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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때 테이프커팅 없애자니…”

    이명박 서울시장은 최근 시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뜬금없는 화두를 던졌다.“행사 때마다 귀빈들이 몰려와 가까이서 사진 찍자는 바람에 다음 행사에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대안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얘기인즉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구의원,지역유지 등 ‘정치성 있는 인사’들이 이 시장의 ‘유명세’를 빌려 개인홍보에 활용하려고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해 난감하다는 것이다.특히 행사 중 테이프커팅 때면 이 시장의 바로 옆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이 많아 행사 주관측은 자리배치에 골머리를 앓아야 할 정도다. 발등의 불은 업무 성격상 기공식·관통식·개통식 등 행사가 많은 건설안전본부에 떨어졌다.최창식 본부장은 부랴부랴 8개 부서장에게 아이디어를 짜내라고 당부한 뒤,급기야 지난 9일엔 1시간 넘게 긴급회의까지 열었다.다급한 터라 미국의 경우를 알아봤다.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종합안내센터 기공식 때 주지사 등 공직자가 짧은 인사말을 한 뒤 다른 대표 한두 명이 테이프커팅을 하고,평범한 주민이 장기자랑을 하는 선에서 끝난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래서 테이프커팅,발파 버튼 누르기,시삽(첫 삽 뜨기) 등 행사 때 시장은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시민들에게 미리 나눠준 풍선을 일제히 띄우게 하는 방향으로 각종 행사를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아직도 어떻게든 권력자나 윗사람 가까이에 서서 자신의 위세를 증명해 보이려는 ‘정치꾼’이 많은 우리 현실에서는 이 방법 역시 효과가 없을 것 같아 고민에 빠졌다. 최 본부장은 “대통령이나 장관,자치단체장 등이 여러 행사의 중심이 되는 것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행사주관 기관이나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됐으면 한다.”면서 “테이프커팅처럼 심한 경우 자리다툼까지 해야 하는 절차를 없애고 행사 참석자 모두가 자유로운 자리에서 축하 풍선을 날리면 행사가 더욱 뜻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고속철 25일부터 예매

    다음달 1일 개통되는 고속철 예매가 오는 25일부터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고속철 및 일반열차의 승차권 예약 발매를 종합 전산처리하는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부터 고속철 승차권 예약 발매를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승차권 예약은 철도회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 및 전자결제가 가능하며,고속철 정차역에도 자동발매기 141대가 갖춰진다.건교부는 또 실수요자의 승차권 구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철도회원은 예약일로부터 10일,일반회원은 예약일로부터 7일 이내에 승차권을 구입 또는 결제하지 않을 경우 예약을 자동 취소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달에 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테스트를 마쳤다.”며 “고객편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정차역에 추가로 자동발매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건교부는 오는 30일 프랑스 국영철도(SNCF) 및 알스톰 고위 관계자 등 국제철도 전문가와 각국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철 개통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의선 도로 상반기 개통

    제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양측 대표단은 올해 상반기 중 경의선 도로 개통식을 갖자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다. 남북 양측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기조발언을 교환,남측은 6·15 4주년을 맞아 경의선 도로를 개통하자고 제의했으며 북측은 올해 상반기 중 도로 연결의사를 밝혔다. 회의에서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건설,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금강산 관광사업 등과 관련한 후속협의 일정 ▲직거래사무소 개성공단 내 개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경제시찰단 교환 등을 북측에 제안했다. 특히 남측은 경협이 원만히 추진되기 위해 경협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측의 적극적인 자세와 군사당국간 회담 개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측은 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특히,개성공단에 대한 전력문제 해결방안 등을 문의하면서 남측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흥렬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당국차원에서 전력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우면산터널 새달 6일 개통

    서울시는 우면산터널 공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1월6일 반포로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잇는 도로의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을 통행시킬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터널통행료는 경차 1000원,소·중형차 2000원이다.10t 이상 화물차,건설기계·특수자동차,고압가스·폭발물 운반차 등은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당초 지난 10월23일 우면산터널을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예술의 전당 하부의 방진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을 연기했다.민간업체인 우면산개발㈜이 터널공사에 1321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이 회사가 19년간 통행료를 받고,이후에는 서울시가 운영권을 갖는다. 조덕현기자
  • 고속철 개통일 오리무중 총선 맞물려 ‘택일고심’

    경부고속철도 개통일이 내년 4·15총선과 맞물리면서 오리무중이다.개통일을 총선 전후로 하느냐를 놓고 정치권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정부는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대 국책사업의 하나인 고속철도 개통일이 정치논리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고속철도 건설은 예정대로 착착 진행중이지만 정부는 ‘고속철도는 내년 4월에 개통한다.’는 큰 원칙만 세웠을 뿐 택일을 하지 못한 상태다.현재 고속철도는 건설공정 97.5%,운영준비 85% 수준이다.서울∼대구(281㎞)간 시운전이 사실상 마무리됐고,호남선은 시험 운행중이다. 하지만 택일을 놓고 야당은 총선전 개통이 선거용이라면서 총선후 개통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선후에 개통하면 총선결과에 따라 참석자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제기된다.관계자는 “참석예정자가 낙선하면 임기가 5월 말까지지만 개통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정권한을 가진 건설교통부의 관계자는 “고속철도 개통문제와 총선은 전혀 연관성이 없고 고려 사항도 아니다.”면서 “준비·진행상황을 감안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4월중 개통날짜가 결정될 것이며 5월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신경전이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속철도 안팎의 관측이다.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운영 주체인 철도청. 고속철 개통이 지연되면 기대수입(하루 평균 30억원)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철도청은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자는 입장이다.철도청이 지난 3일 “내년 3월31일까지 고속철도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며 ‘개통준비 현판식(D-150일)’을 가진 것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4월1일 개통이 부담이 적다.”며 “연말까지는 개통일자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경제 플러스 / 주식 대량거래 네트워크 개통

    증권거래소는 대량매매에 필요한 거래 상대방 탐색,협상,주문제출,매매체결 등 모든 과정을 네트워크에서 자동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망 ‘대량거래 네트워크(K-BloX)’를 개발,6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현행 시간외 대량매매 및 바스켓매매는 전화 등을 통해 상대방을 탐색,협상하는 등 신청·주문과정이 자동화돼 있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사설] 경의·동해선 조기 개통돼야

    오는 14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가 분단 반세기만에 연결된다.남북이 6·15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2000년 9월 2차 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한 지 3년여만이다.군사분계선에서 남북 양측으로 각각 25m 구간에 레일을 까는 연결식 행사는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일부 구간을 관통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물론 이번 행사는 ‘중간 개통식’으로 열차 운행까지는 갈 길이 멀다.‘민족의 혈맥’이 완전히 이어지려면 경의선은 북측 13.1㎞,동해선은 북측 18.1㎞와 남측 126.9㎞ 구간을 공사해야 한다. 우리는 연결식을 계기로 남은 작업에 박차를 가해 경의선은 오는 9월,동해선은 연말쯤 개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그래야만 경의선의 경우 남북이 지난 3년여간 ‘말로는 열번도 더 이었다.’는 일각의 비아냥을 떨칠 수 있다.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사업은 당장 개성공단 개발,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며,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철도 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북아지역 전체에 심대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특히 사람과 물자,정보가 오고 가면서 북한 사회의 개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문제로 민감한 시기 남북관계에서 합의보다 더 긴요한 것은 실천이다.이 점에서 남북이 지난달 제5차 경제협력추진위의 합의대로 철도연결식을 갖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개성공단 착공,금강산관광사업,임진강수해방지사업 등에 관한 합의사항도 제대로 이행될 것이란 기대를 낳는다.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남북 교류협력은 계속돼야 한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한 것도 성과다.
  • 중앙亞 ADSL시장 첫 진출 / KT·장인테크 30일 개통식

    ‘중앙아시아에 우리의 초고속인터넷시장이 처음으로 열린다.’ KT와 시스템 통합업체인 장인테크는 오는 30일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개통식을 갖는다. 두 업체는 우선 올해 말까지 비슈케크에 1만 회선의 인터넷망(200만달러 규모)을 구축한다.이를 기반으로 2007년까지 키르기스스탄 전역에 30만 회선을 더 깔 예정이다. 정보통신 중심국인 키르기스스탄은 우즈베키스탄 등 구 소련 중앙아시아 5개국 중 하나로,교육전산망 및 전자정부 구축 등 정보화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어서 이 지역 초고속인터넷시장 선점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인터넷 장비와 솔루션,컨설팅 등을 제공하고,장인테크는 인터넷 장비 설치 및 운용,영업을 하게 된다.특히 장인테크는 2001년말 키르기스스탄에 해외투자법인 ‘디지털 로드’를 설립,진출을 추진해 왔다.장인테크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은 500만명의 인구에 20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1∼2년이면 인터넷 이용자를 100만명으로 끌어올려 시장 점유율을 50%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노인학대 상담전화 개설

    앞으로 노인학대 상담전화(전국 공통 1588-9222)로 전화를 걸면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사가 노인의 가정을 방문,일시 피난처를 제공해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오후 서울 방배동 까리따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학대 상담전화 개통식을 갖고 기존 노인학대 상담전화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 “국·영·수 공부도 인터넷방송으로”은평구, 무료 서비스

    은평구가 인터넷방송으로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과목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13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인터넷방송국(EBN) 개국 및 ‘e-은평넷’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넷방송은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을 주민들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지역의 소소한 소식까지 알려주는 ‘은평뉴스’를 비롯,지역에서 이뤄진 각종 문화행사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평생서당’코너도 개설,주민들에게 무료 홈페이지를 개설해주고,구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무료강좌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색적인 것은 ‘인터넷스터디’코너.예일여고 등 지역의 중고교 현직 교사 8명이 출연,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을 직접 지도해준다.물론 자원봉사로 이뤄지며 사교육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각급 학교에서도 자율학습차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들 교사들은 e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방법이나진학상담 등도 지도해 준다.구청 홈페이지(www.eunpyeong.seoul.kr)나 은평인터넷방송(www.ebn.seoul.net)으로 접속하면 된다.구는 이와 함께 구청과 각 동사무소,경로당,기타 사회복지시설 등을 광통신망으로 연결한 ‘e-은평넷’도 개설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자민원서비스 전국 확대,오늘부터 증명서 38종 발급

    전자민원 서비스체제가 시·군·구 단위의 말단 행정기관까지 갖춰져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민원 신고 및 열람,신청 등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는 현행 20종에서 38종으로,인터넷에 민원처리과정이 공개되는 민원은 437종에서 773종으로 각각 확대된다.또 지방세 과세내역과 민방위훈련통지서 등도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6일 지난해 11월 전자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 47개 시·군·구에서 시범실시됐던 전자민원서비스를 7일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 전체로 확대,자치단체별로 일제히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대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한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행정기관간 네트워크가 연결돼 전자민원서비스 지역이 전국 모든 행정기관으로 확대됐고,서비스 내용도 확충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각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전자우편 등 관련 정보를등록하면 민방위훈련소집통지서 등을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으며,주민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과세내역도 인터넷을 통해 열람하고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해당지역 시·군·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인감증명서도 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또 전국 71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의 종류도 현행 20종에서 건축물관리대장,지방세납세증명서 등을 포함한 38종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인터넷에 처리과정이 공개되는 민원도 현행 437종에서 농지전용허가,옥외광고물표시허가 등을 포함한 773종으로 늘어나고,유흥주점 영업허가·취소 등 145종의 행정처분사항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증명 가운데 본인확인이 필요한 증명서도 단계적으로 24시간 발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열차시간표 전문가 김영근씨,명절땐 24시간 작업 ‘원활한 귀성길’ 보람

    “경부선의 경우 새마을호는 매시 정각과 30분에,무궁화호는 매시 15분과 45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도록 정해놓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가는 기차를 타는 사람들로 전국의 기차역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 요즘 명절임에도 쉬지도 못하고 묵묵히 기차시간을 짜고 조정하는 ‘외길 철도인생’이 있다. 30년 동안 국내 열차의 운행시간표를 짜온 김영근(金永根·68)씨.무심코 시각만 확인하고 열차에 오르게 마련이지만 거미줄처럼 얽힌 전국 철도의 출발 및 도착시간표를 짜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열차시간표 작성의 원리자체가 대외비라고 몇번 고집하던 그는 내친김에 몇가지 더 귀띔해준다.매시 30분에 출발하는 새마을호는 경주∼포항∼마산 등 지선(支線)을 거치고,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새마을호는 부산까지 거의 직행으로 달리도록 정한다.또 호남선은 매시간 5분,전라선은 매시간 35분,장항선은 매시간 50분에 서울역을 출발토록 정했다.따라서 설 귀향때 열차표의 시간대만 제대로 알아도 차량구분과 목적지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열차운행설계전문가(다이아그래머)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베테랑이자 이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꼽힌다.과거는 물론이고 현재 운행중인 대부분의 열차가 그의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아울러 그의 ‘30년 열차시간표 짜기 인생’은 곧 우리나라의 철도변천사와 궤를 같이하며 ‘인간철도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직접 운전했던 추억의 열차만 해도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다.62년에 선보인 재건호를 비롯,66년 월남 파병과 함께 유행했던 맹호호(서울∼부산),건설호(중앙선화물),증산호(호남선화물),백마호(서울∼광주),청룡호(서울∼대전) 등과 67∼71년에 등장했던 갈매기호(경부선 피서열차),비둘기호,관광호,신라호,계룡호,충무호 등을 운전하면서 전국 팔도강산을 누볐다.40대후반 이상 세대들에게는 당시 설 명절때면 이들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등 배고팠던 시절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열차로 기억되고 있다. 1955년 서울 용산 국립교통학교를 졸업한 직후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조사로 입청,철도기관사 등으로 일해오다 73년부터철도운행설계 일을 맡기 시작했다.당시만 해도 한시간에 2∼3회정도로 열차운행 횟수가 적었다.때문에 서울∼부산의 경우 60개역을 대상으로 콤파스와 삼각자,먹물과 펜 등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밤새 열차시간표를 짰다. “일제 때는 일본인들이 열차 운행계획을 도맡아 짰는데 대외비라며 한국인들에게는 귀띔도 해주지 않아 6·25 전후에는 애를 많이 먹었지요.” 74년 8월15일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인 서울역∼청량리간 개통을 앞두고 박정희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에 의해 김씨는 서울역 근처 여인숙에서 한달동안 밤낮없이 합숙을 하며 지하철 1호선 열차시간표를 최초로 완성하기도 했다.그러나 개통식을 코앞에 두고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김씨의 운행계획표 실행이 몇시간 지연되기도 했다.이때 운행배차간격은 8분이었다고 김씨는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전국 운행횟수는 무려 3159회(정기)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증회할 때마다 지방합숙은 물론이고 설 명절때면 늘어난 임시열차(올해 350개) 등으로 지금껏 철도운행사령실에서 24시간 대기를 해왔다. “30년동안 명절과 생일을 잊고 살았습니다.동서화합을 위해 광주∼경주간 주말열차 등을 개발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오는 12월 고속철 개통에 대비,설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고속철과 일반철도가 혼합된 멀티 다이아그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해 그의 손을 거쳐간 열차는 60년대의 시속 60여㎞에서 시속 300㎞ 고속철까지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5년전 정년퇴임, 현재는 5급상당 계약직으로 열차다이아그램을 작성하는 그는 틈틈이 후배 2∼3명을 양성하고 있다. 김문기자 km@
  • 홍보처 ‘정부기록 사진집’ 제6권 발간

    국정홍보처는 지난 1964년부터 66년까지 3년간 정부 및 사회·경제 등 각분야의 생활상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기록 사진집’ 제6권을 24일 발간했다. 사진집에는 현재 복원사업이 추진되고있는 65년 청계천의 복개공사장 모습,66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이 주최한 ‘월남전선사진전’개막식 광경,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이 고향을 방문 친지들과 담배를 피우는 모습,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데모 관련 사진과 65년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 장례식,한·일회담 조인식,제2한강교 개통식 등 모두 398장이 담겨있다.또 육영수여사가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경복궁 경회루 스케이트장,남대문 수문장,용산역 쌀 하역작업,한강에서 얼음 낚시 모습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실려 있다. 사진집에 실린 내용은 국정홍보처 홈페이지(www.allim.go.kr)에서 볼 수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천안~논산 고속도 개통

    건설교통부는 23일 천안∼논산 고속도로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호남선 고속버스는 천안∼회덕∼논산(110.5㎞)으로 돌아가는 대신 천안∼논산(81㎞) 간을 이용,운행거리가 29.5㎞ 단축됐다. 건교부는 호남방면을 이용하는 전주·광주·순천·목포 등 37개 노선 고속버스의 운임을 우등은 1600∼1700원,일반은 1000∼1100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광주의 경우 2만 800원에서 1만 9200원으로 현행보다 약 8%,서울∼전주의 경우 11%가량 각각 인하된다. 김문기자
  • CIO대상 박명재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전자정부는 부처간 협력의 산물”

    “지난달 1일 전자정부 개통식에서 ‘드디어 신기원이 이뤄지는구나’ 라는 생각에 목이 멨습니다.각 부처의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최고 정보담당책임자) 대상을 수상한 박명재(朴明在)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의 소감이다. 지난 2월부터 전자정부 구현의 실무 책임을 맡아 ‘안방민원시대’를 연 박 실장은 국내 전자정부 구현을 주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행정정보화 기반을 완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5대 민원서비스혁신(G4C),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전자결재·전자문서유통 등의 실무추진단장을 맡아 첨예한 부처간 협조를 원만하게 이끌어내면서 실제 전자정부의 기본틀을 구축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박 실장 본인은 “전자정부를 도입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았던 것은 개인적으로 행운이었을 뿐”이라면서 “전자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된 것은 각 부처 장관과 일선 공무원들의 협력이한데 모아진 성과였다.”고 말했다. 연세대 재학시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던 박 실장은 지난 75년 행시(16회)에 수석합격한뒤 주로 총무처에 재직했으며 대통령 행정비서관과 경북행정부지사,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이종락기자 jrlee@
  • ‘성탄열차·福돼지열차’ 운행/지하철3호선과 5호선에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연말을 맞아 ‘성탄·신년열차’와 ‘복(福)돼지 문화열차’를 각각 선보인다. 지하철공사는 27일 연말 이용객들에게 흥미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성탄·신년열차’를 3호선에 마련,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2개월간 운행하기로 했다. 10량으로 편성된 성탄·신년열차 외관은 산타클로스·트리·눈사람 등 갖가지 그림과 새해 덕담으로 표현됐다.내부는 아기예수,세계의 산타클로스,캐럴과 크리스마스 실,어린이들의 소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회화,디자인,설치미술,동영상 등으로 꾸몄다.개통식은 29일 오전 10시30분 3호선 충무로역에서열리며 캐럴 공연과 산타도우미들의 선물 증정 등 이벤트도 곁들여진다.이열차는 평일·공휴일엔 하루 10차례,토요일에는 하루 12차례 운행하며 목요일은 작품보수 등을 위해 운행되지 않는다. 도시철도공사도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지하철 5호선 전동차 내·외부를 돼지의 그림과 사진,이미지로 장식한 ‘복돼지 문화열차’를 운행한다.1000만 시민들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뜻에서다. 공사는 행복한 돼지,돼지마을,돼지 영상관 등으로 꾸며진 5호선 전동차 8량을 평일 하루 4차례,토·일요일에는 6차례 운행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 이용섭 관세청장 “밀수 막으려면 장비 과학화가 최선”

    “제한된 인력으로 물류 흐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제화·조직화·대형화되는 밀수나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와 관세장비의 첨단 과학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용섭(李庸燮) 관세청장은 관세행정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유달리 정보화와 과학화를 강조한다. 관세청이 올해 안에 처음으로 4대의 컨테이너 엑스선 검색기를 도입키로 한것도 장비의 과학화를 위해서다. 이 청장은 “화물 컨테이너는 연간 900만∼1000만개나 되는데,세관직원들이 1개를 검사하는 데 3∼4시간이나 걸린다.”며 “비용이 많이 들고 반입 화물의 일부밖에 검사할 수 없어 효과적인 밀수방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한 대에 20억원가량 하는 컨테이너 엑스선 투시기를 올 연말까지 부산항에 3대,인천항에 1대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부산항에 설치할 3대 가운데 1대는 14일 개통식을 갖고 화물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엑스선 투시기를 활용하면 컨테이너 1개를 검사하는 데 걸리는시간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어 반입 화물의 5∼10% 수준을 검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지금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청장은 개통식을 하기에 앞서 컨테이너 검색기를 시범운영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들여온 화물 컨테이너에서 비아그라 13만 7000정 등의 밀수품을 적발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관세청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근무희망지 전자인사시스템’과 ‘청장 핫 라인’은 인사정책의 정보화를 통해 관세전문 인력을 키우고 인사청탁을 막기 위한 것이다.직원들이 관세청 인트라넷에 전보 희망지(1∼3순위)를 입력하면 청장이 직접 확인해 전보인사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다. 이 청장은 “가짜 수입상품에 대한 식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짜 수입상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자녀 학교생활 안방서 확인

    자녀의 학교생활을 안방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개통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교육부가 521억원을 들여 개발한 교육부문 전자정부 구현사업의 하나로,전국 1만여개 초·중등학교와 16개 시·도 교육청,교육부간 교육행정 업무를 연계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다음 학기부터는 자녀가 출석을 제대로 했는지,학업성취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 궁금한 사항들을 학교에 가지 않고도 알아볼 수 있게 됐다.졸업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학부모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한국전산원과 금융결제원 등 정보통신부가 지정한 6대 공인인증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며,교원과 교육행정 업무 담당자는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www.neis.go.kr)에 접속한 뒤,공인인증을 받고 원하는 서비스를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개인워크아웃제 오늘 개시

    빚의 3분의 1 범위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탕감받을 수 있는 개인워크아웃(다중채무자 신용회복 지원협약)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개인워크아웃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지원위원회(위원장 柳時烈 은행연합회장)는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현판식과 홈페이지(www.pcrs.or.kr) 개통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문의는 (02)6362-2000. 김유영기자 carilips@
  • 뉴스라인/ 한국산 전동차 홍콩운행 개시

    ㈜로템은 1998년 홍콩지하철공사(MTRC)로부터 수주해 납품한 전동차 104량13편성이 18일 홍콩 현지에서 개통식과 함께 운행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개통식에는 이 회사 정학진 사장 및 둥젠화(董建華) 홍콩 정부수반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전동차는 98년 당시 유럽형 고급 전동차 분야에서우리나라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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