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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후원금 한도 3억 초과 달성”… 제명 청원 30만명 동의

    이준석 “후원금 한도 3억 초과 달성”… 제명 청원 30만명 동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을 ‘한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상 새로움을 기대하며 후원해주시는 당원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의원은 “6월 4일부로 올해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 한도 3억원을 초과해 달성했다”며 “따라서 국회의원 후원회 계좌를 마감하고 닫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추가로 후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개혁신당 당 후원회로 보내주시면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기획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등으로 편하게 후원하실 수 있다”며 자신의 후원 플랫폼 홈페이지 링크를 올렸다. 또 “연말정산 시 후원 내역을 바탕으로 연간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으실 수 있도록 자동으로 등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폭력을 묘사한 표현을 인용한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29만 5000명 넘게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공개된 청원글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TV 토론에서 상대 후보 공격을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 임모씨는 “이준석 의원의 발화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삼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언어, 그리고 그 이후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해당 발언과 관련, 같은 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난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결정적 패착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이 발언이 이준석 후보가 상상해 내서 만든 게 아니라 어쨌든 원본 발언이 있고 그것이 이재명 후보 아들의 발언을 순화한 거라는 게 알려지면서 (지지율은) 일정 부분 회복됐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3차 TV 토론에서 굉장히 강한 발언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어쨌든 국민께서는 굉장히 안 좋게 보셨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 “학벌 안 좋지?ㅋㅋ” 이준석 비판 네티즌과 설전 벌인 인천시의원 결국 사과

    “학벌 안 좋지?ㅋㅋ” 이준석 비판 네티즌과 설전 벌인 인천시의원 결국 사과

    40대 네티즌 “시의원 제명 청원 철회 안해” 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37) 인천시의회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첫 댓글이 학벌 비하로 시작했기 때문에 스레드에서 벌어진 일은 온전히 제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 시의원은 “저는 상위 댓글에 학벌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토론 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확인 결과 상위 댓글에 대한 대댓글을 확인할 수 없었고, 상호 토론 중에 이어진 (비하 발언을 한) 댓글이라고 말한 주장을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SNS에서 벌어진 설전은 40대 네티즌 차모씨가 21대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준석 의원에 대해 “시험을 잘 본 사람일 뿐”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차씨는 “이준석이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성적은?”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이 시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차 씨와의 말싸움이 이어졌다. 차씨는 “에효 이런 수준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했고, 이 시의원은 “에효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차씨는 “공직자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수준 낮은 언행을 남발하기에 어이가 없고 화도 나서 좀 거칠게 대응했더니 저를 경찰에 신고한 것처럼 접수 화면 사진을 보내왔다”며 “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의원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연합뉴스에 “(SNS상에서 신원이) 특정되지도 않은 상대방(차씨)을 신고한 적이 없는데 저를 먼저 신고해 무고로 대응할 것”이라며 “상대방에게 (신고 접수) 사진을 잘못 올렸다고 설명했으나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시의원은 “(학벌 관련 언급 전 차씨가) 먼저 저의 다른 글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극우당’이라며 비하했다”면서 “그러고는 (차씨 글에) ‘학벌은 10대 때 반짝 공부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의 비하 글이 있길래 ‘이게 좌파들이 말하는 차별금지냐’고 묻는 과정에서 학벌 관련 언급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차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시의원에게 사과받았고 개인적인 감정은 따로 없다”면서도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앞서 신청한 이 시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시의회 청원 등은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이준석 제명하라” 이틀 만에 14만명 서명…국회 심사 받는다

    “이준석 제명하라” 이틀 만에 14만명 서명…국회 심사 받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이른바 ‘여성 신체’ 발언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제명해달라는 청원이 국회의 심사를 받게 됐다. 6일 국회전자청원에 따르면 대선 다음날인 지난 4일 제기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청원이 올라온 다음날 성립 요건인 5만명 이상이 서명한 데 이어 이틀만인 이날 14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진행된 MBC 주최 3차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면서 “해당 발화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한 입법 활동과 주권자의 존엄한 삶을 위한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이 의원은 이전에도 여성과 소수자를 끊임없이 ‘시민’과 ‘비시민’의 이분법적 구도 안에서 왜곡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며 차별·선동 정치에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행위와 토론회에서의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언어, 그 이후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국회의원의 청렴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46조 1항 ▲국회의원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했을 때 의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제155조(징계) 16항을 근거로 이 의원의 의원직을 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다만 지금까지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없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치러진 대선에서 총 291만 7523표로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때 여론조사에서 10%이 넘는 지지율을 올리며 ‘제3지대’의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마지막 토론에서의 ‘여성 신체’ 발언으로 인한 역풍에 적지 않은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 [서울광장] ‘모두의 대통령’ 성패 여부는 인사다

    [서울광장] ‘모두의 대통령’ 성패 여부는 인사다

    예로부터 ‘인사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논어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조직에나 통용되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군이나 뛰어난 지도자는 한결같이 인사의 귀재로 평가받았다. 우리나라 대통령 인사권도 막강하다. 장차관, 헌법기관 고위직 등 7000여명의 임면권을 쥐고 있다. 대통령 인사권이 어떻게 발휘되느냐에 따라 정권의 정체성이 결정된다. 국정운영의 향배도 갈린다. 역대 대통령은 누구나 부푼 꿈을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으면서 집권 초기 지지율이 추락하는 시련을 겪었다. 대통령들의 인사 기조를 요약한 신조어도 등장했을 만큼 민심 이반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는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 이명박 정부는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과 ‘강부자’(강남·부동산 자산가), 문재인 정부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와 ‘여민호’(여성·시민단체·호남), 윤석열 정부는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플러스 검찰’로 불렸다. ‘인사가 망사(亡事)’가 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인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자주 차용한다. 2021년 김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에서 “좋은 사람들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면 그 사회가 훨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제 취임사에서도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인 빨간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는 세심함도 보였다. 취임 일성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이 끝난 뒤 첫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국무총리에 민주당 4선 김민석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에 3선 강훈식 의원, 안보실장에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등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까운 사람을 챙길 것이라면 사업을 하지 정치를 했겠느냐”고 말했지만 첫 인사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만사’인 ‘인사’를 통해 탕평형 인물을 발탁할 것으로 잔뜩 기대했지만 이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대선 캠프의 주요 멤버들로 채워지는 모습이 아쉬웠다. 첫 인사가 발표된 뒤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경기·성남 라인’ 측근들끼리 이미 어깨싸움이 치열하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물론 반론도 있다. 이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고 개혁과제를 과감히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는 최근까지 함께 일한 정치인들이 제격이라는 주장이다. 문제는 이후에 있을 장관 인사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도 캠프 인사 일색이란 점이다. 김대중 정부의 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인덕 통일부 장관, 노무현 정부의 고건 국무총리와 김희상 청와대 국방보좌관처럼 이념이나 출신 지역이 달랐지만 파격 발탁하는 통합·실용의 모습이 지금까진 보이지 않는다. 이 대통령은 역대 최고인 1728만표(49.42%)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전체 유권자 중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한 투표자가 49.49%로 더 많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언급한 대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길 자세가 돼 있다면 향후 인사에서 탕평과 협치의 노력을 보여 줬으면 한다.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메시지를 전하려면 인사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 보수 인사 등용이나 성별과 지역 안배 등 파격적이면서도 균형감 있는 인사 스타일이 처방전이다. 20세기 최고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저서 ‘미래의 결단’ 중 ‘대통령이 지켜야 할 6가지 원칙’에서 “정부 요직에 자기 사람들을 앉혀 인의 장막 속에 갇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굳이 석학의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똑같은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재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는 게 좋겠지만 이는 마지막 기준”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싶다. 이종락 상임고문
  • 천하람 “이준석, TV 토론 발언 탓에 한 자릿수 득표율”… 의원직 제명 청원 하루 만에 10만명 넘어

    천하람 “이준석, TV 토론 발언 탓에 한 자릿수 득표율”… 의원직 제명 청원 하루 만에 10만명 넘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5일 21대 대선에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한 것과 관련해 “TV 토론 중 발언이 감표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천 대행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한 자릿수 득표율(8.34%)에 머물렀던 결정적 이유가 TV 토론 당시의 발언 때문인지’를 묻는 질문에 “다 끝났으니까 얘기하자면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다만 결정적 패착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했다. 천 대행은 이어 “매일 여론조사를 하는데 TV 토론 발언 뒤 수치가 빠졌다가 그 발언이 원본 발언이 있고, 순화한 것이라는 게 알려지며 일정 부분 회복됐다”면서도 “수위 조절을 더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이 끝난 뒤에도 이 후보의 TV 토론 발언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전날 국회 전자청원에 올라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하루 만에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원 성립 요건(5만명)을 훌쩍 넘었다. 이에 따라 청원은 국회에서 정식 심사를 받게 됐다. 청원인 임모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 당시 이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을 두고 “후보 검증이라는 허구적인 말로 여성 시민을 향한 폭력을 공론장에 공공연하게 전시하며 또다시 여성을 향한 혐오와 폭력을 확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의원의 제명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국민동의 청원으로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가 없는 데다 헌법 제64조 3항에 따라 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제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무엇보다 당원들이 어떤 판단을 하시는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특검법, 국민 지지 받아…거부권 이유 적다”

    대통령실 “특검법, 국민 지지 받아…거부권 이유 적다”

    대통령실은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채상병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우리가 거부권을 쓸 이유는 매우 적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 과정을 거쳐봐야 한다”면서도 “지금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 같은 경우 많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고, 내란의 종식 과정이라든가 윤석열 정부의 여러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요구되는 특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 개혁신당의 찬성 속에 ‘3대 특검법’ 모두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 해당 법안들은 윤석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에 가로막혀 부결됐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 통과 후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 “투표 좀” 오열한 전한길, “李당선 일등공신” 콕집어 비난하더니…

    “투표 좀” 오열한 전한길, “李당선 일등공신” 콕집어 비난하더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대선 보이콧’을 주장하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제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원인”이라며 맹비난에 나섰다. 전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번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상에서 전씨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가 “후보 단일화 실패”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 합쳤으면, 반(反)이재명으로 뭉쳤으면 (대선에서) 이기지 않았을까 싶다”며 “김 후보는 이 후보에 여러 번 러브콜을 하지 않았냐. 하지만 이 후보는 끝까지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해 “혹시나 대선에서 지더라도 ‘한국 정치 우파 진영의 미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욕심에 후보 단일화를 거절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1등 공신을 이준석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한 전 대표도 거론하며 “우파 분열의 가장 큰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때 국회에서 민주당 손을 잡은 게 누구냐. 한 전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라며 “민주당과 손잡고 자신을 키워준 윤 전 대통령 등에 칼을 꽂아 윤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 ‘내란 프레임’을 덮어씌웠다며 “왜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냐. 한 전 대표가 없었다면 탄핵 투표는 부결됐고, 헌법재판소에 갈 일도 없었고, 내란과 엮일 필요도 없었다. 형사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한 전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초반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선거 유세에 참여한 후에는 친윤(친윤석열) 세력 나가라고 하며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씨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홍 전 시장을 향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막아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가 후보가 되면 보수우파의 통합을 돕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국민의힘 전체의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이다.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총리에게는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 맡아주고 해야 하는데 뒷걸음 치지 않았냐”며 “비겁했다”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직후인 지난 4월 18일 “선거 규칙 개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통령 선거를 보이콧해야 한다”며 투표 불참을 주장한 전씨는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과 3일 돌연 입장을 바꿔 청년층에 투표를 촉구하기도 했다.
  • 천하람 “이준석,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TV 토론 수위 조절했어야”

    천하람 “이준석,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TV 토론 수위 조절했어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10% 벽을 넘지 못한 데 대해 “두 자릿수를 넘겼다면 저도 이준석 후보도 조금 건방져지지 않았을까, 교만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득표율 두 자릿수 미달’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저희의 확장성에 대한 과제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하는 반성들도 있는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두세 달 정도 시간을 돌려서 그때의 저한테 ‘이번 대선에서 8% 넘게 득표할 거다’라고 했으면 저로서는 ‘그렇게만 되면 좋겠다’라고 했을 것 같다”며 낙관적으로 보기도 했다. 그는 “왜냐하면 당시에 저희 당이 지지율이 보통 2%대, 잘 나오면 3%였다. 그리고 이 후보가 갤럽의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1% 나오기도 하다가 어떨 때는 빠지기도 하고 약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지난 총선 때 받았던 약 100만표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당원 숫자도 거의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런 당세 확장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 있게 성장하면서 치러낸 대선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3차 TV 토론에서 이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한 아쉬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정적 패착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저희도 매일 여론조사를 돌리는데 3차 TV 토론 발언이 있고 여론조사 수치가 빠졌다가 그 다음에 이 발언이 이 후보가 상상해 내서 만들어낸 게 아니라 어쨌든 원본 발언이 있고 그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발언을 순화한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일정 부분 회복됐다”며 “다만 그 추세가 제한적이었던 것은 마지막에 사표 방지 심리도 작동했기 때문에 100% 회복은 되지 않았다”고 해당 발언이 이 후보의 득표율 하락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좀 뼈아프게 보는 건 마지막에 확장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을 건데 이렇게 3차 TV 토론에서 굉장히 강한 발언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지만, 어쨌든 국민들께서 굉장히 안 좋게 보셨던 것 같다”며 “(이 후보가) 수위 조절을 더 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이 발언 이후 혐오의 정치인으로 이미지화됐고, 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있다’는 질문엔 “그렇게까지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수위 조절의 문제였지 예컨대 이 발언이 이 후보의 원본 발언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결국 이런 문제적 발언이 나왔을 때 이것을 각 진영이 어떻게 다루느냐의 태도, 그리고 위선적인 형태에 대한 문제 제기였기 때문에 그런 것에는 동의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혐오의 정치인이라면 저는 8% 넘는 국민들의 300만표 가까운 득표를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이 후보는 총 291만 7523표로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하면서 선거비용은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 김문수+이준석 득표, 이재명 앞서… ‘이준석 책임론’ 대두

    김문수+이준석 득표, 이재명 앞서… ‘이준석 책임론’ 대두

    21대 대선에서 단일화를 거부하고 독자 완주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책임론’이 극렬 보수층에서 거론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득표수를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대통령을 2만 5000여표 차로 앞서는 수치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와 함께 보수 진영에 속하는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291만 7523표(8.34%)를 기록했다. 두 자리 득표율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김 후보가 얻은 1439만 5639표(41.15%)와 단순 합산하면 이 대통령의 1728만 7513표(49.42%)보다 2만 5649표 많다. 득표율로는 0.07% 포인트 앞선다. 이에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는 ‘단일화했더라면 보수가 이길 수 있었다’는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 후보를 겨냥해 “이준석은 보수의 역적”, “결국 패인은 단일화”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이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더라도 지지층이 전부 김 후보 쪽으로 옮겨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 막판까지 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 김 후보는 한밤중 담판을 위해 직접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으나 만남은 불발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준찍명’(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가 이긴다) 구호를 내세워 사표 심리를 자극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당장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독자 노선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만 40세의 젊은 나이로 대선을 완주하며 차기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해석도 있다. 2017년 대선 당시 ‘새로운 보수’를 내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6.76%)보다 득표율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李, 한강벨트 탈환… 압구정 현대·타워팰리스선 한 자릿수 득표율

    李, 한강벨트 탈환… 압구정 현대·타워팰리스선 한 자릿수 득표율

    李 경기 52.2%… ‘지사 대결’서 승리분당서 졌지만 김문수와 격차 줄여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치러진 6·3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결정했다. 최종 득표율 49.42%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최대 표밭’인 서울 등 수도권 민심을 모두 얻어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일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에서 이 대통령은 897만 902표를 득표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701만 9977표를 얻었다. 두 사람 사이 득표 차는 195만 925표다. 서울에서 이 대통령은 47.1%, 김 후보는 41.6%로 5.5% 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3년 전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4.7% 포인트 차로 졌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이 대통령은 보수 우세 지역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용산구 총 4곳에서만 김 후보에게 졌다. 특히 타워팰리스가 있는 도곡2동 3·4투표소에서 이 대통령은 각각 9.2%, 8.5%를,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위치한 압구정동 1·3 투표소에서는 6.6%, 7%를 얻으며 한 자릿수에 그쳤다. 격전지로 꼽혔던 ‘한강 벨트’(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양천·영등포·동작) 8곳에서는 용산을 제외하고 7곳에서 이겼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를 확보했던 동작·도봉·마포구도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승리했다. 전직 경기지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이 대통령이 52.2%를 득표하며 승리했다. 김 후보는 37.9%, 경기 화성을을 지역구로 가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이 대통령은 45개 지역 중 성남시 분당구·과천시·여주시·연천군·양평군·가평군 등 보수 강세 지역 6곳에서만 김 후보에게 뒤졌다.
  • 李 당선에 큰 기여… ‘민심 풍향계’ 충청 공식 통했다

    20대 대선 尹 지지했던 민심 변화충주에선 1188표 차로 승부 갈려‘충청 1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민심 풍향계 충청’ 공식은 21대 대선에서도 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는 당선의 발판이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전 48.5%, 충북 47.5%, 충남 47.7%를 득표하며 2위 김 후보(40.6%·43.2%·43.3%)와의 득표율 차이를 3~8% 포인트로 벌렸다. 0.73% 포인트 차로 승패가 엇갈렸던 3년 전 20대 대선에서 충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고 이 대통령은 석패했다. 이런 탓에 이번 대선 결과가 지난 20대 대선 충청권 패배의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충청 지역 중에서도 ‘족집게’로 불리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이 대통령은 49.5%를, 김 후보는 3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10.5% 포인트다. 전국 득표율에서 두 후보의 격차인 8.3% 포인트에 가장 근접한 수치다. 이곳은 13대부터 20대까지 8차례나 대통령 당선자를 적중시킨 곳이다. 15대 대선부터 당선자를 모두 적중시킨 충북 청주시 상당구 역시 이번에도 당선자를 가려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이 대통령 48.8%, 김 후보 41.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2% 득표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전국 득표(이 대통령 49.4%, 김 후보 41.2%, 이 후보 8.3%)와 매우 유사한 수치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이 대통령이 46%, 김 후보가 45.2%로 박빙 승부를 펼쳤다. 지지율 차이는 0.85% 포인트이며 표 차이로는 단 1188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지난번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21%를 몰아줬던 광주 남구 봉선2동 투표소의 득표율이 이번 대선에선 10%초반으로 급락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5개의 투표소가 있는 봉선2동에서 13.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득표했던 21.87%보다 무려 8.58%P 감소한 수치다. 김 후보는 특히, ‘광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봉남’ 지역에 있는 봉선2동 5투표소에서도 25.97%의 득표율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제5투표소의 경우 지난번 대선에서 국힘 후보에게 무려 39.11%에 이르는 표를 몰아줬지만 이번 대선에선 13.14%P가 떨어졌다.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도 광주·전남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보수정당 후보에게 건네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사회 기득권층에 속하는 유권자들이 봉선2동에 밀집해 있고, 문재인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비상계엄의 충격이 컸던데다 ‘내란 종식’을 바라는 여론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봉선2동에서 7.72% 그리고 5투표소에서 15.83%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등 기존 보수 지지층의 투표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으로 분산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30억 선거비 갚느라 택시기사 전향?”…이준석 측 “못 받아도 흑자”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 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개혁신당 인사들은 이번 선거가 오히려 ‘흑자’라고 주장했다. 3일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거 비용과 관련 “이미 후원금으로 다 충당했다. 정당 보조금 다 반납해도 흑자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한 네티즌이 전날 SNS에 올린 “이준석 지지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준석은 왠지 득표율 10%가 안 돼 선거비 수십억원 갚느라고 정치 은퇴하고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도 서 부대변인은 “개혁신당과 이 후보는 정당 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 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 이상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김철근 당 사무총장도 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선거 자금 때문에 단일화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이 있었다’는 질문에 “혹자는 선거 자금 때문에 마지막까지 다른 얘기를 하는데 ‘적자’ 선거 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자금이 굉장히 부족했다. 1당, 2당 같은 경우는 대략 500억원 정도를 운영한다면 저희는 10분의 1 정도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많은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면 선거 방송, 선거 광고, 포털 광고, 유세차, 선거운동원 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실제로 국민들에게 공감 있는 정책과 비전과 메시지를 내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리 당은 흑자 정당”이라며 “단 1원도 적자가 없다. 선거가 다 끝나더라도 전혀 적자가 없으니 그런 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당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젊은 후보고 자기 몸과 마음을 완전히 갈아 넣는 스타일이다. 새벽 1시 반에 버스 타고 대구나 포항, 창원 등을 다녔다. 수행원을 많이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다”며 “당협위원회도 다른 정당의 4분의 1~5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50개 조금 넘는 당협위원회 외에 다른 조직을 가동하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또 “심지어는 6급 선거 사무원도 1명도 없다”며 “그런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지금 비용 얘기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 전 후보는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패배 승복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정말 치열했다. 무엇보다도 6개월간의 탄핵 계엄 이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께서 힘들어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저희가 잘했던 것, 못했던 것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단계 약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내가 이런 잘못을, 어처구니가 없다”…홍진경, ‘사과문’ 올린 사연은

    “내가 이런 잘못을, 어처구니가 없다”…홍진경, ‘사과문’ 올린 사연은

    모델 겸 사업가 홍진경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 속 의상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사과했다. 홍진경은 지난 3일 자필로 쓴 2쪽 분량의 글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글에서 홍진경은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전날 자신이 올렸던 사진에 대한 입장을 냈다. 앞서 2일 홍진경은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SNS에 올렸다. 이들 사진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3일)을 하루 앞두고 올라온 만큼, 일부 누리꾼은 사진 속 그의 옷차림이 특정 정당을 나타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홍진경은 게시물에서 선거에 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홍진경은 사과문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많은 전화가 와 있었다”며 해외 출장 탓에 문제 상황을 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기간에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면서도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홍진경은 해당 사진에 대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상의의 색상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의 생활과 동떨어져 오랜 시간 해외에 머물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진경은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웹 예능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만나 대화를 나눈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야당 대표들과 ‘비빔밥+된장국’ 오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야당 대표들과 ‘비빔밥+된장국’ 오찬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뒤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들과 화합의 상징인 ‘비빔밥’을 메뉴로 오찬 식사를 했다. 이날 오찬이 취임선서 뒤 첫 공식 일정인 만큼 협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선서 행사를 마친 뒤 국회 사랑재로 이동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야당 대표들과 비빔밥과 된장국이 주 메뉴로 구성된 비공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자리했다. 국회 관계자는 “고기볶음을 곁들인 비빔밥과 된장국을 점심 메뉴로 준비했다”면서 “특별할 것 없이 전통적인 방식의 비빔밥”이라고 설명했다. 비빔밥 재료로는 경기 이천 쌀, 강원 횡성 한우, 경북 울릉도 취나물, 전남 담양 죽순을 썼다고 한다. 냉채에는 전남 완도 전복을, 단호박죽은 충남 공주 밤으로 만들었다. 그간 이 대통령은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대통령의 책임을 잊지 않겠다”라면서 통합과 화합의 가치를 줄곧 외쳐왔다. 통상 대통령들은 취임 첫날 강행군을 이어가는 틈새에 오찬과 만찬을 이용해 국정을 함께할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하고 국정 기조를 논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궐위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취임선서를 마치고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은 황 전 총리에게 “처음 새 정부가 안착될 때까지 총리님을 비롯해 지금의 내각이 역할을 다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첫날 용산 집무실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하면서 참모진들과 전복죽 식사를 한 바 있다.
  • 전북지역 미래 유권자들 선택도 ‘이재명’…66.4%가 선택

    전북지역 미래 유권자들 선택도 ‘이재명’…66.4%가 선택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이 뽑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YMCA전국연맹)는 지난 3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51.64%가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의투표는 투표권이 없는 비유권자 청소년(2007년 6월 5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 198개 시군구에서 만 17세 이하 청소년 선거인단 1만 7466명이 참여했다. 모의투표 결과 1위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51.64%, 2위 이준석(개혁신당) 19.56%, 3위 김문수(국민의힘) 18.07%, 4위 권영국(민주노동당) 3.79% 순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이 69.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에서도 68.2%가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다. 단체는 청소년들이 선정한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당선증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주요 정책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전국 17개 시도, 개 시군구에서 만 17세 이하 청소년 선거인단이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www.18vote.or.kr)과 전국 70개의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대통령 후보자들과 각 정당의 청소년 정책 및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을 올려 청소년이 직접 후보를 검토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별, 시군구별 투표 결과는 www.18vote.or.kr 결과보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 후보자와 정당은 오는 23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해야 한다. 정당 추천 후보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무소속 후보자는 다음 달 3일까지 회계 보고를 마쳐야 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2030 남성 유권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전체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준석 후보는 20대 남성으로부터 37.2%의 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36.9%)와 이재명 대통령(24%)을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경기 동탄 자택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많이 성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일치단결해 (대선을) 잘 치렀다”며 “이 은혜는 제가 계속 갚으며 정치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공부하고 더 가다듬어 한국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네가 뭔데 승복해!”…떠나는 김문수 향해 막말한 지지자들

    “네가 뭔데 승복해!”…떠나는 김문수 향해 막말한 지지자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승복을 선언하자 일부 강경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부정선거’ 프레임을 고수해온 일부 지지층은 김 후보의 수용 발언 직후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4일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전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견이 끝나자 당사 앞에 모여 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대선 불복”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문수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네가 뭔데 승복하냐” “나라를 팔아먹었다” “부정선거 불복하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도 막말과 위협성 발언을 퍼부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는 조작됐다” “윤 대통령 탄핵은 사기였다”는 주장까지 내세우며 김문수 후보의 입장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승복을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기대한다”며 “야당으로서 개혁신당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요청했다. 반면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번 선거에도 부정선거 정황이 있다”며 끝까지 불복 입장을 고수했다. 김문수 후보에 대한 일부 강경 지지층의 반발은 보수 진영 내 분열과 정치적 극단주의를 다시 한 번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는 향후 보수 내부의 정당성 논란과 갈등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홍준표 “국힘, 사욕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했기 때문에 패배”

    홍준표 “국힘, 사욕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했기 때문에 패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데 대해 “사욕(私慾)에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4일 페이스북에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1.15%를 득표하면서 49.42%를 얻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그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기 전 국민의힘이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건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봤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봤다”며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 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으로 정당 해산 청구가 될 것으로 봤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소멸될 수도 있다고 봤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대선 패배 원인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라며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너희들이 아니던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이스 에이지(빙하기)가 올 거라고 말한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오영훈 제주지사 “어두운 내란의 밤 건너 새로운 아침 맞았다”

    오영훈 제주지사 “어두운 내란의 밤 건너 새로운 아침 맞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이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의 빛의 혁명으로 마침내 어두운 내란의 밤을 건너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가 마주한 위기의 강을 건널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민 모두를 위한 실용적인 정책으로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K이니셔티브로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온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후보는 49.42%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8.27%P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무대에 올라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증오나 혐오가 아닌 국민통합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최종 투표율은 79.4%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74.6%로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제주에서 22만 8729표(54.76%)를 얻었으며 14만 5290표(34.78%)를 획득한 김 후보를 19.98%P로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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