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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여야 4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속보] 여야 4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모여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여야는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하기로 했다.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를 설치하고, 7월에는 국회 상임위별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명은 2이날 오후 만나 이와 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7월 중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진행되면 국회 운영위원회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다만 합의문에는 야당이 인사검증 문제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 문제 출석과 관련,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고만 들어가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료제출과 증인채택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여야는 인사검증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는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8명으로 구성)를 운영위에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새 정부의 정부 부처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상임위에서 심의키로 했다. 여야는 개헌특위 및 평창동계올림픽 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정치개혁 특위를 새로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선거제도 개선 등을 위해 설치되는 정개특위는 입법권이 부여된 특위로 여야는 안건에 대해서는 ‘합의’ 처리 키로 합의문에 명시했다. 이 밖에 여야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개최키로 최종 합의했다. 7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는 11일과 18일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파행을 겪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이날 7월 임시국회(4∼18일) 개최,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등이 담긴 합의문을 작성해 채택할 전망이다. 합의문에는 7월 임시국회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담겨 국회 운영위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채택 시도를 했지만,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여야가 현재까지 합의한 내용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설치 및 개헌 특위·평창올림픽 트위 연장의 본회의 처리와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운영위 8인 소위원회 가동이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전날 저녁 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뺀 나머지 사안을 합의문에 담는 것에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두고 의원들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면 합의문을 작성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대나무숲] 국세·지방세 8대2 세입 구조 놔둔 채… 지방 분권, 말로 하나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9세기 영국은 심각한 공해에 시달렸다.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커먼 연기들이 하늘을 뒤덮었고, 그 연기들은 다시 땅으로 내려와 세상을 온통 검게 만들었다. 당시 영국에는 흰색과 검은색 두 종류의 나비가 있었다고 한다. 개체 수는 흰색 나비가 검은색 나비의 두 배 이상 많았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색 나비 숫자가 흰색 나비 숫자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유는 이렇다. 산업화로 인해 온 세상이 검은 그을음에 뒤덮이는 날이 많아지자 흰색 나비는 천적인 새의 눈에 잘 띄게 돼 쉽게 잡아 먹혔다. 반면 검은색 나비는 상대적으로 검은 세상 속에서 눈에 잘 띄지 않아 개체 수를 계속 늘릴 수 있었다.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을 잘 설명해 주는 대표적인 예다. 만약 두 가지 색깔의 나비가 아닌 흰색 한 종의 나비만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분명 모두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이제 국가를 생각해 보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는 중앙집권은 한 번 무너지면 모든 게 끝난다. 따라서 각 지역이 나름의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힘을 기르는 지방자치가 진화론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바람직하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방 공무원의 눈으로 보기엔 아직도 중앙 패권적이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이뤄졌다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특히 국세와 지방세 8대2의 세입 구조는 ‘말로만 지방자치’의 전형으로 느껴진다. 지방재정 구조를 열악하게 해 놓은 채 지방분권을 아무리 외쳐 본들 공허하게만 들릴 뿐이다. 더욱이 지방정부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기구와 공무원을 둘 수는 있지만, 행정기구 설치와 공무원 정원 등은 대통령령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율권도 없다. 한마디로 중앙정부가 권한을 움켜쥔 채 지방정부에 의무와 책임만 떠넘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언급한 지금이야말로 진화론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기다. 말뿐인 지방자치 틀에서 벗어나 세계 유명 도시들과 경쟁하는 지방을 키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다. 서울 자치구의 한 주무관
  •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방해하면 모조리 체포”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방해하면 모조리 체포”

    선거를 앞두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선거를 방해하면 모두 체포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첨예한 대립정국이 전개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개헌과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연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네수엘라 법은 선거범죄에 대해 명확하고 강경하다"며 "선거를 방해하는 사람은 선거 전후로 또는 선거가 실시되는 동안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선 30일 개헌위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야권은 마두로 정부가 개선을 통해 집권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야권은 "불법적인 선거가 실시되도록 묵인해선 안 된다"며 국민들에게 사보타주를 당부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경고는 사보타주 가능성에 대한 견제인 셈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잡음을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사보타주에 대한 대응으로 선거와 관련된 세부규정을 손보고 있고 검찰은 선거 당일 대대적인 감시작전을 전개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선거를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현장범으로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소를 공격하려는 미친 사람들이 있어 하는 말"이라며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민주적인) 선거를 막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훌리오 보르헤 (베네수엘라 의회) 의장의 미친 짓" "범죄조직의 선거 방해" 같은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겉으론 투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론) 야권이 물밑으론 정부와 협상을 하고 있다"며 야권이 이중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네수엘라 야권이 개헌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에 반대하며 사보타주를 호소한 건 지난 20일이다. 야권은 "국민들이 민주주의구조위원회를 결성, 헌법을 파괴하려는 선거가 실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국민적 저항을 호소했다. 야권은 이번 선거를 마두로 정권의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선거 당일 대대적인 시위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류희인 안전처 차관 “세월호 때 제대로 대응했다면 큰 피해 안 났을 것”

    류희인 안전처 차관 “세월호 때 제대로 대응했다면 큰 피해 안 났을 것”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22일 “세월호 때 국가자원이 효율적으로 총동원돼 제대로 대응했다면 그렇게 큰 피해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류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에서 연 간담회에서 “국가 자원을 조기에 총동원할 수 있는 권한은 대통령밖에 없다”며 박근혜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이 청와대의 콘트롤타워라고 해서 모든 재난의 타워 기능은 될 수 없다”면서도 “세월호, 메르스처럼 국가가 신속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기점적 위기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이 언급한 분기점적 위기상황이란 신속한 대응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갈리는 ‘골든 타임’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류 차관은 향후 안전처에서 소방·해양경찰 기능이 독립하고, 나머지 재난안전관리 분야가 행정자치부로 흡수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안전처의 ‘국민안전부’ 승격 주장과 관련해서는 “국민안전처가 제대로 평가되면 국민안전부로 (승격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내년 개헌 헌법에 국민안전기본권을 넣는다고 하는데, 이런 기본권 이행 과제를 놓고 보면 (안전부 승격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연방제 수준 지방정부 만들자”

    안희정 “연방제 수준 지방정부 만들자”

    지자체 통합으로 덩치 키워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을…“생활권 불일치 해소 등 장점”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시·도 통폐합을 통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지방정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2014년 박근혜 정부에 이를 제안해 별 소득이 없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안 지사의 공약을 이어받았다”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입장을 밝힘에 따라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중부권 정책협의회에서 “시민의 능동적 국가운영 참여를 통해 국가발전 동력을 이끌어내자”며 “인구 500만 이상의 지방정부로 이뤄진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대전+충남+충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을 각각 하나로 합치고, 제주와 강원도는 현재대로 두자는 게 요지다. 이렇게 지자체의 덩치를 키워 명실상부한 지방정부 위상을 만든 뒤 중앙정부에서 외교, 국방 등을 제외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넘기자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참여 중인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은 “이러면 생활권 불일치 해소 등 장점이 많다”면서 “주민 동의를 얻어 투표로 결정할 문제지만 중앙정부에서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치분권 지방정부가 만들어지면 규모의 경제가 이뤄져 독립적 살림이 가능하다. 공항과 항만 등을 독자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의 강소국처럼 인구 500만~1000만명을 가장 적합한 지방정부로 보았다. 큰 지방정부는 신뢰도가 높아져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폭이 대폭 커진다. 또 중앙권력을 잡아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려는 소지역주의가 줄고, 100만 인구 도시가 속출하면서 빚어질 무분별한 광역시 탄생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지사는 “문 대통령의 제안이 있었던 만큼 전국의 지방정부들도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해설서 전격 공표…군국주의 교육 더 노골화

    日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해설서 전격 공표…군국주의 교육 더 노골화

    외교부 “독도 도발 즉각 철회를”…주한 日정무공사 불러 강력 항의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 주장을 초·중학교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가르치도록 규정한 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해설서)를 21일 공표했다. 중학교용 해설서에서는 아베 신조 정부가 추진 중인 개헌 절차, 초등학교용에선 자위대의 역할을 처음으로 각각 명기하도록 했다. 교단을 통해 일본의 국수주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을 확대 재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더 노골화했다. 2020년부터 초·중학교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이 해설서는 교과서 제작업체의 편집지침이자 교사의 수업 지도 지침이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을 교육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치도록 기술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해설서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관련 내용에는 이 같은 왜곡된 영토 주장이 “역사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당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해설서에 영토 관련 기술이 늘면서 일본의 왜곡 주장도 그만큼 증가하게 됐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이다. 해설서는 이에 기반해 각급학교에서 실제로 가르쳐야 하는 내용과 그 세부사항에 대해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의 규정에 의해 문부과학성이 만든 학습지도요령의 하위 개념이다. 이번 초등학교 사회 해설서에는 자위대에 대해 “우리나라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것을 임무로 한다”고 명기하고 이를 설명하도록 제시했다. 당초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해설서가 주요 외교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전격 발표된 것은 사학스캔들 논란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아베 총리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케학원 수의학과 신설 인허가권을 갖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이 문제에 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기타가와 가쓰로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한 뒤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 뒤 “이는 일본의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생각을 주입하는 것으로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함을 일본 정부는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여야, ‘국회 정상화’ 사실상 합의…“조국, 운영위 부를 수도”

    여야, ‘국회 정상화’ 사실상 합의…“조국, 운영위 부를 수도”

    ‘강경화 후폭풍’으로 파행을 겪었던 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4명은 22일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이런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21일 민주당 등이 밝혔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국회 상임위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앞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임명되자 국회 상임위를 보이콧했다. 이에 따라 19∼20일 국회 운영이 파행을 겪었다. 야당은 부실 인사검증 논란과 관련해 ▲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 파기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 인사검증 관련 국회 운영위 개최 ▲ 인사청문회 자료제출·증인채택 협조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여야는 합의문에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 운영위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조국 수석의 운영위 출석 문제에 대해 “업무보고차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운영위를 여는 것은 인사 파행 때문으로 조국 수석 등의 출석 문제는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관련, 김동철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여러모로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정부조직법 심의도 착수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합의문에는 국회 주도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 개헌특위·정치개혁특위 등 국회 특위 연장 및 신설 문제에 대한 합의 사항도 포함됐다고 각 당 관계자들은 밝혔다. 다만 여야는 추경안 심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경 심의도 들어가자고 요청했으나 야 3당은 이번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전에 확인한 바 있다”면서 “당장 추경 심사에는 들어갈 수 없고 그 매듭을 풀 시간과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수준의 원칙적인 입장만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추경 심사에 합의한 국민의당 및 바른정당의 협조를 받아 내주 중에는 추경 심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당은 추경 심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국회 내 지방분권위원회 구성 촉구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국회 내 지방분권위원회 구성 촉구

    전국의 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전국지방분권협의회가 21일 지방분권을 추진할 대통령 직속기구와 국회 내 지방분권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각 지역 협의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한 뒤 이런 주장을 담은 ‘충북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새 정부는 지방분권 추진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해 강력한 집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국회는 지방분권을 철저하게 추진할 지방분권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교육, 경찰 자치는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자치사무인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은 지방분권에 역행하므로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아직 지방분권 기구를 구성하지 않은 전국의 기초·광역 지자체는 조속히 조례를 제정해 지방분권개헌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어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국민이 내는 세금에서 지방정부가 걷는 것은 20%밖에 안된다”며 “다른 선진국들처럼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5대5로 한다면 지방정부는 지역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자치입법권 강화와 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자치경찰 실시, 일반행정과 교육행정 통합 등을 통한 자치교육 실시, 주민자치강화 등을 지방분권 5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을 위해 지방정부의 조직자율성 강화, 지방의 과세권 보장, 국가 전체의 이익을 대표하는 하원과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원이 상호 견제하는 양원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민관협력 단체인 지방분권협의회는 울산과 인천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와 경기도 수원시, 충남 아산시 등 13개 기초단체로 구성돼 있다. 글·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철우 국회의원 막말, 과거엔 세월호 참사 비유해 논란

    이철우 국회의원 막말, 과거엔 세월호 참사 비유해 논란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9일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인 가운데, 과거 세월호 참사를 비유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최근 이 의원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을 통해 “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와 같다. 대통령을 뺏기면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거다. 이 정부에서 설쳤던 사람들은 국민 손에 끌려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되 탄핵 대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고 있으면 세월호 학생들처럼 다 빠져 죽는다”고 비유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우 “다음 대선까지 안 갈 것”···문 대통령 탄핵 시사 발언 논란

    이철우 “다음 대선까지 안 갈 것”···문 대통령 탄핵 시사 발언 논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이철우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문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정보원 근무 경력이 있는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 대선 때는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홍준표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운 적이 있다.이 의원은 지난 19일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 만들어놓았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고 비난을 일삼았다.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이어졌다. 이 의원은 “반드시 우리 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는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 문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10% 안팎인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80% 안팎으로 조사되는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또 합동토론회에서 “저는 안보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 그 누구도 저와 안보관 토론회를 하면 긴장한다”면서 “저는 개헌전도사로 활동했다.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을 강화해 다음 지방선거 때는 지겟작대기만 꽂아도 당선이 다 되게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의 이 발언에 여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의 막말과 막가파식 행동이 ‘접입가경’”이라면서 “한 달 갓 넘은 문재인 정부 흔들기로 반사이익을 보려는 엉터리 정치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단련된 국민”이라며 “가짜와 진짜를 분간한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이 쓴 ‘접입가경’이라는 표현은 의도된 오기로, 최근 한국당의 패러디 논평 행태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지난 18일 “야3당의 협치 요청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기에 2016년 9월 4일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되돌려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민주당 논평의 오타 ‘접입가경(점입가경의 잘못)’도 비꼬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그대로 가져다 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우택 “부적격자 임명에 냉각기 필요”…한국당, 국회 상임위 보이콧

    정우택 “부적격자 임명에 냉각기 필요”…한국당, 국회 상임위 보이콧

    자유한국당이 당분간 국회 상임위 활동에 불참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부적격자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냉각기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오늘부터 하는 상임위 활동에 대해 당분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임위 보이콧 기간에 대해 그는 “하루가 될지, 이틀이 될지 모르지만 참여하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며 “우리가 인사청문회 자체를 하지 않겠단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오후 국회 개헌특위 불참 여부 질문에 “특위 활동이므로 특위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정 권한대행은 20일 국회 운영위를 열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출석시켜 청와대 인사 실패를 따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일 운영위 소집을 통해 두 수석 인사검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 묻는 조치가 반드시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위수령 발동/손성진 논설실장

    [그때의 사회면] 위수령 발동/손성진 논설실장

    6월 항쟁 30주년이 지났다. 민주화의 성취는 1970년대와 80년대의 독재에 대한 항거의 결과지 그냥 이뤄진 게 아니다. 장발을 흩날리는 학생들이 줄지어 스크럼을 짜고 ‘독재타도’를 외치며 교문 쪽으로 뜀박질을 한다. 동시에 1개 중대 병력보다 많은 전경이 군홧발 소리도 요란하게 학생들을 향해 돌진하며 최루탄 수십 발을 터뜨린다. “흔들리지 흔들리잖게….” 학생들의 외침은 절규로 변한다.교정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젊은피들의 몸을 던진 시위가 벌어졌다. 저항은 탄압으로 이어져 학생들은 구속되고, 고문을 당했다. 1965년의 한·일 수교 회담, 1969년의 3선 개헌, 1972년의 10월 유신을 거치며 저항은 더욱 거세졌다. 시위가 격렬해지자 육군 부대가 한 지역에 계속 주둔하면서 질서를 잡도록 대통령령으로 만든 것이 위수령이다. 위헌·위법적이었다. 위수령은 1971년 서울의 대학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1차 발령되었다. 두 번째는 1979년 ‘부마 사태’ 당시 마산 일원에 내려진 것으로 이는 ‘10·26 사태’를 부른 계기가 됐다. 위수령이 내려지면 무장한 군인들이 학내로 진입해 학생들을 군홧발로 짓밟았다. 1971년 10월 15일은 마침 서울대 개교기념일이기도 하여 불상사가 없었으나 고려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에선 군인들이 학생들을 구타하고 끌고 갔다. 대학은 군인들이 진주하여 폐쇄됐다. 전두환 정권에서 대학가 시위는 더 격렬해졌다. 잔디밭이나 옥상에서 시위 현장이 포착되는 순간 교정 곳곳에 사복 차림으로 위장해 있던 ‘백골단’들이 시위자를 덮쳤다. 짓밟다시피 해서 제압해서는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갔다. 은폐된 진실을 바깥으로 알리려면 교문 밖으로 나가야 했다. 스크럼을 짠 학생 시위대는 대형 철문으로 돌진했다. 때로는 돌과 화염병이 난무했다. 불어나는 시위 학생의 숫자보다 곱절이나 많은 전경이 학교를 에워쌌다. 전경들은 교정을 병영 훈련장처럼 휘젓고 다녔다. 교정에는 늘 최루탄 가스 냄새가 진동했다. 꿈쩍하지 않는 현실에 무모한 도전을 감행해 비참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몸에 불을 붙이거나 옥상에서 뛰어내리거나 할복을 시도해 목숨을 끊었다. 독재 권력에 경고하고 세상을 일깨우려는 최후의 몸짓이었다. 서울 평화시장 미싱사로 일하던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열악한 근로조건에 항의하며 분신자살했다. 또 1975년 당시 서울대 농대 학생이던 김상진은 할복하고 자결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지만 희생은 너무나 컸다. 김상진, 박종철, 이한열 같은 아까운 청춘들이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고 말았고 고문과 오랜 감옥 생활에 정신적인 후유장애를 겪고 있다. 사진은 1971년 10월 위수령 발동으로 연세대 교정을 점령한 군인들. 손성진 논설실장
  • [씨줄날줄] 미스터 쓴소리/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스터 쓴소리/이동구 논설위원

    지난해 봄 일본의 유명 뉴스 앵커 3명이 한꺼번에 하차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 3명 모두 평소 아베 신조 총리에게 쓴소리를 잘하는 앵커들이었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개헌으로 일본이 전쟁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 NHK의 ‘클로즈업 현대’ 진행자 구니야 히로코(58)도 포함됐다. 그러니 앵커들의 갑작스러운 하차 배경에 아베 정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었다. 일본 언론계에서는 “방송국이 정권 눈치를 본다”는 뒷말이 흘러나왔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현상으로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가 쪼그라드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얼마 전 경영자총협회의 김영배 부회장이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을 두고 쓴소리를 했다가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추진이 오히려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언이었다. 이에 청와대를 비롯해 여당 등으로부터 일제히 공격받았다. 혼쭐이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김 부회장은 2004년부터 경총의 상임부회장을 맡은 후 평소 정치권, 노동계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미스터 쓴소리’로 불려왔던 터라 향후 그의 입지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국내 언론들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장관 등 국무위원들의 인선 과정이 촉매제가 됐다. 대다수 언론들은 장관 후보자들의 음주운전 경력과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의 부실한 인물 검증을 질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민정·인사 라인은 요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장관 후보자로 내놓는 인물의 상당수가 의혹 투성이로 드러나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개중에는 과거에 자신들이 혹독하게 비판했던 흠결들을 가진 인물도 있으니 좌불안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쓴소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듣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을 의미한다. 한자어로는 듣기나 말하기 모두 어렵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고언(苦言)이다. 이런 때일수록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은 쓴소리에 더욱더 귀를 열어야 한다. 오히려 쓴소리를 고마워해야 한다. ‘제 눈에 들보를 보지 못한다’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리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쓴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국정을 챙긴다면 실수는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예스맨이 되지 않을 것이다”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이 귓전을 맴돈다.
  • 文대통령 “문체부, 블랙리스트 등 책임 물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처였던 문화체육관광부 내부의 책임 소재를 따져 조직을 일신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부겸 행정자치·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도 장관에게 “문체부가 그동안 블랙리스트 등 여러 정치적 난맥 속에서 위상도 그렇고 내부도 제대로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문체부 내부의 인사에서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차제에 분위기를 일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계는 블랙리스트라는 존재 자체가 드러났는데, 체육계에도 공공연한 차별이 있었다. 그렇게 체육계가 느끼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장관은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교대로 득세하는 게 아니라 오직 문화·예술·체육의 관점으로 일해 달라는 대통령의 당부도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부겸 장관에게 “평소 자치분권 소신을 강조한 만큼 자치분권 확대에 책임감을 갖고 일해 달라”며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면 지방분권이 헌법개정안에 포함되게 하고, 개헌 전이라도 법률 개정으로 자치분권을 확대할 부분이 없는지 시행할 부분은 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영춘 장관에게는 “청문회에서 해양강국 건설을 자신 있게 말했는데, 해양강국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로, 해운 국력을 회복하려면 해운과 조선·플랜트·금융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비전을 잘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경화 접점 못찾은 여야…개헌특위 연장은 합의

    강경화 접점 못찾은 여야…개헌특위 연장은 합의

    여야는 15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을 협의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개헌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국회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과 선거구제 개편 문제를 다루기 위해 법안심사권을 부여하는 정치개혁특위를 설치에는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야 3당 원내대표들은 강 후보자가 외교부 수장으로서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임명 강행 시 앞으로 정국운영에 상당한 우려를 표시했다”며 “우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이런 뜻을 전달해주고 대통령이 재고하기를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정국 경색이 불 보듯 뻔하니 임명을 재고해달라는 (야 3당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에 “야당의 요청이 있었지만 여당은 충분한 역량이 된다는 판단이 있어서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우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강 후보자 거취와 별개로 조속한 심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야 3당 원내대표들이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더 어려워진다”, “추경 요건에 해당하는지 의문이 많다”고 맞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도 강 후보자 거취를 둘러싼 이견 때문에 합의를 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감찰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방식을 놓고도 입장차를 보였다. 특별감찰관은 여야가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야당 원내대표들은 야당에 추천권을 맡길 것을 요구했고 우 원내대표는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서울시 역할 촉구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서울시 역할 촉구

    서울시의회 김구현 의원(성북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제274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과 헌법 개정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에 대해 제안했다.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듯 헌법 개정은 국민 대다수의 요구이다. 또한 현 정부는 임기 초부터 개헌 시기와 과정까지 언급하는 등 개헌에 적극적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역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처럼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존재한다는 것이 김의원의 생각이다. 현재 국회는 1/3이상의 의석을 갖춘 두 정당이 개헌에 관한 정치적 이해관계로 상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 의원은 “비토파워를 가진 세력의 절충과 타협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지난 개헌 실패의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고, 그런 세력관계는 지금도 여전하다. 이제까지 우리나라 헌법 개정을 보면 위로부터 정권연장을 위한 개헌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외에 개정이 됐던 것은 아래로부터 시민혁명이라는 압력이 있었던 4.19, 6.10같은 국민적 항쟁의 결과였다. 따라서 이번 개헌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촛불집회를 능가하는 국민의 요구와 압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구현 의원은 지속해서 시민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개헌운동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제안해왔다. 특히, 작년 말 예결위원으로서 헌법개정운동 촉진과 관련한 서울시의 예산 편성을 요구한바 있으며, 올해 4월 19일에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제로 하는 ‘한국사회 리더십의 첫걸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7년 예산에 헌법 개정 운동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뒤늦게 『헌법도시서울』추진 계획을 세웠다. 김구현 의원은 『헌법도시서울』은 작년부터 개헌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헌법관련사업에 대한 계획도, 예산편성도 없다가 급하게 계획만 세운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하면서, 김 의원이 제안한 생활 속 민주시민교육확대를 약속했다. 끝으로 김구현 의원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국민이 주권자로서 헌법개정안의 발의까지도 가능한 헌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서울 중심 사고는 모순”… 지방 균형발전 ‘협치’ 의지

    文대통령 “서울 중심 사고는 모순”… 지방 균형발전 ‘협치’ 의지

    저서 ‘운명’서 철학·소신 강조 참여정부 때 행정적 실천 계승 “연방제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 공약에서 ▲중앙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 지방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지방분권 실현 ▲지방 재정자립이 실현될수 있도록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주민참여 확대로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등 지방분권 공약에 무게를 뒀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실향민의 아들이자 부산에서 자라고 변호사로 활동한 문 대통령에게 지방분권 강화는 경험적으로 체화된 철학이며 오래된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에는 “서울중심 사고가 빚어낸 모순이 아닐 수 없다”, “6월항쟁의 중심을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등 오래된 단편들이 엿보인다.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고민과 행정적 실천이 문 대통령이 국정의 축을 이뤘던 참여정부 때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점 또한 무관치 않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내년 개헌 때 헌법에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2국무회의’ 신설은 구체적인 추진 방식을 놓고 개헌 또는 정부조직법 개편, 별도의 특별법 제정 등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문 대통령이 개헌 때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쪽으로 교통정리를 한 셈이다. 제2국무회의 신설을 두고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제2국무회의’라는 이름이 붙으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정부와 여권에서는 ‘제2국무회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인사청문회에서 “제2국무회의라는 이름을 사용할 경우 헌법 개정이 필요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 대선 때 지방선거에서 개헌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야권은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던 게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 헌법개정특위에 지방분권형 개헌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의 4대 지방자치권 보장,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개헌 이전 지방과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한 테이블을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점도 눈에 띈다. 지방선거까지 1년 가까이 남은 만큼 당분간 회동이 수시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를 제2국무회의의 예비모임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수시로 모시고 싶고 사실상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겠다. 사실상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민주당) 충남지사, 남경필 경기·원희룡 제주(바른정당)지사, 김관용(자유한국당) 경북지사 등 잠재적 대권 주자들에게는 중앙정치에 목소리를 낼 무대를 마련해 주는 효과도 예상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연방제 버금가는 지방분권형 개헌” 文대통령 첫 시·도지사 간담회

    “연방제 버금가는 지방분권형 개헌” 文대통령 첫 시·도지사 간담회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4일 “내년에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난 대선 때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방안 중 하나가 자치분권 국무회의라고 불리는 제2국무회의 신설”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포함한 개헌 문제를 내년 6월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2국무회의 신설은 문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제2국무회의 설치를 위한) 헌법 개정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개정 이후에도 시행까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때까지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형태로 수시로, 필요하다면 정례화해서 제2국무회의 예비모임 성격으로 사실상 제도화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국정 이행 과제나 정책을 심의하듯 시·도지사 간담회가 지방분권, 지방발전에 관한 것을 심의하는 자리가 되면 어떨까 싶다”면서 “사실상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관련해 “공공부문이 나서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좀 해야겠다는 걸 대선 내내 말했다”면서 “(공공부문 등의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 예산에서 더 대규모로 (사업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에서도 효과적이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은 나중에 평가해서 내년에 더 확대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국가가 더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서 “앉아서 하셔도”…최문순 ”군기 잡지 않나 해서”

    문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서 “앉아서 하셔도”…최문순 ”군기 잡지 않나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첫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었다.문 대통령은 시도지사들에게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고, 지자체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가 편성한 추경예산 11조 2000억원 중 지방으로 배부되는 3조 5000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물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 정부와 청와대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전남지사였던 이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엊그제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이 직장이 바뀌었다”며 반가움을 표한 뒤 “지사·시장님들을 뵙고 있는데 동업자 시절보다 대화 내용이 진지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러 시장 지사님들을 잘 모시고 하나라도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이달 안에 모든 시도지사님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대표 인사말을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문 대통령은 “앉아서 해주셔도 됩니다”라고 했고, 이에 최 지사는 “군기 잡지 않을까 해서”라고 말하면서 앉아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최 지사 “협의회 제일 큰 임무는 대통령과 건배” 농담에 모두 빵 터져 최 지사는 “협의회의 제일 큰 임무가 대통령을 모시고 건배하는 일인데 제가 임기가 끝나가는데 한 번도 못했다”며 “역대 가장 무능한 회장이 될 뻔했는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사람 보는 눈이 있으셔서 시도지사협의회 회원 중에서 총리를 배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총리는 시도지사협의회 구성원에서 꼭 해주시길 바란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시도지사들은 대통령께서 구상하는 정책의 동반자이자 파트너이며, 때로는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손발이자 집행자가 되겠다”며 “양극화와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해 유용한 수단이 일자리이며, 시도지사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다만 나라 구조 자체가 정부에서 돈이 풀리면 그 다음 날로 본사로 몰리게 돼 있다. 군대에서 말하는 ‘한우 도감탕’이라고 소가 지나간 국 같은, ‘돈이 지나갔구나’ 이런 느낌을 받는다”는 ‘뼈있는’ 발언을 한 뒤 “돈과 권력, 정보, 지식이 분산되어 양극화를 해소하는 국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면서 “내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文 대통령 “지방분권 국무회의 신설하겠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 추진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지난번 대선때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방안 중의 하나로 자치분권 국무회의라고 불리는 제2국무회의 신설을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공약이었는데, 그 공약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소개하고 내년 개헌과정에서 ‘제2 국무회의 신설’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개헌 전까지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형태로 수시로, 또는 필요하다면 정례화해서 제2국무회의 예비모임 성격으로 사실상 제도화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간담회의 정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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