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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개구리 불법포획 강력 단속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토종 개구리를 잡지맙시다” 경남도는 환경부의 토종개구리류 보호지침에따라 시·군,낙동강환경관리청,민간환경단체 등과 합동으로 이달 말일까지개구리 서식지인 하천과 산지계곡 등지에서 토종개구리 불법포획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최근 서식환경이 악화된데다 식용 및 약용으로마구 잡아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토종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5일)을 맞아 실시하는 것이다. 자연환경보전법에따라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금개구리와맹꽁이를 불법으로 잡다 적발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개구리를 잡기 위해 화약류와 덫,올무,그물,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이나 농약 등을살포하는 행위,개구리 가공과 수출,유통,보관한 사람은 1년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도와 시·군은 단속기간에 기존 밀렵단속반과 환경관리담당직원으로 토종개구리 불법포획 단속반을 운영한다.주민들이토종개구리보호 의식을 갖도록하기 위해 시·군 반상회,현수막,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토종개구리 포획 금지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구리 서식지의 이동통로 확보,농약살포방법 개선,콘크리트 중심의 수로사업 지양 등의 서식지 보전대책도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개구리를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잘못 알고마구 잡아 서식밀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개구리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jeong@
  • 북한산 생태계 살아난다

    북한산에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된 이후 물에서 살아가는 수서(水棲)동물의 종과 개체수가 늘어 생태계가 점차 회복되고있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산 구기계곡,우이계곡,구천계곡 등의 13개 지점에서 3차례 생태계 변화를조사한 결과 자연휴식년제 실시 구간의 5개 지점에서는 딱정벌레류,비곤충류,하루살이류 등 수서동물 63종 2,138개체가관찰됐다. 반면 미실시 구간 8개 지점에서는 59종 1,691개체만 발견됐다. 지역별 종의 숫자도 구기계곡(전구간 실시) 58종,우이계곡57종(부분 실시),구천계곡(미실시) 46종이었다. 이도운기자 dawn@
  • 남해안일대 희귀철새 ‘둥지’

    경남 고성·하동군과 전남 강진·장흥·고흥군 등 남해안 일대에 흑기러기 등 희귀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보호대책이 요구된다. 자연생태보전 시민모임인 거제 ‘초록빛깔사람들’ 부설 한국생태연구소는 경남과 전남 남해안 일대에 천연기념물 등 겨울철새 2만7,000여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태연구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이번달 등 3차례에 걸쳐 경남 고성군 동해면과 하동군 갈사만,전남 강진만과 장흥군 포항·수동저수지 등 7개 지점에서 겨울철새 서식실태를 조사했다. 관찰된 조류는 모두 8목 22과 57종으로 이중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와 흑기러기·황조롱이·저어새·잿빛개구리매 등 6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경남 하동군 갈사만 일대에서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제325호인 흑기러기 300여마리가 관측됐고,고성군 당항만에는 검은머리 흰죽지 1,450여마리가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남 강진만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 500여마리가 발견됐으며,매립이 진행중인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와 금호만일대서는희귀종인 저어새 12마리가 관측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남해안 연안에 6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는 것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개체수가 많고 종이 다양한 지역에 대해서는 철새보호지구 지정 등 보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서산농장 철새도 부도위기?

    ‘현대건설 뿐만 아니라 철새들도 살려달라’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충남 서산농장을 일반인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도래지가 훼손위기를 맞고 있다. 6일 서산A·B지구로 구성된 서산농장.A지구의 간월호와 B지구의 부남호 주변에는 기러기와 두루미 등 20만여마리의 겨울철새가 먹이를찾아 떼지어 날아다니고 있다.서산A·B방조제 너머 천수만에는 수만마리의 갈매기들이 물이나 바위 등에 한가하게 앉아 있다. 해마다 이곳에는 220여종 50만마리의 철새들이 찾는다.지금도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를 비롯,흑두루미(228호),노랑부리저어새(205호) 등 희귀 철새들이 찾고 있으며 여름엔 뜸부기 등이 찾아들어 번식한다. 서산시 부석고 김현태(金賢泰·33) 교사는 “4일전 가창오리 30만마리가 전남 영암호 등 남쪽으로 날아가 겨울철새 개체수가 줄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장관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매각대상은 서산농장 3,122만평 가운데 3,082만평이다.이중 2,076만평은 오는 20일까지 14만∼30만평,5만∼14만평,1만∼5만평 등으로 쪼개져 일반인에 매각되고 나머지 1,006만평은 인근 어민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훼손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근처에 있는 당진군 대호방조제를 보면 알 수 있다.독한 농약을 마구 뿌리고 ‘싹쓸이 추수’로 철새들의 먹이감인 붕어 등 물고기와 낙곡(落穀)이 줄어든데다 밀렵 등이 성행한 이후 철새들이 거의사라졌다. 현대는 이곳을 찾는 철새들을 먹여살렸다.항공기로 씨앗을 뿌리는등 대규모 기계 영농으로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낟알은 철새들의 먹이가 돼왔다.또 인근 군부대와 함께 일반인의 농장출입을 통제하고 밀렵과 낚시를 제한하는 등 관리도 철저해 철새의 낙원으로 자리잡아왔다. 서산농장은 95년 정주영(鄭周永)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로 두 담수호까지 합하면 모두 4,700만평으로 서울의4분의 1 크기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서산농장 매각발표 직후 성명서를 내고 “주택과 공단조성이 우려되는 토지공사에서의 매각을중지하고 농장운영을 단일화하라”며 정부의 철새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조류학자인 공주대 조삼래(趙三來) 교수는 “정부가 담수호 주변 땅을 매입,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며 일괄관리해야 철새도래지를 보호할 수 있다”며 “담수호 가운데에 철새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인공섬을 만드는 방안 등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반달곰 지리산서 발견

    지난 80년대 이후 나타나지 않았던 야생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서발견됐다. 환경부는 29일 “진주MBC가 지리산 일대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반달곰의 모습이 3차례 촬영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반달곰은무게가 200kg 정도의 다 자란 곰이며,이달초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추정된다.국내에서 야생 반달곰이 발견된 것은 83년 5월 설악산 마등령 부근에서 총에 맞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이후 처음이다. 국립환경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진주MBC의 촬영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반달가슴곰이 확실하다”면서 “촬영된 곰의 개체수는 아직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환경부는 다음달 6일까지 반달곰이 촬영된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벌인다.또 반달곰을 보호하기 위해 지리산 일대에 설치된 올무 등을 수거하고 밀렵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쓰레기매립장 주변 생태계 파괴 ‘갈수록 태산’

    님비현상을 일으키는 주요 기피시설의 하나인 쓰레기매립장 주변 자연생태계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20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주변 자연생태계가 갈수록 파괴되고 있다. 주변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의 종류가 매립지 개장 전의 절반 수준에불과하고 인근 하천의 어류 및 수생식물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공사측이 이날 공개한 ‘매립지 사후 환경영향조사 용역보고서’에따르면 매립지 개장전인 91년 87종에 이르던 매립지 인근의 조류가지난해 55% 수준인 48종으로 줄었다. 개장 전에 보이던 꾀꼬리·알락할미새·중다리·귀제비·꼬마물떼새등은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 매립지 주변에서 목격되던 전체 조류의 수도 98년 5,300여마리에서지난해 3,800여마리로 줄어들었다.이같은 조류감소 현상은 제1매립장(1공구)과 침출수처리장 주변이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의 생태 지표가 되는 담수어류도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매립지 인근 시천천에 숭어·가물치·버들붕어·미꾸라지등 20여종이 서식했으나 지금은 하류에서 붕어·참붕어·버들매치·살치·송사리·갈문망둑 등 6종이 발견되는 정도다.그나마 개체수도적어 ㎥당 붕어 0.14마리,참붕어 0.39마리 등 평균 0.64마리의 극히낮은 서식밀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비해 살치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유기물 유입이 느는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시천천의 수생생물도 96년 이후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천천의 매립지 유입부에서는 98년 이후 말즘 이외에는 어떠한 수생식물도 보이지 않아 심각한 환경파괴가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매립지 주변 생태계의 파괴 정도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주남저수지에 생태훼손 감시카메라 설치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무인 환경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철새를 보호하고,환경훼손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29일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남저수지와 인근동판저수지에 오는 11월까지 원격조정 카메라 1대씩을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카메라를 통해 각종 환경훼손 행위를 24시간 감시하며 훼손행위 발견 즉시 감시반을 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저수지내 전망대와 동읍사무소,시청 등 3곳에 카메라가 촬영한영상을 점검하는 모니터를 각각 설치,장마철 저수지 둑 관리상태, 철새의 이동 및 서식상태 등도 함께 관측하게 된다. 시는 또 무전기와 망원경 등의 장비도 보강,각종 환경훼손 행위를사전에 막기로 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주남저수지는 철새와 저수지 생태보호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최근 수년간 갈대밭 방화와 버드나무 벌목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14만여마리에이르던 철새의 개체수가 96년 이후 8만마리 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야생조수 급증 수확기 농작물 피해 우려

    멧돼지 등 야생조수가 크게 늘고 있어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가우려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최근 경남 서북부지역의 야생 조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멧돼지를 비롯,상당수 유해 조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멧돼지의 경우 임야 100㏊당 6.7마리로 지난해말 4.3마리에 비해 56%가 늘었고,토끼도 5.8마리에서 7.5마리로 29%로 증가했다.까치와 꿩은 100㏊당 각각 50마리와 60마리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포획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계속 번식,개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 이처럼 야생 조수의 서식밀도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산림이 무성해진 데다 밀렵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야생조수의 자연번식이왕성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야생 조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수렵 허가를 내주고,현재 일출부터 일몰까지인 총기사용 허가시간도 야생 조수의 활동시간인 야간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창원이정규기자 jeong@
  • “올 여름 모기 줄었다”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올 여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동안 일본뇌염 매개모기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영광,완도 등 2개 지역에서 조사한 모기 밀도는 영광 1만1,072마리,완도 1,588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711마리,1만9,572마리에 비해 각각 2.3배와 12.3배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 둘째 주까지 채집된 모기 수도 영광 7,195마리,완도 2,14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82마리와 4,275마리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측은 올여름 모기 개체수가 크게 준 것은 모기 산란기인 지난 5∼6월 극심한 봄가뭄으로 서식환경이 열악해진데다 모기와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인 잠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풀이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 KBS1 ‘환경스페셜’사라져가는 두꺼비 생태 집중조명

    KBS1 ‘환경스페셜’(밤10시)은 26일 최근 사라지고 있는 두꺼비의 생태와보호방법 등을 알아본다. 두꺼비는 지난 10년사이 개체수가 90% 정도 감소해 환경부가 두꺼비를 잡는행위를 막는 법안을 입법예고할 정도이다. ‘환경스페셜-두꺼비로 살아남기’는 두꺼비의 산란과정,이동경로 등 두꺼비의 생태를 밀착취재했다.담벼락이나 야산 등지에서 사는 두꺼비는 겨울을지나 봄이 되면 자기가 태어난 물가를 향해 떠난다. 그러나 산란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개구리보다 짧은뒷다리를 가져 어기적거리며 걷는 두꺼비가 자동차 등을 피해 산란지에 도착하기란 보통 힘들지 않다. 천신만고 끝에 산란지가 닿더라도 어느새 산란지인 습지는 농약 등에 오염돼 있거나 아예 택지 등으로 바뀌어 있기 일쑤다. 제작진은 “두꺼비는 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기도 하지만 자연의 건강도를 알려주는 환경지표생물”이라면서 “두꺼비가 사라진다는 것은 환경에 대한 경고인 셈”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 천연기념물 백로 탄천에 나타났다

    경기 용인지역의 생활하수 무단방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탄천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쇠백로,노랑부리 백로 등 휘귀 조류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성남시가 최근 자연형 하천 가꾸기 운동의 하나로 경원대에 의뢰해 실시한탄천 생태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천 성남시 구간에는 해오라기와 검은댕기해오라기, 중대백로,쇠백로,붉은머리 오목눈이 등 14종에 모두 100여마리가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엔 노랑부리 백로와 왜가리까지 찾아와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분당 주민들에게 정감을 안겨주고 있다. 또 탄천 서울구간에는 이들 조류 외에 흰뺨 검둥오리,꼬마 물떼새,검은머리흰쭉지,깝작도요,박새,밭종다리,꿩 등 모두 22종에 226마리가 발견됐다. 이처럼 희귀 조류의 개체수가 늘어난 것은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탄천의 수질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토사 유입으로 식물군락이 늘어나 서식환경이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한강 생태계 복원한다

    한강의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황쏘가리 등 22만마리의 희귀어종 치어가방류된다. 서울시는 25일 ‘살아 숨쉬는’ 한강의 자연 생태계를 되살리기위해 한강에서 자생했다가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참게,숭어 등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강에서 많이 발견됐던 이 어종들은 인구 급증과산업화 등에 따른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최근 수질개선으로 인해 일부 다시 발견되고 있다.서울시는 이들의 개체수를 크게 늘리기 위해 치어 방류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 황쏘가리 치어 2만3,000마리와참게 치어 10만마리를 반포 인공섬에서 방류한다. 이어 오는 7월20일 86년까지 한강에서 모습을 보였다가 자취를 감춘 뒤 94년부터 다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숭어 치어 10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한다. 숭어 치어는 충남 아산의 양식업자들로부터 마리당 120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측은 앞으로 한강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모습을나타내기 시작한 새코미꾸리,탐중고기,두우쟁이,대농이,돌고기 등의 자생어종 치어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환경보호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치어방류 행사에 30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하기로 했다.문의 (02)3780-0781∼5. 김용수기자 dragon@
  • 시화호 겨울철새 2배 증가

    경기도 안산과 시흥시,화성군 지역에 걸쳐 있는 시화호의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시화호를 찾는 겨울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나타났다. 14일 환경부와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12∼13일 시화호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57종 15만8,000여마리의 겨울 철새가 시화호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40종의 겨울철새 8만여마리가 시화호를 찾았던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시화호에 찾아온 겨울철새는 청둥오리가 4만5,300여마리로 가장 많았고 흰뺨검둥오리 4만1,300여마리,흰죽지 3만8,900여마리,황오리 7,600여마리,혹부리오리 6,000여마리,고방오리 4,000여마리 등 순이다. 특히 오리류인 흰죽지의 경우 지난해에는 수백마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만8,900여마리나 찾았으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도 14마리나 발견됐다. 이처럼 시화호를 찾는 철새가 늘어나는 것은 바닷물의 유입으로 염도가 높아지면서 생태계가 살아나 철새들의 먹이인 갯지렁이류와 패류,갑각류 등이풍부해진데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철새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환경부의 의뢰로 시화호를 찾은 겨울 철새를 조사한 환경운동가 최종인씨는“최근에는 검은머리물떼새 70∼80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4마리,붉은발도요50마리 등 희귀 철새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환경부·단체 100곳 실태조사

    간척사업이 진행중인 새만금지역이 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로 부상했다. 환경부가 지난 2월12일과 13일 대학교수 및 한국조류협회 등 환경단체 회원 105명과 공동으로 전국 100곳의 철새 도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새만금지역에 가장 많은 19만3,000마리가 날아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새만금지역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3만9,000마리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최대를 기록했던 전남 해남의 고천암지역은 16만1,000마리가 발견돼 2위로 내려앉았다.4위인 천수만은 지난해와 같은 9만9,000마리가 발견돼 안정적인 철새 도래지로 분석됐다.특히 90년대 하반기부터 주요 철새 도래지로 떠오른 천수만은 철새종류가 94종으로 가장 많아 다양성 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새만금지역은 대규모 자연 갯벌로 철새 서식조건이 우수할 뿐 아니라도요새 종류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해안의 경포호·송지호·화진포호 등 석호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 또는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 조류인 큰고니·흑고니·고니가 지난해부터관찰되지 않거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철새 도래지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수의 수질이 나빠진 데다 호수에서 고니류의 주요먹이인 수초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반면 여름철새로 분류됐던 왜가리·쇠백로·대백로·중대백로 등 백로류는지난해 1,757마리,올해 2,401마리 등 많은 개체수가 2년연속 관찰돼 백로류일부가 텃새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 11마리,노랑부리저어새 14마리,저어새 21마리,흰꼬리수리 16마리,참수리 2마리,검독수리 1마리,매 6마리,두루미 338마리가 발견됐다.가창오리 등 환경부가 보호 조류로 지정한 철새도 29종 관찰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1)환경

    서울시는 올해 시정(市政)의 포커스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추고 이를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중심으로 한 환경관리실의 사업계획을 필두로 올 한햇동안 펼쳐질 ‘2000년 서울시정’을 분야별로 점검한다. ■ 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팔당댐 등 한강 상수원과 본류의 수질을 2005년까지 1급수와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아래 경기·강원·충북·인천 등 인접 시도와 환경부·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통해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을 추진, 지난해 BOD 기준 1.5ppm인 한강상수원 수질을 2002년에는1.2ppm, 2005년까지는 1ppm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성남·의정부·안양·군포·광명시 등에 하수처리장 확충을 촉구해 한강본류는 2급수(BOD 3ppm이하),안양천과 중랑천 등 지천은 5급수(10ppm 이하)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 상류에 10만평 규모의 습지생태공원,한강시민공원 강동·고덕지구에 생태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어류의 서식환경을개선해 2007년까지 한강 지천의 어류종 수를 50종에서 60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폐수배출업소 현황과 생산공정,오염물질 배출실태 등의 조사결과를데이터베이스화한 환경지도를 제작,오염사고 발생시 오염원을 신속히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블루존 설치 중구 훈련원공원,동작구 보라매공원,강동구 천호동공원 등 공원 3곳을 3월부터 청소년을 위한 블루존으로 설정한다. 훈련원공원에서는 ‘청소년 벼룩시장’이 상설 운영되며 천호동공원에는 기존 전시공간을 활용한 영화·댄스·만화 학습공간이 조성된다.보라매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공연 및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 재활용품 수거·재생·판매 네트워크 구축 종이류·플라스틱·유리병·고철·캔 등 각종 재활용품의 수거·재생·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재활용정보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민간수집상의 취급품목, 가격동향, 처리량, 판매·유통과정과 재활용제품생산업체의 재활용품 구입량,구입가격,생산제품 등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할계획이다.또 재활용센터에서 다루는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지하 생활공간 공기질 기준 강화 179개 지하철역사와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 상가 21곳에 대해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공기질 기준을 마련한다. 따라서 1시간 평균치로 아황산가스는 0.1ppm,일산화탄소는 10ppm,이산화질소는 0.14ppm, 이산화탄소는 1,000ppm 이하로 규제된다.또 하루 평균 미세먼지는 140㎍/㎥ 이하,포름알데히드는 0.05ppm 이하,납은 1㎍/㎥ 이하로 낮춰진다. ■ 겨울철새 생태지도 제작 한강과 지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탐조해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두차례 밤섬과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천,행주대교 남단 주변지역에 대해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 등을 조사한다. 문창동기자 moon@
  • 보호야생동·식물 42종 지정

    서울에서 제비와 물총새가 처음으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돼 이를 잡거나 해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반면 개체수가 급증한 붉은귀거북이 등은 생태계위해 외래종으로 지정돼 퇴치작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시내 산과 고궁 등 6개서식지의 생물종 분포현황을 조사,이를 토대로 보호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제비 물총새 알락할미새노랑할미새 등 조류 4종과 넓적사슴벌레 은날개녹색부전나비 넓은띠녹색부전나비 등 곤충류 5종,네가레 왜현호색 등 식물 33종 등 모두 42종을 보호생물종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조사에서는 법적보호종인 왕은점표범나비와 쌍꼬리부전나비가 새로 발견돼서울에 서식하는 법적보호종이 말똥가리,황조롱이,새매,원앙,낙지다리 등 7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그러나 서양등골나무,돼지풀,붉은귀거북이(청거북이) 등은 제거대상 생물종으로 지정하고 특히 붉은귀거북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퇴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조사대상이 된 6개 서식지에는 육상식물 690종,수생식물 82종,곤충 385종,양서·파충류 18종,조류 77종 등 모두 1,270종의 생물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억기자 jeshim@
  • 청주시,‘새장 없는 새 공원’ 만든다

    청주동물원이 멸종위기의 새를 복원하고 사람과 새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어우러질 수 있는 조류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충북 청주시(시장 羅基正)는 청주동물원을 오는 2002년까지 30억원을 들여확장한 뒤 멸종위기의 조류복원센터 기능을 겸비한 조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소장 朴是龍 교수가 다음달 말 이같은 내용의 동물원 시설확장 기본설계안을 제출하는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동물원 확장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4만㎡ 규모인 청주동물원을 13만2,000㎡로 확장한 뒤 멸종위기에 있는 저어새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포함한 46종 300여마리의 조류를 들여온다는 朴교수의 구상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상태다. 청주동물원은 국내에서만 서식하면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저어새와 검은머리 갈매기,국내에서는 멸종돼 96년 러시아에서 8마리를 들여온 황새 등의 알을 朴교수의 황새복원센터와 공동으로 인공부화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희귀조류 복원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곳에 300여평 규모의 연못 2곳을 조성해 흰뺨 검둥오리,원앙,백로,왜가리,펭귄 등 조류를 방사하고 인공습지에는 곤충과,잠자리,개구리 등이 서식할수 있는 자연친화형 조류 공원을 갖추기로 했다.국내 처음으로 훈련된 괭이갈매기 30여마리를 입장객들의 지시에 반응할 수 있도록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朴교수는 “우리속에 새를 가두는 동물원 수준을 탈피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은 조류 테마 공원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7월 문을 연 청주동물원에는 현재 호랑이를 비롯한 포유류와 조류 등 61종 220마리의 동물과 조류가 있다. 청주 l 金東鎭kdj@
  • 희귀 자생식물 멸종위기

    국내 자생식물들이 불법 채취 등으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난(蘭) 종류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개체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제주도 등지에서는 ‘춘란(春蘭)’ 등 희귀한 자생식물이 은밀하게 거래되고있다. 산림청과 한국자생식물보존회가 고유 자생식물 4,000여종 가운데 900여종을 조사한 결과 217종(24.1%)이 멸종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은 불법 채취로 식물원에 가야 구경할 수 있다.제주도의 한 골프장 건설 예정지에는 희귀종인 ‘새우난초’가 군락을 이루고있어 환경평가에서 골프장을 건설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해안가에 들풀처럼 무성하던 ‘보춘화(春蘭)’ 역시 무더기로 뽑아가는 바람에 크게 줄었다.지난해 충남 안면도에서는 보춘화를 캐 가려는 관광객들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 싸움이 나기도 했다. 제주도 한라산 바위틈에 서식하는 ‘돌매화나무(石梅·岩梅)’도 사람들이마구 캐내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돌매화나무는 지난해부터 한란과 ‘광릉요강꽃’,‘나도풍란’등과 함께 6대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특별관리되고있다.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 사는 ‘만병초’는 암에 효과가 있다는 헛소문이 난 뒤 씨가 마른 상태다. 한라산과 지리산 근처에는 희귀 자생식물을 전문적으로 캐내 파는 꽃집이암암리에 운영되고 있다. 급속히 번식하는 외래 식물도 자생식물의 설 자리를 빼앗고 있다.남산 일대에는 미국등골나물과 외래종 아카시아나무가 뒤덮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민들레 아재비는 제주도에 점령군처럼 퍼지고 있다.張澤東 taecks@
  • 白頭大幹 생태계 훼손 심각/녹색연합,설악∼지리산 도보탐사

    ◎한반도 등뼈 파헤쳐지고 잘리고…/관통도로 72곳… 동식물 서식처 단절/속리산∼온천 발왕산∼스키장 개발 ‘몸살’/주목 도벌·고로쇠 수액 과가채취 위기/맹독성식물 박새·여로 등 급격히 확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白頭大幹)가운데 설악산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측 산줄기가 도로 개설 등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리산의 자연생태계는 89년 건설된 성삼재 도로를 비롯,벽소령 관통도로,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덕유산은 무주리조트 건설 등으로 가장 심각한 자연파괴를 겪었다. 속리산은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추진으로 대규모 산림 파괴의 위기에 놓였고 강원도 동해시 자병산은 석회광산 개발로,강원도 강릉시 고루지산은 고압송전 철탑 전설로,주목군락지로 유명한 발왕산은 스키장으로 인해 각각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녹색연합(공동대표 姜汶奎 盧隆熙)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670㎞ 구간을 도보 탐사하는 등 96년 6월부터 이달까지 1년9개월여동안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 남측 구간에 대한 환경대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연합이 발표한 ‘백두대간 환경대탐사 보고서’에 따르면 백두대간에는 현재 주요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단절·고립시키는 포장도로 30개를비롯,모두 72개의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특히 포장도로는 90년 10월의 23개에서 47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녹색연합은 “해마다 증가하는 포장도로와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처이자 이동통로인 백두대간의 허리가 파헤쳐지고 연결이 끊기면서 야생동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두대간을 비롯,주요 산림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할 때는 터널형 등으로 시공,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두대간에는 또 주로 7부나 8부 능선에 총연장 1만여㎞의 21개 임업도로가 효율성과 관리 위주로만 조성돼 자연경관 및 산림 생태계 훼손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실적위주의 녹화정책을 추진한 결과,외래종인 일본이깔나무가 국립공원의 핵심지역을 비롯,주요 산악권과 고개 등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등 대부분의 조림지가 잣나무 전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제한된 수종으로 획일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취나물 곰취나물 참나물 등 몇몇 식물이 지나친 채취로 위기에 처한반면 맹독성 식물인 박새,여로 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등 오대산과 덕유산,점봉산 등의 식물생태계가 심하게 훼손,교란되고 있다. 이밖에 주목의 도벌이 가속화되어 개체수와 군락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로쇠나무도 수액의 과다 채취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한편 이번 탐사에서 홀나리와 등대시호,금강초롱,왜솜다리 등의 군락지가 다수 발견됐으며 오대산과 소금강 사이에 있는 소황병산 해발 1천100m 능선에서 고층습지 등 모두 4곳의 습지가 새로 발견됐다. 녹색연합은 정부에 대해 백두대간 보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민간단체,학계가 참여한 가운데 백두대간 보전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 한강 겨울철새 늘었다

    ◎원앙 등 희귀종 포함 1년새 11.5% 증가/‘붉은 머리 흰죽지 오리’ 국내 첫 발견 한강에 날아드는 겨울철새 수가 1년새 11.5%나 늘었다. 오리류인 ‘붉은 머리 흰죽지’가 국내에선 처음 발견됐고 천연기념물인 원앙 새매 황조롱이도 관찰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행주대교에서 미사리까지 도심권 한강의 겨울철새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강에서 겨울을 보내는 새는 총 39종류,2만9천333마리로 조사됐다.이는 97년에 비해 종류수로는 1종이,개체수로는 3천18마리가 각각 는 것이다.잠수·어식성 오리인 비오리가 8천311마리(2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부유·초식성 오리인 청둥오리(3천841마리,13.1%) 흰뺨검둥오리(3천761마리,12.8%) 흰죽지(3천371마리,11.5%) 쇠오리(1천569마리,5.35%)순이었다. 임업연구원은 “조사가 시작된 91년과 비교해서는 16종,1만8천246마리가 늘었다”며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 부유·초식성 오리류는 96년까지 계속 늘었으나 97년 급격히 감소했다가 98년 1월에는 전년보다 36.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한강개발 이후 수심이 깊어져 부유·초식성 오리의 먹이가 되는 수생식물이 급격히 감소했다가 점차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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