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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티모르 총선 순조… 투표율 93%

    동티모르 제헌의회 선거가 30일 9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치러졌다. 이날 투표는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시작돼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 열기속에 오후4시를 기해 대체로 마감됐다. 이번 선거과정을 관리·감독하는 국제선거관리위원회측은 145개 투표소의 투표현황을집계한 결과 투표율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선관위는 투표 종료직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31일 오전 9시부터 개표작업에 들어가며,9월1일부터 유권자수가 가장 적은 아일루 지역을 시작으로 개표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국제선관위 당국자들은 최종 개표결과는 오는 9월10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폭력사고도 보고되지 않았으며,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도 딜리의 몇몇 투표소에서 선거 종사자들이 투표진행을 늦게하는 바람에 수백명의 유권자들이 뜨거운 햇빛아래 여러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딜리 AFP AP연합
  • 국제 선거감시단 孫鳳淑 중앙선관위원 인터뷰

    유엔 국제선거감시단의 감시요원으로멕시코 대선을 참관한 손봉숙(孫鳳淑)중앙선관위원은 3일 “71년만에 처음으로 치르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였다는 현지 선거 관계자들의 말대로 이번 멕시코 대선은 정부 간섭없이 실시된공명선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위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멕시코 대선에 관한 소감은. 멕시코의 선거 관계자들도 이번 선거가 71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자유롭고공정한 선거라고 얘기한다.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간섭을받지 않고 독립적인 선거관리위원회(IFE)가 주관했기 때문에 공정·자유·투명 선거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개표과정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예감했는가. 내가 참관한 지역은 멕시코 남부의 치아파스주였는데 정부군과 사파티스타무장반군이 대치중인 지역이어서 시종일관 긴장했었다.이곳의 투개표 방식은유권자들이 투표하면 각 정당의 참관인들이 즉석에서 개표해 그 결과를 각정당과 지역 선관위에 보고하는 절차로 돼있다.따라서 투표 즉시 결과를 알수 있었는데 치아파스주와같은 농촌지역에서 국민행동당 폭스 후보의 득표율이 집권 제도혁명당의 라바스티다 후보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미뤄 폭스가출구조사 보다 큰 표차로 승리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특히 97년 총선때 치아파스에서 야당표가 많이 나왔다는 것과 주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는데다 폭스 후보의 공약과 퍼스낼리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그의 승리를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부정의 소지는 없었는가. 투표소가 공개된 장소에 마련된데다 많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투표를 하고 즉석에서 개표를 하기 때문에 부정행위가 있을 수 없었다.치아파스주의 일부 투개표소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투개표 과정이 공정한 것 같았다. 멕시코시티 연합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전국 투·개표 이모저모

    21세기 첫 4년의 국정을 끌어갈 일꾼을 뽑는 13일 국민들은 한표의 주권을행사한 후 TV 앞에 앉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개표 드라마’를 지켜보며 밤을 지샜다.국민들은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6시 3개 공중파 방송사가 투표자 출구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각 정당별 의석수 및 예상 당선자와 실제 개표진행 내용을 대조해가며 개표 상황을 주시했다.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열세로 분류됐던 일부 후보들은 전국 244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일제히 열리면서 의외로 선전을 하자 “이길 수도 있다”,“출구조사가 틀렸다”며 승리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으며,출구조사에서나 개표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후보들은 일찌감치 샴페인을 터뜨렸다. 열세로 분류된 후보자들은 “15대 때도 TV 예측과 개표 결과는 차이가 컸다”면서 손에 땀을 쥐며 마지막까지 개표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서울 양천갑,서대문갑,마포갑·을,동대문을 등 경합지역 개표장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득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할 때 마다 참관인과 선거운동원들은 휴대전화로 지구당에 급히 소식을 전하는 등 긴박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남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는 TV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뤘고 서울역,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시민들은 서울지역에 출마한 ‘386세대’ 후보들이 당선이 유력하거나 선전하는 양상으로 개표상황이 전개되고 수도권의 총선연대 낙선대상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자 정치권의 “바꿔” 바람이 상당 부분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16대 총선 투표는 전국적으로 별다른 불상사없이 평온하게 진행됐다. ◆시민들은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지난 15대 총선에서 개표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던 점을 상기하며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부 심형선(沈亨善·34·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한 상태에서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어 좋다”면서도 “그러나 방송사마다 조사편차가 너무 심해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다”고말했다. 회사원 김태익(金泰益·35·서울 개봉동)씨는 “지난 15대 총선 때도 방송사의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크게 달라 출구조사 결과는 그다지 신뢰하지않는다”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할지 모르나 발표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접전이 예상됐던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후보와 민주당 김훈동(金勳東) 후보의 싸움은 개표율 30%를 넘어서면서 박 후보 쪽으로판세가 기울었다.개표율 31.4%에 이른 밤 10시30분쯤 방송사의 출구조사와는 달리 박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김 후보를 2,000표 가까이 앞서 나가자박 후보측은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졌다.박 후보는 “낙관하기는 이르지만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 것이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 후보측은 표차가 점차 벌어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자민련의이태섭(李台燮) 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큰 표차로 밀리자 총선연대의 집중낙선운동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라며 총선연대를 원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선거가 너무 싱겁게 끝났다는 반응을 보였다.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후보는 대구 11개 선거구를 ‘싹쓸이’했고,경북 16개 선거구에서도 칠곡,봉화·울진 등 2개 선거구를 제외한 14개 선거구를 휩쓸었다. 총선대구시민연대 배종진(33)사무국장은 “대구 북갑 등 일부 선거구에서낙선운동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나 지역감정이라는 높고 두터운 벽을 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역감정 해소에 힘을 쏟는 한편 당선자에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전 예상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 해운대 기장갑 개표장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자 민주당 개표 참관인이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밤 10시20분쯤 해운대구청 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를 지켜보던 정모씨(45·여)는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 후보에게 민주당의 김운환 후보가 1만표 이상 뒤지자 갑자기 쓰러졌다. ◆경기도 안양 동안구에서 민주당 이석현(李錫玄) 후보와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후보간 표차가 개표 초반부터 수차례나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양측참관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처음에는 심후보가 이후보를 조금 앞섰으나 밤 10시30분쯤 이후보가 앞지르더니 이후 6차례나 선두가 바뀌었고 밤 11시30분쯤에는 다시 이 후보가 64표차로 앞서는 등 밤늦게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전남 여수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순범(愼順範)후보는 개표장에서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선관위원장에 의해 퇴장당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개표가 진행중인 여수 흥국체육관에 들러 “총선연대가 투표일 하루전인 12일 시중에 나를 낙선대상자로 기재한 유인물을배포해 표가 적게 나왔다”며 “이번 선거는 무효인 만큼 재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김중곤 선관위원장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큰 소리를지르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고 경비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인천시 계양구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와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는 당선 예측보도가 방송사마다 다르게 나오자 서로 자신의 당선을 장담하면서도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오후 6시 SBS와 KBS는 안 후보를 당선예상 후보로 지목한 반면,MBC는 송 후보를 지목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초반 개표결과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예상과 다르게나타나자 후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청원의 민주당 정종택(鄭宗澤) 후보측은 처음에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했으나 막상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내 3위로 밀리자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3위로 조사돼 낙담해 있던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의선거운동원들은 오후보가 선두로 떠오르며 2위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를 크게 앞지르자 “좀더 지켜보자”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보은 옥천 영동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후보가 민주당 이용희(李龍熙) 후보와 자민련 박준병(朴俊炳)후보,무소속 어준선(魚浚善)후보 등 거물 정치인들에 밀릴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뒤 개표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다 당선권에 진입하자“정치 신인이 일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광주시 남구 선관위가 개표 종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표소를 방문한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의 출입을 저지하자 시 간부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고 시장은 이날 밤 9시쯤 개표소인 방림초등학교 체육관을 시 간부들과 함께 방문했으나 선관위가 구내방송을 통해 “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은 개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데 경찰은 뭐하느냐”고 말하자,시 간부들은 “시장에게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고함을 쳤다.고 시장은 방문한지 5분만에 부랴부랴 개표소를 빠져나갔다.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후보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윤태(金倫台)후보가 맞붙은 서울 마포갑 개표소에서 무효표 10장이 발견돼 개표 작업이 20분동안 중단됐다. 마포구 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부재자 투표함을 열자 선관위에서 마련한 기표봉 보다 큰 문양이찍혔거나 볼펜으로 지지 후보를 표시한 투표용지 10장을 발견,모두 무효로 처리했다. 마포을 개표소에서는 ‘신바람 박사’ 민주당 황수관(黃樹寬·54)후보와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남 창원 갑·을의 개표가 진행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밤 9시50분쯤취객 20여명이 개표소에 들어가겠다며 소동을 부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창원갑 모후보의 지지자를 자처한 이들은 개표소 입구를 지키던 경찰에게 “유권자로서 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감시할 권리가 있다”며 막무가내로 입장하겠다고 우겼다.경찰이 제지하자 “일반인 관람석을 만들어 놓고도 우리를 막는 이유가 뭐냐”며 개표소 입구에 새워놓은 안내 표지판을 발로 차고 개표참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해산됐다. ◆민주당 선거참관인 등 2명이 이중투표라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운동원 40여명이 3시간 동안 투표소 입구를 봉쇄하고 투표함 이송을 저지해 개표가 지연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민주당 선거참관인 서모씨(59)와 대학생 김모씨(29)등 2명은 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신선어린이집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다 선거인 명부에 기재된 자신들의 이름에 지장이 찍혀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영도구 선관위는 결국 서씨 등 2명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하고 신선어린이집 투표함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개표하기로 합의한 뒤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송했다.선관위는 “조사결과 신선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유권자 2명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 투표했으나 선관위 직원이 선거인 명부의 번호만 확인하고 투표시키는 바람에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젊은 유권자들 가운데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자를 투표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많았다. 이화순(李華順·여·22·서울 중림동)씨는 “총선연대의 정보를 기준으로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배수연(裵秀娟·22·여·동대문구 청량1동)씨도 “낙선 대상자인지 여부가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됐다”면서 “이를 위해지난 한달 동안 후보자와 선관위의 홈페이지 등을 부지런히 넘나들었다”고소개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한나라 제1당 유지·민주 수도권 선전

    13일 전국 1만3,78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의 치열한 각축전 끝에 영남지역 65석 가운데 1석을빼고 모든 지역을 휩쓰는 데 힘입어 원내 제1당의 위치를 유지했다. 반면 민주당은 제2당에 머물렀으나 수도권에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그러나 자민련은 비례대표를 포함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실패했다.민국당은 지역구 1석 확보가 예상되며 비례대표도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개표는 전국 244개 개표소에서 철야로 진행됐으며,14일 새벽 3시 현재 현재 한나라당이 112개 선거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은 96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자민련은 12곳에서 선두를 지켰다. 비례대표 의석은 한나라당이 21석,민주당이 19석,자민련이 5석,민국당이 1석씩을 얻는 것으로 잠정 집계됨으로써 한나라당은 전체 의석이 133,민주당은 115,자민련은 17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고흥길(高興吉·경기 성남 분당갑)후보 등이 당선됐으며 민주당은정대철(鄭大哲·서울 중),홍재형(洪在馨·충북 청주상당)후보 등,자민련은 오장섭(吳長燮·충남 예산)후보 등의 당선을확정지었다. 그러나 차기 주자군(群)으로 불리는 민주당 이종찬(李鍾贊·서울 종로)후보는 시민단체의 낙선운동,노무현(盧武鉉·부산 북강서을)후보는 두터운 지역벽에 막혀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경북 봉화 울진)후보는 개표결과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24표 뒤져 곧바로 재검표에 들어갔다.경기 광주에서는 한나라당의 박혁규(朴赫圭)후보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에 불과 3표 차로 이겨 역시 재검표가 실시됐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에 우세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영남권에서 무소속인 울산 동의 정몽준(鄭夢準)후보 1개 지역을 빼고 모두 당선을 확정지었다.민주당은 호남권에서 무소속이 강세인 4개 선거구를뺀 모든 지역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자민련은 텃밭인 충청권에서도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밀려 겨우 12곳에서만 1위를 달려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국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정국 주도권과 정계개편을 둘러싼 양당간 신경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대약진,영남권(65석)에서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의 부진을 영남권 장악으로 만회하며 제1당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총선은 자민련의 퇴조로 3김(金)구도가 엷어진 데다 이번에 처음 원내 진입하는 후보들이 다수 당선,세대교체와 함께 정치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는 게 특징이다. 투표율은 57.2%로 15대 총선 투표율(63.9%)보다 훨씬 낮아 사상 최저치를기록했다.이번 총선에서 첫 실시된 후보자의 신상 공개가 오히려 정치권 불신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일부 유권자의 기권이 투표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한종태기자 jthan@
  • 한나라·민주 ‘제1당 경쟁’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78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가 완료되고 투표함이 전국 244개 개표소에 도착된 직후부터 철야로 진행되며,13일 자정쯤 후보별 당락과 정당별 의석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227명과 전국구 46명 등 총 273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모두 1,176명(지역구 1,038명,전국구 138명)이 출마해 평균 4.3 대 1(지역구 4.6 대 1,전국구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100석+α’의 치열한 1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의 의석수 및 민국당의 원내 교두보 확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개표방송 어떻게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출구조사(Exit Poll)를 총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투표가끝나는 오후 6시 조사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방송3사는 지난 96년 총선 때도 투표마감 직후 예상 당선자를 발표하고 인터뷰까지 내보냈지만 직접조사가 아닌 전화조사였던데다 선관위의 공식 집계결과 39곳에서 당선자가 틀려 망신만 샀던 아픈 기억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개정 선거법이 허용한 투표소 밖 300m 거리에서 출구조사를실시,예측방송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KBS와 SBS는 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미디어리서치등 4개 여론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23억원에 계약을 맺고 전국 60여 지역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MBC는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갤럽과 22억원에 단독계약을 맺고 전국 60∼80여경합지역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특히 97년 대선과 98년 지방선거 등에서거의 완벽하게 당선자를 맞힌 자신감에 힘입어 개표가 1% 진행된 시점에서예측시스템 ‘윈-윈’을 가동,당선확실·유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3사 당락예측의 성적표는 이날 밤11시쯤 선관위 개표율이 35%를 넘어서면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진행되는 개표방송도 사이버캐릭터를 이용하고 가상 스튜디오를 무대로 활용하는 등 재미있고 입체적인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KBS는 ‘드림 스튜디오 2000’이란 가상 스튜디오와 KBS 기술연구소가 자체개발한 가상스크린 K-비전,개표방송을 보조진행할 사이버 애널리스트 ‘알리앙’ 등 최첨단 방송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MBC는 가상 스튜디오 자체를 3D(3차원)화면으로 꾸미고 개표방송 진행자와함께 사이버 캐릭터 ‘엄기영’이 개표와 선거 뒷얘기 등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SBS는 개표소 283곳에 조사요원 2명씩을 파견,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인‘Vipon’과 선거예측 프로그램인 ‘토네이도’를 이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방송 3사의 인터넷 사이트와 KBS의 크레지오 닷컴(www.crezio.com)은역시 선거방송 사상 최초로 개표 전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해외 시청자들도 총선 결과를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4·13총선 D-1/ 선관위 최종점검 분주

    16대 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둔 11일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중계 프로그램 점검,투·개표소 설치완료 등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관위는 오는 13일 16대 총선 투·개표 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일 오전 7시 전국,시·도별,선거구별 투표율 공개를 시작으로2시간 간격으로 투표진행 상황을 중계한다.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선관위 홈페이지는 개표상황 중계체제로 바뀐다.개표상황에서는 전국 개표상황은 물론 선거구·후보자별 득표상황과 개표진행 정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정당별 1위 득표 선거구수,정당별 시·도 득표상황을 중계하고 정당별 비례대표 예상의석을 포함한 전체 예상의석수까지 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학교,읍·면·동사무소,공공기관 등에 1만3,780개 투표소와 244개 개표소가 설치된다. 투·개표에는 투표사무원 7만5,223명,개표사무원 2만7,508명 등 모두 10만2,731명이 동원된다.선관위는 최근 선거관리 활동을 방해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투·개표 과정에서도 과격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일선선관위에 투·개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소방서 총선 특별경계근무

    행정자치부는 11일 오는 13일 실시될 예정인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전국 소방관서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전국 2만2,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8만4,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들은 투·개표소 안전사고에 대비,소화기 비치 및 옥내소화전 등 각종 소방시설에 대한 사전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박현갑기자
  • 4·13총선 D-17/ 향후일정·선관위 준비상황

    28부터 시작되는 16대 총선의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선관위는 27일 이용훈(李容勳)중앙선관위원장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공정선거관리 의지표명과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입후보 예정자의 경력,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개하기 위한 자체 전산시스템 최종 점검작업도 벌이고 있다.특히 사상 처음 시행되는 납세,전과 기록 공개는 총선판을 흔들 변수로 간주된다.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정당별 추천자 3명과 시민단체 등 민간요원들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선거현장에 투입한다. 다음달 1일까지 후보자들의 선전벽보와 선거공보를,4일까지 선거운동용 인쇄물을 제출받아 7일까지 유권자들에게 발송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총선 예상 유권자 3,358만6,955명의 투표용지 인쇄작업도 다음달 2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1만3,780개로 확정된 전국 투표소는 다음달 3일까지,224개로 잠정 확정된개표소는 다음달 8일까지 장소를 확정,공고한다. 선관위는 13만3,000여명의 투표요원과 6만5,000여명의 개표요원을 확보하기위해 각 시·군·구교육청과 행정·금융기관 등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선거기간 중 향우회·종친회·동창회 등을 비롯한 각종 집회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국회의원,지방의원은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할 수 없으며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당원 단합대회,당원 연수회 등도 개최할 수 없게된다면서 후보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16대 총선과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및 보도가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선거 당일인 4월13일 오후 6시까지 일체 금지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공명선거 정착·불법운동 차단 총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16대 총선을엄정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16대 총선 관리계획서’를 마련,2일부터실행에 들어갔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각 지역 선관위로부터 보고받은 총선 관리계획을 취합,이를 토대로 전국 차원의 선거관리 계획서를 확정하고 일선선관위에 구체적인 실행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법 개정이 완료되지 않아 후보자 등록,투·개표소 설치 및 관리인력 확보,선거비용제한액 산출,각종 예규정비 등의 작업은 15대 총선에준하고 우선 공명선거 홍보 및 불법선거 감시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선관위는 특히 ‘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 등 시민·사회단체와 공조체제를구축해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탈·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색출,무거운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종교단체의 감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인터넷을 이용한 불법선거 감시망을 구축하며,신고자에 대해서는 사례금을 지급하는 등위법 감시망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동티모르 독립투표 실시

    [딜리(동티모르)외신종합] 동티모르의 독립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30일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동티모르 전역에서 실시됐다. AFP통신은 유엔감시단의 비공식 집계를 인용,45만 1,000명의 전체 유권자중 79%가 투표에 참가해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투표 종료 뒤 850개소의 투표함이 주도 딜리의 개표소로 운반돼 개표에 들어갔다.공식개표결과는 1주일 뒤인 내달 6일께 딜리와 뉴욕에서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 與 구로을·시흥 野 안양서 우세

    서울 구로을,경기 시흥·안양 등 수도권 3개지역의 재·보궐선거가 30일 오후 6시 마감됐다.선관위는 이날 저녁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한 뒤 곧바로개표에 들어가 철야로 개표작업을 벌였다. 각종 여론조사 기관이 출구조사를 한 결과 서울 구로을은 국민회의 韓光玉,경기 시흥은 자민련 金義在,경기 안양은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일부 지역은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러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관위에 따르면 하오 5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32.8%였다.지역별로는 서울구로을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시흥 28.9%,경기 안양 32.3%였다. 이번 선거는 중앙당 차원의 총력지원속에 각 당 및 후보 진영간 무더기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금권·관권선거 시비와 선관위의 중립성 시비 공방까지 겹치는 등 막판 과열·혼탁 양상이 심화돼 선거 이후 극심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 與 2·野 3곳 당선/광명을·수원 팔달 각축/재보선 개표

    ◎당선자­종로 盧武鉉·서초갑 朴源弘·해운대 金東周·대구북갑 朴承國·강릉을 趙淳/투표율 40.1%… 수원팔달 26.2%로 최저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 ‘7·2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0% 정도의 개표가 이뤄진 21일 하오 10시 현재 서울 종로의 국민회의 盧武鉉 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을의 자민련 金東周 후보,대구 북갑의 한나라당 朴承國 후보,강원 강릉을의 한나라당 趙淳 후보가 일찌감치 상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려 당선이 유력하다. 그러나 최대 접전지역인 경기 광명을은 예상대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엎치락 뒷치락 선두 다툼을 벌였으며,서울 서초갑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 선두를 달렸지만 자민련 朴俊炳 후보의 추격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 수원팔달은 예상과 달리 국민회의 朴旺植 후보와 한나라당 南景弼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투표자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종로(盧武鉉)와 광명을(趙世衡),수원 팔달(朴旺植) 등 3곳을 모두 이기고,자민련은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을(金東周)에서 승리,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서초갑과 대구 북갑,강릉을 등 세 곳에서 이길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선 투표는 상오 6시부터 전국 3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중앙선관위는 하오 6시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철야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선관위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87만7,411명 가운데 35만2,033명이 투표에 참여,40.1%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해운대·기장을이 58.3%로 가장 높았고 수원 팔달은 26.2%로 제일 낮았다. 이같은 투표율은 같은 선거구의 15대 총선과 6.4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인 64%와 50.9%에 크게 못미칠 뿐만 아니라 지난 4·2 재·보선때의 61.3%보다 훨씬 낮다. 특히 수원 팔달 투표율은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 지난 65년 서울 서대문(20.8%)·용산(25.3%)보선 이래 최저다.
  • 캄보디아 험난한 민주 예고/26일 사실상 첫 총선

    ◎미·일·EU·태 2,600만불 들여 부정 감시/훈센 총리 경찰동원 야당집회 방해·해산 【방콕 연합】 캄보디어 총선이 오는 26일 실시된다. 지난 93년 총선은 유엔(UN) 감시 아래 실시되어 이번 선거가 사실상 건국이래 첫 총선이다. 그러나 선거가 공정하게 치르져 진정한 민주화를 실현할 시발점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권의 정통성 확보를 위한 훈 센총리의 계산된 각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캄보디아는 5년전 총선에서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제2총리인 실력자 훈 센이 노로돔 제1당의 라나리드 제1총리를 쿠데타로 축출,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훈 센은 공정선거를 거듭 다짐하고 패배하면 물러나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그에게 해외 망명의 수모를 당한 라나리드가 승리할 경우 보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훈 센은 총선 승리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물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 등에서 2,600만달러를 출연,부정이 불가능한 투표함등을 설치했다. 태국 등에서 모두 300명 가량의 옵서버들이 투표소와 개표소를 감시하지만 효과가 없을 것 같다. 훈 센은 경찰을 시켜 주민들을 야당 집회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확성기를 이용 집회를 방해하고 해산을 요구하는등 노골적인 야당 방해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의 보복을 겁내 무응답이 64% 이상이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훈센의 캄보디아 인민당(CPP)가 14.9%로 선두이며 삼 랭시당이 13.8%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라나리드의 푼신펙당은 5.4%에 그치고 있으나 최근 상승세이다. CPP는 승리를 하더라도 푼신펙당이나 삼 랭시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나리드와의 관계로 미루어 삼 랭시와의 제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선관위 이모저모/지하 상황실서 개표현황 집계

    ◎무리없는 투개표 진행 “피로 풀린다” 안도 중앙선관위는 4일 하오 무사하게 투표를 마친데 이어 저녁부터 320곳의 개표소별로 차분하게 개표가 진행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사실상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보인 탓인지 분위기는 비교적 무거웠다. ○…선관위 직원들은 4개 선거를 준비하느라 ‘녹초’가 됐으나 선거가 무리없이 진행 되자 “피로가 가신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그러나 지방에서 선거 종사원들이 쓰러지고 뺑소니 차에 치어 숨졌다는 비보를 접하고 “더 큰 일은 없어야 할 텐데…”라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개표 때부터 나홀로 선거구에 출마한 단체장 후보가 총 투표수 가운데 3분의1 이상을 획득하거나 당선 유력 후보가 남은 표에 상관 없이 당선이 확실시 될 때도 PC에 당선자 이름이 핑크색으로 바뀌도록 조치했다며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은근히 자랑. 보도진들은 이에 대해 “시스템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개표가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는 프린트를 할 수 없어 아쉽다”고 촌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하 1층에 마련진 선거상황실에는 80여명의 선관위 관계자들이 각 시·도 선관위에서 보내온 개표 현황을 정리하느라 부산한 모습.개표 현황을 파악하다 잠깐 잠깐 쉬는 직원들은 상황실에 마련된 TV를 통해 한국과 중국과의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초반 투표율이 지난 15대 대선은 물론,6·27지방 선거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자 의외라며 반기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 6·27선거에 비해 평균 6∼7% 포인트 낮은 투표율을 보이다 사상 최저로 나타나자 “예상 밖”이라며 크게 실망.
  • 단체장 자정쯤 당락 윤곽/오늘 지방선거…투표율 60% 미만 예상

    6·4 지방선거가 4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전국 1만6,16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대로 전국 320개 개표소에서 시작돼 5일 상오 10시쯤 마무리 될 전망이다.당선 윤곽은 광역·기초단체장은 4일 자정쯤,광역·기초 의원은 5일 상오 6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 16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32명, 시·도의원 690명(비례대표 74명),시·군·구의원 3,490명 등 모두 4,428명이 선출된다. 중앙선관위는 “IMF 한파에 따른 경제난과 극심한 비방·혼탁 선거전으로 인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두드러져 투표율이 평균 60%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3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총재 등의 지도부 기자회견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막판 판세분석결과,16개 광역 단체장 가운데 수도권과 호남·충청권 등 10곳에서 당선이 예상된다고 보고 경기·강원 등 혼전지역에 당력을 집중했다. 한나라당은 광역 단체장선거에서 영남권 5개 지역을 포함,7개 지역에서 승산이있다고 판단,경기·강원·부산·울산지역 등 백중지역에 지도부가 총 출동,막판 한표를 호소했다.
  • “내 한표로 현명한 일꾼 선택을”/오늘 지방선거의 날

    ◎시민단체마다 주권행사 당부/“능력있는 인물뽑아야 경제회생 앞당겨”/해락보다 투표 먼저… 시민의식 발휘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꼭 투표합시다’ 6·4 지방선거의 날이 밝았다.앞으로 4년동안 지역 경제와 행정을 책임질 일꾼을 내 손으로 뽑는 날이다. 경제난 등에 따른 무관심으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사상 유례 없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민단체 등은 IMF체제를 하루 속히 극복하려면 ‘참된 일꾼’이 선출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 사람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나 하나 투표하지 않으면 어떠냐’는 생각이 자격 없는 후보를 당선시키고 경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등은 특히 3년 동안의 시험단계를 거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선거에 임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자제가 꽃봉오리를 만들기도 전에 시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다. 郭治榮 (주)데이콤사장은 “투표에 반드시 참가해 경제를 회생시킬 능력이있는 인물을 직접 뽑는 주인의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金弘宇 교수는 “국민의 참여가 없는 지방자치제는 무의미하다”면서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초래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명선거실천 시민협의회는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고,지연이나 학연 등을 내세우며,다른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는 뽑아서 안된다고 지적했다. 공선협 楊世鎭 사무국장은 “IMF사태를 맞은 데는 지도자를 잘못 뽑은 유권자의 책임도 크다”면서 “다시는 고통을 되풀이해서는 안되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투자증권 창동지점 金志日 대리(31)는 “증시가 폭락한 뒤 정치권에 환멸을 느껴 투표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잘못된 사람이 뽑혀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투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 오늘 갑호비상령/투·개표소 경비에 만전 경찰청은 3일 6·4선거와 관련,갑호비상령을 발령해 전국 1만6967개 투·개표소에 연인원 22만여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경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TV3사 개표방송 다양화 경쟁

    ◎KBS­미터기식 상황판 활용 철야 중계/MBC­한·중 축구 중계중 개표현황 방영/SBS­정규프로와 맞물려 자막 등 처리 공중파TV 방송사의 6·4지방선거 개표방송이 예전에 비해 다양해진다.KBS만 대선·총선 때처럼 개표상황을 전담방영할 뿐 MBC와 SBS는 기존 프로그램에 맞물려 개표진행을 보도한다. MBC는 4일 하오 5시30분 ‘선택 98’방송을 시작해 선거당락 예측보도를 하다 하오 7시부터는 카메라를 잠실경기장으로 돌려 한국­중국 국가대표팀간의 축구경기를 중계방송한다.축구경기를 중계하는 동안 화면 일부에서 개표현황을 계속 보여줘 개표와 스포츠 중계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쫓는다. SBS도 드라마 ‘미스터Q’나 ‘한밤의 TV연예’등 정규 프로를 방영하면서 자막이나 그래픽을 활용해 개표 상태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 방송사 관계자들은 “과열경쟁으로 인한 전파·비용 낭비를 줄이고 중복된 선거방송으로 채널선택권을 잃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반면 KBS는 투표일 하오 5시30분부터 철야로 개표방송을한다.지난 대선때 사용한 컴퓨터 단말기를 전국 개표소 302곳에 설치,개표상황을 초단위로 집계해 방송한다.대선때 인기를 모은 주유소 미터기식 투표상황판도 활용해 다른 방송국에 앞서는 개표중계를 할 계획이다.
  • 지방의원 내일 새벽 당락 판명

    ◎투표율 낮을듯… 개표 4∼5시간 단축 예상/경기·강원지사 개표 완료까지 접전 벌일듯 6·4 지방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까.중앙선관위는 4개 지방선거 개표를 완료하는 데 평균 14∼15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개표시비와 투표용지 확인 및 지체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이보다 앞당겨 질 수도 있다. 개표는 투표함이 도착되는 4일 하오 7시쯤부터 320개 개표소별로 시작된다.광역 자치단체장과 기초 자치단체장선거부터 개표한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개표에 들어간다.단 1개 선거구에 2개의 개표소가 있는 18곳에서는 4개 선거 개표가 동시에 이뤄진다. 선관위는 시·도지사 등 광역 자치단체장은 4일 하오 11시∼12시쯤,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 자치단체장은 12시를 전후해 당락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경기·강원도 등 경합지역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 돼야 당락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인구가 많은 서울도 다른 시도에 비해 개표 완료시간이 1∼2시간 더 걸릴 수 있다. 지난 95년 6·27선거에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순으로 개표를 해 18시간11분이 걸린 것에 비하면 4∼5시간 단축되는 셈이다.개표 방식의 개선 외에도 후보자 수가 적은 데다 선거 무관심층이 많아 투표율이 60%선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점 등이 고려됐다.
  • 6·4 지방선거 D­15/선거의 의의

    ◎풀뿌리 민주주의 뿌리내릴 계기로/DJP 공동정권 100일 중간평가 의미/선거결과 따라 정치권 지각변동 올듯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4지방 선거전이 공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표면적으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통과의례’이며 민선(民選) 2기 시대 개막를 뜻한다.95년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라면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着根)’여부를 결정하는 계기인 것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한국정치의 앞날을 가늠하는 ‘폭발력’을 곳곳에 함축하고 있다.우선 50년만의 정권교체 이후 첫 전국규모 선거라는 점에서 중대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또 6월4일로 金大中 대통령정부 출범 1백일을 맞는 ‘DJP공동정권’에 대한 국민적 평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한나라당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한나라당 역시 현정권의 인사편중과 표적수사,실업대책 미비 등 경제실정을 앞세워 ‘준엄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기세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정계개편과의 함수관계라는 점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있다.선거결과에 따라 여대야소 구도의 와해 등 정치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여권은 ‘선거승리=정계개편’이란 공식을 노골화하면서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치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다.수도권 압승으로 지역당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전국당,집권당으로의 위상 재정립을 노리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승리로 침체된 당의 활력을 되찾고 원내 제1당으로서의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각오다.역으로 선거에 패배하면 영남 지역당에로 전락은 물론 당의 존립자체도 장담할수 없다는 위기감이 역력하다. □6·4 지방선거 주요일정 ­5월20일 후보자 등록마감 선관위 피선거권 조사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21∼27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 ­23일까지 선전벽보·선거공보 제출 ­24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설치 허가 신청 투표서 명칭·소재지 공고 ­25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26일까지 선거공보 발송 부재자 투표 참관인선정·신고 ­28일까지 투표용지 모형 공개 ­28일 선거인 명부 확정 ­28∼30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 ­29일까지 투표안내문 발송 ­30일까지 개표소 공고 ­6월1일까지 투표사무원 위촉·공고 개표사무원 위촉·공고 ­3일까지 투표용지·투표함 송부 투·개표 설비 투·개표 참관인 선정·신고 ­4일 투·개표 ­5일∼ 후보자별 득표수 계산·공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 마감 ­7월4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제출 ­11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열람 및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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