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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결선투표·수도 조항 명문화…“개헌 골든타임 38일”

    대선 결선투표·수도 조항 명문화…“개헌 골든타임 38일”

    국민주권·기본권 강화 등 5원칙 文 “4년 연임 차기대선부터 적용” 중간 총선으로 책임정치 구현 지자체장 임기 3개월 단축될 듯 116석 한국당, 개헌 저지선 확보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대통령 개헌안’ 초안을 받고, 이를 조기에 확정해 헌법이 부여한 개헌 발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국민헌법자문특위가 보고한 개헌안 초안은 ▲국민주권 ▲기본권 강화 ▲지방분권 강화 ▲견제와 균형 ▲민생개헌이라는 5대 원칙을 반영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채택, 수도조항 명문화, 대선 결선투표 도입, 5·18 민주화운동 등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는 방안, 사법 민주주의 강화, 국회의원 소환제 등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부칙이 시행시기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4년 중임제(1회 연임제)는 제가 아니라 차기 대통령부터 적용된다. 혹 개헌을 한다면 저에게 무슨 정치적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들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호도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 점에 대해 분명히 해 달라”고 국민헌법자문특위에 주문했다. 청와대가 밝힌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한은 오는 21일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21일 발의는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으며 그 결단의 근거는 국회에서의 개헌 합의 여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 대통령 개헌안을 국민 투표에 부치려면 국민투표법에 따라 투표일 18일 전인 5월 25일까지는 대통령이 투표안을 공고해야 한다. 그러자면 전날인 24일까지는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국회가 대통령 개헌안을 심의할 수 있는 기간은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다. 이 관계자는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야 하고, 투표안 공고(18일간) 날짜 등을 고려하면 국민투표 전까지 최소 80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역산하면 21일이 대통령 개헌안의 발의 시한”이라고 설명했다. 국회가 자체적으로 ‘국회 개헌안’을 낸다면 4월 28일까진 발의해야 한다고 청와대는 시한을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20일간 개헌안을 공고해야 하고, 공고 완료 후 국회가 의결하면 국민투표 공고 기간(18일)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40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역산한 게 국회의 시간, 바로 4월 28일이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밝힌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시한’과 ‘국회의 개헌안 발의 시한’ 사이에는 약 한 달간 협상할 시간이 남아 있다. 청와대는 이 한 달을 국회가 자체 개헌안에 최종 합의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봤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더라도 여야가 4월 28일까지 합의해 국회 개헌안을 발의한다면 대통령 개헌안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개헌안과 국회 개헌안이 동시에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면 여야가 당연히 국회 개헌안을 통과시키려 하지 않겠냐”며 “그때가 되면 대통령 개헌안을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으로 대통령 4년 1회 연임제를 도입해 차기대선부터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 현행대로라면 제20대 대선은 2022년 3월 9일, 제8회 지방선거는 같은 해 6월에 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헌을 예고하고 지방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임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임기를 약간 단축해 선거 주기를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대선에 맞추면 오는 6월 13일 선출될 자치단체장의 임기를 3개월쯤 단축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2022년 3월 9일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다. 이후부터는 대통령의 임기도 지자체장과 마찬가지로 4년이어서, 4년마다 대선·지방선거가 동시 실시된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 임기 중간에 총선을 치를 수 있어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총선이 대통령의 중간평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에 개헌해야) 정부 임기 중 기본권을 강화하고, 이번 지방선거로 선출되는 지방정부와 함께 지방분권 강화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의석수 116석으로 개헌 저지선(300석 중 100석)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국당이 반대하면 대통령 개헌안은 국회를 통과하기 어렵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바른미래, 국회서 총리 선출 주장…민주, 변형 이원집정부제에 반대 당론

    한국·바른미래, 국회서 총리 선출 주장…민주, 변형 이원집정부제에 반대 당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13일 청와대에 보고한 ‘미국식 4년 대통령 연임제’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의 임기를 8년으로 늘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마련한 개헌안을 관제개헌, 사회주의개헌이라며 반발하면서도 이원집정부제(외치는 대통령·내치는 총리) 등을 담은 개헌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등이 주장하는 이원집정부제에서는 국회가 총리 임명의 주체가 된다. 바른미래당도 최근 국회에서 재적의원 5분의3 이상의 동의로 총리를 선출하고 국무위원도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만 임명하는 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총리 추천제’를 이원집정부제의 변형이라고 보고 당론으로 반대한다.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자는 쪽이다. 자문특위는 이날 대통령의 권한 축소를 위해 대통령 소속인 감사원의 독립기구화와 특별사면권 제한 등을 제시했다. 김종철 자문특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을 대통령 소속에서 독립시키기로 한 부분은 자문특위 내 의견이 일치했지만, 국회 소속으로 하기에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독립은 야권도 동의한다. 그러나 결국 어떤 식으로든지 대통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자문특위는 또 헌법기관 구성과 법률안, 예산안 심사권에 대한 국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안을 복수안으로 제시했다.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사법부 인사권도 축소·조정하기로 했다. 자치재정권과 자치입법권 등 분권 강화 이념도 헌법에 반영했다. 지방정부의 책임보다 권한만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지방자치 확대를 원칙으로 담고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권한 확대를 경계하는 내용도 담았다. 야권은 지방자치 강화라는 대의에 동의하지만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면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인다. 특히 한국당은 지방정부의 재정권 확대는 법률 개정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전희경 대변인은 “헌법이 아닌 법률 개정을 통해 강화할 수 있는 지방분권을 두고 개헌안을 포장한 것도 여전하다”면서 “내용이 특정 정파에 매몰돼 사회 통합이 아닌 사회 갈등만 야기할 소지도 크다”고 비판했다. 자문특위의 개헌안에는 국회의원 소환제(국민이 부적격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해 투표로 파면)와 국민 발안제(국민이 직접 법률안 발의)와 같은 직접민주주의적 요소가 포함됐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진영에서 대체로 주장하는 내용이지만, 실제 개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국회의원 소환제는 국회 의정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지만, 반대로 자칫 여론 재판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지나치게 확대하면 대의제 민주주의를 부정하게 되고 포퓰리즘을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선투표제 도입은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 원내 1·2당 외의 정당은 대체로 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자문특위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같은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나 국회 의석수와 국민의 의견이 비례해야 한다는 원칙은 포함시켰다. 자문특위는 또 현행 헌법에 규정돼 있지 않은 수도 조항을 헌법 1장에 삽입하고 법률로 수도를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헌이 이뤄지면 참여정부 당시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추진하지 못한 행정수도를 재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에도 세종시 등 충청권은 헌법에 직접 수도를 명시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정치권 갈등이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자문특위는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의 주체도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하고, 헌법 전문(前文)에 5·18민주화운동, 부마 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4·19혁명 이후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포함시켰다.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한국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자문특위 개헌안의 개별 내용에 대해 일일이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방식은 갈등만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靑 ‘4년 연임제’ 개헌안 21일 발의 드라이브

    靑 ‘4년 연임제’ 개헌안 21일 발의 드라이브

    “지금 4년 중임제 채택된다면 2022년 동시 대선·지방선거” 여야 합의 땐 유보… 국회 압박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다만 여야가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한다는 합의가 있으면 발의를 유보하겠다며 국회를 압박했다.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을 얻지 못해 국회통과가 무산될 수도 있지만, 대선 공약을 지키고 지리멸렬한 국회의 개헌 논의를 압박해 개헌 동력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헌법자문특위로부터 ‘국민헌법자문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채택된다면 차기부터 대통령과 지방정부 임기를 거의 비슷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임기 중 세 번(지방선거·총선·대선) 전국선거를 치르는데 국력 낭비가 굉장하다”면서 “개헌을 하면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함께 출범하고 총선이 중간평가 역할을 하는 선거 체제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럴 경우 ‘동시 대선·지방선거’는 2022년 3월이다. 또 6월 13일 선출될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는 약 3개월 단축해야 한다. ‘6월 개헌투표는 각 당 대선 공약’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문 대통령은 “1년이 넘도록 개헌을 논의할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진척이 없고, 대통령의 개헌 준비마저도 비난한다”면서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회 합의를 촉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발의는 최소 80일(개헌안 공고 20일+60일 이내 국회의결)이 필요한 만큼 오는 21일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회 개헌안 발의의 최종시한이 4월 28일(개헌안 공고 20일+국민투표 공고 18일)인 만큼 약 한 달 정도가 (협상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국민주권 실질화 ▲기본권 확대 ▲자치분권 강화 ▲견제와 균형 내실화 ▲민생 안정 등 5대 기본원칙에 따라 마련된 자문안을 보고했다. 권력구조는 ‘4년 (1회)연임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하되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안을 제안했다. 국회는 이날도 개헌안 합의에 실패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관제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은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국회가 총리 선출하는 건 의회정부제”…한국당 “중임·연임제 모두 대통령 권한 강화”

    민주당 “국회가 총리 선출하는 건 의회정부제”…한국당 “중임·연임제 모두 대통령 권한 강화”

    한국당 ‘이원집정부제’ 검토 23일까지 자체 개헌안 발표 여야, 지지부진 개헌 네 탓 돌려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 개헌안 초안을 확정하며 정치권 ‘개헌 공방’이 재점화됐다.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자문특위의 개헌안에 이어 자연스럽게 더불어민주당의 권력구조 개편 당론도 확정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감사원 독립성과 국회 예산심의권 강화, 대통령 사면권 제한, 지방분권 강화 등을 대통령제 견제 장치로 제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원집정부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여당의 4년 연임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연장이란 주장이다. 외치는 대통령, 내치는 총리가 맡아서 권력을 분점하자는 주장이다. 한국당은 양원제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늦어도 23일까지는 자체 개헌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당 원내지도부 일각에서는 권력구조와 선거구제, 권력기관 개편 등을 함께 묶는 ‘패키지 개헌’을 검토하지만, 6·13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는 반대하고 있다. 여야는 개헌 시 총리와 국무위원 임명·선출 방식을 놓고도 이날 첨예하게 대립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대통령을 직선으로 선출해 국정을 맡기는 제도를 유지하는 한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는 제도가 양립하기는 어렵다”면서 “국회가 총리를 선출한다면 그것은 대통령정부제가 아닌 의회정부제”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국회가 총리 선출·임명을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은 “4년 중임제나 연임제는 대통령 권한을 극도로 강화하는 제도”라며 “야당 타박만 하지 말고 정부·여당이 총리 선출권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국회 다수파 연합이 총리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여야 지도부는 지지부진한 개헌 논의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국회의 책임을 방조하거나 포기한다면 대통령 권한인 개헌안 발의를 마냥 비판할 수는 없다”면서 “각 당이 국회의 개헌안 마련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름대로 시한을 정해 놓고 설익은 문재인 개헌안을 다그치듯이 주문해 온 것이 얼마나 무모한 정치적 시나리오였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의민주주의제인 국회의 권한 강화로 나타날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시하고 있지만, 야당들의 호응은 거의 없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청와대발 개헌안 발의…시동 걸리나

    12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청와대에 보고할 개헌 자문안을 확정하며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조할 수 있는 개헌안 초안이 마련됨으로써 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여건은 완성됐다. 이제 관건은 발의권을 실제로 행사하느냐로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은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문 대통령이 실제로 발의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헌법자문특위가 13일에 공식 보고할 초안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을 넣고 불필요한 부분을 빼 정부 개헌안을 만들면 발의권 행사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부 개헌안 발의 시점으로 염두에 둔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이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국회가 의결해야 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지방선거 투표일로부터 역산했을 때 늦어도 오는 20일에는 발의를 해야 충분한 숙의를 거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실제 이날 개헌안을 발의할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이유는 야권이 정부 주도의 개헌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진보 야당들도 정부 주도 개헌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지난 7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국회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정부 주도 개헌 논의를 철회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보수진영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개헌은 국회 주도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여소야대 구도에서 모든 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대통령이 발의하는 개헌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기록으로만 남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고려해도 문 대통령이 결국에는 개헌안을 발의할 확률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명분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가 합의해 하나의 안을 마련한다면 그 합의안이 우선돼 처리될 것이므로 정부 개헌안을 철회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개헌안을 내놓기만 한다면 굳이 정부 개헌안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는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야권에 대한 반박인 동시에 국회의 개헌 합의를 촉구하는 압박 카드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시진핑 천하’ 열렸다...개헌안 표결 총 2963표 중 반대는 2표뿐

    中 ‘시진핑 천하’ 열렸다...개헌안 표결 총 2963표 중 반대는 2표뿐

    찬성 2천958표, 반대 2표...‘시진핑 장기집권’ 개헌안 통과중국 헌법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삽입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개헌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됐다.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을 통해 총 2천 964표 가운데 찬성 2천 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국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했다. 우선 헌법 서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의 지도를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문구에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삽입됐다. 또, 헌법 3장 제79조 3항을 수정해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 대회 매회 임기와 같고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문구 중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빠졌다. 시 주석이 원한다면 3연임 이상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달 5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 후 시진핑 주석 자신과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개헌안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인민해방군까지 모두 옹호하고 나선 바 있어 이번 개헌안은 신속한 통과가 예상됐었다. 이날 전인대 대표들은 A4 크기의 투표용지에 찬반을 기재하고 빨간색의 투표 통에 넣었다. 이 투표용지에는 중국어와 조선어를 포함해 8개 언어로 ‘찬성, 반대, 기권’란이 표시돼있었다. 중국 개헌안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와 전인대 대표 5분의 1 이상이 발의해 전체 대표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며, 표결 방법은 ‘무기명 투표’다. 아울러 이날 개헌을 통해 공직자 취임 시 헌법 선서를 공개적으로 진행하도록 해 시진핑 장기 집권의 기반이 되는 헌법의 지위를 상승시켰다. 중국 공산당 영도는 중국 특색사회주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주력하는 애국자의 광범위한 통일 전선을 옹호한다는 내용도 헌법에 추가했다. 개헌을 통해 당원뿐만 아니라 공무원까지 모두 통제하는 국가감찰위원회 설립도 포함돼 시진핑 집권 2기에 정적을 제거하고 장기집권을 가속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 주석은 2016년 10월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 전회)에서 ‘핵심’ 지위를 부여받음으로써, 나머지 상무위원 6명과는 한 단계 위의 급이 돼 집단지도체제 와해와 ‘1인 체제’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靑·與·野, 더 자주 만나 북핵 간극 좁혀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목표는 비핵화다. 핵확산 방지나 핵동결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핵폐기로 가야지 잠정적 중단으로 가면 큰 비극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북 제재완화 가능성에 대해 “남북대화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 제재 압박이 이완되는 것은 없으며, 선물을 주거나 하는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어제 회동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사안은 북핵과 남북 정상회담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대북특사단 파견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된 남북 간 대화 국면이 향후 엄중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전망과 정부의 대책 등에 대해 야당 대표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런 점에서 어제 회동은 여러 모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문제, 개헌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정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향후 여야 간 불필요한 정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두 차례 회동에 불참했던 한국당 홍 대표가 처음 참석하면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완전체’ 회동이 이뤄졌다. 사실 대북 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 사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시각 차이나 이견이 없을 수 없다. 홍 대표가 “남북 정상회담에 응한 북한의 저의가 북핵 완성을 위한 시간 벌기용 아니냐”, “지방선거를 위한 기획용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면서 문 대통령과 ‘언쟁’이 벌어진 것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국제적인 제재와 압박의 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회담에서) 많은 합의를 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화제가 개헌으로 옮아 가자 문 대통령은 “국회가 하는 것이 우선이긴 한데 국회가 안 하면 어떻게 할 거냐”며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보수 야당 등에서는 개헌은 국회가 주도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술에 배부를 수 없다. 대북 문제 해법 등을 놓고 논쟁을 벌이더라도 여야는 더 자주 만나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말폭탄이나 주고받으며 정쟁을 벌이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자해 행위다. 남북, 미국과의 대화가 필요한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인데 우리끼리 싸워서야 되겠는가.
  • “6·13 개헌 못하면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6·13 개헌 못하면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에 대해 “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지는 않는다”면서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국회가 개헌안 합의라도 빨리 이뤄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PF포럼 ‘개헌을 말하다’에서 “지방선거 때 (개헌안 투표를) 하는 게 좋지만 만약 안 된다면 차선책을 논의할 시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현실이지 이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의원 5명이 참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은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를 주장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0월 개헌 국민투표로 맞서고 있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개헌 자문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20일쯤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도 있다. 정 의장은 이날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전에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과 권력분산을 위해 정부 인사권·예산권·감사권·법률안제출권의 국회 이관을 요구했다. 반면 김성태 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4년 중임제는 절대반지를 쌍반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무총리의 권한을 실질로 보장하고 총리를 국회에서 선출하거나 국회 재적의원 5분의3이 찬성할 때 임명하고, 장관도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임명하자”고 주장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한다는 전제로 4년 중임제에 공감하고, 총리는 국회가 추천하며 임기 중 해임할 때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시민항쟁 이후의 개헌은 반드시 국회 주도 개헌”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행 대통령제 안에서 행정부 역할을 의회가 분담하는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대통령·5당 대표 회동] 文, 개헌 답답함 호소하자… 野 “국회가 할 일”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은 이날 오찬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개헌 관련 발언은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의 모두 발언에서 처음 언급됐다. 조 대표는 “정부 주도의 개헌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개헌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 이후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개헌 논의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대선후보도 6·13 지방선거 때 개헌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면서 “국민이 기다리고 있어서 국회가 하는 게 우선이긴 한데 국회가 안 하면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정부가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놓치면 개헌의 모멘텀을 만들기 쉽지 않다. 국회가 좀 해 달라”고도 말했다. 민평당과 정의당 등은 개헌 논의의 주체는 국회임을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도 시기에만 집착해서 무늬가 엉성한 개헌을 추진하려고 해선 안 된다”며 “결국 정부안대로 개헌이 이뤄지면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민의를 온전하게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함은 물론 민심을 왜곡해 온 선거제도가 개헌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면서 “대통령도 개헌의 중심에 민의를 놓아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개헌 문제가 회동 말미에 제기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불쾌한 표정을 지어 어색한 분위기 속에 회동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앞서 이번 회동의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회동에서는 지역경제 이슈도 제기됐다. 조 대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사태 등을 지적하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막아야 하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고용 보장과 노동 승계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문 대통령에게 “여야 당대표가 언론을 보고 아는 게 아니라 사전에 대통령께서 미리 초청해주시고, 논의가 되고, 국정 파트너로 역할한다면 앞으로 협치가 원활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선갑 서울시의원 제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선갑 서울시의원 제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광진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6회 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2016년 대표발의한 「서울시 시민의 균형 잡힌 삶의 질 향상 및 격차 해소에 관한 조례」가 의장협의회의 우수 자치법규로 선정된데 이어, 우수의정대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위원장이 수상한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의정활동 실적이 탁월한 지방의원을 심사·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의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의원 간 정보 공유와 원활한 소통에 힘써 왔으며, 상생의 의회상 정립 등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 등 자치분권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김 위원장은 분권형 개헌과 자치발전 국정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왔다. 김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서울시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받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정책연구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서울살림포럼 대표 등 서울시의회 요직을 두루 맡아 온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예산․정책통으로 알려져 왔으며,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8년 연속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한 진기록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지방자치 1번지 광진구에서 지방분권 개헌 이뤄내자”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지방자치 1번지 광진구에서 지방분권 개헌 이뤄내자”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 개헌 버스킹’이 열렸다. 지방분권개헌 광진구협의회가 지방분권 개헌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치분권 원년, 자치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이날 열린 버스킹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현 광진구의회 의장, 소순창 건국대 교수, 마주현 시민연대 대표, 염성철 민주평통 회장, 양회종 광진문화원장 등이 연단에 올라 지방분권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 대표는 “국민 주도로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됐으면 한다”며 “공정하고 정의롭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지방분권 개헌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 구청장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을 중앙정부 공무원이 하고 있는데, 예산·정책 결정 등을 지방에 맞도록 지방정부에서 해야 한다”며 “중앙에 권력이 모여 있으면 자원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시간 낭비와 공무원 인력 낭비 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분권이 실현되면 동네도 잘 되고, 종국엔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을 지방자치 1번지인 광진구에서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김 구청장은 지난 12일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구청장은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분권개헌 촉구 1인 시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분권개헌 촉구 1인 시위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국민과의 약속, 자치분권개헌으로 국민주권 실현하라’, ‘1년간 개헌 합의안 못 만든 국회, 이제는 국민이 나선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분권 개헌안 발의를 촉구했다. 시위는 오는 6월 전국지방선거와 함께 자치분권 개헌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자치분권 개헌에 동의하는 자치단체장들이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앞서 신년사에서도 ‘지방자치와 분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2일 지방분권 자문기구인 동대문구자치분권협의회를 출범시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및 이에 대한 구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개헌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지방분권 개헌으로 헌법 조문에 이를 천명해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국회는 하루 빨리 지방분권 개헌을 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문재인 “쉼 없이 일하는 성공방정식 끝…올해 연차 다 쓸 것”

    문재인 “쉼 없이 일하는 성공방정식 끝…올해 연차 다 쓸 것”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미국과 관계 어느 때보다 견고해”“하루 일과의 시작은 반려견 찡찡이 먹이주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과로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게 성공의 방정식인 시대는 끝났다”면서 “나부터 올해 모든 연차를 100% 소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정계 진출 가능성을 부인하며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골에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2일 발간된 영국 월간지 ‘모노클’ 3월호에는 이런 내용의 문 대통령 부부 인터뷰가 실렸다. 노무현 정부 때 민정수석비서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은 당시 과로에 시달려 치아가 빠지는 등 고생한 경험이 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연차휴가를 썼고 청와대 참모와 장관들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을 독려해왔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연차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음을 인정했고 올해 다시 한 번 연차소진을 목표로 세웠다고 모노클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지난해 연차 사용률은 57%였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가 “견고(rock-solid)”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했으며 나를 100% 지지한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됐다.다만 문 대통령은 ‘자신을 놀라게 하는 게 북한의 미사일 실험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냐’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뉴스를 본다”며 “그런 다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공식 일과는 ‘차 한 잔과 함께 최측근 참모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고 모노클은 전했다. 모노클 측은 “이날 티타임은 시종일관 미소 속 진행됐지만, 미국과 북한 지도자 간 관계가 임계점에 도달하는 듯했던 2017년 하반기엔 훨씬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당장 통일을 추구하지는 않되, “임기 중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모노클은 문 대통령의 성공 혹은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강력한 징후’로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키로 한 개헌 국민투표를 꼽았다. 3월까지 국회가 개헌안 합의에 실패한다면 대통령안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정치가 과거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확인했으며, 그러한 시민의 역량을 정치권이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모노클은 해당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촛불집회의 정당한 계승자(rightful heir)’라고 지칭했다. 모노클은 이날 발간된 3월호에서 총 60여페이지를 할애해 한국정치·경제·문화·디자인·라이프스타일·한류·케이팝·케이뷰티 등 한국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김정숙 여사 인터뷰도 포함됐다.김 여사는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며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함께)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나 다른 분야에서 포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남 양산에 자택 1채를 소유하고 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내 역할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original intention)에 충실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듣지 못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저는 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아울러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가 여성장관 비율을 30% 이상 달성하는 것이었고 초기 내각 구성부터 그 약속이 지켜져 기뻤다”며 “처음으로 여성장관들이 외교부를 포함해 6개 부처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의 여성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사회적 차별, 임금 차별, 기회의 차별이 여전히 많아 한참 더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실력으로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노클은 “김 여사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어떠한 공이나 관심도 남편에게 돌리고 있다. 한국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이며 전통적인 가정 내에서의 역할이 현대적으로 바뀌는 속도는 매우 더디다”며 “청와대 내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은 힘든 길이지만 김 여사는 지금 그 길로 국민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방분권 개헌 촉구 위한 1인 시위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방분권 개헌 촉구 위한 1인 시위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 김 구청장은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 명령이다 지방분권 개헌하라’,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개헌’,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라고 적힌 대형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올해 2018년은 지방분권의 원년이 돼야 한다.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지난 대선 때 각 정당 후보들이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면서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촉구하고자 나왔다” 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자치분권은 직접민주주의를 통해서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의사결정을 하는 마을 민주주의”이라고 강조했다.  은평구는 지난해 11월 은평구 자치분권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자치분권개헌 은평회의를 출범하고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은평구 인구의 20%인 1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1인 시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자치분권개헌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자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3·1 지방독립선언 공동기자회견, 개헌국민공동행동 촛불문화제, 자치분권개헌 공동 대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지방분권 1인 시위 나선 양천구청장

    지방분권 1인 시위 나선 양천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개헌’,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 ‘지방분권 개헌 없이 자치주권 없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30분간 1인 시위를 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자치·자치분권 개헌은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주민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개헌자문안 새달 13일 文대통령에 보고”

    “개헌자문안 새달 13일 文대통령에 보고”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측 개헌자문안을 다음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같은 달 20일쯤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게 된다.정책기획위는 13일 정부 개헌안 준비를 담당할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한 뒤 이처럼 ‘개헌일정’을 밝혔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겸 헌법자문특위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12일 정도에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것을 확정한 뒤 13일 대통령 보고를 한다”면서 “20일 안으로 대통령이 발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전문성과 대표성, 성별과 활동 지역을 고려해 32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하승수 변호사가 맡는다. ▲총강·기본권 분과(분과장 곽상진 경상대 법대 교수) ▲정부형태 분과(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방분권·국민주권 분과(이국운 한동대 법학과 교수) 등 3개 분과와 국민 의견을 수렴할 국민참여본부(하승수 변호사) 인선도 발표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분권 개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적의 방법”

    “자치분권 개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적의 방법”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3일 낮 1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김 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개헌’,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 ‘지방분권 개헌 없이 자치주권 없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30분간 1인 시위를 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자치·자치분권 개헌은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주민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1인 시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자치분권 개헌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첫 주자로 나선데 이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등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벌였다.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융합기술 기업 200곳 유치… 강동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융합기술 기업 200곳 유치… 강동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개헌은 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질적으로 예전과 다른 지방자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7일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1962년 지방자치 헌법조항 117조와 118조를 마련했고, 그 조항이 지금까지 한 글자도 안 바뀌고 55년간 그대로 있다. 한 걸음도 진전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 구청장은 최근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치분권 버스킹(거리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방분권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3선 임기 5개월… 구정 마무리에 최선 ▶2018년 무술년 새해 각오는. -3선 구청장으로서 임기가 5개월도 안 남았다. 제가 벌여 놓은 많은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끝까지 구정을 챙기겠다. 뭔가 새로운 일을 만드는 건 옳지 않고, 차기 구청장에게 행정 공백 없이 일이 잘 이어지도록 마무리하겠다.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을 우선하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새해 주요 사업은. -현재 강동구에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데 결과를 낙관한다.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3.8㎞ 구간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2015년 양해각서(MOU)를 맺은 글로벌가구기업 이케아와 제 임기 내에 계약을 체결하길 바란다. 이케아가 들어오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상징 기업으로서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의 관리처분 계획 인가가 지난해 5월에 났고, 90% 이주 완료했다. 현재까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데 역시 잘 마무리하겠다. ●작년 시상금만 425억 역대 최고 실적 ▶지난해 수상 실적이 많았는데. -대외기관과 서울시 평가를 합쳐 총 76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시상금 약 425억원을 받았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그런 점에서 수상이 뜻깊다. 도시농업 정책으로 2016년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했고, 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진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직원과 주민이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노력해 준 직원들과 지역에 애정을 갖고 구정에 적극 협력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민선 6기 4년간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11월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얻어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 7만 8000여㎡ 규모의 단지가 이르면 2020년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선다. 서울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 내내 산업단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끝까지 달려든 게 주효했다. 복합단지에는 단순건설·플랜트 위주의 엔지니어링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융합과학기술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산업들이 들어온다. 구는 약 20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서관ㆍ복지관 많이 못 열어 아쉬움 ▶그동안 가장 아쉬운 점은. -구청장으로 취임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이 있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10년부터 예산이 쪼그라들었다. 살림이 어려운 가운데 노인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 매칭사업비를 부담하다 보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나마 최근 예산이 확보돼 공공도서관인 천호도서관을 만들고, 둔촌도서관 착공에 들어갔다. 예산만 충분했으면 18개 동별로 하나씩 만들고 싶었는데 현재까지 4개를 확충했다. 어르신복지관도 천호동에 하나 겨우 완공했다. 권역별로 묶어서 4~5개 만들면 노인들한테 굉장히 좋을 텐데 쉽지 않았다. 땅도 사야 하고, 자치구의 재원만으로는 할 수가 없었다. 주민들의 수요를 맞추는 게 어렵다. 그래서 최소한의 예산을 편성하되 효과가 있는 사업들을 하려고 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안이 있다면. -대한민국은 1962년에 지방자치 헌법조항 117조와 118조를 마련했다. 그 조항이 지금까지 한 글자도 안 바뀌고 55년간 그대로 있다. 한 걸음도 진전 못 했다. 개헌은 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 질적으로 예전과 다른 지방자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꼭 실현이 되면 좋겠다. 국회가 합의로 개헌안을 만들지 못하면 대통령이 발의해야 한다. 지난달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의 마지노선을 3월로 제시하고, 그때까지 여야 합의안이 나오지 못하면 정부가 독자개헌 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국민의 뜻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자치가 아직 멀었다’는 말도 나온다.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의 자질이 부족하고, 사고나 친다는 거다. 하지만 지방분권은 단체장이나 의원들에게 권한을 달라는 게 아니다. 중앙의 권력을 밑으로 내려 보내 주민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다.●구정에 주민 관심ㆍ참여 더 많았으면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현재 시와의 관계에서도 자치권 관련 문제가 많다. 예를 들면 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싶어도 서울시 지침에 따라 일정 면적(3000㎡·약 900평) 이상의 공원만 가능하다. 시의 취지는 알지만 지역마다 주차 전쟁인데 시가 딱 묶어 놓고 있으니까 주차장을 만들 수가 없다. 이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에 명시된 보충성의 원칙에 어긋난다. 보충성의 원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는 기초가 담당하고, 기초가 하지 못하는 것은 광역이, 광역이 못하는 것은 중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시에서 통제하는 건 지방분권법 위반이다. 서울시가 제대로 된 지방자치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 ▶서울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 연임제한 규정에 해당된다. 향후 행보는. -3선 연임제한 규정으로 이번이 마지막 임기다. 정치하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말해서 되는 건 없다.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의 선택을 받을 뿐이다. 현재의 업무를 성실하게 해야 향후에 어떤 일을 하든지 좋은 밑거름이 된다. 그래야 일이 잘 풀릴 수 있다. 2008년 제가 구청장으로 선출되기 전에 2명의 구청장이 국회의원 출마로 중도에 사퇴했다. 자연스레 주민들은 구청장을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저는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런 면에서 임기를 끝마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들이 지방분권 이슈에 대해 낯설어하는 측면이 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제대로 된 자치를 해야 한다. 국민들이 질문을 던지고 구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면 좋겠다. 지방자치는 결국 국민들의 참여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강동구가 지난해 12월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감콘서트를 개최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달 19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치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버스킹을 펼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해식 구청장은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방자치에 입문한 건 1995년 33세 때다. ‘최연소 강동구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슴에 달았다. 서울시의원을 거친 뒤 2008년부터 10년째 구청장으로서 주민들과 소통 중이다. ‘구의원→시의원→구청장’을 차례대로 거치며 지방자치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 지난 6월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됐고, 자치분권 버스킹(거리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방분권에 힘을 쏟고 있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학과 석사와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강동구는 어떤 곳 구 면적 44%가 녹지도시농업 열풍 주도 강동구는 서울 내 대표적인 생태도시다. 전체 면적의 44.3%가 녹지다. 강동구를 감싸는 그린웨이는 ‘걷기 좋은 코스’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 구는 이러한 환경적 특성을 살려 도시농업 열풍을 주도하고, 경제·환경·사회 모든 면에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의 한강 남동쪽에 있고, 지하철 5·8·9호선 연장으로 서울 동남권의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인구는 43만여명이지만 재건축이 완료되는 2022년 5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는 현재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다.
  • [청와대發 개헌 급물살] “촛불 민심 완성” 정부 개헌안 마련해 여소야대 국회 압박

    [청와대發 개헌 급물살] “촛불 민심 완성” 정부 개헌안 마련해 여소야대 국회 압박

    ‘청와대발(發) 개헌’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는 13일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꾸리는 국민개헌자문특별위원회가 3월 중순쯤 정부 개헌안을 확정한다. 정부의 개헌안 마련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회 압박용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개헌안 국회 통과가 어려운 여소야대 구도 탓이다. 그러나 만약 여야가 국회에서 3월 초까지 개헌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청와대가 독자적으로 개헌안 발의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여소야대 지형을 고려하면 국민투표로 가는 첫 관문인 국회의결조차 지극히 불투명하다.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으로 재적의원이 296석이니 198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121석과 민주평화당 15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비례대표 3석, 무소속 1석, 민중당 1석, 국회의장 1석 등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표를 모두 계산해도 148표에 불과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여야 합의를 통한 개헌이 최우선이란 점은 변함이 없지만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대선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정부안을) 발의하지 않고, 단지 야당들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런 작업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개헌자문특위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권력구조 개편(정부 형태)까지 개헌안에 넣을 계획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이 부분을 포함할지는 미지수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특정 정부 형태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안이 국회 3분의2 찬성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국민투표에서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견이 적은) 최소분모들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앙권력 구조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는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합의를 이뤄낼 수 없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과 문재인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한 ‘촛불혁명’ 등이 정부 개헌안의 전문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말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헌법에 ‘촛불’ 정신과 관련한 문구를 넣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해 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개헌은 촛불 민심의 요구를 마지막으로 완성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 촛불 민심이 반영되는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촛불’의 의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헌법 전문에 자랑스러운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추가함으로써 민주공화국이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을 분명히 할 수 있다”며 “새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촛불항쟁’ 정신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중순까지 개헌안을 만들려면 시일이 촉박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정 위원장은 “국회 개헌특위의 안과 시민단체의 안을 참조하고 세대·지역·성별 대표성을 고려해 국민개헌자문특위에서 국민 의견 수렴을 담당하는 국민참여본부 위원을 선발하는 한편 사안별로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의견 수렴은 물리적 시간이 아니라 그간 국회나 시민사회에서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쟁점의 갈래를 잘 타서 정확히 제시하고 국민 의견의 분포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부 개헌안’ 새달 중순 마련… 권력구조도 바꾼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가 오는 13일 ‘국민개헌자문특위’를 출범, ‘정부 개헌안’을 3월 중순까지 마련한다. 이 개헌안에는 국민기본권과 자치분권, 권력구조 등 주요 현안을 담을 예정이다. 이 ‘정부 개헌안’은 국회가 합의된 개헌안을 낸다면 소멸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개헌안 관련 홈페이지를 열어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2월 말~3월 초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개헌안 준비 일정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시간이 많지 않아 온라인 중심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오프라인으로 일부 의견수렴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신고리원전 처리 방식을 두고 활용된 ‘공론화 방식’은 차용되지 않는다. ‘대통령중임제’와 ‘의원내각제’ 등 권력구조 개편 내용도 당연히 포함한다. 다만 정 위원장은 “국민기본권, 자치분권, 정부 형태까지 다 마련하지만, 정부 형태를 뺄지 안 뺄지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며 “대통령이 4년 중임제를 말한 바 있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개헌자문특위는 정책기획위 산하 위원회로 총강·기본권 분과, 자치분권 분과, 정부형태 분과 등 3개 분과와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참여본부로 구성된다. 헌법학자와 정치학자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고, 정치권 인사는 포함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이 개헌특위 위원장을 겸임한다. 특위안은 3월 중순 대통령 보고→개헌안 발의→20일간 공고→60일 내 국회의결 과정을 거쳐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 투표에 부쳐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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