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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식 대통령제 도입”/신한국당 이수성 고문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24일 “대통령과 총리의 선출과 권력행사방식이 확실하게 분리된 프랑스식 대통령제와,인구비례와 지역대표성을 포괄하는 상하양원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이날 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에서 ‘민족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선거제도와 정치체제,정부형태만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경영원리의 근본적 제설계가 있어야 하며,이를 위해 필요하면 개헌까지 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후보단일화/느긋한 JP DJ 속탄다

    ◎자민련­권력배분·내각제 얻어내고 DJP는 미뤄/국민회의­울며 겨자먹기식 수용… 새달중순에 “담판” 9월말로 정해진 DJP 단일화 협상시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국민회의는 구체적 시안을 앞세워 합의문 도출에 안간힘이지만 자민련은 “급할게 없다”며 DJ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빨라도 10월 중순이 지나야 단일화 협상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당은 권력배분과 내각제 개헌,단일후보 등 주제별 분리협상을 통해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권력배분의 경우 공동집권의 정신을 살리는 5대5 배분비율로 가닥을 잡았다.타 정파 영입시 동등한 비율로 지분을 양보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어 국민회의는 24일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주안에 자민련측과 내각제 형태와 개헌시기에 대한 의견조율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회의측이 마련한 내각제 시안은 순수내각제에 대통령의 일부권한을 가미한 절충안.대단추의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통일·안보·외교 3대분야를 전담하고내각 수상이 경제와 행정 등의 내정을 책임지는 방안”이라며 “이론적으로 독일식 내각제와 프랑스 대통령제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순수내각제를 고집하는 자민련의 입장을 고려,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대신 내각제 형태는 양원제로 의견접근을 봤다.박광태 대단추 간사는 23일 “지역대표성을 갖는 상원과 실무를 처리하는 하원으로 나누는 방안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개헌시기도 자민련이 요구하는 ‘15대 국회말’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최후의 관문인 후보단일화는 여전히 진척이 없다.DJ는 “내각제를 수용해놓고 단일화가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JP는 “(협상시한이)10월 중순이면 어떻고 11월이면 어떠냐”며 지연전술이다. 따라서 국민회의측은 자민련의 요구를 가급적 수용,10월 중순까지 단일화를 제외한 사안에 합의를 도출하고 총재회동을 통해 후보선정을 ‘담판’짓는 수순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 여당 정체성 흔들림 없어야(사설)

    대통령선거를 3개월 앞둔 요즘의 신한국당 움직임을 보면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당의 정강정책에서 역사 바로세우기·대통령중심제를 삭제하고 금융·부동산실명제를 완화한다는 소리가 나오더니 급기야는 내각제를 매개로 한 보수대연합 추진설에 프랑스식 대통령제 개헌론까지 튀어나온 실정이다.도대체 집권 여당의 정체성이 무엇이며 그들이 추구하는 정권 재창출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의심케 하는 유감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22일 회견에서 “내각제 연대를 구시대적 야합”으로 규정짓고 대선전 개헌논의를 배제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된다.이대표가 보수대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더불어 대통령중심제와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한 것은 당의 정체성 혼란을 해소하는데 큰 가닥을 잡아줄 것이다. 정권 재창출과 관련하여 신한국당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대표의 지지도가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가 당내 갈등마저 수습되지 않고 있으니 오죽 답답하겠는가.그러나 어려울 때일수록 당의 이념적 목표가 선명하고 정체성에 흔들림이 없어야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고 그에 따라 신뢰와 지지폭을 넓혀나갈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정권장악만을 노린 원칙없는 합종연횡이 횡행하려는 마당에 여당마저 정략적 계산을 앞세워 개혁의지를 퇴색시킨다면 이는 정치와 역사의 후퇴만을 뜻할 것이다. 우리는 야당의 정권교체론이나 여당의 3김시대 청산론이 모두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의미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선택은 국민이 하겠지만 신한국당은 자신들의 구시대 청산론에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더구나 문민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해온 여당으로선 구시대 청산을 위한 개혁의 지속이야말로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이회창 대표가 여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도 그의 ‘대쪽’이미지가 상징하는 개혁성향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비 대법,개헌청원 기각/라모스 연임 제동

    【마닐라 AP AFP 연합】 필리핀 대법원은 23일 대통령 중임을 위한 개헌 서명운동을 허용해달라는 시민단체의 청원을 전원합의로 기각했다. 13명의 대법관들은 5백80만명으로부터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요구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개혁과 근대화 행동을 위한 시민제안그룹’에 대해 이는 적법하지 않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는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또 국민이 직접 개헌을 발의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시한 2차례의 기존 판결에 대한 재심 요구와 관련,8대5로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필리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오는 98년 5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라모스 대통령 지지세력의 개헌 서명운동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몰락후 1년만인 지난 87년 개정된 헌법은 독재를 막기 위해 대통령의 임기를 6년 단임으로 제한했으나 올들어 중임을 허용하자는 개헌요구가 대두되면서 큰 사회적 혼란이 야기돼왔다.
  • 김대중 총재 “단일화되면 내각제 개헌”/자민련 요구 수용 밝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후보단일화 협상과 관련,“협상이 성공하면 내각제 개헌을 받을 것임을 확실히 (자민련측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벤처산업 관련 정책공약발표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내각제 개헌전 공동정권에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대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외부영입도 대등한 비율로 한다는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 한편 김총재는 이날 내각제 개헌시기 문제에 대해 “16대초에 하자는 우리당과 15대말에 하자는 자민련 사이에 반년정도의 시차가 있으나 이 문제에 관해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방법을 양당이 절충하면 융통성 있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해 자민련의 15대말 개헌요구를 수용할 뜻을 시사했다.
  • 이 대표,대선전 개헌논의 중단선언 의미

    ◎권력구조개편론 다시 물밑으로/정략차원 공론화 금지… “집권후 검토” 여운/대통합위한 타정파와 물밑접촉은 지속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22일 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한 ‘보수대연합’ 추진설을 공식 부인함으로써 여권내 권력구조 개편 논의는 당분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그러나 이대표가 ‘집권이후’를 상정,권력구조 개편 용의를 강력 시사한 것은 연말 대선 이전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를 추진하기 위한 메시지로 읽혀진다.이대표가 ‘집권후 권력구조 개편’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뜻을 내비친 것도 행동반경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는 “이대표의 저조한 지지율을 감안할때 정권재창출을 위해 내각제 개헌 공약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권내 일각의 논의에 제동을 걸기 위해 마련됐다는 후문이다.비세를 극복하기 위한 정략적 차원의 권력구조 개편 논의는 국민 여론과 정도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의원은 “이대표의 정치적 색채는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를 갖춘 안정속의 개혁”이라고 전제,“보수대연합 추진설로 이대표가 보수편향으로 비춰진 것은 잘못”이라며 기자간담회 배경을 밝혔다. 자민련 김총재와의 연대 추진도 이대표의 ‘안정속의 개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대통합 정치를 이루기 위한 것이지 보수 연합 차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여기에는 ‘보수대연합’ 구도가 ‘개혁대연합’의 기치를 내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입지를 넓혀주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는 전략적 분석도 담겨 있다.이날 회견은 또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 파문과 내각제 논의를 위한 정강정책 개정 추진설 등에 반발하고 있는 당내 개혁세력이나 민주계 인사들을 다독이기 위한 성격도 띠고 있다.개정될 정강정책에서 ‘대통령중심제’나 ‘역사바로세우기’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이대표의 이날 간담회는 당내 권력구조개편 논의에 대해 교통정리를 하는 동시에 대통합 정치 차원에서 보수와 개혁을 총망라한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윤원중대표비서실장도 “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민련 등에 대해 연대 의사를 공식으로 밝힌 셈”이라고 말해 향후 자민련이나 다른 정파와의 물밑 접촉이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 “대선전 개헌논의 않겠다”/이 대표 회견

    ◎이번 선거 현행헌법으로 치를것/당선되면 권력구조변화 국민여론 수렴계획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정략으로 내각제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야합이므로 대선전 개헌논의를 공론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 대선은 대통령중심제의 현행 헌법의 틀을 유지하면서 치를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최근 권력구조개편문제와 관련한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통합의 정치가 내각제 수용을 전제로 한 보수대연합 추진으로 좁게 해석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어 “건국과 산업화,민주화,선진정보화 세력 및 보수와 개혁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신한국당이 대선전에 추진하는 연대의 대상에 자민련 뿐만 아니라,민주당의 조순 총재와 국민통합추진회의를 비롯한 보수 및 개혁 세력이 모두 포함되는 것임을 시사했다. 이대표는 대통령중심제 정강정책 개정과 관련,“역사바로세우기와 대통령중심제 조항은 특별한 사유가없는 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현행 대통령중심제는 권력의 집중을 완화하고 역할분담과 권력분산을 반영하도록 보완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 현재의 권력구조는 국민 여론에 따라 재고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중 권력구조 변화와 관련한 국민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권력구조와 함께 정계개편 불가피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특별한 사정 없는한 정강정책 유지”/이회창 대표 문답

    ◎‘선거이익’ 노린 정파간 연합엔 반대/국민 의사·여론따라 권력구조 논의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내각제개헌에 대해 말이 많은데. ▲‘대통합의 정치’가 마치 내각제를 수용,보수대연합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좁게 해석되는 것은 유감이다.대선을 80여일 남기고 단지 선거에서 이기기려는 정략적 차원에서 내각제를 논의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의 전형이고 야합이다. ­대통령중심제가 차기정권에서도 유지돼야 한다는 말인가. ▲현 제도는 권력의 집중을 완화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 ­프랑스식 대통령제를 선호하는가. ▲권력구조는 대통령중심제와 영국이나 독일식의 내각책임제,그리고 대통령과 총리가 책임을 분담하는 프랑스식 내각제 혹은 대통령제등 3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을 것이다.분명한 것은 개헌없이 15대 대선을 치른다는 점이다.차기 대통령은 현행 헌법하에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앞으로 국민 의사와 여론에따라 권력구조 선택문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국민투표를 공약화할 생각은. ▲마음을 정한 바가 없다. ­대선 승리를 위해 개헌 문제가 자꾸 나온다는 지적이 있다. ▲그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대통령 중심제를 정강에서 삭제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한다.대통령중심제는 현행 헌법에 따른 것이다.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지할 것이다. ­앞으로 야권과의 연대는. ▲국민대통합론의 취지에 동의하면 정당의 울타리를 벗어나 얼마든지 손잡고 같이갈 것이다.선거 이익이나 좁은 범위의 특정한 이념적 연대를 위한 연합은 국민대통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다. ­개헌문제를 공론화할 생각은. ▲대선전에는 곤란하다.
  • “문민 통치이념 훼손 못한다”

    ◎청와대,정강정책 골격변경 불가 재확인/“대통령제·실명제 손대도 득표 도움 안돼”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 본관 집무실로 조홍래 정무수석을 불렀다.김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조수석은 최근 난무하는 ‘개헌론’에 대해 ‘명쾌한’ 입장정리를 했다.‘대통령제는 김대통령의 통치철학’이라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오는 30일까지는 신한국당 총재다.그 이후에도 명예총재로 남는다.이번 전당대회에서 채택될 당헌 등에 김대통령의 뜻에 어긋나는 내용이 들어가기 어렵다.당안팎에서 나온 당헌 전문 및 정강정책에서 ‘대통령제 및 역사바로세우기 삭제’,‘금융실명제 보완’주장은 그야말로 개인의견일뿐,김대통령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셈이다. 청와대측의 입장이 이렇게 정리된 배경은 두갈래다.첫째는 문민정부의 일관된 통치이념이 훼손되는 것을 용납치않겠다는 생각이다.둘째는 대통령제,역사바로세우기,금융실명제를 손대는게 결코 여당 후보의 득표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도 깔려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내각제,이원집정부제로의개헌이 당위성을 갖고 있더라도 그게 나온 시점과 배경에 설득력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세불리한 상황을 만회하는 수단으로 비칠때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못한다는 설명이다. 역사바로세우기와 금융실명제도 마찬가지라는 얘기다.‘보수회귀’라는 인상을 주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측은 개헌을 둘러싼 구구한 의견이 이회창 대표 본인과는 무관하게 나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대표의 소신을 청와대가 막았다는 말이 안나오도록 배려하는 눈치다.
  • 자민련 진로 이달말에 윤곽

    ◎김 대통령에 “내각제 수용시한” 거듭촉구 자민련은 22일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한번더 촉구했다.이달말까지 내각제 개헌을 수용하라고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향후 선택을 둘러싼 연막도 상당부분 걷어냈다.흉중)을 거의 드러낸 것이다.이는 최후통첩이나 다름없었고,선택방향을 압축해놓은 듯했다. 자민련은 이날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의 연대불가를 거듭 밝혔다.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든,보수대연합이든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오직 김대통령만이 내각제 개헌수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시한은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총재직을 내놓는 오는 30일이라고 거듭 못박았다. 이와 관련,안택수 대변인은 “우리당은 김대통령이 열흘안에 추진하는 것에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내각제를 목적으로 하는 정당이므로 최후 노력을 다한다는 뜻으로 촉구한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안대변인은 독자출마냐,야권후보 단일화냐만이 향후 선택으로 남아 있다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이를 종합해보면 여권과의 연대를 완전포기하려는 시점이거나,그 이전에 한번더 기회를 갖는 수순을 진행중인 뜻으로 이해된다. 김종필 총재는 이날 소속의원 16명과의 조찬모임에서 여권과의 보수대연합설에 대해 “내 입으로 얘기한 바 없다”고 말했다.김총재는 “지금 상황에서 보수대연합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고 실현 가능성을 일축하고 “10월에 정국상황에 맞춰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모임에서는 난상토론이 벌어졌다.안대변인은 “후보단일화 보다 독자출마 발언이 더 많았다”고 소개했다.또다른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비 “연임불가” 대규모 시위/라모스 개헌기도 항의 60만명 참가

    【마닐라 AP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임기연장을 위한 개헌이나 재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실상 항복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임개헌 저지집회장인 마닐라의 루네타 공원에는 21일 하오 60만명의 군중이 집결,11년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피플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주최측은 라모스 대통령의 선언 이후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했으며 신부와 수녀,기업인,일반 국민 등 집회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닐라 시내를 행진해 집회장으로 모여 들었다. 마닐라 이외에 세부와 바콜로르 등 지방도시에서도 집회가 예정대로 강행됐다.
  • 여 ‘개헌여부 국민투표’ 공약 검토

    ◎차기대통령 임기 1년뒤 실시 약속 제시/이 대표 “현제도 권력집중에 문제”… 대안모색 시사 신한국당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한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음 대통령 임기 1년뒤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는 21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정부에서 개헌추진의사를 묻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이어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된 현재의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내각제,이원집정부제,대통령 4년 중임제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이 모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이날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합을 확실히 하기 위해 내각제를 당론으로 수용할 수 있으나,오는 12월18일 대통령선거 전에는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공약을 통해 개헌과 관련된 국민의사를 묻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대통령 임기개시후 1년이 되는 99년 2월 국민투표를 실시,개헌논의가 시작되면 15대 국회 임기만기인 2000년 5월까지는 내각제 채택 등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특히 권력구조 개편은 정당간의 합의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투표 방안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 총재 이양뒤 김 대통령­이 대표의 관계

    ◎이 총재 당 전권… YS는 ‘병풍’/김 대통령 민주계 이탈 막기·공약 측면 지원/이 후보 이미지 구축과정 파열음 가능성도 신한국당 총재직 이양후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는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오는 30일 대구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김영삼­이회창의 관계는 ‘총재와 대표’에서 ‘명예총재와 총재’로 바뀐다.김대통령은 명예총재로 한걸음 물러선 뒤에도 원칙적으로는 이대표의 당선을 위해 음양으로 힘을 보태줄 것 같다.그러나 당이 이회창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청와대측과 파열음을 낼 개연성도 있다.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은 “김대통령이 총재직을 이양하게 되면 이회창 후보가 전권을 쥐고 당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김대통령의 주요 임무가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민주화가 자리잡기 이전의 대통령이 보였던 관권과 정보,자금의 지원은 현시점에서 기대할 수 없다.한 당직자는 “민주계의 추가탈당을 막는 것이 김대통령이 해줄수 있는일 같다”면서 “그 정도만 해도 큰 일이지만 김대통령이 총재직을 놓은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이 당직자는 “선거공약 등 정책면에서 정부의 도움과 여당의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김대통령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창 대표측에서는 총재직을 이양받은 뒤에도 김대통령과 정기적 회동을 계속하는 등 협조관계를 공고히 하길 바라고 있다.지난 92년 대선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김영삼 후보에게 총재직을 물려준 뒤에도 명예총재­총재간 회동이 정기적으로 있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청와대측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김대통령과 이대표간 정례회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총재직 이양과정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데 대한 우려도 있다.당은 김대통령이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고 당무위원과 당직자,사무처요원,출입기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이벤트’를 계획했다가 중도에 취소했다.또 김영삼 대통령의 주요 업적으로 꼽히는 역사바로세우기,금융실명제 실시와 개헌불가 방침 등이 당의 정강정책 개정과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 여 보수대연합 추진/초선의원 강력 반발

    여권 일각에서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한 자민련과의 연대,보수대연합 구축 등의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한국당 초선의원들이 이같은 흐름에 반발,이회창 대표의 정체성 회복을 촉구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이우재 맹형규 이신범 김문수 의원 등 당내 초선의원들은 22일 국회에서 초선모임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의 보수회귀 움직임에 제동을 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대표의 ‘대통합의 정치’가 민주화 개혁세력을 배제한 상태에서 보수대연합으로 흘러가는 것에 반대하고 이대표의 정체성 회복의 필요성에 관한 입장을 정리,이대표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 “개헌 열린마음으로 검토”/이회창 대표 ‘대통합 정치’ 회견

    ◎‘대통령제’ 정강 삭제여부 당론 수렴/대통합론은 ‘보수대연합론’ 아니다/대통령 중임제·책임총리제 필요성 인정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1일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보도진과 만나 최근의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보수대연합론’에 대해 반발하는 인사들도 있는데. ▲나는 그동안 대통합의 정치를 얘기했지,보수대연합에 대해서는 얘기한바 없다.대통합의 정치는 보수와 개혁,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 함께 가는 것이다. ­차기정부에서 개헌을 추진할 생각이 있는가.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당내 일각에서 15대 국회 임기중 내각제 개헌을 통해 범여권의 결속을 도모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데. ▲그런 의견이 다수인지,아닌지는 봐야지….어찌됐든 그런 얘기도 있으면 들어봐야지. ­얼마전 TV토론에서 중임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는데. ▲미국의 경우도 대통령이 재선된 이후에는 권력누수현상이 나타난다.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취임한 지 2년만 되도 권력누수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책임총리제’는 대통령제를 기본 전제로 하는것인가.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된 현재의 제도는 문제가 있다.지금과 같은 대통령제가 과연 헌법의 취지에 맞느냐에 대해서는 양론이 있다.지금과 같은 대통령제로는 책임총리제 밖에 할 수 없다. ­정강정책 전문중 ‘역사 바로세우기’ 문구를 삭제할 예정인가. ▲사실 무근이다. ­정강정책중 ‘대통령중심제’라는 용어를 삭제할 생각인가. ▲당론을 수렴해 봐야지. ­대통합을 위한 권력분담의 정신은 당 지도체제 개편에도 적용되는가. ▲그렇다. ­이한동 고문을 만나 차기 당대표직을 제의했는가. ▲(웃으며)그건 그쪽에 가서 물어보는게 좋지 않겠느냐….
  • 여 ‘보수대연합’ 물밑 작업

    ◎이 대표 “말할 단계 아니다” 가능성 시사/JP­조순 영입까진 어려운 조건 산적 신한국당의 내각제 수용검토 작업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는 것 같다.김종필 총재의 자민련,그리고 조순총재의 민주당과의 연대까지를 겨냥한 내각제 카드는 모색의 단계를 넘어 이를 고리로 이른바 ‘보수대연합’ 추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이회창 대표도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각제 추진에 대한 질문에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뉘앙스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구상은 이대표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신한국당 자력으로는 정권을 재창출이 불투명하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핵심부에서는 10월 중순을 넘으면,현재의 5자구도는 김종필 총재와 조순 총재가 탈락하는 3자구도로 좁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따라서 김총재와 조총재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판세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신한국당이 우선 국민회의와의 경쟁에서 김종필 총재를 ‘쟁취’하려면 그가 원하는 내각제를 약속하는 수밖에 없다.자민련마저 국민회의에게 빼앗겨 ‘DJP’가 완성되면 승부는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15대 국회로 정치역정을 마감하려는 김종필 총재도 신한국당과 연대해야만 내각제 개헌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것 같다.그러나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정체성’을 무너뜨릴수 있다.신한국당­자민련 연대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운위되던 이른바 ‘보수대연합’의 형태가 된다.그동안 ‘3김청산’을 외치던 이회창 대표가 추구하는 정치적 지향점이 무엇인지 혼란이 오게 된다. 조순 총재 영입은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다툼이 될 전망이다.조순 총재를 후보로 추대한 민주당 인사들은 “정치권의 주변만 맴도는 신세는 싫다”면서 집권세력의 일부가 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조총재 본인은 명분이나 실리로 볼때 이 전 지사와의 연대에 보다 적극적인 것 같다.만일 이 전 지사와 조총재가 통추,신한국당에서 이탈한 민주계 세력을 모으면 이른바 ‘개혁대연합’을 주창할 수 있다.그럴 경우 이번 대선은 김대중 대 이회창·김종필 대 이인제·조순의 구도로 가게 된다.이같은 구도는 이대표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 신한국당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신한국당은 내각제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하지 못한채 정강정책 개정을 둘러싸고 내부적인 격론만 벌이고 있다.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정강정책의 권력구조 조항이 어떤 형식으로 확정되더라도 내각제는 신한국당내에서 계속 수면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 JP “김 대통령이 나서야”/여권과의 연대시한 이달말로 제시

    ◎청와대에 ‘임기내 개헌’ 간접 압박 자민련이 20일 여권과의 연대시한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나섰다.야권후보 단일화협상 1차 시한인 이달말까지로 했다.그러면서 조건을 달았다.김영삼 대통령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안택수 대변인은 이날 신한국당측이 자민련과의 내각제 연대를 희망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관심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우리당과 국민회의와의 후보단일화 유사조건으로 이회창 대표를 도와주는 연대는 생각해볼 가치조차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는 국민회의처럼 50대50의 공동정권 운영을 보장해주더라도 이대표와는 직접 거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대신 김대통령을 끌어당겼다.안대변인은 “김대통령 임기내 개헌을 위한 김대통령의 직접적인 움직임이 있어주기를 촉구한다”며 시한을 이달말까지로 설정했다. 이같은 시한은 최후 통첩의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야권후보단일화 협상 시한과 맞물린다.자민련 협상창구인 김용환부총재는최근 단일화 협상시한을 이달말에서 10월 중순으로 미루는 발언을 계속해오고 있다.이달말까지 여권의 태도를 지켜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이처럼 선택의 날이 숨가쁘게 다가오고 있다.김종필 총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것은 이에 대비한 전열정비 차원이다.김총재는 내주부터 당 직할체제를 강화한다.석달 남짓 김복동 수석부총재에게 맡겨놓았던 당직자회의,당무회의 등을 주재하며 당무를 직접 챙기는 것이다. 안대변인은 김총재가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서게 된데 대해 “최근 지지율 하락도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 김윤환·박태준 의원 회동/범여권 결속·내각제 개헌 협의한듯

    ◎박 의원·박철언 의원과도 만나 무소속 박태준 의원(포항북)이 20일 대구경북지역 출신 여야 중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북아현동 자택으로 찾아온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과 만난데 이어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박철언 부총재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상오 회동에서 신한국당 김고문은 범여권 결속을 위한 박의원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박의원의 신한국당 입당의사를 타진하고 내각제 개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고문의 한 측근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고문이 박의원을 연맹의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대선정국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의원은 오찬회동뒤 “TK(대구경북)독자 세력화 차원을 떠나 정국 전반이 안정되는 방향으로 행동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야권후보 단일화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이 모여 정국이 안정되어야 경제가 안정된다”고 말했다.
  • 라모스 “개헌 안한다”/대선 불출마도 밝혀

    【마닐라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임기연장을 위해 절대로 개헌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내년 대통령선거에 다시 입후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 관영 라디오방송이 20일 보도했다.
  • 여 대통령제 정강채택 추진

    ◎고위 당직자/대통령중심제 변경… 권력분점 구체화/부총재나 최고위원 5∼7명 임명키로 신한국당은 현재의 정강정책이 채택하고 있는 ‘대통령중심제’의 권력구조 표현을 ‘대통령제’로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천명한 권력분점 의지를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강정책을 30일 전당대회에서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주요당직자가 18일 밝혔다. 이 당직자는 “대통령‘중심’제는 학술적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 대통령에 대한 권력집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라면서 “군주제나 내각책임제가 아닌 우리나라 3권분립 권력구조의 골격을 표현하는 차원에서의 대통령제를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향후 다른 당과의 연합등 정국상황에 맞춰 ‘대통령중심제’표현을 아예 삭제하자는 의견도 있지만,권력구조 조항을 함부로 삭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많다”면서 “국민회의도 대통령중심제의 정강정책을 그대로 둔채로 자민련과 내각제 개헌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다른 당과의 권력구조 변경협상은 가능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신한국당은 또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현재의 총재­대표­당3역의 단일지도체를 5∼7명의 복수 부총재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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