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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째 한주당 20명 이상 확진… 코로나 위험도 A등급 부천의 고민

    한달째 한주당 20명 이상 확진… 코로나 위험도 A등급 부천의 고민

    코로나19 발생 순위 예측지도에서 위험도 예측순위 A등급 1위인 경기 부천시에서 최근 한 주당 20명 넘게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파장이 처음 부천에 전달됐다. 2월 1~2일 부천에 처음으로 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후 21일 만에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부부 중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이 부천에 있는 본가에 머무르던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서울 콜센터와 모 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4월 초까지 한 달 반 가량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지난 4월 초부터 한 달가량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5월 초 연휴를 거치면서 5월 10일 이태원발 확진자가 쿠팡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또 교회 소규모 모임과 방문판매 관련 확진 등으로 지난 8월 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계속 발생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는 확진자가 드물게 간간이 나왔고, 8월 7일부터 열흘 가량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코로나가 잡히는 듯했다. 문제는 8월 중순부터였다. 지난 8월 16일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이후 광화문 집회 확진자들이 이전의 감염사례와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한 감염결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월 16일부터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급증했다. 8월 7일까지 발생한 총 189명의 확진자 중 감염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12명(6.3%)이었으나, 8월 16일 이후에는 164명의 확진자 중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가 44명으로 3~4배 넘게 증가했다(26.8%). 또 지난 8월 중순부터 지난 27일까지 한달 넘게 1주당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넘어 부천시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17~23일 20명, 24~30일 47명, 31일~9월 6일 23명, 9월 7~13일 26명, 14~20일 25명, 21~27일 2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28일 0시 기준 부천지역내 누적확진자는 354명으로, 수도권에서 인구가 비슷한 화성시의 139명에 비해 2배에 달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추석연휴와 개천절 집회 시도는 과거 5월 초 연휴와 8월 15일 광화문 집회를 합쳐 놓은 것과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더 우려스러운 점은 그 당시 파동을 일으키기 전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며,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개천절 집회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DNA리서치는 2016~2018년 596만명의 독감 빅데이터, 코로나19 환자 1만 2836명(7월 9일 기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부천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A등급’ 1위에 올랐다. 2·3위는 서울 송파·강서, 4위는 인천 부평, 5위는 서울 강남으로 예측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복절집회 주최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 구속

    광복절집회 주최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 구속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김경재(78)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김경재 전 총재와 ‘일파만파 애국자 총연합’ 김모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이 사건 집회를 전후해 피의자들이 주고받은 의사연락의 내용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피의자들이 준수사항을 위반한 정도와 그로 인한 파급효과, 집회 및 시위의 자유의 한계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재 전 총재와 김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사전 신고된 범위를 대폭 벗어나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일파만파’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인도와 세종대로에서 1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으나, 이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온 참가자들이 몰리며 실제 집회 규모는 5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함께 현 정부를 규탄하는 여러 집회에 참여해 온 김경재 전 총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승리’로 표현하면서 “사랑제일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개천절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금지구역 외 9대 이하 차량시위도 금지통고 방침”

    경찰 “금지구역 외 9대 이하 차량시위도 금지통고 방침”

    “미신고 집회와 결합해 대규모로 변질 우려” 경찰이 다음달 3일 일부 단체가 강행을 예고한 서울 도심 차량시위에 대해 전면 금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서울시와 방역당국이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자, 집회 금지 고시를 회피하기 위해 10대 미만 차량시위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금지한 고시구역에서는 모든 집회가 금지되며 10인 미만 집회와 10대 미만 차량시위도 금지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차량시위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적용을 받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전면 금지 방침의 이유에 대해 “8·15 집회의 경우 소수 인원의 집회 신고를 빌미로 여러 단체에서 일시에 해당 장소로 집결하라는 연락을 취해 광화문 일대에 신고 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수많은 인파가 불법 집회를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천절에도 차량시위들이 미신고 불법 집회와 결합해 대규모 집회로 변질하거나, 감염병 확산 우려를 높여 공공의 안녕·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서울시·방역당국과 협조해 금지구역 바깥의 9대 이하 차량시위에 대해서도 금지통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개천절에 집회를 신고한 대부분의 단체가 현재까지 집회를 공식 철회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임을 감안해 불법 집회·차량시위를 추진하는 단체는 계획을 취소해달라”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기독교, 기꺼이 민족 운명 책임져…마음 모아주면 코로나 극복”

    文 “기독교, 기꺼이 민족 운명 책임져…마음 모아주면 코로나 극복”

    文, 성경 구절 인용하며 비대면 예배 유지 격려개천절 집회 등에 교인 참여 자제 간접 호소광복절 집회 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기독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면서 “ 이 땅의 신앙인들은 복음이 채 자리 잡기 전부터 기꺼이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고자 했다”며 코로나 방역 동참을 강조했다. “민족대표 33명 중 16명 기독교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영상 축사를 통해 “3·1독립선언의 민족대표 33명 중 기독교인이 16명에 이를 정도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를 위해 해마다 기도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시간을 맞아, 고난 속에 임한 예수님의 섭리를 다시 깨닫는다”면서 “(기독교는) 근대 교육과 의료를 도입했고,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며 국민을 섬겼다. 남북 교류를 위한 오늘날의 노력에 이르기까지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개화와 독립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추켜 세웠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는 말씀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실천했다”며 기독교인들의 비대면 예배를 격려하기도 했다.“정부,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비대면 예배에 대해 반발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집회 등에 참여하지 말아줄 것을 간접적으로 호소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달 광복절 집회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이끄는 일부 교인들이 전국적으로 집회에 참여하면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0여명이 넘게 나오는 등 속출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하며 “어려운 시기에 더 큰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기도를 나눠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차 유리창도 뚫나”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신고(종합)

    “코로나 차 유리창도 뚫나”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신고(종합)

    다음달 3일 개천절에 보수 단체들이 오후 2시 차량 행진 집회를 신고했다. 차량 행진이 벌어지는 곳은 서울 도심이 아닌 외곽지역으로 대면집회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쪽은 마포 유수지 주차장에서 서초 소방서까지 10.3㎞, 남쪽은 사당 공영주차장에서 고속터미널 역까지 11.1㎞, 동북쪽은 도보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25.4㎞, 동남쪽은 굽은다리역에서 강동 공영차고지까지 15.2㎞, 북쪽은 옹암 공영주차장에서 구파발 롯데몰까지 9.5㎞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신고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일자 일획도 벗어남이 없는 준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차량시위마저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 차단, 무관용 대응한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도대체 차량 시위와 코로나 재난이 무슨 관계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차 유리창도 뚫느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차량시위 차단에 대해 코메디이자 독재라고 항변하며, 개천절에 선약이 있어 차량시위에 동참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한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 답변자료를 통해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비율은 전체 확진율보다 낮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입수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광복절 집회 관련 조사 대상자 2만 885명중 1만 9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8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율은 0.81%를 기록했다. 조사는 8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코로나 확진율은 1.47%였다. 질병관리청이 박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검사자 숫자는 34만 5468명에 확진자는 5073명이었다. 박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율이 대한민국 전체 평균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개천절 차량시위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적용 외에도 도로교통법상 벌점 부과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도로에서 2대 이상의 자동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며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 위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공동위험행위’로 판단되면 벌점 40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도로를 망가뜨리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교통을 방해하는 ‘일반교통방해’에 해당한다면 벌점 100점이 부과된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개천절 차량시위 규모가 신고된 200대 수준을 넘을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홍보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복절 당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100명이 집회하겠다 했음에도 실제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보면 경찰의 우려나 염려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가 강행될 경우를 대비해 서울경찰청 외의 기동 경찰력도 준비하고 있으며, 페이스실드 1만여개 등 위생 장비도 준비한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차 유리창도 뚫나”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신고

    “코로나 차 유리창도 뚫나”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신고

    다음달 3일 개천절에 보수 단체들이 오후 2시 차량 행진 집회를 신고했다. 차량 행진이 벌어지는 곳은 서울 도심이 아닌 외곽지역으로 대면집회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쪽은 마포 유수지 주차장에서 서초 소방서까지 10.3㎞, 남쪽은 사당 공영주차장에서 고속터미널 역까지 11.1㎞, 동북쪽은 도보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25.4㎞, 동남쪽은 굽은다리역에서 강동 공영차고지까지 15.2㎞, 북쪽은 옹암 공영주차장에서 구파발 롯데몰까지 9.5㎞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신고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일자 일획도 벗어남이 없는 준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차량시위마저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 차단, 무관용 대응한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도대체 차량 시위와 코로나 재난이 무슨 관계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차 유리창도 뚫느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차량시위 차단에 대해 코메디이자 독재라고 항변하며, 개천절에 선약이 있어 차량시위에 동참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 답변자료를 통해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비율은 전체 확진율보다 낮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입수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광복절 집회 관련 조사 대상자 2만 885명중 1만 9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8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율은 0.81%를 기록했다. 조사는 8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코로나 확진율은 1.47%였다. 질병관리청이 박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검사자 숫자는 34만 5468명에 확진자는 5073명이었다. 박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율이 대한민국 전체 평균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찰 “개천절 차량시위, 공동위험행위 땐 면허 정지 가능” 엄정 대응

    경찰 “개천절 차량시위, 공동위험행위 땐 면허 정지 가능” 엄정 대응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차량 수백 대를 동원한 차량시위를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법에 따라 면허 정지 또는 면허 취소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60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유발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삼중 차단 검문소를 설치해 집회 참가자의 도심 진입을 막겠다고 했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것 자체가 공공안녕의 판단 기준이 되는 점을 주목하고 양해해 달라”며 시위 대응 방침을 설명했다. 경찰은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다음 달 3일 차량 200대가 모여 서울 여의도~광화문광장~서초경찰서를 행진하겠다고 집회신고를 낸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위 도중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차량을 즉시 견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것은 물론 벌금 부과,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이런 조치가 초법적인 강경 대응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장 청장은 “차량 시위는 대법원 판례에 의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일반 집회와 같다”면서 “금지통고된 집회가 강행된다면 당연히 제지·차단해야 하고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처분과 관련해서는 도로교통법의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장 청장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불법 주정차 등의 행위에 대해 교통경찰관의 정당한 지시에 3회 이상 불응하면 벌점 40점이 부과되는데, 이는 면허 정지 사유에 해당한다. 또 도로교통을 방해해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하는 행위인 일반교통방해인 경우 벌점 100점이 부과되고 면허가 정지된다.폭주족처럼 도로에서 2명 이상이 공동으로 2대 이상의 자동차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로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공동위험행위로 입건되면 벌점 40점이 부과되고 구속되면 면허가 취소된다. 장 청장은 “차량 시위는 시위 형태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 공간에 다수 인원이 집결할 빌미를 줄 수 있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부분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 총리 “北, 공동조사해야 모두 승복…차량집회 처벌한다”(종합)

    정 총리 “北, 공동조사해야 모두 승복…차량집회 처벌한다”(종합)

    “죄송하지만 기본권 유보해달라”“개천절에 ‘드라이브 스루’ 집회로 도로교통법 등 어기면 처벌”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북한이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북측 해역에서 총살한 사건을 두고 “해빙될 듯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면서 “공동조사를 해야 양쪽이 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0월 3일 개천절에 차를 타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 등을 어기면 처벌할 것”이라면서 “변형된 형태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北, 남북관계 찬물 끼얹어공동조사 못할 이유 있나” 정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찬물보다 더한 걸 끼얹는 상황이다. 소통해서 평화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번 일이 큰 장애로 발전하지 않게 하려면 하루 빨리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청와대와 정부가 전날 북측에 제안한 공동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공동으로 (조사)해야 양쪽이 승복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공동으로 못할 이유도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군사적 충돌 등을 예방하던 군사 통신선이 있었다면 이번에도 불행한 일을 면했을지 모른다”라면서 “군사 통신선을 비롯해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복원되는 게 양측을 위해 모두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긴급안보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사과를 긍적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피격사건에 관해 공동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공동조사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교환 목적으로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공동으로 진상규명을 해서 이번 사태 때문에 남북 관계가 더 좋지 않은 쪽으로 치닫는 것도 막고,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집회? 변형된 형태도 허용 안 해”“시위 차량 줄지어 가는 것도 금지” 정 총리는 또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군중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집회나 결사의 자유가 헌법의 기본권이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며 “죄송하지만 그 기본권을 잠시 유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전날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기로에 선 현 상황을 ‘전쟁에 준하는 상태’라고 표현하며 집회와 연관된 불법 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었다. 정 총리는 김진태·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 일각에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차량 행진(드라이브 스루) 집회 참가자도 처벌 대상인지를 묻는 말에 “(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야 시비 걸 일이 없다”면서도 “도로교통법 등을 어기면 처벌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시위 성격으로 차량이 줄지어 가는 것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변형된 형태의 집회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광화문 집회 재발시 코로나로 건강보험료 엄청 들어간다” 정 총리는 “제가 오죽했으면 (현 상황을) 전쟁에 비유했겠나”라며 “지칠 여유도 지칠 자유도 없다는 각오로 전쟁 같은 상황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서울시 경계, 한강다리, 집회 장소 등을 삼중으로 통제해 집회 개최를 원천적으로 막고, 참여자는 현장에서 검거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다. 드라이브 스루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 서울시 집합금지명령 등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광화문 집회 사태가 재발하면 많은 분들이 코로나에 걸려서 고통을 받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도 위험하고, 국가의 건강보험료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면서 “다른 방법으로 의사표시를 해 주시더라도 3일과 9일에는 제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8·15비대위 “정치방역서 안 물러서”중수본 “광복절집회 확진자만 627명” 앞서 지난 25일 광복절 집회를 주도했던 8·15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찰이 다음 달 3일 개천절 서울에서 열리는 군중집회 금지 방침을 밝히자, 예정대로 집회를 열게 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냈다. 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개천절 집회 금지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뒤 “개천절 집회 불허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치 방역’과 ‘코로나 계엄’의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같은 날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개천절 집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지난 8월 15일의 서울 도심 집회로 참석자 216명, 접촉자를 포함하면 총 6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했다”며 “개천절 집회에서 감염 확산 사태가 발생하면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서민경제에 위험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천절 집회 신청이 인정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면허취소 사유? 그렇게 겁나나”

    홍준표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면허취소 사유? 그렇게 겁나나”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면허 취소를 언급한 정부에 분노를 표했다. 홍 의원은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코로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그 차량시위 집회가 왜 면허 취소 사유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는 지난 25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개천절 차량 시위 움직임에 대해 “불법 차량시위 운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 홍 의원은 또 “법학통론 기초도 모르는 총리 발표를 보니 정권도 저무는 모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정 총리는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는 우리 민주헌정이 보장하는 고귀한 기본권임에 분명하지만 사람이 먼저로 어떠한 주장도 어떠한 가치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면서 “사전에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그렇게 겁날 걸 왜 좀 잘하지 천방지축 날 뛰었나”고 꼬집었다. 이어 “김정은 사과문도 아닌 통전부 연락을 받아 적은 것을 김정은 사과문이라고 왜곡 발표하고 그걸로 국민의 생목숨을 묻어 버릴려는 정권이 대한민국 정부인가?”고 물은 뒤 “정말 그런 연락이라도 왔는지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했다. 홍 의원은 “어이 없는 문 정권의 행태를 국민과 함께 분노하는 휴일 밤”이라며 글을 맺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전조선 스케이팅 경기대회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전조선 스케이팅 경기대회 광고

    우리나라에 스케이트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세기 말이다. 고종과 명성황후는 ‘얼음 위를 나는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했고 1894년 말 겨울 외국인 선교사들이 경복궁 연못에서 시연했는데 이를 ‘빙족희’(氷足戱·얼음신발 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른 기록들도 있다. 한국을 네 차례 방문했던 영국인 비숍 여사의 저서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는 1895년 1월 고종이 ‘스케이트 파티’를 열어 외국인들을 초청했다고 쓰여 있다. 미국 공사 앨런 부부도 경복궁 향원정 앞 연못에서 고종에게 스케이팅 시범을 보여줬다고 한다(국사편찬위원회 신편 한국사). 스케이트를 처음 탄 한국인은 인천 사람 현동순인데 1905년 미국으로 돌아가던 선교사 질레트로부터 경매를 통해 스케이트를 인수했다고 한다. 아무도 사려 하지 않던 기이한 물건을 무엇인지도 모르고 15전에 샀는데 물론 어떻게 타는지도 몰랐다. 현씨는 질레트를 찾아가 타는 법을 물어보고 서울 삼청동 개천에서 맹연습을 한 끝에 마침내 스케이팅에 성공했다.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에 따르면 1910년 2월 6일 일본인이 경영하는 조선일일신문이 용산 전차정거장 앞 한강 빙상에서 일본인을 위한 빙상경기를 열었는데 군인과 민간인 수백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 뒤부터 스케이트 보급이 늘어나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생겼고 빙상경기도 열리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는 1912년 경성일보사가 서울 용산 부근에 빙활장(氷滑場)을 만들고 무료로 개방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스케이트장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1915년에는 중국의 빙상단을 초청해 평북 의주농업학교 부근의 경빙장에서 스케이트 대회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빙상경기라고 한다. 1915년 2월 12일에 경성고보 학생들이 한강철교 아래에 한 바퀴 400m짜리 빙상장을 만들고 빙상운동회를 열었다는 매일신보 보도를 보면 스케이팅이 1910년대에는 겨울 스포츠로서 상당한 저변을 넓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선(全善) 스-케트 경기대회’라는 제목의 사고(社告)는 매일신보 주최로 1920년 1월 25일 한강인도교 아래에서 스케이팅 대회를 여니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라고 돼 있다. 왕복 엽서에 이름, 직업, 연령 등만 적어 보내라고 했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었던 모양이다. 경기 종목은 경기장 5~20회 활주 등 여럿이었다. 1921년 12월에는 조선체육협회가 서울 명동 근처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개방하는 등 대중화를 앞당겼다. 선수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해 1945년 광복이 되기 전까지 한국인 6명이 여덟 번이나 전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일본인들을 놀라게 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정권 비판 길목 막나”

    정부가 다음달 3일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불허 방침을 내놓자, 국민의힘은 ‘공권력 폭력’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광복절 집회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아 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역풍에 시달렸던 국민의힘은 최근까지도 개천절 집회 자제를 당부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방역과 무관한 비대면 차량 집회까지 막겠다고 하자 정부 비판이 ‘원천 봉쇄’될 것이란 우려에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차량 집회에 대해 이중·삼중 차단을 말하는 것은 이 정권을 비판할 길목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차량 집회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는 것도 옳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에 지장이 없으면 집회를 막을 근거가 있나. 법을 잘 지킨다면 국민의 권리”라고 덧붙였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도 “전두환 정권 때도 집회는 허용됐다”며 “대면 집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지만, 차량 행진까지 막는 것은 방역을 핑계 삼아 공권력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2일 드라이브스루 방식 집회를 처음 제안했던 김진태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더니 정권이 벌떼처럼 일어나 그것도 안 된다고 한다”며 “각자 차 안에서 문 닫고 하겠다는 분들을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잡아갈 기세다. 살다 살다 이런 공포 정치는 처음 본다”고 했다. 이어 “이 정권은 자신들의 실책을 덮어줄 국면 전환용 희생양을 찾을 것이고 그건 내가 될 수도 있고, 애국시민이 될 수도 있다”며 “이번 개천절엔 광화문에 모이지 말고 각자 있는 곳에서 문자나 댓글로 싸우자”고 강조했다. 한편 방식과는 관계없이 집회 자체를 두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현역 의원들 간 이견은 지속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방역에 지장 없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집회는 괜찮지 않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집회를) 해야겠다고 하면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도 “앞서 방역과 관련해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분들이라면 수긍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 총리 “집회 자유, 생명 앞설 수 없어 …불법집회자 즉시 검거”(종합)

    정 총리 “집회 자유, 생명 앞설 수 없어 …불법집회자 즉시 검거”(종합)

    “광복절 불법집회 악몽 되살아나 국민 두려움”“방역 위해 쌓아온 공든 탑 일시에 무너져”“전쟁 준하는 사태…고향 방문 자제해달라” 당부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에 대해 “사전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지난 8월 중순 일부 종교단체의 무책임한 행동이 전 국민을 공포로 떨게 했다. 광복절 불법집회의 악몽이 되살아나 온 국민이 두려움에 차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불법집회에 대해 “방역을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제라도 무모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경고했다. 또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는 민주헌정이 보장하는 고귀한 기본권이지만 사람의 생명보다 앞설 수는 없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이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방역을 저해하는 작은 불씨 하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또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해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추석 연휴 최고의 선물은 멀리서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망운지정’”이라며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자식분들께 더 기다려달라고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자리를 잃은 분들께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조금만 더 고삐를 놓지 않고 감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덕에 여러 번 고비를 넘겼지만 이번 추석이 또 다른 고비다. 내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 기간에 더 세밀하고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20석 초과 음식점 거리두기 의무화,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서울시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20석 초과 음식점 거리두기 의무화,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

    20석 초과하는 음식점, 카페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의무화하는 반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은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11일 자정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핵심 조치는 2주간 연장해 운영된다.이날 온라인 브리핑에 나선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10월 초 연휴 기간은 (코로나19의) 가을철 재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대기로”라며 “1000만 시민의 인고와 희생으로 가까스로 이뤄낸 지금의 상황을 단 며칠의 연휴와 맞바꿀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집합·행사 금지,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 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의 대면 예배·소모임·식사 모임 금지 등 기존 방역조치는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된다. 반면 서울시는 시립미술관·서울도서관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문화시설 63곳의 문을 제한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또 25개 자치구에도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관람객 인원 관리, 전자출입명부 활용, 마스크 의무착용 등 시설별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잠실 보조경기장·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실외 공공 체육시설 880곳도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 8일부터 통제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한다. 김 부시장은 “국공립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민간에 비해 방역이 우수한데다 민간시설로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는 물론 10인 이하 집회, 집회금지구역 외 집회도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비롯해 어떤 형태의 집회도 원천차단한다는 방향 아래 정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한다.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개천절, 한글날 불법집회 차단을 위해서 광화문광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민안전이 우려될 경우 광화문역, 시청역 등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검토한다. 시는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근무자 등 약 8만명에게 추석 연휴 특별 복무지침을 내려보내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명절마다 운영하던 귀향 버스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 총리 “전쟁 준하는 사태…추석 때 고향 방문 않는 것이 효도”

    정 총리 “전쟁 준하는 사태…추석 때 고향 방문 않는 것이 효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추석 연휴기간 국민의 이동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잘 실천해주신 거리두기를 추석 명절에도 준수해주시는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집회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방역을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을 직시해달라”며 “불법집회에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엄정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개천절 불법집회 참여자, 즉시 검거…무관용 대응”

    정 총리 “개천절 불법집회 참여자, 즉시 검거…무관용 대응”

    “서울시 경계, 한강다리 등 모든 불법집회 엄정 대응”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과 관련해 “불법집회 참여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고, 운전면허 정지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천절에 벌어지는 모든 불법집회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천절 집회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정부의 경고에도 일부 단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등을 촉구하며 차량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하자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정 총리는 “특히 서울시 경계, 한강다리, 집회장소까지 모든 불법집회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관련 단체는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번 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들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안전과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이 최대의 효도이고 예의”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해당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조속히 확인하고 이를 투명하고 소상히 보고하겠다”며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오후 대국민 담화…“개천절 집회 절대 불가” 경고할 듯

    정 총리, 오후 대국민 담화…“개천절 집회 절대 불가” 경고할 듯

    정세균 국무총리는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돌입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5번째 담화로, 정 총리는 추석 연휴 방역 협조를 당부하고 개천절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내달 3일 계획하고 있는 집회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집회 강행 시 강경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전국 재확산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에는 차량 시위를 포함해 어떤 형태의 집회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지난 25일에는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식당과 영화관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선 일부 완화됐던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 조치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 보다는 추석의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들이 많이 찾을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을 찾는 분들과 여행에 나선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이어서 유흥시설 영업은 원칙적으로는 금지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지자체에 재량권을 줘 10개 이상 시도가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여행객이 지방 유흥시설로 몰릴 것을 우려해 오는 4일까지는 지방에서도 예외없이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하되 나머지 1주일은 다시 재량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차량 행진 집회 불허…경찰 개천절 집회참석 형사처벌

    법원 차량 행진 집회 불허…경찰 개천절 집회참석 형사처벌

    일부 보수단체가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예고한 ‘드라이브스루’ 집회에 대해 정부가 원천차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법원이 앞서 제기된 경기 성남 주민들의 차량 행진 집회를 불허했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 26일 분당 서현동 110번지 주민 범대위(이하 범대위)가 제기한 ‘차량 행진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범대위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 예정된 신혼희망타운 조성 계획을 철회해 달라며 지난 21일 서현로 일대에서 차량 99대를 이용해 행진하겠다는 내용의 집회 신고를 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추세 속에 공공질서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차량 행진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범대위 측은 결국 법원에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기로에서 차량을 통한 집회라 하더라도 그 준비나 관리, 해산 등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질서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감염 확산으로 인한 피해는 심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개천절 서울 불법 집회 참석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개천절 집회 참석을 목적으로 서울 일원을 찾았다가 현장 불법행위가 적발된 대전시민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회에 참석한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대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람은 14명으로 집합금지 위반 9명, 자가격리 위반 3명, 역학조사 방해 1명, 대중교통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1명 등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차량 시위를 포함한 일체의 불법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집회 강행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개천절 차량 집회 예고” 단체, 서울 곳곳에서 차량 집회

    “개천절 차량 집회 예고” 단체, 서울 곳곳에서 차량 집회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이 26일 서울 시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마포 유수지 주차장∼서초소방서(10.3㎞), 사당 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사당 공영주차장(11.1㎞), 도봉산역∼신설동역∼도봉산역(25.4㎞), 신설동역∼왕십리역(7.8㎞), 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15.2㎞) 등 5개 구간마다 차 9대 이하가 참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각 경로에 참여한 차량 수는 5대 안팎으로 적어 교통 제층은 발생하지 않았다. 새한국은 앞서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방식의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최명진 새한국 사무총장은 차량 시위 전 “경적도 안 울리고 차에 깃발 정도만 꽂는다. 경로당 9대씩이지만 경찰에서 시키는 대로 5대, 4대로 나눠 갈 거다”라며 “교통 법규를 다 지키기 때문에 시민 불편을 초래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카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차량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집회를 허가했지만, 개천절에 열리는 차량 집회는 3중 검문소로 차들의 진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 사무총장은 “도심에 지나가는 차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지나가는 차량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나”라며 차량 집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이어 “이달 28일 서울행정법원에 집회 금지에 맞서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석 연휴, 늘어나는 관광객”...제주도, 연휴 기간 행정조치 발동

    “추석 연휴, 늘어나는 관광객”...제주도, 연휴 기간 행정조치 발동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인 26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특별 행정 조치가 시행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제주에 도착한 방문객은 체류 기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제주공항 도착 즉시 발열 검사를 받고 37.5도가 넘을 경우 발열 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발열 증상자는 판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적으로 격리 조처된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항공편으로 약 2만7000명의 관광객과 귀성객 등이 제주에 왔으며, 이들부터 특별 행정 조치 대상이 된다. 도는 이날부터 추석 연휴 및 개천절 연휴(10월 9∼11일)까지 총 3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제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 23일 특별 행정 조치를 내렸다. 도는 특별 행정 조치를 어기고 방역 행정에 손해를 끼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사별로 SNS와 예약 문자로 강화된 입도 절차를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기내 방송으로 주의점을 홍보해주도록 했다. 도는 추석 연휴 및 개천절 연휴 여객선과 유람선(잠수함 포함), 도항선, 낚시 어선 등을 승선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조치도 발동했다.앞서 지난 25일 도내 유흥시설 5종 1379곳과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7개소에 대해 집합금지(운영 중단) 조치를 발동했다. 유흥시설 5종은 클럽 및 유흥주점 781곳, 콜라텍 8곳, 단란주점 591곳 등이다. 도는 이번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유흥시설에 대해 고발 조치(벌금 300만원 이하 부과)하며 확진자 발생 시 관련 입원·치료비 및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개천절 카퍼레이드’ 예고 단체, 차량 시위

    [포토] ‘개천절 카퍼레이드’ 예고 단체, 차량 시위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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