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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내년 1월부터 다둥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태아당 10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준다. 시급하지 않은 검체·영상 검사에 대한 보상 수준은 낮추고 이렇게 확보한 재정을 입원·수술 등 필수 의료에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난임·다둥이 지원 대책과 행위별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조정하는 ‘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개선하고자 의료비 지원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다둥이를 임신하면 의료비가 더 드는 점을 고려해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태아당 100만원으로 늘린다. 단태아는 100만원,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라면 300만원을 주는 식이다. 현재는 태아 한 명 임신 시 100만원, 다둥이를 임신하면 태아 수와 관계없이 1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 바우처 카드는 의료기관에서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진료비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필수 의료와 입원료 관련 보상을 강화하는 개편안도 마련했다. 검체·영상 검사 분야 보상을 줄이고 확보된 재정으로 복강경·흉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를 인상한다. 정신질환자가 급성기 때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폐쇄병동 투자도 확대한다. 폐쇄병동의 집중관리료와 격리보호료를 신설하거나 올린다. 입원 환자 담당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의료기관에는 수가를 더 준다. 전문의 1명이 환자 20명을 보는 병원에는 수가를 4만 5000원 주고 1명이 환자 5명을 보는 병원에는 17만 4000원을 준다. 요양병원 퇴원 환자 지원 시기도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당겼다.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이 120일 전에 퇴원하고 있어 120일이 지난 시점에 지원하면 일부 환자만 혜택받을 수 있어서다. 퇴원 환자에게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병원에 주는 보상도 수가를 개편해 확대하기로 했다.
  • 자동차세 ‘가격’ 위주 변경 검토…국산車 부담 줄어들까

    자동차세 ‘가격’ 위주 변경 검토…국산車 부담 줄어들까

    정부가 현재 배기량에 따라 매기는 자동차세를 차량 가격 등으로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비싸지만 배기량이 적은 수입자동차는 세 부담이 낮아 과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지만, 자동차세 기준이 바뀔 경우 수입차의 부담은 대폭 늘고 상대적으로 국산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이달 중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배기량 기준을 자동차에 대한 공정 과세 실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해 차량가액 등 다른 기준으로 대체하거나 추가·보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에 따른 재산세적 성격과 도로 손상, 교통혼잡 유발 등 사회적 비용 발생에 따른 원인자 부담적 성격을 모두 가진 세금으로 세수입은 특·광역시세와 시군세로 각각 귀속된다. 현재 비영업 승용차를 기준으로 배기량(1㏄)당 1000㏄ 이하는 80원, 1600㏄ 이하는 140원, 1600㏄를 초과 땐 200원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배기량 크기는 줄이면서도 출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Downsizing)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고배기량의 고가차량이 저배기량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과세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배기량 기준이 기술 발전을 못 따라가고 친환경차 보급도 확산돼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며 자동차세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격’ 기준 자동차세 부과 시 수입 자동차 세부담 급증할 듯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50만대로 자동차세 과세 기준이 바뀌면 많은 자동차 소유자가 영향을 받게 된다.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연구실장은 보고서에서 “차량가액으로 과세표준이 바뀌게 될 경우 중소형 수입 자동차를 중심으로 세 부담이 다소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과세 기준 개선도 개편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비영업용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세는 연 10만원에 불과해 전기차 비중이 늘어날수록 세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행안부는 “전기차 기준 개편에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충분히 고려할 계획”이라면서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따라 적용 시기를 유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으로부터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입법을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동차세 과세 기준 개편 필요성에 많은 국민께서 공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공평 과세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과·계장 등 2900여명 노트북 접고 현장으로

    경찰 과·계장 등 2900여명 노트북 접고 현장으로

    경찰이 행정·관리 인력 2900여명을 치안 현장에 투입한다. 일선 경찰서마다 범죄예방대응과가 신설되고 전국 시도청에 기동순찰대가 배치된다. 형사 1300여명도 범죄예방 위주로 재편된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이번 조직 개편이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라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경찰청에는 범죄예방·지역경찰·112상황 기능을 통합한 범죄예방대응국이 신설된다. 전국 18개 시도청에는 범죄예방대응과가, 259개 경찰서에도 범죄예방대응과가 꾸려진다. 분리됐던 범죄예방 정책 수립 부서와 지역경찰·112상황대응 부서가 결합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현장 대응 중심의 조직 개편을 위해 기존의 행정·관리 업무를 통폐합하고 감축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우선 경찰청에선 2개 국, 2개 과가 줄어든다. 생활안전국과 교통국은 생활안전교통국으로 통합되며 사이버수사국은 수사국에 통합된다. 과학수사관리관도 형사국으로 흡수 통합된다. 3개 과였던 외사국은 외사기획정보과 폐지로 2개 과로 줄고 공공안녕정보국은 4개 과에서 3개 과가 된다. 전국 18개 시도청도 중복 업무를 통합해 28개 과를 줄인다. 수사 종결권을 넘겨받으면서 강화했던 수사심사(12개 과)는 폐지 절차를 밟는다. 외사(6개 과), 과학수사(7개 과), 정보화장비(2개 과), 생활안전(1개 과) 관련 과가 사라진다. 이러한 조직 개편으로 경찰청 102명, 시도청 1359명 등 1461명을 줄여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일선 경찰서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던 부서 등도 통폐합된다. 일부 경찰서의 정보 기능이 시도청으로 통합되는 등 340여개 과와 계를 줄이고 부서의 중간 인력 등 1514명을 감축해 현장 대응 인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렇게 감축된 2975명은 범죄예방대응과에 꾸려지는 기동순찰대에 2600여명,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 등 여성청소년 부서에 300여명이 투입된다. 기동순찰대는 다중밀집장소나 공원·둘레길 같은 범죄 취약지에서 예방 순찰 활동을 주로 맡는다.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재배치하면 팀당 0.4명이 늘어나는 데 그쳐 기동순찰대 부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 2006년 광역수사대로 흡수됐던 형사기동대를 부활시켜 형사도 순찰에 나선다. 시도청 광역수사단에서 살인 같은 굵직한 강력 사건을 담당했던 강력범죄수사대와 경찰서 강력팀 약 18%를 전환해 형사기동대가 편성된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청에서 운영되는 형사기동대는 모두 1300여명 규모로 우범 지역에 주로 투입되고 조직범죄와 집단범죄에 대응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역경찰 운영 개선을 통한 순찰 인력 증가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신설 등으로 9000여명 이상의 순찰 인력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조직 개편으로 현장 인력을 보강하면 특별치안 활동 같은 수준의 범죄예방 활동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다음달까지 대통령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11월 정원을, 12월 장비·사무실을 조정해 직원들은 내년 초부터 실제 바뀐 조직에서 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을 두고 일선에서는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로 일부 부서에 업무가 가중되거나 예방 중심의 인력 재편으로 자칫 범인 검거가 경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기동순찰대가 민원 응대나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순찰만 한다면 이른바 ‘꽃보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역대 여권이 방문해 푼 단식… 李 출구는 文이 열까

    역대 여권이 방문해 푼 단식… 李 출구는 文이 열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입원하면서 단식 중단을 선언할 계기와 시점 등에 관한 ‘출구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야당 대표의 단식은 여권의 방문으로 봉합됐지만 정부·여당은 이 대표의 단식을 수사를 회피하려는 ‘방탄 단식’으로 보고 있고, 검찰도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 함수가 복잡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내각 총사퇴와 국무총리 해임 건의를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검찰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며 “168석이나 가진 제1야당이 내놓은 단식과 관련된 소위 출구전략이 참으로 고약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는 역대 첫 대통령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국민은 대통령의 이런 대야 관계를 처음 본다”고 반발했다.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단식했을 때 권익현 당시 민정당 사무총장이 사흘 연속 방문해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1990년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대표 최고위원으로서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평화민주당 총재)을 찾았다. 2018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 단식을 했을 때는 우원식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후임자인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방문했다. 2019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장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찾았다. 반면 2016년 이 대표의 앞선 단식에는 같은 진영인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찾아와 출구를 터 줬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발했고 해당 문제를 당에서 책임지고 풀겠다는 김 대표의 설득에 11일차에 단식을 멈췄다. 이번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19일 상경했다가 이 대표를 방문하면서 출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정부 관계자들 빼고 그동안 독재와 싸웠던 시민사회단체, 정치 지도자들이 (단식 농성장에) 다 오셨다. 문 전 대통령도 내일 가서 이 대표를 만나실 것 같다”고 말했다.
  • “큰 오차 세계적 추세·감세 영향 6.2조뿐… 여유 기금서 24조 충당”

    “큰 오차 세계적 추세·감세 영향 6.2조뿐… 여유 기금서 24조 충당”

    세제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세수 전망에서 최근 3년 연속 50조원이 넘는 규모의 오차를 냈다. 2021년에는 약 61조원, 지난해에는 약 52조원의 세수가 더 걷혔는데 올해는 반대로 59조 1000억원의 세수가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세입 예산 대비 오차율은 2021년 21.7%, 지난해 15.3%에 이어 올해 재추계 결과가 들어맞으면 14.8%를 기록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의 2년 연속 역대급 ‘초과 세수’를 비판하던 윤석열 정부도 어김없이 역대급 ‘세수 펑크’를 낸 것이다. 기재부는 18일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을 발표하며 1988~1990년 이후 33년 만에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수 오차를 낸 근본적인 원인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불확실성’을 꼽았다. 세수 감소의 주범으로는 법인세와 양도소득세를 지목했다. 올해 법인세는 세입 예산 대비 25조 4000억원(24.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상장사 영업이익이 2021년 119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81조 7000억원으로 1년 새 31.8% 줄어든 탓이다. 부동산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 침체로 양도세는 세목 중 가장 큰 폭인 41.2%(12조 2000억원)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세수 전망치의 오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글로벌 뉴노멀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0~2022년 주요국의 평균 세수 오차율(절대값)이 미국 8.9%, 일본 9.0%, 독일 7.4%, 영국 12.7%를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세수 오차 발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국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글로벌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세계경제 위축으로 미국과 일본이 다시 큰 폭의 세수 감소에 직면하는 등 올해도 주요국의 세수 변동폭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세수가 감소한 것이 ‘부자감세’ 때문이라는 야당의 주장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을 완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고 관련 법률안은 국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지난해 세제 개편을 통한 올해 세수 효과가 6조 2000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6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세수 오차가 세제완화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법인세 인하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세수는 5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법인세수 상당액이 세제 개편 이전인 지난해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외환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해 놓은 외국환평형기금 등 여유 기금에서 24조원을 빼 와 세수 펑크를 메우는 데 쓰기로 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화가 풍족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환 방파제’를 허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앞으로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꺾이면 외평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런 외환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더라도 즉시 대응하는 데 부족하지 않을 수준의 재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원화 외평채 발행 한도(18조원)를 확보해 필요할 때에만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하는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외평기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세입 예산을 조정하면서 내국세와 연동돼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지방교부세(19.24%)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20.79%)도 함께 줄어들게 된다. 올해 내국세 수입이 55조원 감소한 데 따른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감액 규모는 23조원 수준이다. 지방정부는 민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이 부족하면 교육청과의 통합 기금인 재정안정화기금 등 자체 재원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재정안정화기금이 34조원 적립돼 있다. 세계잉여금 7조원을 포함하면 41조원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 경찰 ‘범죄예방대응과’ 신설…중간관리자 등 2900명 현장 간다

    경찰 ‘범죄예방대응과’ 신설…중간관리자 등 2900명 현장 간다

    경찰이 행정·관리 인력 2900여명을 치안 현장에 투입한다. 일선 경찰서마다 범죄예방대응과가 신설된다. 기동순찰대가 배치되고, 형사도 검거에서 예방 위주로 재편된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이번 조직 개편이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라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경찰청에는 범죄예방·지역경찰·112상황 기능을 통합한 범죄예방대응국이 신설된다. 전국 18개 시도청에는 생활안전부 소속으로 범죄예방대응과가 새로 만들어지고, 259개 경찰서에는 생활안전과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통합한 범죄예방대응과가 꾸려진다. 경찰청은 “그동안 분리됐던 범죄예방 정책 수립 부서와 지역경찰·112상황대응 부서가 결합해 더욱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대응 중심의 조직 개편을 위해 기존의 행정·관리 업무를 통폐합한다. 우선 경찰청에선 2개 국, 3개 과가 줄어든다. 생활안전국과 교통국은 생활안전교통국으로 통합되며, 사이버수사국은 수사국에 통합되고 사이버수사심의관이 수사국에 배치된다. 과학수사관리관도 형사국으로 흡수 통합된다. 3개 과였던 외사국은 외사기획정보과 폐지로 2개 과로 줄고, 공공안녕정보국은 4개 과에서 3개 과가 된다. 전국 18개 시도청도 중복 업무를 통합해 모두 28개 과를 줄인다. 수사 종결권을 넘겨받으면서 강화했던 수사심사(12개 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외사(6개 과), 과학수사(7개 과), 정보화장비(2개 과), 생활안전(1개 과) 관련 과가 사라진다. 경찰청은 이러한 조직 개편으로 경찰청과 시도청에서 모두 1400여명을 줄여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시도청뿐 아니라 일선 경찰서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던 부서 등도 통폐합된다. 경찰서 정보 기능은 시도청으로 통합되는 등 340여개 과와 계를 줄이고, 해당 부서의 중간 인력 1500여명을 감축해 현장 대응 인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렇게 감축된 2900여명은 범죄예방대응과에 꾸려지는 기동순찰대에 2600여명,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 등에 300여명이 투입된다. 기동순찰대는 다중밀집장소나 공원·둘레길 같은 범죄 취약지에서 예방 순찰 활동을 주로 맡는다.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줄어든 인력을 재배치하면 팀당 0.4명이 늘어나는 데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자 기동순찰대 신설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청 광역수사단에서 살인 같은 굵직한 강력 사건을 담당했던 강력범죄수사대가 사라지는 대신 경찰서 강력팀 일부를 전환해 형사기동대가 편성된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청에서 운영되는 형사기동대는 모두 1300여명 규모로 우범 지역에 주로 투입되고 조직범죄와 집단범죄에 대응한다. 경찰은 “지역경찰 운영 개선을 통한 순찰 인력 증가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신설 등으로 9000여명 이상의 순찰 인력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을 두고 일선에서는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로 일부 부서에 업무가 가중되거나 예방 중심의 인력 재편으로 자칫 범인 검거가 경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기동순찰대가 민원 응대나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순찰만 한다면 이른바 ‘꽃보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 어린이집 급식 품질, 학교 수준으로 높인다

    서울시가 어린이집 급식의 품질을 학교·유치원 수준으로 높인다. 서울시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서울의 각 자치구는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위해 산지 기초지자체와 1:1로 매칭해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했다. 이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놓고 ▲자치구별 식재료 가격차이 ▲산지 여건에 따라 품목 공급 미달 ▲자치구별 별도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사업 참여 자치구도 지난달 기준 25개 중 12개만 참여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한 곳에서 식재료를 유통·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친환경 농가에 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식재료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공급망을 통합 운영할 경우 연간 14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별 가격 편차가 해소돼 어린이집에 동일한 가격, 균등한 품질로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수산물 방사능 노출 우려가 커진만큼 안전성 절차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부인증전문 검사기관과 수산물 납품업체, 친환경유통센터(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보건환경연구원 등 ‘4중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민간 단체를 통한 위탁운영과 사업비로 600억원 넘는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품질, 가격, 안전성 문제가 지속해서 지적됐다”며 “개편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고 친환경 농가의 판로는 확대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 중심으로’…안성시, 조직개편 변화 예고

    ‘시민 중심으로’…안성시, 조직개편 변화 예고

    안성시가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6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역 특성을 행정에 반영하고 각종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분야, 지역발전·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원 안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고, 각 부서 명칭은 부서의 역할과 그 중심 가치를 표방하는 내용으로 변경한다. 먼저 안성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위해 본청과 보건소의 관련 업무를 보건소 노인돌봄과로 일원화하여 재편하고, 사회복지과, 가족여성과, 교육청소년과 3개 과의 업무를 생애주기별로 조정, 명칭을 변경하여 사회복지과, 미래교육과, 평생학습체육과로 개편한다. 사회복지과는 여성, 보육, 청년, 장애인, 1인가구, 장묘 업무를, 미래교육과는 아동, 청소년, 학교교육 업무를, 평생학습체육과는 평생학습, 체육 업무를 담당하며, 이를 위해 사회정책팀, 여성팀, 청년팀 등을 신설하거나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문화체육관광과에서 체육 업무를 분리, 문화관광과로 개편하여 문화관광을 산업적 측면에서 더욱 활성화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개발과에 반도체유치팀을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축산유통과와 로컬푸드팀을 신설한다. 농촌사회과, 기술보급과, 친환경기술과는 농업지도과와 기술보급과로 업무를 조정, 명칭을 변경하여 재배치하고, 아울러 농업인상담소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4개 권역의 농업기술상담팀으로 확대 후 권역별 지도사업을 실시해갈 예정이다. 안성시는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입법예고를 통해 개편안에 대한 시민과 관련 기관․단체의 의사를 수렴 및 검토한 뒤, 안성시의회 제218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어서 조례 시행규칙 개정 및 정기인사 발령 등 후속 조치를 통해 2024년 1월 1일부터 조직개편을 시행하게 된다. 김보라 시장은 “예견되는 많은 변화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보다,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공직자들에게는 노고와 적극적인 협조를, 시민들에게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경찰청 “수사 인력 안 줄일 것”… 조직 개편 앞둔 내부는 뒤숭숭

    경찰청 “수사 인력 안 줄일 것”… 조직 개편 앞둔 내부는 뒤숭숭

    연이은 흉악 범죄 이후 ‘치안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경찰이 일부 수사 기능 축소 우려에 “수사 대응력이 낮아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끔 경찰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 수사 인력이 감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적 구조가 확정된 이후에는 수사 현장에서의 대응력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인력 재배치, 조직 개편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경찰청은 이달 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의무경찰 재도입 방안을 밝혔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고, 이후 인력 재배치와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내부망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기능 중복 또는 필요성이 감소한 부분을 조정하고 통합하겠다”고 조직 개편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윤 청장은 이날 내부 회의에서도 조직 개편에 대해 “단순히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 주는 방식으로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규모 증원이 없는 상황에서 순찰 등의 업무를 하는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늘리고 치안 관련 업무를 강화하려면 시도청이나 본청 일부 부서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교통국이나 외사국 등이 인력 감축 부서로 거론된다. 인력 증원 없이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특정 부서에 업무 과부하가 걸리고 이후 일이 많은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순찰 강화 등 치안 관련 인력의 단순 증원보다 흉악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현상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치안 인원을 늘려서 흉악 범죄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시도청이나 인력이 줄어드는 부서에 남게 되면 업무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도 크다”고 말했다.
  • 경찰, “조직 개편으로 수사 대응력 낮아지지 않아”…내부는 뒤숭숭

    경찰, “조직 개편으로 수사 대응력 낮아지지 않아”…내부는 뒤숭숭

    서울 신림역·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등 연이은 흉악 범죄 이후 ‘치안 중심’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경찰이 일부 수사 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수사 대응력이 낮아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끔 경찰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 수사 인력이 감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구조가 확정된 이후에는 수사 현장에서의 대응력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현재 인력 재배치와 조직 개편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달 중으로 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의무경찰(의경)을 재도입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8000명 수준의 인력을 치안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음 날 “경찰 인력을 재배치한 뒤 필요시 의경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치안 중심으로 경찰 인력 재편을 적극 추진하다”고 주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내부망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기능 중복 또는 필요성이 감소한 부분을 조정하고 통합하겠다”고 조직 개편 방향을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내부회의에서도 조직 개편에 대해 “단순히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하지는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규모 증원이 없는 상황에서 순찰 등 업무를 하는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늘리고 치안 관련 업무를 강화하려면 시도청이나 본청은 물론 교통이나 외사 등 일부 부서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 경찰 내부에서는 추가 인력 투입 없는 조직 개편은 특정 부서 업무 과부하와 기피 현상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단순히 치안 관련 인력을 늘릴 것뿐 아니라 흉악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전제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도청이나 인력이 줄어드는 부서에 남게 되면 업무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도 크다”고 전했다.
  • 한국공인노무사회 ‘노동시간 단축’ 무료 컨설팅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 ‘노동시간 단축’ 무료 컨설팅 지원

    상시근로자 5~299인 기업 대상공인노무사 1대 1 배치해 상담“지속가능 근로시간 관리 구축” 한국공인노무사회가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상시근로자가 5~299명인 전국의 기업 1350곳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이다.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전담 공인노무사가 1대 1로 배정된다. 배정된 공인노무사는 기업별 사업장 현황분석, 근로시간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설계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및 합리적인 근로시간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공인노무사로부터 교대제 개편안 설계, 탄력적 근로시간제·선택적 근로시간제·재량근로시간제·간주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제 도입안 설계, 실근로시간 단축안 설계, 기타 근로시간 관리방안 및 그에 따른 법적 요건 구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에 대한 공인노무사에게 안내받는 일도 가능하다. 올해는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 관점에서 근로시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 및 포괄임금, 고정OT 제도를 운용하는 기업에 대해 장시간 근로를 예방하고 임금-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안을 도출하는 ‘임금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 두 종류의 심층 컨설팅을 200개 기업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총괄PM인 한국공인노무사회 윤성준 이사는 “올해 2023년부터 5인 이상 기업 기업이라면 모두 주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로시간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이 컨설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프랑스판 IRA 예고… 韓 전기차 보조금 제외·EU 확산 조짐 ‘비상’

    프랑스판 IRA 예고… 韓 전기차 보조금 제외·EU 확산 조짐 ‘비상’

    프랑스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이란 명분을 내세워 사실상 자국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프랑스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이 예고되면서 한국 전기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최근 프랑스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시행규칙 초안이 “차별적 대우를 금지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잠재적으로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5월 ‘녹색산업법안’의 일환으로 예고한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급 개편안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과 운송 등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합산해 보조금 지급 여부를 판단한다. 핵심적인 내용은 해상운송 등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반영한 ‘환경 점수’를 매겨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처럼 유럽에서 거리가 멀고 운송비와 연료가 많이 들수록 보조금 지급 판단 시 현격히 불리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행규칙 초안을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한다. 프랑스 자국과 유럽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혜택을 주는 보호무역 정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이 프랑스 정부 보조금을 싹쓸이하는 상황을 막으려는 대비책인데 엉뚱하게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얘기다. 무협은 “해상운송 탄소배출계수의 경우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데이터에 견줘 10배 이상 높게 책정됐다. 원거리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인 해상운송 탄소배출계수 (조항) 삭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조항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을 경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탄소배출계수를 적용하거나 다수 국가 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더 정확한 평가를 토대로 계산해야 한다”며 “환경점수 합산 시 30%가량 반영될 예정인 재활용·바이오소스 자재 활용 등과 관련한 평가 방식도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개인이 4만 7000유로(약 6700만원) 이하 전기차를 구매할 때 5000~7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아이오닉5’ 등 주력 차종보다도 다소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한 현대 ‘코나EV’와 기아 ‘니로EV’가 해당 조치 시행 이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에 판매되는 물량을 떠나 EU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선거제도 전문가 57% “비례대표 늘려야” 소수정당 “준연동형 비례제도 유지·확대”

    선거제도 전문가 57% “비례대표 늘려야” 소수정당 “준연동형 비례제도 유지·확대”

    68% “준연동형 비례제 불만족”위성정당 창당 문제 주요 원인 선거제도 전문가 중 57%는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가의 68%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불렀던 해당 제도가 손질될지 주목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발표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정치학·법학)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89명 중 279명(57%)이 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지역구 의원 수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구 의원 수를 늘리고 비례대표 의원 수는 줄이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113명(23%), ‘지금 그대로가 좋다’는 답변은 97명(20%)이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334명(68%)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58명(12%), ‘그저 그렇다’는 97명(20%)으로 집계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불만족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인한 제도 취지 약화’(43%)가 가장 많았고 ‘낮은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21%), ‘일부 비례대표 의석에만 연동 적용’(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여야가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개편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선거제 개편 논의는 답보 상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충하는 방식이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이를 무력화했다. 위성정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지역구 의석수와 관계없이 정당 득표율만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재도입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확대를 주장한다. 정의당 관계자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과거로 퇴행하자는 것”이라며 “위성정당을 방지할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 전문가 57% “비례대표 확대 필요”…68% “준연동형 비례제 불만족”

    전문가 57% “비례대표 확대 필요”…68% “준연동형 비례제 불만족”

    선거제도 전문가 중 57%는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가의 68%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꼼수 위성 정당’ 논란이 불거졌던 해당 제도가 손질될지 주목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발표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정치학·법학)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89명 중 279명(57%)이 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지역구 의원 수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구 의원 수를 늘리고 비례대표 의원 수는 줄이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113명(23%), ‘지금 그대로가 좋다’는 답변은 97명(20%)이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334명(68%)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58명(12%), ‘그저 그렇다’는 97명(20%)으로 집계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불만족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인한 제도 취지 약화’(43%)가 가장 많았고, ‘낮은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21%), ‘일부 비례대표 의석에만 연동 적용’(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여야가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개편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개편 논의는 답보 상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충하는 방식이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비례 위성 정당을 창당하면서 이를 무력화했다. 위성정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지역구 의석수와 관계없이 정당 득표율만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재도입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확대를 주장한다. 정의당 관계자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과거로 퇴행하자는 것”이라며 “위성 정당을 방지할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 ‘프랑스판 IRA’에 한국 전기차 비상…탄소배출량 따져 보조금 차등

    ‘프랑스판 IRA’에 한국 전기차 비상…탄소배출량 따져 보조금 차등

    생산에서 운송까지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합산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 인플레이션감축법)’ 예고에 한국 전기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초안대로 시행된다면 EU로 수출되는 한국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데다 비슷한 조처가 유럽 국가들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지난 25일자로 프랑스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시행규칙 초안이 “차별적 대우를 금지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잠재적으로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 무역협회가 언급한 시행규칙은 프랑스 정부가 앞서 지난 5월 ‘녹색산업법안’의 일환으로 예고한 전기차 보조금 차등 지급 개편안이다. 초안에 따르면 해상 운송을 비롯한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반영한 ‘환경 점수’를 매겨 보조금이 지급되며, 일정 점수에 미달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 1월부터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 IRA에 맞선 대응이자, 유럽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혜택을 주기 위한 보호무역주의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프랑스 정부의 설계대로라면 유럽과 거리가 멀수록 보조금 지급을 덜 받게, 다시 말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에 현격하게 불리하게 설계됐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무협도 의견서에서 “해상운송 탄소배출계수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데이터와 비교해 10배 이상 높게 책정됐다”면서 “이는 한국처럼 프랑스에서 먼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전기차에 불이익을 줘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저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거리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인 해상운송 탄소배출계수 (조항) 삭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해당 조항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경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탄소배출계수를 적용하거나 다수 국가 기업으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정확한 평가를 토대로 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환경점수 합산 시 30%가량 반영될 예정인 재활용·바이오소스 자재 활용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평가 방식도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업계에서는 프랑스를 필두로 비슷한 조처가 다른 유럽 국가들로 확대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프랑스 자체도 유럽 내 비중이 큰 시장이지만, 프랑스가 EU 주요 국가 중 하나여서 결국 다른 나라가 뒤따를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김영호 “북한인권 증진은 가장 중요한 통일 준비”

    김영호 “북한인권 증진은 가장 중요한 통일 준비”

    최근 남북교류·회담 기능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한 통일부 조직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김영호 장관은 28일 “북한인권 증진은 가장 중요한 통일 준비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 증진 활동 민간단체 모임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약칭 북인협·NCNKHR) 창립총회에서 통일부 인권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와 국제사회가 북한 당국의 인권 탄압 행태를 낱낱이 알리면서 한목소리로 인권 개선을 압박해 나간다면 북한 당국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국제사회에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까지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탈북자동지회, 비욘드더바운더리, 북한인권정보센터, NK지식인연대, 한반도선진화연대, 겨레얼통일연대 등 52개(국내 44개, 해외 8개) 민간단체가 북인협에 가입했고 손광주 전 하나재단 이사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북인협은 회원단체 간 협력, 회원단체 역량 강화, 대정부 북한인권 정책 협의체, 국제기구·인권NGO와 협력 등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채택했다.
  • 구로 “공항소음 피해 지원액 물가 반영해야”

    서울 구로구가 공항 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현금을 지원할 때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25일 양천구, 경기 김포시와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건의문을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공항 소음 피해지역 현금지원 방식 개편안을 발표했다. 항공기 소음으로 여름철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연간 냉방시설 설치비 10만원과 전기료·TV 수신료 23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원 금액이 냉방기 직접설치 비용 환산액보다 적고 물가변동률이 반영되지 않아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3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가변동률과 전기요금 상승 등을 고려해 지원 금액을 조정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구로구에 따르면 원 장관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소음 피해를 견디는 지역 주민의 고충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구로구·김포시, ‘공항소음피해 현금지원 개선’ 국토부에 공동 건의

    양천구·구로구·김포시, ‘공항소음피해 현금지원 개선’ 국토부에 공동 건의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25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과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방문해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대상 현금지원 방식 개선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공항소음 피해지역 현금지원 방식 개편안을 발표했다. 항공기 소음으로 여름철 창문을 닫고 생활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연간 냉방시설 설치비 10만원과 전기료, TV수신료 23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냉방기 직접 설치비용 환산액보다 지원금이 적고 물가변동률도 반영되지 않아 오히려 지원이 축소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6~9월 전기료를 월 5만원 지원하는 정책은 2018년 이후 전기요금이 22% 상승하고 기후변화로 냉방기 가동이 잦아지는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해왔다.이날 3개 지역 단체장은 주민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며 3가지 내용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먼저 냉방시설 설치비의 현금 지원액이 현재 직접 설치비용보다 축소되지 않도록 물가변동률을 고려하고 전기요금 상승분을 반영해 전기료 지원액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시 피해지역 주민생활지원금에 대해 물가변동률을 반영해달라는 내용도 담았다. 건의문을 받은 원희룡 장관은 “이번 개편안이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로 그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감내해 온 경제적, 정신적 피해에 비해 다소 경직돼 있던 보상체계가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편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통일부, 회담·교류 부서 없앤다… 81명 감축… 납북자대책팀 신설

    통일부, 회담·교류 부서 없앤다… 81명 감축… 납북자대책팀 신설

    尹 “대북지원부” 질타 52일 만에 국장급 1개 조직으로 4곳 통폐합북한 인권·정보분석은 대폭 강화 김영호 장관 체제의 통일부가 남북회담과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실·국 4곳을 국장급 1개 조직으로 통폐합하고 총 81명(정원의 13%)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하며 ‘정체성’의 대대적 변화를 지시한 지 불과 52일 만이다. 통일부가 23일 입법예고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을 감안해 남북회담본부(실장급)와 교류협력국, 국장급 조직인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남북출입사무소 등 4개 조직이 남북관계관리단(국장급)으로 통폐합된다. 남북교류협력국(실)의 조직 및 명칭 폐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30여년 만이다. 북한이탈주민정책지원사무소(하나원) 장 직급은 실장에서 국장으로 강등된다. 통일부 전체 정원은 617명에서 536명으로 줄고,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23개에서 18개(가급 2개, 나급 3개)로 줄어들며 과장급 직위도 7개가 사라진다. 통일부는 보직을 잃게 되는 고위공무원과 과장급 간부들을 본부 대기발령하거나 교육프로그램에 투입하는 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협의하고 있다. 북한인권과 통일정책, 정보분석은 대폭 강화된다.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국군포로·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납북자대책팀이 신설된다. 장관보좌관 지휘 아래 4·5급 팀장 등 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정책실에는 중장기 통일법제 마련을 위한 통일기반조성과, 메시지기획팀이 신설된다. 정세분석국은 정보분석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분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확충했다. 민간전문가 채용을 염두에 둬 개방형 직위가 5개에서 11개로 대폭 늘어난다. 통일정책협력국장 외 북한인권기록센터장(나급), 북한인권증진과장, 참여소통과장, 통일인식확산팀장, 미래세대교육과장이 민간에 추가 개방된다. 통일부의 조직개편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강등한 바 있다. 통일부는 “남북 대화와 협력이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통일부, 회담·교류 부서 없앤다… 81명 감축… 납북자대책팀 신설

    尹 “대북지원부” 질타 52일 만에 국장급 1개 조직으로 4곳 통폐합북한 인권·정보분석은 대폭 강화 김영호 장관 체제의 통일부가 남북회담과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실·국 4곳을 국장급 1개 조직으로 통폐합하고 총 81명(정원의 13%)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하며 ‘정체성’의 대대적 변화를 지시한 지 불과 52일 만이다. 통일부가 23일 입법예고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을 감안해 남북회담본부(실장급)와 교류협력국, 국장급 조직인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남북출입사무소 등 4개 조직이 남북관리관계단(국장급)으로 통폐합된다. 남북교류협력국(실)의 조직 및 명칭 폐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30여년 만이다. 북한이탈주민정책지원사무소(하나원) 장 직급은 실장에서 국장으로 강등된다. 통일부 전체 정원은 617명에서 536명으로 줄고,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23개에서 18개(가급 2개, 나급 3개)로 줄어들며 과장급 직위도 7개가 사라진다. 통일부는 보직을 잃게 되는 고위공무원과 과장급 간부들을 본부 대기발령하거나 교육프로그램에 투입하는 방안을 인사혁신처와 협의하고 있다. 북한인권과 통일정책, 정보분석은 대폭 강화된다.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국군포로·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납북자대책팀이 신설된다. 장관보좌관 지휘 아래 4·5급 팀장 등 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정책실에는 중장기 통일법제 마련을 위한 통일기반조성과, 메시지기획팀이 신설된다. 정세분석국은 정보분석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분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확충했다. 민간전문가 채용을 염두에 둬 개방형 직위가 5개에서 11개로 대폭 늘어난다. 통일정책협력국장 외 북한인권기록센터장(나급), 북한인권증진과장, 참여소통과장, 통일인식확산팀장, 미래세대교육과장이 민간에 추가 개방된다. 통일부의 조직개편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강등한 바 있다. 통일부는 “남북 대화와 협력이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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