이다. 개혁추진위와 병행해 정치개혁특위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개혁추진위원회가 개념이념·개혁일정을 만드는 곳이라면 정치개혁특위는 구체적인 정치개혁 프로그램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당 정책위가 중심이 됐다. 국회·정당·선거제도등 3개 분과위는 곧 ‘저비용 고효율’의 개혁방안을 완성한다. 강도높은 개혁에는 당 체질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권은 보고 있다. 당이 개혁의 중추 세력화가 되려면 환골탈퇴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를 위해 두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하나는 부총재에게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부총재의 실세화’다. 다른 하나는 주요 당직자의 자리바꿈이다. 개혁의지가 미흡한 원내외 위원장의 대폭 교체설도 나돈다. 鄭均桓 사무총장도 “중요한 것은 정국안정을 통한 경제회생”이라며 이를 위한 최소한의 의원영입은 재개하겠다는 의도다.
  • 金正吉 행자부장관 ‘공직자 국난극복 자세’ 강연

    ◎공직사회가 개혁 모범 보여야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나라 미래준비모임(대표 李健介 의원)’의 월례토론회에 참석,‘국난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개혁’을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은 강연 요지. 먼저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자. 지금은 국가경제의 보호장벽이 무너지는 등 최고·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게되어 있다. 이 와중에 IMF라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실업 및 노사문제가 심화되는 등 사회불안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준비된 대통령,확고한 비전과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연합정권의 한계로 말미암아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퇴출은행 임직원의 퇴직금 불법인출,업무인계 거부 등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북의 잠수정 사건이나 동해안 무장간첩 침투 등 남북대치의 분단현실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 전반을 과감히 개혁하고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금융 기업 노동 공직 개혁 등 국정전반의 개혁을 추진중이나 강도와 속도가 미흡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외국의 시각이다. 보다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도덕적으로 건전한 사회,국난 극복의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정신혁명 운동을 펼쳐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변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사회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이런 생각에서 나는 올해를 ‘공직분위기 일대 쇄신의 해’로 설정했다. 우선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도록 하겠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를 설치하는 등 2단계 정부 구조조정과 함께 지방행정 개혁을 추진 중이다. 또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을 만드는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자 한다. 끝으로 권위주의적이고 군림하는 공직자상을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서비스 헌장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민들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말로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국난은 외세가 주요원인이었으나 현재의 국난은 내생적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대통령과 장관의 힘만으로는 개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공직사회가 변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때문에 일부 무리가 있더라도 개혁의 고삐를 당기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일부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말 파리에서 열린 OECD규제개혁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9개 회원국간 상호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개혁추진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99년부터는 국난극복에 전력해 희망의 2000년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 달아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휴일 합동연설회 현장

    ◎후보들 대세잡기 설전 팽팽/강릉을­‘위장 무소속’ ‘허세 총재론’ 공방/서초갑­‘개혁 적임자’­‘깨끗한 정치’ 대결/광명을­의원들 대거 참석… 세력전 치열 7·21재·보궐선거전이 공식 개시된 뒤 첫 휴일인 12일 서울 서초갑,강원 강릉을,경기 수원팔달 및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5곳에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려 기선제압을 위한 후보들간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갑◁ 잠원동 경원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1차 합동연설회에서 자민련 朴俊炳 후보는 현 상황을 ‘최대의 국가위기’라고 규정하고 “金泳三 정권의 실패에 이어 金大中 정권도 잘못된다면 대한민국은 파산하고 말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반포지역 아파트 재개발,고속터미널 주변정비 등 지역개발도 공약했다.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는 TV토론 사회자 출신의 깨끗한 정치신인 이미지를 내세운 후 야당의원 빼가기,‘햇볕론’,경제구조조정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견제할 ‘힘있는 야당론’을 강조했다.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DJP 연합으로 탄생한 현 정부와,당권투쟁에 빠진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反DJP연합세력’과 건전야당의 구심점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무소속 李鍾律 裵鍾達 후보도 자신의 장점을 열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 해운대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자민련 金東周 후보를 겨냥,“들러리 여당은 힘이 없다”며 “쓰러져 가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한나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등단한 金후보는 “토박이인 내가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라며 자민련에 입당하게 된 경위와 공약사항에 많은 시간을 할애.특히 朴泰俊 총재와 동향인 점을 적극 내세웠다.무소속 吳奎錫 후보도 “지난 3년간 민선군수로 일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한표를 부탁했다. ▷강원 강릉을◁ 한나라당 趙淳 후보와 무소속 崔珏圭 후보는 각각 ‘위장 무소속 후보론’과 ‘허세 총재론’을 내세워 ‘강원 맹주’쟁탈전을 벌였다.자존심을 건 맞대결답게 간간이 비를 뿌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이 모였다.趙후보는 “후보중 한 분은 위장 무소속”이라고 崔후보를 겨냥하고 “위장 무소속에게 표를 찍는 것은 여당에게 표를 주는 것이자,강원도민의 민의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선공했다.이에 작업복 차림으로 등단한 崔후보는 “여러분은 현명한 판단으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면서 “허세 총재의 허울 뿐인 ‘큰 정치’도 아니고,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반격했다.국민신당 柳憲洙 후보와 무소속 崔慶雲 후보는 참신한 이미지를 무기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수원팔달◁ 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는 “현 정권은 시민들이 끈질긴 노력으로 유치했던 월드컵 축구 수원 경기를 정치적 논리로 좌지우지하고,경기은행도 아무런 기준없이 거리로 내몰았다”고 공격하며 세대교체론을 역설했다.국민회의 朴旺植 후보는 “한나라당은 환란 책임을 국민회의에게 돌린 채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IMF위기 극복과민생문제 해결은 외면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국민신당 金正泰 후보와 무소속 孫敏 鄭官熹 후보도 전문가출신 답게 자신의 장점을 호소하며 두 후보에 맞섰다. ▷경기 광명을◁ 하안3동 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는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전개했다. 특히 국민회의측에서는 노사정위원장인 金元基 상임고문,韓和甲 총무 金元吉 정책위의장 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 柳在乾 총재비서실장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 李錫玄 제3정조위원장과 金泳鎭 崔在昇 鄭東泳 朴正勳 朴燦柱 趙誠俊 金星坤 崔喜準 金翔宇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세력전’을 펼쳤다.한나라당측은 孫鶴圭 전 의원과 ‘희망연대’소속 李富榮 諸廷坵 金文洙 李美卿 李允盛 李佑宰 의원 등 지명도가 높은 초·재선의원으로 맞섰다. 趙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이 ‘개혁의 완성을 위해 당신이 원내에 들어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거물론’을 내세웠다.또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수습에 나선국민의 정부를 발목만 잡고 있는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全후보는 민·관선 시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일꾼론’으로 맞받아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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