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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여덟 살 민준(가명)이는 요즘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쓴다.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친구들이 놀린다는 이유에서다. 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기는 했지만 개학 이후 더욱 심해졌다. 엄마가 혼을 내고 달래도 봤지만 아이는 이제 엄마 시선조차 피하려고 한다. 말더듬은 그 자체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사람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보통 말더듬은 3~4세에 주로 나타나고 60% 이상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말을 더듬으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말더듬이 심해져 고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처음 말을 더듬기 시작할 때 가정에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더듬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 주로 긴장과 위축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을 꼽는데 이런 아이에게 말을 더듬는다고 부모가 화를 내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뇌의 언어조절 중추의 조절 이상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분석도 있고, 유전자 문제라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말을 더듬는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턱밑 근육이 긴장돼 혀가 경직되는 ‘조음’이 문제일 수도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갑자기 따라 하기 시작하는 폭발적인 언어학습의 시기에 할 말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어, 어’ 하며 말을 더듬는다. 이런 증상은 자연적이며 크면서 자연 치유가 된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너 왜 말을 더듬니?’라고 자꾸 다그치면 그 순간부터 아이는 ‘나는 말을 잘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를 ‘진단된 말더듬이’라고 부른다. 이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또래 앞에서 책을 읽고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을 더욱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 말을 더듬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비웃음을 당하면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심리적 압박감이 작용해 말더듬을 피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상대방의 시선을 분산시켜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깜빡이고, 발을 구르거나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말더듬과 함께 수반 행동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에게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 방식도 말더듬을 키운다. 아이의 능력을 더 높게 보고 어려운 질문을 하며 복잡한 문장, 어려운 낱말을 사용하면 말더듬이 올 수 있다. ‘내 아이는 남의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는 색안경부터 벗어야 한다. 말을 더듬는 아이의 부모는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말을 유창하게 하지 않는 것에 더 민감하며 아이와의 대화 중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고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이가 말을 더듬어 답답하다고 말하는 도중에 부모가 끼어들면 아이는 더 불안해한다. 의사소통에 실패한 아이는 결국 말하는 것을 무서워하게 된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도 말더듬과 같은 언어발달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보통 아직 언어조절 능력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무리하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 이중 언어를 사용하게 하면 언어조절능력에 혼란이 생겨 말더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중언어 사용이 곧바로 말더듬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언어 전문가들이 4~6세 아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아이보다 말더듬이 3배 정도 잦았고 외국어를 학습한 연령이 어릴수록 말을 더듬는 횟수도 많았다고 한다. 말더듬 치료의 첫발은 아이가 첫말을 길게 하면서 가급적 천천히 말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교정 방법으로는 이른바 ‘복식호흡’으로 불리는 ‘횡경막 호흡’과 입술 떨기, 천천히 책 읽기가 있다. 천천히 말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책을 반복적으로 천천히 읽게 해 호흡 기능과 성대·혀의 운동이 천천히 말하는 데 길들여지게 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 발성 기능을 향상시켜 자연스럽게 첫 음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전문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가질 때 위축돼 말더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라, 서둘지 말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오래 고민하지 않고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요령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늘 유치원에서 뭐했어?”라고 질문하는 대신 “오늘 유치원에서 한 제일 재미있는 놀이가 뭐였어?”라고 물으면 아이가 쉽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말더듬은 비단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릴 때 말을 더듬었던 사람의 30% 정도는 성인이 돼서도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본인의 말더듬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만 알아 답답해하는 ‘내면 말더듬’ 등의 숨겨진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음성치료 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성인 말더듬 환자의 대부분은 말더듬을 단순히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말더듬은 습관이 아닌 질환”이라며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 심한 스트레스가 뒤따를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언어치료는 ‘호흡→발성 시작→읽기→독백→대화’ 순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원인이 다양해 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언어치료사의 협진을 받는 게 좋다. 부모 스스로가 평소 아이에게 보였던 행동을 되짚어 보고 개선하면 아이의 말더듬을 고칠 확률이 더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싱크홀 공포] 주민들 “또 꺼질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부동산 거래 뚝

    [싱크홀 공포] 주민들 “또 꺼질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부동산 거래 뚝

    “요즘 밤에도 통 깊은 잠을 못 잡니다. 선잠에 들었다가 새벽에 깨기 일쑤예요.” 21일 낮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지하차도 앞. 이모(48·건설노동자)씨는 최근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견된 곳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지하철 9호선 연장 919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석촌지하차도에서 지난 5일 폭 2.5m, 깊이 5m, 길이 8m의 싱크홀이 발견된 데 이어 13일에도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의 동공(지하의 빈 공간)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석촌지하차도는 전면 통제됐다. 이후 동공 5개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주민 불안은 더 커졌다. 이씨는 “인근 빌라에서 20년 동안 전세로 별 탈 없이 살고 있었는데 싱크홀에 동공까지 생기니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면서 “2016년까지 전세계약이 돼 있지만 그 전에 나가겠다고 집주인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방향 석촌지하차도에서 불과 10m 떨어진 빌라에 사는 이금례(63·여)씨 역시 싱크홀과 동공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씨는 “지하차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우리 집 앞에서 유턴하는 차량이 급증했다”면서 “인근에 초등학교 한 곳(석촌초교)이 조만간 개학할 텐데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송파구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 등 인접지역 주민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 인도에서 가로 0.6m, 세로 2m, 깊이 1.5m의 지반 침하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사고 현장은 석촌지하차도와 900여m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는 60m 거리이다. 인근 먹자골목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강을선(48·여)씨는 “석촌동에서 큰 동공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에는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쑥 빠지지는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박모(39·회사원)씨는 “석촌지하차도로 출퇴근을 하곤 했었다”면서 “싱크홀 소식을 접한 뒤로는 30분쯤 더 걸리더라도 아예 빙 돌아서 간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방이동에서 18년간 중개업소를 운영해 온 임모(52)씨는 “임차인들이 계약 전 안전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다”면서 “지난해부터 ‘제2롯데월드’ 기대심리로 유지되던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석촌동 모 아파트의 임대계약 성사 직전 임차인이 싱크홀 얘기를 하며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달 초 매매계약을 했다는 주민 최모(68)씨는 “부동산에서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면서 “집을 팔기 전 주변에서 ‘살기에 불안하지 않으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방학숙제 내가 제일 잘했네”

    “방학숙제 내가 제일 잘했네”

    여름방학을 끝내고 18일 개학한 서울 성북구 성신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 그린 그림일기를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는 이날부터 개학을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오는 25~28일 사이에 개학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곳간 빈 서울교육청 무료 급식 줄인다

    서울시교육청이 예산 부족으로 초·중학생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급식을 줄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일선 초·중학교에 ‘무상급식 시행일수를 될 수 있으면 줄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하반기(9~11월) 시험일, 방학식과 개학식은 물론 체험학습 등 학교 행사에서도 가급적 학교급식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예산이 302억원가량 부족해 무상급식일이라도 줄여 보겠다는 ‘고육책’인 셈이다.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2630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2278억 7200만원)보다 351억 6600만원이 늘었다. 올해부터 중학교 3학년이 급식 대상에 포함되면서 급식 인원이 8만명쯤 추가됐다. 식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급식비가 끼니당 초등학생 820원, 중학생은 260원씩 오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무상급식 예산은 시교육청과 서울시, 해당 지역구가 5대3대2의 비율로 분담한다. 이 중 공립초등학교 조리원 인건비는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라는 원칙 때문에 시교육청이 2011년 무상급식이 시작될 때부터 모두 부담하고 있다. 이 인건비가 268억원가량이다. 사립초교 및 중학교 조리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비까지 합치면 모두 302억원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교육청이 조리원 인건비를 모두 부담하면서 급식비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공립초등학교 인건비도 시교육청과 서울시, 지역구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며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추경에서 확보하기로 결정했지만, 누리과정(3~5세 어린이 교육비 지원)에 5473억원이라는 뭉칫돈이 들어가면서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김문수 서울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학교 시설비마저 깎아야 할 판에 급식비를 예산에 반영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경에서 확보가 안 되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조희연 교육감이 박원순 시장과 담판을 벌여서라도 가져와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2015학년도 신입 및 편입생 모집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2015학년도 신입 및 편입생 모집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012년 9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수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생교육을 수강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자기계발(79.2%, 중복응답)을 꼽았다. 이 밖에 배우고 싶은 것이 있고(43.3%), 향후 관련 업종에 종사 예정이라(31.5%) 수강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이에 자기계발을 위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이 오는 29일까지 2015학년도 신입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미용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용음악학과, 모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총 5개학과 16개 세부전공분야로 나뉜다. 모든 학과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실무 위주의 학습과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중 미용학과는 일반반(주4회), 특별반(주1회)으로 나눠 모집 중이다. 피부미용,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로 세분화해 뷰티 분야의 전문가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공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패션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전형으로 성적이 아닌 오로지 인성과 실력위주의 인재 선발에 앞장서고 있다.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가지고 올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며 입학 후에는 각종 공모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델학과는 서경대 모델연기전공 본과 교수진과 동일한 교수진에게 교육을 받으며 모델 관련 수업뿐만 아니라 연기, 댄스 등 만능 엔터테이너 양성을 목표로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용음악학과는 2015학년부터 서경대학교에 본과가 설립될 정도로 교수진들의 실력이나 학교 시설은 이미 유명한 상태다. 100% 실력으로 학생을 선발하여 뛰어난 실력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과는 졸업생 특전으로 서경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 취득과 서경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부담되는 등록금 중 45%를 동문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015학년도 신입 및 편입생 원서접수는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edu.skuniv.ac.kr)에서 할 수 있다. 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상담실 전화(02-940-7070)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취업을 위한 맞춤지원,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후기모집

    재취업을 위한 맞춤지원,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후기모집

    대전권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건양사이버대학교(www.kycu.ac.kr)가 오는 8월 20일까지 201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학과는 ▲사회학부 3개학과(심리상담학과, 자산관리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보건학부 3개학과(요양시설경영학과, 보건복지경영학과, 호텔의료관광학과)로 총 860여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건양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 과정은 주부, 직장인들이 재취업에 도전하는 첫 단계로 일반 4년제 대학교보다 저렴한 등록금뿐만 아니라 온라인강의를 통한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분야의 이론강의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강의를 제공해왔던 기존 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상 특징을 탈피,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전문강의 및 자격증 취득지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 전공별 맞춤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대비 실무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요양시설경영학과(사회복지학과)의 경우 지역별 교수와 함께하는 스터디, 특강형세미나, 복지기관 현장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복지순례 등 학과별로 재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창출하면서 교육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경영학과의 경우, 건양학원재단인 건양대학교병원, 김안과병원, 부여요양원 등 우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재취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과정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을 지원하는 재취업 특별프로그램은 총 6개의 학과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해당사항은 건양사이버대학교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의 2014학년도 후기모집은 8월 20일까지이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1년간 40%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여 등록금 부담 없는 학사학위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 2014학년도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건양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go.kycu.ac.kr) 또는 대표전화(1899-3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계원예술대, 2014 전문대학 EXPO 직업체험관 ‘성료’

    계원예술대, 2014 전문대학 EXPO 직업체험관 ‘성료’

    전문대학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4 전문대학 엑스포에는 3일간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전문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79개 전문대학 105개 직업체험관의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계원예술대학교는 엑스포 개최 일자가 방학기간임을 고려해 대학진학연령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진로 지도를 하는 선생님까지 하나의 체험이 아닌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계원예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관람객의 눈높이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관과 상담관을 운영했다. 체험관은 △전시디자인과 : 전시디자이너 체험(Pop-Up exhibition) △사진예술과 : 포토제닉 체험 △산업디자인과 : 산업디자이너 체험(Product Designer) 등 3개학과의 형태로 꾸며 각 학과의 전문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대학진학연령의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입학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계원예술대학교는 참가하는 학과 뿐만 아니라 대학 전체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에게도 다른 대학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의견 교류의 장을 열었다. 2014 전문대학 엑스포에서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해 개인이 꿈꾸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제2회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은 “전문대학 교육의 화두는 창조경제에 걸맞은 인재양성”이라며, “전문대학 엑스포를 통해 전문대학과 교육수요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형식적인 각 대학, 학과 소개에서 끝났던 지난해와 다르게 다음 세대의 미래 전문대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된 학과와 직업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수도권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16일 출근길 혼란은 당초 우려보다 적었다. ’출근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승객 스스로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집에서 나섰거나 현장 점검에 나선 담당 공무원이나 버스기사들도 입석 승차를 아예 막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정거장에선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5∼7대가 그냥 통과하기 일쑤였다. 발을 구르던 승객들은 참다못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잡았다. 또 늘어난 버스가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각 정류장은 길게 늘어선 버스와 승객들로 혼잡했다. 증차 버스 부족과 노선정리 미비 등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해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각 지자체와 운송업체는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각 정류장에서 1∼5분에 한 대씩 도착해 승객을 수송했다. 성남 미금에서 강남 도곡동으로 출근하는 장정욱(34)씨는 “탑승이 빨리 이뤄지는 것 같다”며 “시행 초기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정착되면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회사원 최모(32)씨는 “버스를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나왔다”며 “평소보다 크게 혼잡해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승객은 평소 이용하던 정류장보다 몇 정거장 앞쪽으로 이동해 버스를 탔으며 요금을 더 내더라도 편한 앉아 출근할 수 있도록 버스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노선 기점이나 환승 정거장은 그나마 버스가 정차해 부탁하면 입석이라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노선 중간에 있는 정거장은 좌석이 없다며 아예 무정차 통과해 5∼7대를 그냥 보내기 예사였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이 배로 늘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더욱이 이날 출근길에는 방학 중인 대학생들이 빠졌다. 휴가철이 지나고 개학 후 대학생까지 출근길 버스 대열에 합류하면 혼란이 올 것이라는 걱정도 만만치 않다. 고양시 버스는 입석 금지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아예 붙이지 않았다. 고양시 대중교통과의 한 관계자는 “확실한 교통대책도 없이 ‘입석 금지’라고 하면 시민이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안내문은 걸지 않고 버스기사의 안내방송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 마두역에서 영등포로 출근하는 김태은(28·여)씨는 “버스가 넉넉지 않아서 입석을 허용해도 몇 대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는 이날 버스 222대를 늘려 입석 금지에 따른 승객 불편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늘어난 버스는 134대다. 나머지는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해 증차 대수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9시 수도권 직행좌석형 버스 승객을 11만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1만 5000명을 입석 승객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이들 버스가 40∼45인승인 점을 고려하면 134대로는 최대 6천명만 해결할 수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증차까지 포함해도 9천990명을 수송할 수 있어 1만5천명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5000여 명은 서서 가거나 나중에 도착한 버스를 타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고양시 대화역을 지나는 ‘1500번’ 버스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100명 가량 입석 승차했다. 일부 승객은 이번에 늘어난 버스는 운송업체 수익을 고려, 강남방면 등 운행거리가 짧은 노선이 대부분이라며 장거리 노선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는 한 달간 대책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 뒤 8월 중순부터 입석 운행을 단속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말 황당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나도 타고 쉽지 않겠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오늘 힘들었는데 그 이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seoul.co.kr
  • 환경부, 케냐 청소년들에게 ‘희망’ 선물

    환경부, 케냐 청소년들에게 ‘희망’ 선물

    환경부가 케냐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유엔 환경총회에 참석 중인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26일(현지시간) 나이로비에 있는 세이케리 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660명)에게 교복을 전달했다. 교복은 케냐의 미혼모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복지법인 ‘기쁜 우리 월드’가 운영하는 옹가타 롱가이 직업훈련원에서 제작됐다. 또 나이로비 고교와 얼라이언스 고교로부터 각각 추천받은 장학생 4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8월 초 개학을 하면 케냐 한국대사관에서 학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케냐 청소년 지원은 나눔·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유엔 환경총회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리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재원은 환경부 직원들의 기부와 성금 등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다. 환경총회 참가국·기관 중 케냐에서 자체 활동을 벌이는 기관은 환경부가 유일하다. 지원 방식은 케냐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이카(KOICA)의 추천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에는 교복과 학용품, 고교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3183벌의 교복과 8명에게 장학금 및 학용품이 ‘희망과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아 전달됐다. 환경부는 케냐 청소년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과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교복은 단순히 교복의 의미를 넘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 “현지에서 진행하는 전달식에 참석해보면 나눔의 기쁨,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명자 과학으로 행복한 세상] 서울대 첫 총장 간선제가 남긴 과제

    [김명자 과학으로 행복한 세상] 서울대 첫 총장 간선제가 남긴 과제

    개학 1895년, 통합개교 1946년의 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2011년) 이사회가 제26대 총장을 선출했다.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가 남았다. 서울대 총장은 정부가 임명하다가 학원민주화 이후 1991~2010년은 직선제로 뽑았다. 직선제 총장 7명의 전공은 문학, 법학, 공학(3인), 경제학, 정치학이었다. 이번에 사상 초유의 간선제로 바뀌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고, 다른 대학에서 소견발표장에 방청까지 왔다. 이번 선거인단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였다. 줄다리기 끝에 평의원회가 교내인사 19명과 외부인사 6명, 이사회가 각각 1명과 4명을 추천해 30명으로 구성됐다. 필자는 평의원회 몫으로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불편부당(不偏不黨)에 유념했고, 간략하게나마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지난 2월 초부터 총추위는 사전에 세부규정과 절차를 손질했다. 요약하자면, 1단계는 공모(公募)에 응모한 12명의 10분 소견발표와 10분 질의응답을 통한 5명 압축, 2단계는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에서의 각각 20분 발표와 20분 정책토론이었다. 3단계는 무작위로 선정된 교수·직원 244명의 정책평가단 평가였다. 교수협의회 초청 정책토론회도 열렸다. 4단계는 5명에 대한 총추위 평가였다. 그 뒤 3, 4단계의 점수를 각각 40%와 60% 반영해 3명으로 압축했다. 그리고 대학이 정한 규정에 따라 3명 후보를 순위 표시 없이 이사회에 보내면서 점수가 적힌 보고서도 딸려 보냈다. 최종으로 이사회가 다시 3인 후보의 소견발표와 질의응답으로 1인을 뽑았다. 그러는 사이 언론에는 서울대 순혈주의다, 경기고 출신이 절반이다, 총추위의 30%도 경기(여)고 출신이다 등의 비판기사가 실렸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랄까, 1977년 고교평준화 이전에는 경기고에서 한 해 300여명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한다. 응모한 12명(평균 62세)은 그 시절 사람들이었다. 카이스트나 해외 명문대를 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필자는 카이스트 총장자문위원인데, 오랜 전통의 종합대학을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교수로 초빙돼도 계약기간을 못 채우고 떠나는 우리 현실은 해외초빙 총장과는 아직 거리가 있는 것 같다. 간선제 과정에서 총추위가 가장 고심했던 것은 학내 정책평가단의 평가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가였다. 딱히 정답은 없어 보였다. 이 대목에서 한때 토론이 격해지기도 했으나, 한 번 회의에 7시간을 바치며 성실히 합의를 도출했다. 간선제라 하더라도 30명의 총추위가 3000여명 교수·직원의 바람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답할 필요가 있었다. 결국 투표에 의해 40%가 됐다. 간선제에다가 직선제 성격을 가미한 격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애초부터 학내 정책평가단의 후보 순위가 30명 총추위나 15명 이사회에서 바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정책평가단의 1순위와 총추위 종합의 1순위는 일치했다. 이사회에서 바뀌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리더십의 자질과 덕목에 대한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때문에 평가 주체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개연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나름대로 설계된 민주적 절차와 소통의 노력이 이사회의 최종결정에서 존중돼야 한다는 기대가 무산된 결과가 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포퓰리즘, 파벌주의, 흑색선전 등 직선제의 과열이 덜했다는 얘기가 들렸다. 긍정적 효과랄 수 있다. 그러나 총추위의 한계 등 관련주체의 역할분담과 운영체제 등에서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또한 서울대가 조직 혁신역량을 비롯해 법인화 실효성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이래저래 간선제의 존속과 대학의 자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도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거니와, 대학사회의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는 일은 대학 구성원 스스로의 몫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 국가 정책 힘 받으려면 소통하고 설득하라

    국가 정책 힘 받으려면 소통하고 설득하라

    대통령의 권력/리처드 E 뉴스타트 지음/이병석 옮김/다빈치/648쪽/3만원 권력, 특히 대통령의 권력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정치학자 리처드 E 뉴스타트가 백악관의 주인인 미국 대통령들의 권력 문제를 탐구한 책 ‘대통령의 권력’이 출간됐다. 권력 문제는 어떤 정치 조직이든 그 정점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으레 부딪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명실상부하게 정상에 앉아 있을 수 있는가. 명칭이야 어떻든 이것은 대통령, 총리, 총통, 국왕 등 정치적 수장은 물론 회사 사장, 단체의 지도자, 성직자 등 ‘사적 정부’ 수장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저자가 최우선적으로 제시하는 조건은 권위나 명령, 조직력같이 권력과 어울릴 법한 것이 아니라 바로 ‘설득력’이다. 리틀록 사건을 아는가. 미국 아칸소 주 리틀록 교육위원회는 1957년 9월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흑백 통합 교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칸소 주 지사인 오벌 포버스는 개학 하루 전인 9월 2일 흑인 학생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백인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킬지 모른다며 주 방위군을 동원해 흑인 학생의 등교를 막았다. 연방항소법원이 통합 교육이 계획대로 실시되도록 하라고 명령했지만 주 방위군은 명령을 거부했다. 9월 14일 포버스 주지사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 해결책을 찾는 회담이 열렸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마침내 9월 23일 학교가 문을 열자 떠들썩한 군중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학교로 들어가 흑인 아이들을 자신들의 집으로 끌고 갔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리틀록 시민들에게 “어느 누구도 정의를 방해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아칸소 주 방위군을 연방군에 편입시켜 포버스의 손에서 군대를 빼앗는 한편 정규군을 리틀록으로 파견했다. 그의 명령은 이행됐고 흑인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이듬해인 1958년 6월 한 학년이 끝날 때까지 그들은 학교에 다녔고 연방군은 줄곧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이젠하워의 결정적인 명령은 고통스러운 마지막 수단이었다. 즉 다른 모든 구제책이 사라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한 반응이었다. 이런 수단을 택한 대통령은 승리자인가. 아니, 오히려 실패자일 수도 있지 않을까. 좀 더 부드러운 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는 시도가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책은 힘과 권위를 가진 대통령이 원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이행돼야 하는 게 아니라 그의 정책이 설득을 받는 사람(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 부처에서부터 국회, 언론 등에 이르는 수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대통령의 비전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힘을 보태 주지 않는 한 원활한 국정 운영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점에 선 것처럼 보이는 대통령이 정말로 정점에 서려면 무엇보다 소통의 대가가 돼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길섶에서] 들풀의 깨우침/정기홍 논설위원

    히말라야를 찾은 여행객이 큰 산이 보일 때마다 “저 산의 이름이 뭐냐”고 안내원에게 물었다. “저건 산입니다.” 그의 대답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7000m 이상의 고봉이 많은 히말라야엔 그보다 낮은 산들이 지척에 널려 있다. 이곳 사람들에겐 이름 없는 언덕일 뿐이다. 하지만 히말라야의 작은 봉우리가 이들이 살아온 인생에 끼친 영향은 실로 컸을 것이다. 초등학생 때 ‘식물채집’을 많이 했다. 책갈피에 넣은 풀잎이 반듯하게 마르면 종이에 붙여 이름과 특징 등을 적어 개학 때 제출하던 방학숙제다. 이름을 몰라 어른들이 쓰는 단어(사투리)로 적어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게 적지 않다. 얼마 전에 이들을 ‘들풀’로만 남기기로 했다. 어설픈 식물채집이 오랜 기간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에서다. 성철 스님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법문했다. 산중 생활에서 비롯된 말씀일 것이다. 큰스님에게도 산과 물이 끼친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안내원의 이야기와 들풀 채집 경험은 주위 환경이 무시될 수 없다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6월, 초여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팝 피아노의 선율

    가슴으로 느끼는대로 표현되는 선율, 가식없는 있는 그대로를 연주하는 국내 독보적인 팝피아니스트 임학성이 26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2014년 임학성 팝스 콘서트’를 연다. 임학성은 국내 연주자 최초로 줄리아드대 초청 “Bowdoin Music Festival”에서 한국 음악을 피아노 솔로로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매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초청 공연 등으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매혹적인 중 저음으로 관객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션 JK김동욱, 맑은 음색과 뜨거운 열창으로 청중의 마음을 평화롭게 울리는 팝페라 한가영, 버클리대학 출신 소울 가득한 목소리의 보컬 최홍서, 소통과 공감의 하모니 100명의 연합합창단, 항상 임학성의 공연과 함께 하는 팝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클래식과 재즈, 팝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자유로움과 평안을 전달해 줄 이번 콘서트는 캄보디아 프놈펜 무지개학교를 후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학교,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으로 얼마나 늘어날까…혁신학교란?

    혁신학교,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으로 얼마나 늘어날까…혁신학교란?

    ‘혁신학교’ 혁신학교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6·4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되면서 혁신학교가 향후 얼마나 확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선거 개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등 13곳에서 당선됐다. 이에 따라 혁신학교가 크게 늘어날 전망된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향후 혁신학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혁신학교란 학급 인원이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고 학교 운영과 교육 과정 운영에서 자율성을 가지며 교직원의 안정적인 근무와 행정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이 지원되는 형태의 학교이다. 2014년 3월 현재 전국 초중고에서 혁신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은 경기. 서울, 광주, 강원, 전북, 전남 등 6개 시도이고, 혁신학교는 경기 지역이 282개교(초등 142개교, 중 107개교, 고 33개교)로 가장 많고, 전북 지역 100개교, 서울 67개교, 전남 65개교, 강원 41개교, 광주 23개교 등 모두 578개교이다. 특히 진보 교육감의 당선에 따른 영향으로 현재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부산, 인천, 경남, 충남, 충북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학교를 가장 먼저 운영한 지역은 경기도로 2009년 보평초등학교, 보평중학교 등 10개교(초등 6개교, 중 4개교)에서 시작한 이후에 점차 운영 학교를 확대해 2014년 3월 58개교를 신규 지정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혁신학교로 2011년 첫 시작하여 2014년 3월 현재 모두 67개교(초등 36개교, 중 21개교, 고 1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원당초, 국사봉중, 삼각산고 등 29개교, 2012년 신규 지정 32개교, 2013년 신규 지정 6개교 등으로 최근 들어 주춤하는 추세였다. 광주 지역은 빛고을 혁신학교, 강원은 행복더하기학교, 전북은 혁신학교, 전남은 무지개학교라는 명칭으로 혁신학교가 운영되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선학교 ‘교과서 선정 후 번복’ 힘들어진다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을 번복하려면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재적 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조건이 강화된다. 올해 초 친일·친독재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학교들이 비난 여론에 밀려 교과서 선정을 번복한 데 대한 후속 조치 성격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검인정 도서 변경 시 학운위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운위 재적 위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 위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선정된 교과서를 바꿀 수 있었다. 이처럼 느슨한 요건 때문에 개학을 앞두고 교학사 교과서 번복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 혼란이 생겼다는 게 교육부의 시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번복할 때 의결 정족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규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학기 시작 ‘6개월 전’으로 규정됐던 교과서 주문 기한을 ‘4개월 전’으로 완화하고, 교과서 내용 수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교육부 장관이 별도로 정한 기한으로 미룰 수 있게 했다. 이 또한 지난해 학기 시작 6개월 전 규정에 쫓겨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전체에 대한 수정 명령 일정을 촉박하게 진행해야 했던 교육부가 자신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행한 후속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병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학운위 평균 참석률이 재적의 3분의2 수준인데 이를 교과서 번복 하한선으로 잡은 것은 과도한 조치”라면서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을 높이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식판 소독제 언제 뿌리죠”… 식중독 예방 질문 쏟아져

    “잠시만요. 알코올 소독제는 물기가 마른 뒤 뿌려 주세요.” “행주로 물기를 닦고 바로 뿌려도 되나요?” 지난달 말 서울시교육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서울식약청)이 합동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컨설팅’ 현장에서는 조리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한 재료 관리법, 조리법, 검증법에 관한 질문이다. 당시 컨설팅을 받았던 한 초등학교의 조리원은 29일 “감독 기관 두 곳이 함께 온다는 말에 긴장했지만 오히려 더 편안하게 궁금점을 물어볼 수 있었다”면서 “감독 기관이 왔을 때에는 질문하기가 어렵고 점검받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시교육청과 서울식약청은 지난 27일까지 학교 2곳을 방문한 데 이어 추가로 3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40여곳의 학교를 찾아 학교급식 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한다. 합동 컨설팅은 강기후 서울식약청장의 제안을 시교육감 권한 대행 중인 김관복 서울시부교육감이 수락하며 성사됐다. 강 청장은 “급식의 위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학교행정 전문 기관과 식품 위생관리 전문기관이 협업하면, 안전관리 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식중독 발생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최근 5년 동안 학교 급식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1만 2115명에 이른다. 식중독이 발생한 뒤 식약처가 역학조사를 실시해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빈도가 4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의 박진국 주무관은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가 일어났을 때 원인 파악이 어려울 뿐더러, 원인을 안다고 해도 사후약방문에 그치게 된다”면서 “시교육청이 파악한 식중독 취약 학교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하고, 예방교육을 하면 식중독 발병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사람, 식재료 등이 모두 안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안전 점검과 단속도 중요하지만 지원과 컨설팅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기관의 협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도 개학하기 전과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6~7월, 10~11월에 식약처, 서울시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예산, 일정 문제로 단속이 아닌 컨설팅 형태의 식중독 예방 조치를 더 많이 취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화그룹 ‘진로 멘토링’ 활동 시작

    한화그룹 ‘진로 멘토링’ 활동 시작

    한화그룹이 충남도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한화는 앞서 지난 27일 오후 충남도교육청에서 진로 멘토링과 관련, 3자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소외지역 중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무상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협약을 통해 충남지역 5개 중학교가 1년 동안 본 혜택을 받게 됐다. 진로 멘토링에는 총 7개 계열사에서 16명의 한화그룹 임직원이 멘토로 나선다. 한화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에도 충남지역 3개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3월 14일에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제주지역의 10개 중학교로 확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지방선거 D-6 교육감 판세분석호남·강원·제주] 전남 1강2약 구도

    [지방선거 D-6 교육감 판세분석호남·강원·제주] 전남 1강2약 구도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1강 2약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힘든 실정이어서 후보자들의 공약과 능력보다는 인지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현 교육감이 순천대 총장 시절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과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는 점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느냐가 쟁점이다. 상대 후보들은 교육감으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 삼고 있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장 후보를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장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장 후보는 45.4%로 타 후보들과 30%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20~30% 포인트 이상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교육감 재임 기간의 성과인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 의무교육 실현, 농어촌 방과후학교 강사 지원, 농어촌 고교경쟁력 강화, 무지개학교 운영 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광주·전남 전문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을 지낸 김경택 후보는 낙후된 전남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개발하는 ‘일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학교 통폐합 사업을 재검토해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아지 목조르고 때린 ‘개학대남’ 유죄판결

    강아지 목조르고 때린 ‘개학대남’ 유죄판결

    한 남성이 자신의 애완견 목줄을 들고 공중에서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 주 틸버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27세의 한 남성이 자신의 애완견 요크셔테리어 종 강아지의 목에 묶인 줄을 잡고 공중으로 들어올려 목을 조르고 있다. 이어 남성은 목줄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강아지의 머리를 때리며 폭력을 행사한다. 강아지 학대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녹화되었으며,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로버슨은 “자신의 강아지 ‘스캠프’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변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목을 잡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애완견에 대해 불필요한 고통을 준 로버슨에 대한 판결이 있은 후, 법정은 향후 5년간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또한, 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560 파운드(한화 약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초등생이 만든 뮤지컬 대학로 무대에

    초등생이 만든 뮤지컬 대학로 무대에

    지난해 같은 반이었던 초등학생 30여명이 대학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 서울 강북구 삼각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주인공. 이들은 모두 지난해 5학년 1반 재학생들로, 24일 오후 6시 대학로의 뮤디스홀에서 학부모들과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은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던 주인공 고은이가 여행 중 만난 나무와 구름, 연어에게서 조언을 받아 자신감을 얻는다는 게 줄거리다. 악당과 불량제품 등의 방해에도 고은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활기찬 아이로 거듭난다. 학교폭력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 자신감을 기르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학교폭력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주제를 학생들이 노래와 춤,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80분 동안 2부로 나눠 공연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뮤지컬은 담임교사였던 여승구(31) 삼각산초교 생활지도부장이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예술 동아리 공모에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공모 결과 전체 초등학교 중 11개 동아리가 선정됐으며 한 반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삼각산초교가 유일하다. 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여 교사의 지도로 맹연습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학원 등 일정이 있어서 다 같이 모이기가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달 초 학생들의 반이 나뉘면서 연습 시간 내기가 더 어려웠다. 지도를 맡았던 여 교사는 “개학 후에는 6학년 담임 선생님들께 부탁해 방과 후 짬을 내 연습을 틈틈이 해 왔다”며 “전문적으로 뮤지컬을 가르친 적도 없고 학생들도 처음이어서 서툴렀지만 모두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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