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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평준화 이르면 2002년부터

    이르면 2002학년도부터 성남 분당·고양,부천,안양권역(안양,군포,과천)등 수도권 6개 도시에서 현행 고교별 입시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반면 의왕지역은 교육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입시체제가 유지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4개 권역 고교입시 제도 개선안’을 마련,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들 6개지역에 대해 현재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인수원시와 구(舊)성남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해당 학군 내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순서대로 지원학교를적어내면 각 학교별로 추첨한 뒤 배정하는 것으로,학생들은 선발고사성적(100점 만점)과 중학교 내신성적(200점 만점)을 더한 점수가 각학군별 모집정원에 들어야 한다. 학군은 성남의 경우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를 따로 운영하는 2개학군과 ▲성남시 전체를 1개 통합학군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양시에 대해서는 일산구와 덕양구를 분리하는 2개학군과 고양시전체를 하나의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는 2가지안이 나왔고 안양-군포-과천시와 부천시는 각각 단일학군으로 운영하도록 교육개발연구원은 제안했다. 그러나 의왕지역은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평준화 대상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며 “평준화 도입이 결정될 경우 빠르면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될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서울대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앞으로 서울대 대학원생들은 석사과정 입학 후 3년만에 박사학위를취득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는 “지난 2일 학장회의에서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에 관한 규정’을 확정,2000학년도 입학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부터 소급 적용해 내년 1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각 학과 또는 학부는 석사과정 입학 후 2개학기 이상 이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박사과정 입학정원 범위 안에서 대학원위원회가 정하는 수만큼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통합과정 학생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수업연한을 입학 후 4년 이상으로 하되 8년 이내에 학위를 따도록 했다.이와함께 현재 각 과정당 6개월 이내인 수업연한 단축기간을 통합과정에서는 1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6개 학기 이상 등록한 뒤 소정의 학점(60학점)을 취득하고 논문제출 자격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이르면 3년만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대는 박사학위를 취득하려는 대학원생들이 석사논문 작성이나박사과정 입학시험 준비 등으로 연구의 연속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그동안 석·박사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서울대는 대학원에서 4개 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24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박사과정으로 인정키로 하고 과정 탈락자나 중도포기자라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석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외언내언] 명절 증후군

    데즈먼드 모리스라는 동물학자는 사교모임이 유발하는 긴장 때문에사람들이 취하는 의미없는 ‘대체적 행동’에 주목했다.즉,주인이 괜히 손을 비비고,손님은 옷을 매만진다.별로 목이 마르거나 배고프지않아도 마시고 먹는다.그는 사교모임의 음식 소비가 대부분 대체적행동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긴장하면 아프거나 무의식적인 행동을하는 등 증후군(症候群:syndrome)을 나타내는 게 사람의 몸이다. 물론 이런 스트레스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한 신경과 의사는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타입의 사람은 “평생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 한번 갖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추석 연휴 전후로 많은 주부들이 이른바 ‘명절증후군’을 겪는다고한다.‘남편의 휴가는 부인의 과로 시간’이라거나 ‘아이들의 방학은 엄마의 개학’이라는 말처럼 명절 연휴동안 주부들이 친척 수발에치여 심신을 앓는다는 것이다.명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두근거리고 골치가 지끈거린다는 것. 소화도 안되고 목에 가시라도걸려 있는 것처럼 막히고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다.불안 초조와 우울증까지 겹쳐 잠도 잘 오지 않을 정도라면 중증이다.남편에게 화를 내고 자녀에게 신경질도 부린다.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 골반통도 두드러진 증상의 하나이다. 명절증후군은 ▲시댁식구와의 마찰 우려 ▲귀성 과정의 교통혼잡 등의 개인적인 불편과 긴장감에다 ▲핵가족 생활에 젖은 주부가 명절대가족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조화 ▲여자에게 몰리는 상차림 등 과중한 노동 등 사회·제도적 요인도 있다.제일제당이 주부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명절때 주부들은 가장 시달리는 것으로 ‘산더미같은 일’을 꼽았으며 그 다음은 선물 등 과다지출과 집안식구들과의관계를 들었다. 한 여성단체는 명절때 장보기부터 뒷설거지까지 온통 여성들의 몫이라고 지적,‘웃는 명절,명절과의 평등한 만남’이란 구호을 내걸었다.그래서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쉬자”고 제안한다.차례상과 안주상을 차리느라 여자들 허리가 휘고 명절증후군을 앓는 상황이 딱하다.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가족제도와 남성의 태도가 바뀌어야하나 시간이 걸릴 것이다. 주부가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의식적으로 웃으면 즐거운 기분이 든다’는 심리요법이 있다.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 다잡기도 좋다.또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30%는 과거에 대한 것으로 96%의 걱정은 쓸데 없다”는 말도 마음에 새겨둘 만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 조달청 ‘문화상품 명품전’…匠人숨결 체험 기회

    아이들이 방학동안 방안에서만 뒹굴다 개학을 맞았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전통 공예품에 배어있는 장인(匠人)의 숨결과 땀방울을 느낄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데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조달청은 29일∼9월2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문화상품 명품전’을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등 명인들이 만든 전통 공예품 500여 품목을 전시한다.장도,자수,도자기,입사,장신구,칠기 등이다. 이 행사에서는 명인들이 직접 제품의 특성과 미적 가치 등을 설명하며 장인의 혼을 불어넣는 전통 공예품의 제작과정을 시연(試演)하기도 한다.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명품전에서는 전시품을 시중가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5개학급 이하 학교도 교감 두기로

    교육부는 17일 소규모 학교에도 교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5학급 이하의 초·중등학교에도 수업을 담당하는 교감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교감을 두지 않는 학교에는 보직 교사를둘 수 있게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개정한 초·중등교육법에 ‘100명 이하의 학생 또는 5개 학급 이하의 학교에는 교감을 두지 않을수 있다’는 규정을 두어 소규모 학교에는 원칙적으로 교감을 둘 수없도록 했었다. 하지만 일선 시·도 교육청을 비롯,교사들이 행정업무 부담 과중과승진 기회 감소 등을 내세워 강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당초 방침에서후퇴,교육을 담당하는 조건으로 종전처럼 교감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 469개교,중학교 482개교등 모두 951개교에 이른다. 박홍기기자 hkpark@
  • “아이들을 풀어주자”

    옛 국민학교 시절 여름방학 숙제에 얽힌 추억을 한 가지도 갖지 않는 어른이어디 있을까. 방학내내 실컷 뛰놀다 밀린 일기를 한꺼번에 쓰느라 동네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오늘의 날씨’를 열심히 베끼던 일 (선생님들은 날씨로 엉터리일기를족집게처럼 가려내셨다),개학날 아침 친구가 곤충채집 숙제로 제출한 메뚜기가 핀에 꼽힌 채 다리를 버둥거리는 모습에 웃지도 울지도 못했던 일… 등등. 그 지겹던 여름방학 숙제도 세월이 흐르고 나니 모두 애틋한 향수처럼 그립기만 한데, 2000년 여름,요즘 아이들의 방학풍경은 어떤가. 해야 할 숙제는 많이 줄었다.그러나 도심아이들에게 학교탈출의 해방감은 잠시뿐 피아노,태권도,미술교실 등 끝없이 이어지는 학원순례에 고달프긴 방학전이나 마찬가지다.최근엔 수학여행 버스참사 등 잇단 사고 때문에 부모들이 청소년 여름캠프도 꺼리는 분위기라 아이들은 이래저래 시무룩하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들은 어떤 처방을 내릴까.전교조 초등위원회 사무국 김도균 선생님(32·서울 도봉구 화계초등)은 “방학만이라도 제발 아이들을 내버려두라.자유롭게 풀어주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한다.학원에서 배우는 공부보다는 생활주변을 돌아보며 다양한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훨씬 가치로운 투자라는 말이다.기차여행도 함께 떠나고,친한 친구와 함께 목욕도 보내면서 여러사람들과 살을 부비고 공동체의식을키우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라고 권한다. 지렁이 직접 만져보기,밤하늘 별똥별 보며 소원빌기 등 자연과 하나가 되는추억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다.반딧불이는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 북한산 산기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김도균 선생님은 귀띔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그렇다면 엄마,아빠가 함께 읽는 것이가장 좋은 비결이다.대형서점에 같이 가 하루종일 실컷 책구경도 하고 맘에드는 동화책을 한 권씩 골라 읽은 뒤 서로 바꿔보고 느낌을 자연스럽게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도대체 속을 모르겠다는 부모들이많다.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으면 교환일기를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매일 쓰라고 강요하지 말고 1주일에 2∼3번이라도 번갈아 쓰다보면 어느새 가슴속 빗장이 열린다. 전교조 소속 초등교사들이 여름방학을 위해 아주 ‘특별한 숙제’를 마련했다.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뽑은 ‘아이들이 방학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30가지’를 발췌해 소개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사이버대학 16개교 설치 신청

    내년 3월 인터넷을 이용,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 대학’이 문을 연다. 또 대학에 못간 사원들에게 정식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사내(社內)대학’도 첫선을 보인다. 교육부는 5일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사학위 과정 13개,전문학사 학위과정 3개 등 16개 대학 및 재단법인이 원격대학(사이버대학) 설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사이버대학은 81개 학과에서 1만5,8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사학위과정은 ▲성균관대·성신여대 등 14개대가 참여,인터넷 콘텐츠학과등 4개학과 800명을 뽑는 열린사이버대학 ▲연세대·한양대 등 36개대가 벤처경영학과·법학과 등 5개학과 1,500명을 모집하는 한국사이버대학 ▲고려대·숭실대 등 7개대가 8개학과 6,000명을 선발하는 한국디지털대학 ▲동아대·창원대 등 8개대가 4개학과 900명을 뽑는 서울디지털대학 등이다.경희대·동서대·세종대·국민대·산업기술대·한성신학교 등 6개교는 대학 단독으로 신청했다.3개 재단법인도 서울사이버대학 등 3개 대학의 설치계획서를 제출했다. 전문학사과정은 경북외국어테크노대와 한성신학교,민간법인 등이 신청했다. 사내대학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삼성 반도체공과대학’ 설치계획서를 냈다.‘삼성 반도체공과대학’은 디지털공학과·디스플레이공학과 등 2개학과에 전문학사과정 100명,학사과정 50명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심사를 마친 뒤 설치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여권기한 만료 예고제’ 도입

    하반기부터 여권기한 만료예고제가 도입된다.또 원할 경우 제한 없이 의료보험증을 복수로 발급받을 수 있다.장기적으로는 의료보험증을 폐지하고 주민등록증으로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하반기부터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의 재정운영을 학부모와 교사가 알수 있는 체제가 마련돼 재정운영의 투명성도 높아진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국민생활개선과제 추진계획’을발표했다.박진(朴進) 행정2팀장은 “부처별로 개선과제가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각 시·군·구는 여권기한 만료 8개월 전에 여권 소지자에게 여권만료 예고통지문을 발송할 수 있다.행정자치부가 하반기에 주민등록요약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면 시·군·구는 이를 토대로 여권만료 예고통지문을 발송할 수 있다. 또 현재는 학업 및 양육 등으로 별도의 세대로 독립한 경우에 한해서만 의료보험증을 추가로 발급해주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가입자나 세대주,피부양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누수된 수도요금의 경우지금까지는 가정용 수도요금 미터기를 통과한 뒤 수돗물 누수가 생기면 소비자에게 징수했으나 앞으로는 감면해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중 ‘초·중등학교 예산회계규칙’을 만들어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의 재정운영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하반기에 시범적으로 90개학교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교재정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한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시베리아 대탐방](16)우수리스크 ‘중국인 시장’

    시속 100㎞는 되는 것 같았다.로만은 “매일 다니는 길이라서 손바닥처럼훤하다”고 자신했지만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안되겠다 싶어 몇번이나‘안전운전’을 부탁했지만 허사였다.‘정식 렌터카를 빌릴 것을 괜히 돈 몇푼 아끼려다가 목숨을 거는구나’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실제로 정면충돌하거나 뒤집힌 차들이 이따금씩 목격됐다.갑자기 숲에서 찻길로 뛰어드는 사슴 등 들짐승도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된다고 한다. 오전 7시 15분 드디어 목적지인 우수리스크 중국인 시장에 무사히 도착해서야 겨우 한숨을 돌렸다. 동이 트지도 않았지만 시장은 벌써 가게를 열고 상품을 들여놓는 상인들로생동감이 넘쳤다. 정식명칭이 ‘우수리 쉔트르(센터)’인 우수리스크 중국인시장은 극동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가장 큰 민간시장이다. 중국인시장이란 별칭은 러시아 국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중국인들이 중국산 물품을 들여와 장사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러시아 극동지역 공산품의 상당수가 여기서 나오는 만큼 ‘극동유통센터’로도 불린다. 지난 94년 건립된 이 시장이 취급하는 품목은 의복이 가장 많다. 이와 함께 카페트,소파,가전제품,벽지,장판,건설재,조명기구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식품 가운데는 한때 러시아 전역을 휩쓸던 초코파이와 쌕쌕,봉봉같은 캔음료는 몇년전만큼 찾기가 쉽지 않았다.대신 최근에는 컵라면이 인기를 끌고있다. 우리의 남대문 시장처럼 노점과 옥내점이 공존하는 구조였지만 간판이나 모습이 꼭 우리의 50,60년대를 연상케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컨테이너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중국 지린성 무역발전협회 우수리스크 지점’이란 간판이 내걸려 있었다.러시아에한번 들어오면 한달이상 머물러야 하는 중국상인들에게 싼 값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기숙사였다. 취재팀과 통역이 한국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자 갑자기 “한국분이예요?”하며 누군가 말을 건네왔다.가죽 의복 장사를 하는 조선족 양성학(梁成學·40)씨였다. 헤이룽장성에서 왔다는 양씨는 “여기 상인 80%가 조선족”이라고 귀띔해줬다.그는 “요즘 러시아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가죽옷은 잘 안팔린다”며 “대신 한벌에 150루블 하는 T셔츠가 주력상품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 불이행) 선언 이후 러시아 국민소득이 급락하면서 이곳도 타격을 입었다. 옌벤(延邊)출신의 직물상인 신영호씨(43)는 “7달전 친구한테서 장사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터를 잡았는데 장사가 생각보다 신통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신씨는 “그래도 얼마전 러시아 여성을 점원으로 고용한 뒤로는 말이 조금통해서 벌이가 나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단층 옥내점인 하얼빈 상품판매점에서는 TV 장식대에 ‘유즈나야 코레아(남한) 80달러’란 꼬리표가 붙여져 있었다. 반갑기도 하고 왠지 허술해 보이기도 해서 “정말 한국산이냐”고 캐물었더니 한족 점원은 “사실은 중국에서 만든 것”이라고 털어놓은 뒤 “잘 팔릴까 해서 그렇게 썼다”며 겸연쩍어했다. 5년전부터 하얼빈 상품점에 근무했다는 조선족 김모씨(43세)는 “지금은 불경기지만 지난 93∼95년 여기서 큰 돈을 번 조선족들도 많았다”며 “중국에서도 못 본 물건이 여기는 있을 정도로 구색이 다양하다”고 자랑했다. 시장의 연혁과 앞으로의 계획등을 취재하기 위해 시장 관리사무소에 들어갔다가 다시 한번 놀랐다.관리인격인 제 1부소장이 발레리 쉐크,우리 성(性)으로 서(徐)씨인 고려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서 부소장은 다소 서툴지만 분명한 우리말로 “나도 고려인입니다”라고 밝혔다.우수리 시장은 상인도 조선족,관리인도 고려인이었다. 결국 중국인 시장이 아니라 한국인 시장인 셈이다. 서씨는 “현재 이곳의 정식 등록상인은 750명이지만 여름에는 1,500여명까지 늘어난다”면서 “지금도 주말이 되면 러시아 상인까지 들어와 상인 수는 900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점의 경우,상인과 손님 모두가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고생이심하다”며 “곧 건물을 신축해 시장을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중 국경무역의 상징인 우수리시장은 우리에게도 기회의 장(場)이다.중국 현지공장에서 값 싸게 생산한 물품이라면 이곳을 통해 극동 러시아의교두보를 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oosing@. * 고려인학과장 한국어 완벽 구사. [하바로프스크 특별취재반]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극동 러시아의 양대축인하바로프스크에도 한국어는 낯설지 않다. 하바로프스크 사범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바로프스크 사범대는 아무런 현판도 붙어있지 않아취재반이 찾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어학과가 있는 2층 복도에 들어서니 고려인인 임 발렌치나 한국어학과장이 취재반을 기다리고 있었다. 취재반은 그녀의 완벽한 우리말에 잠시 놀랐다.북한식 억양이 섞여 있었지만 단어 선택과 문장 표현이 완벽에 가까왔다.평양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다닌 덕택이었다.그녀의 부모는 외교관이었다고 한다. 하바로프스크 사범대의 한국어학과 재학생은 1학년 18명,2학년 19명 등 5개학년(러시아대학은 5년제)에 걸쳐 모두 69명이다. 한 학년 재학생이 평균 14명으로 사범대에서 학생수가 가장 적다. 사범대에서 인기가 최고로 좋은 학과는 일본어과.한 학년 재학생이 35명수준이다. 임 교수는 “한국의 IMF사태로 최근 졸업생들이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인기가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러시아인들 가운데는 한국의 경제난을 전해들은 사람들도 있지만,일부에서는자동차나 가전제품같은 물건은 계속 갖다 팔면서 사무실은 철수하느냐고 힐난하기도 한다. 취재반은 1,2학년생들의 수업을 지켜봤다. 대부분 고려인이겠거니 하던 취재팀의 예상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여지없이 깨졌다. 슬라브족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고려인처럼 보여 말을 건네보면 절반은 야쿠트족이었다. 임교수는 “69명중 고려인은 23명뿐”이라고 말했다.하바로프스크 사범대학에 도착하기 앞서 들렀던 하바로프스크 한국어교육원(교육부 산하기관)의 석윤균(石允均)원장도 “교육생 대부분이 슬라브족”이라고 말했다.이제 우리말도 국제화됐음을 실감했다. 하지만 이들의 우리말 실력은 저학년임을 감안해도 기대 이하였다. 국민학교 수준의 교과서였지만 제대로 읽는 학생들이 없었다.임교수는 “교수들도 한국에 유학해보지도 못하고 교단에 서니 학생들 실력이 이 모양”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1학년 수업중이던 올가 비예트로스카야 교수는 “지난 97년 이 대학을 졸업하고 막바로 교단에 섰다”고 실토했다. 우리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건은 열악하지만 학생들의 눈빛만은 반짝거렸다. 2학년인 김 나타샤는 “한국어를 쓸 수 있는 비즈니스 계통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국제팀 김규환기자 정치팀 이도운기자 사진팀 유재림 오정식차장, 김명국기자.
  • [시베리아 대탐방](7)블라디보스토크 국립 극동대 한국학대학

    [블라디보스토크 특별취재반] 외국에 한국관련 학과들만 모은 단과대학이있을까.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학 단과대학이 바로 냉전시대 우리의 오랜 적대국이었던 러시아,그것도 군항 블라디보스토크의 국립 극동대에 있다는 점은 아주 흥미롭다. 지난해 11월 23일 취재팀은 극동대 한국학 대학을 방문했다.한국학대학은극동대의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었다.빅토르 코제미아코 부학장이 유창한 우리말로 취재팀을 반겼다.그는 자신이 이 대학 출신이며 춘천 한림대에 교환교수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95년에는 북한을 방문,평양과 원산,남포,나진,금강산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대와 한국학의 인연은 1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1899년 극동대 동양대 한국어학과로 출발했으나 30년대 스탈린의 소수민족 억압정책으로 동양대학은 폐쇄되고 직원 일부는 숙청됐다.75년 한국어학과가 다시 생겨나 5명의 학생을 모집했다.부학장도 이 때 입학했다.이후 94년 한국어문학과와 한국역사학과,한국경제학과 등 3개학과로 지금의 틀을 갖춘한국학부가발족했고 95년에는 한국학대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학대학에는 현재 250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매년 50∼60명의 신입생을뽑는다.어학실습실에는 한국 위성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단과대 부설 도서관에는 7,000여권의 한국어 교재가 잘 정리돼 있었다.하바로브스크나 사할린의 사범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한국어 교재도 바로 이곳 극동대 한국학대학에서 만든 것이다. 한국학대학에는 태권도 전용 연습장도 설치돼 있다.경희대 출신의 한국인사범이 대학원생으로 공부하면서 태권도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또 한국 전통춤 동아리에도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인터넷실은 특히 눈에 들어왔다.러시아에서 이처럼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수 있는 곳이 몇군데 되지 않기때문이다.학생들은 삼성전자에서 기증한 PC로한국의 주요 웹사이트를 넘나들며 한국어 실력과 한국에 대한 지식을 쌓고있었다.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로만 메신그씨도 2년전에 이 대학 한국경제학과를졸업,학교를 떠났지만 바로 이 인터넷 때문에 학교에드나들고 있었다.그는98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고려대 어학당에서 6개월 공부한 뒤다시 6개월 동안 서울의 러시아전문 바이칼 여행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우리말을 스승인 부학장보다 잘하는 듯 보였다. 한국학대학의 또 다른 특징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도 밀도있게 가르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학생들은 졸업후 영어통역으로도 활동할수 있을 정도다. 부학장은 “학생들이 졸업한 뒤 봉급수준이 낮은 교수가 되기보다는 한국등 외국의 회사나 외교공관에 취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나 “한국기업들이 IMF사태를 겪으면서 러시아내 지사를 속속 철수하고 있어 학생들의진로가 다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학대학의 교수진은 모두 20명.이 가운데 경기대 김정오 교수 등 3명은한국에서 온 교환교수다.부학장은 그러나 “한국교수들이 이쪽으로 더 많이파견왔으면 한다”며 “회화를 가르칠 수 있는 3명 정도의 한국인 교수가 더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현재 극동대 한국학대학은 두가지 장기 과제를추진하고 있다.한국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한국어 관련 자료를 수집,보관,열람할 수 있는조직인 ‘한국어 은행’의 설치를 추진중이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뱅크오브 잉글리쉬(Bank of English)’를 모델로 삼고 있다.이와함께 ‘한국 현대사 연구소’의 설립도 검토중이다.아울러 이 대학 교수들은 이미 한국어-한자-영어-러시아어 등 4개국어를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 ‘전자 사전’편찬작업에 들어가 이미 상당부분 완성했다. 부학장은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학을 연구하기 가장 좋은 지리적 이점을갖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이 대학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국제팀 김규환기자 ◆정치팀 이도운기자 ◆사진팀 유재림 오정식차장,김명국기자 oosing@. * 우수리스크 극동 최대 고려인촌. [우수리스크 특별취재반] 우수리스크는 극동지역에서도 고려인(까레이스키·한국출신 러시아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약 1만3,000명의 고려인이거주하고 있다. 우수리스크에 고려인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반.생활고를 겪던 한반도 북부의 주민들이 1862년부터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리 춥지 않아 농사 짓기도 괜찮은데다 중국과 가까워 장사하기도 좋았기때문이다. 지금도 한국의 주택협회와 새마을운동중앙본부,고합그룹이 인근에 농장을 갖고 있다. 현재 우수리스크의 고려인은 중앙아시아 출신이 95%,사할린 출신이 5%다. 우수리스크의 고려인 마을도 스탈린의 소수민족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사라졌다가 70년대 들어서야 비로소 복구됐다. 우수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의 이 로베르트 아나톨리비예치 회장은 “스탈린 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어서 인지 예전에는 고려인임을 나타내기를 싫어했다”며 “페레스트로이카 이후에야 고려인 단체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모국을 잊어버릴만한 세월이 흘렀지만 이들은 아직도 모국의 끈을 놓지 않고있다. 한글학교를 세워 고려인 3,4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다.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도 꼭 지킨다. 한글학교 김문자 부회장은 “명절 전날 가족들이 모여 유쾌하게 어울리지만젊은이들은 잘 모이지 않는다”며 “이들은 조국을 다 잊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우수리스크에는 또 연해주재생기금이란 고려인단체도 있다.고합그룹이 후원하는 이 단체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이주를 돕고 있다.요즘도 중앙아시아고려인 3,000여명이 여름내 이곳 농장에서 농사를 짓다가 겨울에 돌아가곤한다.북한인들도 연해주재생기금의 초청을 받아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다. 취재팀은 평양출신 북한 외화벌이꾼 신상현(40)씨와 려국현(36)씨를 만났다. 신씨는 “지난 5월 10명이 입국해 두명은 여기서,나머지는 이곳 산하 농장서일하고 있다”며 “1만달러를 벌러 왔는데 잘 안된다”고 걱정했다. 그들은 취재진과의 대화나 사진촬영에도 자연스레 응했다.하지만 “아무뜻없이 점심식사나 대접하겠다”는 취재팀의 제의에는 “할 일이 많다”며 황망히 자리를 떴다.
  • 재단비리 한서고 신입생 입학식 무기연기

    재단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한서고(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한서고는 2일 학생들의 등교 거부로 입학식과 개학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학부모와 교사,학생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학교 앞에서 재단 퇴진을 요구하며 등교 거부 시위를 했다. 교사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한서고 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남상일)는 이날 입학식 대신 제2차 학부모 비상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비상총회에서 신현근(申鉉根·46)씨 등 교사 5명은 삭발했다. 이들은 “김재천(金在千·69) 재단이사장은 94년 이후 공금횡령과 교사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었을 뿐 아니라 아들의 교사 경력을 위조,불법으로 교장에 앉혔다”면서 “학교교육 파행의 책임을 지고 재단에서 완전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이사장은 이에 대해 “학내사태 책임을 물어 전임 교장을 해임했으며,시교육청의 감사가 끝나 나의 결백이 밝혀질 경우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94년 25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가 97년 이사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1,2학년 학부모 400여명은 학교 4층 강당에서 임시학부모 총회를 열고 재단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새학기 수업료 납부와 등교거부운동을 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부터 특별감사를 하고 있으며,재단비리가 드러나면 이사진 선임을 취소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한서고 문제가 학생들의 등교 거부로 비화되자 ‘교육청이 나서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으며,등교 거부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 불행한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납치사건 여파 중국여행 취소사태

    중국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고 있다.최근 중국에서의 한국인 납치사건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예약취소 사태마저 빚어지고 있다. 중국 전문 여행사인 서울 중구 B투어는 1일 “납치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는중국행 예약이 하루 평균 10건을 넘었으나 최근 평균 1건에도 못미친다”고밝혔다. 이 여행사 영업2과 김모씨(32)는 “최소한 10명 이상이 모여야 하나의 패키지 상품을 꾸릴 수 있다”면서 “최근 1주일 동안 단 한 팀도 중국에 보내지못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규모가 큰 서울 종로 3가에 있는 J여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평소 이 회사를 통해 중국을 찾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100여명에 이르렀다.하지만 지난달 말부터는 80명을 밑돌고 있다. 중국 여행예약 담당인 한모씨(24·여)는 “하루에도 5∼6명이 예약을 취소한다”면서 “예약전화보다 중국에서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더 많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집계에 따르면 납치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인 지난달 16∼22일까지 1주일 동안 중국행 비행기를 탄 사람은 6,100명.그러나 연이은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에는 5,540명으로 560명이 줄었다. 평균 90% 이상이던 중국행 비행기 탑승률도 지난달 26일 80%,29일에는 60%로 뚝 떨어졌다. 단체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H관광도 최근 1주일 동안 겨우 1팀(15명)의 중국 여행단을 모집했다.하지만 그나마도 지난달 29일여행 계획이 아예 취소됐다. 이 여행사 대표 김모씨(45)는 “개학일이 다가오는 등 비수기에 접어든 탓도 있겠지만 중국 여행객들이 특히 안전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행자가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P여행사 이한철 기획과장(38)은 “납치사건이 주로 중국 현지의 ‘조선족 꽃뱀’과 연결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여행의 주요 고객이던 중년 남성들의 중국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여행객들은중국에서 오래 전부터 바가지 요금을 물리는 대상이었다”면서 “절대로 밤에 혼자 술집을 드나들지 말라”고 충고했다. 여행사들은 중국 여행에 비상이 걸리자 현지 관광 안내원에게 여행객들의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반여행업협회 중국담당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방문자들이 납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면서 “경찰이나 중국 주재 영사관이 확실한안전대책을 세워야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중국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권은주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

    ‘마라톤 신데렐라’ 권은주(23)가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을 내밀고 4월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대회에 나선다. 96년부터 권은주를 지도해 온 임상규 코치(44)는 29일 “왼발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던 권은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로테르담 대회에 대비해 6일부터 충남 보령에서 갖는 전지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오롱에 사표를 낸 국가대표 권은주는 1월 말 경남 고성에서훈련을 하다 발을 접질려 동아마라톤 참가를 포기했다.용인대 개학 준비를위해 상경한 그녀는 “뛰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재기전을 갖고 싶지 않다”고 동아마라톤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보스턴·뉴욕·런던대회와 함께 4대 마라톤 가운데 하나인 로테르담마라톤은 코스여건이 좋아 ‘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송한수기자 onekor@
  • 區운영‘방과후 교실’ 인기

    각 자치구들이 맞벌이부부를 위해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이 큰 인기를끌고 있다.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데다 운영 프로그램내용도 민간 교육기관에 못지않아 자녀교육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맞벌이부부들에게는 여간 도움이 되는게 아니다.보육료도 월 5만2,000원 정도로 싼편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는 방과후 교실은 모두 136곳이며,이용 학생은 2,700여명에 이른다. 중구는 신당종합복지관내 성심어린이집과 봉래초등학교 등 2곳에서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과학실험을 겸한 정자체 쓰기,한문쓰기,신문활용 교육,실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다음달초부터는 약수동 약수교회에도 방과후 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시설 9곳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노원구는 올해 월계종합사회복지관,하계종합사회복지관,중계마을복지회관,공릉종합사회복지관의장애 영·유아 탁아소 등 4곳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특히 이들 시설들은모두 아동상해보험에 가입,부모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송파구는 모두 6곳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청소년사랑회,다산복지회 등 사회복지법인과 승가원·카리타스 수녀회유지재단 등 종교단체에서 주로 방과후 교육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성동구는 옥수초등학교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에서 운영중이다.현재다른 자치구에 비해 훨씬 많은 2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앞으로 그 수가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학습용 컴퓨터 2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중랑구는 지난해 1월부터 이색 방과후 교실을 운영,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목사회복지관의 ‘하늘을 나는 교실’과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의 ‘지혜의 샘’은 학습지도는 물론 놀이나 현장학습을 실시,큰 인기다. 이밖에 금천구 9곳,강서구 8곳,은평·양천구 각 6곳,동대문구 4곳,광진구 8곳,마포구 4곳,서초구 8곳에 설치해놓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는 것에 맞춰 방과후 교실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교실 1곳당 컴퓨터 5대씩을지원하고 또 학습 및독서지도,특기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문창동기자 moon@
  • 교육방송 오늘 봄개편 단행

    EBS가 28일 봄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초등학교 통합교과 프로그램과 인터넷·벤처 관련 프로그램의 신설이다.교육현장을 아우르기 위해 교사 연수용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등 교육방송노릇을 톡톡히 하려는 의욕이 돋보인다. 다른 TV방송에서는 등한시하는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전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이 눈에 띈다.3∼4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지능을 키우는 ‘방귀대장 뿡뿡이’(금·토 오후4시45분)와 어린이들에게 과제를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콜럼버스의 달걀’(수 오후5시50분) 등의 신설이그 예다.괜찮다는 외화 프로도 빌려왔다.‘마지막 공룡 덴버’(수·목 오후4시55분) ‘용용나라로 떠나요’(월·화 오후4시20분) ‘곰돌이와 비키의 모험’(수∼토 오후4시20분) 등이 새로 방송된다. 30∼40대 지식인층에 맞춰 외국의 유명공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EBS 특선 버라이어티’(일 오전11시30분)가 신설됐다.도울 김용옥의 열풍에 힘입어 수원대 이주향 교수가 진행하는 ‘철학 에세이’(일 오후5시)가 새로 방송된다.고교생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양철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신설 프로에는 ‘인터넷이 생활을 바꾼다’(월·화 오후6시55분) ‘클릭 쿨 사이트’(월∼금 오전10시30분) 등이 있다.‘클릭…’은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해 인터넷 서핑(surfing)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인터넷·컴퓨터 등 첨단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벤처강국 우리가 만든다’(토·일 오후8시)도 있다. 개학을 맞아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초등학교 통합 교과형 프로는 EBS가 자체 개발한 교과과정에 따랐다.독자개발한 15개 캐릭터를 활용해 ‘미루의 요술글방’(월) ‘슬기로운 생활-미루와 코코’(화) ‘수학나라 아라별’(수)‘슬기로운 생활-야호 짱아랑 번개랑’(목) 등이 방송된다. 교사 연수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영어 이렇게 하세요’(월·화 오전10시) ‘초등교육 교사 연수’(목 오후2시50분) ‘유아교육 교사 연수’(수 오후2시50분) 등을 새로 준비했다.이와 함께 PD가 취재하는 ‘EBS 리포트’(목 밤10시)를 신설해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집중 논의하는 장도 마련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성균관대 구길자씨 영·불문·정외 3개학위 딴 ‘또순이’

    “목표를 정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밀고 나갔습니다.” 25일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에서 영문학·불문학·정치외교학 등 3개 학사 학위를 한꺼번에 받는 구길자(25·여)씨. 96년 어문학부에 입학한 구씨는 4년 동안 영문학 67학점,불문학 36학점,정치외교학 40학점 등 158학점을 이수했다.96년부터 이중전공제가 도입돼 전공 당 33학점 이상을 얻으면 학위가 인정되는 데다 본인의 성취 의욕이 남달랐기 때문이었다.평점은 4.5점 만점에 4.09점. 95년 2월 서울여상을 졸업한 뒤 D상호신용금고에 근무하며 1년동안 주경 야독한 끝에 대학에 진학했다.학비는 퇴직금과 장학금,아르바이트 수입으로 해결했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취직한 구씨는 유엔 등 국제기구의 공직자로 일하는것이 꿈.구씨는 “국제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석사 학위 이상이 필요해 내년 하반기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학가 복덕방들“인터넷 미워 미워”

    ‘하숙집이나 자취방도 인터넷을 통해 구한다’ 대학 입학식과 개학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하숙집이나 자취방을 구하려고 부동산중개업소를 찾는 대학생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사이버복덕방’이 부동산중개업소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집주인은 부동산중개업소를 거칠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한번만 클릭하면방을 내놓을 수 있다.학생들 역시 인터넷에 들어가면 자신들의 조건에 맞는집을 찾을 수 있다.사이버공간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집주인이나 학생 모두 소개비를 물지 않아도 된다. 전국 대학가의 하숙집이나 자취방,원룸 등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홈페이지 가운데 대표적인 사이트는 ‘아이룸’(www.iroom.co.kr).현재 이 사이트에등록된 방은 1만2,000여개에 이른다. 방을 내놓으려는 주인은 사이트에 주변 대학의 이름과 위치,편의시설,금액등을 적으면 된다.방을 구하는 학생은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훑어본 뒤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거래하면 된다.마음에 들지 않으면 홈페이지 게시판에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된다.특정 대학가의 하숙집을 집중 소개하는 홈페이지도 생겨났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이 몰려 있는 서울 신촌지역의 하숙집을 알아보려면‘사이버신촌’(http:///yhome.shinbiro.com~cybersc)을 찾으면 된다. 대학이 자체 개설한 사이버 복덕방도 집주인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경희대,외국어대,서울시립대 등과 가까운 지하철1호선 외대앞역 근처에 집을 가진 신경태씨(42)는 부동산중개소에 방을 내놨으나 소식이 없자 지난 19일 이들 대학의 홈페이지에 하숙생 모집 광고를 올렸다. 이 때문에 입학철이면 쏠쏠한 재미를 봤던 대학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울상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학점은행制 첫 학위 수여

    제1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684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문용린(文龍鱗)교육부 장관과 곽병선(郭柄善)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11명이 공학사 등 9개학사학위를,539명이 경영전문학사 등 5개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지난해 8월이미 학점을 채운 34명도 함께 학위증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전자계산학 전공에서 평균 97.57점의최고점을 얻은 변원상(邊源祥·35·공학사)씨와 정보처리를 전공해 97.3점을받은 이경로(李慶魯·28·공업전문학사)씨가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주는 우수상은 나윤정(羅潤貞·여·30·예술전문학사)씨 등 6명,특별상은 최고령자인 윤영철(尹永喆·68·공학사)씨 등 6명에게돌아갔다. 98년부터 시행중인 학점은행제 학위는 교육부가 고시한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학원·직업교육기관 등에서 학사는 140학점 이상,전문학사는 80학점 이상을 따면 받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비리재단 용납못해”학생들 시위‘상문고 사태’ 일파만파

    “비리재단 물러가라.”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 운동장.회색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1,000여명이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개학날인 7일부터 연 3일째 시위다.학생회장 김영도(金怜掉·18·2학년)군은 “2002학년도부터 무시험 전형이 실시되는 마당에 내신성적을 조작하고 학교 공금을횡령했던 이사진을 다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상문고 문제가 94년 3월 내신성적 조작,학교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교장 상춘식(尙椿植·59)씨가 구속된 지 약 6년만에 다시 불거졌다. 지난해 12월27일 4기 관선 이사진(이사장 李長鎬·72)은 상씨의 부인 이우자(李優子·58)씨와 누나 진숙씨(64) 등 상씨 측근 7명을 재단 이사로 임명했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은 같은 달 31일 이씨의 이사장 취임을 승인했다. 이에 교사 50명은 교육청·교사·동문·상씨종친회 대표 등으로 ‘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17일부터 11일 동안 교육청 별관 4층을점거,교육청으로부터 오는 15일까지 임시이사진을 파견한다는 각서를 받아냈다.그러나 이씨는 지난 3일 관선이사진이 선임했던 정항시(鄭恒時)교장과 행정실 직원을 직권면직하고 94년 당시 교감이었던 장방언(張邦彦·60)씨를 교장으로 임명했다. 교육청은 개학 이후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부랴부랴 임시이사 파견을 10일로 앞당기고 8일부터 학교 운영 및 이씨 등 새 이사진에 대한 특별감사를시작했다. 하지만 이씨 등은 적법절차에 따라 이사진으로 선임됐다고 맞서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전 교장 상씨는 지난 98년 서울고법에서공금횡령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 상고한상태다. 전영우기자 ywchun@
  • [4·13총선 시민혁명](2)젊은 유권자들의 자각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낙천·낙선운동으로 유권자혁명의 물꼬를 튼 총선시민연대의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떠오르는 문구다. 지난 12일 개설된 시민연대의 홈페이지에는 보름남짓 만에 무려 22만명의네티즌이 방문했다.이 가운데 80%안팎이 20∼30대 젊은 유권자라는 분석이다.특히 27일 현재 연령대별 ‘시민참여광장’코너에 의견을 올린 30대 이하네티즌은 6,044명으로 전체 7,489명의 80.7%를 차지했다.“정치는 딴 세상일”이라며 정치 무관심에 젖어 있던 젊은 층의 유권자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한 징조로 받아들일 만하다. 시민운동 일선에서 낙천·낙선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20∼30대 젊은이들도 또래의 ‘폭발적인’ 열기에 스스로 놀랄 정도다. 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조현일(曺賢一·서울대 불어교육과 4년)군은 “당장 선거가 임박한 것이 아닌데도 엄청나게 많은 젊은 네티즌들이 홈페이지에 몰리고 있다”며 놀라워 했다.그는 “개학하면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총선 참여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20∼30대 네티즌의 정치참여 무대가 단순히 사이버 공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예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30대 사이버 세대로 정치개혁시민연대에서 일하고 있는 성미(成美)간사도“젊은 층의 주권의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과 의사개진이 활발해지면서 젊은 유권자의 내재(內在)된 ‘정치 에너지’가 봇물 터지듯 분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이젊은 층의 정치 혐오나 냉소주의를 적극적인 의식개혁 운동으로 승화시키는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그러나 20∼30대의 네티즌 혁명이 4·13총선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속단하기 이르다.유권자 운동의 열풍 속에서도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18.6%로 역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낮았던 점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교훈을 일깨운다. 한나라당의 선거전략기획을 담당한 한 당직자도 “시민연대 등의 명단 발표로 총선 당락에 영향을 받을 야당 현역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아야 5명 안팎”이라면서 “사이버 열기가 투표율에 일부 반영된다 하더라도텃밭지역의 선거구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모처럼 달아오른 사이버 세대의 유권자 운동이 현실 정치에 제대로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점진적인 의식개혁 운동과 정치권의 자구(自救)노력이 필요하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강경근(姜京根) 숭실대 교수는 “여야 정당이 각종 선거의 공천과정에서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제도화하는 등20∼30대의 참여 마당을 넓혀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각 정당의 공천작업 이후 시민단체들이 부적격자의 낙선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는 것도 20∼30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이버 공간에는 ‘지역주의’나 ‘당리당략’이 있을 수 없다”는 항변을 선거혁명으로 표출시키려는 젊은 네티즌들의 자각과 실천적 의지라는 지적이다.4·13 총선에서 20∼30대 유권자가 투표장에 몰려들어야 진정한 유권자 혁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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