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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병수 부산시장, 분권형 개헌 결의문 국회 전달

    서병수 부산시장, 분권형 개헌 결의문 국회 전달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 지난 9일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채택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해 자치입법권의 확대, 자치재정권의 확립, 자치조직권의 보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서 시장은 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부산, 대구, 광주, 울산시장과 경남, 경북, 전남, 전북도지사와 함께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협의체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에 결의문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앞으로 분권 토론회, 전국결의대회, 시민초청 분권 강연회 등을 열어 분권형 개헌에 관한 국민적 의사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에는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국민안전권 도입,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권력구조 개편, 지방자치단체장 개헌특위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민의당 입당 손학규 “진짜 정권교체 할 것”

    국민의당 입당 손학규 “진짜 정권교체 할 것”

    국민의당이 17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식을 하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돌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는 국민의당 지도부,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소속 의원 등이 모두 모여 손 의장을 환영했다.손 의장은 “국민의당이 대한민국 정통 야당의 적통을 이은 적자”라며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진짜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당내 대선 경선 후보인 안 전 대표 및 천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날 이찬열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도 함께 입당했고, 국민의당은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이들을 최고위원으로 추대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러브콜’을 하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국민의당 입당 계획에 대해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정 전 총리가 입당을 결심하지 않으면 손 의장과 안·천 전 대표만으로라도 경선을 하겠다는 입장이라 대선기획단을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경선룰 마련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 의장의 입당으로 국민의당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당과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큰 탄력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손 의장은 “모바일투표는 절대 안 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어 향후 경선룰 과정에서 안 전 대표 측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국회 개헌특위의 국민의당 소속 위원들은 이날 6년 단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한 개헌안을 마련했다. 박지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최종안은 아니고, 여러 의견을 수렴해 고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영호남 손잡고 “동서 도로·철도 뚫어야”

    영호남 손잡고 “동서 도로·철도 뚫어야”

    광역철도·도로망 건설 과제와 지역별 정책 과제 등 10건 의결 지방분권 개헌 결의문 채택도…“동서화합으로 국민통합 이루자”“영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9일 전남 여수에서 만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13회째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과 광주·전남·전북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국가적 병폐로 인식되는 영호남 지역 차별을 광역단체장들이 솔선해 극복하자는 실천적 의미가 들어 있다. 이날 광역단체장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시급한 공동정책 과제와 지역균형발전 건의 등의 안건을 심의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지역균형과 상생발전을 위해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과 광역도로망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이날 총 10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건의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건설안은 모두 동서를 이어 단절을 막고 소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광주~대구 내륙철도,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전철화, 목포~새만금 서해안철도, 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등이다. 광역도로망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여수~남해 동서해저터널, 창녕∼현풍 고속국도 등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과 광주 등으로 종단하는 철도와 도로망은 발전했지만 동서를 잇는 도로·철도망이 부족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제도적 지원방안, 내수면 양식 활성화, 조세특례제한법 재개정 등 시·도별로 1건씩 모두 8개 안건을 건의했다. 특히 지방자치제를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헌안을 요구하는 ‘지방 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회개헌특위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라고도 촉구했다. 전남지사인 이낙연 의장은 “지역 갈등은 더는 후대에 남기지 말아야 할 부끄러운 유산이다”며 “동서화합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그것을 바탕으로 남북통일의 원대한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협력회의를 마친 시·도지사들은 지난달 15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사고 피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기현 울산시장은 불참하고 송하진 전북지사도 잠깐만 참석했다. 1998년 결성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최근 3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1차례 정기회의를 열었지만 2014년부터 2년간은 세월호 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등으로 정기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날 차기 의장에 서병수 부산시장이 선출됐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개헌특위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로 가닥

    대통령은 ‘외치’만을 담당하고 실질적 국정은 국무총리가 맡아 文, 반대… 대선 前 개헌 미지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8일 권력구조 개편안의 방향을 ‘오스트리아식 분권형 이원집정부제’ 쪽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반대로 대선 전 개헌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개헌특위 2소위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5년 단임 대통령제를 폐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이인영 소위원장은 “권력구조가 어떤 형태로 바뀌든 현행 대통령제는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도 “제왕적 대통령제에 사망선고를 내린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권력구조로는 ‘대통령 직선 이원집정부제’가 다수의 동의를 얻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분권형 대통령제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분권형 이원집정부제는 대통령은 외치(外治)를 담당하고, 내치(內治)를 비롯한 국정 전반은 국무총리가 맡아 하는 제도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런 내용의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대통령의 권한을 더 줄인 ‘독일식’ 이원집정부제도 소수 의견으로 제시됐다. 독일식은 대통령을 의회에서 선출하고, 오스트리아식은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14명 소위 위원 중 유일하게 ‘4년 중임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춘숙 의원 헌법개정토론회… 10일 성평등 강화 방안 논의

    정춘숙 의원 헌법개정토론회… 10일 성평등 강화 방안 논의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평등과 헌법’에 대한 헌법개정토론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모든 법의 근간이 되고 정책 추진의 주춧돌이 될 헌법이 여성의 눈과 시민의 참여로 성평등 헌법으로 개정되도록 개정의 방향과 방식을 제시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개헌특위 위원 36명 중 여성위원은 2명뿐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野 정당통합 힘들면 연립정부 협상해야”

    “野 정당통합 힘들면 연립정부 협상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일 “(민주당과 국민의당의)정당 통합이 어렵다면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며 ‘연정론’을 꺼내 들었다. 야권 통합은 그의 소신이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다음날이란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촛불민심의 완성인 국가개혁 및 적폐청산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연정은 불가피하다는 당위론인 동시에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론의 명분을 약화시키고 당내 원심력을 제어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재벌·검찰·언론개혁이 2월 국회 과제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 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에서 주장하는 친문)패권주의 문제라면 지금 상황에서 얼마든 해결이 가능하다”고도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대선전 개헌이 어렵더라도 개헌특위 논의는 더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각 당 내 이견을 좁혀서 적어도 다음 지방선거 때에는 국민투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로는 재벌·검찰·언론 등 3대 개혁을 꼽았다. 그는 “재벌, 검찰, 언론의 부패한 결탁을 청산하고, 민주적 감시와 견제장치를 도입하는 것이 2월 국회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재벌개혁을 위해 상법개정안과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법안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박지원 “연정 제안 그만하는 게 예의” 하지만 연정 협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당은 냉담했다. 박지원 대표는 “상투적, 상습적으로 수차례 러브콜을 받았지만 우리는 민주당의 패거리 정치, 독점적 행태를 비판하며 창당해 이끈 정당이다. 그만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항상 선거 직전에만 통합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국민은 식상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광장] 자치분권 개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이해식 강동구청장

    [자치광장] 자치분권 개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이해식 강동구청장

    30년 만에 헌법 개정을 위한 국회 개헌특위가 닻을 올렸다. ‘87년 체제’를 마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새 헌법을 갖게 되려나 보다. 부디 권력구조 개편에만 몰두하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자치권 확대와 관련해 변죽만 울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개헌특위는 4개 소위 중 지방분권과 재정을 다루는 소위원회를 두기로 해 일단은 마음이 놓이지만, 안을 마련한다는 것과 그것이 실현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해 온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을 보라. 그동안 자치·분권과 관련해 논의된 거의 모든 내용을 망라해 정리하고 있다. 경찰자치, 교육자치, 대도시 특례제도, 지방재정권한 확충 등 매우 포괄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안은 어떻게 되었나. 2014년 말과 2015년 초에 걸쳐 극심한 반발을 샀다. 독소조항 탓이다. 대표적으로 특별시, 광역시의 자치구·군을 폐지하고 서울을 제외한 자치구·군의 장을 관선으로 임명하자고 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전국 시군구 의장협의회’가 들고 일어났다. 유력 정치인과 정당도 당시 ‘종합계획안’에 반대했다. 지금은 사망선고를 받은 상태다. 박근혜 정부는 지방자치권의 확대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지방재정개편 문제를 보자.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원, 성남 등 6개 도시의 ‘법인분 지방소득세’ 반을 뺏어서 지방에 고루 나눠 주고 교부금 산정 방식도 정부에서 개입해 지자체 간 형평성을 기하겠다는 조치 말이다. 사실 ‘법인분 지방소득세의 공동세화’는 야당에서도 이미 제도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그들 입맛에 맞지 않는 정책을 구사하는 일부 단체장의 정치적 성과를 억압하려 했다. 정치적 의도 탓에 공동세화의 긍정적 요인조차 공중분해됐다. 빈약한 자치권을 보완·확대하려는 노력 없이 지자체만을 희생양으로 삼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사회보장 정책을 중앙정부의 규제 대상으로 삼는 일도 시대착오적이다. 이 정부 출범 초기에 약속했던 지방소비세율 인상도 없던 일이 됐다. 자치권 확대에 관한 한 이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 수가 없는 이유다. 지난해 4월 총선으로 의회 권력이 바뀐 후, 그리고 ‘촛불민심’에 힘입어 누리과정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됐다. 즉 자치권 확대와 자치분권 정신을 바로 세우려면 개헌과 함께, 새 헌법을 지킬 의지와 실천력을 가진 새 정부를 먼저 세워야 한다.
  • 인명진 “대선 전 개헌”…潘 코드 맞추기, 추미애 “도덕성 의문”…검증 날 세우기

    바른정당 “潘 ‘정치 교체’ 선언 환영한다” 국민의당 “與 후보·野 후보인지 밝혀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이튿날인 13일 여야는 난타전을 주고받았다. 조기 대선과 그에 앞선 세력 재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권력은 결국 공적 시스템 작동을 왜곡시킨다. 정치 혁신의 화두는 개헌”이라며 ‘대선 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개헌특위도 이날 출범시켰다. 전날 ‘정치 교체’를 화두로 제시한 반 전 총장과의 코드 맞추기로 보인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반 전 총장은 정치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이라면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어렵게 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보수 노선 경쟁을 벌여 온 바른정당도 이날은 야권을 정조준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반 전 총장의 ‘정치 교체’ 선언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반 전 총장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옹졸한 정치”라고, 반 전 총장의 성과를 혹평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비하 정치도 바꿔야 할 정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반 전 총장에 대한 집중 견제와 더불어 ‘제3지대론’을 매개로 한 이탈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며 내부 단속에 신경쓰는 모양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반 전 총장은 귀국 직전 동생과 조카가 뇌물죄로 기소된 상황”이라며 “다음 대통령도 도덕성에 의문이 있는 사람이 후보로 거론된다면 한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냐고 할 것 같다”고 혹독한 ‘검증 공세’를 예고했다. 국민의당은 반 전 총장의 정체성 문제를 우선 거론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은 여당 후보인지 야당 후보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갖가지 의혹에 대해 혹독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의혹이 깨끗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많은 문제점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향후 논의 과정에서 저자세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기고] 개헌이 답이 되기 위하여/이호선 전국법과대학교수회장·국민대 법학부 교수

    [기고] 개헌이 답이 되기 위하여/이호선 전국법과대학교수회장·국민대 법학부 교수

    정유년 새해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정치적 화두는 대선과 개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관점에 따라 중요도는 다를 수 있다. 운용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회의적 입장에서 개헌은 부수적인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기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에서는 공동체의 핵심 가치와 규범을 담아내는 개헌은 백년대계로서 매우 중요할 것이다. 걱정되는 점은 지금의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내용이 대통령제냐 내각제이냐, 현행처럼 대통령제일 경우 중임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 등 권력 구조 개편에서 그치고 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우리 헌법 조문에는 어쩌면 권력 구조보다 더 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시대에 뒤처진 내용들이 드물지 않다. 예컨대 국방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는 우리 헌법 제39조 제2항은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상식 같지만 자세히 보면 웃기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럼 병역의무를 이행한 데 대해 국가가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 하나. 당연히 이 규정은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책무 규정으로 바뀌어야 한다. 청원권에 관해서도 헌법 제26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청원에 대한 심사의무를 진다’고 하고 있다. 그럼 이 규정이 없으면 청원을 하지 못하는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규정이 굳이 있어야만 청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 규정에 의한 하위법으로 청원법과 입법청원의 경우 국회법이 있으나 사실상 국민의 기본권 보장으로 실효성은 의문이다. 따라서 예산이 부수되거나 소급입법, 형사처벌과 재판개입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제외하는 식으로 포퓰리즘적 입법은 예방하되 국민의 입법 요구권을 보다 구체화하는 근거 조항을 헌법에 둘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의 청렴의무를 규정해 둔 헌법 제46조, 겸직 금지를 선언하고 있는 제43조 역시 추상적이어서 실효성이 의문이다. 피선거권 내지 연금 박탈과 같은 헌법상 제재의 근거를 보완해 둘 필요가 있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헌법 제25조 역시 국민의 정체성과 관련 있는 기본권인 공무담임권 보장으로서는 지나치게 추상적이다. 갈수록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특히 주요 공직의 공채에서 주관적, 정성적 부분의 비중이 많아지는 게 현실이다. 불투명과 불공정성을 방지하기 위해 ‘학력 등에 의한 차별 금지, 국가의 기회균등 의무’가 추가돼야 한다. 광장 민심의 본질은 권력 구조 개편을 넘어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정치적, 경제적 삶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데 있다. 원 포인트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만을 시도한다면 여의도 기득권 세력의 과두정적 담합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정파적 이해관계로 인해 권력 구조 부분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뺀 나머지 가능한 부분들을 먼저 다뤄야 한다. 개헌이 권력 담합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민의 발로임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심상정 다음주 대선출마 선언 “격차 해소·재벌 3세 세습 금지하겠다”

    심상정 다음주 대선출마 선언 “격차 해소·재벌 3세 세습 금지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9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 중반쯤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라면서 “노동 문제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노동 이슈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은 심 대표는 ‘격차 해소’와 ‘기업 족벌경영 해체’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추상적 수준에서 양극화 해소를 얘기하는데, 하나마나한 얘기”라면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재벌 3세 세습 문제다. 재벌 3세 세습은 더 이상 못하게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기업을 살리겠다는 멘탈(정신)도 없고 경영능력도 검증 안 된 사람들이 소유에 이어 경영까지 하면 기업을 독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진보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막판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차기 대선은 완주할 것이냐는 물음에 심 대표는 “국민 이익과 당익에 부합하면 끝까지 갈 수도 있고 연합정치를 할 수도 있다”면서 “안정적 정권 유지를 위해 정치세력 간 연합정치가 매우 필요하고 불가피하며 그것이 선(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대선 전 국회 통과를 주장한 ‘결선투표제’를 국민의당 새 원내지도부가 국회 개헌특위에 넘기기로 한 일에 대해 “황당했다. ‘안 의원이 미국 간 사이에 쿠데타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호남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교체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마저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오는 12일 귀국 예정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구름 위를 다니면서 신비주의로 국민을 현혹하려는 것은 안 된다”면서 “친박(친박근혜) 정당을 택하던지 다른 정당을 택하든 정당 선택을 해서 소신과 철학의 정치를 검증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개헌특위 첫 회의부터 ‘민주 개헌보고서’ 신경전

    개헌특위 첫 회의부터 ‘민주 개헌보고서’ 신경전

    “개헌 논의 당리당략 빠져선 안돼” 권력구조·개헌 시기도 엇갈려 “대선前 결론” “차기 정부서 하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차원에서 개헌특위가 가동되는 것은 1987년 이후 30년 만이다. 36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개헌특위는 ▲입법·집행부 권력구조 및 개헌절차 ▲법원·헌법재판소 권력구조 및 정당·선거제도 ▲기본권 및 통일·경제 ▲지방분권 및 재정 등 4개 소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개헌특위 활동의 쟁점은 개헌 방향과 시기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떻게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수 있어 개헌 시기에 관한 의견이 엇갈린다. 대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하고 차기 정부에서 개헌하자는 의견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헌에 대한 여야 간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권력구조 편중 논의보다는 국민 기본권, 미래 통일 문제, 사회적경제 등과 관련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해결해 보겠다고 하면 결론 나기가 쉽지 않다”면서 “따라서 제일 중요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권력구조 문제에 대해 서로 집중 논의하고 합의하자”고 했다. 최근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편향되게 썼다는 ‘개헌 보고서’ 파동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개헌 논의가 당리당략에 빠지면 안 된다”며 “모 정당(민주당)에서 사실상 개헌 저지 보고서를 낸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도 “개헌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개헌특위에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흐름이 있다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포토] 개헌특위 ‘손에 손 잡고’

    [서울포토] 개헌특위 ‘손에 손 잡고’

    이주영 국회개헌특위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가동되는 개헌특위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개헌 보고서’ 민주연구원장 사의에도 계파 갈등 고조

    당내 대선 주자들 거세게 반발 국민의당 ‘민주당 흔들기’ 집중 禹 “개헌 시기 앞당길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작성한 ‘개헌 전략 보고서’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도부가 나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민감한 시기에 문재인 전 대표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보고서가 나와 친문(친문재인)계와 비문(비문재인)계의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친문계인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은 보고서 파동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보고서를 작성한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서 파동 관련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예민한 시기에 적절치 않은 내용이 일부 담긴 보고서가 나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연구위원은 ‘개헌특위에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 대통령제에 긍정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써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크게 반발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 중 개헌에 가장 적극적인 김부겸 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민감한, 그렇게 정무적 판단 없는 보고서를 쓰는 정도의 역량으로 어떻게 할 건지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보고서 파동을 이용해 민주당 흔들기에 집중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친문패권주의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패배하고 야당이 분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섭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문건이 가지는 의미는 엄중하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개헌을 대권을 위한 정략적 도구로 전락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친문계인 진성준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개헌 보고서에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항이나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당을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는 등의 당내 일각의 과장된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5일 국회 개헌 특위 활동 개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주최한 ‘선거제도개혁 그리고 개헌’ 토론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주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 특위가 서둘러 논의를 진척시켜서 합의하면 개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당 안팎에서 ‘문재인 vs 비문재인(비문)’ 구도가 굳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민주당은 ‘비문·비박(비박근혜) 진영에서 모색하는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이 대선 승리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30페이지짜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벌집을 쑤신 듯했다. 당 싱크탱크가 특정인을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듯한 보고서를 작성한 데다, ‘개헌특위에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 대통령제에 긍정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다른 잠룡과 비문 의원들을 자극했다. 김부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연구원이 벌써 대선 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편향된 전략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개헌 논의를 ‘정략적’ 차원으로 바라보는 것도 문제”라며 “특정 후보 편향의 활동은 당의 단결과 통합을 해치는 해당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도 “설마 특정 후보만을 염두에 두고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계파 의원들에게만 회람했겠는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강훈식 의원 등 초선 20명도 ‘민주연구원 개헌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내고 “분열을 자초하는 행위”라며 “문건의 작성·배포 경위 등 진상 조사와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초선 의원은 “명백한 당의 사당화다.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을 잘라야 한다고 쓰려다가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은 있지만,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의 개인적 견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미애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 만나 진화에 나섰다. 회동이 끝난 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민감한 시기에 내용도 문제가 있다. 안규백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장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물론 개혁보수신당도 문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손 전 대표는 불교방송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선 후 개헌 입장에 대해 “어떤 얼빠진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금 체제에서 갖고 있는 제왕적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날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신당과 손잡으면 호남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한 데 대해 “친문, 비문으로 당내 패권에 집착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는 국회 기자실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재래시장을 찾는 등 ‘미디어 프렌들리’ 및 민생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대표가 국회 기자실을 찾은 것은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로 취임하면서 방문한 이래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장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가 닥치면 정치인들이 이합집산을 한다든지 정계 개편을 한다든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 있는 새누리당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들의 정권 연장을 돕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지원,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공당으로서 비열…문재인 뜻인가”

    박지원,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공당으로서 비열…문재인 뜻인가”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친문(친문재인)이 개헌 저지 문건을 돌려봤다’는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 경선 규정 (논의를)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과 함께 개헌전략보고서는 공당으로 비열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전 대표의 뜻인가요”라며 문 전 대표에 날을 세웠다. 박 전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개헌 전략보고서 일부가 친문 인사들에게만 배포됐지만 공개됐다”며 “친문에도 개헌 찬성론자가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 개헌특위 민주당 배분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 찬성론자가 다수, 이원집정부제 분권형 개헌 등 적극적 개헌 찬성 의원들은 소폭 참여 등 지금까지 친문 의원들의 개헌 입장과 대동소이”라며 “국민의당은 개헌 추진 당론을 확정했고 결선투표제 도입과 대선 전 개헌이 불가하면 대선 후에도 계속 개헌을 추진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개헌 저지 전략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진상조사를 해보겠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개인 연구원 차원의 작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1포병여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작업은 지시한 바가 없고 당의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도부 지시를 받지 않고 개인이 연구 수행을 해 당의 균형과 공정성을 해친다면 제가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박용진,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사실이면 당 안에서 촛불 들 판”

    박용진, 민주당 개헌저지 문건 “사실이면 당 안에서 촛불 들 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친문(친문재인)이 개헌 저지 문건을 돌려봤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개헌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바 없다. 오히려 그동안 당과 소속 의원들은 개헌에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개헌저지’라니. 어디서 어떻게 결정된 이 입장이 당 공식기관에서 작성된 것인가”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광장에서 들던 촛불을 당 안에서도 들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사를 앞두고 당내 이런 창피한 논란이라니…”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이날 오전 동아일보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저지하기 위한 방어 전략 보고서를 당내 일부 친문 인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개헌 저지를 위해 “(국회 개헌특위에) 4년 중임제에 긍정적이거나 비슷한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극적 개헌론자나 이원집정부제 주장자의 특위 참여를 소폭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가 촛불 민심에 반하는 야합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친문 측은 동아일보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몇몇 당 지도부, 대선 주자 5명에게만 전달했다. 친문 인사에게만 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5%)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11.5%)이 뒤를 쫓는 ‘2강 1중’ 구도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34.3%), ‘청렴성 및 도덕성’(24.8%)이 우선 꼽혔다. 이런 덕목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최순실 국정 농단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2%(정부 2.6%)로 전망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임에도 ‘강력한 리더십’(13.4%)이나 ‘경제활성화 능력’(12.5%)은 후순위였고 ‘정치 경험 및 경륜’(6.4%), ‘외교·안보·통일 전문성’(4.5%)에 대한 갈증도 미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강 1중을 잇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5.7%), 박원순 서울시장(3.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서고 민주당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가상 3자대결’을 벌인다면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가 각각 31.1%와 30.4%로 0.7%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11.3%에 그쳤다.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임기 축소를 중심으로 한 개헌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4.5%)이 반대(38.7%)보다 5.8% 포인트 높았지만, 여전히 ‘모름·무응답’도 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협치 손잡은 4黨… 임시국회 소집·개헌특위 가동

    협치 손잡은 4黨… 임시국회 소집·개헌특위 가동

    대정부질문 생략… 민생 법안 처리 정우택, 野3당 개혁 입법 연대 견제 野, 탄핵 정국 수습 국회역할 강조 여야 4당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해 시급한 민생, 경제 법안을 처리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30일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민생 현안이 산적한 만큼 대정부질문을 생략하고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회동에서는 또 국회 개헌특위를 조기에 가동해 개헌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로 했고,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은 4당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탐색전을 방불케 했다. 4명의 원내대표는 이력도 모두 다르고 출신 지역이나 성향도 모두 제각각이어서 각각의 특성을 살려 4인 4색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원내대표는 충북, 우 원내대표는 서울, 주승용 원내대표는 전남,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구를 각각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어 4명이 각각의 지역 대표성을 띠고 있기도 하다. 또 행정 관료(정우택), 학생운동 경험(우상호), 기초단체장(주승용), 판사(주호영) 등 경력도 모두 다르다. 정 원내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대학 동문이라는 점과 주승용·주호영 원내대표가 종친이라는 점 외에 뚜렷한 고리가 없다. 정 의장과의 상견례에서 4명의 원내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상호는 우씨, 저는 정씨. ‘우정’이 쌓일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며 “어려운 시기에 머리를 맞대면서 말 그대로 협치가 제대로 되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협치의 근본은 서로 의논을 하는 것인 만큼 법안 처리의 ‘패스트트랙’이 남발되지 않도록 운영의 묘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 3당 대표들은 탄핵 국면 이후의 시급한 국정을 수습하기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에 협력하고 개혁 입법에도 속도를 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회가 주도권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상설국회와 여·야·정 협의체의 내실화를 주문했다. 개혁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대한민국 시스템을 어떻게 할지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면서 “4당 체제가 협치나 권한 분산 문제를 논의하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청문회에 못세운 ‘최순실 국정조사’…활동기간 연장 무산

    최순실 청문회에 못세운 ‘최순실 국정조사’…활동기간 연장 무산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광범위한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끝내 최씨를 공개 청문회장에 한번도 세워보지도 못하고 끝난다. 이번 국정조사가 기간 연장 없이 이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등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다음달 9일~20일 새해 첫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30일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새누리당 정우택·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기한은 다음달 15일. 이를 연장하려면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안이 처리돼야 한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가 국정조사 활동 종료일 이후로 잡혔다. 결국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은 무산된 셈이다. 지난 26일 최씨가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의 청문회에서도 최씨가 불출석해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 일부가 최씨가 있는 수감동까지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 특위 위원들은 최씨와 2시간 30분 가량 신문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씨는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끝까지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야는 대신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조기 가동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또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심의·처리하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회 대정부질문은 생략하고 각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안 심의·처리를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국면에서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이재명·박원순 임기단축 적극적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도 짧다” 반기문 구체적 개헌방식 안 밝혀 국회가 29일 개헌 논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19명, 찬성 217명(99.1%),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주자들의 손에 쥐어진 ‘개헌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면담한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자신이 개헌론자임을 밝혔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자신과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의식하고 그와 차별화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개헌은 해야 하지만 추진 의지에선 다소 소극적이다. 다만 반 총장은 개헌의 방식에 대해선 아직 선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당 안팎에서 극심한 ‘개헌론’ 견제를 받고 있다. 비문(非文)으로 통칭되는 야권 세력이 모두 개헌에 적극성을 띠고 문 전 대표를 흔드는 형국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자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며 개헌을 위해 차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정치권의 논의에 반대했다. 문 전 대표와 ‘친노’(친노무현)라는 궤를 같이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개헌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 한번 이겨 보겠다는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합의로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고 하면 수용해 공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은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개헌 추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우리 시대의 병폐인 양극화를 없앨 수 있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승민 의원도 개헌의 필요성을 부정하진 않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헌은 차기 정부의 몫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개헌파 의원들의 개헌 논의도 줄을 이었다.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는 이날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없애자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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