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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특집①] “충성!” 최장수 프로그램 ‘위문열차’ 현장을 가다

    [기획특집①] “충성!” 최장수 프로그램 ‘위문열차’ 현장을 가다

    “‘위문열차’ 출발합니다. 충~성!” 썰렁했던 공연장이 군인들의 함성으로 후끈 달아오른다. 늦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일. 국군방송 프렌즈FM ‘위문열차’ 녹화 방송이 진행된 경기도 가평 문화예술회관은 육군 제 66보병사단 장병 600여 명의 열정과 환희로 가득했다. ‘위문열차’는 내년에 50돌을 맞는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TV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보다 20살 가까이 더 많다. 반세기 동안 최전방과 도서지방 등 일선 부대를 찾아온 ‘위문열차’는 살아있는 국군의 역사이자, 한국 방송의 발자취다. ‘위문열차’는 군복 속에 감춰온 군인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젊음의 현장이기도 하다. “무대를 즐기는 장병들의 에너지는 실로 폭발적”이라는 박기주 공연팀장의 설명처럼 열기로 가득했던 ‘위문열차’ 녹화방송 현장을 찾아갔다. ◆ “오늘만큼은 계급 없이 놀아보자!” 오후 6시. ‘위문열차’ 무대가 마련된 문화예술회관에 두 줄 지은 군인들 500여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쌀쌀한 날씨 속에 부대에서부터 20분 정도 걸어서 왔다.”고 말하는 군인들의 얼굴에는 한결같이 설렘에 미소가 번져 있었다. 박정호 상병(22)은 “출연자 명단에 평소 좋아했던 가비엔제이가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3일 전부터 밤잠을 설쳤다.”고 흥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이 무대를 보기 위해서 부대 내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근무와 경비에 소홀할 수 없어서 모든 병사들이 ‘위문열차’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다음 ‘위문열차’의 방문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일부 군인들은 “볼 기회가 적은 선임들에게 볼 기회를 양보하기도 한다.”고 병사들은 귀띔했다. 국군홍보지원대 소속 붐(이민호)이병과 섹시가수 유리가 무대에 올라 ‘위문열차’ 무대가 시작되자 객석에 앉은 장병들은 들뜨기 시작했다. 이 순간만큼은 후임도, 선임도 없다. 군인들은 긴장감과 노곤했던 일과를 벗어던졌다. 손을 흔들고 함성을 질렀다. “제대로 놀아보자!” ◆ “걸그룹 보다 인기 많은 가수가 있다?”   여성 가수들에 대한 군인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3인조 R&B그룹 가비엔제이, 폭발적인 가창력의 진주, 베이비복스 출신 섹시가수 안진경, 트로트가수 자수민 등이 무대에 오르자 짐승의 포효를 연상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혈기 넘치는 20대 장병들은 “누나 예뻐요!”, “여기도 한번 봐주세요.”를 외쳤다. 여가수들의 작은 몸짓, 눈웃음, 손동작에도 군인들은 열광했다.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열심히 흔들던 이정호 일병은 “TV에서만 보던 여성가수들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열 걸그룹 부럽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남자가수도 있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그 주인공. 지난해 10월 동반 입대한 연예병사 최자(최재호), 개코(김윤성) 이병은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링 마이 벨’, ‘진짜’, ‘출첵’ 등을 연달아 불렀다.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속옷이 땀에 흠뻑 젖어야 한다.”는 신조를 지닌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답게 공연 열기는 상상 초월이었다. “걸그룹 보다 다이나믹 듀오가 좋다.”는 병사도 적지 않은 것. 최자 이병 역시 “에너지 넘치는 만족스러운 공연에 행복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 “군인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 깊은 ‘위문열차’” 2시간의 공연은 20분처럼 짧게 느껴졌다. 모든 코너가 끝이 난 뒤 조명 꺼진 무대를 바라보는 군인들의 눈빛에는 진한 아쉬움마저 드러났다. 군인들은 “고된 혹한기 훈련의 기억과 제설작업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기분을 전했다. 이날 해당 코너에서 ‘그 남자 그 여자’를 멋지게 불러 휴가증을 탄 나은희 대위는 “긴장해서 음이 틀리는 실수를 해 아쉽지만 ‘위문열차’로 부대원들이 모두 하나 되는 기회가 됐다. 군인들의 젊음의 에너지가 응축돼 더욱 화기애애했다.”고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올 10월 2500회를 맡는 ‘위문열차’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군인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장병가요 콘서트’ 코너에 병사들은 제작진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멋진 춤솜씨와 가창력을 뽐내며 얼음장 같은 긴장감을 털어버린다. 박기주 팀장은 “매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전국 곳곳에 있는 부대로 ‘위문열차’ 공연을 다녔지만 장병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겠다.”면서 “더 많은 부대를 가고 싶지만 방송 횟수 때문에 다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위문열차’는 내년 한국 기네스협회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나라를 위해 묵묵히 군 생활을 하고 이는 군인이 있는 한 위문열차는 긴 경적음을 내며 바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최영진 군사전문기자 newsluv@seoul.co.kr 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m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공원 100주년]新유인원관·아프리카관 조성 전시형→ 생태형 동물원으로

    [서울대공원 100주년]新유인원관·아프리카관 조성 전시형→ 생태형 동물원으로

    경기 과천시의 서울동물원에 있어 올해는 개관한 지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1909년 일제가 조선의 왕궁인 창경궁(昌慶宮)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개조하면서 우리나라 동물원의 ‘서글픈 역사’가 시작됐다. 창경원이 창경궁으로 복원된 후 서울대공원이 건립됐고, 창경원 동물들은 19만 6000㎡ 넓은 부지에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5월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을 바꾸며 신개념 전시관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단행했다. 다음 달 1일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동물원을 미리 둘러봤다. ●100주년 맞아 새롭게 리모델링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사람을 위한 동물원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형 동물원으로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24일 마승혜(34)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확 바뀌는 서울동물원에 들어섰다. 낡은 편의시설과 시설이 말끔하게 개선되고, 사막여우와 프레리도그 등의 새로운 보금자리도 생겼다. 신유인원관, 100주년 기념존 등 돋보이는 명소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첫선을 보일 신유인원관 입구엔 앙증맞은 침팬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신유인원관은 이번 리모델링의 주력 사업. 오랑우탄 방사장에 들어서니 관람용 목재데크 다리 아래로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들이 보였다. 실내에서부터 나무로 이어져 땅에 발을 디디지 않고도 밧줄과 나무로 이동이 가능했다. 야생에서 평생 나무 위 생활만 하는 오랑우탄을 위한 ‘공중산책로’였다. 나무끝엔 아기자기한 오두막도 마련돼 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고릴라를 위한 ‘숨바꼭질용 은신처’도 있다. 관람창을 대나무로 가려놓고, 곳곳에 허브밭, 거목 뿌리 등 숨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 세계최고 몸값(평균 15억~40억원)을 자랑하는 43살의 로렌드 고릴라인 ‘고리롱’을 위해 푹신한 잔디와 흙도 아낌없이 깔았다. 윤정상 기획팀장은 “보통 전시관 한곳을 정비하는데 100억원이 드는데 30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신유인원관부터 기념관, 아프리카관까지 재조성했다.”면서 “전시용 동물원이 아닌 생태형 동물원으로, 동물별 특성에 맞춰 새단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타동물 등 보여주는 타임캡슐도 묻기로 아프리카 원주민 마을을 재현한 개코원숭이 방사장과 투명창에서 망토원숭이를 관찰할 수 있는 ‘만남의 다리’도 조성했다. 신유인원관 가운데 관람객이 직접 여우원숭이를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400㎡ 규모의 체험관도 마련했다. 또 유인원들의 지능을 연구하는 시설도 따로 있다. 이곳엔 순간기억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일본침팬지 ‘아유무’와 관람객들이 위치 기억하기 등 지능을 겨룰 수 있는 테스트 설비도 들여놨다. 역사존 기념관에서는 멸종위기의 동물과 세계 동물원 역사, 사육사 등을 소개한다. 동물들의 먹이와 똥 등도 전시된다. 기념관 입구엔 스타급 동물의 일화 등을 담은 타임캡슐도 묻을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현역 동반 군 입대…익살 포즈 ‘눈길’

    다이나믹듀오, 현역 동반 군 입대…익살 포즈 ‘눈길’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두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 29)와 개코(본명 김윤성, 28)가 동반 군 입대했다. 최자와 개코는 1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으로 군 복무하게 된다.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절친한 친구 사이. 이날 동반 군 입대로 군대에서도 우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슈프림팀을 비롯한 음악적 동료들이 함께 했고, 팬들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이들의 입대를 배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군 입대 현장에서도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익살스런 제스처로 거수 경례를 하고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저희 둘 군대에 잘 다녀오겠다. 성격이 모질지 않아서 어딜가도 적응 잘한다.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남겼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7일 입대 전 마지막 음반인 정규 5집 ‘밴드 오브 다이나믹 브라더스’(Band of Dynamic Brothers)를 발표했다. 사진=아메바 컬쳐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이나믹듀오,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표

    다이나믹듀오,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 발표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선보인다. 오는 13일 군 입대를 앞둔 다이나믹듀오는 오늘(6일) 밤 12시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규 5집 ‘밴드 오브 다이나믹 브라더스’(Band Of Dynamic Brothers)를 전격 공개 한다. 이번 앨범은 신인프로듀서 공시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던 프로젝트 앨범 ‘트리플 다이나마이트’(Triple Dynam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서 총 14트랙을 담고 있다. 또한 강산에, 김C, 슈프림팀, 정일우, 리쌍 개리, 씨모, 프라이머리, 콤플렉스, 플레닛 쉬버의 필터, 싸이포디아즈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역동적인 음악의 기반이 되는 펑크를 넘어 드럼 & 베이스나 댄스홀 같은 색다른 형태의 댄스뮤직을 기반으로 한 곡들도 수록돼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의 이번 앨범은 오프라인을 통해 오는 7일 발매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콘10주년②] ‘개콘’ 장수비결? ‘웃찾사’ 에 물어봐

    [개콘10주년②] ‘개콘’ 장수비결? ‘웃찾사’ 에 물어봐

    박명수가 ‘제 8의 전성기라’지만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시작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전성기다. 10년간 평균 시청률 19%를 기록한 ‘개콘’은 지금까지도 20%를 넘나드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타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인 MBC ‘개그夜 ’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독보적이다. 그 비결은 뭘까? ◆ 무한경쟁 체제…끊임없는 성장 그간 ‘개콘’을 담당했던 PD들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무한경쟁 시스템이 가장 큰 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다수의 인력 풀에 기반을 둔 무한경쟁체제는 2003년 초 당시의 주요 멤버들이 일시에 타 방송사로 넘어가는 위기에서도 ‘개콘’을 지탱해주는 힘이 됐다. MBC ‘개그夜 ’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도 한때 일부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지만 팬들의 사랑이 지속되지는 못했다. 이는 일부 코너와 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고비가 찾아오면 그대로 무너져 버렸기 때문. 반면 ‘개콘’엔 초창기 멤버인 김준호, 김대희가 아직 활동 중이고 김병만, 이수근, 황현희, 강유미, 윤형빈, 박휘순, 김지선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화려하다. 특히 이수근, 윤형빈 등 버라이어티에서 성공을 거둔 개그맨들이 꾸준히 ‘개콘’에 남아 활약을 해줌으로써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선후배간의 적절한 조화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 ◆ 신선한 소재와 사회상 반영을 통한 공감대 형성 ‘개콘’은 ‘달인’, ‘봉숭아 학당’ 등 수년 째 이어져오고 있는 장수코너가 버팀목이 돼 ‘분장실의 강선생님’, ‘뿌레땅 뿌르국’, ‘워워워’ 등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코너를 끊임없이 발굴해왔다. 뿐만 아니라 억지웃음이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통해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들도 눈에 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는 실제 직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꼴불견 선배 캐릭터를 코믹하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사회적 풍자를 담고 있다면 ‘뿌레땅뿌르국’은 원칙이 실종된 우리 정치 현실을 반영하는 정치풍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콘’만의 이러한 강점은 ‘개콘’의 성공이 편성의 힘이라는 말보다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그 시간대가 좋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라는 박중민 CP의 말이 더 와 닿게 만드는 이유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이나믹 듀오, 10월 13일 동반 입대…현역 복무

    다이나믹 듀오, 10월 13일 동반 입대…현역 복무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두 멤버 개코(본명 김윤성, 28)와 최자(본명 최재호, 29)가 동반 군 입대한다. 두 멤버는 오는 10월 13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 컬쳐 측은 31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두 멤버는 입대 전 새 앨범을 내고 방송 활동을 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데뷔 10년을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라스트 ‘하프 타임 쇼’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두 멤버는 “군대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희는 성격이 모나지 않아서 어디가도 적응 잘할겁니다.”라며 “그동안 고생할 때 지켜준 것은 팬들이었다. 팬들이 있어 행복한 다이나믹 듀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좋은 콘서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워드로 본 상반기 최고 한국영화

    키워드로 본 상반기 최고 한국영화

    영화 ‘박쥐’의 칸영화제 습격, ‘해운대’의 1000만 관객 쓰나미 등 2009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8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EBS ‘시네마천국’은 키워드로 살펴본 상반기 최고 한국영화 7편을 선정, 각 작품과 함께 상반기 한국 영화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선정한 첫 번째 키워드는 ‘독립 영화의 봄날’. 독립영화로는 흔치 않게 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독립 영화 붐을 일으킨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본다. 이어 ‘잘 만든 코미디, 완벽한 시나리오의 승리’라는 키워드로 영화 ‘7급 공무원’을,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을 이끌다’라는 키워드로 ‘거북이 달린다’를 소개한다. 또 칸과 아카데미를 놀라게 했던 영화 ‘박쥐’와 ‘마더’, 국내 다섯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 스포츠 영화의 새 장을 연 ‘국가대표’ 등의 명장면을 보여주고 작품의 의의를 짚어본다. 특히 프로그램은 이날 가을 개편을 맞아 대대적으로 신설한 새 코너들을 선보인다. 유명 배우나 연기파 조연들의 인터뷰를 담은 ‘나는 배우다’ 코너는 배우 임원희를 만난다. ‘다찌마와 리’라는 캐릭터로 알려진 그의 연기 인생을 되짚어 보고, 배우로서의 꿈도 들어본다. 또 제작 뒷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민 ‘무비인’ 코너에서는 ‘해운대’의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한 ‘모팩 스튜디오’를 찾아가 영화 속 CG의 비밀을 파헤친다. 더불어 전문가들에게 한국영화 CG기술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등도 들어본다. 그외 개편된 프로그램에는 영화감독, 제작자, 기자, 동호회 회원 등이 꼽는 명장면을 소개하는 ‘장면 그리고 이끌림’, 애니메이션 소개코너 ‘애니홀릭’도 신설됐다. 한편 메인 코너인 ‘필름 위를 걷다’는 공식화된 설명 위주의 영화소개에서 벗어나 이론보다 실제 감상의 시간을 넓히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웃찾사’ 이름·형식만 빼고 다 바꿨다

    ‘웃찾사’ 이름·형식만 빼고 다 바꿨다

    “‘웃찾사’라는 이름과 공개코미디 형식만 빼고 싹 다 바꿨다.”(심성민 피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2003년 첫 방송을 시작해 한때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웃찾사는 최근 경쟁 프로그램에 밀리며 시청률 5%에 머물고 있다. 방송시간 변경 등 편성도 여러 차례 바꾸고, 3개월 전부터는 웃찾사 스타 개그 듀오 ‘컬투’도 투입했지만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웃찾사는 12일 방송분부터 이름과 형식만 남기고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각 코너들도 모두 교체하고 연출, 스태프 등 제작진까지 모두 바꿨다. 특히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심상민 피디와 개그맨 출신 기획자 박승대가 지휘를 맡아 비상을 꾀한다. 오후 11시15분 방송. 지난 10일에는 서울 대학로 웃찾사 전용관에서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기자시사회를 열어 새로 준비한 코너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분을 미리 공개한 이 자리에서는 만사마 정만호와 그의 단짝 윤성한이 입을 맞춘 만담 개그 ‘뻐꾸기 브라더스’, 오봉이 한승훈을 전면에 내세운 ‘오봉이’, 유행어 ‘개미 퍼먹어’로 유명한 이동엽의 ‘웃기다’ 등 총 12개 코너를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새 웃찾사의 웃음코드는 ‘스피드’다. 가장 빠르게, 통쾌하게, 짧은 시간 내에 웃기겠다는 것. 그래서 준비된 코너들도 7분이 넘는 게 없고, ‘비둘기 합창단’처럼 여럿이 나와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너는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과감히 뺐다. 또 각 코너들은 다양성을 갖추겠지만 재미가 없다면 유명 개그맨의 코너라도 무조건 무대에서 내린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심성민 피디는 “대대적인 변신을 위해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밤을 새워가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웃찾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웃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개편에서 박승대는 ‘기획작가’라는 직함으로 돌아온다. 웃찾사의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개그맨 노예 계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바 있는 그는 웃찾사의 마지막 카드인 셈. 피디가 모든 결정권과 지휘권을 갖지만, 그외 개그맨 훈련이나 코너 콘셉트 결정 등은 모두 박승대의 손을 거치게 된다. 또 대학로 무대에 머물며 능력있는 신인을 발굴해 내는 것도 그의 몫. 시사회장에서 그는 “웃찾사는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이 스타가 돼야 일어날 수 있다.”면서 “유명세나 소속사를 따지지 않고 정말 웃기고 최선을 다하는 개그맨이라면 그가 대학로 신인이라 해도 웃찾사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SBS ‘웃찾사’ 흥망성쇠 길목에 서다

    SBS ‘웃찾사’ 흥망성쇠 길목에 서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과연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웃찾사’가 대대적인 변신을 감행하고 나섰다.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웃찾사’는 방송시간대를 여번 번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부진으로 장수 프로그램의 체면이 서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에 반해 ‘웃찾사’는 매주 맥을 못 추고 있어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그랬던 ‘웃찾사’가 5년 전 중흥기를 되찾겠다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 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나섰다. ‘웃찾사’ 팀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웃찾사’ 전용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기자 시사회를 진행했다. 당초 ‘이름만 빼고 다 바꾸겠다’는 거대한 포부를 드러내며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 ‘웃찾사’는 연출진을 포함한 제작진, 작가진, 출연자들, 무대까지 모두를 바꾸는 전면 개편을 시도했다. 더욱이 5년 전 연출을 맡았던 심성민 PD와, 대학로에서 수많은 신인들을 스타로 키워낸 개그맨 출신 제작자 박승대가 황금콤비를 이뤄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어 낼 것을 장담했다. 심성민 PD는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들을 다시 제대로 한 번 웃기고 싶다. 특히 기회작가로 변신한 박승대와 함께 호흡을 맞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롭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획작가로 나선 박승대는 “1986년 8월, KBS 개그맨 공채 4기로 데뷔했다. 1995년까지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주인공을 하지 못하고 가슴 아픈 세월을 보냈다.”면서 “그러면서 느낀 게 개그맨들을 시스템으로 조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거 노예계약이라는 불명예가 있었지만 스파르타식으로 끊임없이 개그맨들을 준비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웃찾사’ 변신키워드-열정 이날 함께 자리한 개그맨 정만호는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서게 됐다. 그동안 무대에 오르고 싶었지만 많이 힘들었고 굶주렸다.”면서 “제가 그동안 많이 자아도취에 빠져서 헝그리 도전이 부족했었다. 인기 거품을 빼고 정신차려서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 동기들 김기욱, 윤택, 김형인 등 많은 개그맨들이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 역시 빠른 시기에 프로그램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기대와 격려를 부탁했다. 박승대는 “ 단 한사람으로는 절대 프로그램의 인기를 얻을 수 없다. 출연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서 한명이 아닌 전원이 스타가 돼야한다. 그들의 열정 하나하나를 모아 반드시 ‘웃찾사’를 1등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면서 “‘웃찾사’가 뜨면 미련없이 자리를 내놓고 떠나겠다. 빠른 시간 내에 시청률을 두 자릿수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웃찾사’ 변신키워드-무한경쟁 심성민 PD와 박승대는 ‘웃찾사’의 변신에 ‘무한경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출연자의 유명세, 소속사의 몸집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열심히 하는 개그맨들은 누구라도 출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승대는 “‘웃찾사’에는 소속사나 인기에 관계없이 대학로 무대에서 웃기는 사람이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인기 없는 코너는 바로 막을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스파르타식 교육을 강행하겠다. 반드시 3사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 1위를 만들겠다.”고 확신했다. 심성민 PD 역시 “‘웃찾사’는 수없는 검증과정을 거친 후 방송을 내보낸다.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다시는 ‘웃찾사’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주 첫 녹화를 했는데 반응이 좋다. 분명 확 달라진 ‘웃찾사’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구나 훈련하면 ‘개코’ 될 수 있어

    파트리크 쥔스킨트의 소설을 영화화한 ‘향수’ 속의 엽기적인 주인공 그르누이는 냄새와 향기, ‘절대후각’에 대해 많은 생각을 던져줬다. ‘후각의 천재’인 그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체취를 위해 살인을 마다하지 않고, 마침내 여자 열 명의 체취를 모으고 그 향들을 섞어서 ‘절대 향수’를 만든다. 절대 향수가 퍼지자 사람들은 살인자를 추앙하고, 낯모르는 남녀가 사랑을 나눈다. 놀랍게도 인육마저도 맛있게 먹는다. 절대음감의 모차르트가 훌륭한 세계적인 작곡가가 됐던 것처럼 절대후각의 그르누이는 최고의 조향사가 된 것이다. 사실일까. ‘왜 그녀는 그의 스킨 냄새에 끌릴까’(이수연 옮김, 21세기북스 펴냄)의 저자이자 향기 전문가인 에이버리 길버트는 냄새를 분간해낼 수 있다고 해서 훌륭한 조향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오히려 사람들이 향수 제조법에 마음을 빼앗겨 소설과 영화 ‘향수’가 후각적 시각 애호증과 영혼을 마비시키는 잔인함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후각의 천재들이 나오는 살만 루시디의 ‘자정의 아이들’이나 차트라 바네르지 디바카루니의 ‘향료의 여신’ 등의 소설들은 그저 기발한 문학적 착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절대후각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에 매료되는 것일까. 아마도 인간이 직립한 이래로 후각은 퇴보했다는 다윈의 진화론이나, 후각이 퇴보한 결과로 문명적인 인간이 됐다고 주장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영향에 오랫동안 짓눌린 탓이 아닐까 싶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인간의 후각이 안좋다는 것은 오랫동안 정설의 자리에 있었지만, 추정에 불과하다. 이를 테면 소수만 ‘개코’를 가진 것이 아니라, 냄새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훈련을 한다면 사람들은 모두 ‘개코’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훈련을 한다면 사람들도 말린 자두 같은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코카인을 공항에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후각은 코 안의 감각세포의 문제가 아니라 두뇌 활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후각이 남성보다 좋다는 것도 연구로 확인됐다. 생후 2주인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훨씬 새로운 냄새에 흥미를 보이고, 냄새맡기에 열중한다. 가임기 여성의 후각은 남자와 비교할 수도 없이 예민하다. 맹인이 눈에 대한 보상으로 후각이 발달했다는 생각도 편견에 불과하다고 한다. 후각은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부여된 재능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후각이 없기도 하고, 자라면서 후각상실증을 겪기도 한다. 문제는 후각상실증이 쉽게 일어나기에 조심해야 한다. 저자는 후각상실의 한가지 원인으로 두뇌손상을 말하는데, 귀 사이와 눈 뒤로 흐르는 후각신경 섬유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끊어진다. 그러니까 조향사나 요리사, 소믈리에가 장래 꿈인 청소년들은 축구연습에서 헤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심한 감기와 독감, 축농증 등도 냄새감각 세포를 죽여 후각상실증이나 감퇴증을 일으킨다. 20대부터 축농증과 독감에 시달리던 프로이드는 후각상실증 환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후각상실이나 감퇴가 일어나면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어 살이 빠지거나, 살이 찌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갑자기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다면 값비싼 종합건강 검진 이전에 자신의 후각에 변화를 먼저 체크해볼 일이다. 우울증이나 정서적 불안 등도 후각상실이나 감퇴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배런은 쇼핑몰의 쇼핑객들이 좋은 냄새가 나는 장소에서 훨씬 호의적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는데, 이는 대형 백화점 등에서 좋은 냄새와 방향제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이유다. 이 책의 1장 ‘머릿속에 살아있는 냄새들’은 맨 나중에 읽거나, 건너뛰어도 좋다. 엄청 지루한 1장을 읽다가 책의 나머지 재미난 부분을 포기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1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웃찾사’ 대대적인 개편…옛 명성 회복할까?

    ‘웃찾사’ 대대적인 개편…옛 명성 회복할까?

    ‘웃찾사’가 이름만 빼고 모두 확 바뀐다.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오는 13일 방송분부터 프로그램 제목과 공개코미디라는 형식만 빼고 전면 수정된다. ‘웃찾사’가 대대적인 개편을 행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2004~2005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예능 최강자로 군림했던 ‘웃찾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것. ‘웃찾사’는 연출진을 포함한 제작진, 작가진, 출연자들, 무대까지 모두를 바꾸는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한다. 2003년 첫 방송 때 부터 사용했던 ‘웃찾사’ 로고 타이틀도 새로운 감각에 맞게 확 바뀌었다. 뿐만 아니다. 5년 전 연출을 맡았던 심성민 PD와, 대학로에서 수많은 신인들을 스타로 키워낸 개그맨 출신 제작자 박승대가 황금콤비를 이룬다. 특히 박승대는 ‘스마일매니아’라는 기획사의 사장으로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어냈으나 이번에는 ‘웃찾사’의 기획 작가로 새롭게 변신해 ‘제 2의 전성기’를 새롭게 이끌 예정. 심성민 PD와 박승대는 “‘웃찾사’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 코너들 간의 무한경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통쾌한 웃음을 주는 코너들만이 ‘웃찾사’의 브랜드를 달고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비호’ 윤형빈, 김수미에 빙의 독설로 ‘뭇매’

    ‘왕비호’ 윤형빈, 김수미에 빙의 독설로 ‘뭇매’

    ‘개그콘서트’의 왕비호 윤형빈이 배우 김수미와 관련된 독설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공개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방청객으로 왔던 김수미에게 민감한 가정사와 관련한 독설을 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김수미 선생님은 젊은 시절 힘든 일을 다 이겨내신 분이다. 빙의현상을 겪으셨는데도, 귀신 들리는 거 있잖아, 이겨냈다.”며 민감한 가정사를 도마 위에 올렸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들린 연기. 아 진짜 귀신 들렸지.” 라며 “오늘 왜 오실 걸까. 영화가 나온 것도 아니고 내가 확인해 보니 책을 8권 낸 베스트셀러신데 책이 하나 나와서 홍보를 하시려고. 뭐 여기까지 오셨어 굿을 한번 하시지.”라고 말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건드려서는 안 될 아픔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웃음거리로 만들다니 보는 내가 더 민망하고 어이가 없었음.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등 민감한 가정사까지 개그의 소재로 사용한 윤형빈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최근 벤츠절도사건, ‘대한늬우스’ 파문, 故 마이클 잭슨 희화화 등의 문제로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여기에 윤형빈의 막말까지 더해져 ‘개그콘서트’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봉원 “콩트 코미디 부활 시키겠다”

    이봉원 “콩트 코미디 부활 시키겠다”

    코미디언 이봉원이 오랜만에 정통 콩트 코미디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봉원은 10일 오전 경기 부천에 위치한 OBS경인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미디 ‘코미디多,웃자GO’(이하 웃자고)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비공개 코미디 한다고 해서 너무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었다.”며 “비공개 코미디를 한지는 ‘유머 1번지’ 이후 11년 이상 된 것 같다. 오랜만에 하려니까 좀 서먹한 것 같지만 열의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코미디가 어려운 때 어머니, 아버지들의 어깨를 일으키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잘 돼 저의 채무관계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김지선 씨도 임신 4개월짼데 아기 낳기 전에 대박나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봉원은 공개코미디와 차이점에 대해 “공개코미디와는 스피드 차이가 가장 크다. 공개코미디는 속도가 빠르고 매 순간 웃음을 줘야하는 웃음의 전쟁터 같다. 코너도 2, 3 분 만에 끝나 어른들은 따라가기 힘들 때가 많다. OBS ‘웃자고’를 통해 콩트 코미디를 제대로 부활시켜 기승전결이 있는 내용위주의 웃음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콩트 코미디를 표방하는 OBS ‘웃자고’는 ‘만수동 1970’s’, ‘아빠는 철부지’, ‘국희네’, 오지랖 미스강’ ‘신화창조’, 여장교와 김이병’ 등의 코너로 구성되며 이봉원 김지선, 김한석, 김대희, 강유미 등이 출연한다. 4월 12일 밤 12시 첫 방송.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부천) juni3416@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대공원은 짝짓기중

    어린이대공원은 짝짓기중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가슴도 뛰게 만드는 것 같다. 봄색이 완연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춘정(春情)을 이기지 못한 동물들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10살 동갑내기 얼룩말 부부 ‘알렉스’와 ‘미쉘’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러브모드’다. 이들은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얼룩말 부자 둘이서만 지내다 지난해 9월 암컷 미쉘이 들어오면서 신방을 차렸다. 특히 이 둘은 만난 첫날, 첫날밤을 치러 사육사들을 당황케 했다. 지금도 알렉스는 틈만 나면 미쉘의 목뒤를 살짝살짝 물며 애정을 표현하고, 이곳저곳을 옮겨가며 사랑을 나눈다. ●미어캣은 암컷이 짝짓기 주도 조경욱(39) 어린이대공원 경영관리부 과장은 “야생동물 특성상 새로온 동물과는 일정기간 거리를 두고 안면을 익힌 뒤 합사를 시도하는 걸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라면서 “아마 둘이 첫눈에 반한 것 같다.”며 웃었다. 암컷이 앞장서 짝짓기를 주도하는 동물도 있다. 바로 ‘사막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사향고양이과 동물 미어캣이다. 미어캣은 암컷 한마리가 무리를 이끌고, 또 우두머리만이 임신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 만일 우두머리의 눈을 피해 임신을 하면 무리내에서 왕따가 되거나 심하면 죽임을 당한다. 우두머리는 다른 암컷이 낳은 새끼까지 잔인하게 죽이거나 무리에서 쫓아낸다. 욕심 많은 우두머리 암컷은 평소 다른 암컷들이 수컷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어린이대공원의 ‘정력왕’은 망토원숭이 대장인 ‘망독’이다. 2년이나 같이 산 암컷을 물어죽여 ‘망토원숭이+독한 놈’이라는 의미로 망독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음흉해 보이는 움푹 팬 눈덩이, 개코를 연상케 하는 입모양, 암팡져 보이는 장딴지와 괴력의 힘까지…. 겉모습은 이렇듯 힘이 넘쳐 보이는 청년 같지만 실제 망독이의 나이는 17살. 사람으로 치면 60살 정도다. 이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암컷을 네 마리나 거느린다. 망독이는 요즘도 암컷 주변을 맴돌며 털을 골라주는 등 친밀함을 과시하다 암컷이 엉덩이를 내밀면 긴 팔을 이용해 암컷을 붙들고 짝짓기에 들어간다. ●‘정력왕’ 망토원숭이 대장은 부인 4마리 연상, 연하 침팬지 부부 ‘용순이’와 ‘용이’는 몸싸움까지 벌인다. 연하남 용이는 용순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어오른 엉덩이를 만지고 주변을 맴돌며 눈치를 본다. 나이 많은 용순이가 교미에 관심을 안 보이면 애꿎은 창살이나 문을 두드리며 화풀이를 한다. 화가 더 치밀면 용순이의 머리를 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사육사들은 실연당한 용이를 위해 영양식을 주고 놀이기구를 설치해 주는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부리 황새 등 조류들의 사랑도 이채롭다. 긴 부리로 ‘딱딱딱’소리를 내며 구애를 한다. 백로들은 기다란 다리로 나무에 올라 몸을 지탱한 채 사랑을 나눈다. 호랑이·사자 등 맹수들은 나른한 오후 수컷 우두머리가 한눈을 파는 틈을 노려 암컷 쟁탈전을 벌인다. 사육사들도 맹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며 번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사 대표·금융계 회장 포함 이라크 침공 6주년…마실 물도 없는 바그다드 치열한 은행인턴 면접장…“전공·적성 찾는건 사치” ’사랑의 곳간’ 푸드뱅크, 바닥이 보인다 한국계 등 여기자 둘,북한군에 억류
  • [20일 TV 하이라이트]

    ●스펀지 2.0(KBS2 오후 6시35분) 설탕 속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우리도 알지 못했던 달콤한 독 설탕첨가제품의 실체를 ‘알아야 산다!’에서 공개한다.광주광역시의 비밀,별미 중의 별미 닭요리 코스의 상상초월 에피타이저.경기도 화성시의 최첨단 꿈이 실현되는 학교 등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동네의 비밀을 밝힌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재외동포재단의 초청과 해외입양인연대의 도움으로 미국,캐나다,호주,덴마크,노르웨이 등 10개국에서 42명의 입양인들이 모국을 찾았다.가슴 속에 품어온 수많은 물음표의 해답을 찾아 떠나는 72시간의 여정.자신의 뿌리를 찾아다니는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태즈메이니아는 남한의 3분의2만 한 면적에 인구는 50만명도 되지 않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다.네덜란드 탐험가 타스만이 이곳을 발견하기 전 일만년 태고의 고독한 숨소리를 간직한 청정한 섬으로, 천연지형과 야생 모두가 인간의 힘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제 안의 슬픔을 감출 길이 없어 눈물로 쏟아내는 송해영 할아버지.10여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막내 아들의 죽음을 지켜본 아버지의 마음을 그 누가 알까.그날 이후 할아버지는 울보가 되었다.할아버지의 손과 발이 되어 보살피는 할머니 역시 당뇨와 합병증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인데….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깔끔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코미디언 오지헌 부부의 센스 가득한 신혼집의 인테리어를 공개한다.미모뿐 아니라 똑 소리 나는 살림솜씨까지 겸비한 오지헌의 아내와 아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보조 요리사로 나선 오지헌의 무뚝뚝하지만 멋진 모습을 만나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30분) OEC D 가입국 중 한국과 슬로바키아만이 재외국민 참정권이 없다.이탈리아는 해외 선거구제까지 도입해 재외국민들의 국내 정치 참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해외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한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MBC 오후 5시10분) MC들의 대반란! ‘성탄특집 MC들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휘재,현영의 특별하고 개성있는 킹카 친구들을 소개한다.방송 최초 공개,MC 몰래카메라 제2탄! 이번엔 이휘재,현영 둘 다 당했다.눈 밭 위에서 뒹굴 수밖에 없었던 MC들의 굴욕 행진까지 지켜본다. ●걸작다큐 위기의 지구 2부(KBS2 오후 11시25분) 대서양 동쪽 해저에 균열을 일으키는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다.위가 가득 찬 상태에서 바닷새들이 굶어죽고,아프리카 가나의 개코원숭이들은 갑자기 난폭해져 가축을 공격해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이러한 전조들은 과연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일까?
  • 美연구팀 ‘촉촉한 개코’ 비밀 풀었다

    美연구팀 ‘촉촉한 개코’ 비밀 풀었다

    개의 코가 항상 촉촉한 이유는?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촉촉한 개코’의 비밀을 풀어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견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코가 촉촉한 개가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던 가운데 펜실베니아 대학의 연구팀이 ‘촉촉한 개 코가 냄새를 더욱 잘 맡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 안팎의 점액층이 개들이 사람보다 냄새를 더욱 잘 맡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냄새분자가 냄새를 느끼고 분류하는 특정 감각기관에 닿기 전까지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과는 달리, 개코 안의 점액층은 냄새가 감각기관에 채 닿기도 전 냄새를 느끼고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개의 뛰어난 후각이 언제나 촉촉한 개코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인 것. 브랜트 크레이번(Brent Craven)박사는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MRI이미지를 통해 기도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면서 “개에게는 냄새를 느끼게 하는 신경세포가 사람보다 풍부한 것 또한 후각이 발달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개들에게 감각기관에 닿기도 전에 서로 다른 냄새를 구분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트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뉴사이언티스트지 등 각종 과학전문지에 소개돼 주목받았으며 미국 자연학 유체역학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newscientis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 Local] 어린이대공원 동물체험교실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은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에서 ‘동물+곤충 체험교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곤충 체험교실은 다람쥐와 원숭이, 고슴도치, 비단구렁이 등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만질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오각뿔장수풍뎅이, 월커리하늘소 등 8㎝가 넘는 대형 곤충을 표본으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유아, 유치원생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가족 체험교실은 침팬지를 관찰하고 먹이주머니가 달린 개코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코너도 마련했다.참가자는 7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초등학생 1500명, 유아나 유치원생 동반한 가족 10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경희궁 가면 어깨춤이 절로

    경희궁 가면 어깨춤이 절로

    23일 오후 경희궁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 장님 분장을 한 사내가 작심한 듯 양반집 마님의 얼굴을 거침없이 더듬자 관객석에선 웃음이 터진다. 장님:“아니 돼지머리에 왜 이리 털이 많이 났어.” 장대장 부인:“이봐요 어딜 만지세요. 그건 돼지머리가 아니라 제 머리예요.” 무형문화재 백영춘(62) 선생과 아내 최영숙(53)씨가 선보인 ‘장대장 타령’의 한 대목이다. 점쟁이로 나오는 장님이 지체 높은 양반을 놀리고 있다. 장대장타령은 서울·경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 재담소리다. 연극 속에 노래가 있고, 해학과 익살을 담아낸 재담소리는 ‘웃찾사’‘개그콘서트’등 요즘 공개코미디의 원조 격이다. 올해로 4번째인 서울무형문화재 축제의 한 장면이다. ●무형문화재 엑스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2008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오는 25일까지 경희궁 일대에서 한판 잔치마당을 펼친다.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위기에 있는 무형문화재 속에 한국문화의 근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3일 전야제 행사는 재담소리에 이어 현대적인 시각으로 판소리 심청전을 재구성한 창극 ‘뺑파전’과 익숙한 판소리 흥보가 등이 이어졌다. 주말에는 강령탈춤의 전통적 예술성과 대중적 음악성을 접목한 연희극 ‘미얄’을 포함해 조선 후기 경기 지역의 전통소리인 ‘휘몰이 잡가’, 논·밭일을 하며 조상들의 청량제의 역할을 했던 마들농요 공연도 펼쳐진다. 또 풀피리 연주인 초적, 나라의 평안을 비는 춤인 태평무,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원주 매지농악, 거문도 뱃노래, 고양 송포호미걸이, 서산 박첨지놀이, 진주 교방굿거리춤 등 다른 지방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공연도 준비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경희궁에서는 이틀 동안 4차례에 걸쳐 신나는 굿판이 이어진다. 마을주민들이 안녕과 결속을 위해 해마다 열어온 마을 굿인 행당동아기씨굿(성동구 행당동)과 봉화산 도당굿(중랑구 신내·상봉·중화동)그리고 밤섬부군당도당굿(한강 밤섬)이 펼쳐진다.2005년 1월 나란히 서울시 무형문화재 33·34·35호로 지정된 마을을 위한 대동굿이다. ●25일에는 남이장군사당제 또 25일 정오부터는 남이장군사당제가 열린다. 평생 나라를 위해 병사를 모으고 훈련을 시키던 한강변(현재 용산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을 당했던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과거의 굿을 보며 우리시대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쪽에서는 장인들의 소박하면서도 비범한 전통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희궁 입구의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에서는 생칠과 칠화, 매듭, 옹기 등 전통 공예품을 특별 전시하는데 공예품을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또 풍물, 탈춤, 소리, 예절 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맷돌돌리기와 도리깨질,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코끼리’ 시트콤 인기 부활탄 쏠까

    ‘코끼리’가 과연 시트콤의 부활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 것인가? ‘김치 치즈 스마일’ 후속으로 21일부터 방송하는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월∼금 오후 8시20분)가 톡톡 튀는 컨셉트와 캐릭터로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작 ‘김치 치즈 스마일’이 10%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률로 물러난 터여서 내리막길에 처한 시트콤 장르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민호 PD는 ‘코끼리’에 대해 “10대에서 70대까지 세대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시트콤”이라면서 “특히 핵가족화 시대에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부성을 중심으로 가족의 의미를 따뜻하고도 인간미 넘치게 그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주요 필진인 김균태 작가는 “46세의 가장이 다시 고등학생이 되면서 맞닥뜨리는 황당한 상황들, 노인이 집안의 어른으로서가 아니라 귀여운 친구로서 존재한다는 발상 등 교육·노인문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담아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의 설명처럼 ‘코끼리’속에는 10대의 풋풋한 생활이 담긴 학원 코미디,20대 대학생의 발랄한 사랑이 담긴 로맨틱 코미디,30대의 취업 혹은 실업 이야기가 담긴 블랙코미디,40대 가장의 애환 및 70대 실버 라이프를 다룬 휴먼드라마 등 갖가지 장르적 성격이 두루 섞였다. 가장 큰 특징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 표제에서 드러나듯 ‘코끼리’는 ‘코’자로 끝나는 별칭을 가진 인물들 ‘끼리’ 펼치는 이야기다. 돈 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맡는 개코(이병준), 열 받게 하면 큰일나는 사이코(권해효), 구라와 허풍의 대가 딸기코(주현), 사이코의 막내딸이자 천재소녀인 올코(이세영) 등 ‘○○코’로 함축되는 다양한 성격의 인물군이 얽히고 설키며 재기발랄한 스토리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예상 방영기간은 6개월. 이 기간 참여할 작가는 무려 14명이다. 김균태 작가는 “작가 5명이 실질적으로 대본을 쓰고 나머지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협업과 분업을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엮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큼성큼 안방으로 걸어들어온 코끼리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6) 동물들의 제삿날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6) 동물들의 제삿날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대공원 남미관 뒤편. 봄비에 촉촉히 젖은 비석을 앞에 두고 30∼40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사상 위엔 배 사과 수박 참외 시루떡 막걸리까지 맛난 음식들이 가득하다. 이상한 것이 있다. 제사상 한쪽에 생닭과 소고기 덩이, 야채, 심지어 20㎏짜리 사료포대의 모습이 보인다. 지방마다 제사상 차리는 법이 제각각이라지만 뭔가 범상치 않은 모습이다. 다시 보니 제사음식 대부분이 익히지 않은 날것들이다. 곧 의문이 풀린다. 이날은 동물원에서 1년에 한번 있는 합동제삿날이다. ●생고기에 생닭이 제사음식 원래 제사상엔 가신 이가 생전에 즐기던 음식을 올리는 법이다. 어찌 보면 생닭과 날고기는 지난해 12월 죽은 국내산 한국호랑이 1호 백두와 같은 육식동물을 위해, 과일과 사료 등은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등 잡식동물들을 위한 제사음식인 셈이다. 위령제는 동물원 식구들에게 무엇보다 의미 깊은 행사다. 동물원에서 살다가 죽은 동물들의 넋을 추모하자는 뜻에서 1995년 3월14일 동물위령비를 세우면서 시작했다. 이후 날짜는 동물원 개원일인 5월1일로 옮겨졌지만 13년간 단 한번도 거른 적이 없다. 향을 피우고 축문을 읽고, 헌화에 절을 하고 술을 따르는 모습까지 일반적인 제사와 다를 것이 없다. 단, 지방은 따로 모시지 않는다. ●“다음 세상은 좁은 동물원이 아니길” 서울대공원에 사는 동물은 모두 341종 2944마리다. 생명의 유한함을 일러주듯 매년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도 100마리 정도씩 나온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자연사하지만 동물원이란 환경에 적응을 못해 죽기도 한다. 그때마다 소각 처리되지만 이를 추모하는 제사상은 이날 한꺼번에 차려진다. 추모제의 분위기는 어떤 제사보다 숙연하고 엄숙하다. 이날 읽은 축문 중 이런 문구가 눈에 띈다. “천리 넓은 땅 만리 높은 하늘을 유유소요(悠悠逍遙: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하련만 우리 안에서 생을 다해 인간을 깨우치니 의롭기 그지없어라…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다오. 고마운 넋들이여.”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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