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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멸종은 운석충돌 이후 ‘이것’ 발생 때문

    공룡멸종은 운석충돌 이후 ‘이것’ 발생 때문

    백악기 말 공룡을 멸종시킨 주된 요인은 운석충돌로 생성된 강력한 산성비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지바공업대 행성탐사연구소 오노 소스케가 이끈 연구팀이 지구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9일 자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운석충돌에 관한 가상 실험을 시행한 결과 삼산화황 가스가 대량으로 생성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삼산화황과 수증기가 결합하면서 발생한 황산 비가 며칠 뒤 지상에 내리면서 해양 표층을 산성화시켜 해양 상층부에 살던 생물들을 멸종시켰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생물에 치명적인 상태가 된 표층의 하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던 생물 종만이 결국 바다에서 살아남게 됐을 것이라고 이 논문은 설명한다. 다만 육상동물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 이번 실험은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칙술루브 크레이터가 생성된 약 6500만년 전 ‘제3의 백악기 대멸종’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당시 사건은 지름 10km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떨어져 지구상 생물 60~80%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멸종은 운석충돌 이후 일어난 ‘핵겨울’ 현상으로 알려졌다. 핵겨울은 충돌로 대기 중으로 떠오른 먼지(티끌)가 하늘을 덮게 되면서 태양광이 표면에 닿지 않아 식물이 시들면서 동시에 이런 식물에 의존하는 종들이 절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멸종은 이번 실험으로 입증된 산성비 설이 있다. 회의주의자들은 이 가설의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이 삼산화황보다 이산화황이 방출될 가능성이 높고 또 방출된 물질이 지상에 낙하하는 것이 아니라 성층권에 머물러 절멸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운명의 날’에 일어난 사건을 작은 스케일로 재현하기 위한 실험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레이저로 플라스틱을 증발시켜 고속의 플라즈마 바람을 일으키고 중금속인 탄탈(Ta) 조각을 시속 4만 7000~9만 km의 속도로 암석 샘플에 충돌시켰다. 여기서 중금속 조각은 소행성이며 암석 샘플은 충돌한 지표면을 각각 재현한 것이다. 이때 발생한 가스를 분석한 결과 이산화황보다 삼산화황의 분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충돌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규산보다 큰 입자에 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고 이 규산입자가 유황의 독성 가스와 신속하게 결합해 황산 역할을 하는 에어로졸이 돼 지표면에 내렸던 것을 발견했다. 이 밖에도 이 가설은 당시 해수면에 서식한 플랑크톤의 일종인 ‘유공충’의 대량멸종을 설명할 수도 있다. 유공충은 탄산칼슘 껍질로 보호된 단세포 생물로 산성화된 해수에 노출되면 이 껍질이 녹아버린다. 이 가설은 대량멸종에 대한 다른 수수께끼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운석충돌 후 양치식물의 개체수가 급증한 이유는 산성의 습윤 환경을 양치식물이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논문은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기 싫은데” 비틀비틀 ‘판다 아기’의 귀여운 잠투정 [영상]

    “자기 싫은데” 비틀비틀 ‘판다 아기’의 귀여운 잠투정 [영상]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 배고파!” 희귀 귀상어의 즐거운 식사시간 포착

    “아~ 배고파!” 희귀 귀상어의 즐거운 식사시간 포착

    많은 부분이 아직 신비에 싸여있는 희귀종 귀상어의 식사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쿠버다이버 엘 마르티네즈가 근접 촬영한 대형 귀상어의 다양한 모습을 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대서양 카리브 해(Caribbean sea) 바하마(Bahamas)령 비미니 제도(Bimini Islands)는 미국의 플로리다(Florida)의 해안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져있으며 어류보호지역이기도해 다양한 종류의 희귀 상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귀상어는 대단히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인간에게 공격적인 어류이기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올 겨울 내내 이곳을 방문해 귀상어와 친분을 쌓았고 이제는 직접 먹이를 주며 가벼운 스킨십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촬영은 올 1월에 이뤄진 것으로 이미 귀상어는 마르티네즈에 많이 익숙해진 상태였기에 수월히 진행됐다. 마르티네즈가 전해준 먹이를 덥석 먹어치우는 5m크기의 대형 귀상어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마르티네즈는 “귀상어는 다이버보다는 다이버가 주는 먹이에 더 관심이 많다”며 “그들의 우아한 생활습관을 최대한 존중해주면 어느새 친해지게 된다. 물론 그 동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귀상어는 연골어류 흉상어목 귀상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망치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외모가 유명하다. 주식은 오징어·갑각류지만 때때로 사람을 공격하기도해 접근에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가 망치처럼 넓어진 이유는 감각기관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10억분의 1볼트에 이르는 초저전기신호를 파악할 수 있고 지구 자기장을 인식해 어느 곳이든 손쉽게 이동한다. 지능도 매우 높다. 하지만 지느러미 부위가 식용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포획이 이뤄져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현재는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맛있겠다!” 대형 귀상어의 ‘섬뜩한 먹방’ 포착

    “맛있겠다!” 대형 귀상어의 ‘섬뜩한 먹방’ 포착

    많은 부분이 아직 신비에 싸여있는 희귀종 귀상어의 식사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쿠버다이버 엘 마르티네즈가 근접 촬영한 대형 귀상어의 다양한 모습을 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대서양 카리브 해(Caribbean sea) 바하마(Bahamas)령 비미니 제도(Bimini Islands)는 미국의 플로리다(Florida)의 해안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져있으며 어류보호지역이기도해 다양한 종류의 희귀 상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귀상어는 대단히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인간에게 공격적인 어류이기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올 겨울 내내 이곳을 방문해 귀상어와 친분을 쌓았고 이제는 직접 먹이를 주며 가벼운 스킨십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촬영은 올 1월에 이뤄진 것으로 이미 귀상어는 마르티네즈에 많이 익숙해진 상태였기에 수월히 진행됐다. 마르티네즈가 전해준 먹이를 덥석 먹어치우는 5m크기의 대형 귀상어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마르티네즈는 “귀상어는 다이버보다는 다이버가 주는 먹이에 더 관심이 많다”며 “그들의 우아한 생활습관을 최대한 존중해주면 어느새 친해지게 된다. 물론 그 동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귀상어는 연골어류 흉상어목 귀상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망치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외모가 유명하다. 주식은 오징어·갑각류지만 때때로 사람을 공격하기도해 접근에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가 망치처럼 넓어진 이유는 감각기관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10억분의 1볼트에 이르는 초저전기신호를 파악할 수 있고 지구 자기장을 인식해 어느 곳이든 손쉽게 이동한다. 지능도 매우 높다. 하지만 지느러미 부위가 식용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포획이 이뤄져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현재는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발 좀 자라” 대왕판다 모녀의 귀여운 신경전 [영상]

    “제발 좀 자라” 대왕판다 모녀의 귀여운 신경전 [영상]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빨리 안자니?” 아기 재우려는 엄마 판다의 분투

    “빨리 안자니?” 아기 재우려는 엄마 판다의 분투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잡았다!” 대형연어 낚아챈 희귀 ‘스피릿베어’ 포착

    “잡았다!” 대형연어 낚아챈 희귀 ‘스피릿베어’ 포착

    무척 적은 개체수로 자연에서 좀처럼 마주치기 힘든 ‘희귀 곰’의 적나라한 사냥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출신 환경사진작가 톰 스벤슨(48)이 캐나다 숲 속에서 촬영한 ‘스피릿베어(Spirit Bear)’의 연어 사냥모습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스피릿베어’는 총 개체수가 500마리 정도에 불과한 멸종위기 동물로 목격이 쉽지 않다. 운 좋게도 스벤슨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그레이트베어 우림지대를 거닐다 우연히 이 ‘스피릿베어’와 마주쳤고 터프한 사냥 현장까지 카메라렌즈에 담을 수 있었다. 무게 250㎏의 거대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번개 같은 손놀림으로 대형 연어를 낚아채는 ‘스피릿베어’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동물전문가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종의 곰은 특히 ‘시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다. 스벤슨은 “이 곰은 카메라렌즈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기까지 했다”며 “살면서 한번 마주치기도 어려운 스피릿베어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커모드(Kermode)라고도 불리는 스피릿베어는 북아메리카 흑곰의 일종이면서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흰 털이 인상적인 특이 종이다. 지역 원주민 전설에 따르면 스피릿베어가 흰 털을 가지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창조주가 세상을 처음 만들었을 때 눈과 빙하로 뒤덮여 있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흑곰 몇 마리를 하얗게 만들었고 이게 지금의 스피릿베어가 됐다는 것이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지구 초기 생명체, 산소 거의 없어도 생존”(연구결과)

    “지구 초기 생명체, 산소 거의 없어도 생존”(연구결과)

    지구의 초기 생명체들은 산소가 희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했었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 생명체의 서식환경은 여전히 과학계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덴마크남부대학의 대니얼 밀즈 교수는 덴마크 해변에서 채취한 해면동물 바다수세미(sea sponge)의 일종인 할리콘드리아(Halichondria)가 현재 지구의 평균 산소량의 0.5%에 불과한 산소만 있어도 생명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번 연구는 이미 산소가 충만한 지구 해양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명체가 점차 늘어나면서 바다의 산소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밀즈 교수는 “수 십 억 년 전 지구에는 단세포로 이뤄진 미생물만 있었다. 초기 해양생물들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해양에서 이 미생물들은 먹고 살았으며, 미생물 숫자가 줄어들고 산소양이 증가하면서 초기 해양 동물의 개체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아무도 동물이 얼마만큼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지 알지 못했다”면서 “할리콘드리아는 지구상의 초기 동물과 가장 닮아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해양 생물체가 적은 산소만으로도 살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운 곳에 살수록 비만 확률 높다”

    “추운 곳에 살수록 비만 확률 높다”

    이제 비만한 사람은 자신의 장내세균을 탓하고 더 나아가 선조를 탓해야 할듯하다. 추운 곳에 사는 사람이 더운 곳에 사는 이보다 비만과 관련한 세균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와 애리조나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아프리카와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23개국에 사는 사람들(총 1020명)의 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추운 북반구에 사는 사람이 더운 남반구에 사는 이보다 비만과 관련한 세균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이끈 다이치 스즈키 연구원은 국제적 생물학회지인 ‘바이올로지 레터스’ 2월 호를 통해 발표했다. 스즈키 연구원은 “사람들은 비만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만, 과거에는 음식으로부터 더 많은 지방과 에너지를 얻는 것이 추운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했을 것”이라면서 “오늘날 우리의 장내 미생물은 조상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건강에 좋은 미생물군’이라고 부르는 세균이 지리적인 영향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마이클 워로베이 애리조나대학 진화생물학 교수는 “이번 실험은 꽤 멋지지만, 위도만이 영향을 준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워로베이 교수는 이번 결과가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것으로 생각한다. 워로베이 교수는 “장내 세균의 변화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환경 조건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즈키 연구원은 UC 버클리로 옮기기 전 워로베이 교수 실험실에 속해 있었다. 그는 당시 1년간 위도에 따라 신체 크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장내 미생물 연구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과 고(古)세균의 비율에 따라 당뇨병과 비만부터 암까지 다양한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학자들 사이에서 열띤 연구 영역이다. 특히 피르미쿠테스(Firmicutes)로 불리는 세균군은 선행 연구들을 통해 비만쥐나 비만인의 장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지만 박테로이데트(Bacteriodetes)로 불리는 세균군은 더 날씬한 쥐나 사람의 장에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었다. 스즈키 연구원은 위도가 높은 곳에 사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체구가 더 크다는 베르그만의 법칙이 아마 그들의 장내 미생물군 비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론했다. 이후 그는 서로 다른 위도에 사는 설치류의 크기에 관한 연구를 통해 그 법칙과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워로베이 교수는 “스즈키 연구원의 실험은 거의 재미삼아 진행됐다. 그는 피르미쿠테스와 박테로이데트가 비만과 관련 있다면 왜 인간에게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지 않는지 생각했다”면서 “그가 그런 결과를 갖고 왔을 때 꽤 놀라웠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이번 연구에 선행됐던 연구 정보를 사용했다. 정보는 인간의 장에 서식하는 세균과 고세균의 형태와 수에 관한 필수적 개체수를 조사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성(性)이나 연령 등 감지 방법에 상관없이, 위도가 올라갈수록 피르미쿠테스의 비율은 증가하고 박테로이데트의 비율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 예로 미국에 사는 아프리카인들은 원래부터 열대 지역에서 살아온 같은 인종과 달리 유럽이나 북미인들과 같은 패턴을 보였다. 스즈키 연구원의 고문이자 UC 버클리 척추동물학 박물관장인 마이클 나흐만 통합생물학 교수는 “항온동물의 경우 추운 곳에 살수록 몸의 크기가 크다는 베르그만의 법칙은 좋은 예”라면서 “장내 세균들은 한랭 환경에서 살기 위해 적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위), 애리조나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포착한 고래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서 본 고래 모습은?…위성서 고래 포착

    우주에서 보는 고래는 어떻게 보일까? 최근 영국 남극연구소 피터 프레트웰 박사 연구팀이 인공위성을 동원해 고래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있다.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남극대륙을 촬영한 사진으로 황제펭귄의 생태를 분석한 프레트웰 박사는 이번에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간 많은 학자들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개체수와 서식지 등을 조사해왔으나 여러 한계를 노출해왔다. 일반적으로 배를 이용해 추적하면서 조사하기 때문에 과다한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연구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이번에 프레트웰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7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인공위성이 자동으로 고래를 감지해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밝힌 고래를 감지하는 정확도는 90%로 장당 2.5기가의 고해상도 사진을 생성한다. 프레트웰 박사는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실시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면서 “전세계 대양을 주름잡는 고래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어린 기린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 어린 기린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개체수를 조절한다며 멀쩡한 새끼 기린을 죽여 사자 먹이로 준 덴마크의 동물원이 동물애호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동물원은 교육적 효과가 있다며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 앞에서 기린을 해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동물원은 9일(현지시간) 두 살 된 수컷 기린 마리우스를 도살했다. 동물원은 2만 7000여명이 서명한 온라인 청원을 무시하고 도축용 볼트건으로 마리우스를 죽였으며, 이어 초대된 관람객들 앞에서 가죽을 벗기고 잘라 사자 우리에 던져줬다. 토비아스 스텐백 브로 동물원 대변인은 “사진으로는 얻을 수 없는 기린에 관한 해부학적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물원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의 권고에 따른 것이었다. EAZA는 코펜하겐 동물원에 마리우스와 같은 종의 기린이 너무 많다고 권고했다. 생물 다양성 보존과 최고 수준의 사육 표준을 요구하는 EAZA에는 코펜하겐 동물원을 비롯해 유럽 347곳의 동물원과 수족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협회의 원칙에 따라 마리우스를 68만 달러(약 7억 2800만원)에 판매하라는 한 부호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마리우스의 형들이 있다는 이유로 영국 요크셔 야생 공원으로의 이송 제안을, EAZA의 회원이 아니라며 스웨덴 북부에 있는 한 동물원의 제의를 거절했다. 부작용을 우려해 마리우스를 피임시키거나 거세하는 것도 거부했다. 유럽의 동물애호 단체들은 즉각 코펜하겐 동물원을 비난했다. 애니멀라이츠 스웨덴은 “동물원이 개체가 너무 많거나 더 이상 흥미를 끌지 못하는 동물을 죽이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면서 “동물원에 가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괴물 비단뱀’ 발견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괴물 비단뱀’ 발견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무려 5.5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지난 4일 국립공원 내를 점검 중이던 엔지니어들이 거대한 비단뱀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비단뱀은 외래종인 ‘버마 비단뱀’(Burmese python)으로 최대 6m까지 자란다. 이 비단뱀이 고향 동남아시아에서 멀고 먼 플로리다 땅에 똬리를 튼 것은 바로 사람들 때문이다. 처음 애완용으로 버마 비단뱀을 키우던 주민들이 덩치가 커져 감당하기 힘들자 하나 둘 씩 이곳 국립공원에 풀어주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버마 비단뱀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 국립공원은 ‘비단뱀의 천국’이 됐다. 문제는 버마 비단뱀이 왕성한 식욕으로 설치류는 물론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이에 야생 동물 보호국 측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매년 이곳에서 ‘버마 비단뱀 잡기 땅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이번에 발견된 거대 비단뱀은 조사를 위해 플로리다 대학에 보냈다” 면서 “국립공원 내에 최대 15만 마리 이상의 비단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거대 비단뱀’ 발견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거대 비단뱀’ 발견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무려 5.5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지난 4일 국립공원 내를 점검 중이던 엔지니어들이 거대한 비단뱀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비단뱀은 외래종인 ‘버마 비단뱀’(Burmese python)으로 최대 6m까지 자란다. 이 비단뱀이 고향 동남아시아에서 멀고 먼 플로리다 땅에 똬리를 튼 것은 바로 사람들 때문이다. 처음 애완용으로 버마 비단뱀을 키우던 주민들이 덩치가 커져 감당하기 힘들자 하나 둘 씩 이곳 국립공원에 풀어주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버마 비단뱀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 국립공원은 ‘비단뱀의 천국’이 됐다. 문제는 버마 비단뱀이 왕성한 식욕으로 설치류는 물론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이에 야생 동물 보호국 측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매년 이곳에서 ‘버마 비단뱀 잡기 땅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이번에 발견된 거대 비단뱀은 조사를 위해 플로리다 대학에 보냈다” 면서 “국립공원 내에 최대 15만 마리 이상의 비단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보다 유연해?” 고난도 요가자세 ‘희귀 다람쥐’ 포착

    “나보다 유연해?” 고난도 요가자세 ‘희귀 다람쥐’ 포착

    명상, 호흡, 스트레칭이 조합된 심신 단련법인 ‘요가’의 장점이 사람을 넘어 동물들에게까지 전파된 것일까? 마치 고대 인도 수행자를 연상시키는 고난도 요가자세를 취한 희귀종 ‘붉은 다람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다람쥐는 프랑스 남동부 리옹 시내에서 가장 큰 공원인 ‘Parc de la Tete d‘Or to’에서 발견됐으며 이를 카메라에 담은 이는 사진작가 ‘탄 하 부이’다. 몸을 쭉 뻗어 하늘을 향하는 다람쥐의 모습은 마치 사람의 운동 전 스트레칭 모습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나무 중간에 서서 두 다리 힘만으로 체중을 버티며 몸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부이는 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공원에 자주 들른다. 그는 “붉은 다람쥐의 이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데 운이 좋게도 이를 렌즈에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다람쥐는 요가(?)를 통해 몸이 풀린 듯 사진 촬영 직후 나무와 나무 사이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공원을 질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붉은 다람쥐는 지난 1만년 동안 유럽(주로 영국)에서 서식해온 다람쥐로 지난 1800년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건너온 회색 다람쥐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이 됐다. 현재 이 붉은 다람쥐는 영국 스코틀랜드 등지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된 것처럼 프랑스 지역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희귀 도롱뇽 ‘우파루파’ 야생 멸종가능성 충격

    희귀 도롱뇽 ‘우파루파’ 야생 멸종가능성 충격

    인형처럼 생겨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은 일명 ‘피터팬 도롱뇽’이 야생에서 멸종됐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최근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아만도 토바 가르사 교수는 “소치밀코를 중심으로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4달 동안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홀로틀 혹은 ‘우파루파’로 불리는 이 도룡뇽은 평생 탈바꿈하지 않고 성장하며 아가리가 머리 양쪽으로 튀어나오고 꼬리가 지느러미처럼 발달한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있다. 특히 아홀로틀은 귀여운 외모 때문에 애완동물로 인기를 높아 지난 10년 간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됐다. 가르사 교수는 “아홀로틀이 야생에서 멸종됐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면서도 “분명한 것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개월 간 추가로 조사에 나설 예정으로 이때 꼭 아홀로틀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도 멕시코 연구진은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 개체수가 700~1200마리에 불과하다”며 멸종을 경고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멸종위기설 ‘피터팬 도룡뇽’ 우파루파, 어떤 동물?

    멸종위기설 ‘피터팬 도룡뇽’ 우파루파, 어떤 동물?

    인형처럼 생겨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은 일명 ‘피터팬 도롱뇽’이 야생에서 멸종됐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최근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아만도 토바 가르사 교수는 “소치밀코를 중심으로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4달 동안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홀로틀 혹은 ‘우파루파’로 불리는 이 도룡뇽은 평생 탈바꿈하지 않고 성장하며 아가리가 머리 양쪽으로 튀어나오고 꼬리가 지느러미처럼 발달한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있다. 특히 아홀로틀은 귀여운 외모 때문에 애완동물로 인기를 높아 지난 10년 간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됐다. 가르사 교수는 “아홀로틀이 야생에서 멸종됐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면서도 “분명한 것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개월 간 추가로 조사에 나설 예정으로 이때 꼭 아홀로틀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도 멕시코 연구진은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 개체수가 700~1200마리에 불과하다”며 멸종을 경고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피터팬 도롱뇽’ 우파루파, 야생 멸종 가능성

    ‘피터팬 도롱뇽’ 우파루파, 야생 멸종 가능성

    인형처럼 생겨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은 일명 ‘피터팬 도롱뇽’이 야생에서 멸종됐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최근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아만도 토바 가르사 교수는 “소치밀코를 중심으로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4달 동안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홀로틀 혹은 ‘우파루파’로 불리는 이 도룡뇽은 평생 탈바꿈하지 않고 성장하며 아가리가 머리 양쪽으로 튀어나오고 꼬리가 지느러미처럼 발달한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있다. 특히 아홀로틀은 귀여운 외모 때문에 애완동물로 인기를 높아 지난 10년 간 무분별한 포획 대상이 됐다. 가르사 교수는 “아홀로틀이 야생에서 멸종됐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면서도 “분명한 것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개월 간 추가로 조사에 나설 예정으로 이때 꼭 아홀로틀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도 멕시코 연구진은 “야생에 서식하는 아홀로틀 개체수가 700~1200마리에 불과하다”며 멸종을 경고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AI 불똥 수렵장으로… 유해 야생조수 포획 못해 비상

    AI 불똥 수렵장으로… 유해 야생조수 포획 못해 비상

    수렵철에 잇따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렵장 운영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주요 수렵 대상동물인 멧돼지 등 유해 야생조수들이 갈수록 활개를 치고 있다. 수렵장 운영을 통한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이 번번이 실패해 야생조수들의 서식 밀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사육 돼지와 닭·오리들은 AI 등으로 무더기 살처분되는 처참한 운명을 맞은 반면 유해 야생조수들은 오히려 목숨을 건져 개체 수를 늘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0~2012년) 100㏊당 떼까마귀의 서식 밀도가 7.3마리에서 22.3마리로 3배 이상 크게 높아졌다. 같은 기간 멧돼지는 3.5마리에서 3.8마리, 고라니 6.6마리에서 7.5마리, 까치 16.6마리에서 19.9마리, 참새 95.4마리에서 111마리로 서식 밀도가 높아졌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의 AI 발생으로 인해 전국 순환수렵장 22곳 중 13곳이 지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AI 해제 시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북 각 3곳(영암·고흥·해남·정읍·고창·부안), 경남 4곳(진주·사천·남해·하동), 경북 3곳(의성·청송·성주) 등이다. 자칫 AI 발생 상황이 조기 종결되지 않는다면 지난해 11월부터 다음 달까지로 예정된 올해 수렵은 사실상 종료된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에도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환경부가 올해 포획 승인한 유해 야생조수는 모두 48만 8000마리다. 참새가 23만 3000마리로 가장 많다. 까치 3만 5000마리, 수꿩과 떼까마귀 각 2만 7000마리, 멧돼지 2만 6000마리, 고라니 1만 8000마리 등이다. 앞서 2011년에도 경북 안동을 비롯한 전국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해 수렵장 운영이 큰 차질을 빚었다. 당시 청송 등 전국 20곳에 개설됐던 순환수렵장이 같은 해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로 인해 포획이 허가된 야생조수는 39만 1000마리였지만 2% 정도인 8400마리만 사냥감이 됐다. 특히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는 허가된 2만 6348마리 중 3.5%인 914마리가 포획됐다. 이에 따라 주요 수렵동물은 크게 증가했다. 멧돼지의 경우 수컷은 생후 5개월, 암컷은 1년 6개월 정도에 번식 능력을 가지며, 암컷은 114~14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적게는 7~8마리, 많게는 12~13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렵철 구제역과 AI 발생 불똥이 전국 순환수렵장으로 튀고 있다”면서 “수렵장 운영으로 인한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이 계속 실패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재난에 대처하는 가운데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수렵장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개체 수 조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서 월동’ 큰기러기도 AI 감염

    ‘전국서 월동’ 큰기러기도 AI 감염

    가창오리뿐만 아니라 큰기러기도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큰기러기는 정해진 이동 경로가 없이 전국 곳곳에 분포하기 때문에 전국 확산 위기를 맞게 됐다. AI에 감염된 야생 철새 사체가 연이어 발견된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는 수질 개선으로 10여년 전부터 철새가 몰리면서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AI의 진원지’로 전락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림저수지에서 거둬들인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가창오리와 같은 ‘H5N8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큰기러기는 유라시아대륙과 아시아 북쪽에 서식하며 10월 초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들은 가창오리와 같이 겨울 군락지를 형성하지 않고 전국에 분포한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큰기러기의 규모와 서식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AI 발생 사례 모두 철새가 원인으로 지목된 점을 감안하면 철새의 정확한 개체수조차 파악하지 못한 방역 당국의 대처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AI에 감염된 큰기러기가 발견되면서 AI 원인에 대한 혼선도 생겼다. 농식품부는 가창오리떼가 지난해 11월 전남 영암 영암호, 12월 전북 군산 금강호, 올해 1월 고창 동림저수지에 머물렀다고 했다. 하지만 전남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가창오리도 또 다른 매개체에 의해 전염됐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수백 건의 철새 폐사체가 나오고 있는 동림저수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동림저수지는 2000년쯤부터 수질이 좋아지고 철새들이 몰려들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면서 “금강 하구 등 바다보다 물결이 없고, 주위 논밭에 남은 알곡들이 있어 철새들에게는 좋은 서식지”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동림저수지에 거처를 마련한 철새는 22만 마리 정도로 지난해(40만 마리)의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원서식지에서 AI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채 우리나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동림저수지는 고창에서 가장 큰 농업용수 전용 저수지로 올해로 90년(1914년 완공)이 됐다. 저수량은 994만 6000t이고 고창, 정읍, 부안 등 2739㏊(1㏊=1만㎡)의 농지에 물을 공급한다. 최대 수심은 9.4m이고 현재 수심은 5.5m다. AI 때문에 겨울 농한기에 저수량을 아예 없애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봄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55% 정도의 물을 남겨 둔 것이다. 철새들이 동림저수지를 찾은 것은 본격적으로 저수지 수질을 관리한 시점인 2000년과 맞물린다. 이후 탐조객 등이 모이기 시작했지만, AI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21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녕 주남저수지도 처음으로 AI가 종식될 때까지 문을 닫았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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