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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부도어음 일반대출 전환/확대경제장관회의

    ◎협력업체 특례보증 재개/김 대통령 “중소협력사 보호에 최선” 정부는 기아협력업체가 갖고 있는 기아의 부도어음 3천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또 기아자동차의 수출환어음(DA)한도를 현재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늘려주고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뒤 중단된 협력업체에 대한 업체당 5억원한도의 특례보증도 재개하기로 했다.산업은행 등 기아의 주요 채권은행들은 기아자동차 종업원의 임금과 퇴직금 및 기아자동차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4천5백억원을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임창렬 통상산업 장관 등 전 경제부처 장관과 조해령 내무장관,김종구 법무장관,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지는대로 협력업체가 보유한 부도어음 3천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도록 산은에 부도어음 확인창구를 마련했다.기아의 진성어음(물품대금)이 원활히 할인되도록 은행감독원과 신용보증기금 산은이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이 보유한 기아의 부도어음 2천억원에 대해서도 환매청구를 자제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특히 증시폭락과 환율급등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우량 공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많이 빌리도록 하고 자본자유화 폭도 확대,외자도입도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 금융개혁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고 어음·부도제도에 대한 중장기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특정 금융기관의 어음교환 의뢰로 기업이 부도날 경우 모든 금융기관과의 자금거래가 중지되는 현행 어음 및 부도제도에 대한 중장기 개선방안도 다음 정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개혁법 회기내 처리”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기아대책은 현 시점에서 기아의 경영정상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당사자와 동조세력의 불법행위가 일어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기아그룹의 전직원과 노조는 기업의 회생을 위해 힘을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정부의 처리방침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관계장관들은 기아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경제불안 치유책 찾기 팔 걷었다/확대경제장관회의 배경과 내용

    ◎증시·환율 등 금융불안심리 해소 역점/기아협력업체 자금지원 등 중점 논의/정부 “경제추락 방관 안한다” 확고한 의지 표명 정부가 27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한다.기초경제가 튼튼하다지만 증시와 환율은 불안하고 기아사태의 앙금도 가시지 않았다.게다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혼미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홍콩 등 동남아 경제 위기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을 기피하는 사태로 몰고갔다. 한마디로 내우외환에 우리 경제가 중병을 앓고 있다.구조조정을 위한 ‘통과의례’로 간주하기에는 증상이 지나치다.우리 경제의 자생력에만 기대하다가는 ‘공황’이라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특히 금융시장과 실물분야에서의 불안심리는 전염병처럼 우리 경제에 번지고 있다. 때문에 정부로서는 근본적인 치유책을 찾아야만 했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중요했고 그래서 3월말 한보사태 수습을 위한 확대경제장관회의 이후 7개월만에 다시 회의를소집한 것이다. 정부는 기아사태에 초점을 맞췄다.어찌됐건 기아사태가 우리 경제를 악화시킨 주범이기 때문이다.기아자동차에 대한 해법이 법정관리로 결론났지만 노조의 파업은 계속되고 협력업체의 도산위험도 여전하다.대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도 기아사태의 연장선에 있다.따라서 기아차에 대한 긴급운영자금과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은 불가피했다.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금융기관과 기업의 해외차입을 늘리고 환율안정을 위해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나라 안팎의 불안심리다.정부는 금융개혁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국회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대외신인도도 금융개혁이 잘 마무리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그러나 상당수 여야 의원들은 대선일정에 쫓겨 금융개혁에 관심이 없다.차기 정권에서 결정하자는 분위기다. 부도제도 폐지 등 어음제도의 제도적 개선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장기과제로 다루자는수준에서 머물렀다.증시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 방안도 거론됐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부처별 주요 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재정경제원 ▲기아대책 후속조치=이번 주내에 재산보전관리인을 선임,채권단과의 협의하에 산업은행 대출금을 연내에 출자전환한다.소비자들이 기아차나 아시아차를 할부로 살 때 할부금융사가 기아관련 할부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선적서류 등을 바탕으로 기아차가 어음을 발행,은행으로부터 할인대출받는 수출환어음(D/A)의 연간 한도를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확대한다. ▲금융·외환시장 안정대책=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등 이미 발표한 증시대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금리 및 환율이 안정되도록 한국은행이 일반은행의 환매조건부 채권(RP)을 통해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한다.자본자유화 일정을 앞당겨 외자도입을 촉진한다.어음·부도제도에 대한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하나의 어음이 부도나도 기업이 무너지지 않는 제도를 구축한다. ▲금융개혁관련법안=금융감독체계 및 중앙은행 독립 등과 관련한 13개금융개혁법안을 이번 회기 내에 통과시킨다.그러나 금융실명제 법안과 자금세탁방지법은 다음 정권에 맡긴다. ◇통상산업부 ▲기아 협력업체 지원=재산보전처분 결정과 함께 협력업체가 보유한 부도어음 3천억원을 산업은행의 확인을 받아 일반대출로 전환한다.이를 위해 27일 산업은행에 확인창구를 설치한다.은행과 종금사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도어음 2천억원의 환매청구 및 소구권 행사를 자제한다.화의신청후 협력업체에 대한 업체당 5천억원의 특례보증을 재개한다. ◇노동부 ▲기아 관련대책=새 경영진을 기아 정부 은행 등에서 뽑아 공동관리인 체제로 유지한다.기아 노조간부 및 노동단체 주요간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권고한다. ▲당면 고용안정대책=고용이 급감하고 있는 업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직 및 창업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고용보험을 우선지원한다.55세 이상의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적용대상 사업장을 현행 30인 이상에서 내년 1월1일부터 10인 이상으로 확대한다.
  • 정치개혁법안 오늘 막판 절충/4자 회동

    ◎여 떡값 처벌·야 연합공천허용 요구/시한 나흘 남겨… 미합의 쟁점 일괄타결 예상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특위활동 시한을 나흘 앞둔 27일 국회에서 ‘4자회담’을 열어 ‘떡값’ 처벌조항 신설여부와 연합공천허용문제,정당연설회의 옥내집회 개최횟수 등 미합의 쟁점에 대한 막판 절충을 벌인다. 신한국당 목요상 총무는 회담에서 음성정치자금인 이른바 ‘떡값’수수에 대한 처벌조항 신설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나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음성정치자금 문제는 돈세탁방지법을 통해 처리하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후보단일화를 추진중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를 내지않는 정당도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이상 정당이 후보를 연합공천할 수 있도록 주장할 방침이나,신한국당은 이를 수용치 않는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또 정당연설회중 옥내집회의 경우 횟수 제한없이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신한국당측 입장과 야당측의 50회 개최 주장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선거일 1개월전부터 당원연수 및 교육의 전면금지 ▲정당활동비 총액제한 ▲노조의 정치자금 기탁 및 정치활동 허용 문제 ▲당원교육의 제한기간 확대 ▲선거범 수사전담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절충을 계속한다. 국회 정치특위는 최대 쟁점인 지정기탁금제 폐지 원칙에 사실상 합의함으로써 4자회담에서 미합의 쟁점에 대한 일괄타결을 이룬뒤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단일안을 의결,본회의로 넘기고 활동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개혁법안 처리 차질없게(사설)

    신한국당의 내분과 혼미한 대선정국 등의 영향으로 갖가지 금융개혁관련 법안의 이번 국회처리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특히 여당인 신한국당의 분당사태가 빚어질 경우 각종 법안의 당정협의는 물론 국회심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어서 향후 경제정책집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은 한국은행법개정안·금융감독기구설치 등에 관한 법률·증권거래법과 예금자보호법 및 주식회사 외부감사법개정안 등 무려 20여가지에 이르고 있다.이들 금융개혁법안은 한국은행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의장을 겸임토록 해서 중앙은행 통화신용정책의 자율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고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별로 다원화 돼있는 감독체계도 하나로 통합,종합적인 금융시장 감시기능을 갖추게 하는 등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법안들이 새정부 과제로 미뤄지는 일없이 하루빨리 이번 국회회기중에 통과돼야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보다 강화되고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더욱이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금융자유화를 가속화해야할 처지에 있으며 내년이면 금융시장이 거의 완전하게 개방되기 때문에 금융개혁작업을 마냥 미룰 수가 없다. 특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가 그들의 취약한 금융구조와 비효율적인 금융감독체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에서 깊이 인식,국회처리를 늦추지 않도록 당부하는 바이다. 우리 금융산업은 관주도의 고속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관치의 틀에 얽매일 수 밖에 없었다.때문에 경쟁원리가 배제되고 선진금융기법 개발에 소홀하는 등의 낙후현상이 고착화함으로써 대형금융사고나 외환위기의 사전예방능력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이 점도 금융개혁의 시급함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 강 부총리 “기아자 인위적 3자 인수 없다”

    ◎사외이사제 도입… 사장 공모키로 정부는 법정관리가 신청된 기아자동차를 민영화대상 공기업과 같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사장을 공모로 선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3자인수는 상당한 시일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6일 상오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기아차를 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과 같은 방식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기아차가 한국적 모델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공신력이 있는 사람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기업화 방안이 실패할 경우 제3자 인수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정부가 인위적으로 제3자 인수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최근 증시폭락과 관련,금융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정기국회에 계류중인 13개 금융개혁법안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강부총리는 또 필요할 경우 3조5천억원으로 출발할 부실채권정리기금의 규모를 더 늘리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부동산 매각시 세제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의 인수·합병(M&A)제도도 개선하고 은행들의 협조융자 자율협약이 만들어지더라도 부도유예협약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 김 대통령 조 총재 대화록

    ◎김 대통령­공명선거 정착위해 후보 협조 긴요/조 총재­선거 고비용체제 하루빨리 개선을 25일 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조순총재의 청와대 조찬회동에서 오간 대화내용을 조총재와 조홍래청와대정무수석의 설명을 바탕으로 재구성한다. ▷경제현안◁ ▲조총재=한보·기아사태와 동남아 금융불안등 나라 안팎의 경제상황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어렵습니다.관리들의 말만 듣지 마시고 청와대 안에 소수의 민간전문가로 경제자문위원회를 둬 경제현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으십시오. ▲김대통령=고려해 보겠습니다. ▷공명선거방안◁ ▲김대통령=이번 대선에서 제가 해야 할 가장 무거운 책무는 이번 선거를 가장 공정하게 치르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여야정당은 물론 특히 대선후보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합니다.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조총재=다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만큼 대통령께서 공정선거관리에 앞장서야 합니다.깨끗한 선거를 위해 고비용선거체제와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정치개혁특위가 공전하고 있는 것은 유감입니다. ▲김대통령=고비용선거를 방지하고 정치문화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정치개혁법안에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전세력 연대◁ ▲조총재=정치가 국론분열과 국력낭비로 대단히 혼란스럽습니다.이대로라면 나라 장래가 어둡습니다.건전세력의 결집을 통해 국론의 분열을 막고 앞으로 정치를 큰 틀안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대통령=…(김대통령은 별도의 언급없이 경청했다고 조홍래수석은 전했다.또 조총재는 이에 대해서는 외부에 이렇다 저렇다 서로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총재=건전세력 결집을 위해 어제 신한국당 김덕용 서석재의원과도 만났습니다.조만간 이회창총재와도 만날 생각입니다. 김대통령=알겠습니다.(조총재 전언)
  • “금융개혁법안 회기내 처리”/재경원

    ◎실명제·돈세탁방지법안 내년 연기 정부는 중앙은행제도 등 금융개혁법안 등 시급한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되 금융실명제 관련법안은 대통령 긴급명령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다음 정권에 맡긴다는 선별적 처리방침을 확정했다. 재경원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여야간에 금융실명제법안과 자금세탁방지법안은 다음 회기에서 처리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 같다”며 “그러나 금융산업의 완정개방을 앞두고 금융감독개편체계 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신한국당의 내분 등 혼미한 대선정국 때문에 금융개혁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할 가능성이 큰 데다 중앙은행 독립 등 ‘표’와 연관된 예민한 사항과 대선자금과 관계가 있는 금융실명제법안 및 자금세탁방지법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발을 빼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은 금융감독기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한국은행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예금자보험법 등 13개.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과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법률도 계류중이다.이 가운데는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해 2000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의무화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과 은행의 비상임이사 구성비율 조정을 통해 주주대표의 경영참여를 허용하는 은행법 등 기업활동 투명성 제고와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감시 장치 등의 법안도 포함돼 있다. 재경원은 금융산업이 내년이면 사실상 완전개방될 것에 대비,국민회의 등 야당에 금융개혁법안 처리에 대해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 민간경제자문위 설치 검토/김 대통령,조순 총재와 회동

    ◎정치개혁법안 조속 마련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주당 조순 총재와 조찬회동을 갖고 경제 및 외교안보,대선정국 등 국정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경제회생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민간경제자문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조총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조홍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조총재가 국민분열을 막고 큰 정치를 위한 건전 정치세력의 집결 필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경청했다고 조수석은 밝혔다. 김대통령은 “15대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실현하는 것은 대통령의 주요과업중 하나로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야 정당은 물론 대선후보들이 적극 노력해주기를 바라고 국민의 협조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회는 고비용 선거를 방지하고 우리 정치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치개혁법안을 여야 합의로 조속히 마련,국민의 기대에 부합되도록 조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총재는 회동후 당사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건전세력 결집을 통해 국민의 분열을 막고 앞으로 정치를 큰 틀 안에서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김대통령에게 전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30일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11월 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회동할 계획이며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의 회동은 사실상 무산됐다.
  • 불꺼진 재경원/백문일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재정경제원이 일손을 놓았다.연말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몸을 움츠리는 경향이 지나칠 정도다.예산안 편성과 세법개정 등 큼직한 사안을 마무리지은 탓도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보신주의에 편승,정책결정을 미루고 있다. 여기에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의 ‘시장주의’도 한몫하고 있다.강부총리가 기아사태를 매듭짓지 못하고 한가롭게 지방 순회강연에 나서자 재경원 관료들도 대선이 끝날 때까지 ‘개점휴업’을 업무수칙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기아사태와 관련,금융정책실은 정치권의 화의수용 요구에도 아랑곳 않고 ‘개별기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강부총리의 언급을 금과옥조로 삼아 ‘강건너 불구경’이다.외환관련 규정을 일부 고치고 있으나 강부총리의 잦은 부재로 결재가 늦춰지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쌍방울이 부도를 모면한 10일에는 재경원의 지휘부가 모두 자리를 비워 담당 실무자들이 허둥댔다.강부총리는 전주와 군산에서 특강을 했고 안병우 제1차관보와 기업부도를 총괄하는 김진표 은행·보험심의관은 강부총리를 수행했다.강만수 차관은 하오 차관회의에,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외부회의에 각각 참석,업무공백이 초래됐다. 더욱이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금융개혁법안의 국회통과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과거 같으면 여야 안가리고 국회의원을 만나 법안취지를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하는게 관례였으나 요즘은 국회쪽에서 시선이 멀어졌다.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대선에 쏠린 탓도 있지만 재경원도 법안통과에 적극적이지만은 않다. 경제정책국의 분위기는 더욱 심하다.국의 특성상 ‘선거용’이라는 비난을 받을 까와 결재서류를 덮어놓은지 오래다.21세기 국가과제 가운데 단기 추진사항을 간간히 발표하고 있으나 새로운 것이 없다.한 관계자는 “사무실은 연구원같은 분위기”라면서 “대선주자의 행보와 대선이 끝난 뒤의 정국상황을 점치며 주로 장기과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재경원의 분리와 이에 따른 자신의 거취에만 관심을 보였다.“예산실과 세제실만 남기고 금융정책실은 신설될 금융감독위로 분리해야 한다” “대외경제국은 통산부와 통합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시 흡수해야 한다”며 장황하게 늘어놨다.예산실은 휴가철이고 세제실은 차기정권이 결정할 세제개혁방안에만 매달려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정권 말기에는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마무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부총리가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한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를 책임지는 뒷심은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재경원 청사.요즘은 저녁 7시만되면 불이 꺼진다.
  • 한은법 개정안 입법청원/은행감독원 설치규정 삭제 명시

    ◎한은 직원,오늘 국회제출 한국은행 직원들은 정부의 금융개혁법안 개정과 관련,금융감독기관의 통·폐합에 반대하며 한은에 지금처럼 은행감독권이 부여돼야 한다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법률안’을 18일 국회에 입법 청원한다. 한은 직원들은 청원안에서 “은행감독원장의 권한을 한은 총재에게 이관하고 이를 위해 은감원 설치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한은 총재의 은행감독 업무 수행을 보좌할 부총재직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또 한국은행의 명칭을 정부안의 ‘한국중앙은행’ 대신 현행대로 한국은행으로 해야 하며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을 겸임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은 총재의 물가안정책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둬서도 안된다고 했다. 입법 청원은 국회에 법률의 제정이나 개정 또는 폐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한은은 전직원 연명으로 국회에 입법 청원한다.
  • “금융개혁법안 연내 매듭”/김 대통령 지시

    ◎1만2천여개 각종규제 전면 재검토/세추위 등 10개위 국정개혁 점검확대회의 김영삼 대통령은 1일 “금융개혁 관련 법률은 금년내 반드시 매듭짓도록 적극 노력하라”면서 “규제개혁도 이제 관련 법률이 제정된 만큼 1만2천여개에 달하는 기존의 규제를 연내 전면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철폐하기 바란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국정개혁점검확대회의를 주재,세계화추진위원회 등 10개 개혁관련 위원회의 분야별 추진상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 위원회는 국민연금제도 개선,의료개혁,사회통합방안 등 시급한 과제들에 대해 조속히 중지를 모아 방안이 마련되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선거분위기를 틈탄 그린벨트훼손 등 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하고 “각 위원회에서도 오늘 보고된 미래지향적 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각은 개혁의 마무리 차원에서 미진한 과제와 미착수 과제를 마무리짓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위원회측은 ▲1만2천여개의 기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상위법령에 근거가 없는 고시,훈령,예규 등에 의한 규제를 폐지하고 ▲2015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2010년까지로 앞당기며 ▲금년말까지 284건의 개혁관련 법률과 대통령령을 제·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회의에는 김진현 세계화추진위공동위원장,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김상하 규제개혁추진회의공동의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6명과 고건총리,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 여 정치개혁법안 국회제출/오늘 당무회의서 확정

    ◎TV토론 3회 의무화 신한국당은 28일 당무회의를 열고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정치개혁 관계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한다. 신한국당의 정치개혁안은 대통령후보들의 TV토론 3회를 의무화하고 선거일전 6개월로 돼있는 현행 기부행위 제한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혁안은 ▲선관위를 통한 개인의 정치자금 기탁 ▲국고보조금중 정책개발비 30% 사용 의무화 ▲대선후보 등록시 기탁금 15억원으로 상향조정 ▲옥외집회 형식의 정당 및 개인연설회 완전폐지 등도 담고 있다. 신한국당은 선거구별 또는 시·군·구별로 1회씩 소규모 옥내 개인연설회를 허용하고 PC통신이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이를 통한 비방과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가 단속 및 감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쟁점인 지정기탁금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보다 자유로운 정치자금 기탁을 보장해주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협상과정에서 야권에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예금 채권 매입제 도입/금융개혁법안/금융사 파산전 예금 돌려받게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등 통화정책 책임져야 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 종금 신용금고 등과 거래하는 예금자는 이들 기관의 청산 또는 파산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보험금이외의 예금을 조속히 돌려받을수 있는 예금채권 매입제도가 도입된다. 또 중앙은행은 매년 정부와 협의,물가안정목표를 포함한 통화신용정책의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재정경제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중앙은행법 개정안 등 중앙은행및 금융감독제도 개편과 관련된 13개 금융개혁법률 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11일쯤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예금자보호법을 개정,현행 예금자보호법은 금융기관이 지급정지·파산·인허가 취소를 당하게 될 경우 예금주 1인당 금융기관별로 2천만∼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금융기관의 잔여 재산범위내에서 보험금을 제외한 예금을 청산 또는 파산절차전에 돌려받을수 있도록 했다. 한국중앙은행법 개정안은 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하고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및 위원에 대한 물가안정목표에 대한 책임은 선언적 규정에 그치도록 했으며 한국은행내에 정책결정기구로서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금통위를 두기로 했다. ◎한은,즉각철회 요구 한국은행은 24일 재정경제원이 입법예고한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 법률안이 중앙은행의 중립적 정책운용을 제약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한은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한은의 명칭을 한국중앙은행으로 변경함으로써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하고 중앙은행을 금융통화운영위와 집행부로 이원화하려는 당초 의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대통령 4년중임제 시사/이회창 후보

    ◎개인의 정치자금 기탁 허용도 검토 신한국당의 차기대통령 후보자로 선출된 이회창 대표는 22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과 관련,“국내외적 시대환경이 변해 국가 사회발전에 더욱 더 도움이 되는 제도가 있다면 개선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보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뒤 “그러나 정치적 필요 또는 정략적 이유로 헌법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개혁법안과 관련,“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선관위에 기탁하는 형식으로 개인의 정치자금 기부행위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치개혁법안 협상 진통 예고/여·야 제시안 비교

    ◎여­고비용 선거방법 개선에 초점/야­여권 선거프리미엄 제거 주력 15일 여야가 각각 내놓은 정치개혁법안에서 신한국당은 고비용 선거방법 개선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권은 여당의 선거프리미엄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둬 향후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정치개혁특위(위원장 김중위)가 마련한 개혁안의 특징은 ▲돈이 적게 들면서도 실효성있는 선거운동방법의 확대 ▲정치자금의 객관성·투명성 제고로 볼수 있다.이날 김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정당연설회 폐지와 개인연설회 신설 ▲선거기간 개시일전 대통령후보자가 참석하는 옥외 당원집회의 금지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개인정보제공 금지 ▲자원봉사자 금품제공시 제재조치 등이 집중 논의됐다. 법안소위는 이날 최종안을 마련하기 전 당 개정초안 전반에 대해 중앙선관위와 협의한 결과 ‘자원봉사자 금품제공시 제재 조치’를 새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국당은 이번 정치개혁법안에 연말 대선과 직접 관련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만 포함시키고 정당법 개정은 일단 제외시키기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그동안 두차례 의견조율을 거쳐 이날 29개항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양당이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은 ‘여권 프리미엄 제거’였다. ▲사조직 선거운동 근절 ▲지정기탁금제 폐지 ▲관변단체 선거법 위반 처벌강화 등을 앞세워 공정한 대선 게임룰을 요구했다.사조직에 근절을 위한 세부사항으로 선거일 6개월 전까지 기존 사조직의 전면 해체 및 신설금지로 원천봉쇄에 나섰다. TV 선거운동 강화와 공영제 확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자금 동원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이 주요 이유다.방송연설을 14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방송도 10회 이상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여기에 선거공영제 확대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방송선거운동에 대한 전면적 국가 보전원칙을 내세웠다.TV 편파보도에 대한 예방책으로 대담·토론·연설에 대한 당사자 반론권 도입과 ‘감시·관리기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검·경찰 등의 관권선거 개입에 대한 대비책도 내놓았다.선거법 위반에 대한 재정신청제 실시와 현직 대통령선거운동 금지규정의 명문화다. 하지만 양당은 옥외연설 허용과 합동연설회 도입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국민회의는 야권 특유의 ‘바람몰이‘를 위해선 옥외연설과 합동연설회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반면 자민련은 막대한 소요비용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오는 18일 양당 3차회의에서 최종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기혁안 국회처리 양동작전

    ◎재경원,‘법안세일즈’ 나서며 ‘버릴 카드’도 준비/5일 재경위소속 의원 골프접대 ‘공들이기’/한은 총재 물가책임제 등 철회 가능성 비쳐 재정경제원이 금융개혁법안의 국회처리를 위해 양동작전을 구사하고 나섰다.발벗고 ‘법안 세일즈’에 나서는가 하면 한편으론 ‘버릴 카드’도 내부적으로 마련중에 있다. 우선 7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려면 재정경제위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는 14일 이전에 법안을 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빠듯하다.야당마저 정부안에 시큰둥한 반응이어서 가만히 앉아 있을 상황이 아니다. 이번에 안되면 적어도 9월 정기국회나 8월에 열릴지 모르는 임시국회에서는 처리한다는 각오로 강경식 경제부총리를 비롯 고위관계자가 백방으로 뛰고 있다.강부총리는 5일 상오 재경위 소속 여야 의원 13명을 용인의 한 골프장으로 초청한다.강부총리는 골프를 치지 않고 점심만 같이하면서 금융개혁법안의 배경을 설명하고 법안 통과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법안통과를 위한 이른바 ‘접대 골프’다. 이에 앞서 강부총리는 2일 저녁 경제장관들을 시내 한 음식점으로 초청,만찬을 하면서 임시국회에서 경제관련 법안들이 모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들도 재경위 소속 야당의원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이른바 재경위 4인방으로 불리는 국민회의 이상수·정세균·정한용·김민석의원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여의치 않을 경우 중앙은행법과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설립에 관한 법률,은행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 예금보험공사법 등 주요 7개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경원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오는 14일까지 법안을 내려면 입법예고를 생략하고 내주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이같은 무리수를 둘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때문에 20일을 전후해 법안을 내고 정기국회를 겨냥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으론 중앙은행 제도와 금융감독체계에 관한 개편안중 버릴 카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지난달 30일 열린 ‘원로들의 모임’에서도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 반대의견이 많아 재경원이 당초의 안에서 후퇴할 것이 확실시된다. 문제는 어느 선까지 물러서느냐는 것이다.금융통화위원회 위원장(한국은행 총재 겸임)이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해임될 수 있다는 사항은 포기할 수 있는 첫번째 카드.금통위에 사무국을 두는 안도 철회 가능성이 있다.금통위 위원장을 국무회의의 심의가 아닌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임명토록 바꾸고 금통위에서의 의안 제안권을 빼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 물론 한은은 이러한 수정은 대세와는 관계없는 사소한 사안들로 평가하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도 “이러한 내용을 수정한다고 해서 한은의 불만을 잠재울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겸업화 추세에 맞춰 감독기관을 통합하는 안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만 금통위와 한은의 위상을 조정하는 선에서 ‘합의’를 끌어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재경원으로선 수정하는 것도 고민이지만 수정했을때 ‘논리’를 바꿔야 하는 것도 고민이다.그래서 강부총리와 김인호청와대 경제수석 이경식 한은총재 박성용 금융개혁위원장이 다시 ‘4자회동’을 가질 것이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나온다.어떻게 조율될지 관심거리다.
  • 임시국회 처리 예정 78개 정부법안

    ◎‘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제 도입/도시계획 결정 권한 시·도에 위임/생태계 파괴 외래생물 수입 규제/지방교육분쟁조정위 시·도 설치/소프트웨어 개발촉진 자금 조성/민간전문가 공직 임용범위 확대 정부는 1일 개회한 제18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경제 및 민생법안 등 63건을 이미 제출했으며 행정심판법 등 15건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중앙은행법 등 40여개 법안을 통폐합한 금융개혁관련법안 15건을 이번 국회에 아울러 제출할 계획이다.기제출 법안 및 금융개혁법안을 제외한 제출예정 법안 등 78건의 내용을 소관부처별로 소개한다.〈서동철기자〉 ▷국회제출법안(63건)◁ ◇재정경제원(10건) △한국주택은행법(폐지)=한국주택은행을 상법과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상업은행으로 전환한다.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하고,정부투자기관 이사장제도를 폐지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정)=신용카드·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수신기능없이 여신업무만 취급하는 유사한 성격의 금융업으로 단일법을 제정하여 하나의 회사를 설립하여 유사금융업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의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의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세제지원제도를 도입하고,자기자본조달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에 관한 법률(개)=민자유치대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사업시행자의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채권의 발행근거를 신설하며,민자유치사업을 민간부문에서도 제안할 수 있게 한다.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개)=여신거래기업으로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자구노력을 실행하는 때 소유부동산 및 계열기업 등의 매각을 지원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개선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신용정보업자 사이의 경쟁을 촉진하고,채권추심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제)=대규모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 및 한국중공업을 이 법의 적용대상으로 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 등 보험행정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는 동시에 최저자본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신설될 보험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한다. ◇통상산업부(9건) △의장법(개)=유행성이 강한 의장은 기초적인 사항만 심사하여 의장등록토록 하는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장권의 보호를 강화한다. △상표법(개)=연합상표제도를 폐지하고,입체적 형상으로 된 상표도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표권에 관한 국제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기금을 폐지하고,해외자원개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자본금을 늘리고 사업범위에 심해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 △신기술·지식집약형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해당기업에 금융·인력·기술·입지 등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산업표준화법(개)=한국산업규격(KS)을 민간주도로 개편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에너지공급자의 투자를 강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으로 하되 당분간은 최소한의 정부감독을 받도록 한다. ◇건설교통부(4건) △한국도로공사법=법정자본금의 증액이 불가피하므로 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인다.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이고,사채발행규모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한다.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자금을 융자할 수 있는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정부투자기관이 시행할 때도 특별회계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계획법(개)=도시계획결정권한을 시·도에 넘긴다. ◇정보통신부(6건) △전파법(개)=외국인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 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넘지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무선국개설을 허용한다. △통신개발연구원법(개)=연구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명칭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한다.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민간기업의 참여확대를 통하여 적정한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을 설립한다. △우편법(개)=고객보호를 위해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통신사업참여에 관한 외국인 등의 지분제한을 완화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해양수산부(4건) △선박직원법(개)=해기사면허 관리를 강화하여 선장 등의 해기능력을 향상시키고,자동화선박에서 선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사람의 자격을 항해전문의 1등항해사로 제한한다.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선원교육훈련기관이 어선의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업기술훈련소와 상선을 대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해기연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것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통합한다. △선박안전법(개)=어선법의 적용을 받던 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킨다.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제도를 도입하여 등록된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원의 승선범위를 확대하고 조세를 감면한다. ◇농림부(3건)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개 사육실태를 조사하고,시범사육장을 지정·운영케 한다.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수렵면허제도와 조수보호구역관리제도를 개선하고 멸종위기인 야생조수의 밀렵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노동부(1건)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제)=근로자의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내무부(4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을 정보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주민카드로 바꾸면서 운전면허 등 7개 기능을 이 카드에 수록하도록 한다. ▲인감증명법(개)=인감을 주민카드에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감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 전문직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지방세법(개)=지방세의 부과·징수에 과세행정상의 절차적 요소까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법무부(2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와 관할구역을 바꾼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바뀌고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방부(3건) ▲해군기지법(개)=국방부장관 또는 관할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 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 ▲고엽제휴유의증(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버거병과 전립선암을 고엽제후유증의 범위에 추가한다. ▲군용항공기지법(개)=지원항공작전기지보호구역의 범위를 축소한다. ▲국방과학연구소법(개)=연구소의 보호를 위해 군경계병력의 지원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교육부(5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한다. ▲사립학교법(개)=외국인이 일정한 재산을 출연한 학교법인은 이사정원의 3분의 2까지 외국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기본법(제)=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리·의무 및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교육제도와 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한다. ▲초·중등교육법(제)=학교평가의 실시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학습부진아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 등을 정한다. ▲고등교육법(제)=대학자체학력평가의 실시근거를 마련하고,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며,학점인정의 확대와 수업방식의 다양화 등을 정한다. ◇환경부(6건)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을 통합,4단계로 구분·관리하고 자치단체별 오염부하량 할당제를 도입한다. ▲수도법(개)=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년 마다 전국수도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질환경보전법(개)=오염물질을 반드시 자가측정토록 하던 것을 권장사항으로 전환한다. ▲대기환경보전법(개)=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국가간 이동통제대상 폐기물에 다자간 협정 등의 규정에 의한 폐기물을 포함시킨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할 때 전문연구기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던 것을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토록 한다. ◇보건복지부(2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사업에 한약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와 한의·약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에 관한 연구를 추가한다. ▲의료보호법(개)=의료보호증을 주민카드로 대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총무처(4건) ▲국가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고,범정부차원에서 일원화된 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상설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제)=행정환경과 봉사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한다.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제)=행정절차법과 개별 법률에 중복되어 있는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무회의 통과5건◁ ◇재정경제원(2건) ▲중소기업은행법(개)=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함에 따라 임원 및 예산·결산제도에 관한 규정을 정비한다. ▲한국산업은행법(개)=〃 ◇법제처(1건)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청구의 근거가 되는 명령·처분 등이 위법한지 여부를 심사하도록 한다. ◇건설교통부(1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신규등록제한을 폐지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 ◇환경부(1건) ▲자연환경보전법(개)=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 동·식물의 수입을 규제한다. ▷법제처 심사중 10건◁ ◇재정경제원(2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실명으로 전환한 자금은 하여는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전환하는 경우만 국세청에 통보하고,이미 실명전환되어 국세청에 통보된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실명전환되어 있는 것과 다른 과세자료에 의해 탈세혐의가 드러난 것을 제외하고는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한다. ▲자금세탁방지법(제)=금융거래를 이용한 뇌물·불법정치자금·조직범죄등과 관련된 자금의 세탁행위(불법 자금의 성질·소재·출처 또는 귀속관게를 은닉 또는 가장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정보통신부(1건) ▲전기통신공사업법(개) ◇노동부(2건) ▲기능대학법(개) ▲외국인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외국인 고용희망 사업주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3건) ▲어항법(개)=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인도 어항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법(개)=공단의 명칭을바꾸고 기능을 재정립한다. ▲선원법(개)=항해당직자의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부(1건)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 ◇농림부(1건)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이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를 규제한다.
  • 정치개혁법 「벼랑끝 대결」 불가피/임시국회 쟁점

    ◎대선자금·금융개혁법안 처리 난항 예상 한달 가까운 여야의 힘겨루기끝에 184회 임시국회가 1일부터 30일 회기로 열린다.신한국당의 본격적인 경선레이스 돌입과 맞물려 다소 맥빠진 분위기지만 야권은 『정치개혁 입법을 관철,대선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92년 대선자금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금융개혁 관련법안 처리 등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여야간 충돌이 예상된다.다음은 여야의 쟁점별 현안. ▲정치개혁특위=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사안이다.한달간이나 국회소집을 연기시켰던 만큼 특위 동수구성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하지만 3당총무는 지난 29일 『8월말까지 정치개혁볍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도록 한다』는 원칙에 합의,일단 2일부터 5일까지 3당3역회의를 통해 본격전인 이견조정을 시도한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특위 산하에 법안심의를 빨리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기구를 제안할 생각』이라며 「제3안 제시」의 우회로를 모색중이다. 입법 내용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차는 크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군중동원 위주의 낡은 선거운동에서 미디어 시대에 맞는 TV운동로 선거관련법을 개정하겠다』며 주로 선거공영제 정착에 무게를 뒀다.반면 야권은 『공정한 게임룰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정기탁금 폐지와 사조직 혁파 등 여권의 선거 프리미엄을 철저하게 없애겠다』고 밝혔다. 결국 여야는 30일 회기를 넘기는 지리한 공방전을 지속하다 8월말 「벼랑끝 대결」을 통한 막판 절충에서 승부가 결판날 듯하다. ▲대선자금=야권은 7월초 92 여권 대선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시작으로 파상적 공세를 나선다는 전략이다.대표연설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사과와 국회 청문회 출두 등을 강도높게 요구할 방침이다.하지만 여권은 국정조사권이 발동될 경우 다수결을 무기로 조사계획서 제출에서 야권의 힘을 빼는 「맞불작전」이 예상된다. ▲금융개혁법안 등 민생현안=금융개혁 정부안에 대해 야권은 관치금융의 문제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이외에 경부고속전철 부실화 문제와 사교육비,북한식량난등이 정국현안을 놓고 난항이 예상된다.
  • 금융개혁 입법 관철/한은·증권·보험감독원 철회투쟁/청와대

    청와대는 한국은행 등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정부의 금융개혁안을 강력 추진키로 하고 법질서에 어긋나는 반발에 대해서는 적절히 조치할 방침이다.〈관련기사 9면〉 청와대측은 그러나 금융개혁법안의 국회제출전 당정협의과정이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17일 『금융실명제에서 시작,금융개혁을 통해 문민정부의 경제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다른 고위관계자도 『금융개혁은 열의와 사명감을 갖고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반발이 합리적 절차에 따라 표출되면 수용할 수 있으나 정도를 넘어설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고위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충분한 당정협의를 거쳐 손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금융감독기관 노동조합은 이날 정부의 금융개혁안 철회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이들 3개 기관의 노조협의회는 이날 한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안이 강행될 경우 이달말쯤 3개 감독기관 공동 전 직원 총사퇴 및 동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협의회는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에 앞서 전 노동계 및 민주사회 시민단체와연대해 대규모 집회.시위를 개최하고 대국민 가두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은 노조는 이경식 총재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 「대만핵 반대법안」 발의 김창준 미 의원

    ◎“「주한미군에 유해」 설득 주효”/구속력 없지만 대만측 무시하기 어려울것 김창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5일 미하원이 대만 핵폐기물 북한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수출을 제동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대만핵폐기물이 3만7천명의 미군에 직접 영향이 끼친다는 설득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의 통과 의의는. 『비록 대만의 행위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법안은 아니지만 미의회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케 되며 대만정부가 그것을 무시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법안을 서둘러 수정안 형태로 외교정책 개혁법안에 끼워넣은 이유는. 『지난 4월 독립된 법(H.R.1486)으로 제안해놓았으나 대만 핵폐기물이 이달말 북한으로 선적 예정이어서 정상적인 법통과를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그러나 수정안도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상원 통과를 낙관하는가. 『대만은 연간 1억5천만달러라는 큰 돈을 의회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하원에는 모두 친대만 의원들이 많다.그러나 미국익을 위한 정책적 필요에 따른 것으로 설득을 해왔기 때문에 하원에서와 같이 절대적 지지를 확신한다.』 ­만일 대만이 이번 법안 통과에도 불구,선적을 강행한다면. 『그럴경우 대만과의 비지니스를 중단케 하는 법안을 제출하는등 미의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지 제재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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