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통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화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탐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감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33
  • 탈선 5분 전 신호제어 오류 신호… “선로전환기 회선 잘못된 듯”

    탈선 5분 전 신호제어 오류 신호… “선로전환기 회선 잘못된 듯”

    KTX 강릉선 가운데 유일한 단선 구간 신호 점검 나갔던 강릉역 직원 부상당해 열차 10량 탈선했지만 대형 참사는 피해 코레일 사장, 시공 잘못 지적에 논란 예상 복구 완료…오늘 새벽 시운전 거쳐 운행지난 8일 KTX 강릉선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탈선 사고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두 번째, 2011년 2월 광명역 부근 탈선 이후 7년여 만이다. 열차 10량이 탈선하고 부상자 16명이 발생했지만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8일 강릉시청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 따른 선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의 분석은 결이 달랐다. 지난겨울 영하 20도에서도 장애나 고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파로 인한 선로 이상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선로전환기나 ‘분기기’(열차 차량을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가 난 강릉역~남강릉 구간은 단선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 본선(강릉선)과 차량기지로 분기한다. T자 형태로 탈선한 기관차와 첫 번째 객차가 본선(강릉선)이 아닌 차량기지 쪽 선로로 꺾였고 분기점(청량 신호소) 부근의 분기기도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오 사장은 9일엔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자체 조사한 결과 선로전환기 전환 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두 개 분기기(21A·21B) 중 21B(강릉선)가 고장이 나 21A(차량기지)로 유도했어야 하는데, 회로상에는 21A가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열차를 고장 선로(21B)로 이끌어 탈선시켰다는 것이다. 시공 잘못을 지적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철도공단은 “개통 후 1년 가까이 문제가 없었고 회로가 거꾸로 설치됐다면 이상 감지가 안 됐을 리 없다”고 일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 작동 때에는 한 개가 고장이 났다면 발생할 수 있는 사례”라면서 “시공뿐 아니라 코레일의 연동검사 여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열차가 정상 운행했고 탈선 사고 발생 5분 전 오류 신호가 감지돼 강릉역 직원이 현장에 나갔다 부상을 당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현장 상황에 대한 확인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대형 사고는 기상 여건이나 차량 결함보다 인위적 간섭이 원인으로 나왔다. 고속철도 개통 후 첫 탈선 사고인 2011년 2월 광명역 인근 일직터널 사고도 유지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인재(人災)였다. 김 장관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철도 수주를 하겠다, 남북 철도를 연결하겠다, 이런 큰 꿈을 갖고 진행하고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수주하겠다고 말하는 게 민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경강선 열차 운행이 9일까지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강릉역∼진부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KTX 열차는 서울~진부역만 운행됐다. 진부역~강릉 구간은 대체 버스 45대를 투입해 연계 수송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복구와 점검을 끝내면 시운전을 거쳐 1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첫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천~군산 잇는 동백대교 10년만에 개통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시를 잇는 동백대교가 오는 27일 개통될 전망이다. 2008년 9월 공사를 시작한지 10년 3개월 만이다. 7일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동백대교 건설공사가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차선도색, 가로등 설치 등 일부 작업만 남겨 놓고 있어 오는 27일 개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대교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전북 군산시 해당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18㎞, 왕복 4차로의 교량이다. 총사업비 2372억원이 투입됐다.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서천~군산간 운행거리와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금강하굿둑을 우회하는 것 보다 거리는 14㎞에서 3㎞로 11㎞ 줄어들고 시간은 30분에서 5분으로 25분 단축된다. 또 서천과 군산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양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토 허리’ 물류동맥 하루빨리 뚫어 침체된 강원 남부권 살려야

    ‘국토 허리’ 물류동맥 하루빨리 뚫어 침체된 강원 남부권 살려야

    교통의 섬처럼 남아 있는 강원 남부권 자치단체들이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목을 매고 있다. 착공 21년째를 맞은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가운데 평택~제천 구간(126.9㎞)은 수년 전 개통됐지만 제천~삼척 구간(123.2㎞)은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당장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다. 제천~삼척 구간은 강원 동해, 태백, 영월, 정선 지역을 지나며 국토의 허리에 해당한다. 이 고속도로가 놓이면 낙후된 폐광지역 활성화는 물론 국토 가운데 동서를 잇는 물류·관광 흐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런 주제로 오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정기회의와 포럼이 열린다. 국민청원도 추진한다. 6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에 대해 들어 봤다.“낙후된 강원 남부권 발전을 위해 제천~삼척 고속도로를 꼭 뚫어 주십시오.” 폐광지역이 모인 삼척, 동해, 태백, 정선, 영월 등 강원 남부권 자치단체들은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 개통을 간절히 바란다. 이 지역은 동쪽으로 바다, 서쪽으로 태백산맥에 막혀 동서 횡축이 막혀 있다시피 한다. 국도 38호선 육로와 철길만이 유일한 실핏줄 역할을 한다. ●국민청원 통해 균형발전 여론 확산 추진 21년 전 평택~삼척 고속도로가 착공되면서 기대에 부풀었지만 공사는 평택~제천에서 그쳤다. 강원 지역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주민들의 꿈은 사라졌다. 급격히 인구가 줄고 지역경제가 공동화됐다. 그래도 정부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서비스 면적 최하위권인 충북 북부 충주, 제천과 강원 남부 태백, 삼척, 동해 지역은 쇠퇴 도시로 전락했다. 태백과 삼척 일부 지역, 영월, 단양은 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전까지 최고의 산업경제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지금은 낙후된 폐광지역일 뿐이다. 정부에서는 강원랜드 등을 설립하며 폐광지역 살리기에 나섰지만 2025년까지 한시적인 폐광지역특별법이 사라지면 지역 공동화는 더 급격히 진행될 것이다. 카지노산업 이후 지역경제를 살릴 별다른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그래서 지역주민들은 횡축의 제천~삼척 고속도로를 갈망한다. 2015년 1월에는 ‘동서고속도로 추진 협의회’까지 구성했다.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씩 실무협의회를 열며 지역발전을 모색한다.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 강원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충북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등 12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됐다. 인접 시·군 간의 상호교류 협력과 친선이 목적이지만 궁극적으로 고속도로를 개통해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2016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 때는 각 정당과 후보 공약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하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반대에 밀렸다. 협의회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 여론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동참하면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 협의회는 2015년에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주민 15만 432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국민청원에서 서해안 평택항과 동해안 동해·삼척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육상·해운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득할 참이다. 현재 고속도로 수송능력을 비교해 보면 동서축은 34.4%로 남북 축 65.6%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건의했다. 권정복 삼척시의원은 “경제성 논리로만 본다면 수도권이 아닌 강원 남부의 폐광지는 영원히 고속도로 하나 없는 교통 오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서운해했다.●삼척항~평택항 연결… 물류 경쟁력 제고 기대 평택~삼척 고속도로는 총연장 250.1㎞ 가운데 남은 제천~삼척 123.2㎞가 폭 23.4m로 건설되며 4조 521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중 제천~영월 30.8㎞를 중점 추진 구간으로 분류해 2020년까지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지만 나머지 영월~삼척 92.4㎞는 추가 검토로 분류돼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했다. 기획재정부에서도 경제성과 정책성을 따지며 미온적이다. 다만 최근 국토 균형발전을 우선에 두고 사회적 가치까지 사업 추진에 반영할 움직임을 보여 희망이 된다. 심명석 삼척시 기획탐장은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충족만을 고집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경춘고속도로 등 많은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미흡했지만 건설 후 균형발전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놓이면 인접 지자체 간 통행시간도 크게 준다. 동해~태백은 35분 줄고, 삼척~춘천은 30분이, 충남북·경기지역도 최대 50분씩 단축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와 남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원은 “생산유발 효과는 9조 1626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7만 51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남북이 추진하는 동해안권 도로와 철길과 연계하면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산업고속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호산항 등을 통해 시멘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을 가동하고 수소산업까지 추진하는 삼척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가운데 평택~제천 구간은 2015년 20년 만에 개통됐지만 제천~삼척 구간은 언제 착공될지 기약조차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내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 폐광지역의 경제회생 등을 위해서라도 추진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SRT 개통 2년 고객과 함께, 누적 이용객 4000만명 돌파

    수서발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은 9일 SRT 개통 2년을 맞아 수서·동탄·지제역과 SRT 차내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7일 SRT 수서역에서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헌혈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SRT 50% 할인권을 지급하고 헌혈증을 기부받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수서·동탄·지제역에서는 이용 고객에게 기념 떡과 커피 등을 제공하고 수서역에서는 기념 사진전과 역사를 방문한 고객과 함께하는 룰렛게임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SRT 차내에서는 승무원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SRT 운임 할인권(30%)과 여행용 파우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9일까지 SR 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SRT 운임할인권과 영화티켓 등을 지급한다. SRT는 2016년 12월 9일 개통이후 5일까지 누적 이용객 4080만명을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일본인들의 ‘경성 뉴타운’… 세월따라 주인 바뀐 ‘비극의 목격자’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일본인들의 ‘경성 뉴타운’… 세월따라 주인 바뀐 ‘비극의 목격자’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 투어’ 제31회 후암동(문화주택단지의 어제와 오늘) 편이 지난 1일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 5번 출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앞에 집결한 참석자들은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동상~남대문교회(서울미래유산)~남관왕묘 터~남산도서관(서울미래유산)~옛 미쓰비시경성합숙소(장우오피스텔)~옛 전생서 터(영락보린원)~문화주택 지월장(지월장 게스트하우스)~옛 조선은행 사택(한국은행 후암생활관)~성의사(서울미래유산)~옛 삼판소학교(삼광초등학교)~옛 경성 제2공립고등여학교와 수도여고(서울시교육청 시설관리본부)를 차례차례 둘러봤다.일제강점기 경성은 일본인을 위한, 일본인에 의한, 일본인의 도시였다. 연희전문 이순탁 교수는 동아일보 1927년 1월 5일자 기고문에서 “…경성은 조선의 중심이 아니라 게이조(경성의 일본식 발음)의 중심이며, 조선인의 경성이 아니라 일본인의 경성이다”고 선언했다. 당시 경성부 토지면적 약 1000만평 중 일본인 소유 토지가 164만평으로 조선인의 159만평을 앞섰다. 국공유지 440만평을 합치면 경성 토지 72%를 일본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 토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조선인은 879만원인데 반해 일본인은 78% 이상 높은 1566만원에 이르렀다. 1927년 12월 11일자 조선일보도 “값이 높은 중앙 번영지는 전부가 일본사람과 외국인이요, 조선사람은 모두 산 밑 움막살이 초가집이 대부분…”이라고 보도했다. 1920년 당시 인구분포는 조선인이 20만명이고, 일본인은 7만 6000명이었다. 일본인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웃돌 정도였지만 경성 도심지의 토지와 집은 대부분 일본인 소유였다. 중외일보 1929년 11월 8일자에 따르면 “경성부민의 태반이 제 집을 가지지 못하고…조선인 측의 주택 문제는 일본인에 비하여 일층 심각한 형편이다”는 분석기사를 실었다. 당시 조선인 가구 4만 9000호(23만여명) 중 3만호가 월세 신세였다. 1895년 청일전쟁 승리 이후 한성부 남부 남산기슭에 자리잡았던 일본인들은 점차 진고개를 넘어서 서울역과 남대문로 일대까지 야금야금 점유공간을 넓혀갔다. 병탄 이후 충무로~필동~남대문로~후암동~용산 중심의 일본인 거주지를 청계천 이북 종로까지 확장해 나갔다. 1926년 조선총독부를 경복궁 안에 세우고 청운동과 효자동, 통의동과 동숭동, 명륜동 등 서울의 전통 주거지인 북촌과 동촌에 총독부와 경성부청, 동양척식회사, 식산은행, 경성제국대학 관사와 사택을 세웠다. 단순한 통치기구의 이전이 아니라 조선인의 북촌 축출과 일본인의 북촌 진입을 의미했다.적산가옥(敵産家屋)이란 일본인이 철수한 이후 정부에 귀속됐다가 일반에 불하된 주택이다. 일본인의 생활방식에 맞게 지은 일본식 주택 또는 서양식 문화주택이다. 일제는 서양식 주택을 집단적으로 지은 문화주택단지를 개발했다. 남대문 일대에서 후암동과 용산을 거쳐 영등포와 흑석동으로 나가는 축 선상과 광희문 밖 신당동을 지나 왕십리까지 뻗쳤다. 주로 경인선 철도와 전차 노선, 신작로를 따라 일본인 거주지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장소는 자연현상과 문화역사 그리고 환경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체이다. 사람의 행위와 의도가 이뤄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후암동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일본인 거주지이다. 1900년 경인철도 개통과 1908년 일본군 용산 병영 건설 이후 최고급 주택단지로 군림했다. 광복 직후 유명인사들이 모여 사는 부촌이었다가 1970년 동부이촌동과 강남 개발 이후 거주민 교체를 겪었다. 1980년대 다세대, 연립주택단지로 주거형태가 바뀌었다. 거주자의 정치사회적 특성에 따라 주거공간의 변화가 극과 극으로 달라졌다. 일제는 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라 후암동에 거대 문화주택단지를 개발했고, 이어 왕십리와 보문동에도 새로운 단지를 세웠다. 후암동~용산과 신당동~왕십리를 연결하는 남산주회도로 공사가 1936년 시작돼 1939년 완공됐다. 현재의 삼각지역~약수역~보문동에 이르는 지하철 6호선 구간과 일치한다. 일본군 주둔지인 용산으로부터 이태원과 신당동, 왕십리, 신설동, 보문동 일대를 연결하는 거대한 동부 축 건설을 꾀했다. 두텁바위의 한자 표기인 후암동(厚巖洞)이라는 지명은 조선왕조실록 같은 공식 기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1886년에 일본인이 제작한 ‘한성근방도’에 후암동이라는 지명과 이 일대의 구릉과 물길, 마을이 그려진 게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일제강점기까지 두텁바위라는 이름의 바위가 존재했다고 하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없는 지명을 지어내지는 않았을 터이니 조선시대에도 후암동이라는 지명이 실재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두꺼비바위(蟾巖)가 음운변화를 일으켜 두텁바위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이 동네에 살았던 실학자 안정복의 제자 황덕길(1750~1827)이 두꺼비바위에 대한 기록을 문집 ‘하려집’에 남겼다. 두텁바위 혹은 두꺼비바위라는 지명은 공식적으로 쓰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후암동 일대를 대표하는 지명은 본래 도동(桃洞)이었다. 실학자 성호 이익은 ‘성호전집’에서 봉숭아나무와 닥나무가 유명한 이 지역을 노래한 ‘도곡팔경’을 남겼다. 남관왕묘가 위치했던 도동은 1985년 후암동에 편입된 뒤 사라졌다.후암동은 남산의 남서쪽 산륵에 안겨 있다. 나라의 제사에 바칠 양과 염소 등을 기르고 공급하는 관청인 전생서의 목축장이었다. 1921년 조선은행(한국은행) 사택이 입주하면서 일본인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해 1930년대 문화주택지로 전성기를 누렸다. 개항 이후 부설된 경인철도 남대문역(서울역)이 용산 일대를 가장 빠르게 도시화했다. 후암동의 총독부 관사와 조선은행 사택, 미쓰비시경성합숙소 그리고 단지형 고급 주거지는 서구식 삶을 지향하는 주택이었고, 선망의 대상이었다. 후암동은 남산의 조선신사와 용산의 군대가 지켜주는 신성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였다. 특히 신세이다이 주택지, 미요시와 주택지, 쓰루가오카 주택지 등 민간주택지들은 꿈의 집이었다. 소설이나 잡지, 신문기사를 통해 ‘빨간 기와 파란 기와의 문화주택들이 아름다운 색채로 늘어서 있는 동네’라고 묘사되곤 했다. 문화주택의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블록조였으며, 지붕은 평지붕에 아스팔트 방수처리가 됐고, 난방은 집마다 지하실에 전용보일러와 벽난로를 갖췄다. 세로로 긴 창문을 두고 남쪽에 발코니를 설치하는 등 구조, 의장, 설비 면에서 혁신적인 주택이었다. 온 동네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최고의 주택단지 옆에는 일본인들이 다니는 삼판소학교와 경성제2고등여학교, 용산고등학교가 위치했다. 지금 우리에게 후암동은 무엇인가. 후암동은 시대가 변할 때마다 거주자가 전원 교체된 곳이다. 조선시대 한가로운 목축 마을에서 일본인 고급주택단지로 바뀌었고, 광복 후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이었다가 1970년대 동부이촌동 및 강남 개발로 명성을 잃었다. 100년 만에 급격한 퇴락의 길을 걸었다. 후암동에 남아 있는 300여채의 문화주택은 근대주거사의 비극적 단면이자 우리에게 과제로 남겨진 유산이기도 하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 일정: 서울의 문학4(박태원의 천변 풍경) ●일시: 12월 8일(토) 오전 10시~12시 ●집결장소: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 ●신청·안내: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강원 속초시 중앙동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는다. 속초시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256가구와 오피스텔 138실 등 총 394가구로 공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78~114㎡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 비율이 92.9%에 달한다.단지는 해안가에 인접해 있고, 교통·편의·자연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내에 있다. 인근에 속초시청과 공공병원인 속초의료원이 있고, 반경 1㎞ 내에 중앙초, 속초초, 속초여중 등이 있다. 설악산,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계획돼 있어 철도가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용산)까지 1시간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에는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구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은 물론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 및 가스차단시스템, 세대 및 공용부문 LED등,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 성중기 의원 “시민의 동의도 얻지 않고 계획된 GTX-A노선, 노선구간 변경 필요”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11월 30일 청담동주민센터에서 2018년 12월 착공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이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GTX-A노선의 경우 총 사업비 3조 3,641억원이 들어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시 강남구 삼성역북단부터 파주시 동패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를 시작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과 GTX-A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완료, 민자협상완료와 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 승인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성중기 의원에 따르면 GTX-A 노선수립 과정에 있어 공청회의 진행이나 주민의견 수렴의 기회가 없어, 지역주민과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계획된 GTX-A노선은 삼성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노선이 강남구 주거밀집지역인 청담동의 지하 약43m 밑으로 지나갈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터널굴착공사의 소음이나 진동이 그대로 전달 될 위험이 있으며, 싱크홀과 같은 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통과하는 GTX-A노선 상 환기구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지하의 오염된 공기가 주거 밀집지역 지상으로 배출돼 지역주민 호흡기 건강에 유해로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성의원은 “사전에 주민공청회와 같은 사업설명도 없어 해당지역주민들은 실시설계 단계에 이르기까지 관계부서에서 노선에 대한 한 마디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GTX-A노선사업이 강행되고 있는바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 돼야하기 때문에 주거밀집지역을 관통하는 GTX-A노선은 한강지하구간으로 통과하는 등 노선의 위치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GTX-A노선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내 수변 오피스텔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도심 내 수변 오피스텔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9.13 대책의 후속조치에 따른 다주택자 규제 여파로 오피스텔 및 상가·오피스 등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은 주택보유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대출 및 세제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정부 대책에 따라 투자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오피스텔과 상업업무용 건물의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6778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1만 2899건 3879건 (30.07%) 증가했다.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도 3만 2567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2만 5379건 대비 7188건 (28.32%) 늘어났다. 특히 서울 중심부인 동대문구와 종로구의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동대문구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279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155건 대비 124건 (80.00%) 증가했다.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도 314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207건 대비 107건 (51.69%) 늘어났다. 종로구 오피스텔 거래량 또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4건 -> 360건, 85.57%) 아울러 도심부를 관통하는 청계천 주변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청계천은 전시·문화 공연이 잦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집객효과가 높아 인근 상업시설은 지역에 따라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더불어 주거시설 및 생활숙박시설 등의 경우, 쾌적한 환경과 수변조망을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동대문구에서 청계천 조망을 갖춘 복층형 프리미엄 오피스텔이 분양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동대문구 청계천로 501에 짓는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20㎡ ~ 27㎡, 총 150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이번에 분양 중인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은 2차 분양물량으로 1차 사업지 바로 옆에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 분양물량이 프리미엄 입지 덕에 단기간에 분양을 마친 바 있어 이번 2차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은 풍부한 임대수요 덕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도심 내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인근에 상가 및 전통시장도 다수 위치해 인근 근로자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5대궁 일대를 포함해 DDP (동대문디지털플라자)·명동 접근성도 좋아 관광업 종사자 수요도 품은 입지다. 또한 경희대·고려대·서울시립대·성신여대·한성대·한양대 등 사업지 주변에 대학교가 다수 분포해 있어 대학생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사업지 바로 앞 청계천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간선도로 및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약 1km 내외에 신설동역·제기동역·용두역·상왕십리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될 경우 마장동우체국역 이용이 가능하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로 앞에 청계천이 흘러 하천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성북천 산책로도 인접해 있어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도보거리 내에 등기소·서울동부병원·우체국·서울문화재단·시립도서관·청계천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홈플러스·DDP·전통시장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IoT 시스템을 도입해 생활 편의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SK SMART HOME 시스템과 연계해, 조명·창문보안·NUGU인공지능 스피커·스마트 스위치 등 보안 및 에너지절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 아파트 단지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오피스텔에는 아직까지도 도입률이 저조해 IoT 서비스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내부설계도 돋보인다. 전실 복층설계와 높은 층고를 활용한 수납장 및 계단수납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건조 겸용 세탁기·스타일러·파우더룸·LED조명거울·공기청정 겸용 에어컨 등 다양한 전자제품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은 인근에 대학가는 물론 업무시설 및 관광시설도 동시에 품고 있는 오피스텔” 이라며 “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쾌적한 입지와 상품성 높은 내부설계로 1차 물량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 말했다. ‘청계 다우 아트리체 디벨’ 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토목굴기’로 중국판 실리콘밸리 건설 야심

    [특파원 생생리포트] ‘토목굴기’로 중국판 실리콘밸리 건설 야심

    “강주아오대교가 건설 중일 때는 그저 큰 다리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개통되고 보니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요.”광둥성에 사는 대학원생 황융린(黃永琳)은 2일 개통 한 달여를 맞은 강주아오대교는 중국인들에게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리 개통을 선언하고 다음날인 24일 정식 개통한 강주아오대교는 이제 운영 한 달여를 맞았다. 황은 다리의 개통 이후 수심 40m 깊이에 6.7㎞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등의 지난한 건설 역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얼마나 어려운 공사 끝에 강주아오대교가 완공됐는지 알게 되면서 애국심이 절로 생겨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조만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다리를 일주하는 관광버스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아오대교는 중국 본토의 광둥성 주하이, 홍콩, 마카오 세 개 지역을 잇는 총연장 55㎞의 다리다. 실제 주하이에서 홍콩까지 바다 위를 이은 메인 다리의 연장 길이는 22.9㎞다. 중국은 강주아오대교가 세계 최장의 해상다리 및 해저터널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메인 다리의 길이로만 따지면 미국 마이애미의 180여㎞ 해상도로보다 짧은 셈이다. 지난달 중국 교통부는 강주아오대교 한 달 운행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 달 동안 모두 1억 7900만명이 다리를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640만명이 강주아오대교를 통해 이동했다. 하루 최대 수송 규모는 1030만명에 이른다. 다리를 운행한 교통편으로는 버스가 97.5%를 차지했으며 화물트럭은 2.4%에 불과했다. 아직까지 강주아오대교가 물류 이동보다는 중국 본토인의 애국심을 고양하는 관광지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유동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서도 증명되는데 일요일인 지난달 18일 최대 운행량을 기록했다. 하루 중에는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5~7시에 이동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자동으로 통행료를 내고 강주아오대교를 오갈 수 있는 번호판을 발급받은 승용차는 1만 1000여대다. 강주아오대교는 주하이, 홍콩, 마카오 세 개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함께 건설에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다리 건설을 통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기술 중심지로 세 개 지방정부를 통칭하는 해안지역인 대만구를 키우겠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야심이다. 위례(餘烈) 강주아오대교 관리국 부국장은 “강주아오대교 건설 비용은 지방 정부가 일부 감당하고 은행에서 30년 상환 예정으로 빌린 자금으로 이루어졌다”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성과를 보여 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오인열 시흥시의원, “70년대 시골길같은 달월역주변 교통·환경문제 적극 해결해달라”

    오인열 시흥시의원, “70년대 시골길같은 달월역주변 교통·환경문제 적극 해결해달라”

    월곶동과 정왕본동·정왕1동·군자동이 지역구인 오인열 경기 시흥시의원은 제261회 시흥시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70년대 시골길 같은 달월역 주변의 교통·환경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시흥에 도로가 있지만 일반차가 다니지 못해 도로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이며, 전철역이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달월역”이라며, “제가 시의원이 되기 전까지 달월역을 잘알지 못했는데 의정활동을 하면서 비산먼지에 대해 민원을 받아 현장을 본 결과 70년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먼지를 날리면서 달리는 시골길 덤프트럭이 있고 숨겨진 달월역 가는 길은 잘 알 수가 없었다고 했다. 달월역을 가기 위해서는 두 개의 큰 대로가 있는데 서해안로와 봉화로다. 두 개 대로에는 달월역을 가도록 유도하는 안내 이정표조차 찾아 볼 수가 없다. 오 의원은 “달월역에 지역구를 둔 본 의원도 달월역 찾아 가기가 힘든데 일반 시민들은 달월역을 쉽게 찾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민원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문제다. 더 더욱 큰 이슈는 전철 문제다. 시흥시민들은 개통한 수인선 달월역 존재도, 이용방법조차 잘 모른다. 달월역을 이용해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길은 예상보다 험난하다. 구 월곶IC에서 진입하는 방법과 고잔마을에서 가는 방법, 뒷방울 저수지에서 가는 방법, 봉화로 지하차도 인근에서 진입하는 방법 등 역사 앞을 지나는 서해안로 736번길은 어느 한곳도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달월역 진입도로는 영석개발, 즉 대진산업과 우리기업이라는 건축폐기물 처리업체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이용하는 덤프트럭은 하루에도 수 백 대가 오가며 비산먼지를 내뿜고 도로를 파손하고 잡석들이 차량에서 도로로 떨어져 비산먼지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없애려고 살수차가 수시로 돌아다니며 도로에 물을 뿌려대면서 도로는 엉망진창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장화가 있어야 할 현장이다. 그 길을 한 번 다녀온 차량들은 곧 바로 세차장으로 가야만 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하고 주로 영석개발, 우리기업 등 건축폐기물 업체들이 이용하니 무관심 한 것 같다. 오 의원은 “얼마 전 달월역을 이용하는 하루승객이 100여명 정도라고 지역언론에 난 기사를 봤다”며, “이마저도 철도차량기지에 근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일부 지역주민은 10여명 밖에 안 된다는데, 그렇더라도 도로 기능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월역은 우리 시흥시의 소중한 교통 자산으로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계속해서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대안이 없는지 묻고 또 물었으나 업체는 자체 세륜시설을 설치해서 비산먼지와 도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임시방편 대책만 내놨다”고 설명했다. 또 오 의원은 “서해안로 736번길은 시유지와 철도부지가 혼재해 도로유지 관리 관할도 서로 다는데 언제까지 이곳을 이렇게 방치할 것이냐”며, “시는 반드시 달월역 주변 교통·환경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생활·교통·교육 중심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생활·교통·교육 중심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봉서산 아이파크’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 49~109㎡ 총 665가구 중 429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분양 물량의 85%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웰빙, 자기계발, 여가생활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보안, 소음, 에너지 절감, 넓고 깨끗한 차별화된 단지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 공간이 삶의 질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률도 기존 노후화한 단지보다 크기 때문에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새 아파트의 효용 및 미래 투자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는 역세권, 학세권, 병세권. 편의·녹지 등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래 아파트에 필요한 장점들을 충족하는 입지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1호선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 천안·아산역이 인접해 있어 광역화 교통망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 동서를 연결하는 ‘오룡지하차도’가 개통돼 천안시내는 물론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주변시설로 봉명초(병설유치원)·계광중·천안서여중·천안고 등 교육시설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있다. 반경 2㎞ 이내엔 둘레길과 산책로,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는 남동·남서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이면개방형 설계로 채광성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오픈형 주방설계를 통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용 84~109㎡ 이상 중대형에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전용 84㎡B·C의 경우 자녀방 사이에 있는 알파공간을 침실 통합형으로 활용하여 자녀들의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잔여세대는 직접세대 관람이 가능하며 분양계약과 동시에 빠른 입주를 할 수 있다. 문의 041-562-111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G서비스 내일 상용화… AI·VR 소비자 체감은 내년 3월 돼야

    5G서비스 내일 상용화… AI·VR 소비자 체감은 내년 3월 돼야

    수도권·6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만 서비스 별도 라우터 통해 와이파이로 변환 사용 기업 우선… 단말기 이르면 내년 3월 나와 일반 시민들은 서비스 체감 시일 걸릴 듯통신 3사가 다음달 1일 5G(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송출하며 5G 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5G의 전송 속도는 LTE의 최대 20배인 20Gbps에 달하고, 전송 데이터 양도 100배 많다. 이에 따라 5G 시대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 결합된 초저지연 서비스가 현실로 다가온다. 2030년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KT의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초연결 시대 보안 및 백업망 강화, 개인정보 이슈 등이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다음달 1일 0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대 광역시 일부에 설치한 5G 기지국의 스위치를 켠다. 앞서 지난 6월 정부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 3.5㎓ 대역을 확보했다. 초기 5G는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별도 장치인 ‘라우터’를 통해 와이파이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기업고객에 먼저 제공된다. 5G 단말기는 이르면 내년 3월에나 선보여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려면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사물을 서로 연결하는 대동맥”이라면서 “5G와 AI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5G 보안을 위해 1일부터 5G망 서울-안산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SK텔레콤의 5G ‘1호 고객’은 경기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명화공업’으로 ‘5G-AI 머신 비전’을 도입해 생산라인 제품을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을 5G 라우터로 전송하면 고성능 AI 서버가 실시간으로 판독해 결함을 확인한다. LG유플러스는 5G 라우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 뒤 내년 3월부터 5G 스마트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해 서울, 인천, 대전, 고양 등 11개 도시에 업계 최다인 4100개 기지국 구축을 마쳤다. 이를 연말까지 7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고, 내년 3월까지 전국 광역시 주요 지역에 서비스 범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날 경영회의에서 “5G가 10년 성장동력”이라면서 “5G에서 다시 한번 통신시장 판을 바꾸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KT는 1일 경기 과천관제센터에서 5G 개통 기념 내부행사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상황 수습과 별개로 5G 서비스는 차질없이 시작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부동산 시장에서 고속도로 나들목(IC) 주변 입지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나 광역 교통망이 최우선시 되는 경기권의 경우 나들목(IC)이 인근에 있으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향후 주택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나들목(Inter Change)은 일반 도로와 고속 도로가 연결되는 입체 교차로를 뜻한다. 고속도로 이용 시 혼잡이나 지체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일반 도로로 진·출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나들목(IC)이 있으면 빠르게 광역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도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버스 노선도 지나기 때문에 대중 교통망도 잘 갖춰져 나들목(IC) 주변으로 주거·업무 환경이 잘 조성되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개통으로 나들목(IC)의 가치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금토분기점이 개통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서판교IC’ 주변이다. 금토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방향으로 7월 개통됐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금토분기점이 개통되면서 서판교 나들목 주변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판교 IC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금토분기점 서울방향 구간이 개통되는 12월에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 판교를 가로지르거나 주변 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서판교IC, 금토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바로 갈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권 진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도시 접근도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금토분기점의 개통으로 일대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토분기점 진입이 용이한 서판교 IC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m 이내에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조금 더 눈에 띄는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서판교IC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북청계IC도 가깝다. 이들 나들목(IC)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 등 판교신도시 일대는 물론 서울 및 인근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출퇴근 및 주말 나들이 가면서 금토분기점을 직접 이용해본 사람들이 늘면서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올해 12월 서울방향으로도 개통되면 서울 진입 교통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교통 편의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서판교 인근 주거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판교 신도시는 경기권에서 가장 도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 하나다. 판교IC, 판교JC, 서분당IC 등 나들목 진입이 쉬워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및 광역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수많은 IT기업이 입주를 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제2, 3판교테크노밸리(계획), 글로벌R&D센터(계획) 등의 추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토분기점 등 교통망 추가 개발이 이어지면서 일대 주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4년 2228만원에서 지난 10월 기준 3348만원으로 50%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36%가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높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서판교IC 진입이 편리한 ‘경남아너스빌14단지’ 전용 101㎡의 경우 올해 1월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던 것이 최근 3억 가까이 오른 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월 1일부터 통신 3사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시

    12월 1일부터 통신 3사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통신 3사가 다음달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제조업 분야 기업 고객에게 먼저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5G·인공지능(AI) 융합 서비스 1호 고객은 경기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명화공업’이다. LG유플러스도 다음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5G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해 서울과 인천, 대전, 부천, 고양, 광명, 하남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4100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 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KT도 다음달 1일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송출을 준비하고 있다. 과천관제센터에서 5G 개통을 기념하는 내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 LA 교통난 해소할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 중단...주민들 환경소송 제기

    미 LA 교통난 해소할 ‘초고속 지하터널’ 공사 중단...주민들 환경소송 제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 한복판에 초고속 지하터널을 뚫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야심찬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환경 소송으로 중단됐다. LA 남부 호손에서 국제공항(LAX)까지 이어지는 3.2㎞(2마일) 길이 터널은 이미 완공해 다음달 개통을 앞둔 가운데 405고속도로와 세플베다 대로에 걸친 약 4㎞(2.4마일) 구간의 터널 공사가 멈춘 것이다. 28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세운 터널 굴착회사인 보어링컴퍼니는 전날 소송을 낸 당사자들과 공동성명을 내 “보어링컴퍼니는 세플베다 터널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대신 LA도심 지하철역에서 LA다저스 구장까지 잇는 구간의 터널공사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난 5월 LA 시 당국이 보어링컴퍼니의 굴착공사를 허가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 평가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며 공사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보어링컴퍼니가 시공을 포기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LA타임스는 “이로써 1년 내 LA 호손에서 샌 페르난도 밸리까지 이어지는 상습 정체 구간에 초고속 차량을 운행하겠다던 머스크의 계획이 처음으로 뒷걸음질 치게 됐다”고 평했다. 앞서 머스크는 다음달 개통하는 구간 터널에서 시민들에게 공짜 탑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해 화제를 모았다. 최고 시속 250㎞까지 주파하는 하이퍼루프 자기장 고속차량으로 바퀴가 아니라 스케이트 날 형태의 블레이드를 자기장으로 띄워 차량을 운행하는 방식이다.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LA외에도 지난 2월 동부 워싱턴DC과 뉴욕을 잇는 터널 공사를 위한 예비굴착 허가를 받았고, 시카고 도심에서도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에 입찰한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노원에 뜬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노원에 뜬다

    서울 노원구는 30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출연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던 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개가 좋아하는 행동과 싫어하는 행동,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방법 등을 얘기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지난 추석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우는 반려견 가구를 위해 돌봄 시설을 마련하는 등 반려견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강연을 통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동에서 강남 20분 만에 간다

    강동에서 강남 20분 만에 간다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노선 확대 市, 출퇴근 ‘지옥철’ 대비 버스 추가 투입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이 다음달 운행에 들어가면서 강동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09년 12월 착공한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이 9년 만인 다음달 1일 새벽 5시 30분 첫차를 운행하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들어선 9.2㎞ 구간은 2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삼전역~석촌고분역~석촌역~송파나루역~한성백제역~올림픽공원역~둔촌오륜역~중앙보훈병원역 등 8개 역으로 이어진다. 종합운동장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은 각각 지하철 2호선, 8호선,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강동구는 물론 경기 성남시민들까지 도심 진입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급행열차를 타면 강동구에서 송파구까지 10분대, 강남구까지 20분대, 강서구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주요 역 간 소요 시간을 보면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4분, 고속터미널역까지 24분, 김포공항역까지 54분이 걸린다. 새 구간이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 ‘지옥철’로 변하는 9호선 열차는 더욱 극심한 혼잡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한다. 다음달 3일부터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필요하면 승객이 몰리는 주요 역을 오가는 전세버스도 운행한다. 열차 편성도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하루 5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20편성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는 전체 45편성을 6량 열차로 바꾼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9호선 4단계 구간은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에서 5호선 고덕역을 거쳐 고덕샘터공원까지 3.8㎞가 연장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교통 및 웰빙 특권 등으로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312 일원에 추진 중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지하철 3호선, 지하철 6호선, GTX-A라인을 아우르는 트리플역세권 연신내역과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초역세권 매물은 실거주자 및 투자가들이 관심 1순위에 두는 매물 중 하나인데 뛰어난 입지 여건 상 부동산 경기를 좌우하는 외부 변수가 발생해도 하락폭은 적고 상승폭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GTX-A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해당 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을 경유해 연신내역을 지나게 되는데, 이 노선이 2023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통과가 가능해진다. 즉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10분대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 대규모 직주근접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면 종로, 시청, 광화문 등 업무 중심지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6호선을 이용하면 상암, 마포, 합정까지 바로 연결된다.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 받는 이유는 교통 특권 외에도 여러 가지다. 파크형으로 특화 설계된 대단지에서는 북한산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불광근린공원과 향림근린공원으로 웰빙 특권을 선사한다. 인근의 롯데몰 은평 및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 등 풍요로운 쇼핑문화 특권을 누릴 수 있으며, 소방서와 경찰서 같은 행정시설과 청구 성심병원, 가톨릭은평성모병원(2019년 개원 예정) 등 의료시설의 편의성도 훌륭하다. 은혜초, 갈현초, 연신중, 동명여고, 선일여중고 외 교육 시설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에코라이프와 입주민들 사이의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테마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광장, 예술마당, 생태정원, 수변마당, 채소마당, 바닥분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을 들여 단지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지주동의율 전국 최단 기간의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구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총 1,037세대(지하3층, 지상 22층, 15개동. 연면적 149,441.54㎡) 대단지 아파트로 59㎡A 561세대, 59㎡B 84세대, 84㎡A 230세대, 84㎡B 162세대의 중소형 타입에 4bay 혁신 설계로 채광과 통풍,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지난 9월 은평구청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는 등 안전성도 확보됐다. 신고필증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을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하는 것으로, 신고필증이 없으면 광고나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없다. 한국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며, 하나금융투자가 금융 자문을 진행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지역은 근래 10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터라 은평구 새 아파트에 거는 기대감과 관심이 크고, 9·13부동산 대책으로 주거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힐스테이트 녹번의 사례에서 보듯 높은 수준의 시세차익 역시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 및 매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주택홍보관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浦味行 길 연다

    美浦味行 길 연다

    경북도는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 지역에 미포미행(美浦味行) 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 포구를 관광하면서 제철 해산물을 재료로 한 향토 일미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도내 동해안에는 울진에 13㎞ 경계철책이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구간 7.1㎞가 국방부 철거 계획에 포함됐다. 구간별로는 ▲후정해수욕장~죽변항 1.7㎞ ▲울진(대나리)~은어교 1.4㎞ ▲기성 사동항~기성항 2.7㎞ ▲기성 기성항~봉산리(봉수동) 1.3㎞ 등이다. 도는 철책 제거지역에 탐방로, 자전거길 등을 만들고 맛 기행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또 동해안 국도 4차로 확장 개통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 옛 해안 도로에 안전보행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해 중부선 철도역과 연계한 관광자원도 개발한다. 해파랑길 제안으로 잘 알려진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는 “경북 동해안 중 울진 월송정에서 망양리까지 통제된 구간을 철거 후 걸어갈 수만 있다면 금강산의 해금강보다 더 아름다운 구간”이라며 “이를 관광자원화하면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보행자 전용거리, 해안경비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 조성, 해안 도보여행 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혜경의 휴대전화 4대를 찾아라’…검찰, 압수수색 나서

    ‘김혜경의 휴대전화 4대를 찾아라’…검찰, 압수수색 나서

    검찰이 27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이 지사와 변호사 입회 하에 경기도청 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3년부터 김 씨 앞으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확보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교체했고, 올해 4월 끝자리 ‘44’인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돼 욕설 메시지가 쇄도하자 휴대전화 단말기는 물론 번호까지 교체한 바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폰은 ‘이용 정지’로 해놨다가 최근 단말기만 교체한 채 끝자리 ‘44’번은 계속 ‘이용’ 상태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각각 올해 4월과 2016년 12월 올라온 전해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자한당과 손잡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특혜를 얻었다며 명예를 훼손한 글은 이 아이폰에서 작성됐을 개연성이 크다. 그러나 현재 이 아이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김 씨가 알려진 것만 4대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사용한 점으로 미뤄, 검찰은 김 씨 명의로 된 이 4대의 휴대전화를 찾아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보다 늦게 출근한 이 지사는 도청 집무실 압수수색에 취재진에 “검찰이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활동이니까 충실히 협조해서 끝내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 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