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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길 민노의원단대표“남북정상회담 무조건 조속개최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단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조건 없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대통령이 독주하는 원포인트 개헌에 반대한다.”면서 대신 “토지·주택 공개념 도입과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등의 포괄적 개헌 논의에는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이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개헌 범위에 대해 필요하다면 범위를 넓혀서 논의하는 문제를 열어 놓고 검토할 수 있다. 민노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동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盧대통령·강재섭대표“사법개혁·사학법 이달 처리 노력”

    盧대통령·강재섭대표“사법개혁·사학법 이달 처리 노력”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민생 현안을 주제로 회담을 가졌다. 부동산·국민연금개혁 등 민생경제의 큰 방향에서는 대체로 공감했지만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서는 이견을 재확인했다. 사안에 따라 첨예한 대립, 설전 양상마저 보였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1년 5개월 만에 마주 앉아 각자의 입장만 내세운 셈이 됐다.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간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사립학교법·국정운영방향·대선중립·안보 등 거의 모든 주요 현안들이 거론됐다. 실무접촉에서 빼기로 했던 개헌문제도 다뤄졌다. 회담이 끝난 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과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대변인 공동발표문’을 통해 “사법개혁 관련 법안과 사학법 등 주요 법안을 2월 임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등 5개항을 발표했다. ●노 대통령,“사학법 재개정, 여야 합의 존중하겠다.” 강 대표는 “자율과 투명성과 건학이념이 보장되는 사학법 개정안, 한나라당의 법안 통과에 대통령께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여야 절충, 합의하는 것을 존중하겠다. 오늘은 언급을 피하고 싶다.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리고 대통령은 당 대표가 아니다.”고 비켜나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사학법 시행령에 대한 유보’를 요구하자,“사전에 논의 안한 것이라 일단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홍보수석은 “원칙적인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강대표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게 도리” 강 대표는 “대통령은 국정의 중심에 서고 야당 대표는 협조해서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에게 국정의 중심에 서달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모욕이다. 국정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계속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일종의 기본도 안 된 사람이라는 불신을 깔고 하는 것이다.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강 대표는 “정치적 중립 의지를 천명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 국민이 좋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대통령은 정치인이므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의무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신뢰를 못받는다.”면서 “다만 선거운동은 안하고 있고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개헌 발의 통해) 도덕적 심판 받고 싶다.” 강 대표는 “대통령의 개헌 얘기는 매우 의아롭게 들린다.”면서 “여당 의석이 줄어들고 대통령께서 제대로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서 굳이 개헌안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판 흔들기’이고, 한나라당 후보간 당론 분열을 꾀하는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18대에서 국회 중심의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5년 단임제는 좋지 않다.”면서 “올해가 시기적으로 임기가 일치하는 해다. 왜 한나라당 판이 흔들리느냐.”며 따졌다. 노 대통령은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발의할 테니 찬성이든 반대든 해달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강 대표에게 “다음 정부에 한다니 그럼 첫해부터 열심히 토론해 달라. 그러나 (대선주자들은) 임기단축 등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사설] 靑·한나라, ‘민생 합의’ 실천 지켜보겠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회동한 뒤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민생경제 과제로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및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등 부동산대책과 국민연금 개혁, 대학 등록금 인하방안 마련, 지방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키로 다짐했다. 또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 필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열린우리당의 탈당사태로 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으로 부상한 직후 노 대통령과 강 대표가 민생경제의 주요 과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리는 올 들어 청와대 주도로 개헌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열린우리당이 탈당사태에 휩싸이면서 민생 현안이 표류하게 된 점을 크게 우려한 바 있다. 정치권이 개헌과 이합집산의 게임에 골몰하느라 애써 마련한 민생관련 입법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노 대통령과 제1 야당의 대표가 1년5개월만에 무릎을 맞대고 민생문제 해법을 모색했다는 것은 시의적으로도 적절했다고 본다. 공동발표문에서 열거한 과제들은 모두 입법으로 뒷받침돼야 할 민생의 핵심사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합의내용이 조속히 입법으로 마무리되길 당부한다. 분당 회오리에 휩싸여 있는 열린우리당도 법안 처리에 적극 협력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것이 지금 국민들이 정치권에 바라는 으뜸 과제다. 특히 부동산 관련 입법과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대책은 한시가 시급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기를 놓친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화정치의 새 장을 펼쳐주기 바란다. 임기말 레임덕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책이다. 한나라당도 제1당에 걸맞은 책임정치의 자세를 망각해선 안 될 것이다.
  • 노대통령 “정치엘리트들 대중에 고발할것”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앞으로 야당이 개헌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개헌문제와 관련해 한국헌법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정치학회 회장단 16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개헌해서 손해나는 것이 무엇인가. 한나라당이 말을 바꿨다고 비판할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헌 제안에 대해 정치엘리트 등에서 반대 동맹과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면서 “지금 정치 엘리트를 일반 국민대중에게 고발하는 형태의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렇게 호소해 나갈 작정”이라도 했다. 또 “지금 정치현실을 보면 다양한 의견도 있고 거기에 따른 치열한 경쟁도 있는데 다만 공론은 통용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노 대통령은 “책임지지 않는 권력이 다수를 형성하는 여소야대 정치구조는 적합하지 않다.”고 전제,“대통령제를 계속하려면 프랑스식 동거정부를 수용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당적 통제가 워낙 강해서 대통령과 야당의 대화와 타협이 어렵다.”며 “프랑스식 동거정부가 가능한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언론을 겨냥,“비정상적인 게임의 술수들을 끊임없이 보도한다.”면서 “그러다 보니 정치의 본질이 편을 갈라서 경쟁하고 싸우는 것, 말하자면 빗나간 권력투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쉽게 용납해서 거기(정치)에 간섭을 하지 않는 현상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개헌에 대한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참여정부 3년간 땅값 803조 상승”

    9일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부동산정책 문제가 쟁점이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원포인트 개헌’을 비판하면서 “대통령 임기에 관한 개헌보다는 국민의 주거권이나 부동산 공개념을 헌법에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 원인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광복 이후 땅값이 954배나 올랐는데 이는 캐나다를 6번, 미국땅 절반을 사는 것과 맞먹는다.”면서 “땅값 폭등은 참여정부의 국정핵심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주범이며, 참여정부 3년간 땅값이 무려 803조원이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보다 부동산 공개념 개헌이 우선”이라면서 “노태우 정권의 토지공개념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친시장적 부동산 공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남경필 의원은 “국가는 1주택 소유나 임대를 국민의 경제기본권으로 인식하고 국민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을 헌법에 신설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정부의 정책은 모두 실패했고, 이 때문에 양극화가 심화됐다.”면서 “결국 양극화의 주범은 참여정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1가구1주택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거용 이외 주택소유를 제한하는 법률을 입법화해 다주택자의 소유를 제한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맞춤형 임대주택을 개발하고 주택·건설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박명광 의원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국민의 60%는 아직도 아파트를 주거보다는 재산증식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또 59%는 참여정부의 임대주택정책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신뢰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강길부 의원은 “참여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안정을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지나친 시장규제에 따른 부작용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개헌안 딜레마

    개헌안 딜레마

    정부가 3월6일 대통령 발의를 목표로 개헌안 조문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맞추기’라는 딜레마에 빠졌다. 대통령 4년 연임을 담은 원포인트 개헌인 만큼 작업이 비교적 간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막상 임기를 맞추려다 보니 여러가지 변수 요인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개헌추진지원단도 현재 이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 실무지원반장인 이병진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은 8일 “개헌추진지원단 2차회의에서 4년 연임조항 표현 문제 등은 실무적으로 마무리지었다.”며 “3차회의부터는 임기를 일치시키는 문제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어느쪽 임기를 줄이거나 늘려야 할지, 궐위시엔 어떻게 임기를 맞추어야 할지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첫째, 개정 헌법에 따른 첫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맞춰야 한다. 현재 대통령 임기는 2월에, 국회의원 임기는 5월에 시작되는 만큼 이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임기가 보장돼야 하므로 적용대상에서 빠진다. 즉, 올 12월 선거에서 뽑히는 대통령과 내년 4월 총선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부터 적용해야 한다. 먼저 대통령 임기를 3개월 늘리는 방안이다. 즉, 개헌안에 의한 첫 대통령의 임기를 4년3개월로 하는 것. 또다른 선택은 국회의원의 임기를 3개월 줄이는 방식이다. 그러면 내년에 뽑히는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 아닌 3년9개월이 된다. 둘만을 본다면 첫번째 방안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에 협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대통령이 궐위될 경우에 있다. 새 대통령을 선출할 경우, 국회의원 임기와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만일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라면 대행체제로 가면 무방하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 국무총리가 대행으로서 잔여임기를 채우면 된다. 그러나 그 이상 남았을 경우 매우 복잡해진다. 만일 새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의 잔여 임기만 보장한다면 수개월에서 4년까지 다양한 임기의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 이를테면 7개월 또는 2년,3년 등 임기의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궐위로 인해 새로 뽑힌 대통령에게 잔여 임기를 ‘덤’으로 주기도 어렵다. 그렇게 되면 5년,6년,7년 임기 대통령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병진 차장은 “선거로 인한 낭비적 요소를 줄이기 위해 대행체제나 국회 간선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잔여임기가 짧을 경우다.1년 이상 길어진다면 이 방법도 사실상 어렵다. 추진단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동시선거의 장·단점을 놓고도 숙의를 거듭하고 있다. 임기 맞추기에 실패할 경우 동시선거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엔 노무현 대통령이 ‘20년간 없는 기회’라며 개헌을 강행하는 명분이 무산된다. 정부가 어떤 묘수를 찾아낼지 주목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개헌지원단 위법” “지금 아니면 안돼”

    8일 열린 새해 첫 대정부질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안을 둘러싸고 여야, 정부의 ‘3각 공방’이 펼쳐졌다. 한나라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통과 가능성이 낮은 개헌 발의는 대선을 앞둔 정치권 ‘판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개헌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올해가 대통령 임기를 줄일 필요없는 원포인트 개헌의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개헌을 추진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동력을 상실한 상태인데 너무 무책임한 일 아니냐.”며 개헌 논의 포문을 열였다. 같은 당 박계동 의원은 “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들도 차기에 임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나 아니면 안된다.’는 발상은 정략적”이라면서 “개헌 정국은 정치적 음모이며 국가의 환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총리실 산하에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을 만든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개헌 문제를 접고 다음 정부에 넘기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공세에 한명숙 총리는 “대통령은 꼼수, 노림수와는 거리가 먼 분으로 원포인트 개헌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진정성과 절박성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또 한 총리는 “대통령이 임기를 줄여서 개헌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한나라당이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상 안 한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정부측 주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나섰다. 유재건 의원은 “과거 개헌은 집권자들이 정권 연장을 위했던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당에 혹시 손해가 될까 봐 논의 자체를 회피하는 것이야 말로 정략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종률 의원은 “이번에 원포인트 개헌을 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은 출마할 수 없다.”면서 “개헌 당위성에 대한 설득이 더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문병호 의원은 “개헌 논의를 안 하는 것은 오히려 직무태만”이라며 개헌을 지지했다. 당내 개헌특위 소속인 민병두 의원은 한발 앞서 “대통령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수정, 토지공개념 등을 포함한 ‘원포인트 플러스 알파’ 개헌을 위해 논의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반값등록금·반값아파트 이달 입법”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 논란과 관련,“개헌안의 국회 통과가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개헌안 발의를 강행하는 것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면서 “집권하면 18대 국회 구성과 함께 국회 주도로 개헌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개헌 18대개원 즉시 논의 시작”또 “대통령은 대선 중립 선언과 함께 여당 당적을 보유한 총리와 장관을 즉각 교체하고 선거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 사태에 대해 “어떤 이름을 붙여 새 간판을 달아도 ‘회칠한 무덤’이요 ‘뺑소니 정당’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정책을 ‘반(反)실용·반시장·반동맹’으로 규정한 뒤 “한나라당은 선진경제·국민통합·열린사회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선진 한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집권 이후의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희망 대한민국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반값등록금법안, 반값아파트법안, 감세법안, 지방투자촉진특별법안 등 4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제를 도입하고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도 통과시키겠다.”고 말해 주목됐다.●與 “무조건 반값은 대책없는 선언”정치권에서는 김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비판 일색이었다. 열린우리당의이기우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도 “무조건 반값을 이루겠다는 대책 없는 선언 위주의 공허한 연설”이라고 평가절하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부, 개헌안 새달6일 의결

    정부는 당초 2월 말 발의하려던 헌법 개정안을 다음달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헌법개정추진지원단 2차 회의를 열고 3월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목표로 2월 중으로 개헌에 관련된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맞추기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무조정실 이병진 기획차장은 “현 국회의원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국회의원의 임기를 줄이거나 대통령의 임기를 늘리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궐위돼 새 대통령을 선출할 경우 임기를 어떻게 정할지를 놓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14일 3차 회의를 열어 동시 선거 실시 규정을 헌법과 공직선거법 중 어느 법에 둘 것인지, 시기적으로는 언제부터 일치시킬 것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탈당정국 어디로] 위태로운 민노

    ‘백척간두, 와신상담, 건곤일척….’ 최근 민주노동당에서 당의 현주소를 말할 때 자주 거론되는 표현들이다.민노당은 2004년 ‘진보정당 최초의 원내교섭단체’라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제도정치권에 진출했으나 현 상황은 ‘엄동설한’이다. 국회 진출 이후 정치권력을 획득하려는 노력보다 사회변혁에 치중하는 분위기, 현안에 대한 대처능력 미비, 계속되는 당내 정파간 갈등 등으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이어 ‘위태로운’ 원내 제3당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밀려 제4당으로 추락했고 최근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이 위치마저도 불안한 상황이다. 여당 탈당파들이 정당등록을 할 경우에는 5당·6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내에서는 “아예 국민들에게 잊혀진 정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문성현 대표가 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노동운동 인생 30여년의 노력을 응축했다.”며 최선을 다했음을 내비쳤으나 당장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개헌안 발의정국에 임하는 입장도 분명치 않은 등 정치권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계개편의 주도권 행사는켜녕 캐스팅보트 역할마저 장담하지 못할 지경이다. 민노당이 진보진영을 포괄하고 이번 대선에서 대중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노동자, 농민, 빈민 등 핵심지지층의 결집과 이를 통해 연대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우선과제일 것 같다. 문 대표도 ‘민생개혁’ 이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노선 안 맞아 與 떠났다면 한나라당 2중대 아니냐”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에 대해 “노선이나 정책이 맞지 않아 탈당했다면 (갈 곳은) 민노당이나 한나라당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한나라당 2중대란 얘기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이날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PD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그 사람들이 왜 탈당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개헌 여론과 관련,“개헌을 해도 노무현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조사하면 연내 개헌에 대해서도 국민 중 47%대50%로 찬성 의견이 반대의 오차 범위내로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난 보고를 (오늘 아침에)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달 6일 이후가 개헌안 발의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실장의 ‘2중대’ 발언과 관련,“탈당 의원들이 한나라당 2중대라는 취지가 아니다.”면서 “탈당 의원들이 열린우리당 2중대라는 참석자의 지적에 답변하면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탈당정국 어디로] ‘盧의 脫춤’ 어떻게…

    [탈당정국 어디로] ‘盧의 脫춤’ 어떻게…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와 여권 분화의 향배를 결정짓는 데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노선과 지역기반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상수’ 요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향후 노 대통령과 여당내 주요 세력의 관계 재정립이 시도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여권은 천정배 의원을 축으로 한 개별탈당파와 김한길 의원의 집단탈당파 및 열린우리당 잔류파 등 세 그룹으로 형성돼 있다. 노 대통령의 여당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 행사와 탈당 여부에 따라 향후 정치지형이 밑그림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6일 열린우리당을 집단탈당한 그룹의 속사정을 들춰 보면 ‘노무현 대통령과의 단절’이 담겨 있다. 탈당 명분이나 마찬가지다. 탈당 이후 노 대통령이 제시한 정치적 화두와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비협조 및 의도적 차별화가 예상된다. 정치컨설팅업체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노 대통령의 장악대상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이들의 탈당으로 노 대통령의 조기 당적정리를 위한 조건은 자동 소멸됐다고 봐야 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 6일 열린우리당 개헌특위 초청오찬에서 “당에 걸림돌이 되면 당적 분리를 하겠다.”고 했다. 정계개편과 관련지어 보면 “당을 쪼개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라는 말에서 보듯 여전히 열린우리당 중심의 흡수통합에 대한 암시를 강하게 주고 있다. 게다가 이달말 개헌발의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당장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흡입될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안정적 정계개편이 이루어지면 노 대통령의 입지는 굳어질 개연성이 크다. 한나라당도 이제 원내 제1당이 된 만큼 개헌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이는 당내 내부 논쟁과 대선후보간 치열한 투쟁을 촉발시킬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다. 탈당의 공을 당으로 넘긴 상태에서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이날 노 대통령의 탈당 시기에 대해 “본격적인 대통합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3∼4월이 적당할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노대통령 “집단 탈당은 개문발차”

    노대통령 “집단 탈당은 개문발차”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관련,“개문발차(開門發車·차의 출입문을 연 채 출발하는 행위)가 아니냐.”며 탈당 의원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비가 새는 집이라도, 불이 난 집이라도 제 집에 있는 게 낫다.”면서 “당을 쪼개서 성공한 전례가 없다.”고도 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설사 발의안이 잘 안되더라도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장영달 원내대표, 개헌특위 위원 13명 등을 청와대로 초청,1시간50분가량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개헌과 함께 의원들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할 때는 60년대말부터 국민들에게 강한 명분이 각인된 데다 지역에서 강력한 열망이 있어 당을 가르고도 또는 탈당해서도 각기 대통령이 됐으나 그 이후로는 당을 쪼개서 성공한 전례가 없다.”고 역설했다.“정주영씨의 국민당도 창당 때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막판에는 천막치고 나갔다.”고도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당의 논의에 대해서 반대한 것은 지역당은 안 된다는 것 딱 한가지뿐”이라면서 “대통령인 내가 지지를 잃어서 당을 지켜내지 못해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과정 등을 거론하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누가 후보이건 간에 전체를 놓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이 순리로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당내 후보도 뜨고, 당외 인사도 들어오려고 한다.”면서 “정치 원칙을 지키면 금방 뜬다.”고 지적했다. 당적 정리와 관련,“당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적을 정리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의 기득권 포기 주장에 대해 “기득권 포기는 곧 불출마 선언을 의미할 텐데 만약 그들이 기득권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도 후보를 못 모셔오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김 의장과 정 전 의장에게 힘을 실어준 셈이다. 나아가 대선주자의 영입과 관련,“어떤 친구(대선주자)가 올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마중부터 나가 있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서는 “정비도 하지 않은 채 당을 나가는 행위”라면서 ‘개문발차’에 빗대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 제안에 대해 당과 사전에 조율을 못해 미안하다.”면서 “상의하려 고심했으나 정략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일부러 협의를 안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노 대통령은 “헌법상 발의권이 부여된 대통령이 내놓은 의제는 다뤄져야 되는 것 아니냐.”며 한나라당을 겨냥한 뒤 “설사 발의안이 잘 안되더라도 발의할 것이다.20년만의 개헌 주기를 만났는데 안하고 넘어가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지식사회가 이 같은 상황을 방관하는데서 이런 상황이 비롯된 것 같다.”고 진단한 뒤 “특히 지식사회 및 시민단체와 학계마저도 침묵하는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사설] 與 집단탈당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열린우리당이 원내 제2당으로 전락했다. 여당 의원이 23명이나 집단탈당함으로써 분당사태를 빚은 것은 과거 사례를 찾기 힘들다. 당을 추스르지 못해 다수당 자리를 잃은 열린우리당의 통렬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탈당 의원들의 행위는 지난 총선에서 표를 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다. 유권자들은 이들을 기억하고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 탈당 의원들은 “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미래선진한국 건설에 뜻을 같이 하는 세력과 통합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미사여구로도 이들의 잘못을 덮을 수 없다. 탈당 의원 대부분은 대통령 탄핵바람에 힘입어 당선된 이들이다. 여당 간판이 아니었다면 의원배지를 달기 어려웠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이 정녕 문제가 있었다면 의원직을 버리는 게 떳떳했다. 소속 정당을 등지고 간 이유를 정치적 이기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다가올 대선과 총선만을 의식한 정치일탈을 용납할 만큼 국민들이 너그럽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탈당 의원 중에는 고위당직을 지낸 인사가 포함되어 있다. 김한길·강봉균 의원은 며칠 전까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이들의 탈당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로서, 국정을 혼란하게 하는 행태다. 당정협의는 물론 국회운영에서 빚어질 혼란에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탈당파들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면 100억원 가까운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것도 문제다. 법을 고쳐서라도 국민혈세가 엉뚱하게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대오각성해야 한다. 원내 2당 추락에도 불구, 심기일전해 국정 난맥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어제는 청와대에서 개헌간담회를 가졌는데, 지금 개헌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여당 분열로 민생·경제와 외교·안보가 흔들리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 당정 협의채널을 정비하고, 야당과 정책대화를 긴밀하게 갖길 바란다.
  • [與탈당 정국] 당정협의 무력화… ‘민생 파행’ 우려

    [與탈당 정국] 당정협의 무력화… ‘민생 파행’ 우려

    열린우리당 의원 23명이 6일 집단 탈당하면서 국회 권력 구도가 바뀌었다. 제1당이 된 한나라당과 제2당이지만 집권여당인 우리당 사이의 갈등이 국회 파행으로 이어져 ‘민생만 멍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대통령 탈당이 또 다른 변수 우선 당정협의부터 흔들릴 전망이다. 탈당 의원 상당수가 우리당 정책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정책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우려는 탈당 전 열린 몇 차례 당정협의에서 전조를 드러낸 바 있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정책위원회를 전대 이전에라도 정상화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당을 정비해 탈당 의원의 빈 곳을 채운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다수당 자리를 한나라당에 내줬다는 데 있다. 정부는 당정협의의 명맥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당정간 합의사항이 예전처럼 힘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대통령이 탈당을 할 경우 여·야 구분이 사라져 정부로서는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물론 새 교섭단체까지 설득해야 할 형편이다. ●부동산 정책, 인적자원활용 전략에도 차질 ‘과반없는 여소야대´ 상황은 각종 정부 정책에 대한 후속 입법 과정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장 원내대표가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정 민생대책회의 구성을 정부와 한나라당에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경우 더욱 난항이 예상된다. 탈당 전부터 우리당과 다른 입장을 갖고 있던 건교위 소속 의원이 대거 탈당한 상황. 따라서 이번에 탈당한 의원들이 만드는 새 원내교섭단체의 부동산 정책 지향점은 우리당과 엇나갈 가능성이 높다. 군 복무기간 단축과 학제 개편 등을 골자로 지난 5일 발표된 ‘비전 2030 인적자원활용 2+5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정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개발기본법’이 여전히 통과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사학법에 발목이 잡혔던 국민연금법, 기초노령연금법, 출자총액제한제, 로스쿨법 등 각종 법안 통과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與 핵심당직 출신 실용파 대거 포함 6일 오전 10시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감격스러운 첫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대 국민 사과로 시작했다.30분 전 여당 의원 23명이 집단탈당을 선언한 탓이다. 이날 장 대표의 연설 직전 집단탈당 선언을 이끈 인사는 1주일 전 장 대표에게 대표직을 넘겨준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 나머지 21명의 탈당 의원들도 대부분 전·현직 핵심당직자이거나 국회 상임위원장 등 요직에 있는 인사들이었다. 조일현 의원은 김한길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고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김 의원 지지 모임으로 알려진 ‘밀알회’를 구성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최용규, 원내대표 비서실장이었던 장경수, 원내공보부대표를 지낸 노웅래, 제4정조위원장이었던 박상돈 의원 등이 밀알회 회원이다. 각종 정책을 도맡아온 정조위원장단도 대거 포함됐다. 각각 제2·제3·제4정조위원장인 이근식·우제창·변재일 의원은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직책을 그만뒀다. 정조위원장단 중에선 제1정조위원장 문병호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인 제6정조위원장 이은영 의원만 남았다. 이번 집단탈당의 막후 ‘기획자’로 알려진 이강래 의원은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이다. 조배숙 의원은 현재 문화관광위원장이고, 조일현 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이다. 탈당파 23명을 정치 성향으로 분류하면 중도·실용을 표방한 김한길·강봉균 의원 중심 그룹이 20명이다.20명 가운데 김낙순·전병헌·최규식 의원 등은 정동영 전 의장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나머지 3명은 탈당 뒤 천정배 의원측과 정치 노선을 함께할 친(親)천정배 인사들이다. 우윤근·제종길·이종걸 의원 등이다. 우 의원 등은 당초 개별적으로 탈당할 계획이었지만 ‘세 불리기’ 차원에서 ‘명단에 이름을 올려달라.’는 김한길 의원측의 설득과 회유로 막판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측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국회의원 최소 인원인 20명을 간신히 채워 탈당할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보고 우 의원 등 탈당할 의원들과 천 의원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당내에선 “탈당하면서 의원 꿔주기를 한다.”는 말이 나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각당 반응과 파장 ●與지도부·사수파 “대의 포기” 비판 6일 대규모 집단탈당 사태가 발생한 열린우리당에는 하루종일 충격의 여진이 이어졌다. 마치 ‘총성없는 전쟁’이 훑고 간 듯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날 오전 재적의원 20%에 이르는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선언하자, 당내 의견그룹들은 속속 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국회 본회의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김근태 의장은 “정치는 첫째도 명분, 둘째도 명분”이라며 “탈당한 분들이 과연 원칙과 명분에 충실했는지, 명분을 앞세우면서 실제로는 대의를 포기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14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개최하고, 질서있는 대통합신당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초청 당 소속 개헌특위 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에서 결단과 타협을 통해서 이룬 합의를 지붕 위에 올려놓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일”이라고 탈당파에 직격탄을 날렸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대통합신당에 대한 당내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이견 때문에 탈당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탈당한 것은 국민에게 적절치 못하다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탈당파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보다가 목이 잠겼다.”며 충격파를 감당하지 못한 듯 비장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당 사수파 의원들은 집단탈당을 주도한 일부 의원들의 ‘정치적 목적’을 거론하면서 강도높게 비난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한나라, 제1당 부상에 부담감도 한나라당은 6일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대해 ‘기획 탈당’ 의혹을 제기하며 신랄히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의 이합집산을 통해 ‘반(反)한나라당’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명분 없는 탈당이 국민의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김형오 원내내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있기 싫다는 이유로, 정치적으로 살아남겠다는 이유만으로 탈당하는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짜고 치는 탈당, 기획 탈당, 뺑소니 정당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기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제 살 길을 찾아 야반도주하는 치졸한 행위이자 국민과 민생, 정치도의도 내팽개치고 권력욕만 탐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탈당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제1당으로 부상한 현 구도가 결코 바람직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빅3’ 유력 주자들의 지지율이 1∼3위를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권력까지 갖게 된 데 대한 부담감에서다. 권한만 있고 책임만 져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뿌리’가 같은 2개의 교섭단체가 연대해 한나라당을 궁지에 몰 것이라는 우려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고보조금(정당보조금+선거보조금)을 균등하게 분배받는 교섭단체가 1개 더 탄생함으로써 재정난이 가중될 것이란 점도 고민거리다. 당 관계자는 교섭단체 1개가 늘면 한나라당의 국고보조금은 현재 205억 9600만원에서 48억원이 줄고,2개가 늘면 72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제1당이 됨에 따라 선거 기호가 ‘2번’에서 ‘1번’으로 바뀌는 데 대한 불만도 있다. 유권자들의 혼란과 ‘야당 이미지’ 약화에 대한 우려다. 제1당이 되면 선거에서 과반 다수당이라는 오해를 받아 집중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기획탈당’ 시나리오에 따라 여권이 2∼3개 정당으로 분열했다가 연말에 다시 합치면 한나라당은 4월 재·보선에서는 ‘1번’으로, 연말 대선은 다시 ‘2번’이 돼 고령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민주·민노 “무책임 행동” 비난 6일 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 사태에 대해 군소정당들은 냉담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욕에 사로잡힌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평가다. 다만 민주당은 여당의 탈당사태로, 부진했던 여권 통합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뺏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당의 지도부였던 분들이 중심이 된 집단탈당은 우리당이 실패한 정당임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분노’는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신임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장 원내대표는 장 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사를 찾았지만 민주당 관계자들로부터 “너희들이 분당해서 이 꼴이 됐지 않는가. 어디라고 찾아왔냐. 대선빚이나 갚고 오라.”는 등의 항의를 받는 등 ‘문전박대’를 당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단탈당 의원들은)권력과 이익을 좇아 떠도는 정치낭인에 불과함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탈당 의원 대부분은 탄핵 바람에 힘입어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반성을 하려면 의원 배지를 반납해야지, 여당 탈출이라는 무책임한 태도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100억에 가까운 국민혈세를 국고보조금이란 이름으로 갈취하려는 것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국회에 개헌특위 만들자”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4년연임제와 임기일치 개헌에 대한 의사수렴을 위해 국회내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국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갈등을 심화시키는 소모적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내 5당의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국회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책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정책 추진을 위한 ‘여·야·정 민생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토지보상법과 택지개발촉진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연금법과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수발보험법의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취약산업에 대한 진전된 보완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장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의 탈당사태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2·14 전당대회를 성사시켜 평화개혁 미래세력이 단결하는 대통합신당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2월국회 첫날부터 ‘샅바싸움’

    올해 첫 임시국회가 5일부터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여당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의석수 1위의 ‘원내 제1당’ 자리가 한나라당으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한나라당 반대로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이 무산되는 등 첫날부터 샅바싸움이 연출됐다. 여야는 당초 이날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의 사퇴로 자리가 빈 운영위원장을 뽑기로 했지만 한나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열린우리당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온 관례대로 장영달 원내대표를 위원장에 선출하자고 했지만, 한나라당은 “여당 탈당 사태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14일 여당의 전당대회 이후로 미루자고 버텼다. 한나라당 김충환 원내공보부대표는 이날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과 함께 새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원내 구성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만큼 여당의 전당대회 이후 선출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여당의 문석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이미 의사일정에 구체적으로 합의했는데 한나라당이 지금 와서 태도를 바꾸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원내 제1당 위치가 바뀔 경우 다른 상임위원장 배분과 주요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도 여야가 대립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이 될 경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몫을 한나라당에 더 배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소 교섭단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사립학교법 재개정 등 그간 여당 반대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도 관철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한명숙 총리는 이날 본회의 국회보고에서 “이번 개헌 제안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시도했던 것처럼 정권연장을 위한 것이 아니며, 잦은 선거로 인한 국력낭비를 막고, 불필요한 정쟁과 갈등을 줄여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국회 차원의 토론과 합의 도출을 당부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與의원 20여명 6일 집단탈당”

    열린우리당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이 주도하는 집단탈당파 의원들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르면 이날 중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파의 한 핵심관계자는 5일 “내일 탈당을 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탈당의원 규모는 원내교섭단체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신당파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2·14 전당대회 이후 추가 탈당의사를 밝히고 있어 연쇄탈당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본격적인 분당 국면을 맞게 됐고, 향후 통합신당 논의과정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집단탈당파의 한 핵심관계자는 “탈당에 서명한 의원 30여명 가운데 탈당 시기와 규모, 노선에 최종적으로 동의한 의원수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명)을 넘었다.”면서 “애초 7일 집단탈당을 선언하려고 했지만 당 안팎의 변수가 많아 불가피하게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날 밤 열린우리당 중앙당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6일 탈당이 예정된 의원은 김한길 강봉균 최용규 조일현 장경수 노웅래 주승용 전병헌 박상돈 변재일 노현송 이강래 최규식 서재관 양형일 우윤근 우제항 우제창 제종길 김낙순 유선호 등 모두 21명이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당지도부가 탈당을 적극 만류하고 나서 실제로 6일 탈당을 결행할 의원수는 다소 유동적이다. 6일 노무현 대통령과 당 지도부 및 개헌특위 소속 의원들의 오찬회동 결과와 탈당을 만류하는 당내 분위기가 탈당 기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파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오는 14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난 뒤 3월 중순쯤에 추가탈당할 것임을 밝히고 있어 열린우리당의 탈당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박병석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당 지도자들도 비장한 각오로 자기 희생과 결단을 내려달라.”며 정동영·김근태 등 전·현직 의장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회동에서 노 대통령이 당적정리와 관련된 입장표명을 할 경우 여당 내분 사태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노대통령·與 6일 개헌간담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 개헌특위의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개헌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4일 김정섭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근태 의장과 장영달 원내대표, 개헌특위 유재건 위원장과 김영춘·임종석 부위원장, 민병두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4년 연임제 개헌제안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당 지도부 및 고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했었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도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 임기내 개헌의 필요성을 밝히는 한편 개헌안의 쟁점사항과 함께 발의 후 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전망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개헌보다 민생 챙기라고 주문을…”

    오는 9일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민생회담’을 앞두고 4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노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는 네티즌의 의견이 수백건이나 올라왔다. 네티즌은 특히 노 대통령이 임기말 국정 운영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개헌과 과거사 문제 등 정치 문제에서는 손을 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디(ID)가 ‘pjh5764’인 네티즌은 “제발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이나 챙기라고 전해달라.”면서 “임기 동안 다른 일은 내각에 맡겨두고 달동네 쪽방촌에 가서 독거노인 연탄불을 신경쓰라.”고 주장했다.‘tksrmflrh’는 “개헌보다 서민 민생고를 먼저 생각하고 개헌은 다음 정권에서 하라.”며 “해외순방을 1회 안하면 서민들 100명이 1년 먹고 살 수 있는 자금이 생긴다고 전해달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력한 반창고를 선물해라.”(kublai),“노 대통령이 미꾸라지 처럼 빠져나갈 수사만 늘어 놓을 텐데 가능하면 단답식으로 끊어서 분명하게 말해라.”(cikaykim),“대선후보자에게 테러를 할 수 없도록 선거법 개정 등 확고한 안전장치를 하는 데 적극 노력해 달라.”(choi3314)라는 주문이 쏟아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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