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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서 담판 짓겠다는 연금특위… 빈손 귀국 땐 외유성 비난 거셀 듯

    유럽서 담판 짓겠다는 연금특위… 빈손 귀국 땐 외유성 비난 거셀 듯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임박해 유럽 출장을 가기로 해 논란이 거세다. 연금특위는 유럽 현지에서 담판을 지어 최종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성과 없이 귀국한다면 ‘최악의 특위 출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6일 연금특위에 따르면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여당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은 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 등 유럽의 복지 선진국들을 방문한다. 연금특위 설치 때부터 계획됐던 출장이지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의 결과 발표 후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출장은 무산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공론화위가 택한 ‘더 내고 더 받는’ 소득 보장안 불가를, 민주당은 소득 보장안 처리를 주장하며 맞섰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 주말쯤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절충안 마련의 불씨가 살아나면서 출장을 다시 추진했다는 게 연금특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야는 이번 유럽 출장에서 합의안을 담판 짓고 귀국 후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개혁안을 처리한 뒤 오는 28일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합의가 없으면 출장도 없다는 기준으로 논의를 해 왔고, 합의 가능성에 출장을 가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합의를 위해 유럽이 아니라 달나라라도 가겠다, 합의를 못 하면 현지에서 망명이라도 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야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를 조정하는 복수의 안까지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앞서 공론화위가 택하고 민주당이 힘을 실은 ‘소득대체율 50%’ 상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소득대체율을 45% 안팎으로 조정하거나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설정 재정립에서도 상당 부분 의견을 절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에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는 동시에 평균수명, 출생률, 경제성장률 등 연금 재정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에 맞춰 연금 지급액과 보험료율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다만 국회 임기 말 해외 출장은 ‘외유성’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연금특위가 합의 없이 ‘빈손 귀국’한다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특히 연금특위가 어디를 방문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비판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출장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귀국한다면 국민적 질타가 굉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담판을 국회에서 짓지 못하고 유럽에서만 지어야 한다는 이유가 빈약하다”고 꼬집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뭘 잘했다고 유럽에 포상 휴가, 말년 휴가를 가는 것인가”라며 “해외 우수 사례는 진작 살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21대 국회가 다 끝나 가는데 이 무슨 뒷북 출장인가. 국내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국내에서 해야 하는 작업이다. 마지막까지 이러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선거, 무난히 하면 무난히 진다

    [최보기의 책보기] 선거, 무난히 하면 무난히 진다

    큰 선거가 있을 때마다 자칭 선수들은 하나같이 ‘선거는 바람, 구도, 인물’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나 항상 맞는 말도 아니다. 선거의 정답은 ‘뚜껑 열어봐야 안다’, ‘머리 쳐들면 진다’는 것 둘 뿐이다. 2024 총선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사이에 조국혁신당이 제3당의 입지를 굳혔고,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원내진입에 성공하는 결과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을 훌쩍 뛰어넘은 까닭에 캐스팅 보트(Casting Vote)의 역할은 약할지라도 의회정치 구조상 두 당의 영향력은 의석 수와 상관없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국 오디세이』는 2024년 2월 13일 창당선언부터 4월 10일 선거까지 57일, 1368시간 동안 벌였던 조국혁신당의 선거운동 기록이다.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지지여부를 떠나 ‘어떤 선거전략이 있었길래 12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얻었나’ 공부해보는 것은 다음 선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손해볼 일이 절대 아니다. 조국혁신당의 선거운동에는 ‘메시지, 미디어(언론과 뉴스)’라는 핵심 전략이 정교하게 짜여있다. 창당 준비단계부터 ‘선수 팀’이 관여했음이 명백하다. ‘3년은 너무 길다’는 메가톤급 첫 메시지는 더 말하면 잔소리다. 부산민주공원 창당선언, 다음날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와 기자회견, 연이은 전주 방문과 기자 간담회,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참배, 한동훈 특검법 발의 공표, 다시 광주 충장로 연설, 창당선언 5주 후 첫 부산 연설,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 ‘부산-대구-대전-서울’ 출정식, ‘군산-익산-광주-여수’ 방문, 윤석열 대통령을 곧바로 따라 갔던 부산 명지1동 사전 투표, 전국 팔도 순회, 마지막 날(4.9)의 ‘부산-대구-광주-서울(밤 10시 광화문)’로 이어진 57일, 시시각각 동선과 메시지를 꼼꼼히 탐구해보면 ‘선수의 전략’이 눈에 보인다. 강한 부산 억양의 ‘느그들 쫄았제? 느그들 내가 끝을 본다’(YTN 3.15 인터뷰), ‘이제! 고마! 치아라 마!’(3.21 부산 서면)는 즉흥적 구사가 아니라 ‘미리 계산된 워딩’이었을 거라는 추정에 영화 <타짜>의 명대사 ‘손모가지를 건다’를 건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24권 장편 서사시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그를 미워했던 신들의 방해로 겪은 모험담과 고향에 홀로 남아있던 미모의 아내 페넬로페를 유혹했던 자들에 대한 보복이 줄거리다. 『조국 오디세이』는 이제 제1권이 나왔다. 저자 중 ‘미디어몽구’는 핸드폰이 등장하자 마자 자신의 매체를 만들고 스스로 기자가 됐던 1인 미디어의 원조이자 산증인이다. 한편, 이준석의 당선에는 ‘어머니의 눈물’이 있었다고 한다. 조국 역시 멸문지화라는 패밀리 스토리가 은유로 작용했다. 가족의 힘은 언제나 세다. 위기 때 더욱 세다. 선영아 사랑해!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尹 지지율 4주 연속 30% 초반… 국힘·민주 지지율 비슷

    尹 지지율 4주 연속 30% 초반… 국힘·민주 지지율 비슷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1.4% 포인트 내린 65.5%, ‘잘 모름’은 4.3%였다.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32.1%, 더불어민주당 36.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 포인트 하락했고,민주당은 1.0% 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13.4%,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0.8%, 기타정당 3.5% 등이었다. 무당층은 6.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문체부 공무원 ‘전원 수술’ 논란에…허은아 “제2의 이재명, 해임해야”

    문체부 공무원 ‘전원 수술’ 논란에…허은아 “제2의 이재명, 해임해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 한 고위 공무원이 세종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 증세로 진찰받은 뒤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조기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허은아 개혁신당 당 대표 후보는 4일 해당 공무원을 ‘제2의 이재명’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체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지역 대학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도 수술은 서울 대형 병원에서 받아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후보는 “의료 대란으로 국민은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높은 분’들은 국소 마취로 30분 정도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마저 기어이 서울에서 받겠다고 권력을 이용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이러고도 지방 분권과 의료 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야당 당 대표부터 지역 거점 병원을 불신해 응급 헬기까지 동원해 서울에서 수술받으니 이런 일이 당연한 듯 이어지는 것”이라며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지도자의 헌신과 솔선수범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2의 이재명과도 같은 그 문체부 고위 공무원, 즉각 해임하라. 공직자 자격이 없다”면서 “수술 스케줄 조정에 개입한 병원 고위 관계자에 대한 조사와 처벌까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일하는 문체부 공무원 A씨는 뇌출혈 증세로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고 며칠 뒤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종충남대병원은 A씨에게 현지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페이스북에 “좋은 병원, 좋은 의료진을 찾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이성으로 억제되어야 한다”며 “다른 상황도 아니고, 의료진이 녹초가 되고 병원이 초토화되는 상황에서 응급 상황도 아니고 어려운 수술도 아닌 치료를 위해 권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이준석 “박근혜가 거부권 썼다면 지금의 尹대통령 없다”

    이준석 “박근혜가 거부권 썼다면 지금의 尹대통령 없다”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예고이준석 “박근혜는 최순실 특검법 거부권 일축”“윤석열 수사팀장 ‘성역 없는 수사’ 가능”與 향해선 “머릿속 독립운동은 유공자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써서 특검을 막아 세웠다면 특검 수사팀장 윤석열은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대통령 윤석열은 탄생할 수가 없었다”며 전날 국회에서 야당이 일방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이 전격적으로 처리됐다”며 “사실 이렇게 정치권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이미 아들을 잃은 슬픔을 어렵게 이겨내고 계신 채수근 상병의 부모께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실은 입법부를 존중하지 않고 바로 거부권 행사를 운운하고 있다”며 “역사를 되짚어 보자.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이 수사받을 수 있는 소위 ‘최순실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가 거론되자 그 가능성을 일축했고, 그를 통해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은 성역 없는 수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처가에 대한 수사를 막아 세우고 대통령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공언하고 있는 대통령은 자기부정을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아집으로 반복해서 아들의 이름이 정치면에서 불리는 것을 보고 있는 채수근 상병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실 수 있다면 거부권이라는 세글자가 다시 이 사태를 장기화하고 부모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는 “어제 김웅 의원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면서 김웅 의원이 ‘잘난 척’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당론과 달리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 않고 ‘찬성’ 표결했다. 이 대표는 “본인도 채상병 특검에 동의하면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찬성하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계시느냐”며 “우리는 머릿속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기리지 않는다. 독립운동을 하지 못한 이유를 합리적으로 납득시키는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기리지도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직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만이 21대 국회에서 엄석대와 그 일파에 맞서 소신 있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으로 기록에 남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국회도, 尹도 변해야… 불편한 말 마다하지 않겠다”

    “국회도, 尹도 변해야… 불편한 말 마다하지 않겠다”

    4·10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후보를 누르고 정계 입문 12년 만에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하는 이준석(39·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년마다 임기가 갱신되는 공무원을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변화를 위해 불편한 이야기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 당대표를 지냈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데 대해서는 “당장 오늘부터 변화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라 거대 정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2대 총선에 대한 전반적인 소회는. “국민의힘 대표로 대선과 지선을 마친 다음에 남은 당대표 임기 1년 동안 보수정당을 완전히 바꾸고 정치 문화를 일신하겠다는 목표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그걸 막아 세웠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 대한민국 양대 정당 중 하나를 무너뜨렸다. 그때 혁신을 이뤄 냈다면 내가 당과 지역구를 바꿔 출마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처럼 여겨졌던 경기 화성을에서 내가 당선된 것은 공약과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면 당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본다. 다만 개혁신당 현역 의원들이 낙선한 것은 아쉽다. 다음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개혁신당이 무엇을 추구하는 당인지 명확히 알고 표를 줄 수 있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네 번째 도전 만에 원내에 입성하게 됐는데 목표는. “대한민국에서 ‘의정활동’을 멋지게 해 국민께 인상을 남긴 국회의원으로, 청문회 국면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무현 당시 의원이나 원내대표 연설을 멋지게 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떠오른다. 그런 모습이 국회에서 일상이 돼야 한다. 이주영·천하람 당선인 등 개혁신당 의원들이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야 개혁신당을 뽑아 준 국민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준비하는 1호 법안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올라간 학생들에게 굉장히 많은 자원을 투입해 수학이나 영어 등 한번 뒤처지면 따라오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책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그래서 ‘수학 국가교육 책임제’ 같은 것을 실시하고 싶다.” -총선 직후 2026년 지방선거를 다음 목표로 꼽았다. “(지방선거를 잘 치르려면) 콘셉트가 명확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기초의원 정도는 대학생들이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도전하는 느낌으로 지역의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걸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조직을 활성화하고 싶고, 이런 콘셉트의 기초의원 전략부터 만들어 나갈 것이다. 개혁신당이 다음 선거에서 선명한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몸담았던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 “막연하게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는 누가 (당대표로) 들어와도 ‘큰 모래주머니’를 달고 가는 것이다. 지금 당대표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라 거대 정당을 이끄는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최근 (언론에) 언급되는 분들에게는 그런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아집과 고집 속에서 지금 이대로 가면 엄석대처럼 본인이 세워 놓은 학급의 질서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고 챙겼던 사람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그것을 막아 보려면 당장 오늘부터 변화할 용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한 생각은. “이 대표가 경제에 대해 굉장히 좀 박한 인식을 하는 것 아닌가. 돈을 풀면 경제가 순환된다는 것은 얼치기 경제학도가 봐도 상당히 위험한 이야기다. 이 대표가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걸었던 공약이라도 지금 상황에선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
  • 이준석 “영수회담, 李의 승리…양쪽 다 민생 의지는 없어”

    이준석 “영수회담, 李의 승리…양쪽 다 민생 의지는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 18분 정도 자기 써온 거 읽고 하면서 기분은 냈다”며 “그것보다는 한 두세 개 정도 이거 안 들어주면 판 엎자는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필요했는데 시정연설 비슷한 거 하고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등을 선결 조건으로 걸고 애초에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를 결정지어야 했는데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이 아닌가. 나라면 선결 과제로 채상병 특검을 걸었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영수회담의 승자를 묻자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승리”라면서 “(윤 대통령이) 처음에 범죄자로 몰아붙이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 안 했다가 2년 만에 만난 거 아닌가. 윤 대통령이 아마 절치부심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걸(영수회담) 통해서 정책 현안에 대해 타결하고 민생을 다루고 이럴 의지는 양쪽에 애초에 많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2차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밑 협상은 있겠지만 만나봐야 둘이 뭐 하는지 뻔히 보이지 않나. 그렇기에 만나기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도 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2선 후퇴도 아니고 영구 은퇴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원내에서 힘을 받으려면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중도 성향이나 아니면 부산 어려운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도읍 의원 정도가 원내대표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누가 와도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 김재섭 “야당 수적 압도에도 소신껏 정치… 여야 청년 의원들과 비판적 동지 관계로”[초선 열전]

    김재섭 “야당 수적 압도에도 소신껏 정치… 여야 청년 의원들과 비판적 동지 관계로”[초선 열전]

    김재섭(37) 국민의힘 당선인은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도 ‘보수의 무덤’, ‘강북 험지’ 서울 도봉갑에서 자력으로 생환했다. 22대 국회 등원 준비에 바쁜 김 당선인은 29일 “여야 청년 의원들과 건설적 비판을 주고받는 동지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4·10 총선 후 3주가 지났다. 어떤 일에 가장 집중했나.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게 우선이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했다. 여당인데도 이 정도 의석밖에 얻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가 민심에 역행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국회의원 김재섭’은 ‘원외위원장 김재섭’과 어떻게 달라질 예정인가. “창동역에 들어오는 GTX C노선을 SRT, KTX와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내 창동역에서 곧바로 호남선, 경부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임기 내 관내 초중고 운동장에 잔디를 깔겠다는 공약은 이미 서울시가 예산을 짜고 있다. 진짜 ‘헬스부 장관’이 맞느냐고 묻던 동네 아이들과의 약속이다.” -야권 지지 성향 주민들도 많은 표를 던졌는데. “22대 국회에서 제가 소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심을 잡고 소신을 지키는 데 대한 응원이 컸다. 또 ‘김재섭에게 맡기면 바뀐다’는 것을 많이 알아주셨다. 운동권 대부·대모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던 지난 24년과 다르게 ‘차원이 다른 반응속도’로 움직였다. ‘이 동네가 바뀌었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인근 지역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인데 협치 방안은. “얼마 전 사찰 행사에 성북, 강북, 도봉 당선자가 모두 모였는데 민주당 6명, 저만 혼자였다. 수적으로 압도된다는 게 뭔지 느꼈다. 국회가 문을 열면 192석 야권의 수적인 압도는 엄청날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 -희망 상임위원회와 1호 법안 구상은. “먼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도봉 주민들을 위한 현안을 챙기고 싶다. 소액주주 권한과 역할을 전체적으로 손보고 금융노조 개혁과 금융 혁신을 이끌 정무위원회에도 관심이 크다. 1호 법안은 도봉 주민들과 함께 마련하려고 한다.” -개혁신당의 이준석·천하람 등 가까웠던 청년 정치인들과의 관계 설정은.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고 싶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제가 정치적 견해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두 사람 자체는 존중하고 동의한다. 국민의힘이라고 뭐든 다 잘하는 것은 아니고 야당도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에게 건강한 채찍질을 하는 사이를 이어 가고 싶다.”
  • “아직도 국민의힘 당원”…박정훈 대령 모친 尹 향한 호소

    “아직도 국민의힘 당원”…박정훈 대령 모친 尹 향한 호소

    지난해 7월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어머니 김봉순씨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공소를 취소하고 잘못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봉순씨는 28일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사람이기에 누구라도 잘못할 수도 있다. 어떤 경로로 해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을 했더라도 지금이라도 털어놓고 ‘이렇게 해서 내 생각이 잘못했다’ 국민들한테 사과만 하면 국민들의 분노도 사그라들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포항에 거주 중인 김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포항에 연설을 왔을 때 “(윤 대통령이) 뭔가 화끈해 보이고, 일을 잘할 거라는 믿음이 가더라.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제인 여성위원장’이라는 임명장을 보내셨더라. 그래서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하러 다녔다”며 “그렇게 기대를 했는데 제가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아직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100일 기도를 하면서 그래도 윤 대통령이 망가지길 원하진 않았다. ‘바른 길로 가서 마음을 돌리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 아마 윤 대통령이 늦게나마 모든 걸 바로 잡으면 용서할 수도 있다. (대선 당시) 그 자리에 올라가길 원하고, 돕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빨리 이 공소 취소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씨는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채 상병 사건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을 국민이 하나하나 다 알 수는 없다. 그건 정치 영역에서 하는 것이고, 적어도 박 대령을 항명죄로 재판장에 세우는 건 그만 했으면 한다. 윤 대통령도 박 대령이 잘못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박 대령이) 재판장에 서게 하는 일은 여기서 멈춰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도 “해병대를 생각해 달라. 박 대령은 한 번도 사령관님을 원망하는 얘기를 안 한다. 박 대령 같은 정의로운 사람을 나라에서 잘 키우면 되지 않나. 왜 이리 짓밟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씨는 “박 대령이 저한테 ‘어머니, 제가 정말 소신껏 한 겁니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잘했다고 했다. ‘너도 상관이다. 무슨 일을 당할 때 상관이 책임지는 것, 그건 모든 조직에서 인지상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박 대령이 ‘어머니, 저를 믿으세요’ 이러더라”라며 “박 대령 본인은 채 상병이 숨진 후 맹세를 했다고 한다. ‘채 상병이 편히 눈 감고 갈 수 있도록, 누명은 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다 밝히겠다’고 결심했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박 대령이 심리치료를 받을 때 꽃이 피는 계절이 왔는지도 몰랐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제가 가슴을 쳤다”라며 “박 대령 집에 가보면, 새벽 4시만 되면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왜 이리 일찍 출근하느냐고 물으면, 그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박 전 단장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는 “몇 달 전에 채 상병 아버지가 저한테 문자로 ‘어머니 저는 꿈이 있습니다’ 하더라. ‘잠에서 깨어났을 때, 눈을 안 뜨는 게 꿈’이라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인터뷰를 링크하고 “포항의 어느 강직한 군인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친이 이런 말씀들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보수의 비극이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도 어렵다”라며 “박정훈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 오차 커… 조사업체 ‘등급제’ 실시하자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 오차 커… 조사업체 ‘등급제’ 실시하자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이번 총선, 기존 이론·상식 벗어나선거일에 가까울수록 더 틀리고ARS보다 면접조사가 더 ‘배반적’ 수도권 야당 우위 과대추정 심해조사기관별 특정 정당 경향성도‘여론조사꽃’ 특히 민주당 기울어중립적인 기관 주도로 업체 평가예측력과 결과 분석… 등급 공개를 이번 총선은 여론조사 업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그동안 누적돼 온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이 그 바탕이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상징적으로 ‘73억원짜리’ 출구조사가 신뢰구간 상·하한을 기준으로 최소 3석(KBS)에서 최대 9석(MBC)까지 벗어났다. 신뢰구간의 중간을 기준으로는 10석 이상의 차이였다. 지난 2000년 16대 당시 총선 출구조사가 도입된 이후 7번의 총선에서 딱 한 번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방송 3사 중 두 곳이 신뢰구간 내에서 주요 정당 의석수를 맞힌 것을 제외하면 모두 틀렸다. 방송 3사가 총 21회(3사×7회) 시도해 2회 맞힌 것이다.뭐가 문제였을까. 올해 1월 이후 실시된 총선 후보 지지율 조사 713건 중 국민의힘(또는 개혁신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 2위 득표를 한 161개 지역구에서 실시된 660건을 전수 분석해 보았다. 이번 총선에서 총 34개 업체가 지역구 지지율 조사를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했고 11개 업체가 전체 지역구 조사의 약 70%를 수행했다. 베이지언 계층모형(Bayesian Hierarchical Model)을 적용, 조사모드(면접조사 대 ARS)와 조사 시점, 지역 등의 요인을 고려해 후보 간 지지율 격차와 실제 득표율 격차 간 차이를 추정해 보았다. 또 조사기관별 경향성도 함께 추정했다. 이번 총선 여론조사는 기존의 이론과 상식을 벗어났다. 우선 선거일에 가까울수록 더 틀렸다. 기존의 정치학 이론과 배치된다. 정치학에서는 선거일에 가까워져 유권자들이 ‘펀더멘털’을 더 잘 인지하게 되면서 여론조사도 선거 결과로 수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본다. 실제로 필자가 2016년 총선 당시 공표된 여론조사 674건 전수를 분석했을 때도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통제하면 선거일에 가까울수록 실제 득표율과의 오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4월 여론조사 실시 지역구의 평균 득표율 차이는 3.4% 포인트(야권 우위)로 초박빙이었다. 반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후 해당 지역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그 두 배가 넘는 7.5% 포인트(야권 우위)였다. ‘샤이 보수’ 현상으로 후보도 정해지기 전인 1, 2월에 발표된 조사들의 오차가 오히려 더 작은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의대 증원’ 문제 등 용산의 불통 문제로 3, 4월에 보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참여를 꺼린 탓이다. 필자를 포함, 평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폐지를 주장했던 학자들을 뻘쭘하게 만드는 결과였다. 또 특정 시점에서의 추정값보다는 ‘추이’를 관심 있게 봐 달라는 조사업계 관계자들의 해묵은 주장에도 맞지 않는다. 여론조사의 또 다른 ‘배반’은 응답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유권자 신뢰가 높은 면접조사와 저렴한 ARS가 야권 후보 우위 과대 추정에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면접조사가 조금 더 심했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는 면접조사가 ARS보다 상대적으로 정확한 것으로 믿고 싶어 했다. 실제로 필자가 2016년 총선 당시 지지율 조사들을 분석해 보면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고 할당 배율은 낮았던 면접조사가 ARS보다 더 정확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샤이 보수’ 현상으로 비표본 오차가 컸으나 면접조사 응답률도 이를 극복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맥을 못 췄다. 그렇다고 ARS를 권장할 것은 아니나 이번 총선에서 고비용 면접조사의 가성비가 최악의 수준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면접조사 맹신론자들을 뻘쭘하게 만든 결과였다. 또 부동층이 많아 여론조사가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야당 우위 과대 추정이 특히 심했다. 가령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고려하면 경기도에서는 평균보다 3.5% 포인트 정도 과대 추정 정도가 심했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민주당 득표율을 가장 많이 과대 추정한 것이다. 여론조사가 필요 없는 영호남 여론밖에 대표하지 못하는 여론조사가 과연 필요할까. 조사업체별로 살펴보면 여론조사꽃, 리서치민, 에이스리서치 등이 특히 야권 후보 우위 과대 추정 정도가 심했다. 또한 방송 3사 출구 조사를 수주한 입소스(SBS), 한국리서치(KBS) 등의 메이저 업체들도 34개 업체 중 4번째와 8번째로 야권 후보 우위를 과대 추정했다. 반면 코리아정보리서치라는 업체는 오히려 여권 후보 우위를 약간 과대 추정했다. <그림 ①> 이번 총선에서의 경향성만으로 개별 업체들의 고유한 경향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당 지지율 조사 전수를 모아 조사업체별 경향성을 감안한 지지율을 추정해 오고 있다. 총 33개 조사업체가 정당 지지율 조사를 수행했고 이 중 26개 업체가 총선 지역구 지지율 조사도 등록했다. 이들 26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의 경향성과 총선 지역구 조사에서의 경향성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우선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가장 높게 추정하는 경향이 강했던 업체들은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꽃, 리얼미터, 리서치뷰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 방식 때문에 양 진영의 강성 유권자들 모두가 과대 표집돼 두 정당 모두의 지지율을 높게 추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추정에서의 경향성을 보면 실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 <그림 ②>에서 추세선(실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업체들은 국민의힘 지지율 과대·과소 추정 정도와 민주당 지지율 과대·과소 추정 정도 간의 상관관계가 낮은 이례적인 업체들이었다. 여론조사꽃, 미디어토마토 등은 국민의힘 지지율 과대 추정 정도를 고려했을 때 민주당 지지율 과대 추정 정도가 큰 대표적 업체들이었다. 반면 넥스트리서치나 NBS 등은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민주당 지지율을 많이 과소 추정한 업체들로 분류될 수 있었지만 비대칭의 정도는 크지 않았다. 그럼 해당 업체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우위를 다른 곳보다 과대 추정했을까. <그림 ③>에서 3사분면(왼쪽 하단)에 위치한 업체들은 평소에도 민주당 우위를 과대 추정했고 총선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 업체들이었다. 여론조사꽃이 일관되게 민주당 우위를 가장 높게 추정한 업체였다. 물론 이를 의도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굳이 해석하자면 해당 업체가 가지고 있는 진보적 이미지 때문에 조사에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1사분면(오른쪽 상단)은 평소에도 국민의힘 우위를 과대 추정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 업체들이었으나 그 정도가 특별히 큰 업체는 없었다. 우리가 가진 교과서적 상식을 벗어났다. 여론조사 신뢰 회복을 위해 조사업계나 정치권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전화면접은 되고 ARS는 안 된다’든지, ‘응답률 10% 이상은 되고 이하는 안 된다’ 등의 자의적인 규정을 만드는 것은 정당화가 어려워 보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처음 교수 생활을 시작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최고급 식당부터 테이블조차 없는 식당까지 ‘위생등급제’를 실시해 A~D등급으로 분류하고 입구에 붙여 놓도록 의무화한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 등급을 업데이트한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유명 데이터 저널리즘 사이트인 FTE(FiveThirtyEight)에서는 여론조사 업체들의 과거 예측력과 오차 등에 기반한 평가를 통해 모든 여론조사 업체들을 A, B, C, D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하고 있다. 우리도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신력이 높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같은 비교적 중립적인 기관의 주도로 조사업체들을 평가하는 등급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각 조사업체가 발표하는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 그리고 선거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와의 오차 등을 분석해 업체별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될 것이다. 물론 업체들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다. 만약 로스앤젤레스 시당국이 식당 주인들 이익을 대변했다면 ‘위생 등급제’ 실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시민들의 권익을 우선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중립’ 약속한 이준석 “특정후보 선입견 없이 전대 표 행사”

    ‘중립’ 약속한 이준석 “특정후보 선입견 없이 전대 표 행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전대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등록했다.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에서 허 수석대변인과 이 전 최고위원 등 2명이 출마하자 이 대표가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개혁신당 당 대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당내 일각에선 후보 비방 논란도 불거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 단체 메신저방의 ‘관리매니저’가 ‘무슨 도의원들이 당대표(를 하느냐.) 이건 좀…’이라고 말한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경기도의원 출신이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당으로서도 참 황당한 말씀이다. 현직 시의원인 다른 후보에게도 무척 무례한 말씀”이라며 “내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정식으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후져지지 말자. 비방보다는 화합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자”며 “우리에게는 당장의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개혁신당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지도부는 총 4명으로, 전당대회 경선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을 맡는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된다. 앞서 이 대표는 총선 직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소수 야당들, 영수회담 성사에 “채상병 특검법 등 총선 민의 받들어 성과내야”

    소수 야당들, 영수회담 성사에 “채상병 특검법 등 총선 민의 받들어 성과내야”

    소수 야당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하기로 한 데 대해 회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가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총선으로 표출된 다양한 민의를 청취하려면 다른 야당도 함께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모든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이 대표만 만난다면 ‘반쪽 소통’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새로운미래 등 다른 야당도 만나 실종됐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고 하는 분위기”라며 “내가 윤 대통령이랑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울산에서 그런 식으로 만나봤고, 안철수 의원도 그 당시 종이 쪼가리가 뭐가 중요하냐 날 믿고 해보자 이런 식으로 만났다가 안 의원도 고생했던 것으로 안다”며 “윤 대통령과 어떤 협의나 대화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의제와 무관하게 양자의 만남은 막혀있는 정국에서 필요한 일”이라며 “문제는 영수 회담 개최가 아니라 의미 있는 성과와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3대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 합치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정혜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금리에 국민의 삶이 위태로운 만큼 민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0일 조 대표가 했던 발언으로 당의 입장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회담 의제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날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제안했던 자유 회담 형식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갖는다.
  • ‘꿀보직’ 국토위… 10명 중 7명, 다시 금배지 달았다

    ‘꿀보직’ 국토위… 10명 중 7명, 다시 금배지 달았다

    제19~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0명 중 7명꼴로 다음 총선에서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현역 의원의 생환율과 비교해 약 1.5배 높은 수준이다. 사회간접자본(SOC)을 포함해 대규모 예산 사업을 자신의 지역구에 유치한 효과로 분석되는데, 제22대 국회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쏠림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상임위 쏠림 현상은 국회의 입법 능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법 활동이 아닌 지역민원 해결 능력으로만 의원을 판단하는 정치 풍토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5일 서울신문이 19~21대 국토위 소속 하반기 의원(불출마자·비례대표 의원 제외)의 생환율을 분석한 결과 총 79명 가운데 55명(69.6%)이 차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전체 국회의원의 생환율(46.7%)보다 22.9% 포인트 높다. 총선별로 보면 19대 국토위원의 생환율이 76.9%(26명 중 20명)였고 20대 국회가 63.0%(27명 중 17명), 21대 국회가 69.2%(26명 중 18명)였다. 전체 국회의원의 생환율이 19대 48.6%, 20대 41.7%, 21대 49.8%였던 것에 비해 크게 높다. 특히 정부와 협력하는 여당 국토위원의 생환율은 야당에 비해 훨씬 높았다. 19대 국회에서 여당(새누리당) 국토위원의 생환율은 78.6%(14명 중 11명)였고 20대 국회의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위원 11명 중 9명(90.9%)이 다시 당선됐다. 21대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의 생환율은 72.7%(11명 중 8명)였다. 야당 국토위원의 생환율은 19대 72.7%, 20대 50.0%, 21대 66.7%로 여당에 비해 낮았다. 다만 이때에도 야당 국토위원의 생환율이 전체 의원의 생환율보다는 높았다.여당 국토위원들의 당선 가능성이 야당보다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SOC 사업의 경우 대규모 예산을 수반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정부·여당의 의지에 따라 유치 여부가 좌지우지되는데, 이런 상황이 표심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위 입성을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대 국회 당선인 254명에게 ‘선호 상임위원회 1~3순위’를 물은 결과 응답 440건(복수 응답) 중 국토위가 104건(23.6%)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67건(15.2%), 행정안전위원회 39건(8.9%) 순이었다. 2019년 국토위원으로 보임된 조응천 개혁신당(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은 “누구나 오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올 수 없는 곳에 오게 됐다”고 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곧 원내대표가 확정되면 지역과 선수들을 검토해 (상임위를) 안배할 텐데 의원들이 친소 관계로 막 밀고 들어온다”며 치열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국토위의 정원 수는 30명(21대 국회 하반기 기준)으로 17개 상임위 가운데 산자위와 함께 가장 많다. 인기가 없는 환경노동위원회, 국방위원회의 정원이 각각 16명, 17명인 것과 비교하면 1.8배 많다. 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국토위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로 등의 예산을 유치하기가 쉽기 때문”이라며 “특히 김포, 동탄 같은 신도시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져야 도시가 발전하니까 국토위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인프라가 깔리면 유권자들이 굉장히 빨리 반응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국회가 지역 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게 현실이고 10년 동안 비판해 왔지만 변하는 게 없다”면서 “현재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법들이 필요한데 의원들이 이런 것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지역 개발에만 눈길이 쏠려 있어 사회에 큰 위험으로 다가올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지방정부가 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든가 외국처럼 국토개발 관련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국가위원회를 만들어 의원들이 민원을 외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별의 순간’ 꿈꾸는 이준석 “내가 윤 대통령보다 잘할 것 같다”

    ‘별의 순간’ 꿈꾸는 이준석 “내가 윤 대통령보다 잘할 것 같다”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인 이준석이 바라보는 지점은 별이 되는 그 순간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 대표를 향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육사 나온 중위, 대위쯤 되는 분에게 ‘당신은 군인으로서 무엇을 이루고 싶습니까?’ 그러면 ‘될 수 있는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고 별도 달고 싶고’ 이런 얘기 할 거 아니냐”면서 “마찬가지로 저도 정치하면서 항상 그런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됐을 때 ‘다음은 대권입니까?’라고 얘기 많이 들었다. 그때 저는 냉철하게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본질이라고 보는데 그걸 연마해서 잘하기 전까지는 욕심낼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든 국외든 정치 트레이닝 안 된 상태에서 저렇게 했다가 민망하다”면서 “윤 대통령보다 잘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제 생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서 국제사회에 어느 정도 통용될 만한 정치력을 가지기 위해 자기 수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이 인사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하는 것 같지 않다”고 비판하며 “장관 인선할 때도 특별히 왜 뽑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고민할 정도의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다만 홍철호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사업가로서 성공했고 훌륭한 분이다. 그래서 정무수석만큼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이 대표는 “본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계시고 실제로 그렇다. 그러면 격에 맞는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김영삼 대통령께서 대쪽 총리 이회창 총리를 쓰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회창 총리가 결국 할 말은 하고 쓴소리하는 모습 보면서 그분을 두 번이나 대권후보로 밀어 올렸다. 물론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강적을 만나 대통령이 되시지 못했지만 대쪽 총리, 할 말 하는 총리는 국민들에게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4·10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22대 국회 회기 전부터 뭉쳐 힘자랑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재추진을 예고했고, 상임위원회에서 합심해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를 관철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구도가 예상되지만, 야권 내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녹색정의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들은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 시민단체와 함께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방송3법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문에서 “총선 결과는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복구하고 권력의 불법적 언론 장악을 저지할 길을 만들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지난 19일에도 이준석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재수·박주민 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모여 ‘채 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신속 통과와 윤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과정에서 황운하(조국혁신당)·양정숙(개혁신당)·강성희(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의 찬성표로 의결 정족수인 15명을 채울 수 있었다. 범야권 연대가 활발해짐에 따라 여당은 골치가 아프다. 이 대표나 조 대표는 소수 정당 대표이지만 인지도가 높고 여론전에 탁월해 여당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개별 법안 통과를 두고 협력함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 ‘따로 또 같이’ 행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만간 성사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조 대표가 의욕적으로 이런저런 제안을 하고 있지만, (먼저) 정당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권 견제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선별적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김종인 “한동훈, 尹과 멀어져야 희망이 있다”

    김종인 “한동훈, 尹과 멀어져야 희망이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 대통령과 멀어져야 한 전 위원장에게 희망이 있다”며 “본인 스스로 밥 먹을 기분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지난 23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현명한 정치를 할 줄 알았으면 한 전 위원장에게 선거 기간 재량권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걸 못했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그래도 오찬 제안을 수락했어야 했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뿐, 정치라는 게 그렇게 간단치 않다”고 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나는) 한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갈 적에 ‘저 사람 참 잘 못했구나’ 얘기했던 사람이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선거판에 뛰어 들어갔다”라며 “솔직히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차별화하면서 선거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은 없었던 사람 아닌가. 그러면 이런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을 위해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김 전 상임고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가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단순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정치는 고도로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풀 수 있냐는 것이 요체인데 그걸 모르고 쉽게 생각하고 들어갔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인생을 살려면 정치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인지 깊은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 천하람, ‘성인 페스티벌’ 개최 무산에 “룸살롱은 왜 문 안 닫나”

    천하람, ‘성인 페스티벌’ 개최 무산에 “룸살롱은 왜 문 안 닫나”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4일 지자체에서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비싼 돈을 내니까 성매매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 마이너리티 리포트식의 관심법 행정”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전국에 있는 룸살롱은 왜 다 문 안 닫나”라고 했다. 천 당선자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김경일 파주시장과 함께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성인 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행사는 경기 수원·파주시, 서울 잠원한강공원·강남구 등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천 당선자는 “비싼 주대를 받으면서 접대원들이 같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 성매매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은 룸살롱이 더 크면 더 크다”면서 “룸살롱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모두 문 닫으라고 하지 않으면서 왜 성인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이런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근거로 공권력이 원천 봉쇄하는 건 법치 행정의 원칙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이 페스티벌은 AV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건데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AV는 불법이고, 이는 곧 국민, 시민, 특히 청소년에게 아주 유해하다”면서 “파주시는 지금 여성 친화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속칭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 사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천 당선인은 “AV 배우 존재 자체가 불법이냐”면서 “성인 페스티벌에서 AV 제작을 한다든지 유통한다든지 확산시킨다든지 어떤 행위에 대해 금지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사람을 존재만 가지고 금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성 친화 도시는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면서 “공권력은 문화 영역에 있어서는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한동훈의 앞길은 어떻게 되려나

    [열린세상] 한동훈의 앞길은 어떻게 되려나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다. 더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 22대 총선이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맹비난하고 있다.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홍 시장의 결론은 “집권당 총선을 사상 유례없이 말아먹은 그를 당이 다시 받아들일 공간이 있을까”라는 것이다. 여권 성향 인사인 신평 변호사도 한 전 위원장을 계속 비판해 왔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은 한동훈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가진 과신”이라며 “오직 자신이야말로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과도한 자기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혼자서 선거판을 누볐다”고 힐난했다. 한동훈은 국민의힘 안에 자기 세력이 없는 인물이다.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당내 여론과 지지자들의 요구에 따라서는 앞길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4ㆍ10 총선은 홍 시장의 주장대로 한동훈이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은 것일까. 만약 한동훈마저 없었다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됐을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친윤’ 지도부가 민심에 떠밀려 물러난 뒤 국민의힘은 선거를 이끌 구심조차 부재한 상황이었다. 팬덤층을 보유한 한동훈이라도 등판하지 않았다면 100석조차 얻기 힘들었을 것이 국민의힘의 상황이었다. 이제 선거가 끝났다고 모든 책임을 한동훈에게 씌우는 것은 일종의 권력투쟁이다. 물론 한동훈이 드러낸 한계들도 많다. 공천은 현역들의 기득권을 보장함으로써 감동 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선거의 승패가 달린 중도확장성 확보에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못했고 실용 보수와 이념 보수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여권의 자원을 최대한 결합시키지 못한 채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개인플레이로 선거를 치렀다. 무엇보다 여당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조(이재명ㆍ조국) 심판론만 반복했다. 한동훈이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면 자신의 말대로 ‘공부와 성찰’이 필요함을 말해 준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에게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모습도 볼썽사납다. 한동훈은 정치인으로서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아직 미완성의 정치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참패했다고 홍준표 시장 같은 흘러간 정치인이 목소리를 높이고 판을 흔드는 모습은 새로운 보수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보수의 살길은 미래로 가는 것이지 낡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동훈이라는 개인의 명운에 보수 정당의 앞길이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수정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자산도 있다. 오 시장은 이념 보수가 아닌 실용주의적 사고로 시정을 운영해 중도확장성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비윤’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도 오히려 그런 이유 때문에 생환해서 돌아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여러 문제가 눈에 띄지만 성찰의 과정을 거친다면 보수정치 재건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정치에는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한동훈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기로에 섰다. 정치인으로서 거쳐야 할 당연한 코스다. 거기에 꽃길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검사 출신’ 정치인에 대한 거부 정서도 무시 못할 부담이다. 궤멸적 패배를 당한 보수정치의 재건은 한동훈이든 다른 누구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인물에 의해 선도돼야 한다. 이제라도 보수정치가 각성하고 달라져야 국회 권력이 된 진보도 긴장하고 절제하게 된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힘이 붙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명확히 반대하고 있으며,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도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채 상병 특검’에는 야권과 공조 중인 개혁신당도 ‘전 국민 25만원’ 지원엔 동의하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가 “물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추가 인플레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원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인성 대변인은 “우리 정치권의 심각한 고질병 중 하나는 남의 돈으로 폼 잡는 주제에 한없이 무책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4·10 총선 기간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공개 답변을 요구했을 때도 ‘무반응’을 이어 온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도 적극적 지지 입장은 아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최소 10가지 실천 사항’에 ‘민생 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요구가 있으나 전 국민 25만원 지원과는 결이 다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에서 논의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총선 기간 이낙연 공동대표가 “그 양반(이재명)의 오랜 버릇이다. 꼭 선거 때만 되면 그런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도 최우선 민생 과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국고를 이용하는 민생 지원 방안이라면 굳이 지원금이 아니라 소상공인 부채 탕감 같은 다른 정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야권 전체의 의견도 하나로 모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의 지급 대상을 ‘선별 지원’으로 바꾸고 금액을 조정할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무산되지 않도록 여러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유공자법’도 野 본회의 직회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이 23일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했다. 4월 총선 압승 후 두 번째 법안 직회부로, 여당은 “입법 독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각각 찬성 15명으로 의결했다. 재적의원(24명)의 5분의3인 의결정족수(15명)를 딱 채운 결과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던 2개 법안은 법사위를 패싱하고 본회의에 직접 오를 수 있게 됐다. 민주유공자법은 별도 법률이 제정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해 의료·양로 지원을 받도록 한다. 여당은 원안에 자녀의 수업료·입학금 등 교육 지원과 취업·주택 지원 등의 내용이 들었다며 ‘운동권 셀프 특혜’라고 비판했고, 공안 사건으로 반국가단체 판결을 받은 ‘남민전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관련자도 심사 대상이 돼 ‘가짜 유공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수정안에는 각종 지원을 삭제했고 민주유공자로 인정되려면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가맹본부가 단체의 협의 요청에 불응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와 형사 처벌도 받게 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와 합리적 대화를 하도록 돕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하나의 프랜차이즈에도 다수의 복수 노조가 생길 수 있어 본사와 점주 간 갈등이 일상화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과 제2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 하루 전인 다음달 28일 본회의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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