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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 광희중학교(태극기를 사랑합시다:6)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 생활화/월요일 조회시간 애국가 4절까지 제창/새학기부턴 전담교사가 국기예절 교육 서울 성동구 응봉동 광희중학교(교장 정여기·62)의 1천7백여 학생들은 새학기들어 등교때마다 교문앞에서 「작은 의식」을 치르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하루한번 꼭 실천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눈에 띄는 국기게양대 앞에 멈추어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국기게양대 앞을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지나치던 학생들이 이제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태극기를 마주하고 나라에 대한 사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광희중학교는 뿐만 아니라 이번 2학기부터 매주 월요일 조회때 애국가를 4절까지 모두 부르고 학급회의나 명상의 시간,대의원회의 등과 같은 공식적 행사에서는 반드시 국기에 대한 경례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광희중학교가 이렇게 태극기에 대한 사랑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게 된 계기는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올바른 국가관이 확립되어야 하며 국기에 대한 사랑은 곧 나라사랑의 바탕』이라는 정교장의 남다른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돈에 눈이 멀어 부모를 살해한 박한상군 사건 등에서 보듯이 우리사회가 갈수록 물질만능주의에 젖어들고 인륜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늘 안타깝게 여겨온 정교장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을 궁리하다가 나라의 구심체라 할 태극기와 애국가에 생각이 이르렀다고 한다. 교육의 최일선인 학교에서 주인의식을 길러주고 민족혼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름길은 태극기와 애국가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착안했다. ○자율적 동참 유도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가다듬을 시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정교장과 교사들은 새학기부터 본격적인 국기사랑교육을 하기 위해 「국기연구전담교사」를 두고 여름방학동안 국기예절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등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 학교측은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학생들에게 강요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 개학직후 열린 각 학급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태극기에 대한 주제를자체적으로 다루도록 적극 유도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9일의 학급회의에서 국기사랑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사항을 논의한 뒤 전체 대의원회의를 열어 등교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것과 학급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애국가를 부를 것 등을 스스로 정했다. ○학생들 호응 높아 3학년 오민교군(15)은 『새학기들어 국기에대한 경례를 할 때마다 나라사랑은 곧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고 말했다. 정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한 일인 만큼 국기사랑에 대한 교육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 전문대학 「이색학과」 신설 붐/전국서 15개학과 2천2백명 모집

    ◎식량자원·방송통신·보험금융과 “눈길”/17개교에 재해환자 진료 응급구조과 올해 전국 30개 전문대학에 식량자원과·응급구조과·자동차시험과·사법실무과등 2천2백명 정원의 15개 「이색학과」가 신설된다. 이처럼 전문대에 이색학과 신설붐이 일고 있는 것은 우리의 산업사회가 세분화·다기능화되면서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취업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만화영화과·전통발효식품과·향장공업과·여가생활과·산업영상과등 22개 이색학과가 생겨나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었고 경쟁률도 높았다. 군장공전에 신설되는 자동차시험과는 자동차수요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자동차 성능검사시험 및 정비분야에 종사할 중간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인덕전문과 전남전문은 CATV방송과 뉴미디어 방송실시에 따른 유·무선방송의 운영·관리분야에서 일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방송통신과를 신설한다. 또 이리농공은 식량자원과를 설치,우루과이라운드협상등 농산물개방에 대비해 농업기계조작·축산·원예·농산가공등 과학적인 농업기술을 배양시켜 농업관련분야에 종사할 정착영농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화에서 보듯 각종 재해·사고 발생때 응급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응급구조사를 양성할 응급구조과가 공주전문등 17개교에 설치된다. 고소득이 보장되는 전문업종과 관련된 보험금융과·사법실무과·세무회계정보과등이 눈에 띄는데 금융시장 개방과 보험수요 증가에 대비,기존의 모집인과 같은 인력을 양성할 보험금융과는 제주관광전문대에 생긴다. 그리고 광주여전은 복잡한 산업사회에서 발생하는 법률분쟁을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떠맡을 실무자를 기르기 위해 사법실무과를 만들었다. 이밖에 최근들어 환경과 조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환경조형과가 대경전문에,21세기 통신시대에 대비한 국제정보통신과가 제주관광전문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선보인다.
  • 서울대 자연대/유사학과 통합/내년부터/9개학과를 5개학과군으로

    서울대 자연대학(학장 이인규)은 1일 내년부터 현재 11개 학과중 9개학과를 5개 학과군으로 통합,95학년도 입시부터 학과군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화학과와 물리학과는 그대로 학과군으로 놓아두고 유사한 성격의 학과를 통합,수리학과군(수학·계산통계학과),생명과학군(생물·미생물·분자생물학과),지구환경과학군(해양·지질학과)등 5개 학과군으로 통합된다. 자연대는 지난달 27일 충남 온양에서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나 전문성을 주장하며 학과군 통합에 반대한 대기학과와 천문학과는 그대로 학과로 두기로 했다. 자연대의 이같은 학과통합방침은 학부과정에서 학과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학생들이 폭넓은 기초학문을 배양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또 학부과정에서 유사학과를 묶어 학생들의 기초학문을 배양한뒤 대학원에서 전공학문을 집중교육한다는 대학원중심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당초 자연대는 11개 전학과를 하나의 학과로 묶을 계획이었으나 교수회의 과정에서 무리한 통합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우선 5개 학과군으로 묶기로 했다. 자연대 이인규학장은 『통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3∼4년간의 준비기간을 두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학과를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검찰,주사파 사법처리에 영향 우려/경상대교수 영장기각 안팎

    ◎풀려난 두교수는 어리둥절한 표정/경상대,“「이적성논란」 학내문제 될라” 이적성 논란을 빚고 있는 경상대 교양강좌교재 「한국사회의 이해」의 집필자 장상환(44·경제학과),정진상교수(36·사회학과)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자 검찰은 일순 초상집같은 분위기에 휩싸였고 해당교수들은 고른 시각을 갖고 내린 정확한 판단이라며 희비가 교차했다. ○…31일 상오 9시30분쯤 영장기각사실이 알려지자 박만부장검사는 『판사의 기각이유에 무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문의 자유는 인정되어야하나 피의자들이 자유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교재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쳐 온 사실을 고려치 않았다』며 법원측에 불만을 토로. 내심 영장발부를 자신하던 검찰은 즉각 대책회의를 열고 재청구여부를 논의했으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재청구를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취재진에게 귀띔.검찰의 영장재청구포기 논리인즉 「영장기각이 무혐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불구속수사로도 혐의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법원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 위해서」라는등이었으나 설득력이 약한 내용들이어서 궁색해 하는 모습이 역력. ○…장·정교수에 대한 사법처리문제는 그것이 대학교재의 내용과 학문의 자유문제로까지 비화돼있다는 점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주사파문제와 직접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었는데 검찰은 사법처리과정의 초기절차인 구속영장처리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번 결과가 앞으로의 주사파관련 수사나 사법처리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우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처리자체가 혐의내용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라기보다는 피의자구속에 대한 적합성여부를 따지는 것인만큼 사건수사나 기소여부등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런 낙관론을 전개.그러나 일부 법조인들은 법원이 영장기각이유서에서 밝힌 『교재의 내용은 우리사회의 사상적 건강상태가 그정도의 내용을 소화해 내지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는 판단은 앞으로 법원의 국가보안법사건 재판방향의 일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석. ○…영장이 청구된뒤 경남경찰청 보안2계 사무실 별실에서 밤을 새운 장·정교수는 영장기각에 따라 이날 상오 11시쯤 풀려났다.다소 초췌한 모습의 두 교수는 영장기각결정에 대해 자신들이 각오했던 것과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으로 시종 미소를 띠는 모습.정교수는 『법원의 영장기각결정이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까지의 관례에 비추어 볼 때는 이례적인 결정으로 해당판사가 고른 시각을 갖고 내린 정확한 판단』이라고 평가. ○…교양강좌교재 이적성 논란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던 경상대측은 해당교수들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결정에 따라 이 사태가 신학기 개학뒤 학내문제로 비화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모습.특히 최근 국책대 탈락문제로 일부 학생들의 항의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겹칠 경우 한동안 학내가 시끄러워질 소지가 있어 학교측은 고심.
  • “교통요원들 재미” 불법여행 묵인대가 챙겨(북한 이모저모)

    ◎9월개학 임박하자 「학용품」 확보에 안간힘 ○식량 구입위한 여행늘어 ○…북한에서는 최근 식량구입을 위한 주민들의 여행이 잦아지면서 교통안전원과 열차승무안전원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고. 안전원들 대부분이 주민들의 불법여행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최근 월남한 귀순자들이 밝힌바에 의하면 북한의 교통안전원들은 수산물 수송 차량이나 보따리 장수가 탄 차량을 가장 좋아한다고.이런 차량을 만나게 되면 단속을 면제해 준다는 구실아래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을 갈취하고,보따리 장수에게는 불법 운운하며 보따리 물건의 일부를 빼앗는다는 것. 열차승무안전원의 경우에는 교통안전원보다 더 큰 재미를 보고 있다고. 유류난으로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증명서 없이 열차를 타거나 차표를 구입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다 단속에 걸려들고 있기 때문. ○다시마류 건강식품 생산 ○…북한은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로여러가지 건강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참다시마,좁은줄다시마,검은다시마,가는다시마 넓은다시마,긴줄기다시마,긴다시마,주름다시마,짜개다시마등 다종다양한 다시마류가 생산되고 있다고. 특히 다시마는 그 종류와 생산지,살고있는 장소에 따라 화학적 성분이 다른데 북한의 다시마에는 무기물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대장염 신장염 등 각종질병질환의 치료와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 ○교사신축·보수에도 주력 ○…북한은 최근 9월의 새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교사보수를 비롯해 부족한 교육기자재·학용품 확보등에 주력. 최근 북한방송들에 의하면 북한은 새학년도 개학준비의 일환으로 ▲학용품 생산 ▲교사의 신축·보수 ▲교구비품 확보 ▲교사들의 교수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식초로 불면증 등 치료 ○…북한에서는 불면증·멀미·화상 등의 민간치료에 식초를 널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천리마」최근호에 의하면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잠자기전 끓였다 식힌 물 한컵에 식초 1스푼을 타서 마시면 곧 잠들 수 있으며 멀미가 있는 사람도 차나 배에 오르기 전에 이같은 요법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피부가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곤충에 물렸거나 부스럼이 나기 시작할 때도 식초로 상처부위를 닦아내면 물집이나 염증을 없애고 진통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18세부터 영화에 관심 ○…영화부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정일은 18세이던 지난 59년 8월 조선중앙영화보급사의 영화관을 처음 들른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의 조선중앙영화보급사 첫방문 35주년을 맞아 이 회사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김정일이 59년 8월16일 이 곳에 직접 들러 『영화상영과 이를 통한 선전사업에서 높은 정치적 안목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면서 김정일이 이후 모두 3백10여차례에 걸쳐 이곳을 찾았다고 보도.
  • 국민교육헌장/교과서 사라진다/시대 맞지않아 25년만에

    ◎국교2학기·중고 내년에 국민교육헌장이 새로 발간되는 2학기 교과서에서 25년여만에 사라진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22일 『최근 국민교육헌장이 시대에 안맞아 존폐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에 이를 2학기 교과서에서부터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이와관련,『학기제로 돼있는 교과서 가운데 우선 국민학교 4∼6학년생의 2학기 교과서에서 국민교육헌장을 삭제했다』면서 『그러나 교육헌장과 관련이 있는 도덕과 사회과목에는 당분간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한 학년동안 교과서를 같은 것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2학기에는 교육헌장을 빼지 못했으나 95학년도 교과서에서는 삭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이미 국교 4∼6학년생의 교과서에서는 국민교육헌장 전문이 삭제돼 이미 배포됐거나 이번주 개학과 동시 나눠지는 교과서에서 모두 사라진다. 국민교육헌장은 68년 12월5일 선포된이후 국민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년생의 모든 교과서 표지뒷장이나 첫번째 페이지에 전문이 첨부돼 있다. 교육부가 이처럼 교과서에서 교육헌장을 삭제키로 한 것은 최근 국민교육헌장의 존폐여부가 사회문제가 되고있기 때문에 이의 존폐여부에 상관없이 교과서에서 이를 삭제키로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중 중앙교육심의회를 새로 구성,장학편수분과위원회에서 국민교육헌장의 존폐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한다.
  • 개학임박한 초중고생/방학전 생활리듬 찾아주자

    ◎서울시교육청 구남웅장학사 도움말/과제물 스스로 마무리 짓도록 유도/2학기때 쓸 공책·참고서 미리 준비시켜야 초·중·고교의 개학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왔다. 나이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얼마 남지않은 기간동안 아이들이 방학 과제물을 마무리하고 차분히 개학을 준비,새학기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올해는 특히 사상 최악의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풀어질대로 풀어져 이를 추스리기가 더욱 어렵다.따라서 남은 기간동안 개학후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일상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서울시교육청 구남웅장학사(51)와 일선 교사들의 도움말로 개학준비요령을 알아본다. 40여일 내내 유별난 폭염이 계속됐던 이번 여름방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리듬이 깨져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다.이같은 습관이 개학후에도 이어지면 늦잠으로 허둥대는 등교길이 되고 수업중에도 졸기쉬운만큼 하루속히 방학전의 긴장된 리듬을 찾도록 지도할것.이를 위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학교 수업시간표에 맞춰 일과표를 만들어 생활 하도록하면 생활리듬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침기상 및 취침시간,식사.공부시간등도 규칙적으로 정하고 무더운 하오시간은 운동이나 취미생활등으로 짜 실천하도록 한다. 한편 과제물정리에서 탐구생활은 개학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부모들이 대신 해주거나 친구의 것을 빌려 배끼는 일이 없도록 한다.일기도 한동안 쓰지 않아 밀렸을 경우 억지로 상상하여,또는 거짓말로 메우게 해서는 안되며 생각나는 것만 충실히 적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사들은 개학후 일기나 과제물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학생들을 꾸짓기보다는 실망하지 않도록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또 학부모들은 방학중에 있었던 가족여행이나 캠프활동,친지방문등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글로 쓰거나 이야기하도록해 개학후 기회가 주어질 경우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잊지말것. 2학기준비를 할때 지난 학기때 쓰던 책·공책·참고서등은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한 곳에 정리해 둔다.이미 지급된 2학기 교과서는 깨끗이 포장하고 교과서에 따른 공책과 참고서등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공책은 1학기 수업에 이어지는 과목의 경우 새것 보다는 쓰던 것을 계속 사용하도록 한다.이때 지난 학기의 교과서등을 한번 복습하거나 2학기 교과서를 미리 첫 단락을 예습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와함께 간염검사나 시력·충치검사등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아두는 것도 좋다.
  • 예술의 전당/여름방학 특별콘서트 대성황

    ◎음악회 감상문 방학숙제하러 청소년들 몰려/해마다 호황… 수익사업으로 자리잡아 지난해 8월 중순,서울심포니의 「여름방학 특별콘서트」가 열린 예술의전당 매표구에는 수많은 중·고생들이 몰려들어 제발 표를 좀 살 수 없겠느냐며 아우성을 쳤다.3일동안 열린 이 음악회는 매회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 음악회는 제목이 풍기는 느낌과는 조금 다르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라기보다는 「청소년이 협연자로 나서는 음악회」다.교향악단으로서는 일종의 수익사업인 셈이다.청소년들이 참여하기에는 조금은 재미없는 연주회에 속한다.그러니 이상한 일이었다. 예술의전당 기획담당자는 학생들을 붙잡고 물어봤다.대답은 하나같이 『음악회 팸플릿과 감상문을 내는 것이 여름방학 숙제』라는 것이었다.기획담당자는 무릎을 쳤다. 이른바 「여름방학 특수」를 잡아야 한다는 당시의 명제는 올 여름 예술의전당 기획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보수를 위한 휴관기간이 끝나자마자 10일부터 14일까지 관현악,브라스밴드,국악,팝스오케스트라가 망라된 「여름방학 축제」를 서울음악당에서 열었다.또 16일 시작된 「세계합창제」는 오는 22일 막을 내린다.「여름방학 축제」는 올해 처음 기획한 것이고 격년제로 여는 「세계합창제」는 과거보다 날짜를 앞으로 당겼다.25∼29일 사이에 개학하는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염두에 둔 것이다. 「여름방학 특수」를 노릴 수 있는 기간 중 14일 단 하루의 대관을 제외하면 예술의전당측이 독점한 셈이다.14일은 지난해 짭짤한 재미를 봤던 서울심포니의 「여름방학 특별음악회」.기득권을 인정한 셈이나 일정은 3일에서 단 하루로 대폭 줄었다. 「여름방학 특수」를 인식한 것은 예술의전당 관계자 뿐 아니었다.각 연주단체나 매니지먼트사도 생각은 같았다.그러나 대관은 예술의전당이 하는 것.그러니 올해 대관이 결정된 지난해 가을 이미 올 여름 예술의전당의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기대했던 대로 올 여름 매 연주회는 청소년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고 음악당 표를 못 구한 청소년들은 재미는 덜 하지만 숙제를 위해 할 수 없이 리사이틀홀로 대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런 만큼 음악당에서 열리는 24일 코리안심포니의 정기연주회와 25일 소프라노 권해선의 독창회,26일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어느 정도 「끝물 경기」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이 기대를 걸고 있기도 하다. 예술의전당의 이같은 발빠른 기획에 비교되는 것이 세종문화회관이다.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은 지난 6월 말에 일찌감치 보수를 이유로 장기휴관에 들어가 지난 8일에야 문을 열었다.세종문화회관은 사실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청소년교향악단 등 여러개의 산하단체를 가지고 있다.예술의전당보다 기획연주의 여건이 좋은 셈이다.그럼에도 「여름방학 특수」를 노리는 대강당에서의 기획공연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예술의전당의 경영사정은 사실 어렵다.정부예산과 문예진흥기금의 의존을 줄이기 위해 좀 더 많은 수익사업을 벌여야 한다.올 여름 기획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철저히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다.그런 점에서 예술의전당이 오랜만에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 이대,예비대학 첫 개설/새달 16일부터 나흘간

    ◎전국 20개여고서 1학년 40명 추천받아/대학 알리고 진로·진학지도… 매년 열기로 이화여대에 고교생들을 위한 「예비대학」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개설된다. 이대는 28일 매년 여름방학 동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및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예비대학」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우수학생유치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이대의 예비대학은 우수학생 경쟁확보에 혈안이 돼있는 타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예비대학은 종전에 입시를 앞둔 고3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유치해온 것과는 달리 고1생을 중심으로 선발되는데다 장기적으로 우수고교생들의 유치를 위해 미국의 「서머스쿨」제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대 예비대학은 여자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전국 20개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명씩 모두 40명과 지도교수 2명,지도조교 2명등 44명으로 교내 국제하기대학건물에서 실시된다. 10명씩 4개조로 나눠져 진행될 예비대학 프로그램에는 「미래사회와 전문여성」등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과 선배와의 학문적 토론을 벌일수 있는 「계열별 워크숍」등이 있다. 이대 김석준기획처장은 『학생들에게 대학의 실체를 알리는 봉사의 의미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예비대학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규모를 늘리고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성 여자 기술훈련원/국내 첫 여성기능대학으로 개편

    ◎내년 기계설계 등 6개학과 450명 선발/다기능고급 기술자양성… 여성 공장장 시대 예고 사회 각 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제 고도 기능의 산업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 공장장의 출현도 멀지 않았다. 국내 유일의 여성기능인력 전문 배출기관으로 91년부터 2년제 기능사1급과정을 설치,운영해오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안성여자직업훈련원이 지난19일 최초의 여성기능대학으로 승격함에따라 다기능 여성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 된 것.훈련학과는 정밀계측·전자·사무자동화·귀금속공예·기계설계·패션디자인 등 6개학과로 내년부터 전문대학 과정의 정식시험을 거쳐 4백50명의 여학생을 선발 할 계획이다. 『안성여자기능대학은 국제화·개방화로인한 무한경쟁 시대에 대처할 우수인력을 양성하려는 정부의 신 인력 정책에의해 출범한 것입니다.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한 특성을 살려 남성위주로 운영 돼 오던 기술분야에 폭넓은 기능과 기술적 지식을 갖춘 고급 여성전문인력을 배출,우리 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큰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안성여자기능대학 이필원 초대학장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여성기능훈련은 여성인력에대한 활용범위가 기계·건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미용과 한복·도배·염색 등 주로 여성 고유직종에 국한돼 현대산업사회에 부적절한 실정이다.이때문에 첨단산업발전의 전망을 고려,국가가 2년과정의 전문적인 여성직업훈련원을 설립했으나 훈련원이란 이미지 때문에 우수학생을 확보하기가 힘들고,또 학생들은 2년간 합숙까지 해가며 강도높은 수업을 받고 각종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후 산업현장으로 갔다해도 학력중심 사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후 갈등을 느끼는 요인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에 훈련원이 전문대학으로 승격하게 됨에따라 우수 학생의 확보는 물론 취업현장에서 졸업생들의 위치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또한 전문대학으로의 승격과 동시에 학교운영 제도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외에 반드시 관련학과의 기능까지 익혀야하는 다기능 기술자 과정으로 전환돼 멀지않아 산업현장에서 기술전체를 컨트롤 할 수있는 기능장의 출현까지 가능케 하고있어 여성계는 물론 산업현장에서의 기대도 크다.
  • 어린이들 여름방학/환경보호 실천의 계기 삼도록

    ◎오염행위 감시·환경일기쓰기 등 생활화/폐품활용 등 학부모도 자녀들에 모범보여야 16일부터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이번 방학은 환경방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정에서는 아이들의 환경 방학생활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고민하게도 된다.『어린시절 보고 들은 것은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아주 선명하게 각인되어 남습니다.또한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릴적 몸에 익힌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방학동안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면서 배울수 있도록 환경방학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한국교총관계자의 말이다. 이에따라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며 실천하자」를 주제로 ▲환경오염행위 감시하기 ▲쓰레기줄이고 분리해서 버리기 ▲환경일기쓰기등 3대 과제를 설정,생활화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환경방학」을 맞은 각급 학교에서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학생활이 되도록 하기위한 다채로운 과제물과 활동을 제시,환경보호활동에 나섰다. 또한 「환경방학」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가정과 피서지등에서의 연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환경보호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며 자녀들이 환경과제물을 훌륭히 해 낼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학교에 따라 「환경방학」동안 환경관련 책을 읽고 독후감쓰기와 환경보호를 소재로한 그림·서예·포스터그리기,폐품을 이용한 만들기등의 과제를 주고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묘곡국교에서는 이같은 과제와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느낌등을 주1회 기록하는 「환경보존 생활기록장」을 작성토록 하고 여행중 환경관련사진을 제출받아 개학후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은평구 응암동 연은국교에서는 환경과제물 가운데 우수 사례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한편 쓰고 버린 공중전화카드·깡통·건전지등 폐품을 모아 마련한 전교생 이름의 「녹색환경통장」저축활동도 방학기간중 계속 벌여나갈 계획이다.이를위해 폐품수거활동에 적극 협조해온 인근 노래방·목욕탕·교회등에서의 폐품수거를 위한 특별활동반을 방학기간에도 운영키로 했다. 이 학교 신원영교감(50)은 『「환경방학」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는 면에서 무척 바람직하다』면서『학교가 환경보호운동의 중심이 돼 학부모등 지역사회로 시급히 확산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포항공대/복수지원제 도입/내년입시/특차전형서 학과별 2지망 허용

    【포항=이동구기자】 포항공대는 13일 내년도 입시부터 특차전형에서 학과별 2지망까지 허용하는 복수지원제도를 도입하는등 「95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포항공대는 이날 하오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하고 오는 15일까지 교육부에 통보키로 했다.이에따라 포항공대는 올해까지 불가능했던 학과별 복수지원을 내년부터는 2개학과까지 지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수학·과학특기자는 일반전형자의 10%이내로 결정은 올해와 같으나 종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본상 입상자로 제한했던 것을 국내·외 각종 수학·과학분야 경시대회 입상자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함께 입시일자는 올해처럼 서울대와 달리 본고사를 내년 1월9일 치르기로 하고 본고사 과목은 종전과 같이 수학(1·2)과목과 물리·화학중 택일 등 2개 과목으로 했다.
  • 경선통해 대한의학회장에 피선/이대의료원 김영명원장

    ◎“각 분과학회 유기적 협동 기틀 다질터”/전문의제 협의회 신설,기초의학 연구 주력 『변혁기의 한국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의료분야의 순수 학술단체인 의학회가 앞장설 생각입니다』 최근 대한의학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화여대 김영명의료원장(59)은 의학회가 학술진흥사업등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면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서슴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는 정회원 51개학회·준회원 37개학회등 모두 88개 분과학회를 거느리며 국내 의학연구및 교육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기구.회원이 자연인이 아닌 학회라는 점이 일반 의료단체와 다르다. 3년 임기의 김회장은 특히 이번에 41명의 평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사상 첫 경선인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에 의해 뽑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의료단체장 선거는 관행적으로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이뤄져 았다. 『사실 평의회장에 나가기 전까지는 의학회를 이끌게 되리라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저를 택해준 선후배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용한 혁명」을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김회장은 따라서 『회원이 적극 참여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산하 각 분과학회들이 유기적으로 협동 연구할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기초의학협의체와 전문의제협의회를 신설,국가차원의 기초의학 연구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전문의교육의 질적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이빈인후과 전문의인 그는 특히 난청및 귀울림 질환의 예방및 치료법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 이대,내년 공대 신설/여대론 최초/전자 등 4개학과 분리

    ◎교대에도 대학원 설립 추진 이화여대는 31일 공과대·사회과학대·상경대등 3개 단과대학과 정보과학대학원의 신설등을 내용으로 하는 「95학년도 학제개편안」을 확정하고 교육부에 제출,승인을 요청했다. 이화여대는 이 개편안에서 지금까지 자연과학대등에 포함돼 있던 전자계산학과·전자공학과·건축학과등 4개 학과를 분리해 여자대학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공대 정원을 1백명 늘려 신청했다. 이화여대는 또 법정대·인문과학대등에 속해 있던 행정학과등 7개 학과를 분리,사회과학대학을 신설키로하는 한편 기존의 법정대학을 없애고 이를 상경대학과 법과대학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와함께 9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여성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키위해 정보통신학과·전산정보학과등 5개 학과로 구성되는 정보과학대학원을 신설하고 학과당 20명씩 1백명의 대학원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교육부,96년부터 교육부는 31일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대학에도 대학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한국교총과의 정기교섭에서 교육대학에 대한 대학원의 신설요청을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교대에 대학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곧 전문가에게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 서울대 공대 학부제 확대/4개학부 연내 설치

    서울대 공대(학장 선우중호)는 22일 지나치게 세분화 돼 있는 유사학과를 통폐합,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속·무기재료학과등 2개학과를 재료공학부로,기계공학·기계설계·항공우주공학과등 3개학과를 기계항공우주공학부로 통합,95학년도부터 단일 모집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92학년도부터 단일 모집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 전기·전자·제어공학부에 이어 올해 안에 4개 학부가 새로 설치된다. 자연·농업생명과학대에 이어 공대도 학부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함에 따라 인문·사회대등 다른 단과대학에도 올해안에 학부제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폐여객기를 물고기집으로/못쓰는 구조물 바다서 재활용

    ◎미 마이애미/13만불 들여… 126개 실험시설 포함 오래 타서 못쓰게된 폐차와 비행기 함정등은 모두 고철로 팔리는 공동의 운명을 맞게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지난 65년에 생산된 여객기가 하늘에서의 사명을 다하고 다시 바닷속의 물고기집으로 재활용 되게 됐다. 28년동안 4백60만명의 승객을 태우고 1천6백만 마일을 비행한 보잉 727 여객기는 퇴역하면서 해저 실험실로 개조됐다.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주력 여객기였던 이 비행기는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해변에서 3마일 떨어진 해저 80피트 지점에서 낙지와 오징어 해삼등 해산물의 수중 호텔과 인공 산호초 역할을 하기위해 바다속에 투입됐다.마이애미 해변에서는 지난 81년부터 어족의 보호와 양식,또 심해 다이빙등을 위해 36척의 어선과 유람선, 못쓰게된 다리등 52종의 구조물을 바다속에 투입 해 왔다. 이곳은 바다속에 구조물을 가장많이 투입한곳이다.보잉727 여객기는 해변에서 바지선으로 투입 장소로 옮겨와 크레인으로 끌어 올린뒤 바다속에 가라앉히고 잠수부가 10개의 앵커로 고정시키는데 13만달러가 들었다.여객기가 바다속에 자리잡자 챙꼬치류의 작은 바닷고기와 연어들이 비행기 속으로 헤엄치게 되었다.해양학자들은 이 퇴역 여객기가 바다속에서 약 30년이상 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내 8개학교에서 1백26개의 실험계획시설이 포함되어 있다.즉 해수속에서 금속과 타일 목재의 부식상황등을 체크하기위한 실험자료들이 들어있다.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이들의 변화를 살피기위해 바다속을 다이빙해서 여객기를 조사할 예정이다.수명을 다한 지상의 구조물을 바다속에 설치해서 바다밑을 해저 기지화 하는 작업은 돈을 들이지않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효과를 얻을 수있다.텍사스주의 휴스턴에 있는 지구 해양사에서는 2백만달러를 들여 멕시코만의 천연가스 채굴 시설인 높이 1백12m의 거대한 철 구조물을 해체해서 바다 속에 설치했다.엔지니어들은 천연가스 채굴시설의 작업장과 숙소장비를 뜯어내고 버팀대를 폭파시켜 바다 속으로 침몰 시켰다. 과학자들은 이 장비들을 지상으로 가져와 폐기하는데는 77만달러가 더 소비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구조물에는 빨간 도미와 농어의 어장이 되고있다.
  • 서울음대 특기자 선발/콩쿠르입상자중 10∼20명씩

    ◎내년부터 시행 서울대 음대는 95학년도 입시부터 전체정원의 20∼30%선 안에서 예능특기자를 선발,우수학생들을 모집키로 했다. 음대는 21일 「예능특기자 선발계획」을 발표,올해부터 매년 「서울음대 콩쿠르」를 개최해 작곡과를 제외한 성악·국악·기악등 3개학과에서 60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수능성적이 일정 점수이상인 입상자 10∼20명을 음악특기자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서울음대 콩쿠르는 오는 5월23일부터 6일동안 열려 같은달 29일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입상자들은 9월에 국립교육평가원에 신청서를 접수,심사에서 통과되면 다시 서울대의 선발절차를 밟아야 한다. 「선발계획」은 82년 마련된 교육법 시행령중 「권위있는 전국 또는 국제적 규모의 음악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국립교육평가원의 심사를 거쳐 예능특기자로 선발,입학을 허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음대는 또 실기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도 내신·수능성적이 낮아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은 점을 감안,실기고사 강화차원에서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올해의 45%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 “상문고와 한통속 몰릴라” 전전긍긍/52개고교 내신감사 안팎

    ◎대상고 아침부터 자료준비 분주/감사반명단 여론의식 당일 발표 전국 52개 고교에 대한 특별감사가 시작된 18일 감사대상 학교들은 그동안 학사관리를 철저히 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면서도 이번 상문고 파문이 워낙 커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게된 청담고등 서울시내 5개고교는 긴장된 속에서도 애써 태연해 하는 모습. 이들 학교는 『감출것이 없다』며 90∼93년까지 전학년 출석부,시험답안지원본,개인별성적기록부등 감사반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성실히 제출.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은 『상문고비리가 폭로된 것이 이번 감사가 시작된 직접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기분 나쁜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리학교도 상문고와 한통속으로 몰릴까 두렵다』는 반응. 5개학교 가운데 유일한 공립학교인 청담고의 한 교사는 『내신비리에 대한 학부모의 진정이 많아 감사를 받는다고 소문이 나서 공립학교로서의 위상에 금이 가 자칫 교사와 학생들이 위축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내신및찬조금비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의식,공정성을 기하려는듯 이날 아침이 되어서야 감사반의 명단을 발표. 이날 청담고에 감사를 나온 박경조장학사(53)는 『아침에 출근해보니 갑자기 청담고로 감사를 떠나라고 해 어리둥절했으나 국민의 관심이 지대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정확한 감사를 하겠다』며 『시간이 많지 않으나 유명인사 자제만을 표본으로 추출해 감사하는 속전속결주의로 나가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감사반은 학교측이 제출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보고 막막해 하는 모습. 현대고 감사를 맡은 이모장학사는 『90∼93년까지 전학년학생의 성적을 각 과목별로 답안지와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이라 무척 더디다』며 『교육청에서 정한 1주일의 기간안에 감사를 마무리 지을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장학사는 『연인원 1만명에 15만여장의 답안지를 감사반 5명으로 검색하기에는 절대부족』이라며 『학부모의 제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푸념. ○…감사대상과 폭을 놓고 고심해오던 광주·전남교육청은 이날 하오 전면 감사방침을 철회,추첨에 의한 표본감사를 하기로 하고 감사준비에 분주한 모습.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내신성적과 관련 비리의혹이 있거나 학교운영을 둘러싼 고발·진정등 민원이 많은 오성고와 경일·경상여고등 3개 고등학교를 1차 감사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장학사 6명을 포함한 18명의 특별감사반을 구성,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경남도교육청은 18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일선학교 교직경험이 많은 장학관과 장학사등 33명으로 내신성적및 찬조금품관련 비리 특별감사반을 편성,도내 일선고교에 대한 전면감사에 착수. 기로 결정. ◎상문고 누가 맡게되나/관선이사 파견 불가피/상교장 측극 이사장 가능성 희박 상문고는 누가 맡게 되나.현재로선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와 대학입시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선이사의 파견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상춘식교장의 측근들이 이사장이나 이사로 기용될 가능성은 학교 안팎의 반발로 희박한데다 갈수록 관선이사의 파견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지고 있다는 점때문이다.상문고 재학생·학부모·졸업생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상교장 일가가 학교운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입장이고 대부분의 교사들도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등 교육당국도 학교운영의 공백을 하루라도 줄이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관선이사 파견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현행 사립학교법 제20조 2항은 임원들이 회계부정을 저질러 학교법인의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없거나 학사행정에 대한 학교장의 권한을 침해했을 경우 임원취소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선이사를 보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상문고의 경우 상교장의 비리가 뚜렷한데다 재단이사장인 부인도 보충수업비등 학교재산을 전횡한 혐의가 짙어 명백한 임원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육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교육청의 관계자는 『조속한 학교정상화를 위해 상문고 감사가 끝나는대로 관선이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선이사 파견을 위해서는 검찰로부터 상문고 비리에 대한 통보를 받아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사선임을 취소하는 절차가 있으나 지금으로선 시정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관선이사 파견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 전문대 특별전형/대졸자 몰린다/올해 1천72명이 지원

    ◎취업난 반영/자격증 취득 쉬운 학과 인기 전문대이상 학위소지자를 전문대가 다시 신입생으로 뽑는 「정원외 특별전형」제도가 시행 첫해인 올해 입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94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전문대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자를 학과별 정원의 10%안에서 무시험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에서 모두 2천3백1명이 1백14개 전문대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위별로는 4년제 대학졸업자가 1천72명,전문대 졸업자가 1천2백29명이었다.지원한 학과는 전체 2백64개학과 가운데 1백24개이며,특히 안경광학·유아교육·간호·음악·물리치료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상위 5개직종 학과에 전체의 61%인 1천4백11명이 응시했다. 이는 최근의 고학력 취업난에 따라 학벌보다는 자격증이나 능력위주의 취업구조로 바뀌어가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안경을 쓰는 인구가 늘면서 자격증이 주어지는 안경광학의 경우 13개교에서 1백20명을 모집했으나 7백29명이 지원,6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정부에 있는 신흥전문대에는 8명 정원에 1백23명이 몰려 15·4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중 70%이상이 대학졸업자였다.
  • 홍역·볼거리 주의보

    보사부는 4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과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등 2종의 어린이전염병에 대한 주의보를 내리고 호흡기로 전염되는 이들 질병이 개학철을 맞아 집단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주의보 발령과 함께 『홍역과 볼거리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라도 약효가 부실해 일부에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이들이 홍역이나 볼거리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발병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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