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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투표함에서 쏟아져나오는 투표용지들

    [서울포토] 투표함에서 쏟아져나오는 투표용지들

    13일 저녁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고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요원들이 투표소에서 이송되어온 투표함을 개함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자동계수기로 투표용지 분류

    [서울포토] 자동계수기로 투표용지 분류

    13일 저녁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고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는 자동계수기를 보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용지 분류하는 개표요원들

    [서울포토] 투표용지 분류하는 개표요원들

    13일 저녁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고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요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순조롭게 진행중인 개표작업

    [서울포토] 순조롭게 진행중인 개표작업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수북히 쌓여있는 투표용지

    [서울포토] 수북히 쌓여있는 투표용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용지 정리하는 개표원들

    [서울포토] 투표용지 정리하는 개표원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개표가 진행중인 개표소

    [서울포토] 개표가 진행중인 개표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순조롭게 진행되는 개표작업

    [서울포토] 순조롭게 진행되는 개표작업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영등포구 개표소 개표작업 시작

    [서울포토] 영등포구 개표소 개표작업 시작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함에서 쏟아지는 투표용지

    [서울포토] 투표함에서 쏟아지는 투표용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투표 순조롭게 진행…오후 10시 전 당선자 윤곽 드러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투표 순조롭게 진행…오후 10시 전 당선자 윤곽 드러나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진행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전체 투표율은 42.3%를 기록했다.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반영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37.2% 보다 5.1%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반영됐던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42.5%)보다는 0.2포인트 낮다. 6·4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한편 경기 남양주에서는 선거 관계자의 실수로 7명의 유권자가 정당 투표를 못하고,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소 근처에서 V자를 그리다 경찰에 연행되는 등 곳곳서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충북 보은에서는 선거 지원 버스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선관위는 날씨 등의 영향으로 오전 투표율이 다소 저조하지만, 사전투표가 반영되고 날씨가 개는 오후부터 투표율이 탄력을 받으면 60%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선관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등은 이날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사전선거 때 투표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끝난다. 253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이날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누리당은 과반(150석 이상) 의석 달성을, 더민주는 현 상태 유지(102∼107석)를, 국민의당은 40석 확보를, 정의당은 10석 이상을 각각 목표로 삼았다. 여야는 지역별로 20∼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의 표심, 각종 여론조사에서 투표성향이 높아진 20∼30대와 투표성향이 낮아진 50∼60대 이상의 투표율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과반 의석을 유지할 경우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는 비교적 순탄하게 운영되고, 이른바 ‘노동시장 개혁’과 각종 ‘경제 활성화’ 입법 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반대로 야권은 18대 총선부터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야권 분열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내홍이 불가피하고,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에도 ‘빨간불’이 켜질 공산이 크다. 새누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남은 국정 과제의 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권력이 급격히 분산되면서 ‘레임덕(권력 누수)’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 관리 만전’ 관가 2題] 섬마을 투표함 호송 경비정 34척 투입

    [‘총선 관리 만전’ 관가 2題] 섬마을 투표함 호송 경비정 34척 투입

    섬마을 투표함의 호송과 수송에 경비함정 34척이 동원된다. 전국 104개 도서지역의 투표함 174개가 대상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안전하고 신속한 도서지역 투표함 수송과 호송 경비를 위해 투표가 종료되는 13일 오후 6시부터 투표함을 육지 개표소로 수송하는 여객선·유도선 등 민간 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해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선과 민간 선박을 투입하기 곤란한 전북 군산 어청도와 인천 강화군 말도 등 일부 도서지역엔 중형급인 300t짜리 3척을 포함해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한다. 해경은 도서지역 사전 항로 답사 등 투표함의 안전한 수송과 호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항로별 호송 경비함정을 지정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투표함 수송 선박과 경비함정 사이엔 사전 통신망을 구축해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기상 불량 땐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중대형 경비함정을 교체 투입하는 등 안전한 투표함 수송대책을 마련한다. 도서지역 투표함은 오후 10시쯤 모두 개표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본부는 각급 지휘관·참모들을 지휘통제선상에 배치시켜 선거 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함정·항공기, 현장 부서인 특공대·122구조대에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해상 경계근무를 강화했다. 또 해경본부 및 지방본부, 해경서에 선거상황대책반을 꾸려 실시간 투표함 수송·호송 진행 상황을 파악하도록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포토] 총선 D-1… 투표용지 분류기 시범운영

    [서울포토] 총선 D-1… 투표용지 분류기 시범운영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 중인 가운데 투표용지 분류기가 돌아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지 분류기 시험운영

    [서울포토] 투표지 분류기 시험운영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투표지 분리기 점검하는 선관위 직원들

    [서울포토] 투표지 분리기 점검하는 선관위 직원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총선 D-1… 개표소 설비 점검

    [서울포토] 총선 D-1… 개표소 설비 점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개표작업 준비 차질 없이…

    [서울포토] 개표작업 준비 차질 없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개표소 설비 점검하는 선관위 직원들

    [서울포토] 개표소 설비 점검하는 선관위 직원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에 투표소… 출장·여행길에도 꼭 한표!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에 투표소… 출장·여행길에도 꼭 한표!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 ‘관할구역 외’ 선관위가 등기우편 발송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3년 통합선거인명부를 도입하면서 가능해졌다. 사전투표는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데다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고, 출장·여행 중인 경우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도 한 표 행사가 가능하다고 중앙선관위는 7일 설명했다. 투표 시간은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갖고 가면 투표소에서 통합선거인명부 확인 후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의미하며, 공공기관이 발행한 생년월일이 나와 있는 신분증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휴대전화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선거인명부에는 주소, 가구주, 성별, 생년월일, 성명, 투표용지 수령 사실이 기재되어 있다. 선거인은 이 명부를 이용해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우편봉투를 받게 된다.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한 후 이를 우편봉투에 넣어 봉하고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만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선관위 관할구역 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는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관할 구·시·군 선관위 외 투표용지는 관할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된다. 관할 선관위는 등기우편이 도착하는 즉시 접수하고, 정당추천 위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시 투표함에 넣고 보관한다. 사전투표함은 선거 당일인 13일 오후 6시까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보관하다가 개표소로 이송된다. 사전투표함은 일반투표함과는 별도로 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중앙선관위 측은 “한 선거인이 두 번 이상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나눠준 기록을 통합선거인명부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 관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선거 당일에 중복 투표를 할 수 없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나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이다

    [내러티브 리포트] 나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이다

    인쇄~개표 1장당 1만 3000원 가로 10㎝·세로는 최대33.5㎝ 조작 방지 위해 하단에 일련번호 지난 투표율 54%… 절반 버려져 “13일 유권자 손에서 빛나고 싶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4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투표용지는 ‘국민의 뜻’이 직접적인 기표 행위를 통해 나타나는 최종적이고 유일한 수단이다. 투표용지의 인쇄비용은 장당 40원. 그러나 전체 선거보전비용(투표용지 생산부터 개표작업까지 소요되는 비용)을 감안하면 장당 가격은 1만 3000원으로 뛴다. 투표용지의 관점에서 ‘기표와 개표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저는 가로 10㎝·세로 18㎝(지역구 후보자 5인 기준)의 작은 종이입니다. 제가 나올 때면 정치인들이 재래시장에서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청년·서민·경제 같은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길거리에는 후보들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나 현수막도 나부끼죠. 나는 돈으로는 살 수 없고 권력으로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단 한 장씩만 가질 수 있죠. 오는 13일이 되면 제 몸에 찍힌 도장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오갈 겁니다. 나는 투표용지입니다. 지금의 저는 예전에 비해 많이 변했죠. 1960년 정·부통령 선거 때에는 숫자가 아닌 ‘I, II, III’과 같은 작대기로 후보자 기호를 표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숫자와 글자를 모르는 유권자가 많았거든요. 지금의 모습은 1993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 때부터 갖춰졌습니다. 오는 13일에 저를 만나면 또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후보자란 사이에 공간을 두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후보자란 사이마다 선으로만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변경 이유는 오지선 중앙선관위 사무관이 말해주었습니다. “기표용구(선거도장)는 0.7㎝이고, 후보자란 사이의 공간은 1㎝입니다. 이전에는 두 칸에 걸쳐 도장이 찍혀 무효표가 되기도 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겁니다.” 가로 길이는 10㎝이지만, 세로 길이는 후보자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선거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와 지역구 투표용지 2개가 주어지는데,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21개의 정당이 등록하면서 33.5㎝나 됩니다. 역대 최장 기록이죠. 정해진 법(공직선거법)과 규칙(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만들다 보니 인쇄·검수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우선 특수재질 처리가 돼 있는 종이를 이용합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분류했는데 2002년 6·13 지방선거부터 투표지분류기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돈을 세는 기계처럼 생긴 분류기가 각 후보를 지지한 투표용지를 나누면 이후 관리요원이 제대로 분류했는지 손으로 검수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표지분류기로 개표할 때 종이가 엉키거나 두 장이 한 장으로 집계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중앙선관위는 한솔제지, 무림제지 등 국내업체 2곳에 의뢰해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특수용지를 개발했습니다. 예전에는 선거일 저녁 6시에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를 하면 다음날 오전 7시쯤 완료가 됐는데요. 투표지분류기가 도입된 다음에는 당일 자정 전에 당선 윤곽이 나오죠. 저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9일 후부터 만들어집니다. 인쇄소는 각 지역 선관위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 투표용지 인쇄 경험이 있는 곳으로 미리 선정돼 공개됩니다. 당연히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와 관련이 없어야 합니다. 특수용지가 인쇄소로 옮겨지면 제가 태어날 준비는 끝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 선관위 직원들은 시험으로 찍어낸 초고에 선이 끊어지거나 점 혹은 잡티 등이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특수용지를 인쇄기계에 쌓아두면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딱 한 장씩만 집혀 벨트 위로 올라갑니다. 이후 줄줄이 인쇄기로 들어가 인쇄가 된 후 차곡차곡 쌓이죠. 이때 제 몸 왼쪽 하단에는 일련번호가 찍히는데요. 혹시나 없어지거나 조작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량을 엄격히 관리하려는 겁니다. 절단기에서 다시 정확한 규격으로 잘리면 한 장이 탄생하죠. 인쇄소는 경찰의 경비가 삼엄합니다. 유권자의 손에 투표용지가 쥐어지기 전까지 어떤 사고도 없어야 하니까요. 제가 투표장까지 옮겨질 때는 많은 사람의 눈과 손을 거칩니다. 우선 인쇄소에서 선관위 직원들과 각 당에서 추천한 위원들은 수량 확인은 물론 오류나 오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잘못 인쇄되거나 훼손되면 선관위 직원과 각 당의 추천위원의 입회하에 폐기됩니다. 포장이 완료되면 경찰 협조하에 각 지역 선관위로 옮겨집니다. 선관위에 도착하면 다시 한 번 검수작업을 거쳐 안전한 장소에 보관됩니다. 이렇게 선거일까지 저는 경찰과 선관위 직원들의 호위를 받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저와 제 친구들은 이번 선거에는 대략 6700만장(비례대표 투표용지 포함)에 달합니다. 후보자수나 인쇄매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저를 찍어내는 데 드는 돈은 평균 40원(인쇄비용) 정도입니다. 하지만 선거관리 인력, 투표소 및 개표소, 투표참여 홍보비용 등 선거보전비용을 모두 합치면 저는 1만 3000원 정도로 비싸집니다. 물론 제가 투표함 속으로 들어갔을 때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가장 빛날 때는 바로 유권자의 손에 쥐어졌을 때입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지난 19대 총선의 투표율은 54.2%에 불과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투표용지가 버려졌던 거죠. 모쪼록 오는 13일 저를 꼭 만나주세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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