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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대상 서상원작 「…미래를 향한…」

    ◎우수상엔 이천수씨의 「환상」/특선/진장현씨의 「토기장이…」등 5점/장려상/신수길·전문재씨 외3명 받아/26일부터 서울갤러리서 전시 제1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상금 5백만원)은 「S=K의 미래를 향한 움직임」을 출품한 서상원씨(28·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607동 403호)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환상」을 출품한 이천수씨(29·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796의 4)가 특선은 ▲민지희(26·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87동 1208호) ▲서병주(28·서울 관악구 신림9동 건영아파트 7동 1407호) ▲이동구(31·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주공아파트 220동 208호) ▲진장현(45·서울 종로구 창성동 99) ▲김일용씨(30·서울 동작구 상도4동 산65의 41)가 각각 차지했다. 그밖에 장려상은 신길수,전문재,김희연,박상구,정재진씨가 선정됐다. 국내 도예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전통있는 공모전으로 올해 13회를 맞은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는 1백98명의 응모자가 2백24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이가운데 대상등 입상자 12명과 입선자 59명(작품 60점)을 선정했다. 올해 심사는 권순형(서울대교수·심사위원장) 조정현(이화여대교수) 신상호(홍익대교수) 이부웅(단국대교수) 임무근(서울여대교수)씨가 맡았다. 입상및 입선작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입상자 명단◁ △김혜진 △오순학 △김승희 △이재석 △박선순 △조영은 △현경란 △곽노훈 △김남경 △신윤희 △신윤희 △김기현 △최철형 △이지연 △이영실 △최승주 △이강심 △최병만 △박재연 △안성민 △이석영 △정춘정 △정혜선 △민홍동 △조영국 △정지숙 △김미성 △김선영 △박채련 △심희정 △정민숙 △허윤영 △양용진 △현의경 △최경화 △손희정 △정인숙 △이양재 △한혜정 △장숙희 △김영기 △안해옥 △유태근 △조일묵 △이춘림 △이항렬 △신민근 △홍성환 △유성희 △서미경 △강병옥 △한유미 △손순경 △최남길 △신미영 △김명희 △이인철 △안병옥 △손종만 △박재현 ◎뽑고나서/“색유약 구사·소성과정등 무리없이 처리/수차례 걸쳐 협의… 특성있는 작품 엄선” 13회째가 되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현대 도예로서의 새로운 창의력과 능력을 우리의 긴 도예역사에 버금가는 새로운 경지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겠다. 올해 출품된 작품 경향은 예년과 다름없이 의욕넘친 역작들을 볼 수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률적인 점토를 사용한 성형으로 도조적인 것과 오브제적인 작품이 많고 유약의 구사능력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를 느낀다. 공모전 초창기에는 기물 중심의 작품이 태반이었는데 근간에는 도조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이같은 점은 세계의 도예가 미술로서의 범주속에서 필요이상의 긍지를 느끼면서 단순하고 욕망적인 자기의 이상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다고 생각되어 염려스럽기도 하다. 도예의 원천은 역사적으로 동양에서 발생되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은 이미 국제적으로 미술사에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지금부터 다시한번 생각하여 우리의 뿌리를 찾아 현대적이며 심도있고 창의적인 도예세계를 구축하여 가는 길을 모색해 볼 시점에 온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 대상으로는 서상원작 「S=K의 미래를 향한 움직임」이 수상하였는데 아마도 꿈 속에서 성장하는 자기 세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성형에서나 많은 색유약을 구사한 것이나 그리고 소성에서도 어려웠던 작업 과정이 무리없이 처리되었다는 점에서 영광을 얻었다.다음으로 우수상에는 이철수작 「환상」이 선정되었는데 물레성형 과정을 통한 여러 부위를 접목한 자연스럽고도 균형있는 형태로서 유약처리와 일체감을 나타내고 있다.그 외의 입선권의 작품은 수차에 걸친 엄선으로 특성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전체적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폭넓은 재료와 유약의 선택,그리고 소성에서 이루어지는 효과적인 감각을 포착하여 각자 나름대로 반복된 시련을 거쳐 자기의 멋의 세계를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점이다. ◎대상 서상원씨/“한국도예 세계진출에 한몫 하고파”/고3때 입문… 상금으로 내년 뉴욕 유학(인터뷰)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올해의 대상을 거머쥔 서상원씨(28)는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제게 이런 영광이 돌아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수상소감을 밝혔다.『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스승님들,힘을 북돋워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는 그는 상금 5백만원을 유학경비로 쓰겠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 출품,특선을 한후 두번째 도전에서 도예계 가장 큰상의 영예를 안은 행운아 서씨는 평범한 가정에서 큰 어려움없이 자신의 전공을 닦아온 인물.국민학교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으나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하기는 고3때부터.당시 도예를 전공한 미술선생의 영향으로 도예의 길을 선택,홍익대 도예과를 졸업(90년)하고 동대학원 4학기에 재학중이다. 『갈수록 심오하고 힘든 작업이 도예의 경지지만 평생 순수예술의 측면에서 도예인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그는 『세계무대에 진출해서 한국의 도예를 인식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싶다』고. 대상 수상작 「S=K의 미래를 향한 움직임」은 조합토로 빚어 전통안료를 이용한 유약을 바른 작품.구상에서 제작까지 5개월이 걸린 역작으로 『상상속의 세계,동화속의 세계를 나름대로 해석하여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는설명을 붙이고 있다.상상과 동화의 이미지를 한곳에 집중시켜 한 덩어리의 조형물을 제작,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색깔도 자유분방하게 쓸수있는 것을 다 써봤다고 한다. 『미술 타장르에 비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지원이 부족하고 낙후된 도예계에 서울현대도예공모전과 규모있는 공모전의 증가와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하다』는 그는 내년 여름 대학원을 마치면 개인전을 갖고 뉴욕으로 유학갈 예정이다.아직 미혼이다.
  • 고졸·고입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을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치러진 93학년도 제2회 고입자격및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3천4백46명의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합격자중 고입 수석은 평균 96점을 얻은 최용인씨(29·여·서울 송파구 잠실동)가,고졸 수석은 평균 98.2점을 얻은 문종철군(17·서울 용산구 한강3동)이 각각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입의 이오성군(12·서울 은평구 진관외동)이,최고령 합격자는 고졸의 최말선씨(60·여·서울 강남구 개포동)가 각각 차지했다.
  • 경제관료들 재테크 탁월/각종 이재수단 알아보면

    ◎이 부총리는 주식·홍재무는 금융자산 선호/1급 알부자들 부동산서 CD까지 다양 이번 재산공개에서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등 이른바 「노른 자위」 경제부처 공직자들의 재산은 국회나 사법부,그리고 외무부,검·경찰등 다른 행정부 공직자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경제부처 관리들이 주로 부동산을 선호한 반면 경제관리들은 부동산 말고도 주식과 채권,투자신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재수단을 활용해 『역시 경제관료들의 「재테크」수완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장관들의 재산은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이 17억9천만원으로 단연 수위이고 다음이 고병우건설(13억6천만원),이경식부총리(9억2천만원),홍재형재무(8억6천만원),허신행농림수산장관(2억9천만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이재수단은 평소 본인의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것이 중론.관·재계를 두루 섭렵한 이부총리는 본인이 관계하는 대신기계공업의 주식 1억4천4백만원 어치를 본인과 배우자,차남 명의로 분산하는 재테크 수단을 발휘했다. 다만 장·차남의 빌라·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제외해 실제 금융자산은 주식지분 액수보다 줄어든 6천2백만원에 그치고 있다. 홍재무장관은 본인과 부인 이름으로 외환·국민·주택은행과 대한투신,외국계 은행인 시티은행에까지 모두 3천7백만원이 넘는 각종 예금에 골고루 들었다.총 재산중 43%에 이르는 돈을 금융기관을 활용,안정적으로 굴리는 셈이다. 김상공장관은 경기도 용인군의 임야(2천6백만원)와 조흥은행 주식 1만주(1억3백만원),모친 명의의 사인간 채권 11억원을 보유하는 등 공개 재산중 65·1%를 부동산이 아닌 곳에 묻어두고 있다.고건설장관은 장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차관급은 김영태 기획원차관이 배우자 명의로 임야와 전답(경기도 광주),오피스텔(서울 도화동·청담동),예금등을 골고루 갖고 있다.백원구 재무부차관도 은행과 투자신탁·생명보험 상품들에 많이 들어 있고 추경석국세청장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다. 이동훈 상공자원부차관은 배우자가 서울 염곡동과 충남 당진에 5억2천만원 상당의 밭을 갖고 있으나 금융자산은 하나도 없다.유상열 건설부차관은 충북 괴산에 배우자 명의의 임야와 대지(7천3백만원)가 있으나 금융자산은 은행채무가 많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안광구 특허청장도 서울 양재동에 20억원 이상의 대지를 소유,예금이나 유가증권보다는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다. ○…경제관료들 가운데서는 장·차관급보다 오히려 1급 중에서 알부자가 많다.상공자원부에서 최고의 재산가인 장석환 대전엑스포사무1차장(21억4천5백만원)은 예금등 2억8천8백만원의 금융자산 가운데 CD(양도성 예금증서)를 2억1천6백만원 보유하는 등 주식과 예금·채권·부동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솜씨를 보였다. 부동산을 위주로 한 다양한 재산증식법도 많다.이환균 재무부 1차관보는 경기도 성남시에 3억4천만원 상당의 땅에다 약 1억6천만원어치의 주식,이밖에 본인과 배우자·장·차남 이름으로 모두 9천6백만원의 예금을 들어 재산증식을 꾀했다.이근영국세심판소장도 서울 역삼동 상가 점포와 주식,은행예금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했다. 김태연 기획원차관보는 상속재산이 많은 배우자가 충북 음성에 임야와 밭(2억4천만원)등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예금과 유가증권,사인간 채권등도 많다.이밖에 임창렬 재무부2차관보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다. ○…경제부처에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상공자원부의 정해범기획관리실장.서울 개포동 현대아파트를 1억7천만원에 전세 내 살면서 배우자 이름으로 예금 7천5백만원이 있을 뿐,별다른 재산이 없다.
  • “생각보다 적다” 재무부직원 안도/공직자재산공개 부처별 이모저모

    ◎박찬종대표 빚 7억대 “공직자중 꼴찌”/대법원 재력가 많아 축재해명 안간힘/농림수산부 본부보단 산하단체장이 더 부유 ○부인재산 한푼 없어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장·차관과 공정거래위원장(차관급) 외에 1급이 8명이나 돼 관심을 모았으나 「알부자」는 1급에 있는 것으로 판명. 10억원 이상은 김태연차관보(18억원)와 이강우 공정위상임위원(17억6천만원)이었고,그 다음은 이경식부총리(9억2천만원),김선옥 공정위사무처장(7억2천만원),이남기 공정위상임위원(5억8천만원),김영태차관(5억7천만원),오세민 기획관리실장(5억7백만원),전윤철 공정위상임위원(4억9천9백만원),이석채 예산실장(4억9천5백만원),한리헌 공정거래위원장(4억6천만원),강봉균 대외경제조정실장(4억5천만원)등의 순. 원내 최고의 재산가인 김차관보는 본인(6억2천만원)보다는 부인 명의의 재산(11억5천만원)이 거의 두배나 됐다.이는 지난 62년 타계한 장인(대선발효 창업주)이 아들이 없어 부인에게 상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그러나 이남기위원은 부인 명의의 재산이 하나도 없어 대조적. 이강우위원은 부산 용호동의 8천여평 짜리 선산만 11억원어치인데 본인은 『부산에서 손꼽는 재력가였던 부친이 물려준 것』이라고 설명. ○외부선 반신반의 ○…재무부의 경우 공개대상 8명의 평균 재산액은 9억 2천여만원으로 4명이 10억원을 넘었다.가장 많은 사람은 신선호 전 율산그룹 회장의 친형인 신명호 세무대학장으로 13억5천만원이며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부모가 시골에서 독립생활을 해 고지를 거부한 문헌상 기획관리실장으로 3억2천만원. 외부에서는 『재테크에 능하다는 재무부 간부들이 설마 그것 뿐이겠느냐』며 반신반의하는 표정.반면 직원들은 『그동안 근거도 없이 재무부의 업무 때문에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이번 공개를 통해 「재무부」임이 입증됐다』며 안도. 백원구차관은 용인에 1억원,이근영 국세심판소장은 서울 강남에 2억원,이환균차관보는 성남에 3억원대의 땅을 갖고 있으며 홍재형장관과 신대학장은 예금·유가증권의 보유액이 각각 4억,8억원을 넘었다.임창렬차관보는 의사인 부인의 재산이 자신의 2배 가까운 7억원에 육박했으며 김용진 세제실장은 1가구 2주택으로 세 준 상도동 집값이 올라 8억원대를 기록. ○“직급에 안맞다” 평 ○…상공자원부와 공업진흥청,특허청의 1급 이상 15명 가운데 안광구특허청장이 24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석환 대전 엑스포 사무차장(21억4천만원),권혁채 특허청 차장(20억2백만원),김철수 장관(17억9천만원)의 순. 정해주 기획관리실장은 모친 재산까지 포함,2억7천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55평형 전세금(1억7천만원)과 부인명의의 예금(7천5백만원)이 거의 전부로 밝혀져 직급에 걸맞지 않는(?)재산이라는 평. ○부동산 10건 소유 ○…금융계에선 이규징 국민은행장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10억원 짜리 대지와 경기도 고양시에 11억원 짜리 사무실용 건물 등 모두 28억원의 재산을 보유,금융계 재산 공개대상 16명중 1위를 기록.반면 산업은행의 유경종 감사와 한국은행의 이창규감사는 보유재산이 각각 2억2천만원과 3억3천만원으로 하위권. 황병호산업은행 감사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서초구 서초동 등에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각각 2채 등 모두 4채의 단독주택과,서대문구 홍제동과 경기도 부천시,서대문구 연희동에 본인 명의로 2채의 근린 생활시설과 사무실용 건물 1채,연고지가 아닌 경기도 이천에 밭과 임야,제방 등 십수억원대의 부동산 10여건을 보유. ○…농·수·축협과 농촌진흥청·산림청·수산청등의 산하단체를 포함,재산공개대상이 모두 28명인 농림수산부는 본부보다는 산하단체 장과 간부들이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 장관과 차관,제1·2차관보및 기획관리실장등 공개대상이 5명인 본부의 경우 허신행장관이 2억9천6백79만1천원으로 5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고 나머지 4명도 2억에서 7억원대였으나 산하단체에서 10억원대가 넘는 사람은 6명이나 됐다. ○“오해 풀게돼 다행” ○…70억원 이상의 재산가가 2백명이나 된다는 설에 시달려온 국세청은 재산공개 결과 간부급의 재산이 일반의 예상을 크게 밑돌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6일 『국세청공직자 중에는 투기지역에 땅이 있는 간부는 없지 않느냐』며 『재산 공개로 일반인들의 오해를 해명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의 재산 공개 대상자 10명중 8명은 10억원을 넘었다. ○신고액 크게 늘어 ▷입법부◁ ○…국회의원 가운데는 무소속의 정몽준의원이 7백99억5천여만원으로 지난번 자진공개 때와 같이 최고를 기록하는 등 1백억원 이상이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자당의 경우 김진재의원은 6백62억7천여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조진형의원 4백84억3천여만원,김동권의원 3백15억9천여만원,이명박의원 2백74억2천만원,최돈웅의원 1백78억5천만원,박박식의원 1백69억5천여만원,이승무의원 1백53억6천여만원,노재봉의원 1백24억1천여만원,남평우의원 1백14억2천만원등 1백억대 이상의 재력가가 9명이나 됐다. 이들을 포함,상당수의 민자당의원들이 지난 3월 자진공개 때보다 신고액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부동산,주식평가를 규정에 따라 공시지가나 시가 등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지난번에 1백억대 이상의 재산을 공개했던 정재문의원은 부친의 재산을 제외,51억7천여만원을,송두호의원은 시가로 산정했던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변경해 82억4천여만원을 각각 신고.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경재의원이 63억6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 지난번 재산공개 당시 1백억원 이상을 기록했던 김옥천 국종남 김충현의원 등 재산가들은 40억∼50억원대로 신고. 이들은 지난번에 부동산,주식 등에 대한 평가액을 시가로 산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가액이 낮은 공시지가 액면가(비상장주식)등을 적용했으며 김충현의원의 경우,모친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아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 반면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지난해 총선및 대선당시의 부채를 모두 포함시켜 마이너스 7억6천8백만원으로 전체공직자중 재산규모 최하위를 기록. 박대표는 『현재 소송에 걸려있는 채무 13억원과 대선에 따른 국고부담액 반환금 추징액 3억원,방송연설비용 7천만원등 빚이 많아 적자신고가 불가피했다』고 설명. 또 민주당의 이윤수의원은 농협및 은행부채를 포함해 마이너스 1천54만원,민자당의 김호일의원도 농협부채 1천만원을 뺀 마이너스 8백만원으로 최하 2,3위를 각각 기록. ○…박헌기국회윤리위 부위원장(민자의원)은 이날 입법부 재산공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2일 재산등록이 만료된 후 윤리위가 모든 서류를 넘겨 받아 심사작업을 벌인 결과 국회의원들은 비교적 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긍정 평가. 박부위원장은 『처음 실시한 신고여서 오기등 형식상 오류가 다수 발견됐으나 정정기간동안 모두 바로 잡았다』면서 『재산총액을 줄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오기하는 등 문제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그는 이어 『오는 12월11일까지 국회윤리위는 등록서류에 기초해 모든 대상자를 상대로 실사작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실사결과 누락·은닉 등의 행위가 나타나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기준과 관련,신고의 성실성 여부가 기준이며 재산형성과정에서의 문제점까지 조사하지는 않겠다는 방침. 윤리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사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박부위원장은 그러나 『실사작업에서 재산 은닉과 누락 여부를 낱낱이 밝히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실토. ○…국회의원 2백92명분을 포함,3백25명의 재산공개목록을 담은 4백38쪽 분량의 국회공보를 제작한 국회 감사관실은 공개대상자별로 상이하게 작성한 서류의 양식과 글씨체를 통일하는 데 실무작업의 어려움이 컸다고 소개.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인쇄작업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내 S인쇄소에서 이틀동안 밤을 새워 제작했으며 인쇄소 간판조차 내린 채 인쇄공 80여명을 동원했다』면서 『외부에서 식사를 배달받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될까봐 일일이 검색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 이 관계자는 평소 공보는 1천2백부 정도를 인쇄했으나 이번에는 보도용을 포함해 3천7백50부를 인쇄했다고 귀띔. ○“의혹살 사람 있다” ▷사법부◁ ○…「청빈」과 「양심」을 제일의 덕목으로 삼아온 법원은 재산공개 결과 대법관을 비롯한 법관 1백2명(퇴직법관3명포함)의 평균 재산이 12억원으로 검찰은 물론 다른 행정부처의 평균재산액을 훨씬 능가하자 노심초사하는 모습. 대법원은 김덕주대법원장의 재산취득경위는 그동안 언론에 미리 알려져 어느정도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안심하면서도 다른 법원장급과 고법부장가운데 재력가가 많아 이들의 축재과정에 의혹이 쏠릴 것으로 보고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조기진화에 진력. 법원관계자는 이날 『재산 공개대상자가 많다보니 일부 의혹을 살만한 사람도 있다』고 밝히고 『의혹이 있는 사람은 본인에게 소명기회를 준뒤 윤리위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재산취득경위를 밝혀낼 것』이라고 귀띔. 입법부를 제외한 전 공직자가운데 법원관계자가 재산 랭킹 5위안에 3명이 당당히 포진,다른 부처의 부러움(?)을 사기도. ○예상보다 적어 의외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재산공개 결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재산이 적어 다소 의외라는 반응들. 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23억원으로 법원이나 검찰에 비해 2∼3배 정도 많은 편이나 그들의 변호사 경력등을 감안할때 축소신고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실제로 일부 재판관들 가운데는 자동차를 3대나 가지고 있는가 하면 자식들에게 똑같이 현금 1억원씩을 나눠줘 은행에 예치시킨 사례가 있고 부동산 역시 서울 요지를 비롯 전국 곳곳에 소유,「부」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이들의 재산이 공개되기전 항간에는 1백억원대의 재산가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으나 뚜껑을 연결과 변호사·국회의원 등 경력이 다채로운 한병채재판관이 3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재조경력이 가장 긴 황도연재판관이 5억6천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
  • 곳곳에 땅·집… 투기·탈세 의혹/재산공개결과

    ◎위장 전입·명의 신탁 축재많아/의원 5명 신고액 반년새 3배/고법부장부인,11가구 세 받고/경찰간부 5층건물 “임대장사” 7일 공직자 재산을 일제 공개한 결과 축재과정에서 부동산투기 및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가 다수 끼어 있어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인 또는 부인의 주민등록을 여러번 옮기면서 전·답 등을 구입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명의신탁의 방법으로 부동산을 마구 사들인 사람이 있고 상속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않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법부◁ 이재화서울가정법원장의 경우 본인과 부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59평짜리 아파트(시가 4억3천만원)등 주택을 3채나 가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으며 유대현서울고법부장은 부인 이신애씨(51·약사)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다가구주택을 지어 월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유고법부장의 다가구 주택은 지난 6월 22일 완공돼 현재 11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보증금 1천만원에 월 30만∼5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박영식광주지법원장은 부인이 위장전입의 수법으로 경기도 양평군의 밭 등을 사들였으며 조용완서울고법부장은 본인명의로 경기도 용인군의 전답을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밖에 김용준대법관·김헌무수원지법원장·신명균서울고법부장등은 재산증여과정에서 탈세의혹을 받고 있으며 안문태서울고법부장은 명의신탁의 방법으로 경기도 용인군의 논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법부◁ 민자당의 김영광의원의 경우 지난번 재산공개 당시 29억9천만원이었으나 재산총액이 84억3천8백여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의원은 지난번 재산공개때는 본인재산으로 대지 8필지 등을 포함해 10억5천8백만원을 등록했으나 이번엔 대지 12필지 등 총 26억6천1백여만원으로 늘어나 축소신고 의혹을 사고 있다. 국민당의 김용환의원은 지난번 재산공개 당시 27억4천5백만원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68억7천7백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부인 명의의 용산구 한남1동 연립주택 등을 추가로 신고했다. 민자당의 남평우의원 역시 지난번의 28억8천7백만원에서 1백14억2천만원으로 3배이상 늘어나 축소의혹을 사고 있다는 것. 이밖에 민자당의 나웅배의원은 지난번 25억5천만원에서 65억5천1백만원으로,같은당의 박박식의원은 62억9백만원에서 2백23억9천만원으로 대폭 늘어나 본인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축재과정의 의혹을 사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행정부◁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경찰고위간부가운데 의혹을 살만한 인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로영치안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1층·지상4층짜리 건물(시가 15억4천만원)을 지어 갈비집·양념통닭집·독서실·사무실등으로 세를 주고 임차인들로부터 월 80여만원씩 세를 받아 왔으며 대구시경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대구 서구 평리동에 주유소(시가 11억원)허가를 받아 지난 6월 준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병덕경찰위원회상임위원과 송해준전남경찰청장은 부인명의로 전국에 임야와 전·답 등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 은행원이 공금 2억 횡령/주택은 대치동지점/전세·경마도박자금 사용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한국주택은행 전직원 정리경씨(27·경기 과천시 원문동 주공아파트)를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이 은행 대치동지점에서 현금출납업무를 담당하던 지난 7월13일 하오6시쯤 한일은행 개포동지점 출납담당직원이 가져온 한일은행발행 5천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현금으로 교환해준 뒤 이 수표와 은행금고에 보관된 1만원권 지폐 1만4천장등 모두 1억9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 가운데 9천만원을 아파트전세금과 경마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정씨는 이날 하오 경기 과천 경마장에서 은행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도장포­인쇄소 “실명제 특수”

    ◎「확인필」 고무인·신청서 금융기관주문 쇄도/장시간 대기… 다방·식당 붐벼/동사무소옆 사진관 “주민증 발급” 호황 금융실명제 실시로 은행·증권회사·투자금융사 주변의 도장포·음식점·다방·인쇄소와 동사무소 근처 사진관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가운데 가장 바쁜 곳이 금융기관 주변의 도장업자들. 실명제가 전격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3일부터 은행과 증권회사·투자금융사가 몰려있는 서울 명동·강남구의 압구정동·논현동·청담동·개포동등지의 도장포는 각 금융기관에서 주문한 「실명확인필」등 4∼5종류의 고무인과 은행 고객들이 주문한 도장을 새기느라 비상이 걸렸다. 각 금융기관은 첫 실명 거래자의 통장과 예금원장등에 찍을 고무인을 창구직원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고무인이 대량으로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각 은행과 증권사등이 주문한 고무인은 보통 한 지점당 30∼40여개. 덕분에 은행과 직거래를 하던 도장업자들의 경우 한개에 5천원가량의 고무인을 하루 평균 1백여개씩 납품,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서울중구 충무로에서 고무인전문 하청공장을 경영하는 홍순영씨(64)는 『도장업자들로부터 한개 5천∼1만원짜리 고무인 5종류 3백여개를 주문받아 한나절만에 납품하느라 혼났다』고 말했다. 또 인쇄업자들 역시 각 금융기관에서 주문한 실명확인양식서류와 안내장·설명서등을 인쇄하느라 비성수기인 한여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중구 인현동 1가 대동마스터인쇄소의 경우 실명제 안내문과 서식 1만여부를 근처 2∼3개 은행으로부터 주문받아 밤샘작업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내 각 동사무소의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자가 평소보다 갑절이나 늘었다.마포구 연남동 동사무소는 주민등록등본 신청자가 하루 평균 75통정도에서 1백80통으로,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자는 7건 정도에서 12건으로 크게 늘어나 주변 사진관이 증명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금융기관 주변의 음식점과 다방도 예외는 아니다. 명동 한일관의 경우는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뒤 점심시간에 손님이 10%가량 늘었는 데 주로 3∼5명씩 짝을 지어 찾는 40대 주부들이 많다.이곳 증권빌딩에 있는 한 커피숍의 경우에도 실명제실시 이전보다 20%쯤 많은 손님이 몰리고 있다. 일부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는 직원들이 업무 폭주로 점심시간에도 밖으로 나오지 못해 주변의 김밥집·도시락업체·중국집등은 배달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 “사기세일 손해배상해야”/대법,3개 백화점에 4백만원 지급 판결

    상품가격을 평소보다 높게 매겨 변칙세일을 한 백화점은 손해배상책임을 져야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3일 박신자씨(여·서울 강남구 개포동)등 52명이 롯데·미도파·신세계등 3개 유명백화점을 상대로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백화점측의 상고를 기각,백화점측은 박씨등 소비자들에게 4백17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에앞서 이들 백화점의 사기사건 형사소송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한바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화점등 대형유통업체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과 품질은 백화점측의 광고등에의해 형성된 것으로 이에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는 마땅히 보호돼야한다』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해 할인해 파는 행위는 일종의 사술로서 상술의 범위를 넘어선 위법』이라고 밝혔다.
  • “방화만 제작”독립영화사 설립붐/감독이 직접 작품 기획·연출 제작

    ◎판매 이익 분배 조건으로 대기업이 제작비 지원/외부입김 없애 작품성 향상 기대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젊은 감독들이 잇따라 독립영화사를 설립해 영화가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이들은 기존 영화사와는 달리 외국영화는 수입하지 않고 국산영화의 제작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리 영화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립영화사란 일반적으로 감독이 특정 제작사에 소속되거나 얽매이지 않고 제작,기획,연출까지 주도하는 형태의 영화사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감독들이 사실상 제작사에 소속돼 심한 간섭을 받거나 제작사가건네주는 적은 제작비때문에 소신껏 영화를 만들기가 어려웠다.또 좋은 시나리오를 갖고도 자금을 댈 제작자를 찾지 못해 영화제작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젊은 감독들이 『일부 제작자들은 아직도 영화 한편에 폭력신과 섹스신이 3차례씩 들어가야 관객들이 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만큼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 젖어있다』고 토로하고 있는데서도 우리 영화계의 현실이 잘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들이 영상산업 진출을 서두르면서 사정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지만 돈이 없는 젊은 감독들과 대기업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영세한 제작자들과 달리 대기업들이 제작비를 넉넉히 주고 영화의 장르도 폭넓게 수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독립영화사 형태는 아니지만 최근 대우그룹등으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은 신씨네의 「101번째 프로포즈」,시네월드의 「키드캅」등이 그 예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칠수와 만수」 「베를린 리포트」등을 연출한 박광수감독이 지난달 초 「박광수필름」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영화사의 기치를 올렸다.현재 분단의 아픔을 그린 「그섬에 가고싶다」를 촬영하고 있는 박감독은 총제작비 8억여원중 4억여원을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고 흥행결과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우석감독도 지난달 중순 「강우석프로덕션」을 설립,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투캅스」의 촬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우석프로덕션」은 대우그룹으로부터 비디오판권료형태로 제작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김현명감독역시 최근 「K시네마」를 설립,미스터리 멜로물 「종이로 접은 여자」의 제작비를 지원할 대기업을 찾고 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몬트리올 영화제와 하와이 영화제에서 제작자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던 박종원감독 또한 현재 서울시내 모호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법정드라마 또는 분단문제를 다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호필름 기획이사인 채윤희씨도 이윤택,채윤일씨와 손잡고 오는 11월 초 강남구 개포동에 「채씨들」이라는 이름으로 70평규모의 독립프로덕션을 개설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기업과 제휴하는 이같은 형태의 독립영화사는 더욱 늘어나리라는 것이 영화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또 외화수입에 더 관심이 많은 일부 영화사는 아예 수입업에만 전념하거나 폐업해야 하는등 영화업계 재편이 가속될 전망이다.
  • 생활용품 뭐든지 빌려드려요/대여산업 성황

    ◎컴퓨터서 가방까지 구비… 서울 5∼6곳/주브들도 단골… 휴가철 레저용품 “불티” 사정상 사기에는 아까운 물건을 필요할 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빌려쓸 수 있는 대여산업(렌털)이 성황이다.교자상·소파·TV에서부터 악기·휠체어·팩시밀리·컴퓨터·영상음향기기등 최첨단의 1백여가지 물품을 갖춰놓고 대여를 해주는 대여업체는 서울에만도 5∼6곳.최근에는 여행가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이들 업체를 찾는 주 고객은 국내에 잠시 체류하는 외국인및 지방 출장자와 교자상·유아용품·휠체어등 사용횟수가 작고 기일이 짧은 생활용품을 빌려가는 일반가정주부들.요즘엔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도 많이 찾는다. 휴가철을 맞아서는 텐트 레저탁자 배낭등 레저용품 수요가 부쩍 늘어 일주일전 쯤엔 예약을 해야 할정도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 패밀리렌탈」(02­577­9393)의 오세정씨는 『7월들어 레저용품 대여가 평상시에 비해 20% 늘었다』고 말한다. 「한국패밀리 렌탈」의 경우 여행용 가방(대형)이 10일 대여하는데 2만7천원,7∼8인용 텐트는 3일에 2만2천원,비디오카메라는 1일 3만5천원선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종합렌탈」(02­400­6677)은 1백여종의 물품을 갖춰놓고 있는데 컴퓨터 AT286급의 1개월 사용료가 8만원,VTR는 3일 1만8천원(1개월 5만3천원),휠체어는 일주일 1만5천원(〃2만8천원),노래방기기는(대형)3일 12만6천원등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대성사」(02­798­7708)는 주로 큰 업체나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곳.다른곳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3개월이상의 장기 계약을 기본으로 하며 소파·침대·장롱·냉장고·세탁기등 가구·가전제품세트가 주 대여품이다.침대2인용(1개월)1만6천원,의자포함 4인식탁(〃)1만4천원,소파세트(〃)3만2천원,자동세탁기(〃)3만원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오피렌트」는 무전기(3일)가 2만5천원,레저용 쌍안경(5일)1만1천원,배낭 (4일)5천원,접의자(1일)2천5백원선의 대여료를 받는다. 이들 업체들은 전화로 물품을 상담,예약하면 배달을 해주고 사용후 회수해간다.서울지역은 운송비가 없고 기타 지역은 1만원정도의 운송료가 추가되는데 사용시 파손된 물품에 한해서는 이용자가 보상해야 한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이창희 렌트백서비스」(02­538­3740)는 서울과 인천지역권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방 전문대여업체.잦지않은 여행이나 일주일 정도의 짧은 여행때문에 수십만원하는 큰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기엔 부담스러운 출장객및 신혼여행객들에게 주로 인기다. 이 업체는 13만5천∼35만원정도 하는 미국 샘소나이트 가방을 직수입,일주일 기준 가방 소비자가격의 10%선에다 이후 추가대여 비용 하루 1천원을 받는다.고객에게는 해외여행시 필요한 정보및 공항업무에 관한 안내를 해주고 장애인에게는 50%,항공사·여행사·결혼대행사종사자,택시기사,ROTC출신자들에겐 10%의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가방의 분실 파손시 고객에 배상책임을 물리지 않는다.
  • 유독폐수 무단방류/업체 대표 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병선검사는 19일 공해물질을 기준치 이상으로 무단배출한 백광산업 대표 이삼우씨(58·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 8동 1003호)등 3명을 수질환경보존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우주산업 대표 고경식씨(41·인천시 남구 만수동 주공아파트 101동 101호)등 3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환경오염사범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영등포·구로·강서·양천구 일대 공해배출 문제업소 1백20여곳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왔었다.
  • 하이텔 카풀 게시판 인기/“출근 승용차 함께 탑시다”

    ◎PC통신서 개설… 2주만에 1백여명 호응/출발시간·희망코스 등 입력… 대상자 물색 『김순주입니다.서울 개포동에서 마포 불교방송국 앞까지 출근합니다.출발시간은 상오7시10분쯤입니다.차는 세피아 오토입니다.함께 출근하실분은 전화 719­0000번으로 연락주세요』 『대구 김옥림입니다.대구 대명동에서 동대구 터미널까지 태워주세요.8시30분까지 도착하면 됩니다.시골에서 기차통근하다가 아침에 버스를 타려니 후후…』대구에 사는 한 직장여성은 차를 태워줄 사람을 찾는 메일을 띄우고 있다. 한국PC통신이 지난 1일부터 컴퓨터통신망인 하이텔에 마련한 「자동차함께타기」가 메뉴개설 2주만에 전국에서 1백인 이상의 호응을 얻고 카풀제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카풀게시판의 이용자들의 게시내용을 보면 차를 갖고 출퇴근하는 자가운전자의 경우 자신의 거주지(출발장소)와 출근시간,경로 등을 게시해 같은 방향의 합승희망자들에게 알려주는 스타일. 또 자신의 희망코스를 알리고 같은 방향의 차를 구하는 내용도 전국 곳곳에서 들어와 한눈에알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PC통신 관계자는 『최근 차가 많이 보급되고 서울이나 지방이나 할 것없이 교통혼잡으로 함께 이용하는 분위기가 정착돼 가는 때에 마련해 호응이 빠른 것 같다』며 『현재 PC통신을 이용하는 인구가 대략 40만명으로 추산되는데다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지금까지 관변단체들에서 벌인 자가용함께타기운동 이상으로 자율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풀게시판을 이용하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9번(게시판)을 선택한 뒤 1번(알림마당)으로 들어가 다시 7번(자동차함께타기)을 택하면 된다.
  • 전문 배달업 도시락 반찬/주부들 고충 해방/아파트촌서 성업

    ◎6∼8가지찬 당일새벽 만들어 “신선”/남녀학생용 구분,월4만∼6만원선/맞벌이 부부 등에 인기… 지방까지 확산 전망 새벽 5시쯤이면 어김없이 일어나야 하고 매번 다른 메뉴를 짜느라 신경을 쓰는등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도시락반찬을 매일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특히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 겹치는 맞벌이 주부나 도시락을 두개나 싸야하는 고2·3짜리 아이를 둔 주부의 고민은 더욱 심하다.최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도시락용 반찬을 따로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가 성업중인 가운데 새벽에 도시락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전문 업체도 등장,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연 G도시락반찬 배달 업소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미리 짜여진 도시락반찬을 전용 반찬통에 담아 신청한 가정의 현관앞까지 배달해준다.이 회사는 새벽 3시부터 반찬을 만들기 시작,교통체증이 없는 새벽에 배달하기 때문에 신선도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이 업체관계자는 말한다.배달시간은 새벽5시30분에서 6시30분.주부들은밥을 도시락에 담아 아이들에게 챙겨주기만 하면 정신없이 바쁜 아침의 일상에서 벗어날 수있다. 반찬 종류는 대체로 6∼8가지.양이 적고 튀김·과일등 단백한 반찬을 주로 담은 국민학생·여학생용과 양이 많고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담은「남자중고생용」으로 구분돼 있다.가격도 20일 정도에 각각 매달 4만원,6만원선으로 차이를 둔다. 도시락반찬배달을 이용하는 주부들 중에는 고2·3학년 학부모들 못지않게 맞벌이 부부들도 많다.여유를 추구하는 생활철학이 강하게 지배하는 30대 연령층의 국민학생 학부모들도 30%이상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2와 중2에 다니는 남매를 둔 주부 김영숙씨(43·개포동 주공5단지)는『반찬을 최소한 7∼8가지를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하고 아이들도 입맛에 맞는 여러가지 반찬이 있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2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는 식단을 2학기부터는 육류중심과 야채류중심 식단등 4가지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배달 도시락 반찬에 대한 주부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 회사는 대치동·개포동 중심으로 돼있는 배달망을 가락동과 잠실·상계동·목동·압구정동등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업계에서는 이같은 업소가 조만간 지방도시 대단위 아파트단지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 “교통체증 풀기”… 육·공 입체작전/서울시­교통방송,헬기동원 방송

    ◎공중서 출퇴근길 상황 전달/소통 원활한 곳으로 차 유도/“큰 도움”… 시민들 격려 빗발 1일 상오 7시35분 서울 한강 잠실선착장 옆 헬기장. 이른 아침 싱그러운 햇살을 받아 유리창이 유난히 반짝거리는 헬기 한대가 힘찬 프로펠러 소리를 내면서 하늘로 뗘오르기 시작했다. 서울시 소방본부 항공대의 3호기 헬기.시는 하루에 5백여대씩의 승용차가 늘어나는 바람에 출퇴근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려면 1시간이상 걸리는 「교통지옥」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날 처음 헬기를 동원한 것이다. 헬기가 이륙해 동쪽 워커힐호텔쪽으로 향한지 3분쯤뒤인 7시38분. 지상의 차량들이 성냥갑만해지자 탑승한 교통방송본부의 이상엽아나운서(28)는 급히 핸드폰으로 지상의 교통방송본부를 찾았다. 『헬기가 잠실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올림픽대로는 미사리에서 공항쪽으로 잠실운동장에서부터 차량들이 시속 15㎞정도로 느릿느릿 가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보내는 서울시내 교통 상황 1보였다. 「출발 서울 대행진」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내 곳곳의 교통정보를 알려주던 교통방송의 정승원아나운서(38)는 다른 방송을 중단하고 헬기에서 보내오는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조금뒤 멀리 워커힐호텔 건너편 미사리 방면에서 잠실운동장으로 오던 차량들이 이 방송을 들은듯 방향을 바꿔 줄지어 천호대교를 타고 시내로 들어서기 시작했다.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상과 공중의 입체작전의 첫번째 성과였다. 시내 8곳에 설치된 폐쇄회로를 통해 전달되는 단편적인 교통정보의 한계를 헬기로 극복한 것이다. 이어 헬기는 올림픽공원 상공을 지나 서쪽으로 향했다. 아나운서 이씨는 시내 도로상황을 열심히 내려다보면서 대치동과 개포동 일대 아파트 숲의 주차상황과 도로의 소통상태를 파악,우회 가능한 간선도로를 알려주었다. 『남태령 고개는 도로는 없고 차량들만 보입니다』 이같은 생생한 정보는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잠실에서 경기도 광명시까지를 왕복하며 55분동안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헬기를 이용한 방송이 끝난뒤 교통방송국에는 『생동감있는 교통정보를 알려줘 출근길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서울시는 이날 헬기 교통안내가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 3일부터는 안내노선을 확대,올림픽대로를 따라 16개의 한강다리와 이어지는 간선도로의 소통 상황도 방송하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는 강북지역에도 헬기 한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 뇌물 준 3명 확인/정용후씨 2억 수뢰설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수부3과(박주선부장검사)는 26일 김전총장을 철야조사한 결과,뇌물수수사실을 밝혀내고 27일중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54)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기엽전해병사령관(57·해사15기·예비역중장)이 진급과 관련,김전총장에게 억대의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이날 하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206동 501호 자택에서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전사령관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전사령관이 사령관 재직기간중 연대장 보직인사와 관련,금품수수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이날 김전총장에게 뇌물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난 이모준장,이모·서모대령등 현역 3명의 명단을 군당국에 통보했다. 또 군당국으로부터 뇌물공여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장성및 영관급장교들의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김전총장과 조전사령관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예금통장등을 확보하고 입출금 내역에 대한 수표추적을 하고 있다. 한편 대검은 이날 국방부가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에 대한 비리관련 조사기록과 투서내용 등을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전총장을 금명간 소환,장군 및 영관급장교 진급심사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전총장은 군수사당국의 내사결과 지난 89년말 장군진급심사때 10여명으로부터 2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전총장이 자신에게 부당한 인사청탁을 해 왔다고 주장한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유학성 전국회국방위원장·김진재 전민정당총재비서실장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 부정입학 3명 추가확인/경원대수사/청탁 군장성·공무원 소환

    경원학원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수사2과는 경원전문대의 입시부정이 지금까지 확인된 91년도 89명,92년 5명등 94명외에도 92년에 2명과 93년에 1명등 3명이 더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이 학교의 입시부정은 모두 97명으로 늘어났고 교육부감사에서 적발된 92년 경원대학 2명의 입시부정까지 합하면 모두 99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된 전용식전산실장(42)에 대한 보강수사에서 올해 입시에서도 OMR카드 바꿔치기 수법으로 한명을 부정합격시켰다는 사실과 김화진전기획실장으로부터 92년입시에 2명을 더 부정합격시켜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전날 소환된 이승수전학장(68)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전학장이 입시부정을 위한 모임에 참석,김용진전이사장이 부정을 지시하는 자리에 김전기획실장등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전학장에 대한 ▲입시부정전모▲경위및 방법▲구체적인 역할등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공직자학부모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날 육군건설단장 임영규준장의 부인 방재옥씨(48·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와 이유형청와대비서관 내정자 부인 김혜영씨(51)를 소환했으며 이기훈교육부 교육정책실 사무관,김남회 서울 성동구청 보건행정과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이날 조사결과 부정청탁사실이 확인된 이화자씨(48)와 임설자씨(48),그리고 유은자씨(50)등 학부모 3명을 추가로 구속해 이날까지 구속된 사람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 야 의원들 「축재 은폐」 많다/감추고 줄이고… 투기의혹 속속 판명

    ◎10억짜리 화원 임대료 누락/김충현의원/강남 40억대 땅을 17억 신고/김복동의원 6일 민주·국민당의원들의 재산공개 결과 일부의원들이 연고가 없는 전국 곳곳에 건물·가옥·임야·논·밭등 투기성 부동산을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개발예정지역 또는 서울과 지방의 요지에 땅을 확보하고 있는가하면 다량의 주택을 매입,전세 또는 사글세를 놓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의원은 생후 3개월된 아들 이름으로 제주도 땅을 사들인 사실까지 드러나 빈축을 사고있다. 민주당측은 이날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은 실사,비리가 밝혀지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혀 재산공개파문은 상당기간 계속될 조짐이다. 39건의 부동산을 포함,자신의 재산을 62억8천여만원으로 신고한 민주당 강희찬의원은 강남구 일원동 236의2등 논·밭·임야 17필지 2만3천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투기의혹을 사고있다. 강의원은 이 땅을 지난 70년과 71년에 집중 매입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이 땅이 군사시설보호지역과 공원지역에 속해있어 92년도 공원·군사시설보호지역의 공시지가를 적용,평당 8만6천∼24만4천원으로 계산,모두 25억여원이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개포동일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지가는 평당 30만∼50만원에 형성되고 있어 실제가격은 1백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동자동 일대 주택 5채를 영세민들에게 「벌집」으로 세를 줘 물의를 빚고있는 민주당 이경재의원은 구로구 개봉동 개봉전철역 주변의 땅을 전철 1호선이 개통되던 74년 매입,투기의혹이 일고있다. 이의원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구로구 개봉동 181의2,8,9 2백90평과 개봉동 202의1,203의5 일대 1백27평이 건축불능,도시계획저촉등의 이유로 추정시가가 각 20억3천만원,6억3천8백만원이라고 신고했다.그러나 구로구청등에 따르면 개봉동 181의8,9지구는 도시계획상 전철역 광장으로 수용돼 인근 집값수준으로 보상받을수 있어 신고가격의 두배이상으로 보상받으며 181의2는 형질변경을 통해 건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의 김충현의원(47)은 형제들과 공동으로상속받은 땅가운데 마포구 성산동 245의17 시가 10억여원짜리 1백20여평의 땅을 지난 10여년동안 화원으로 임대를 주고 있어 신고재산중에 임대소득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당소속 김복동의원(60)이 부인 임금주씨 명의로 서울 강남의 요지에 시가 40억원대의 나대지를 소유하고 있음이 드러나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의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의17 일대에 있는 1백32평의 땅을 평당 1천3백만원씩 계산,17억1천만원상당이라고 신고했으나 실제시가는 평당 3천만원으로 땅값은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축소공개 의혹을 받고 있다.
  • 「안가 공원」 발표에 “열린 정치 실감”

    ◎주민들,“청와대 더 활짝 개방” 환영일색/70년대초 건립… 부지 1만여평/3개지역 12동 소재/“권부 회합 했던곳” 새 명소로 그동안 최고 권부의 비밀회합 장소로서 일반인들에게는 철저히 베일속에 가려져왔던 청와대 「안가」(안가·안전가옥)가 개방되자 시민들은 문민통치를 실감하며 환영했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청와대 주변도로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데 이어 「안가」의 문까지 활짝 열림으로써 청와대는 이제 사실 그대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게 됐다. 청와대가 4일 개방키로 한 「안가」는 서울 종로구 궁정동 6개동(3천6백60여평)과 청운동지역 3개동(1천2백62평)삼청동지역 3개동(6천18평)등 본관및 부속건물 12개동 1만9백40여평이다. 이는 지난달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 주변도로가 개방된뒤 일요일인 28일과 3·1절 연휴기간동안 하루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화장실과 식수등이 부족,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개방된 「안가」가운데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으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궁정동지역은 소공원으로 개발,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청와대측은 이날 하오 궁정동 「안가」6개동가운데 본관건물인 「한국관」과 「영빈관」의 내부를 공개했다. 10·26사태가 일어났던 「한국관」가옥중 1동은 10·26이후 곧바로 철거돼 지금은 잔디와 나무만 심어진채 빈터로 방치돼있다. 나머지 한국관 가옥 1동은 1백20여평 규모로 대통령을 포함,7명이 앉을 수 있는 고급 양탄자가 깔린 응접실과 10여평 규모의 거실·화장실·부엌 등으로 내부가 꾸며져있다. 대지 1천여평규모의 「영빈관」은 2층짜리 3개가옥과 7백여평의 잔디 정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영빈관」본관 가옥은 50여평규모의 침실이 2층에 있고 1층에는 30여평규모의 대규모 온돌연회실과 10여평규모의 응접실이 있다. 2층 침실에는 일제변기가 설치된 화장실과 2인용침대·냉장고 등이 갖춰져 있고 10여평규모의 응접실도 딸려있다. 이 궁정동 「안가」는 박대통령시절인 70년대초에 만들어져 박대통령과 전두환전대통령이 「비밀스러운 비공식업무」를 위해 자주 사용해왔었다. 이번 청와대의 「안가」개방에 대해 시민들은 모두 청와대 앞길 개방에 뒤이은 문민정치시대의 또다른 상징으로 반겼다. 청와대앞길을 외국바이어와 함께 구경왔던 윤석영씨(37·사업·강남구 개포동)는 『어렸을 때 청운동에 살아서 궁정동안가 주변에서 자주 놀았는데 「안가」가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니 또 다시 가볼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외국 바이어들에게 떳떳하게 안내할 수 있는 또다른 명소가 생긴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되는 「안가」가운데 청운대지역은 모두 헐어 북악산기슭으로 복원되며 삼청동지역은 서울시와 협의,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안가」에는 경비전화·군용전화·행정전화·특수기관과 연결된 특별전화·일반전화 등 다섯종류의 전화가 설치돼 있으며 경비는 청와대 경호실이,관리는 총무비서실에서 맡아왔었다.또 안가주변 길에는 감시용폐쇄회로카메라(CCTV)가 설치돼 있다.
  • 불법복제 일 「닌텐도」 프로그램/대만서 10억대 위장수입

    ◎대만인 등 2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 김회재검사는 26일 전자게임 프로그램 수입업자 정성덕씨(30·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93동 408호)와 대만인 이서장씨(29·대만 대북시)등 2명을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91년 2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대만 대북시 소재 「델텍스」라는 불법 복제업체에서 제작된 일본 닌텐도사의 「테트리스」 「슈퍼마리오」 등 전자게임 프로그램 10만여개 시가 10억원어치를 정품인 것처럼 위장수입한 뒤 서울 용산 상가내 업소를 비롯,전국 각지의 전자게임 판매업체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 1월 아파트값 보합세/수도권/전세도 작년말과 비슷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올들어서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건설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서울 서초·대치·개포동등 강남지역과 상계·목동등 대규모 아파트밀집지역의 아파트매매시세는 작년말과 비슷하거나 평형에 따라5백만∼1천만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은 5억∼6억2천만원,둔촌동 주공아파트 25평형은 1억1천만∼1억3천만원,가락동 현대아파트 31평형은 1억8천만∼2억원으로 작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신도시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사를 위한 매물은 늘고 있으나 수요자들은 아파트가격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여전히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1월중 아파트전세가격은 봄이사철을 앞두고 노원·송파·강동구등 일부 지역에서 전세수요가 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작년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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