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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휴원 어린이집 원장, 연차휴가 강요”

    “일부 휴원 어린이집 원장, 연차휴가 강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원 중인 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일부가 정부 지침을 어기고 보육교사에게 연차휴가 사용을 강요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는 17일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인 이달 8∼10일 보육교사 781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가운데 자신이 속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전원이 출근하지 않거나 일부만 출근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63명(33.7%)이었다. 이 가운데 출근하지 않은 날이 모두 무급으로 처리됐다는 응답은 38명(14.4%)이었다. 이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 보육교사의 정상 출근을 원칙으로 하되 어린이집 운영 상황에 따라 출근하지 않을 경우 유급휴가를 부여하라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어긋난다는 게 보육지부의 주장이다. 출근하지 않은 기간에 원장의 강요에 따라 연차휴가를 사용했다고 응답한 보육교사도 70명(26.6%)이나 됐다. 여러 명의 교사가 당번제로 출근하게 하면서 비번일을 연차휴가일로 지정하는 등 방식도 다양했다. 보육지부는 ‘임금 삭감 꼼수’라고 비판했다. 함미영 보육지부장은 “어린이집 원장들은 복지부의 공문 내용을 보육교사들에게 숨기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을 기회로 삼아 이윤을 취하는 자들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육교사가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지침을 다시 내려 보내 어린이집 원장의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해달라”며 보육교사들에게는 “어린이집 원장이 내미는 무급휴직이나 개인연차 사용동의서에 절대 서명 합의하지 말고 이미 동의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2주 더 연장되면서 어린이집의 휴원기간도 함께 연장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로 예고된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4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3차 개학 연기’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서울포토] ‘3차 개학 연기’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3차 개학 연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23일에서 다음달 6일로 2주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2020.3.1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수능 연기는 시기상조” 유은혜 교육부 장관 브리핑

    “수능 연기는 시기상조” 유은혜 교육부 장관 브리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또 연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는 4월쯤 결정하겠다며 보류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3차 개학 연기를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감염병 상황에 따라 휴업 시기를 연장하는 등 개학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학교 개학일은 통상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 사상 첫 4월 개학이 현실화된 것. 수능 등 올해 대학입시 일정을 전반적으로 순연할지는 4월에 다시 결정하겠다며 보류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 해 대입 일정의 출발선이라고 할 수 있는 수시모집 일정을 확정하려면 학교가 고3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을 마감할 날짜가 확정돼야 한다. 그런데 4차 개학 연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 학생부 마감일도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1학기 학생부 마감일은 매년 8월 31일이다. 올해 마감일도 현재까지는 그대로다. 그러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원래 4월 말∼5월 초인 중간고사는 5월 중순∼5월 말로 밀리거나 수행평가로 대체 또는 아예 생략되고, 보통 7월 초인 기말고사는 7월 중순∼7월 말로 밀릴 상황이다. 여름방학은 보통 7월 중순∼8월 중순 4주 정도였는데, 올해는 대다수 학교 여름방학이 7월 중하순 또는 8월 초중순 2주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사가 학생부를 마감하고 학생이 검토·수정할 시간이 예년보다 이미 몇 주 부족한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지금 상황만으로도 학생부 마감일은 1∼2주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대입 수시모집은 9월 7∼11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다. 교육부가 학생부 마감일을 9월 7일이나 14일로 1∼2주 미루면 대학 수시모집 일정도 전체적으로 순연돼야 한다. 11월 19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의 연기 여부도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가 상반기 안에만 퇴치된다면 수능 준비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수능 출제 위원은 보통 10월께 40일가량 합숙하며 수능 문제를 만든다. 10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지 않는다면 수능 출제에는 문제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고3 재학생들이 수능 준비를 완벽히 마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다. 코로나19가 만약 2학기 학사일정까지 영향을 미쳐 보통 10월 초 치르는 2학기 중간고사까지 몇 주 미뤄지는데 수능 날짜는 그대로라면, 학생들은 막바지 수능 대비에 쫓기게 된다. 이 경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과중해지고, 유명 입시학원 단기 특강에 학생들이 몰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급증하는 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고3 재학생과 재수생 사이의 형평성 문제도 수능 연기 여부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학사일정 차질로 고3이 혼란을 겪는 탓에 수능만 준비하는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학생부 마감일과 수시모집 일정만 조정할지, 수능과 정시모집 일정까지 조정할지, 6월·9월 모의평가는 어떻게 할지 등을 더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4월 개학’ 학생 기다리는 교실

    [포토] ‘4월 개학’ 학생 기다리는 교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를 발표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파장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새롭게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줄 교과서 및 선물을 정리하고 있다. 당초 이달 9일과 23일로 잇따라 연기됐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은 2주 뒤인 4월 6일로 추가 연기됐다. 2020.3.17 뉴스1
  • [속보] 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3차 개학 연기

    [속보] 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3차 개학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번째 개학을 연기했다. 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을 1주 미뤘다. 그럼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다시 이달 12일 2주 더 연기했다. 이번 3차 연기까지 더하면 총 5주 뒤로 미뤄진 셈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개학 연기, 안전이 최우선…거리두기 멈출 때 아냐”

    정 총리 “개학 연기, 안전이 최우선…거리두기 멈출 때 아냐”

    개학 2주가량 추가 연기하기로 ‘가닥’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이라면서 “개학 연기 문제도 이런 방향성 하에서 아이들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 특히 종교시설 등에서는 다중이 모이는 집회를 당분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가량 추가로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런 방안을 이날 중대본 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심층 논의한 뒤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돌봄이라든지 원격 학습방안 등과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이라면서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과 협조에 힘입어 최근 확산세도 점차 둔화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표가 호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출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나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로부터 유입 위험도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힘들더라도 거리두기는 확실히 더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 농특산품 ‘완판 운동’에 동참합시다.”

    “경북 농특산품 ‘완판 운동’에 동참합시다.”

    “경북 농특산품 ‘완판 운동’에 동참합시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시·군, 농협, 교육청, 금융기관, 도 출자기관 등 지역공공 기관·단체와 함께 ‘농특산품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우선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품꾸러미(6㎏) 1000개, 경주 새송이 버섯(2㎏) 500개, 영천 쌈 채소(2㎏) 400개, 군위 미나리 500단, 고령 메론(5㎏) 300개를 시중가보다 할인 판매한다. 참여 기관별로 주문받아 오는 20일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매주 품앗이 완판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이번 품앗이 완판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판매실적 우수 시·군에 대해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인 ‘사이소’와 직거래 장터 등 온·오프라인 통한 ‘힘내라(power up) 대구·경북’ 농특산품 특판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품 생산농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농산품의 판로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 농가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실습비 아까워” 온라인 개강에 속 타는 예체능계 학생들

    “실습비 아까워” 온라인 개강에 속 타는 예체능계 학생들

    주요 대학 개강…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미루고 27일까지 재택수업을 하기로 한 대학들이 개강 첫날부터 수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실습이 필수인 예체능계 등 학생들의 불안과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등록금에 실습비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오프라인 강의를 듣지 않으면 이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17일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건국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개강 2주 연기에 따라 전날 개강을 했다. 대부분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강 첫날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며 학생들 불만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실습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들의 시름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개학 연기로 인해 교육대나 사범대 등 정교사가 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교생실습도 속속 미뤄지고 있다. 교육부가 이달 23일로 연장된 초·중·고교의 개학 시점을 더 미룰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전국 다른 대학들도 교생실습을 연기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실험을 해야 하는 자연과학대나 병원 실습을 해야 하는 의예대, 수의대, 간호대 등이 곳곳에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관련 학과에 입학한 A(21)씨는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 일반 노트북에서는 잘 돌아가지 않아 따로 실습실이 있다고 하던데, 아직 구경도 못 해봤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오프라인 수업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습수업과 관련해서는 따로 교육부에서 권고하거나 제시한 대책은 없다”며 “온라인 강의 연장 여부를 포함해 대학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학교 개학 4월로 연기할 듯…‘수능 연기’ 여부 관심 집중

    학교 개학 4월로 연기할 듯…‘수능 연기’ 여부 관심 집중

    추가 연기기간 2주 가능성 커첫 ‘4월 개학’ 여부 결정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17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유 부총리는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개학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0~9세 85명, 10~19세 432명이다. 방역 당국도 추가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함께 생활하면서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은 비교적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이 학생들이 집이나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추가 연기 기간은 2주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학은 3월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다. 개학을 1주 더 미루면 3월 30일, 2주 더 미루면 4월 6일에 개학하게 된다.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 전국 학교는 사상 첫 ‘4월 개학’을 하게 된다. 교육부가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하게 되면 학사일정 조정 방안,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등 후속 대책도 함께 나올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입시 일정까지 연기될 지도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월급 루팡/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월급 루팡/장세훈 논설위원

    아르센 루팡은 셜록 홈스와 함께 추리소설 캐릭터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쫓는 자’의 대명사인 홈스 앞에는 ‘명탐정’, ‘쫓기는 자’를 대표하는 루팡 앞에는 ‘괴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887년 영국의 아서 코난 도일과 1905년 프랑스의 모리스 르블랑이 각각 창조해낸 홈스와 루팡이라는 캐릭터는 소설을 넘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지면서 실존 인물이라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세계적인 유명세를 뒷받침하듯 그 이름은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된다. ‘월급 루팡’도 그중 하나다. 직장에서는 성과 없이 월급만 꼬박꼬박 챙겨 가는 직원을 비유한다. 월급쟁이 입장에선 최악의 평가가 아닐 수 없다. 국회가 파행할 때마다 여야 국회의원들을 향해 “세비를 토해내라”는 국민의 질책이 쏟아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평생직장’ 개념이 갈수록 희미해지면서 업무성과를 월급으로 보상받고 싶은 심리는 강해지지만, 정작 대다수 회사의 급여체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불만도 깔려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그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더 늦추는 것이 필요한지 묻는 글을 올린 뒤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는데 후자에 대해선 개학이 추가로 연기된다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 학교가 쉴 땐 일하지 않아 임금도 받지 못하는 ‘방학 중 비근무 비정규직’에 대한 염려로 이들에 대한 생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초ㆍ중ㆍ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조리원 등 비정규직들은 휴업수당 지급을 교육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전국에 1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는 표현이 또 다른 사달을 만들어 냈다. 정규직 교직원을 마치 ‘월급 루팡’으로 간주한 것처럼 비쳐졌기 때문이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발언을 즉각 사과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명을 요구하는 시민청원이 올라온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는 어제 한때 접속 장애도 발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비판 성명을 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려운 이들을 보듬으려는 정책적 노력은 중요하다. 다만 정책효과를 강조·부각하려고 편가르기를 해선 안 된다. 월급 루팡이 된 직원을 비판하기 전에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을 월급 루팡으로 만드는 원인이 없는지부터 점검해 해소하는 게 더 효과적인 접근법인 것처럼 말이다. shjang@seoul.co.kr
  • [사설] 종교단체는 공동체에 사회적 의무를 다하라

    우려했던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현실이 됐다. 어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신도 등 4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다. 신천지가 코로나19 대확산의 원인이 된 이유는 밀집된 공간에서 집단예배를 본 탓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종단 대표들에게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주말예배 논란이 일던 지난달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각별히 자제를 당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는 집단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종교는 오랜 세월 동안 사회의 법과 질서 안에서 기능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급변하는 현대에도 종교 특유의 도덕적 역할이 있었기에 인류와 함께 지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여길 뿐 아니라 교인의 안전도 돌보지 않는다면 과연 공동체 속에서 공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달 초 메카 성지순례와 금요대예배를 취소했다. 국내에서도 천주교는 주일 미사를 잠정 중단했고 대한불교 조계종 또한 대중법회를 중단하고 있다. 대형교회도 주일예배 등을 포기한 상황에서, 일부 교회만 집단예배를 계속하는 것이다.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할 유일한 방법은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다.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과 집단행사의 금지, 초중고 개학 연기, 기업의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꼭 필요하지 않으면 외출하지 않고 자가격리 등이 그것이다. 종교적 활동이 공동체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해당 종교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 점을 명심하고 종교단체는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유행과 개학 연기 문제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유행과 개학 연기 문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을 이렇게나 많이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사실 평소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할 때마다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조금만 더 참자’ 하는 각오를 담아 본다. 개학을 예정대로 할 것인가 연기할 것인가. 현재 모든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개학을 2주 연기한 상태다. 다음주로 다가온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많은 이들이 대구·경북은 당연히 23일보다 더 늦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그럼 다른 지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 환자 발생이 줄어든 지방자치단체는 괜찮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개학 문제를 검토하려면 그 전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발병 양상을 분석해 봐야 한다. 지난 2월 18일 신천지 교인이었던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동안 하루 최대 9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이제는 확진자 증가세가 두 자릿수로 둔화됐다. 신천지로 인한 추세를 뺀다면 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신천지 관련 환자가 줄어서 전국적인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것이지 지역사회 감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보면 단지 콜센터 직원으로 그치지 않는다. 확진자의 지인이 감염되면서 경기도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이 폐쇄됐고, 콜센터 직원이 방문한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 감염이 충분히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을 한다면 자칫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 통계에서 보듯 소아와 청소년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 비율이 적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학교라는 공간의 밀집도를 감안한다면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를 수 있고 학생들을 돌보는 고령자들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큰 문제다. 다른 측면에서 한번 더 고려한다면 개학을 연기한 가장 큰 이유가 사회적 거리두기였는데, 개학이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만둬도 되는구나 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높다. 현재 온라인으로 종교모임을 유지하고 있는 종교시설에서 주말 종교행사를 재개한다고 할 때 이를 자제해 달라고 설득할 근거도 줄어들 것이다. 모든 학원이 미루었던 개원을 시작할 것이고 여러 학생들이 방문하는 많은 장소가 다시금 영업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 정부로선 각급 학교 휴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개학을 언제까지고 미룰 수는 없다. 개학을 하고 나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진단 계획과 병상 확보 계획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희생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갈림길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할 때 아냐… 학교, 새 감염통로 될 수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할 때 아냐… 학교, 새 감염통로 될 수도”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기본적인 방역 수단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에선 오히려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교와 어린이집의 개학, 개원 시기는 4월 6일로 2주 더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이 같은 내용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4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사회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에 비해 정부에선 콜센터와 교회 등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점 등을 들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정부에선 대체로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는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로선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지내는 환경이 새로운 집단감염 경로가 될 가능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학교나 어린이집 등이 고령자 위주의 지역사회 감염을 확산시키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민스러운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학교와 학원이 문을 열었을 때 안전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교한 실행전략 매뉴얼을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전문가 대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단기간에 소멸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속보]정부, 유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 가닥…내일 발표

    [속보]정부, 유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 가닥…내일 발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2주 더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4월 개학이 이뤄질 전망이다. 1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방역당국과의 논의 끝에 각급 학교 개학을 추가로 2주 가량 더 미루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정부는 이러한 방안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학사일정 차질 등 우려에도 개학을 추가 연기로 한 것은 집단 감염이 수도권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자칫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의 매개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17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한 뒤 이어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층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개학은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된 데 이어 다시 이달 23일로 2주 더 미뤄졌다. 이번에 3차로 2주 추가 연기 조치가 내려지면 개학은 다음달 6일이 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원기 부의장,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의료진 격려

    김원기 부의장, 코로나19 감염병 치료 의료진 격려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부의장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3차 개학 연기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부의장은 16일 의정부 지역 선별진료소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하성호)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의정부 지역이 이제는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며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환자까지 치료하느라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환자 관리와 함께 의료진의 감염 예방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어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만에 두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함께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현재 음압병실 5개가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6명이 치료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갑 “개학 연기 학교 비정규직에 휴업수당 지급 의무 없다”

    이재갑 “개학 연기 학교 비정규직에 휴업수당 지급 의무 없다”

    “감염병으로 불가피한 휴업, 사업주 귀책 사유 아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생계 곤란을 겪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휴업수당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휴업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휴업 조치는 사업주의 귀책 사유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장관은 임금을 선지급하는 방법과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근로기준법상 휴업수당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근로기준법상 휴업의 원인과 관련해 “사업주의 귀책 사유로 볼 수 없는 불가항력적 외부 요인이라면 휴업수당 지급 의무는 발생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이 이번에 휴업(개학 연기) 조치를 한 것은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것”이라면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의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불가항력적 성격이 더 강한 것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임금을 못 받는 상황이 겨울방학을 포함해 3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며 휴업수당 지급을 포함한 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개학 이후 받을 임금 선지급, 조기 출근 대책 마련”이 장관은 “휴업이 길어지면서 학교 비정규직의 생계 불안정 문제가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고 교육 당국 내에서도 생계 지원 방안을 여러 가지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학 이후 받아야 할 임금을 선지급한다든지 (개학 이전에도) 조기 출근을 하도록 한다든지 이런 형태의 대책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되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했다. 교육업도 학원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특별고용지원 대상은 아니라는 게 노동부의 입장이다. 이 장관은 “지금 당장은 휴원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상황은 개학 조치가 이뤄지면 바로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오늘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한 4개 업종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노동부 “고용유지지원금 최대한 활용”노동부는 교육업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경영난에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유급휴업·휴직 조치를 할 경우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업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노동부에 휴업·휴직 신고를 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소규모 학원들이다.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휴업·휴직 신고를 한 교육업 사업장은 2153곳으로, 여행업(2009곳)과 제조업(1368곳)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전체 업종을 통틀어 휴업·휴직 신고를 한 사업장은 1만 3250곳에 달했다. 휴업·휴직 대상 노동자는 11만 7776명이다. 노동부는 당초 300억원 수준이었던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고용보험기금 운용 계획 변경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노동부 관계자는 “2000억∼3000억원 수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코로나19’에 전사적 대응 나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코로나19’에 전사적 대응 나서

    글로벌 BPO 서비스를 전개하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대표 권상철)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사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코로나19가 ‘주의’ 단계였던 1월부터 임직원에게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법을 공지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에도 회사의 공식 관리 지침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메뉴얼, 예방 포스터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방역업체인 세스코(CESCO)를 통해 서울 8개소를 포함한 전국 11개소에 정밀·수시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전 센터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안내문을 부착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함께하는 식사보다는 개별 식사를 권장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 세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토록 했다. 전 센터에 주정 소독제를 비치해 1일 1회 이상 마우스와 키보드 등 개인 장비를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비접촉 체온계를 배포해 모든 직원이 출·퇴근 시를 비롯해 업무 시간 내 최소 3회 이상 발열을 측정하도록 하며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한다. 전국의 모든 사이트에 제세동기를 비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이상 증상이 우려되는 직원은 자율 휴가를 사용해 즉시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는 “자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인구 밀집도 분산을 위해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한 유연 근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개학 연기 등으로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면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교육청 ,코로나19 추경 1663억원 긴급 편성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1,663억원이다. 세입재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지원금 46억원,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 차액 1,010억원, 2019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차액 388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 중 총 50억원을 들여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학교,학원,공공도서관 방역비로 16억원을 편성했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에 38억원을 지원한다. 유·초등학교 긴급돌봄서비스 무상 급식 및 간식비로 5억원을 편성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비 155억원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도서구입비 57억원,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다목적강당 증축, 안전 관련 긴급 공사 등 학교시설비로 517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학생들의 안전확보,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3차 개학 연기 가능성

    19세 이하 확진자 500명 넘어섰다…3차 개학 연기 가능성

    만 19세 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앞서 두 차례 개학이 연기됐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교육부는 3차 개학 연기와 후속 대책에 대해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전날(510명)보다 7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0∼9세가 85명, 10∼19세는 432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과 대학 측 집계를 취합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학생 확진자는 총 312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2명), 초등학교(64명), 중학교(46명), 고등학교(62명), 특수학교(4명), 대학교(134명) 등이다. 교육부는 보건·방역 전문가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17일, 늦어도 18일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개학은 3월 23일로 미뤄진 상태다. 3차 연기가 결정되면 개학일은 3월 30일이나 4월 6일로 잡혀 1주 또는 2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4월 개학’이 현실화될 경우 교육 현장 전반에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수업일수 조정이 필요하다. 4주 이상 개학이 미뤄지면 교육부는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학교장 재량으로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대학 입시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고3 1학기 중간고사가 생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신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은 타격을 입게 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1학기 학생부를 계획만큼 채우기 어렵고, 여름방학도 줄기 때문에 양질의 자기소개서를 만들 시간이 부족해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포함해 연간 대학 입시 일정이 모두 순연될 가능성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재학교·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도 고입 일정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사립유치원 원비 환불 여부 문제, 학원 방역 문제,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 문제 등 사회 전반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co.kr
  • 조희연 거듭 사과에도…‘일 안해도 월급’ 발언 일파만파

    조희연 거듭 사과에도…‘일 안해도 월급’ 발언 일파만파

    페북 통해 “불필요한 논란 만들어 죄송”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규직 교직원을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16일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는 페이스북 생방송에서 “코로나19로 학생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때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거듭 죄송하다. 상처받는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표현의 책임’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개학이 연기돼 ‘방학 중 비근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월급을 못 받아 항의가 있었다”면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표현을 댓글에 적으면서 선생님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민과 댓글로 의견을 나누면서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는데 후자에 대해선 개학이 추가로 연기된다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썼다. 학교가 휴업했을 땐 일하지 않고 임금도 받지 않는 ‘방학 중 비근무 학교 비정규직’ 생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지만 마치 정규직 교직원은 일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아 간다는 의미로 읽히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조 교육감은 전날 오후 8시쯤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을 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개학 연기를 두고 조정돼야 할 여러 사안을 두고 고민하다가 나온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전교조 “교육감 행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만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6일 성명을 통해 “조 교육감이 전국 교원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공분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공식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조 교육감의 잘못된 언행으로 졸지에 교원들이 국민들 앞에 놀고먹는 집단, 공공의 적이 돼 버렸다”면서 “조 교육감의 실언은 평소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 56만 교육자와 함께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교육감에게서 나온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 글을 올리는 것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교육감으로서 앞으로 행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 전날 올라온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는 청원은 만 하루도 안 된 이날 정오 현재 1만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교육청 시민청원이 30일 안에 1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교육감이 직접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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